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45코스(모항-변산자연휴양림-왕포선착장-곰소초교-곰소항회타운)
▣ 트래킹 일시 : 2025년04월12일. 토 . 날씨 : 오전 흐리고 오후 비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
▣ 서해랑길45코스(모항-변산자연휴양림-왕포선착장-곰소초교-곰소항회타운)거리및 QR위치
<주요지점및 거리> = 15.2km
모항-3.9km-변산자연휴양림-4.0km-왕포선착장-4.9km-곰소초교-1.9km-곰소항회타운
<QR위치>
- 시점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711-4 (모항갯벌관리사무소앞)
- 종점 :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 1008 (곰소항전기차충전소부근)
▣ 서해랑길45코스(모항-변산자연휴양림-왕포선착장-곰소초교-곰소항회타운)교통편
거인산악회 전용버스/40,000원
▣ 서해랑길45코스(모항-변산자연휴양림-왕포선착장-곰소초교-곰소항회타운)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따라가기 : 15.22km/ 03시간48분(10:55~14:43)
- 오록스맵 기록 : 15.15km / 03시간47분(10:55~14:42)
- 서해랑길45코스(모항-변산자연휴양림-왕포선착장-곰소초교-곰소항회타운)오록스맵 트랙
▣ 서해랑길45코스(모항-변산자연휴양림-왕포선착장-곰소초교-곰소항회타운)지도
서해랑길45코스(모항-변산자연휴양림-왕포선착장-곰소초교-곰소항회타운)메모
오늘 걷게 되는 서해랑45코스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모항에서 곰소항까지
역방향으로 약15km를 해안을 따라 걷게 되는 코스로 부안 마실길과 중첩
되는 구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항마을을 출발 어촌에 형성된 마동, 작당
왕포, 운호, 관선, 작도 마을등을 지나게 되었으며 특히 걷기를 시작하여
약2km 지점 즈음에서 1인당 1가지의 꽃을 심는 행사를 갖기도 했습니다.
오후 부터 비가 오고 바람도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 걷는데 걱정이 되지만...
오후에 비가 오면 오늘 심은 꽃에는 큰 도움이 될것 같아 다행입니다.
서해랑길을 걸으며 특별히 꽃을 심고 또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고
해안을 따라 걸으니 바다와 바람, 그리고 갯벌의 소리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었던듯 하고 자연과 하나되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흐름을
온몸으로 느끼는 여정이 되었던 하루 였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로 오랬동안
기억에 남아 있을것 같은 꽃을 심는 행사를 기획했던 소팀장님과 운영진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해봅니다.
♣
10:55 모항갯벌해수욕장 관리소 앞에 설치된 서해랑길46코스
안내판을 출발 하여 곰소항을 향해 역방향으로 서해랑길45코스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걷기를 시작하면서
'모항갯벌체험길'조형물 글씨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서해랑길45코스와 함께 가는 부안마실길5코스
모항갯벌 체험길 조형물
'모항' 2001년에 해안침식지 복구사방사업 표지석
모항 해수욕장은 변산반도 남쪽에 있는 아담하고 작은 해수욕장으로
아담한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밭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규모는 작지만 서해의
다른 해변과 달리 물이 빠져 해변이 드러나도 하얀 모래가 가득하고,
해수욕장 곳곳에서 바다낚시와 선상낚시를 즐길 수 있다.
모항해수욕장은 마실길 코스로 산책로가 발달해 있어 노을 지는
서해안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고 주변에 갯벌 체험장이 있어 해수욕을 즐기고
갯벌 체험을 즐기고자 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모항갯벌해수욕장을 출발한 서해랑길은 좌측으로 보이는
'모항해나루가족호텔옆을 지나게 된다.
모항갯벌 해수욕장 앞쪽으로 보이는 '대죽도' 방향의 서해바다 풍경
해마루가족호텔 앞쪽을 지날 무렵 붉은 동백꽃이 활짝 피어 있는 곳을 지나고
모항해마루가족호텔을 지나 '모항해변길'을 따라 가면
모항방파제가 있는 곳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모항 마을로 향합니다.
갯벌 건너편으로 보이는 우측의 우묵한 해변 산쪽이 꽃을 심을 곳입니다.
