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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2010~2012완)/백두대간(2010~2012완)

백두대간28구간(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조령제3관문)산행

by 山頂 2020. 6. 8.

백두대간28구간(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조령제3관문)산행

 

▣ 산행일시 : 2011. 11. 9. (수) 날씨 : 흐림

▣ 산행구간 : 이화령-조령샘-조령산-신선암봉-923봉-깃대봉(치마바위봉)-조령제3관문

▣ 산행거리 : 약11km

▣ 산행시간 : 5시간30분(08:35~14:05)

▣ 산행참여 : 산정,백송

▣ 교 통 편 : 승용차 이용

▣ 백두대간28구간(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조령제3관문)산행지도

백두대간28구간(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조령제3관문)산행지도

고도표

 

 

산행메모

 

백두대간 산행에서 답사 하지 못했던 제28구간(조령산구간) 산행을 하게 되었고

여러가지 바쁜 일정으로 낙엽지고 추위가 곧 닥쳐올 입동이 지난 다음날 이다.

이번 산행은 백송님과 함께 하기로 하고 부천집에서 새벽6시에 출발 백송님을 태우고

영동고속도로아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 연풍 IC를 빠져 나와 옛 이화령을 넘던길을

구불 구불 올라와 인적이 없는 아주 한적한 (구)이화령 휴게소에 닿았다.

일찍 출발해서인지 차량의 막힘도 없이 8시30분경에 도착했고  곧 산행을 시작한다.

이화령 휴게소에서 바라본 문경 방향으로 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풍경

주차장 문경쪽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커다란 화강암의 백두대간 이화령 이라는

표석이 서 있고 그옆에는 고추상이 있다.

이화령(梨花嶺)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사이에 있는 고개로

 높이는 548m이고, 소백산맥의 조령산(鳥嶺山, 1,017m)과 갈미봉(葛味峰, 783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한다. 동쪽사면은 조령천(鳥嶺川)의 곡구(谷口)인 진안리에서

서쪽으로 분기하는 하곡과 통하고, 서쪽사면은 남한강의 지류인 달천(達川)으로 흐르는

연풍천(延豊川)의 하곡으로 이어진다.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여 산짐승의 피해가 많으므로

전에는 여러 사람이 어울려서 함께 넘어갔다하여 이유릿재라 하였다.

그 후에 고개 주위에 배나무가 많아서 이화령으로 불리게 됐다.

이화령 표석 옆으로 경북 문경시에서 세운 '영남의 관문 이화령 "경상북도"

여기는 문경시 입니다.'란 표석과 경상북도 관광안내도와 조령산 등산아내도가

있고 좌측 10m옆으로 산불감시 초소가 있으며 그옆이 백두대간 들머리 이다.

산불감시 초소 옆에는 공사를 하려는지 중장비와 인부들이 보인다.

혹 입산을 통제하는건 아닌지 걱정을 했는데..산행 잘하라는 격려의 인사를 건넨다

산불감시 초소 옆을 지나고 철제로 만들어 놓은 오미자터널길을 지나고

산능선을 향해 비탈길을 오른다.

마루금에 올라 뒤돌아보니 아래쪽으로 산뜻하게 치장한 첫번째 헬기장이 보인다.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오르는 길은 시작부터 깊은 산에 안긴듯한 느낌이다.

며칠전에 비가와서 그런지 축축하고 먼지 없는 상쾌한 오름길이 였다.

두번째 헬기장은 억새가 무성하고 폐타이어로 층을 쌓아 만들어 놓았고

조망이 좋다.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759m봉에 닿는데

759m봉은 특별한 표식은 없고 넓은 공터에 헬기장이 조성 되어 있는 곳이다.

남쪽으로 지나온 백두대간의 백화산, 이만봉, 희양산등의 마루금이 장쾌하게

이어져 있었고...북쪽으로는 조령산이 안개속에 뿌옇다.

조령산으로 가기 위해 올라야 할 앞쪽으로 보이는 백두대간 능선

억새밭을 지나고...

759m봉의 헬기장을 지나면 내리막 능선길이 이어지고 산안부에 닿으면

우회하여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의 이정표를 만난다.

이곳을 지나면 폐타이어를 밑에 깔고 흙을 쌓아 올린 헬기장을 또 지난다.

헬기장을 지나고 나면 등로는 산위로 오르지 않고 우측 산사면을 따라 우회하며

너덜지대도 지나면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만나는 곳에 닿게 된다.

이화령에서 2km를 올라온 지점의 조령샘이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이곳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꺽이며 오르막 능선으로 가고...

조금 위쪽에 조령샘이 보인다.

