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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둘레길/서해랑길(진)

서해랑길51코스(심포항-봉화산-성덕우체국-동진대교동단)

by 山頂 2025. 1. 13.

서해랑길51코스(심포항-봉화산-성덕우체국-동진대교동단)트레킹 메모

 

▣ 트래킹 일시 : 2025년01월11일. 토 . 날씨 : 맑음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

 서해랑길51코스(심포항~동진대교동단)주요지점및 QR위치

    <주요지점>

  심포항-1.6km-봉화산-13.4km-성덕우체국-8.4km- 동진대교동단

    <QR위치>

    - 시점 : 전북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1502(심포항회전교차로부근)

    - 종점 : 전북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 577-47(동진대교 동단부근)

서해랑길51코스(심포항~ 동진대교동단)교통편

    -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 전용버스 이용

   ※ 대중교통 이용시

     - 시점 : 김제역에서 18-1, 19-1번 버스 이용, 안하 하차 도보600m

     - 종점 : 김제역에서 17-14, 17-15번 버스 이용, 서포리 하차 도보800m

서해랑길51코스(심포항~동진대교동단)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따라가기 기록 : 26km/ 6시간25분(10:16~16:41)

     - 오록스맵 기록 : 25.59km / 6시간22분(10:16~16:39)

서해랑길51코스(심포항~동진대교동단)록스맵 트랙

서해랑길51코스(심포항~동진대교동단)지도

 

요즈음 몇일간 올 겨울들어 최강 한파로 모든 것들을 꽁꽁 얼게 했다.

거기에다가 제주와 서해안쪽으로는 많이 눈이 내려 폭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기도 했는데...다행히 주말로 들어서며 바람도 잔잔해지고

기온이 조금 누그러들어 서해안길 트레킹에 부담을 덜어 줄 듯 하다.

서해와 접하는 충남 태안지역 즈음을 지날 무렵부터는 눈이 제법 많았고

전북 김제시 심포항에 도착하니 온통 하얀 눈으로 덮힌 설국이다.

주차장에 내리니 만경강이 서해로 합류하는 하류지점에 위치한 '심포항'과

건너편의 군산시 옥구읍이 하얀 눈으로 덮힌 풍경을 보여주네요

오늘 걷게 되는 서해랑길51코스는 심포항을 출발하여 동진대교 동단까지

약23km를 걷게 되며, 걷는 도중에 김제시 광활면 옥포리에 있는 '조은회관'에서

떡국 점심을 먹게된다...서해랑길을 걸으며 만들었던 추억 사진과 글을 모아

책을 만든 기념으로 서해랑길 운영진에서 '책걸이' 파티를 해준다네요

서해랑길51코스를 걷기전에 심포항 주차장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서해랑길 51코스 트레킹도 역시 역방향으로 걷게 됩니다.

심포항 주차장입구에 있는 안내판앞에서 시작하여 심포5길을 따라

심포리의 '안하삼거리'방향으로 걷게 됩니다.

심포항 주차장 입구 교차로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도로공사중인곳을 지나며 '안하삼거리'로 향합니다.

심포리 교차로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심포5길을 따라 가면

702번도로(지평선로)가 지나는 심포리의 '안하삼거리'에 닿고

안하삼거리에서 지평선로(702번도로)를 따라 잠시 걷다가

우측으로 휘어져 심포리의 안하마을로 들어서게 되고...

그 뒤쪽으로는 '봉화산'이 흰눈에 덮혀 있는 풍경도 들어옵니다.

우측으로 휘어지면 우측편에 '심포보건진료소'가 보이고

심포리의 자연마을인  '안하마을'을 지납니다.

심포리(深浦里)는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 속해있는 마을로

지리적으로 김제시 북서쪽 최북단 진봉반도

끝부분에 자리 잡아 좌우로 만경강(萬頃江)과 동진강(東津江) 하구를

바라보고 있는 곳으로 심포리의 위치가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깊숙이 들어간

바닷가였기 때문에 예부터 포구로 이용 되었으므로 깊은개 또는

짚은개라 하였고 심포(深浦)는 깊은개의 한자 표기라고 한다.

