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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산(여)행/네팔 산(여)행

남체에서 에베레스트 뷰호텔 왕복(고소적응) - 2017.10.27.금

by 山頂 2017. 11. 15.

남체에서 에베레스트 뷰호텔 왕복(고소적응) - 2017.10.27.금

 

오늘은 고소 적응을 위해 남체에서 하루를 더 머무르는 일정이다.

일정은 고도적응을 위해 주변마을과 남체바잘(재래시장)을 구경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오전에는 에베레스트 뷰 호텔(약3800m)을 다녀온후에 점심식사를 마치고 재래시장을

들러보기로 했다. *히말라야(Himalaya)는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우고 있다.

인도 대륙과 티벳트 고원사이에 놓여 있는 산맥으로네팔, 파키스탄, 인도, 부탄,

중국에 걸쳐 있는 산맥이다. 히말라야 산맥에는 에베레스트를 비롯하여

8,000m가 넘는 14개의 거대한 산들이 모여 있으며 히말(Himal)은

산스크리트어로 눈(雪)을 의미하고, 알리아(Alaya)는 "거쳐, 안식처"라는 뜻이다.

따라서 히말라야는 항상 만년설이 있는 안식처 가 되는 곳이다.

히말라야의 최고봉은 에베레스트(Everest)는 8,848m로 세계의 최고봉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사가르마타,초모랑마,K15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우기도 한다.

에베레스트를 처음 올랐던 에드먼드 힐러리는 영국 등반대에 참여했던

뉴질랜드인으로 영국과 뉴질랜드 모두 자기네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한명의 초등자인 ㅣ덴징 노르게이는 그의 출신배경이 독특하여

네팔,인도 티벳트 세 나라의 국민 영웅이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려면 꼭 들려야 하는 마을이 남체 다.

에베레스트를 오르기전 이곳에서 산행에 필요한 물품도 마련하고, 휴식을 하면서

체력도 보충을 한다. 우체국, 은행, 약국, 환전소, 등산용품점,기념품가게등..

산중에 있는 도시이다. 그리고 이곳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열리는 재래시장도 있다.

고도가 높아 저녁이면 기온이 내려가지만...또 낮에는 자외선 강한 햇볕으로 덥기까지 한다.

*오늘 아침은 조금 서둘러 일정을 시작했다.

아침5시30분기상, 6시30분 식사, 7시30분 산행시작 이다.

아침 식사는 속 풀이라도 하라는듯...북어국이다.

남체에서 에베레스트 뷰 호텔로 가는 등로

아침에 일어나니 롯지 앞쪽으로 멋진 설산이 보입니다.

어제는 흐린 날씨 때문에 보지 못했는데....

꽤나 멋지게 자태를 보여 주네요

꽁데(6187m)라고 부르는 산인데...아침 햇살을 받아 금빛으로 변합니다.

남체에서 아주 쾌청한 아침을 맞이합니다...산에 구름이 하나둘 찾아 드네요

이곳의 날씨는 대부분 오전에는 쾌청하나, 오후가 되면 구름이 많아지고 흐린날씨가 됩니다. 

에베레스트 뷰 호텔을 향해 오르는 길목에서 뒤돌아본 꽁데쪽 풍경입니다.

남체의 상단부에 있는 마을에서 꽁데를 배경으로 ...

남체의 윗부분에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마을 위에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남체의 롯지 풍경과

멀리 뒤쪽의 만년설이 덮힌 꽁데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남체 마을 상단부에서 꽁데를 배경으로

남체 마을 위에 있는 고쿄와 칼라파트라, EBC로 가는 등산 개념도 안내판

남체 마을 끝에 가면 만나는 이정표...

텡보체 고쿄 방향은 낼 갈것이고...

우리는 직진으로 올라가는 에베레스트 뷰 호텔 방향입니다.

에베레스트 뷰 호텔가는 길은 칼라파트라 가는 갈림길 삼거리에서

직진 방향으로 가파르게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급경사 오르막 길 좌측으로는 꽁데가 보입니다...

계속되는 오르막 등로...

오늘은 고소 적응을 하는 날이니, 아주 천천히 등로를 올라갑니다.

빨리 오르면 높이 오르지 못합니다.

그래서 멀리가고 높이 오르려고 천천히 올라갑니다.

빨리 오르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가끔은 나를 뒤돌아보는 그런 삶..

그게 바람직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꽁데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무명봉 돌탑이 쌓여 있는 곳이 보입니다...

저곳에서 잠시 쉬어가려 합니다.

지나올라온 곳을 뒤돌아 봅니다....

남체의 롯지들이 장난감 집처럼 작게 보입니다.

이른 아침인데...좋치 않은 일이 있나봅니다...헬기가 내리고 있네요...

이곳에선 응급환자가 생기면 헬기가 뜹니다...

우리네 삶속에서 택시와 똑 같은 역활이죠...

이곳의 높이가 약3,500m가 조금 넘을것 같네요...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것 처럼 기분을 내봅니다.

남체의 모습이 점점 멀어져갑니다...조그마한 소인국 마을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무명봉같은 밋밋한 곳을 지나니 등로는 잠시 완만하게 갑니다.

앞쪽으로 멋진 풍경이 펼쳐 집니다...

우뚝한 봉우리에 걸려 있는 하얀 구름이 멋지네요

봉우리 정상부에 눈이 없는 산...

산은 높아도 이름없는 무명봉입니다.

산을 내려가는 셀파와 꽁데의 어우러짐이 넘 멋지네요

꽁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잠시 또 쉬어갑니다.

