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에서 루크라를 거쳐 팍딩까지
제일 먼저 떠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아침 5시에 기상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산입니다.
이곳을 오르려면 꼭 거쳐야 하는 곳이 루크라 라는 지역입니다.
해발 2800m에 자리잡은 루크라는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지형이 높고, 험해서 차량으로는 접근을 할수 없고, 걸어서 가려면 수일을 걸어야 하기에...
빠르고, 쉽게 접근 하기위해서는 비행기를 이용할수 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산악인들이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해서 이곳 카트만두에서 루크라로 가는
경비행기를 탓겠죠... 저희도 예외 일수는 없습니다.
카트만두에서 루크라까지 가는 비행기는 경비행기로 약15~20인승의 비행기입니다.
따라서 기상조건이 맞지 않으면 비행기 운행을 멈춰 날씨가 좋아질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몇일전에도 날씨가 좋치 않아 비행기 운항이 중단 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모처럼 기회를 만들어서 온 사람들에게 자연이 내어주는 날씨에 행운을 기대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좋은 날씨가 주어져서 무사히 루크라에 도착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카트만두에서 루크라로 향해 제일 먼저 떠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아침 5시에 기상을 합니다.
첫 비행기가 6:15분쯤에 출발을 한다고 합니다.
호텔에서 우리의 전용차량으로 루크라 공항으로 이동을 합니다.
루크라에서 팍딩까지
루크라 공항입니다.
많은 등산객들이 루크라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몰려들고
자그마한 루크라 공항안은 북적거립니다.
비행기 탑승하기전 짐의 무게를 달기위해 수속을 밟습니다.
배낭과 카고백의 무게를 합쳐 15kg을 넘으면 안된답니다.
제한무게를 넘으면 1kg당 개인이 비용 부담을 해야하고...
그것도 약5kg정도가 넘으면 제재를 가하거나
다음 항공기편에 이송이 된다고 합니다.
짐의 무게는 호텔에 있는 저울로 달아보며 맞추었기에 문제는 없습니다.
잘 통과하고...대합실에서 비행기 탑승시간을 기다리면 됩니다.
아침 일찍 기상하여 루크라 공항까지 오느라 오늘 아침 식사는 도시락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아침 도시락...먹을만 하죠...?
오늘은 행운이 좋은날입니다.
첫 비행기가 출발한다고 합니다...우리가 타고갈 경비행기에 탑승을 합니다.
경비행기에 탑승하기전에
우리가 타고갈 경비행기 앞에서
경비행기 안의 풍경입니다.
경비행기 안에서...뒤에 보이는 친구가 가이드 소남입니다.
힘차게 날아 오릅니다....
아래로 카트만두 시내가 보입니다.
카트만두 시내 풍경
카트만두 시내를 벗어나..이제 산악지대를 지납니다.
경비행기 안에서 내려다본 네팔의 산간 마을 풍경
산아래로 계곡물이 흐르는 곳도 지납니다.
경비행기가 활주로에 내립니다....그런데 루크라가 아니랍니다.
파블락이라는 활주로만 있는 공항에 불시착입니다...
루크라 공항에 안개가 많이 끼어 있어서 착륙할수가 없어서 이곳에 불시착 하고
루크라 공항에 안개가 걷히면 다시 그곳을 향해 이륙 할거라 합니다.
불시착한 간이 활주로가 있는 마을의 풍경
활주로 뒷편 멀리 설산이 보입니다. "탐세르크 산"이라고 합니다.
불시착한 파블라 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기를 기다리며
불시착한 파블라 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기를 기다리며
우리가 타고온 경비행기가 불시착한 파블라 공항
파블라 공항 활주로로 또 다른 비행기도 내려 앉습니다.
비상 착륙한 비행장에서...
비상 착륙한 비행장에서...
비상 착륙한 비행장에서...
우리가 탄 경비행기의 여자 승무원
우리가 탄 경비행기의 여자 승무원
우리가 탄 경비행기의 여자 승무원
약20여분을 파블라 공항에서 대기하며 루크라 공항의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무사히 루크라 공항에 07:15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루크라 공항 밖에서 많은 사람들이 루크라 공항에 내려 앉고 뜨는
비행기를 구경하느라 비행장 주변에 서 있는 모습입니다.
루크라 공항 풍경
루크라 공항 풍경...
루크라 공항의 활주로는 짧고 경사가 져 있습니다.
내릴때는 오르막이라 제동이 쉽고...
