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53코스(외당마을버스정류장-군산호수-회현초등학교-증석교-새창이다리)
▣ 트래킹 일시 : 2024년12월14일. 토 . 날씨 : 눈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
▣ 서해랑길53코스(외당마을버스정류장~새창이다리)주요지점및 QR위치
<주요지점>
외당마을버스정류장→군산호수→회현초등학교→증석교→새창이다리
<QR위치>
- 시점 : 전북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432-7(외당버스정류장)
- 종점 : 전북 군산시 대야면 복교리 302-21(새창이다리)
▣ 서해랑길53코스(외당마을버스정류장~새창이다리)교통편
-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 전용버스 이용
※ 대중교통 이용시
- 시점 : 군산시외버스터미널(40,42,43번 버스)→쌍용예가아파트하차 도보300m
- 종점 : 도보150m 신촌버스정류장(36,37번 버스)→군산시외버스터미날 하차
▣ 서해랑길53코스(외당마을버스정류장~새창이다리)트래킹 기록
- 오록스맵 기록 : 19.83km / 05시간08분(09:47~14:56)
▣ 서해랑길53코스(외당마을버스정류장~새창이다리)오록스맵 트랙
▣ 서해랑길53코스(외당마을버스정류장~새창이다리)지도
♣
서해랑길53코스(외당마을버스정류장~새창이다리)트레킹 메모
가장 짧은 낮 시간을 지내게되는 동짓달 그리고 한해의 끝자락이다.
동절기엔 저녁은 빠르게 찾아들고 어둠속에 잠들었던 밤은 더디게 밝는데
어둠이 가시지 않은 사당역은 찬바람이 불지만 부지런한 사람들이 저마다 각기
다른 일상을 찾아 아침을 여는 사람들의 활력 넘치는 움직임으로 부산하다.
오늘로 61회차를 맞는 거인산악회 서해랑길 트레킹은 군산구간의 마지막인
외당마을버스정류장을 출발해 백석마을, 군산호수, 증석교를 지나 만경강변을
따라 새창이다리 북단까지 약19.5km를 걷게 되는 코스인데, 년말을 맞아 바쁜
일정들이 있는지...그간 꽉 찾던 버스 좌석이 빈곳이 많아 헐렁하다.
새로 생긴 '평택~익산' 고속도로의 예산예당호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외당마을버스정류장에 도착 했는데 예전 보다는 시간이 많이 단축 되었고
약한 눈발이 날리지만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트레킹을 시작하게 되었다.
♥
08:36 새롭게 개설되고 있는 평택~익산 고속도로의
예산 예당호 휴게소에서 10여분간 쉬었다가 갑니다.
휴게소 전면에서 바라본 풍경
예산 예당호 휴게소 뒷편 풍경
예산 예당호 휴게소 뒷편에서 바라본 예당호 풍경
09:47 평소보다 빠르게 트레킹 시작지점에 도착을 했으며
외당마을 버스정류장 옆 서해랑길54코스 시점 안내판앞에서
서해랑길 53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합니다.
외당마을은 전북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의 자연마을 중의 하나로
당북리(堂北里)는 개구리산, 돗대산, 팔목이 산 등이 낮은 산지를 이루고
그 외의 지역은 대부분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어 논농사가 주로 행해지며
당북제, 원당못 등의 못이 분포해 있다. 자연마을로 남당, 외당, 들랑뒤,
섬다리, 흔돌 등이 있으며, “원당(元堂)”이라 불리는 자연 마을의 북쪽에
해당하는 지역이라는 의미로 “당북(堂北)”이라 칭하게 되었으며
외당은 원당의 바깥쪽에 있는 마을이라 뒤미티 또는 외당이라 불린다
서해랑길54코스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뒤돌아서면
앞쪽으로 GS주유소가 보이는 사거리에서 맨 좌측의
2차선 차도(백석로)를 따라 서해랑길이 이어집니다.
백석로를 따라 5분쯤 진행하면 당북초등학교 앞을 지나게 됩니다.
당북초등학교는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에 소재하는 공립초등학교로
1949년 10월 25일 개교하였으며 1952년 3월 24일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1984년 3월 8일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고, 교목은 향나무, 교화는 철쭉이다.
당북초등학교를 지나서도 계속해서 백석로2차선도로를 따라 가
원당마을 버스정류장 앞을 지나 "새만금 북로" 아래의 지하통로를 지납니다.
백석로를 따라 계속해서 당북리 마을을 지납니다.
10:05 백석로를 따라 계속해서 진행하면
좌측으로 당북리의 백석 버스정류장이 있고
우측으로 에이스골프연습장이 있는 곳에서
서해랑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가야합니다.