모항방파제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도청리 모항 마을로 향합니다.
도청리는 부안군 변산면의 법정리로 마을 뒤로 산지가 위치하며
마을 앞으로 서해와 맞닿아 있어 대부분 주민이 어업에 종사한다.
모항 해수욕장은 줄포만에 돌출한 곶(串)에 파식대와 해안 사구가 발달한
아담한 해수욕장이고, 동쪽 모항마을 주변은 방조제가 축조되어 있다.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은 모항 해수욕장 위편 덕거리 고개에 있는데
호랑가시나무 북방 한계선의 대규모 자생 군락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 천연기념물 제122호 지정되었다.
모항 경로당앞을 지난다.
모항 조형물이 있는 곳을 지난다.
모항 마을은 2012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던
홍상수 감독이 만든영화 '다른나라에서'의 촬영지로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마을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펜션들이 길가에 늘어서 있는 모항길을 따라 갑니다.
모항로를 따라가면 모항갯벌체험장을 만나게 됩니다.
모항갯벌체험장앞을 지납니다.
모항갯벌체험장 앞쪽의 갯벌에서 많은 사람들이 갯벌 체험을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갯벌 체험장과 곰소만 건너편으로 보이는 좌측의 부안 소요산
우측 고창의 선운산쪽 풍경
11:21 모항갯벌 체험장 위쪽 도로변에서
소병대팀장과 윤석언 대장이 화원에서 사온 꽃모종을
오늘 참석한 회원들에게 1개씩 나누어 주고 있네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도 주고
아름다운 국토를 가꾸는 일에 일조하려는 의미로 시행하는
꽃심는 일에 참여키 위해 꽃모종을 받으며 즐거워 하는 회원들
꽃모종 나누어주는 운영진들
내가 받은 꽃모종
회원님들 취향에 맞는 꽃모종을 고르기도 합니다.
꽃모종을 받아들고 약1km쯤 진행하여 해안가의 공터에다 심으려고 합니다.
탐스럽게 피어 있는 매화꽃도 만나고
2차선 도로의 모항길을 따르던 서해랑길은
회 전문 간판앞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가야 합니다.
해변둑에 누워 있는 배를 지나고
해변에서 나무계단길을 올라 산능선에 닿고
산허리를 오르내리며 해안가를 지납니다.
동백꽃나무옆에서 사진도 찍고
능선을 오르내리다 '숲속의정원 펜션'이 있는 해안안부로 내려섰다가
앞쪽으로 보이는 산으로 올라 산허리를 오르내리며 진행하게 됩니다.
숲속의 정원 펜션앞 해변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목과
그 뒤쪽으로 보이는 도청리의 '현대해상변산연수원'
산허리를 오르내리며 걷다가 다시 복사꽃이 피어 있는 해안 안부로 내려섭니다.
11:46 해안안부에 내려서면 약간의 펑퍼짐한 개활지를 만나고
갯벌체험장 있는 곳에서 부터 들고온 꽃모종을 땅을 파고 심었습니다.
내가 심은 꽃
꽃을 심는 회원님들
꽃을 심었던 해안가에서 바라본 조금전에 출발했던
모항 방파제와 그 뒤쪽의 현대해상 변산연수원 풍경
꽃을 심은후에 다시 산길로 들어서 바닷가의 산 허리를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해안가쪽으로 철조망 울타리가 있는 곳을 오르내리기도 하고
전방으로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이 보이는 해변에 닿습니다.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은 30번 국도(변산로)가 해안가로 이어지는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에
위치하며 주변 해안절벽에는 숲을 이루고 있는 소나무, 후박나무, 꽝꽝나무
호랑가시나무등이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에 개장하였고 1일 약 200~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내에는 숲속을 거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휴양관, 방갈로, 물놀이시설
전망대 등의 시설이 있으며 인근에는 내소사와 젓갈로 유명한 곰소항이 있다.
휴양림 뒤쪽으로는 30번도로(변산로)에 있는 모항경관졸음쉼터 전망대도 보이네요
12:03 서해랑길은 국립변산자연휴양림 앞의 돌축대의 방파제를 지나
산길로 들어서 해안가의 산자락을 오르내리게 됩니다.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을 지나면 산길은 바위들이 많은
해안가 산능선 허리를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산죽이 많은 해안가를 지나 내려갑니다.