험난한 조령산을 넘기 위해서는 하늘을 나는 새도 이샘에서 목을 축이고 간다는 조령샘

가물어서 인지 물은 조금씩 나오고 있으나 물 맛은 괜찮은것 같았다.

조령샘 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표지판의 글이 산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우리는 한모금의 샘물에서 여유로운 벗이 산 임을 인식 합시다'..

 

조령샘에;서 목을 축이고 샘 뒤쪽으로 조령산을 향해 오르는 등로가 급경사로

바뀌기 시작한다. 처음에느 ㄴ 잣나무가 있는 등로를 따라 통나무 계단을 설치한

곳을 따라 갈짓자로 가파르게 오르고, 다시 수목이 잣나무에서 참나무로 바뀌지만

등로는 여전히 통나무 계단이 설치된곳을 숨을 헐떡이며 오르게 된다.

계단을 다오르면 능선에 닿고 삼거리 이정표를 만나게  되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약20여분을 오르면 조령산에 닿게 되는데...

조령산 직전의 1005m봉은 넓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조망이 좋은데

오늘은 안개로 주변을 조망 할 수 없네요

이곳에서 약15분 거리의 조령산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조령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조령산은 나는 새도 쉬어 넘는다는 험준한 새재를 품에 안은 백두대간의 산으로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면서 이화령(523m)을 연결하며 크고 놓은

능선들이 줄기를 이루고 있어 가히 첩첩산중이라 할 수 있다.

일찍이 신라가 북쪽에 계립형과 산 아래 조령고개를 열어 고구려와 물물교환등 

상업교류로서의 역할과 국경 분쟁때 주요 통행로로서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이다.

또 고려를 세운 완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조령산을 사이에 두고 큰 싸움을 했다는

기록도 있다. 문경 쪽 제1관문 근처에서 부터 협곡의 양안은 층암절벽으로 나는

새가 아니고서는 넘기 어려움에 이것을 가로막아 성채를 쌓아 천혜의 요새를 

만들었다고 한다.

조령산 정상석 옆에 희말라야 안나프르나 봉을 정복하고 하산하다 숨진

서원대학산악부 '지현옥' 산우의 추모비가 외롭게 서 있다.

산이 좋아 산엥서 죽어간...그넋이 아직도 산중에 떠돌지나 않을지....

조령산 정상에는 운무가 짙게 깔려 있어서 통 시야를 열어주지 않는다.

잠시 쉬었다가 신선암봉으로 향했다.

함께한 백송님

 

조령산 정상의 이정목에서

제3문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신선암봉으로 가는 능선의 백두대간 마루금

조령산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조금 내려오면 앞쪽으로 신선암봉이 조망되는

전망처에 닿는다. 가야할 암봉들을 조망해 봅니다.

맨 앞쪽이 889m봉, 그리고 그 뒤쪽의 신선암봉과 우측으로 우뚝 솟아 오른 923m봉

모두가 잠시후에 오르내려야할 암봉들입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구간을 내려갑니다.

안부에 닿으면 가파른 등로의 오르막길을 딸 889m봉을 우회합니다.

암봉을 오르고..

오르내려야할 암봉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앞쪽으로 보이는 암릉구간을 로프에 의지해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맨앞의 바위암봉이 신선암봉이고 그옆 우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져 923m봉을

솟구치게 한다.  멀리 월악산의 영봉이 두봉우리 사이로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내요

신선암봉으로 가는 암릉구간에서

신선암봉으로 오르는 대슬랩 로프구간을 만납니다.

바위가 미끄럽지도 않고 로프가 매어져 있어 어렵지 않게 지날수 있습니다.

로프에 의지해 암릉을 오르고..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을 오르면서...

암릉과 어우러져 자라고 있는 소나무와 

이곳에서 뒤돌아보면 조망이 아주 좋네요

방금 지나온 889m봉이 조망되고...그 뒤쪽으로는 조령산이 우뚝합니다.

오늘은 안개구름으로 조령산 정상이 뿌옇게 보이지만 날씨가 쾌청하면

멋지게 조망될것 같네요

암릉지대를 오르내릴때 하늘은 잔뜩 흐려 있어...주변이 우중충해보이네요 

사진을 찍어가며 암릉을 오르내립니다.

잠시 쉬었다가 로프에 의지해  암릉을 길게 오릅니다. 

신선암봉이 가까워지면 본격적인 암릉과 슬랩구간이 반복되고

발아래로는 천길 낭떠러지로 많은 주의를 요하는 구간을 지납니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암릉을 로프에 매달려 곡예하듯 아슬아슬 통과하며

짜릿한 스릴도 느끼네요...