백석버스정류장과 골프연습장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 있는 이정표...
서해랑길은 앞쪽에 보이는 철길의 하부통로를 지난후
우측으로 휘어져 '대려마을'로 향하게 됩니다.
철도 하부통로를 빠져나와 우측으로 휘어져 철길따라 약300m쯤
진행한후에는 좌측으로 휘어져 가야 합니다.
철길을 따라 걷다가 좌측으로 휘어져 세멘트 포장의 농로를 따라 갑니다.
농로 좌측편 으로는 멀리 옥산면 옥산리쪽 풍경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금성산(125.5m)과 청암산(118.8m)이 보입니다.
석교들판의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도로를 건너서
다시 석교들의 세멘트포장 농로를 따라 옥산면 옥산리로 향합니다.
'석교들'은 군산시 옥산면의 서부에 위히하며 경포천에 의해
형성된 형성된 충적 평야지역으로 석교 마을의 이름을 따서
석교들이라 불려 집니다.
겨울철을 맞아 석교들을 찾아온 철새들이
먹이 활동을 하다가 트레커들의 침입에 놀라서
하늘높이 날아 오르는 풍경을 만납니다.
바람과함께 날리는 눈발을 맞으며 계속해서 석교들을 지납니다.
석교들 끝자락에 닿으면 다시 넓은 포장도로 '석교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휘어져 '석교길'을 따라 '옥산닭집'이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옥산닭집 간판이 있는 주택을 지나자 마자
우측으로 휘어져 수로를 건너 '산성로'를 따라 갑니다.
수로를 건너 걷게되는 직진의 '산성로' 풍경
산성로를 따라 2차선 차도가 만나는 곳까지 갑니다.
10:28 산성로와 2차선차도가 만나는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2차선도로(산성로)를 따라 좌측의 옥산리로 진행합니다.
2차선 차도를 따라 진행하여 군산호수로 가는 것이 빠른데...
차도옆으로 인도가 없어서인지... 서해랑길은 2차선 차도에서
좌측의 창고건물 뒤의 농로를 따라 군산호수로 가게 하였네요
다시 농로를 따라 옥산리로 갑니다.
앞쪽으로 옥산리의 청암산 대상아파트가 보이고
앞쪽의 전봇대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전봇대가 있는 농로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앞쪽으로 보이는 '군산호수'로 향합니다.
군산호수 입구에 도착하면 화장실과 주차장이 보이고
그리고 군산호수둘레길 안내판등이 있습니다.
군산청암산 에코라운드
군산의 청암산 둘레길은 군산호수를 한 바퀴 도는 길로 수변로뿐만 아니라
청암산 등산로도 있어서 운동 겸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파란색은 수변로, 노란색은 구불4길,5길, 붉은색은 등산로를 표시 합니다.
구산 구불4길(구슬뫼길)안내판
군산호수 입구를 출발해 산림욕장→습지관찰관→가시연서식지
→편백숲육성림→군산호수입구로 되돌아오는 길이 9.4km
군산호수입구의 각종 조형물
'청암산이좋다'가 인상적이네요
청암산 둘레길 안내판
10:38 입구에서 바라본 군산호수 풍경
군산호수는 1939년 청암산 일대에 수원지로 조성되었으며
1963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2008년 지정해제 될 때까지
45년 동안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왔다.
면적이 2.34㎢에 달하는 상수원을 현재 군산호수공원이라 불린다.
청암산을 끼고 있는 군산호수는 둘레길과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둘레길인 4길(구슬뫼길)이 시작되는 지점의 이정목과 안내판이다.
서해랑길은 직선의 군산호수둑길을 지나 청암산자락에
조성된 군산호수둘레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군산호수둑에서 바라본 군산호수...청둥오리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도 보이네요
서해랑길53코스를 출발할때 단체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오늘은 아름다운 군산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군산호수에서
군산호수에서
군산호수입구의 청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수변산책로 갈림길을 지나고
군산호수 둑에서 청암산 자락의 군산호수 수변산책로로 들어섭니다.
나무들이 낙엽을 떨구어 나목이 되는 계절인데도
푸르름을 간직한채 하늘을 덮고 있는 싱싱한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산책로도 지납니다.
눈발이 날리는 겨울이지만...
푸르름 때문에 더위가 남아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대나무 숲길을 지나며
산책로 우측으로 '청암정' 이 자리하고 있는 곳을 지나고
작은 눈송이가 초록빛의 대나무위로 내려 앉아 하얀빛으로 채색을 하네요
둘레길 갈림 삼거리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수변로 구불4길 방향으로 갑니다.
