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체에서 풍기텡가를 거쳐 탱보체까지
오늘의 일정은 남체(3,400m)에서 조용한 계곡마을 풍기텡가를 지나 대형 라마교 승원이 있는
텡보체(3,930m) 까지 고도를 높이며 가게 됩니다. 트레킹 시간은 약5시간이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의 시간 계획은 6,7,8입니다.(6시기상,7시 식사,8시 트레킹 시작)
남체에서 풍기텡가를 거쳐 탱보체까지
남체에서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갑니다..
어제 올랐던 에베레스트 뷰 호텔 갈림길 까지 올라야 합니다.
남체 바자르 마을 상단에서 돌계단을 따라 구불 구불 올라갑니다.
이른시간인데.,..오늘도 무슨 변고가 있나 봅니다...헬기가 또 착륙을 하네요
에베레스트 뷰 호텔과 탱보체 갈림길 이정표에 닿습니다.
우측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갑니다.
탱보체로 가는 길은 산 중턱즈음의 산허리를 돌아가며 완만하게 진행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 있습니다...
비나 눈이 올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곳의 산들은 봄,여름,가을이 함께 하는듯 합니다.
산허리를 돌아가면 또 다른 길이 앞쪽으로 펼쳐 집니다.
산모퉁이에 멋진 탑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탑이 있는 앞쪽으로 걸어야 할 길이 가느다랗고 길게 산에 띠를 두른듯이 보입니다.
탑이 있는 곳에 올라 사진을 찍고
건너편 산에도 구름이 잔뜩 덮고 있네요
다시 텡보체를 향해 올라갑니다.
뒤돌아보면 남체에 오르기전에 지나왔던 2개의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풍경이 보입니다.
트레킹하는 앞쪽 멀리 붉은 색의 지붕이 보이는 곳이 Kyangjuma 입니다.
그 아래로 더 내려가면 풍기텡가의 롯지가 있는데 그곳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합니다.
롯지에서 점심을 먹고...우측으로 계곡을 따라 산길을 올라 텡보체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산 허리를 돌아가며 약간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Kyangjuma 마을이 희미하게 보이고...
우측 아래로 강물이 흐르는 것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습니다.
고소에 적응하기 위하여 천천히 쉬어가며 사진을 찍습니다.
Kyangjuma 마을로 내리막 길입니다.
땅의 경계이기도 하고,
동물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돌담을 쌓아 놓은 민가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롯지와 상점이 있는 Kyangjuma 마을을 지납니다.
Kyangjuma 롯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우리의 짐을 실은 좁교 가 지나 갑니다.
Kyangjuma 마을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탱보체와 고쿄 갈림길 삼거리를 지납니다.
탱보체는 우측이고...고쿄는 좌측등로를 따라 올라가게 됩니다.
고쿄로 가는 등로
고쿄와 탱보체가 갈라지는 지점에 있는 등산 안내도
고쿄 갈림길에서 풍기텡가로 내려갑니다...
우리팀에 세마리의 좁교와 함께 하고 있는 아줌마 마부
부부가 함께 마부를 하는데...아줌마가 대단하게 느껴 집니다.
잠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고...
어렵게 고도를 높여 왔는데...다시 까먹으며 내려갑니다.
11:15 한참을 구불 구불 내려오면 계곡아래로 보이는
에베그린 롯지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합니다.
에버그린 롯지 앞쪽으로 보이는 출렁다리....
점심을 먹고 나면...저 다리를 건너서 산길을 올라 탱보체로 향하게 됩니다.
롯지에서 점심을 먹기전에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풍기텡가의 에버그린 롯지에서 점심전 차를 마시며...
오늘 점심은 별미로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롯지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한후에 13:00 탱보체로 향합니다.
풍기텡가의 출렁다리 위에서
물을 이용하여 마니차를 돌리는 풍경
탱보체로 오르는 길은 가파르고도 험합니다...가물어서 먼지도 많이 납니다.
급경사 등로를 한참을 올라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탱보체로 향해 급경사길을 올라갑니다.
급경사길을 올라가며 뒤돌아본 지나왔던 길의 풍경입니다.
높이 오르려니 천천히 올라가야 합니다...숨도 고르고..고소에 적응도 하면서..
뭐라고 썼는지는 알수 없지만....이 글을 쓰면서 무엇을 기원했을까..?
탱보체로 오르는 길은 계속해서 급경사 오르막 길입니다...
날씨의 도움이 없네요 비와 눈이 섞여서 조금씩 뿌리기 시작합니다.
비옷을 입을지 말지, 갈등이 생깁니다...많은 량이 아니여서죠
오르막 끝에 다다르니 앞쪽으로 건물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카니케이트:Kani Gate)을 들어서면 탱보체 입니다.
탱보체로 들어서는 일주문 역활을 하는 곳입니다.
탱보체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이 불교 사원입니다.
비가 부슬 부슬 내립니다...비옷은 안입고...
배낭 커버만 씌운채 트레킹을 합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불교 사원입니다.
사원 앞쪽에 있는 탑
사원으로 들어가는 문...
우리나라의 일주문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문을 통해 바라본 사원안 풍경
사원앞에 있는 탑 풍경
불교사원 앞에서
문안으로 들어가서 찍은 사원 건물
사원과 마주하고 있는 롯지 건물
호화스럽게 꾸며져 있는 불교 사원의 정문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 집니다...
우리팀과 같이 하는 셀파의 모습이 보입니다.
탱보체 불교사원이 있는 곳에서 약25분을 내려가면 몇개의 롯지를 지나고..
15:15 우리가 머물 파라다이스 롯지에 도착을 합니다.
파라다이스 롯지로 들어가 비에 젖은 옷을 벗고 휴식을 취합니다.
18:00 저녁은 닭 백숙입니다...
먼 외국땅 네팔에 와서 트레킹 중에 닭 백숙까지 먹다니...
참으로 행복한 식사 시간이였습니다.
난로는 피워놓치 않았지만..
실내에 있는 것만으로도 몸이 따뜻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곳 롯지는 남체에 비하면 아주 열악합니다...
씻을 물은 없습니다....물휴지로 대충 얼굴과 발을 닦아내는게 전부
전기가 초저녁에 끊겨서 해드렌턴을 사용하여 화장실을 오고 갑니다.
보온용 물주머니에 따뜻한 물을 공급 받고 침낭속에 넣고 자며 추위를 잊어 봅니다.
파라다이스 롯지 C-4 룸에서 피곤했던 하루를 마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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