직벽의 암릉을 오르고...

절골쪽으로 시원스레 펼쳐진 화강암 너럭바위를 지나 가파른 암릉을 기어오르면

노송이 암릉의 단애 끝에서 바람가이를 하고 있는 넓다란 너럭바위로 된 신선암봉(937m)에

올라 섭니다. 넓직한 바위에 앉아 있으면 정말 신선이 된듯 착각이 들 정도로 전암이 

좋은 암봉입니다. 날시는 좋치 않았지만 뿌연 운무속에 보이는 암봉들의 풍경도 

한폭의 산수화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신선암봉에서

신선이 노닐었다는 백두대간 줄기의 해발 937m의 신선암봉에 올랐다.

말이 필요 없었다. 그냥 상기된 얼굴로 자연히 선사한 황홀한 풍경을 경외심

가득한 눈으로 마음에 담는다. 하늘 조각공원이다. 늘 푸른 소나무가 근육질의

바위에 뿌리를 박고 희뿌연 바위에 점점이 웅크리고 있다.

좌우의 능선들이 안정된 비례로 완만하게 솟아 올라 평온함과 넉넉함을 더해준다.

산꾼들은 항상 자연의 경치에 매료되어 마음밭을 일구가 되는가 보다.

화가들은 구도를 생각하고 밑그림을 그리며 색을 입히지만, 조물주는 그저

생각없이 쓱쓱 붓질한 듯 한데 자연스러운 산수화가 되며 시가 되고 있다.

신선암봉에서

신선암봉에서

신선암봉에서

신선암봉에서

신선암봉에서

신선암봉 정상표석이 있는곳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는 등로는 신풍리 절골이고

백두대간 마루금은 직진하여 조령제3관문까지 가야 한다.

신선암봉에서 하산하는 등로는 안부까지 급경사의 암릉구간을 내려간다.

신선암봉에서

신선암봉에서 내려가는 등로는 제대로 정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백두대간을 하는 많은 산객들이 오르내리며 밟아논 흔적을 따라 걷기 편안한 곳을

선택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등로는 습하고, 미끌거리, 나무는 뿌리를 들어내놓고 있고

간간히 로프가 매어져 있기는 하지만 황폐화가 되어 가는 등로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조심스럽게 안부로 내려갑니다.

안부에 닿으면 만나는 이정표에서 백두대간은 새터방향인데...오르막 입니다.

처음에는 잠시 산죽길을 오르고...낙엽쌓인 가파른 등로도 오르고...

암릉구간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아찔한 암릉구간도 있지만...산수화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산정상부쪽으로 가면서도 계속해서 암릉구간이 나오지만 풍경은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주네요...암릉에 뿔리를 내리고 있는 소나무와

친구가  되어 사진도 찍어보고...뒤돌아 보면 지나온 신선암봉과 

그 뒤쪽의 889m봉, 조령산 정상부도 조망이 됩니다.

암릉구간을 지나며

암릉구간을 지나며

암릉구간을 지나며

백두대간 산행중에 이렇게 많은 로프와 바위 구간을 산행 해본적은 없는것 같다.

위험한 구간이지만 대신 조망은 좋은 곳이라서, 지루하지도 않고, 아기자기한 맛도 있다.

암릉구간을 오르내리며 923m봉을 지나 건너편 높이가 거의 비슷한 봉우리

정상부의 풍경이다. 이곳의 정상부엔 철쭉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평편하여

쉬어가기가 좋게 되어 있어서 점심을 먹었다. 이정표나 봉우리 표지판이라도

하나 있었음 산객들이 이곳을 지날때 많은 도움이 될텐데..

920m높이 정도의 봉우리를 벗어나 치마바위로 향하는 마루금은

암릉구간의 백미다.  어찌도 그렇게 많은 로프를 설치해 놓았는지...

오르고 나면 내려가야 하고..또 다시 올라야 한느 반복되는 암릉의

로프구간을 원 없이 지났다.

 

깃대봉 입구 갈림길에서 백두대간 마루금은 우측으로 90도 휘면서

조령제3관문쪽으로 갑니다. 직진하여 약5분정도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르면

깃대봉 정상에 오를수 있다. 시간도 넉넉하고, 언제 올지도 모르는 이곳에서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워 깃대봉으로 향한다.

백두대간 능선에서 서쪽으로 약간 비껴나 있는 깃대봉은 그 모습이 깃대처럼

뾰족하여 깃대봉이라고 부르며 삼국시대에는 봉우리에 깃대를 꽂아 신호를

보냇다고도 한다. 깃대봉에 서면 앞쪽으로 신선봉과 마패봉이 손에 잡힐듯 보이고...