바람은 많이 불지만....비가 아직은 안오고 있어 다행이네요
산죽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곳을 지나며 사진도 찍어 보고...
계속이어지는 산죽 터널을 빠져나갑니다.
산죽터널을 빠져나가면 작은 양식장이 있는 해안에 닿습니다.
양식장 뒷편으로는 잠시후에 걷게될 '마동 방조제'가 보이네요
양식장을 지나 산모퉁이를 돌아서 세멘트포장길을 따라
쌍계재아홉구비길 조형물이 서 있는 '마동 방조제'로 향합니다.
12:34 마동방조제에 들어서면 보이는 '쌍계재아홉구비길(부안마실길6코스)'조형물
부안마실길6코스는 오늘 서해랑길을 걷기 시작했던 초입의 갯벌체험장을 출발
쌍계재, 마동방조제, 작당마을, 왕포마을 까지 약11km를 걷는 구간으로
시누대(산죽)숲과 칠산어장의 전성기를 누렸던 어촌마을들을 들여다볼수 있는
코스로 생태문화탐방길과 내변산 등산로와 연계되어 있는 곳입니다.
마동 방조제를 지나는데..바람이 무척이나 세차게 부네요
그런데 갈매기들은 세찬 바람을 즐기는듯 하늘 위에서 춤을 추네요
마동 방조제를 지나 다시 산길을 걷습니다.
잠시 걸었던 산길을 내려오면 앞쪽으로 작은 방조제가 보이고
방조제 끝에서 뒤쪽으로 보이는 30번 도로(청자로)위로 올라서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보이는 '추억을나누며' 카페를 지납니다.
30번도로(청자로)위에 올라서면 곰소만 건너편으로는
부안의 소요산과 그 우측으로 고창의 선운산 줄기가 보이네요
30번도로를 따라 '추억을 나누며' 카페앞을 지나고
12:51 '작당' 버스정류장을 지납니다.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30번도로에서 우측 로뎀나무 펜션쪽으로 내려갑니다.
30번도로에서 우측 작당길을 따라 운호리 작당마을로 내려갑니다.
운호리는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의 자연마을의 하나인 작당마을은 지형이 까치집
모양과 같다 하여 칭해진 마을로 정월초이튿날에 마을의 수호신인 팽나무아래에서
할아버지당산과 할머니당산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어·풍년을 빌면서
마을 공동의 당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마을 뒷산 까치봉에서 까치 자웅이 마을로 내려와 정자나무에
둥지를 틀면서 부터 풍어의 전성기를 이룬 칠산어장의 요충지로
각처에서 모인 등불들이 밤이면 꽃밭처럼 장관을 이뤄 '작당의
어선 불은 볼수록 유정하다'라는 가사까지 변산팔경 노래에 실려
전해오고 있다는 '작당마을의 경로당' 앞을 지납니다.
로뎀나무펜션앞을 지나고...
운호리 작당마을의 당산나무를 만납니다.
음력 정월 초이튿날 오전에 마을의 수호신인 이곳 당산나무에서
마을사람들의 무병과 풍어, 풍년을 빌면서 마을 공동의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는 진설, 재배, 초헌, 축, 아헌, 종헌, 소지
음복 순으로 유교식 절차로 진행되며, 제가 끝난후에는 함께
음복하고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 한다고 합니다.
100여년전에는 당집도 있었는데...지금은 당집이 없네요
당산나무를 지나 해안가에 내려서면 작동마을 앞의 방파제를 만납니다.
방파제 좌측으로 이어지는 세멘트포장의 도로를 따라 작동마을 해안을 지납니다.
세멘트 도로 우측으로는 마동방조제로 막혀 있는 양식장들이 보입니다.
작동마을에서 다시 30번도로(청자로)로 나섭니다.
30번도로(청자로) 멋진 모양의 '올드로그' 카페를 지나고
30번도로(청자로)를 잠시 걷다가 왕포리조트 간판앞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운호리 '왕포' 마을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왕포항'에 닿습니다.