이제 하얀눈이 나무가지에 붙어 있어
제법 겨울 분위기가 나네요
눈발이 날리는 날 청암산자락의 수변둘레길을
걷는 낭만적인 트레커의 주인공이 되어집니다.
청암산군산공원 수변둘레길은 좌측에 호수를 끼고
산자락을 오르내리며 호수를 돌고 돌아 가네요
11:26 4각의 전망데크 쉼터가 있는 곳에 닿습니다.
전망대쉼터에 오르니 정면으로 군산호수 입구쪽이 보이네요
사각의 전망쉼터를 지나면 키큰 산죽이 있는 곳을 지나고
활엽수들이 낙엽을 떨구어 황량해 보이는 산허리를 따라
눈발이 간간히 내리는 호젓한 산책로를 잠시 걷습니다.
서해랑길은 산허리를 돌아가는 둘레길 산책로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데크길을 따라 호수가로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데크 산책로 풍경
데크산책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사각의 청암산쉼터가 조성되어 있는 곳에 닿고
눈발이 날리고 있어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가려고 합니다.
11:37 청암산쉼터와 이정표
서해랑길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점심을 먹기 위해 쉼터로 들어섭니다.
오늘 점심은 임신조 고문님이 준비해오신 부대찌게에
라면을 끓여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연세도 80대에 들어 섰는데...철저히 준비 하여 오셨네요
버너와 코펠, 그리고 스텐레스 그릇, 부대찌게 재료와 육수
라면, 오뎅 등...
연주암에서 염불회 회장직 소임을 갖으시고 등산객들에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셔서 그러신지...노련 하십니다.
손수 끓이고 배급하고...추운데 따뜻한 음식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했던 윤명숙님께서는 밥과 김치, 멸치조림, 오이장아치
그리고 벌떡주라고 부르는 '말벌주'를 준비 하여 오셨네요
추운날씨에 한잔 마시니 정말 온몸에서 에너지가 솟습니다.
감사 했습니다.
임신조님 덕분에 서해랑길의 최고령 형님들도 따뜻한 시간이였습니다.
12:33 따뜻하고 맛난 점심과 벌떡주로 원기를 보충하고
다시 서해랑길 트레킹에 나섭니다.
12:36 청암산쉼터에서 약3분쯤 걸어오면 청암산생태학습장을 지나고
대나무숲 아래 이정표가 서 있는 '사오개'에 도착하게된다.
사오개에서 서해랑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회원면 사무소 방향입니다.
'사오개'는 군산저수지가 축조된 1939년 이전에 회현면의 대정리
월연리, 세장리 사람들이 옥산이나 군산시내를 가려면 넘어야 하는
청암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이곳의 고개 이름이다. 당시 6척 이상의
큰 길이 시내까지 연결되어 있었고 회현사람들과 군산시장통을
이어가면서 민초들의 숱한 사연을 담고 있는 길이기도 하였다.
아쉽게도 군산저수지가 만들어지면서 사오개에서 옥산면 신성동까지의
대부분 길은 물 속에 잠기게 되었다. 도로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사오개는 회현사람들을 세상과 연결하는 고갯길이었다.
서해랑길은 사오개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대나무숲을 빠져 나갑니다.
대나무숲을 빠져 나오면 '죽동마을 방문을 환영합니다.' 안내판을 만납니다.
마을 안내도와 마을이야기가 안내도에 적혀 있는데
죽동마을은 군산시 옥산면 세장리의 자연마을의 하나로
옛부터 마을에 대나무 많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이곳 사람들은 '댓골'이라고도 불러졌다.
세장리 댓골(죽동)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면서는
2차선도로(서기길)를 따라 진행하여 회현초등학교 방면으로 갑니다.
사오개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2차선 도로를 따라 약8분쯤 걸으면
넓은 은동장과 2층으로 이루어진 회현초등학교 앞에 닿게 됩니다.
회현초등학교는 군산시 옥산면 대정리에 위치한 공립학교로
1935년4월1일 회현 공립 보통학교로 인가를 받고 그해 4월15일 개교했다.
그후 1949년에 용화초등학교를 분리 개교하였고, 1956년3월에눈 오봉
분교장을 인가 받아 운영하다가 1969년3월에 분리 개교 하였다.
회현초등학교는 2024년에 85회 졸업식을 갖었던 전통 있는 학교로
교훈은 '행동은 바르게 생각은 새롭게 꿈은 빛나게' 이다.