뒤쪽으로는 지나온 마루금이 조령산까지 맞닿아 있는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령제3관문으로 가기 위해 되돌아서 갈림길 삼거리로 간다.

천오백년 전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산성터가 보인다.

신라와 고구려의 국경지대로 고구려의 남하를 저지하는 모양으로 신라 측에서

쌓은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이곳은 삼국시대의 요충지로 영양왕에게 온달이 아뢰어

말하였다. "계립현(하늘재)과 죽령 서쪽의 땅을 되찾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

하였지만... 그 온달은 신라 군사들과 아단성(아차산성)아래에서 전투중 화살을 맞고

전사하였다고... 산성흔적이 있는 곳을 지나 계속하여 직진하여 가면

산등성이에서 마루금이 좌측으로 휘면서 조령제3문으로 향한다.

편안한 등로를 따라 내려오면 잘 만들어진 편한 나무목재 계단을 서려서고

산신각이 나타난다. 그옆으로 시원한 물이 연신 넘쳐나는 조령약수터에 닿는다.

조령 약수터는 조선 숙종 34년(1708년) 조령성 구축시 새재정ㅇ상(650m)에서

발견된 이샘은 청운의 꿈을 안고 한양길을 넘나들때 갈증을 해소 시켜주는 역사 속의

명약수로서 사철 솟아 올라 옛날부터 이물을 즐겨 마시면 장수하는 백수령천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조령약수 앞쪽으로 조령제3관문이 보이고...

오늘 백두대간 산행의 날머리 조령3관문으로 들어섰따

옛날 영남의 유생들이 청운의 뜻을 품고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향하던길

조곡관을 거쳐 산마루턱이 제3관문이다. 추풍령, 죽령, 조령등은 험준한 산줄기를 

뚫고 넘던 고갯길인데, 추풍령은 이름탓에 낙방한다 하여 피하였고,

김천 대항면에서 충북 영동 매곡면을 넘나드는 괘방령은 과거나 시험에 합격한

사람의 이름을 써 붙이는 것으로 당시 유생들이 '괘방령'을 넘으면 급제를 해서 돌아오고

죽령은 거리가 멀어 주로 조령관문으로 다녔다고 전해오며

숙종 34년(1708년) 제1관문(주흘관), 제2관문(조곡관), 제3관문(조령관)을 쌓았다고 한다.

오늘 산행을 끝낸 조령제3관문에 도착시간이 14:05분, 산행시간 5시간30분이다.

조령제3관문을 나서면 문경새재 과거길이라는 표석을 지나고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조령제3관문에서

조령제3관문에 있는 '문경새재과거길' 표석

문경새재의 조령3관문을 나오면 길옆에 개나리 봇짐을 둘러맨 '선비의 상'이 있다.

피나는 노력으로 과거에 급제하면 대대손손 가문의 자랑이나, 낙방하면 고개숙인

과객이 되어 돌아오는 서글픈길의 문경새재... 영남에서 과거 급제의 끔을 안고

한양천리 과거길을 높고 험난한 산을 넘고 넘어 개나리 봇짐에 어머님이 정성스럽게

싸주신 개떡 짊어지고 인적없는 험한 산길을 걷자니..그 고생이 오죽 했으랴..

수천리 머나면 길을 몇날 몇일을 걸려 한양으로 과거보러 다니던길,

험준한 그 고갯길에 호랑이 밥이나 되지 않던것이 다행이였을 것이다.

선비상이 있는 곳을 지나 내려오면 커다란 화강암의 백두대간 조령 표지석을 만난다.

백두대간의 조령산과 마패봉 사이를 넘는 이고개는 옛 문헌에는 초점(草岾)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그 어원은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또한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에 있다고 해서 새(사이)재 혹은 새(新)로 된 고개라서 새재라고도 한다.

조령은 조선시대에는 영남과 한양을 잇는 중요한 길목으로 영남대로라 불렀으며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라고 적혀 있다.

조령 표석을 지나 조금 더 내려오면 첫번째 만나는 음식점에서 택시를 타고

아침에 차를 세워 두었던 이화령으로 이동 했다.(택시비 19,000원)

택시 기사님은 주업이 농업이고 택시는 부업이며, 조령산 농원을 운영한다고 한다.

요즘 한창인 사과를 이용해 만든 사과즙 한봉지를 먹어 보라고 건네 주네요

나중에 나와 같은 코스로 산행을 마치고 택시를 부르실 분은 011-459-5206

백종석(조령산농원)으로 전화하면 쉽게 이용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 종일 함께 산행을 했던 백송님과의 즐거운 산행 추억도 오래오래 기억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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