왕포항은 변산군 진서면 운호리 왕포마을에 있는 어촌의 생활 근거지가 되는
소규모 정주 어항으로 항내 시설로 방파제 55m, 선착장 188m를 갖추고 있고
주로 잡히는 어종은 주꾸미, 전어, 오징어, 새우 등이라고 합니다.
13:12 왕포마을로 들어 섭니다.
왕포마을은 변산군 진서면 운호리의 자연마을 중의 하나로
왕포마을에서는 음력 정월대보름에 풍어제를 지내고 있으며
왕포 풍어제를 마친 후에 마을 사람들은 지신밟기를 하면서
한바탕 신나게 노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왕포마을의 나즈막한 언덕을 넘어 가는데
세찬 바람속에 약간의 빗방울이 뿌리기 시작하네요
사각정자에서 비옷을 입고 걷습니다.
왕포 마을의 나즈막한 언덕을 너머서면 앞쪽으로 '운호방조제'가 보입니다.
운호방조제 좌측편의 양식장 뒤쪽으로 보이는 운호리 풍경
전북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雲湖里)는 중심 마을인 운호마을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운호(雲湖)는 구름 호수라는 뜻으로, 운호 저수지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운호리의 중심지에 있는 소운호마을은 깎아지른 듯한 바위로 이뤄진 군신봉에
안기듯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이라 붙여진 이름이고, 행정안전부의 정보화 마을과
농촌 체험 휴양 마을로 지정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운호 방조제를 지납니다.
운호 방조제 건너편으로 보이는 부안 소요산과 그 우측의 고창 선운산 풍경
운호방조제 끝에 닿으면 서해랑길은
운호방조제끝의 좌측 언덕을 올라 다시 30번도로에 닿게 됩니다.
30번도로(청자로)에 올라서면 멋진 소나무가 서있는 곳을 지나고
왕복2차선(청자로)차도를 따라 잠시 걷게 됩니다.
별도로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조금은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입니다.
인도가 설치되지 않은 30번도로를 잠시 걸으면
하이얀 펜션 간판이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나즈막한 산 모퉁이를 산책로를 따라 잠시 걷고
관선헌(觀仙軒) 표지석이 서 있는 곳에서 다시 30번도로와 만나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도로변에 빨간 꽃송이를 통채로 땅에 떨구는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곳도 지나고
30번도로에서 우측 샛길을 따라 '신사와 호박'
토속된장찌게 전문 음식점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신사와 호박' 음식점앞에서 만나는 이정표
이곳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곰소염전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신사와 호박 음식점 앞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지면 앞쪽으로
논이 보이고, 논가운데의 농로를 따라 가면 농로 끝에서 운호방조제를
만나고, 운호방조제를 따라 좌측으로 휘어져 걷게 됩니다.
13:46 운호방조제에 닿으면 만나는 이정표...
좌측으로 휘어져 곰소 방향으로 갑니다.
운호방조제에 오르니 바닷바람이 더욱 세차게 부는듯 느껴집니다.
몸이 바람에 휘청거려 걷기에 부담 스럽기까지 하네요
운호방조제 우측으로 '죽도'가 보입니다.
방파제 좌측으로는 변산의 뾰족하게 솟아 오른 관음봉이 보이네요
능가산, 봉래산이라고도 하는 변산 관음봉(425m)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내소사 북쪽에
위치하며 이 산은 바위를 깍아 세운 듯 내소사를 병풍처럼 두른 형상으로 바위봉과
울창한 수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꽃이 피는 봄과 신록이 울창한 여름도 좋지만
단풍이 드는 이곳의 가을 경치 또한 일품이다.
계속해서 운호방조제를 따라 걸으면 공사중인곳에 닿고
우회하라는 표지판이 있지만...공사를 하고 있지 않아
방파제를 따라 계속해서 걷습니다.
운호 방파제 우측으로 보이는 죽도를 줌인하여 찍어 봅니다.
죽도(竹島)는 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에 속해 있는 섬으로
고창군 부안면과 부안군 진서면 사이의 곰소만에 있으며
지명과 관련해 섬에 대나무(竹)가 무성하여 지명이 유래하였다는 설과
섬이 크게 보인다고 해서 대(大)섬이라고 부른것이 한자화하며
'대 죽(竹)'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곰소만의 죽도와 그 뒤로 고창군 부안면의 수강산과 소요산
운호방조제끝을 지나면 만나는 작은 돌섬을 만납니다.