회현초등학교앞에서 회현로(718번도로)를 만나고
좌측으로 휘어져 회현로(718번도로)를 따라 약4분 가량
도로를 따라 걸으면 회현사거리에 닿습니다.
서해랑길은 회현사거리에서 718번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삼거리에서 우측의 월연, 금광 방향으로 갑니다.(독도주의구간)
전기차충전소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회현면 보건지소 앞을 지나 나즈막한 언덕을 너머갑니다.
나즈막한 언덕을 너머서면 회현면 금광리 마을에 닿고
예쁘게 지어진 건물의 '지성어린이집'을 지나게 됩니다.
지성어린이집을 지나는 '광지산길'을 따라 회현면 금광리 마을을 지납니다.
금광리는 조선시대의 옥구군 장면 지역에 있었으며 1910년 군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3월1일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옥구군 장면, 풍면을 병합한
옥구군 회현면이 개설되었고, 금광리 역시 회현면 관할 지역으로 개설 되었다.
그후 1995년 군산시와 옥구군의 통합에 따라 군산시 회현면 금광리로 편제되었다.
만경강 하구 간석지에 회현간척제방을 쌓아 만든 회현간척지가 형성되어 있다.
경지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논농사가 주로 행해진다. 자연마을로는 월평, 월평이구
신기촌, 아래신기촌, 원당 등이 있다. 신기촌은 금광리에 새로 형성된 마을이라
아래신기촌은 신기촌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라, 월평은 원당 서남쪽 들
가운데 있는 마을이라 하여 월평이라 불리며 1구와 2구로 나누어진다.
월평이구는 월평 남서쪽에 새로 된 마을로 남산 바깥쪽에 있다.
원당은 금당 서쪽에 있는 마을로 원당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금광리는 만경강 하구에 제방을 쌓아 만든 간척지가 대부분으로 들판이 넓어
광산앞들, 쑥뎅잇들, 신기촌 뒤뜰, 회남들, 회섯들 등이 자리하고 있다.
광지산길을 따라 금광리 마을끝에서 가로로 지나는 '회미로(2차선도로)'에 닿고
'광지산버스정류장'이 있는 2차선 차도(회미로)를 건너서 벌판 가운데를 지나는
직선으로 뻗은 세멘트 포장의 넓은 농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금광리앞의 벌판에도 철새들이 찾아 들어 먹이 활동을 하다가
불청객이 찾아드니 놀라 소리를 지르며 하늘높이 비상을 하네요
13:13 금광리 벌판을 지나면 '남군산로(744번도로)'2차선차도를 만나고
군산로와 작은 수로를 연달어 건너면 '금광옥성길(포장도로)'에 닿고
서해랑길은 금광리 옥성마을의 '금광옥성길'을 따라 좌측방향으로 걷게 됩니다.
41번 버스가 지나고 있는 '남군산로'와 '수로' 그리고 '금광옥성길' 풍경
서해랑길은 금광리 옥성마을의 '금광옥성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지금 걷고 있는 '금광옥성길도' 금광리 옥성마을에 속하는 지역입니다.
금광리의 '아래신기촌' 마을의 벌판을 지납니다.
아래신기촌 벌판끝의 좌측으로 보이는 '금광배수문' 방향으로 갑니다.
13:27 금광배수문이 설치되어 있는 수로를 건넌후
우측으로 휘어져 수로를 따라 가게 됩니다.
금강배수문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우측에 수로를 보며 직진의 농로를 따라 걷습니다.
13:32 정면우측으로 '금광교'가 보이고
우측으로 '금광교'를 건너가면 '금광교차로'에 닿게 되며
서해랑길은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휘어져 2차도로 우측으로
나란히 가는 세멘트포장의 강변길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금광교 좌측의 2차선 차도를 건너면
서해랑길은 2차선 차도와 나란히 가는 세멘트 포장의
만경강변길을 따라 걷습니다.
강변길 양옆으로는 억새와 갈대가 숲을 이루어 멋진 풍경을 연출하네요
강바람이 차겁기는 하지만 멋진 풍경에 취해 발걸음 가볍게 걷게 되네요
계속해서 억새와 갈대가 혼재해 자라고 있는 만경강변길을 따라 걷습니다.