뜰 때는 급경사를 내려가다 오르기 때문에 쉽게 이륙할수 있다네요
지리적인 악조건을 잘 이용한 활주로인듯 합니다.
루크라 공항 주변 풍경
루크라(Lukla)는 네팔 히말라야 산맥의 해발 2,850m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이다.
교통편은 루크라 공항이 있으며 에베레스트 산 트레킹을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루크라(Lukla)의 말뜻은 '많은 염소와 양을 가진 곳(Place with many goats and sheep)'이다.
하지만 루크라 공항이 들어선 이래 주업이 목축업에서 숙박업으로 바꼈기 때문에
현재는 염소와 양이 거의 눈에 띄지는 않는다. 이곳을 찾는 외국여행객들의 90~95%가
카트만두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30~40분 정도의 비행시간을 거쳐 이곳에 도착하게 된다
루크라 공항에서 짐을 찾고, 바로 앞에있는 롯지 에서 짐을 셀파에게 넘겨준다.
잠시 머물렀던 롯지 는 칼라파트라 를 다녀온후 이곳에서 1박을 하게 될 장소라고 합니다
우리가 칼라파트라를 다녀와 묵게될 롯지 풍경....우측 건물쪽에서 자게 됩니다.
롯지에서 짐을 다시 꾸리고...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루크라 공항이 내려다 보이는 길을 걷다가 좌측으로 보이는 활주로를 찍어 봅니다.
루크라 가이드 맵
루크라 의 등산용품 상점들이 있는 거리를 지납니다.
이곳 루크라를 시작으로 쿰부지역의 산들을 오르려면 꼭 이곳을 지나야 하기에
많은 상가들이 있고, 물건들도 다양하기도 합니다.
루크라 거리 풍경
네팔에서 짐 수송 수단으로 애용되고 있는 소
루크라에 있는 입산 신고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산행 허가를 내주는 것입니다.
쿰부지역으로 들어가는 모든 산객들은 이곳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작은 문같이 생긴위에 탑이 있는 곳으로 지나며 안전하고 무탈한 산행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불경이 새겨져 있는 마니차를 돌리며 안전산행을 기원합니다.
마니차는 티베트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불교 경전을 새겨 넣은 것으로,
마니차를 한 바퀴 돌릴 때마다 죄업이 하나씩 없어진다고 믿습니다.
허가증을 검사 받는것 같습니다...이곳을 거쳐야 입산이 가능합니다.
루크라의 파상라무 여인상. 이 동상이 있는 문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이 여인은 네팔 여인으로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정 하였다고 합니다.
파상라무 여인상 앞에서
루크라는 해발2850m이며....
팍딩까지는 내리막 등로를 갔다가 다시 오르게 됩니다.
등로 주변으로는 불교적인 조형물들과 상징물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길 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불교적인 조형물들을 만나면 좌측으로 지나야 하는게 법도 라고 합니다.
칼라파트라(5,550m)를 가려면 올라가야 하는데...
등로는 자꾸만 내려갑니다. 걱정이 됩니다...
이만큼 올라오려면 또 얼마나 많은 힘을 써야 될런지...
네팔의 농가 주택인지...멀리 뒤쪽 산에는 구름이 걸려 있고...
마을의 수호신인듯....커다란 당산나무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대한민국의 땅에서 나고 자란 꽃처럼 아주 눈에익어 친숙한 꽃들을 만납니다...
야생화는 순수해서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아담한 상가가 있는 곳을 지나고..
이런 마을도 지납니다.
날씨가 쾌청하지 않고, 구름이 많아 집니다.
솔로쿰부 지역 위험관리 안내판
사원의 불탑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불탑 상단부
돌로 기단을 쌓고..그 위에 불경을 새겨놓은 돌을 삼단으로 쌓아 올리고..
옴마니 반메훔 글씨가 새겨져 있는 마니차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마니차를 돌리면 한바퀴 돌때마다 작은 종을 울려서 소리가 나게 하여놓았네요
마니차를 돌려 봅니다.
길에서 만나는 수많은 불교 상징물들.. 간절한 맘으로 기원하였을 테죠..
멀리 건너편 산자락에 작은 사찰 건물이 보입니다.
예전에 우리의 시골 마을에서도 간간히 볼수 있었던 물레 방아간입니다.
커단란 돌이 있으면 그곳에는 어김없이 불경을 새겨 놓았네요
트레커들의 짐을 실어 날으는 소
우리의 예전 농촌 풍경을 연상케 합니다...밭갈이를 하고 있네요
좌측 아래로 계곡물이 흐르는 풍경이 보입니다...저 계곡을 건너게 됩니다.
