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55코스(장항도선장-금강하구둑-시비공원-경암동철길마을-진포해양테마공원)
▣ 트래킹 일시 : 2024년11월09일. 토 . 날씨 : 맑음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
▣ 서해랑길55코스(장항도선장~진포해양테마공원)주요지점및 QR위치
<주요지점>
장항도선장→금강하구둑관광지→시비공원→경암동철길마을→진포해양테마공원
<QR위치>
- 시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신창리 164-170 (장산로육교아래)
- 종점 : 전북 군산시 장미동 1-4 (진포해양테마공원입구)
▣ 서해랑길55코스(장항도선장~진포해양테마공원)교통편
-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 전용버스 이용
※ 대중교통 이용시
- 시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신창리 164-170 (장산로육교아래)
*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2-3. 2-6, 버스 승차 → '신창2리' 정류장 하차 도보 이동
▣ 서해랑길55코스(장항도선장~진포해양테마공원)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 기록 : 15.73km / 04시간14분(10:49~15:03)
- 오록스맵 기록 : 15.64km / 04시간13분(10:49~15:02)
▣ 서해랑길55코스(장항도선장~진포해양테마공원)오록스맵 트랙
▣ 서해랑길55코스(장항도선장~진포해양테마공원)지도
서해랑길55코스(장항도선장입구~진포해양테마공원)트래킹 메모
서해랑길55코스는 충남 서천군 장항도선장앞에서 시작하여 금강하구를 따라
서천국민여가캠핑장을 지나 금강갑문교를 건너면서 전북 군산시로 진입하여
최무선 장군의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개관한 '진포해양테마공원'과 마을을 관통해
기차가 지났던 옛 철길을 따라 마을의 흔적과 카페등이 생긴 '경암동철길마을'을 지나고
일제 강점기에 간조시에도 선박을 접안 시키려 만든 '뜬다리 부두'까지 걷게 되는 코스로
추억의 영화 촬영지에서 아날로그 감성의 매력에 빠져들기도 하는 곳이며
특히 근대 역사거리를 걸으며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생생히 만나볼 수 있기도 했다.
♥
단풍의 절정기를 맞아 행락객들의 차량들이 많은 고속도로에서
힘껏 내달리지 못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느린 속도로
장항도선장앞에서 내렸다. 단체 사진을 찍으려고 준비하는 중에
옛 장항도선장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본다.
바다 건너편의 군산시 금동 여객선 선착장과 이곳 장항도선장까지
운행하는 여객선 선착장으로 장항과 군산을 오가는 지역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민간 운수 업체에 의해 운영되었다.
해방이후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7:3의 공동지분으로 금강도선공사를
설립운영하여 오다가 2001년 지방공기업 민영화 지침에 따라 공개 매각 절차를 거쳐
월명 토건이 인수해 운영하다가 금강하구둑 개통으로 인해 도선 인원의 감소로
2009년10월 운항이 중단되었고, 2013년 이후 여객선 운항과 관련한 업무는
일절 없으며 매표소도 매각되어 지금은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옛 장항선착장의 매표소였던 건물은 '경남식당'으로 바뀌었다
10:49 도선장 입구의 '장산로' 육교 아래에 있는 서해랑길 55코스 역방향 안내판을 출발합니다.
'장산로'를 따라 서해랑길55코스 역방향으로 걷기를 시작합니다.
'물양장사거리'를 지납니다.
물양장의 수심은 선박의 흘수로부터 정해지나 10톤 이하인 소어선은 1m
20톤급 이하의 항내선은 2m, 100톤급 이하인 어선 및 50톤급 이하의
선박에는 수심 3m가 필요하다. 어항의 계선안 중에서 전면수심이 저조선(L.W.L)
이하 4.0m 이상의 수심을 갖는 것을 안벽이라 하고, 4.0m 미만의
수심을 갖는 것을 물양장이라고 하며, 주로 어선·부선 등의 접안에 사용된다.
우측으로 보이는 장항 물양장 풍경
계속해서 '장산로'를 따라 걸으면
'등기소' 네거리를 지나고
10:49 장항에서 군산을 이어주는 '동백대교' 밑을 지납니다.
'동백대교' 풍경
동백대교는 전북 군산시가지와 충남 서천 장항읍을 연결하는 길이 1,930m의
왕복 4차로 교량으로 원래 군산과 장항은 금강 하구를 사이에 두고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가장 가까운 교량이 금강하구둑이라 30분 가량 우회하거나 도선장에서 선박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08년에 동백대교를
착공하여 2018년에 개통하였고 이동 시간도 5분으로 단축되었다.