안하(雁下)마을은 심포항(深浦港) 남쪽 약 300m 지점에 있는 마을로

진봉산(進鳳山)과 봉화산(烽火山) 사이에 형성된 낮은 평지에 자리 잡고 있어

바닷물이 넘치면 마을이 자주 유실되곤 하였으나 지금은 심포방조제가

축조되어 조류로 인한 피해의 위험성이 낮아졌다. 안행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기러기 ‘안(雁)’자와 아래 ‘하(下)’자로 표기하였다.

안하마을 끝에 닿으면 커다란 당산나무를 만나고

당산나무 아래에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봉화산은 좌측으로  휘어져 오릅니다.

눈이 꽤나 많이 내렸네요

봉화산 오르는 산길의 초목이 모두 하얀눈을 덮고 있고

바람도 없고..기온도 몹시 춥지 않아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며 봉화산을 오릅니다.

봉화산 오르는 산 중턱의 안부에 닿고

안부 사거리의 좌측은 심포리의 거전마을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구병영시설, 봉화산은 직진으로 오릅니다.

봉화산 오르막 등로에 쌓인 눈으로 미끌거려 조금 힘이 드네요

봉화산의 산줄기는 호남정맥의 초당골(막은댐)을 지나 전남 광양시의

백운산까지 뻗어가는 호남정맥에서 분기되어 북쪽으로 달리는

'모악지맥'의 뿌리로 모악지맥은 만경강(萬頃江)과 동진강(東津江)을 가르며

엄재, 국사봉, 화율봉, 장근재, 모악산, 유각치, 묘고산에 닿는다.

묘고산에서 서쪽으로 구성산(九城山) 줄기를 갈라놓고

북쪽으로 달리며 매봉산, 천잠산에 이르면 방향을 서쪽으로 꺾는다.

승반산(升盤山), 두악산(斗岳山), 국사봉(國師峰), 망해사가 있는

진봉산(進鳳山)을 지나 봉화산에서 맥을 다하게 됩니다.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 봉수제도의 도입으로 조선시대 내내

 주요 통신수단의 하나로 이용되었던

봉화산 정상부에 자리한 봉수대터에 닿습니다. 

10:46    봉화산(烽火山:▲82m)정상에 자리한 봉수대터에 닿습니다.

봉화산(烽火山:▲82m)은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산으로

 남서쪽에 거전마을, 북동쪽에 심포항(深浦港)이 있고, 진봉반도 서남쪽 육지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지방도 702호선이 지나고 있다.

서남쪽은 서해바다(새만금)이고, 서북쪽은 만경강 하구, 동남쪽은 동진강 하구

동북쪽은 만경강 연안에 50~60m의 올망졸망한 산들이 줄지어 있고

동쪽은 진봉의 넓은 들녘과 호남평야가 펼쳐진다.

봉화산(烽火山: ▲82m)에 있는 봉수대는 황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에 세워져 있어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구로 들어오는 적선을

곧바로 탐지할 수 있었고 한양까지 알렸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봉수대의 확실한

 축조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 내내

 주요 통신수단의 하나로 이용되었다가 지금은 그 터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봉화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진봉면,광활면쪽의 간척지 벌판 풍경

봉화산 봉수대에서

봉화산에서 눈쌓인 내리막 등로를 내려옵니다.

앞쪽 묘지들이 많은 곳에 밀집되어 있는 소나무위에

얹혀 있는 하얀눈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네요

봉화산을 내려와 거전마을로 향하던중에

봉화산에서 하산길에

아름다운 풍경에 취한 발걸음이 눈길에 비틀거리고

미끄러지고..넘어져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좌측으로 흰눈에 덮혀 있는 심포리의 거전마을이 보입니다.

봉화산을 내려가 거전마을의 버스종점을 지나게 되는데

서해랑길은 좌측이 아닌 우측으로 휘어져 빙 돌아 거전마을에 닿게 됩니다.

심포리 거전마을로 향하는 눈길에서

거전마을로 내려갑니다.

봉화산을 내려와 좌측으로 휘어져 심포리 거전마을에 도착합니다.