계곡을 건너는 철제 흔들다리를 만납니다...
굵은 철줄에 매달아 놓은 철다리는 건너는 사람들에 의해서 좌,우로 흔들거립니다.
짐은 잔뜩 등에 얹고 가는 좁교도, 등산객도,셀파도...
흔들거리는 다리 위에서 중심을 잡아가며 걷습니다.
흔들거리는 철다리 위에서...잘못하여 옆으로 발이라도 빠지면 큰일 날것 같이 위험합니다.
흔들거리는 철다리를 건너서 조금을 더가면 커다란 바위에 불경을 적어 놓은곳을 지나고
뒤쪽으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커다란 바위에 불경을 새겨 놓은곳입니다.
불경을 적어 놓은 바위를 지나서 뒤돌아본 풍경
루크라에서 이곳까지는 오르내리기도 하면서 고도를 많이 낮추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다시 고도를 조금씩 높이며 갑니다.
개울을 건너는 철다리...이곳은 다리가 고정 되어 있어 흔들거리지 않습니다.
철다리를 건너면 돌계단 길을 올라갑니다.
11시15분 돌계단을 올라서면 타도고시라는 작은 마을에 닿습니다.
HOLIDAY INN LODGE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할 곳입니다.
HOLIDAY INN LODGE에서
HOLIDAY INN LODGE에서
메뉴판
식당 안쪽 풍경
오늘 점심은 Dal Bhat With Veg 라는 현지식입니다...
500Rs로 약5달러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런데로 맛도 있고, 먹을만 합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갖은후 다시 팍딩을 향해 길을 걷습니다.
지금 있는 곳이 해발 2,565m 입니다.
팍딩까지는 약2km 가야 하며 약1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그리고 아침에 출발 했던 루크라까지는 6km 이며 2시간 소요 되고,
남체까지는 13km, 8시간이 걸리네요
옴마니반메훔을 적어놓은 마니차
마니차에서
조금씩 고도를 높이며 팍딩으로 갑니다.
팍딩으로 가는 길의 풍경
산쪽으로 보이는 곳이 우리나라의 화장장(장례식장)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길가 돌담장위에 걸터 앉아 잠시 쉬어갑니다.
화장장이 있는곳이라 그런지 마을이 을씨년 스러운 풍경같이 보이는것 같네요
마니차와 불경을 새긴 바위가 있는 곳을 좌측으로 지나갑니다.
마을을 지나는 길에는 불교와 관련된 상징물 같은 것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런 곳도 지납니다.
계곡물이 흘러 내리는 곳에 있는 물레 방앗간
좌측으로 집들이 여러채 보이는 곳을 지나 올라갑니다.
팍딩이라는 마을에 들어섭니다.
팍딩에서는 내일 가게될 몬조 마을이 5km, 남체까지는 11km 를 더가야 합니다.
팍딩의 롯지가 형성되어 있는 마을을 지납니다.
번화한 팍딩의 롯지가 많은 지역을 지나고...조금 더 올라갑니다.
앞쪽으로 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보이고...
출렁다리 건너에 우리가 머무를 롯지가 보입니다.
계곡이 넓어 흔들다리의 길이도 길어서 사람들이 움직임에 따라 많이 흔들거리는듯 합니다.
흔들다리를 건너면 바로 롯지에 닿게 됩니다.
흔들거리는 철다리 아래로는 희뿌연 석회질의 강물이 흘러내립니다.
우리가 머무를 star Lodge
스타롯지 전경
스타 롯지
13:56 스타 롯지에 도착 합니다.
루크라에서 팍딩의 스타 롯지 까지 약9.17km를 걸었고,
시간은 4시간54분 걸렸네요(휴식및식사시간포함)
스타 롯지 에서...따뜻한 차를 마시며
스타 롯지 에서...따뜻한 차를 마시며
스타롯지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우리의 짐을 싣고 오는 좁교
사람도 동물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 저녁은 짜장밥이다....네팔 요리사가 만들어주는 짜장밥인데 맛은 좋다
롯지에서 첫 밤을 지내게 됩니다....대여받은 침낭
방은 판자로 칸막이를 했고, 난방은 안되는 곳이고
조명도 초저녁에만 잠깐 들어온다
옷을 입고, 머리에는 모자를 쓰고, 침낭속에 보온물통을 넣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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