아치교의 모양이 아름다워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이 다리를 주행하면서
양쪽으로 펼쳐지는 서해와 금강의 경관도 아름답다. 동백대교라는 이름은
군산시와 서천군의 군화가 모두 동백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명명되었다.
동백꽃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인데, 동백대교를 통해 양 지자체가
미래를 위해 슬기롭게 상생발전을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백대교에 놓인 도로는
국도 4, 77호선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군산월명공원, 군산수산물종합센터
해망굴, 등이 있어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다.
동백대교아래를 지나면 좌측편에 동백공원을 지나고
'음식문화특화거리' 조형물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는 '장산로'를 따라 걷습니다.
'장산로'를 따라 들어서 있는 음식점 풍경
장산로에서 우측의 소공원 테크길을 따라 걷습니다.
소공원에서
잠시 걸었던 소공원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원수교'를 건넙니다.
'송내천'위에 놓인 '원수교'를 건넙니다.
'송내천'은 충남 서천군 마서면 덕암리에서 발원하여 송내리를 지나
남동쪽으로 흘러 당선리에서 서해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금강권역 서해권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하천연장은 4.67㎞, 유로연장 3.6㎞,
유역면적 4.86㎢이다. 하천 유역의 모양은 가늘고 긴 형태의 세장형(細長形)이며,
하천 유역 대부분은 농경지로 형성되어 있다.
원수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평화공원 아취조형물이 있는 곳에 닿고
공원안에는 '월남참전비'도 보이네요
횟집들이 '장산로'변에 자리하고 있는 곳을 지납니다.
횟집이 모여 있는 곳을 지나면 우측으로 금강하구에 설치되어 있는
건너야 할 '금강갑문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금강갑문교 풍경
금강갑문교는 길이가 714m의 교량으로 금강하굿둑의 수위를
조절하는 갑문 상부에 설치되어 있다. 상부형식은 강판형교이며
하부는 벽식으로 만들어졌다. 교량의 폭은 14.2m이며 높이는 7.5m
교량의 경간수는 22개로 1990년에 준공되었다.
교량은 일반국도 21호선이 지나가며 군산과 서천을 연결한다.
11:59 하구둑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금강갑문교를 건너게 됩니다.
금강하구둑 풍경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와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를 잇는
금강 하굿둑은 길이 1,841m, 너비 51.5m, 높이 14.6m이다.
1983년 12월에 착공되어, 1990년 11월에 완공되었다. 하굿둑 위에는
4차선의 차도와 좌우 인도로 되어있으며, 복선철도가 개설될 수 있도록 하였다.
9,886㎢의 유역이 담수호로 변모되어 1억 3800만톤의 물을 저수할 수 있다.
430㎢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 익산 · 김제
군산과 충청남도 부여 · 서천 등에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또한, 전북과 충남 간의
교통이 편리해지고, 관광자원개발의 효과도 얻게 되었다.
금강하굿둑 중간즈음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경계표지판
이곳을 지나면서 행정구역이 충남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에서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로 바뀌게 됩니다.
금강갑문교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철도가 함께 가고 있습니다.
금강갑문교를 지납니다.
금강갑문교는 길이가 714m의 교량으로 금강하굿둑의 수위를
조절하는 갑문 상부에 설치되어 있다. 상부형식은 강판형교이며
하부는 벽식으로 만들어졌다. 교량의 폭은 14.2m이며 높이는 7.5m
교량의 경간수는 22개로 1990년에 준공되었다.
교량은 일반국도 21호선이 지나가며 군산과 서천을 연결한다.
금강갑문에서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떼
물반, 고기반 이네요
금강 갑문교를 지나며
금강갑문교를 건너고나면 서해랑길은 21번국도와 헤어져
우측의 '금강시민공원'으로 휘어져 가야 합니다.
군산의 '금강시민공원'안으로 들어섭니다.
군산은 근대문화유산부터 고군산군도에 흩어진 아름다운 섬에 이르기까지
보고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또 전국 5대 짬뽕집으로 손꼽히는 복성루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 등 섭렵해야 할 맛집도 많다.