거전리 마을에 도착하면 우측에 거전종점이 있고

거전 종점을 지나 직진으로 진행합니다.

서해랑길은 거전마을에 있는 거전버스종점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수로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게 되고,

 행정구역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서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로

바뀌게 되며 직진의 수로를 따라 가는 '창제길'을 걷습니다.

우측으로 넓은 수로가 보이는 곳에 닿고

 좌측에는 진봉간척지가 있고 우측에는 수로가 얼어 있는 넓은 농로(창제길)를 따라 걷습니다.

좌측편으로는 오늘 트레킹을 하며 유일하게 올랐던 '봉화산'이 보이네요

창제길을 따라 계속 걸으면 좌측 지평선 끝으로 광활면 창제리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넓은 수로 건너편으로는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는지

작은 정자와 데크목의 산책로 같은것도 보이네요

11:06   직진으로 걸어왔던 '창제2길이' 급좌측으로 꺽이는

수로 삼거리가 있는 곳에 닿습니다.

서해랑길은 창제2길을 따라 좌측으로 휘어진후

곧 이어 우측의 수로를 건너는 '신구길'을 따라 

자그마한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독도주의)

수로를 건너면 왕복2차선의 넓은 도로를 만나게 되고, 이정표가 있으며

서해랑길은 차도를 따라 좌측 '남포들녘정보화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차도를 따라 약50m정도 진행후

서해랑길은 차도(창제2길) 우측으로 갈라져 가는

세멘트포장의 '신구길'을 따라 갑니다.

11:43   세멘트포장의 농로 '신구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좌측으로 창제1길과 접속되는 곳을 지나고... 

계속해서 '신구길'을 따라 갑니다.

직선으로 이어지는 '신구길' 좌측편으로는 수로가 있고

우측으로는 창제리의 넓은 벌판이 펼쳐져 보입니다.

계속해서 '신구길'을 따라 창제리의 벌판을 지납니다.

창제리는 전북 김제시 광활면에 속하는 법정리로 

조선 말기 만경군 하일도면에 속했던 지역이었다.

바닷물이 드나들던 간석지였다가 일제강점기에 간척하여고

1995년 김제시에 편입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광활면을 포함한 김제평야의 쌀을 수탈하기 위해

진봉반도를 간척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일제는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바둑판식으로 정리된 농경지에 다섯 내지 여섯 가구를

한 단위로 가옥들을 일렬로 배치하였는데,

지금도 구복마을에 이 같은 일자형으로 배치된 가옥이 남아 있다.

정확한 지명 유래는 알 수 없지만

‘푸른 바다를 막은 제방으로 만들어진 간척지’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창제리(蒼堤里)라고 이름 지은 것으로 여겨진다.

11:58   '신구길'을 따라 걸어가면 좌측으로 '신광교' 앞에 닿고

수로 위의 '신광교'를 건너면 '광활12길'이 시작 되는 곳이다.

이곳의 농로길은 '신구길'에서 '시농길'로 바뀌고 계속해서 직진으로 갑니다.

'시농길'을 따라 약200m쯤 가면

좌측으로 '옥포농로12길' 표지판이 서 있는 곳에 닿고

서해랑길은 계속해서 직진의 '시농길'을 가야 하지만

오늘 책걸이로 점심을 먹기로 한 '조은회관'으로 가기 위해

좌측으로 휘어져 '옥포농로12길'을 따라 음식점으로 갑니다.

'옥포농로12길' 풍경

수로를 건너면 직진의 농로가 광활면 옥포리의 '광활로(2차선도로)까지 이어지는데

농로 좌우측으로는 비닐하우스가 끝이 보이지 않도록 넓은 면적에 설치되어 있네요

비닐 하우스 안에는 하지 감자가 심어져 있고 봄에 출하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옥포농로12길이 끝나면 '광활로' 2차선 차도를 만나고

우측으로 휘어져 광활면 옥포리 '광활농협'앞까지 갑니다.

옥포리(玉浦里)는 전북 김제시 광활면의 법정리인데 조선 말기

만경군 하이도면에 속했던 갯벌 지역으로, 간척하여 진봉면 고사리에

편입하였고... 1995년 1월 1일 김제시 광활면 옥포리가 되었다.