습지대의 웅덩이를 찾아온 외가리 그 뒤로 만경강이 살짝 보이네요
만경강은 전북 완주군 원등산(遠燈山)에서 발원하여 전주천(全州川) 등의
지류를 합하고 그 연안에 좁은 충적지를 형성하며 호남평야의 중심부를 지나
황해로 흘러드는 강. 한다. 길이 80.86km, 유역면적 1,504.35㎢이며
금강(錦江), 동진강(東津江)과 함께 호남평야의 중앙을 서류하여 익산 남쪽을
지나 황해로 흘러든다. 만경강은 전형적인 곡류하천(曲流河川)으로 충적평야
위를 심하게 곡류하며, 하구에서 48㎞ 떨어진 삼례 부근까지는 대조시(大潮時)에
하천 수위가 상승하는 감조하천(感潮河川)이다. 예로부터 관개와 주운(舟運)에
이용되어 왔으며, 하구에서 대장촌(大場村)까지 항행하였고, 그 사이에
신환포(新煥浦:김제), 목천포(木川浦:익산), 사천리(沙川里:익산) 등의
선착장이 있어 출곡기(出穀期)에 많이 이용되었다.
유역에는 전주·익산·김제시 등이 위치하고 전라선,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가 만경강을 가로질러 지나갑니다.
만경강 강변길을 따라 계속해서 진행하면
우측으로 '금광2배수문'을 지난다.
배수문은 홍수 시 외수위가 내수위 보다 높을 때에는
문을 닫아 외수의 역류를 막고, 반대로 내수위가 외수위 보다
높아지면 문을 열어 방수하는 수위의 유출을 조절하는
목적으로 만들어 진다.
강변길에서 수로를 건너기 위해 잠시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고
다리를 건넌후 다시 만경강변길로 내려서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키큰 갈대가 강변길쪽으로 쓰러져 있는 곳을 지납니다.
강변길 앞쪽으로 '증석교'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수로를 건너기 위해 강변길에서 도로로 올라서 '증석교'로 향합니다.
14:17 군산시 회현면 증석리와 군산시 대야면 지경리의 경계에 놓인 '증석교'를 건넙니다.
증석교 아래를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드는 지류 풍경
'증석교'를 건너면 행정구역은 군산시 대야면 지경리로 바뀌게 되고....
증석교를 건넌후 서해랑길은 다시 도로 우측의 만경강변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만경강과 강건너 김제시 청하면
청하면의 입석산,와석산,청하산등이 보이네요
29번 도로가 만경강을 건너는 '청하대교' 아래를 지납니다.
청하대교를 지나면 앞쪽으로 '새창이다리'가 보이고
서해랑길은 '새창이다리'를 건너기 위해서 도로로 올라가야 합니다.
만경강변길에서 도로로 올라서는 도로변에는
'새창이 연꽃 마당' 표지석이 보이네요
연꽃의 수질 정화기능을 통해 만경강 생태를 회복하고자
연꽃을 테마식물로 조성한 곳으로 진흙 속에서도 늘 깨끗한 꽃을 피우는
연꽃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강의 푸른 물길과 잘 어울리는
'새창이 연꽃 마당'이라고 합니다.
새창이 연꽃 마당 표지석에서
오늘의 날머리 '새창이 다리' 북단쪽이 보입니다.
군산시와 김제시를 연결하기 위해 만경강 위에 놓여진 '새창이 다리' 풍경
새창이는 예로부터 불리던 '새로지은 창고'라는 뜻의 신창(新倉)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하는데 이곳 포구에 신창진(新滄津)이 있었다고 합니다.
새창이 다리
새창이 다리는 전북 군산시 대야면 복교리와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를
잇는 다리로 부근은 일제강점기 초기까지 신창진(新滄津)이란 포구 였다.
이곳은 군산으로 가는 길목이었는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김제평야에서
나는 쌀을 가져가기 위해 만든 나루터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교통량이 많아지자
1933년에 세멘트로 다리를 놓았으며 이다리를 새창이다리 또는 만경강을 건너는
다리 라고 하여 '만경교'라고 하였다. 그후 세월이 지나며 다리는 노후화로 사고와
붕괴의 위험속에 교통량이 늘어나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1989년도에 옆쪽에
만경대교를 신설하여 개통하고 '새창이 다리'는 그 기능을 잃게 되었다.
1933년10월7일자 동아일보 3면에 '새창이다리'에 대하여
총장이 1,386척이며 총공사비 252,830원 이라 보도 되었다고 합니다.
새창이 다리 북단에서 서해랑길53코스 역방향 트레킹을 마칩니다.
서해랑길53코스 트레킹을 마치면서
트레킹을 끝내고 '만경대교'앞에서 귀가시간을 기다리던중
군산구간 마지막을 기념해 조효행님이 찍어준 사진
♥
평소보다 일찍 시작한 트레킹이라 평소 보다 빠른
16:00에 귀경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추운날씨에 서해랑길 함께했던 회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만날때까지 건강하십시요
서해랑길52코스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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