금강갑문교를 건너오기전에 간식을 잔뜩 먹었는데...군산에 왔으니 짬뽕 맛을
봐야 한다고 '금강호휴게소'쪽의 식당으로 오라는 전갈을 받았지만
감기로 인해 몸컨디션도 좋치 않고, 소화도 안되는것 같아 먹고 싶은 것을 참고
그냥 서해랑길을 진행하여 끝맺음을 한뒤에 쉬고 싶은 마음에 참여를 안했습니다.
그러나 음식도 푸짐했고, 맛도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은 후회를 했네요
공원 좌측편으로는 군산장애인체육관 건물이 보이고
12:51 시민공원안에 자리하고 있는 '진포대첩기념탑'을 만나게 됩니다.
진포대첩기념탑은 고려 우왕 6년 8월 왜선 500여척이 진포에 침입하였다.
이때 침입한 왜구는 최소 25,000여 명의 대병력이었다.
이때 고려 조정에서는 나세, 심덕부, 최무선 등의 장군들로 하여금 최무선이
설계한 80여척의 병선과 역시 최무선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화약병기인
화통, 화포를 갖추고 화약을 이용한 함포로 왜구 500여척을 무찌른 최무선의
진포대첩을 기리기 위해 1999년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탑이다.
돛을 상징하는 큰 화강암 날개 모양이 하늘을 향해 솟아있고 두 조형물이 만나는
가장 높은 곳에 진포대첩에서 왜구를 쳐부순 화포가 하늘을 향해 화구를 겨누고 있다.
금강시민공원을 벗어나 금강하구변에 닿습니다.
해안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철새들이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뒤로는
잠시전에 걸었던 충남 서천 장항쪽 풍경이 보이네요
금강하구위에 만들어진 금강갑문교 풍경
금강 갑문교 풍경
금강 갑문교를 배경으로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좌측에 '진포시비공원'을 만나게 됩니다.
'진포시비공원'은 전북 군산시 내흥동에 2007년 6월에 개장했으며
진포 대첩의 승리를 기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좀 더 나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 시인들의 작품을 비석에 새겨
전시한 문화 공간이자 휴식 공간이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시비
이상화님은 1901년 4월 5일 대구에서 출생, 7세때 아버지를 여의고
14세까지 백부의 훈도를 받으면서 가정 사숙(私塾)에서 수학했다.
민족주의 시인으로 식민치하의 민족적 비애와 일제에 항거하는
저항의식을 기조로 하여 시를 썼다.
시비공원을 지나 계속해서 금강하구를 따라 걷습니다.
물빠진 갯벌뒤쪽 멀리 진행방향으로 군산도선장쪽과 동백대교
그리고 다리 건너 장항읍내와 장항제련소의 굴뚝도 보이네요
작은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공원을 나오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휘어져 '조촌로'를 따라 갑니다.
14:08 '조촌로'를 따라 진행하여 '연안사거리'를 지나면
'경암동철길마을' 앞에 닿게 되고
우측으로 휘어져 철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준공하여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5km 철로 주변의 마을을
총괄하여 붙인 이름이다. 1944년 일제 강점기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루었고, 197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현재는 기차는 운행하지 않지만, 철길이 그대로 남아 근대 추억을 자극하는
군산의 관광명소로 탈바꿈하였다.
철길마을에 들어서면 관광안내소를 겸하고 있는
'군산역'을 만나게 됩니다.
경암동 철길은 일제 강점기인 1944년에 신문 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최초로 개설되었다. 1950년대 중반까지는 ‘북선 제지 철도’라고 불렀으며,
1970년대 초까지는 ‘고려 제지 철도’, 그 이후에는 ‘세대 제지선’ 혹은
‘세풍 철도’라고 불리다가 세풍 그룹이 부도나면서 새로 인수한 업체 이름을 따서
현재는 ‘페이퍼 코리아선’으로 불리고 있다.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역'앞에는 작은 기관차가 철길위에 놓여 있는 풍경이 보인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1970~80년대의 풍경을 재현하여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고, 곳곳에는 오래된 주택과 가게들이 남아 있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철길 양옆으로 뽑기, 달고나, 딱지 등을 팔고 있고
예전의 교복을 입고 사진 찍기 등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군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경암동 철길마을에 조성되어 있는 구멍가게들앞에
진열되어 있는 70~80년대의 추억이 묻어나는 상품들을 보면서
과거로의 시간여행길을 걸어봅니다.