옥포리는 광활면의 중심지로 광활면사무소, 광활초등학교, 우체국,

농산물간이집하장 등이 들어서 있다. 시농마을에는 일제강점기에 있던

농업시험장 자리에 광활면 단위농업협동조합 사무실과 동진농조주식회사

광활출장소 등이 들어서 있고, 자연마을로 회진(會進)·화양(華陽)1구.2구

회령(會寧)·광활(廣闊)·화신(華信)·시농(試農)·시흥(試興) 등이 있다.

농협앞에서 광활면행정복지센터 방향인 좌측으로 휘어져

점심을 먹을 '조은회관'으로 향합니다.

광활면 옥포리행정복지센타방향인 좌측으로 휘어지면 우측에 '조은회관' 간판이 보이고

12:23       가정집 같은 조은회관에 도착 합니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서면 음식점 형태의 홀이 있네요

오늘 서해랑길 걷기에 참석한 회원들이 먹을 떡국과 반찬입니다.

떡국은 쇠고기국물에 끓였고 맛있었습니다. 반찬은 무한 리플이었고

공기밥과 막걸리는 원하는 회원들이 먹을수 있도록 하였네요.

'책걸이' 라는 명목이지만 새해를 맞아 맛있는 떡국으로 점심을

먹을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서해랑길 소대장님과 운영진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글로 전합니다.

12:58   추운날씨에 따끈한 떡국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다시 서해랑길 걷기에 나섭니다.

조은회관을 출발해 '광활로'를 따라 약60m정도 진행한후 우측으로 휘어져

농로 양옆으로 비닐하우스가 있는 '광활10길'을 따라 서해랑길인 '시농길'로 향합니다.

13:09   서해랑길인 농로 '시농길'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집니다.

오전에 맑았던 날씨가 오후 들어 약간 흐려졌네요

'시농길'에 들어서 직진으로 곧게 뻗은 길을 약4분쯤 걸은 후에

서해랑길은 좌측으로 보이는 수로를 건너야 합니다.

수로위에 놓인 작은 다리를 건너면

창제8길이고, 서해랑길은 우측에 수로를 두고

광활7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광활7길을 따라가 김제시 광활면 은파리의 '용지'마을을 지납니다.

은파리(銀波里)는 동진강 하류의 간석지를 일제시대에 간척한

평야지대로 선광, 선진, 학당, 군평, 신흥, 용지 등의 자연마을이 있으며

지금 지나고 있는 곳은 용지마을로, 진흥마을에서 갈라졌으며

주위에 크고 작은 연못이 많아서 붙여진 마을 이름이라고 한다.

광활면 은파리 '용지마을'을 지나면 '진흥마을'에 닿는다.

일제강점기에 사답구(四沓區) 지역으로, 1932년 82가구가 이주하여

형성된 마을로 지대가 낮고 유독 소금기가 많아 마을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이 계속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서해랑길은 광활7길을 따라 걷다가 '진흥마을'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은파농로17길'을 걷게 됩니다.(독도주의)

'은파농로17길'을 따라 가면 '광활5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광활5길' 끝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농생명로'에 닿기직전의

배수문이 있는 좌측의 농로인 '시농길'을 따라 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시농길'을 따라 은파리의 '군평마을'로 향합니다.

광활면 은파리의 군평(郡平)마을은 1981년 행정구역을 조정하면서

학당 서쪽에서 나누어진 마을이다. 옛날 이곳에는 소금을 구우면서

나온 재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고 한다. 소금을 굽던 들이라는 뜻에서

구은들이라 불렀는데, 한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군평(郡平)이 되었다고 한다.

은파리의 군평마을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시농길이 '광활1길'로 바뀌고 서해랑길은 계속해서

농로길인 '광활1길'을 따라 걷습니다.

서해랑길은 계속해서 광활면 은파리 벌판을 지나는 광활1길을 따라 갑니다.

봉화산을 내려온 이후 세멘트 포장의 농로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니

지루함이 느껴지고, 다리에도 부담이 많이 가네요...조금씩 힘들어 집니다.

다리도 뻐근하고, 힘도 드는데..

