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54코스(군산내항-근대쉼터-월명호수-은파유원지-외당버스정류장)
▣ 트래킹 일시 : 2024년11월23일. 토 . 날씨 : 맑음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
▣ 서해랑길54코스(군산내항-외당마을버스정류장)주요지점및 QR위치
<주요지점>
군산내항→근대쉼터→월명호수→은파유원지→외당버스정류장
<QR위치>
- 시점 : 전북 군산시 장미동 1-4 (군산내항)
- 종점 : 전북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432-7(외당버스정류장)
▣ 서해랑길54코스(군산내항-외당마을버스정류장)교통편
-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 전용버스 이용
※ 대중교통 이용시
- 시점 : 군산시외버스터미널(1, 2, 57번 버스)→진포해양테마공원 하차
- 종점 : 쌍용예가아파트 승차(40, 42, 43번 버스)→군산시외버스터미널 하차
▣ 서해랑길54코스(군산내항-외당마을버스정류장)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 기록 : 13.69km / 04시간33분(10:24~14:58)
- 오록스맵 기록 : 13.41km / 04시간32분(10:25~14:57)
▣ 서해랑길54코스(군산내항-외당마을버스정류장)오록스맵 트랙
▣ 서해랑길54코스(군산내항-외당마을버스정류장)지도
서해랑길54코스(군산내항-외당마을버스정류장)트래킹 메모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를 거치는 서해랑길의 코스는 53코스~55코스이다.
오늘 걷게 되는 서해랑길54코스는 근대화와 함께 변화를 겪었던 군산의 근대화
거리를 지나게 되는 구간으로 역사적으로 의의가 있는 군산에 대하여
잠시 알아본 뒤에 걷는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다.
전북특별자치도 북서부 금강과 만경강의 하구 사이에 위치한 군산시
동쪽은 익산시, 서쪽은 황해, 남쪽은 만경강(萬頃江)을 경계로 김제시
북쪽은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 서천군과 접하고 있다.
금강과 만경강의 하구에는 넓은 간석지가 잘 발달되어 있는데
이들 간석지는 일제강점기 이후로 간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현재에도 군장간척사업과 새만금간척사업이 진행 중으로 해안선이
황해 쪽으로 나가게 되어 있다. 황해에는 선유도(仙遊島) · 무녀도(巫女島)
신시도(新侍島) · 야미도(夜味島) 등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과
어청도(於靑島) · 연도(煙島) 등 유인도 16개, 무인도 47개가 있다.
군산은 근대사에서 수탈의 아픔과 이에 항거한 열정의 도시로 일제강점기
근대 문화를 상상해볼 수 있는 문화재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잘 보존 되어있다.
군산 원도심은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로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어
‘군산시간여행마을’이라 부른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전시관
군산근대미술관, 장미갤러리, 군산근대건축관, 진포해양테마공원, 뜬다리(부잔교)
해망굴, 초원사진관,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 고우당, 군산항쟁관
동국사, 군산 3·1 운동기념관, 채만식문학관, 이영춘가옥, 군산 구 임피역 등
지난 세기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을 몇군데 둘러볼 계획을 하였고
따라서 서해랑길 54코스를 시작하면서 약2시간의 자유시간을 갖고
근대화 시대로 들어가 과거 군산속으로 시간여행을 한후에 서해랑길54코스를
걸어 월명산 둘레길을 지나 미제저수지가 있는 은파유원지를 거쳐 옥산면의
외당버스정류장앞에서 트래킹을 마치는 일정이였다.
♥
10:25 군산내항에 있는 서해랑길54코스(역방향)안내판앞에서 트래킹을 시작하는데.
오늘 서해랑길54코스는 이곳을 출발하여 '군산근대화박물관'앞에서 '해설사'의
군산 근대화화에 대한 해설을 20여분 들은후에 자유시간을 갖고 군산 근대화시간여행을
2시간 정도 떠났다가 월명동 성당앞에서 12시30분에 서해랑길 54코스를 걷기로 합니다.
서해랑길54코스 안내판 뒤쪽으로 보이는 '군산내항' 풍경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군산내항은 군산 내항, 또는 군산항이라 부르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고려 초기에는 전국 60개 포구에 설치된 조창 중 한 곳인
조종포가 있었다. 고려 후기에는 전국 12개 조창 가운에 한 곳인 진성창이
자리하고 있었고 조선 시대에는 칠읍 해창이 운영되던 물류 중심지였다.
군산 내항은 개항기인 1899년에 부산(1876년), 원산(1880년), 목포(1897년)
진남포(1897년)에 이어 자주적으로 개항하였다. 러·일 전쟁 이후 일본은
미곡 수출을 위해 1907년 전군 도로(全群道路)의 개통을 포함하여 부두 설비와
해안매측을 통해 항만 기능을 강화하고 정비하였다.