산중턱에 왠 돌탑이 쌓여 있습니다...

돌탑 뒷편으로 보이는 능선위에 집이 보입니다...저곳을 향해 오르게 됩니다.

저곳은 에베레스트 뷰 가기전의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가파르지는 않치만...길게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해발 3,700m쯤은 올라온듯 합니다.

나무들도 잘 자라지 못할 정도로 바람도 많이 붑니다..

골프장 잔디밭 같이 완만한 능선을 올라갑니다.

완만한데...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숨이 헐떡거려 집니다...쉴겸 사진도 찍고...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를 비롯하여 몇개의 봉우리가 아름답게 펼쳐져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언덕을 오르면 예베레스트 정상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음은 달려가지만....발걸음은 천천히 움직여 지네요

09:15      전망봉에 올라서 바라본 에베레스트쪽 풍경입니다.

구름에 덮여 있는 곳이 에베레스트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봉이 로체, 그리고 맨 오른쪽이 아마다블람

에베레스트 뷰 호텔 가는 길과 그 뒤쪽으로 보이는 에베레스트와 로체, 아마다블람 풍경

전망대에서 바라본 히말라야의 지붕을 이루고 있는 산군들

에베레스트산 쪽으로는 구름이 걸려 있습니다.

로체쪽 풍경

에베레스트 전망봉에서

에베레스트 전망봉에서

에베레스트 전망봉에서

에베레스트 전망봉에서

에베레스트 전망봉에서

전방봉아래쪽에 있는 레스토랑 풍경

에베레스트 뷰 호텔이 있는 쪽 풍경

에베레스트 전망봉에서..함께 했던 산우들과

전망봉에서 에베레스트 뷰 호텔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나무가 우거진 곳에 에베레스트 뷰 호텔이 있습니다.

에베레스트 뷰 호텔로 가는 중에 꽁데를 배경으로

아마다블람(6,856m) ...세계의 3대 미봉(美峰)중의 하나이다.

3대 미봉은 마테호른,마차푸츠레,아마다블람을 말하는데...

아마다블람은 쿰부 히말라야에 들어서면 다양한 각도로 보입니다. 

로체 해발 8,516m로 세계4위의 고봉입니다.

에베레스트 산 바로 남쪽 네팔과 티벳의 국경지대에 솟아 있으며

에베레스트산과 연결되어 있으며, 1956년 5월 18일 스위스 등반가 프리츠 루히징거와

에르네스트 라이스가 처음으로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09:30    호텔 에베레스트 뷰에 도착을 합니다...해발 3,880m 입니다.

호텔 에베레스트 뷰에 도착을 합니다...해발 3,880m 입니다.

호텔 로비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

에베레스트 뷰 호텔 에서, 에베레스트를 조망하며 커피 타임을 갖습니다,

에베레스트 뷰 호텔에서

에베레스트 뷰 호텔에서 뒤쪽으로 에베레스트를 배경으로

에베레스트 뷰 호텔에서

에베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네팔과 티베트 사이에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국경을 이루며 대략 북위 28도, 동경87도 지점에 솟아 있는 산입니다.

웅장한 크기와 높이 때문에 티베트어로 서계의 어머리 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며

1852년에 인도 측량국을 통해 지상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확인 되었다.

1920년 티베트 등반로가 열리면서 등반이 시도 되었지만 험준한 환경으로 거듭 실패하다가

1953년에야 등정에 성공하였다, 한국이니은 1977년 고상돈이 성공하였는데..

14번째 정상 정복이였다. 그후 1987~88년 겨울에는 허영호가 동계등정을 시도해

정상에 올랐으며, 그는 1993년 4월에 다시 한번 등정을 시도, 성공했다.

1993년 5월 16일에는 동국대학교 에베레스트 원정대 소속 대원인 박영석·안진섭·

김태곤 등 3명이 남동릉 루트를 통해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에베레스트 뷰 호텔에서 남체로 하산을 하면서

에베레스트 뷰 호텔에서 남체로 하산을 하면서

에베레스트 뷰 호텔에서 남체로 하산하는 전망봉에서

에베레스트 뷰 호텔에서 남체로 하산하는 전망봉에서

하산하는 등로에서 만난 에델바이스꽃

에델바이스꽃 군락지인듯 합니다.

고소적응 잘 하고 남체로 복귀합니다.

남체에 있는 엄홍길 학교라고 합니다.

11:00 남체 롯지에 복귀하여 휴식을 갖은후에 12:00 점심식사로 잔치국수를 먹습니다.

고도가 높아서 국수가 제대로 익지 않은듯...

점심을 먹고 오후에 남체 바자르 마을을 둘러 봅니다.

마침 장날이라 노상에 장터가 생겼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시장의 장날처럼...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물건도 다양합니다.

남체 바자르 마을의 장날 풍경

일주일에 한번 열리는 장날 풍경이 정겨워 보입니다.

상점에서 벙거지를 5달러 주고 구입

*

남체의 전통시장을 두루 두루 구경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갖습니다.

저녁 18:50분에 식사를 하는데...오늘은 김치찌게가 나옵니다.

고소 적응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술은 먹지 못하고 밥만 먹습니다.

카메라 밧데리를 2달러 주고 1시간 충전 합니다.

낼은 남체에서 텡보체(3,930m) 까지 고도를 높이며 올라야 합니다.

트레킹 시간은 약 5시간이나 걸린다고 하네요

뜨거운 물을 물주머니에 채워 침낭속에 넣어 침낭안을 따끈하게 하고

깊은 잠에 빠져들며 하루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