계속해서 곧게 뻗은 농로인 '광활1길'을 따라 마을에

 야학당(夜學堂)이 있었다는 은파리의 '학당' 마을을 지납니다.

14:19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 '가실양배수장'앞에 닿고

배수장 앞의 은파교를 건너면 좌측에 '은파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광활로' 2차선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광활로2차선 차도를 따라가면

서해랑길은 김제시 성덕면 남포리 마을을 지나게 되는데...

 남으로 신평천이 흘러 황해로 유입되는 하구에 해당되며

자연마을로 이범산, 한포, 남포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남포리의 선광정미소 앞을 지나 '남포교 삼거리'로 갑니다.

남포교 삼거리는 '광활로'와 '지평선로'와 만나는 삼거리로

직진의 지평선로를 따라 가면 '성덕면' 소재지에 닿게 되는데

서해랑길은 남포교 삼거리의 우측 농로를 따라가게 만든다.

남포교 삼거리 우측의 농로를 따라 서해랑길을 걷습니다.

앞쪽으로는 나즈막한 남포산(▲25.1m)이 보이네요

성덕면 남포리의 '남호경로당'에 닿고

경로당 앞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면소재지로 향합니다.

김제시 성덕면 소재지 남포리의 ' 지평선로' 2차선 도로가 지나곳에 닿습니다.

남포리(南浦里) 김제시 성덕면에 속하는 법정리로

남쪽으로 신평천(新坪川)이 흘러 서해로 유입되는 하구로

남쪽 바닷가의 포구라는 뜻에서 남포라 부르게 되었고 

자연마을로 이범산(二凡山)·한포(漢浦)·남포 등이 있다고 한다.

남포리를 지나는 지평선로를 따라  성덕우체국을 지나고

서해랑길은 들녘 요양원 입구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지평선로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직선의 농로를 따라가면

수로를 만나게 되고 수로를 건너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농로 우측으로는 남포산( (▲25.1m)

김제시 성덕면 남포리 마을의 중심에 위치하여 남포산이라

는 이름을 갖었지만 산의 모습이 마치 소처럼 생겼다 하여

'소산(牛山])'이라  부르기도 한다네요.

농로끝에서 수로를 건너 좌측으로 휘어져

수로를 좌측에 두고 농로(한포길)를 따라 걷습니다.

남포리의 한포마을을 지납니다.

 한포는 남포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일제강점기에 이완용(李完用)이

둑을 막은 후 일본인 다목(多木)이 농장을 만들고 갯벌을 개간하여

농토로 만들고자 사람들을 이주시킨 데서 이민촌으로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한포로 고쳤다고 합니다.

세멘트포장도로인 '한포길'을 따르다가

2차선 차도인 '해학로' 711번 2차선 도로를 만나고

우측으로 휘어져 신평천 위에 놓인 '수교'를 건넙니다.

수교 건너 우측으로는 '새만금농산' 이 자리하고 있네요

수교를 건너면 '새만금 농산'앞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대창로'를 따라

대창마을, 장돌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대창로'를 따라 가다가 새만금 농산을 지나자 마자

차도를 버리고, 좌측의 농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수로를 건너서 다시 농로를 따라 걷습니다.

농로 앞쪽으로 김제시 죽산면 대창리의 대창교회가 보이네요

동절기에는 이 농로를 걷을수 있겠지만 하절기에는 풀이 우거져

도저히 걸을 수 없을것 같기도 하네요 

서해랑 길은 수로를 우측에 두고 농로를 따라

김제시 죽산면 종신리 벌판을 지납니다.

앞쪽으로는 명량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로 건너편은 대창리 벌판 입니다.