일제 강점기인 1909~1915년에는 부잔교 3기를 축조했고, 화물 전용 철도를
금강 기슭까지 연장하였다. 또한 1918~1921년에는 부잔교 1기와 철도 인입선 연장
강안매축 등을 추진하여 대형 부잔교 3기와 창고, 도로, 철도, 기타 해상 연락 시설 및
육상의 제반 시설을 완공하였고, 기선(汽船) 접안이 가능하게 되었다.
1979년 군산 외항 부두가 신축되자 군산 내항은 수입과 출입 항구로서의 기능을 잃게 되고
현재 군산 내항은 수심이 낮아 소형 선박이나 어선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친수(親水)
문화 공간인 진포 해양 테마 공원으로 조성되어 군산 시민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군산내항을 출발하여 주차장쪽으로 나오면
'시간여행' 둥지 쉼터가 있는 곳에 닿는다.
둥지쉼터 옆쪽으로는과거속 군산 '1930'년대의 군산부시가지도를 잠시 봅니다.
1930년대의 군산부시가지도
허락된 시간이 많치 않아 둘러볼 몇군데를 머리속에 기억해 둡니다.
주차장옆에는 서해랑길을 걷는 도보자들을 위해
서해랑 쉼터도 잘 마련되어 있어 좋아 보였습니다.
군산시간여행마을을 지나는 군산 구불6-1(탁류길) 안내도를 보고 갑니다.
군산시간여행마을 1930˙S 관광안내소옆을 지납니다.
1930년대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에서 수탈한 쌀을 보관하던 창고를
개·보수한 후 개관한 77석 규모의 장미공연장앞을 지납니다.
장미공연장 입구
장미공연장 뒤쪽에는 장미갤러리와
근대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이정표를 지납니다.
갤러리 이름은 장미동의 장미(藏米)에서 따온 것인데...
이는 수탈한 쌀의 곳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장미공연장을 지나 좌측으로 휘어지면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건물앞에 닿고 관람을 위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하며
2009년 3월 20일 착공하여 2011년 5월 3일 준공하였고 2011년 9월 30일
개관하였다. 대지면적 8,347㎡이며 건축연면적은 4,248㎡ 규모로
지하1층 지상 4층으로 이루어졌고, 5개 전시실과 어린이 체험관, 자료실이
운영되고 있다. 관람은 09:00~18:00(동절기17:00)까지이며
휴관은 매주 월요일이고, 상설전시실은 지상 1층의 해양물류역사관
2층의 독립영웅관, 3층의 근대생활관 3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박물관안으로 들어서면 1층 해양물류역사관이 있으며
물류유통 중심지였던 군산의 지역사를 ‘국제무역항 군산’, ‘삶과 문화’,
‘해상유통의 중심’, ‘해상유통의 전성기’, ‘근현대의 무역’, ‘바다와 문화’ 등
6개 소주제를 통해 소개한다. 역사 연표, 관련 멀티미디어 영상 및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군산 지역 관련 유물, 해저 발굴 유물 등을 전시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독립영웅관을 만나게 된다.
독립영웅관에서는 일제강점기 시기 호남지역의 항일운동 양상과
독립유공자를 소개하는 유물과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실은 ‘8인의 의병장’, ‘호남 최초의 3·1 만세운동’, ‘국내 독립유공자들’
, ‘옥구농민 항일항쟁’, ‘해외 독립유공자들’ 의 5개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3층으로 올라서면 근대생활관의 1930년대 시간여행속으로 들어섭니다
근대생활관은 1930년대 군산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인 ‘도시의 역사’,
‘수탈의 현장’, ‘서민들의 삶’, ‘저항과 삶’, ‘근대건축물’ 코너와 탁본 체험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상설전시실 외에 기증 유물을 전시하는 기증자전시실과
테마전과 특별전을 개최하는 기획전시실이 각각 지상 2층과 3층에 위치해있다.
어린이 체험관은 ‘군산바다여행’, ‘바닷가친구들’,‘ 바다도시 군산’
3개 테마의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박물관앞 소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군산화교 소학교 석등
군산근대역사박물관앞 광장에서 해설사님의 강의를 듣는
약20분의 유익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근대화에 대한 해설을 듣고 난후에 해설사님과 서해랑팀 회원 단체 기념촬영
근대역사박물관 뒤쪽에 자리하고 있는 구군산세관건물
군산항이 개항된 것은 1899년(광무 3) 5월 1일인데
개항과 더불어 조계(租界)조약이 체결되고 개항장이 설치되면서
군산에는 옥구감리서 외에 일본목포영사관 군산분관이 설치되었고,
또한 경무서(警務署)와 해관(海關) 등이 설치되었다.