주말을 맞아 군산을 찾은 많은 여행객들이
어린시절의 추억을 찾아 비좁은 철길 골목을 누비고 있네요
경암동 철길마을을 벗어나면 우측의 '진포사거리'로 발길을 옮기고
'구암3.1로'를 따라 '군산발전본부 이파워드림센타' 앞을 지납니다.
'구암3.1로'를 따라 '군산경찰서' 앞을 지나고
14:33 '구암3.1로'를 따라 잠시 걸으면 '경포교'를 건너게 됩니다.
경포교 아래로는 경포천이 서해로 흘러듭니다.
서해랑길은 '경포교'를 건너 우측으로 휘어져 가게 되며
앞쪽으로는 경포천이 서해로 흘러드는 하구쪽이 보입니다.
경포천 건너편으로 보이는 '군산천연가스발전소' 풍경
경포천을 따라 걷다가 끝트머리즈음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사당같은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이곳 중동은 군산지역을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으로 나눌때 동부지역의
중심 당산은 현재 중동 당제의 모태가 되는 경포리의 서래산에 있던 당산
이었다고 하며, 중동 당제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1481]의
기록을 바탕으로 볼 때 조선 시대부터 지속된 당제라고 추측된다.
당제의 대상은 산신과 당할아버지, 당할머니, 이공, 오공, 조공 등으로
정월 열나흘에 지냈으나, 요즘은 대보름날 지낸다.
제관은 2명이며, 동네아주머니들이 목욕재계하고 술과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였고, 옛날에는 산신제와 당제를 지낸 후에 거리제와 용왕제까지 지냈으나
지금은 거리제와 용왕제는 지내지 않고 규모를 축소하여 제를 행하고 있다.
군산시 중동의 서래포구 마을을 지납니다.
이곳은 오늘날 군산시 중동 로터리 지역으로 서래 포구
혹은 슬애 포구로도 알려진 포구이다.
당시에는 현재 중동 농협 건너편이 배를 대는 포구였고,
인근은 초가집이 꽉 들어찬 어촌 마을이었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는 서래산[예전 군산역 뒤 바위산]을 등지고
군산 최대의 자연 하천인 경포천을 앞에 둔 어촌 마을이었는데
당시 마을 주민들은 자신들의 마을을 슬애라고 불렀다.
‘슬애’란 ‘서래’의 군산식 발음인데, 서울에 가는 포구라는 뜻이다.
‘슬애’를 한문으로 기록하려니 ‘서울 경(京)’에 ‘포구 포(浦)’를 사용하여
‘경포’라 부른 것이다. 군산포가 조창을 중심으로 한 관용 포구였다면
경포는 조선 시대 군산의 어업과 상무역이 가장 활발했던 민간인 포구였다.
서래포구 마을의 골목길에 들어서면
담장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곳을 지납니다.
서래포구 마을을 빠져나오면 '해망로'에 닿고
'해망로'를 따라 '군산주제맥주체험판매장' 방향으로 갑니다.
군산수제맥주체험판매장 50m지점 안내판을 따라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째보선창 버스정류장앞에 있는 이정표
군산비어포트(군산수제맥주체험관)앞을 지납니다.
군산비어 포트 앞을 지나면 해안과 접해 있는 도로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우측 해안으로 도로공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도로를 따라 갑니다.
'위봉함'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4,200톤급, 3,288㎡[지하 2층, 지상 4층]의 위봉함이 정박되어
체험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4년 7월 1일부터 위봉함 내부 관람은
1,000원의 요금을 내야하나 위봉함은 세 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해양 및
해군의 역사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에게 유용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첫 번째 테마는 최무선의 진포 대첩을 중심으로 군산의 역사를 관람하는 것이고
두 번째 테마는 위봉함의 갑판에서 이루어지는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 번째 테마는 위봉함 내부에서의 병영 생활을 체험하는 것이다
위봉함을 체험하고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나오면 수륙 양용 장갑차
전투기, 해경정, 자주포 등 육·해·공군의 퇴역 장비 13종 16대를
전시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체험 학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2008년 처음 개장한 이래, 2010년 8월에 완공되었으며
사업비 50억 원, 총면적 16,300㎡의 광장에 해군 장비 두 대[L.S.T.(위봉함) 상륙 장갑차]
육군 장비 여섯 대[M-548 두 대, M-48 두 대, 자주포 두 대],
공군 장비 일곱 대[F-86, UH-1B, O-2A, F-5F, C-123K, F-4D, T-41B],
해양 경비정[마니산 273함]이 전시되어있다.