명량산(鳴良山:51m)은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 있는 산으로

주변이 모두 논으로 되어 있어 높지 않은 산이지만 도드라져 보인다.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아주 먼 옛날 부안군에 계화도산과 형제산이 있었는데

어느 날 폭풍이 일어나 동생산인 명량산이 죽산리로 떠내려와 안착되었고

그 때문에 형인 계화도산과 떨어지게 되자 동생(명량산)이 소리내어 울음을

 울었다고 해서 ‘울 명(鳴)’자를 사용해서 '명량산'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산의 형상이 길쭉하여 누에를 닮아 '누에산'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김제시 죽산면 대창리의 해창마을로 들어서고

원평천위에 놓인 '공도교'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명량산 아래에 자리한 해창마을의 경로당이 좌측으로 보이네요

이곳 대창리의 해창마을은 명량산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을로

조선 후기에 나라에서 운영하던 사창(舍倉)이 있던 동네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원평천위에 놓인 '공도교' 풍경

원평천 위에 놓인 '공도교'를 건넙니다.

공도교 위에서 바라본 '원평천' 풍경

원평천은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산에서 발원하여 봉남면을 거쳐

죽산면에서 동진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예전에는 우리나라 도작문화의

발상지였던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사적 제111호)의 수원(水源)으로 이용되었고

원평천과 동진강 사이에 형성된 충적평야가 벽골제 좌우에 걸쳐 있다.

원평천의 유로 연장은 4.54㎞이고, 하폭은 9~40m이며

사진에 뾰족하게 솟은 교각이 있는 하류에서 동진강과 합류하게 됩니다.

공도교를 건너자마자 '원평천'을 우측에 두고 자전거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사각정자의 쉼터가 있는곳도 지나고

원평천 하류의 동진강 북로의 교각이 가깝게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배수문이 설치되어 있는 방향으로 갑니다.

원평천변의 자전거 도로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면 보이는 배수문

배수문을 지나 좌측으로 휘어져 농로를 따라 죽산면 서포리로 향합니다.

배수문을 지나 좌측으로 휘어져 직선의 농로를 걷게 됩니다.

농로 끝으로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 마을이 보이네요

‘서해 바닷가 마을’이라 하여 서포리(西浦里)라 불린다는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의 불당 마을에 진입합니다.

서포리 불당마을에 들어선후 우측으로 휘어져 '서포4길'을 따라 갑니다.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의 불당마을에는  오래전부터  석불상이 있어서

불당, 부처댕이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마을 사람들은 고기를 잡으러

나갈 때 항상 이 석불상에 공양을 드리는 것이 하나의 풍습이었다고 한다. 

서포4길은 신설된 도로와 만나고 서해랑길은

신설도로를 설치중인 동진강변까지 이어집니다.

신설중인 도로는 동진강변에 닿으면 끝이나고

서해랑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동진강 상류쪽으로 이어지는

동진강변둑길을 따라 동진대교로 향하게 됩니다.

김제분뇨처리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고 나면 앞쪽으로 동진대교가 보이고

김제시와 부안군을 연결하는 동진강위의 '동진대교' 동단에 닿습니다.

16:39   동진대교 동단에 있는 서해랑길 김제51코스 안내판앞에서 걷기를 마칩니다.

서해랑길51코스 걷기를 마치며

월죽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동진강석천휴게소 풍경

다음코스에 걷게될 '동진대교' 부안 방향 풍경

동진강 석천휴게소 풍경

폭설과 한파로 인해 서해랑길51코스 트레킹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었는데

현지에 도착해보니 눈은 많이 내렸으나 바람도 잔잔하고 기온도 그리 춥지 않아

부담없는 출발이였고, 흰눈이 나신의 초목에 따뜻하게 흰옷을 입혀 예쁘게 치장한

봉화산을 오르면서는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직선으로 곧게 뻗은 포장된

농로를 따라 26km를 걷다보니 앞쪽으로 빤히 보여 금방 도착할것 같은데도

한참을 걸으니 지루함이 느껴졌고 특히 장거리의 포장된 길을 걷다 보니 쿳션이 없어

발바닥도 아프고, 다리도 뻐근했다. 그래도 좋았던 것은 코스를 벗어나기는 했지만

걷는 중에 따뜻한 식당안에서 맛있고 따끈한 떡국을 먹을 수 있어 감사 했고

눈이 내려 하얗고 깨끗해진 산하를 아름답게 포장해준 날씨도 고마웠다.

오늘 거리가 길어 조금은 힘든 걷기였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준

서해랑길 소팀장님과 운영위원님들 참여 회원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코스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