돌에 붙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누워서 자라고 있는 모습이 힘겨워 보입니다.
좌측으로 인삼밭을 조성하고 있는 방조제길을 따라 계속해서 곰소 방향으로 갑니다.
14:15 작도 마을회관이 있는 30번도로(청자로)에 닿습니다.
45코스 시점이 2km남아 있다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의 작도 경로당 풍경
작도마을은 진서면 사무소에서 서북쪽으로 2㎞ 지점의 해발 10m에 있는
해안 중산간 마을로 고려 시대 때는 고려자기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청자로를 만나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곰소초등학교가 보입니다.
곰소초등학교는 전북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있는 공립초등학교로
1964년 5월 15일 진서초등학교 곰소분교장으로 설립인가 되었고
1969년 3월 3일 곰소국민학교가 개교하였다.
교육목표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민주 시민 육성’ 이며
교목은 향나무, 교화는 국화라고 합니다.
곰소초등학교 앞을 지납니다.
30번도로(청자로)를 따라 곰소초등학교앞을 지나고
조금더 걸으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벚꽃이 피어 있는
우측도로(곰소항길)를 따라 갑니다.
벚꽃이 피어 있는 '곰소항길' 중간즈음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가고
넓은 주차장과 젖갈 판매하는 상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곳을 지납니다.
젓갈 판매하는 상점들이 있는 곳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가고
나룻산 공원 표지석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나룻산 공원 표지석 앞쪽으로는 곰소항이 보입니다.
곰소항 과 정박해 있는 어선들
곰소항은 전북에서 군산항 다음으로 두 번째 큰 어항으로
줄포항이 토사로 메워져 폐항이 되자 1938년진서리 앞바다의 곰섬을 중심으로
동쪽의 범섬과 연동, 서쪽의 까치섬과 작도리를 잇는 제방을 쌓아 만든 항만이며
서해어업의 전진기지항이다. 곰소(態淵)라는 말은 곰처럼 생긴 두개의 섬이라는 말과
그 섬 앞바다에 깊은 소(沼)가 있어 생긴 이름이며 ‘곰소 둔벙속같이 깊다.’라는
속담이 있다. 곰소항은 어업과 주변의 염전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으며
주요어획 물로는 갈치 · 조기 · 오징어 · 병어 · 꽃게 · 아구 · 새우 등이 있다.
근래에는 김양식이 활발하며 어업무선국 · 냉동공장 · 김건조장 등의
시설이 있으며 위도와의 여객선이 운항된다.
곰소나루에 대한 안내판
곰소나루에 있는 조형물
'곰소항길'을 따라 곰소리의 젖갈 판매점과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 곳을 지납니다.
전북 부안군 진서면에 속하는 곰소리는 과거에 소금을 곰소라고 부른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곰소 일대 해안의 형태가 곰처럼 생겼고 작은 소(沼)가
존재한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 두 가지가 전해 진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부터 어업과 염전이 발달하였으며, 1945년 광복 이후 조기잡이의
대표 어항인 줄포항이 퇴적물로 점차 쇠퇴하자 곰소항이 부안군의 중심 항구로
발전하면서 큰 마을로 성장하였다. 곰소만 염전은 1980년대 후반부터 줄어들었으나
현재는 최근 젓갈 생산과 판매로 염전과 젓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하네요.
곰소항길의 젖갈판매점과 식당들이 있는 곳을 벗어나
우측 해안가길을 따라 곰소회쎈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곰소회쎈타 뒷편에 있는 서해랑길 부안 45코스 안내판 앞에서
모항에서 역방향으로 걸었던 서해랑길45코스 걷기를 마칩니다.
서해랑길45코스를 마치며
14:42 역방향으로 진행했던 서해랑길45코스를 마치며
♥
서해랑길45코스를 마치고 곰소리의 식당을 찾아 이지방의 특별 음식을 맛보기로 합니다.
우리가 점심 식사를 했던 '자매식당'
자매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과 가격
젖갈정식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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