2014년 7월 1일부터 위봉함 내부 관람은 유료화되어 1,000원의 요금을 내야하나
기타 외부 시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영화나 T.V.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주목 받고 있다.
최근 KBS 한일 강제 병합 10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자유인 이회영」을
촬영하기도 하였다. 또한 새만금을 보러 온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며
내항 일대의 근대 문화 유적 유물인 구 조선 은행 군산 지점,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구 일본 제18 은행 군산 지점, 구 군산 세관 본관, 군산 내항 부잔교 등이
주위에 있는 관광의 명소이기도 하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의 '군산항 뜬다리(부잔교)'1호를 만납니다.
'군산 내항 뜬다리 부두(부잔교)'는 군산 내항의 극심한 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대형 선박을 접안시켜 일본으로 미곡 반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1926년~1932년
진행된 제3차 축항 공사를 통해 3기가 설치되었다. 사이토 마코토[齋藤實] 조선 총독이
기공식에 참석할 만큼 제3차 축항 공사는 군산을 통해 미곡 수탈을 확대하고자 했던
일본 제국주의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었다. 제3차 축항공사에서 완공된
뜬다리를 통해 썰물 때에도 3천 톤급 기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었다.
그후, 1936년~1938년 사이에 진행된 제4차 축항 공사에서 뜬다리 1기를 추가 설치하여
3천 톤급 기선 6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군산 내항 뜬다리 부두(부잔교)'는 육상에서 바다 쪽으로 연장된 2개의 다리 형태 구조물
각각을 중간에 4개의 원기둥 형태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에 연결하여 간만의 차에 의해
상하 변위가 가능하게 하고 끝 부분을 선박이 접안하는 콘크리트 부유체 위에 얹어 놓은 형태로
구성하였다. 그러나 1930년대 초반에 설치된 3기의 뜬다리 각각에서 다리 형태의 구조물
1개씩이 멸실되어 현재는 뜬다리의 일부인 총 3개의 다리 형태 구조물이 현존하고 있다.
2018년 8월 6일 국가등록문화재 제719-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군산내항 풍경
군산 내항, 또는 군산항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고려 초기에는 전국 60개 포구에
설치된 조창 중 한 곳인 조종포가 있었다. 고려 후기에는 전국 12개 조창 가운데
한 곳인 진성창이 자리하고 있었다. 조선 시대에는 칠읍 해창이 운영되던 물류 중심지였다.
군산 내항은 1899년 개항 이후 1905년 대한 제국 정부에 의해 근대적 항구로
건설되기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인 1909~1915년에는 부잔교 3기를 축조했고
화물 전용 철도를 금강 기슭까지 연장하였다. 또한 1918~1921년에는 부잔교 1기와
철도 인입선 연장, 강안매축 등을 추진하여 대형 부잔교 3기와 창고, 도로, 철도
기타 해상 연락 시설 및 육상의 제반 시설을 완공하였고, 기선(汽船) 접안이 가능하게 되었다.
1979년 군산 외항 부두가 신축되자 군산 내항은 수입과 출입 항구로서의 기능을 잃게 되었다.
현재 군산 내항은 수심이 낮아 소형 선박이나 어선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친수(親水)문화 공간인 '진포 해양 테마 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소형 어선들이 많이 정박해 있네요
'진포 해양 테마 공원'에 있는 군산 시간여행 마을 안내판을 만납니다.
현위치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시간여행 할 곳이 많네요
군산 내항에 있는 부잔교(뜬다리)풍경
군산내항 풍경과 그 뒤로 동백대교와 충남 서천 장항쪽 풍경
15:02 군산내항에서 서해랑길 군산55코스 트레킹을 마칩니다.
서해랑길 55코스 트래킹을 마치며
♥
기침이 심하게 나는 감기에 걸려 있어 서해랑길 55코스 참석을 포기할까도
생각을 했지만, 견딜만 했고...또 걸을수 있을듯 해 무리하여 참석 했었는데
버스에 앉아 오고 가는 시간에 자꾸 나오는 기침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그래도 장항선착장을 출발해서 진포해양테마공원까지 사고 없이 무사히 걷고
서해랑길 55코스를 마칠수 있어 모든 이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그리고 트래킹 다음날인 일요일은 하루종일 이불속에서 감기 앓이를 하고
월요일 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고 체력회복에 신경을 쓰며
잠시 잠간의 시간을 쪼개어 서해랑길 트레킹 메모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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