해관에서는 세관업무와 밀수출입행위를 방지하고 선박의 출입을 감시하는
역할까지 했었다. 당시 군산해관은 인천해관의 관할이었다.
1906년(광무 10) 인천해관 군산지사를 설립하고 청사 건립을 계획하였는데
이 건물은 탁지부 건축소 산하 임시세관공사부의 계획에 의하여
1908년(융희 2) 6월 20일에 준공되었다.
서양풍의 디자인을 적용한 양풍건축으로서, 외관은 적벽돌을 주로 사용하였고
입구나 박공부에 부분적으로 화강석을 사용하여 입면에 변화를 주었다.
천연슬레이트와 동판으로 마감된 지붕은 우진각 형태와 박공지붕이 혼합된 모습이고
전면 현관 상부는 완만한 곡선의 아치를 만들고 뒤쪽에 다시 박공벽을 구성하여
높은 지붕면과 박공면이 조화를 이루며 입구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에 후면은 전면과 같이 좌우측 끝에 낮은 박공지붕을 만들었으나
그 옆에 돌출된 포치(porch: 건물 입구의 지붕이 있는 구조물)를 구성하였으며
지붕 중앙부에는 벽난로 굴뚝이 올라와 있다.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이였던 구군산세관본관은
2018년 8월 국가지정문화재(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승격되었다.
담쟁이 넝쿨이 폐 '정주상회'를 뒤덮고 있는 뒤쪽으로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건물이 보입니다.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는 중일전쟁 이후 국가가 식량 가격 및 유통량을
조절·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조선식량영단의 군산출장소 건물로 일제에 의한
호남평야 지역 쌀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증거물로 가치가 있다.
일제 말기 전시 체제 아래에서 국가에 의한 식량 관리 체계를 보여주는 건물로서
역사적 의의를 갖고 있다. 건축학적인 측면에서는 일제 강점기 초반에 나타나던
서양의 역사주의 건축을 모방한 권위적인 건축 양식에서 점차 현대적인 경향으로
변화하던 과도기적인 건축의 특성을 보여준다.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2층 건축물로서
지붕이 철근콘크리트 평슬래브로 되어 있으며, 평면은 전체적으로 L형으로서
, 건물 모서리는 원형으로 처리하였고 그 상부에 상징적인 수직 조형물을 두어
중심성을 강조하였다. 건물 내부는 근대 시기 우리나라 역사를 주제로 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1층은 아픔, 치유 그리고 성장, 2층은 대한이 살아있다 라는 주제로 전시되고 있으며
2층은 VR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전시장이다. 근처에는 군산역사박물관, 근산근대미술관
옛군산세관 등 근대유적이 많이 남아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건물을 지나
1998년1월에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진 '초원사진관'으로 향합니다.
사진관 옆에 주차되어 있는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이
타고 다녔던 주차단속용차량이 보이네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 장소였던 '초원사진관'풍경
영화'8월의크리스마스는 배우 한석규와 심은하가 주연인 영화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못다 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영화 촬영의 대부분은 군산시 월명동 초원사진관과 이 인근에서 이루어졌다.
영화 제작 당시 제작진은 세트 촬영을 배제하고 사진관을 찾아보았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잠시 쉬러 들어간 카페 창밖으로
여름날의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차고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어렵사리
허락을 받아 사진관으로 개조하였다. ‘초원사진관’이라는 이름은 주연 배우인
한석규가 지은 것인데, 그가 어릴 적에 살던 동네 사진관의 이름이라고 한다.
촬영이 끝난 뒤 초원사진관은 차고 주인과의 약속대로 철거되었다가
이후 군산시가 다시 복원해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개방을 하고 있다.
초원사진관 내부에는 영화 속에 등장했던 사진기와 선풍기, 앨범 등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메일로 받아 볼 수 있다고 하니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도 꼭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몇년전에 가족과 여행을 왔었을때는
사진관 안에서도 사진을 찍었었는데....
오늘은 밖에서 방문기념으로 한장 남겨 봅니다.
초원사진관 건너편에는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건물이 보입니다.
군산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와
오후에 시작될 트래킹을 위해 영양보충을 위해 초원사진과 인근의
우미네 식당으로 향했다.
소박하지만...정갈한 내부의 식당에서 선두대장님과
맛 좋은 고등어구이 백반으로 점심을 먹었네요
점심을 먹고 12시30분까지 모이기로 했던
월명동 성당으로 가는 길에 '월명동행정복지센터' 앞을 지납니다.
군산시 월명동은 조선 시대 옥구현 북면 지역이었다. 1910년 군산부에 편입되었고
1914년 군산부의 정(町) 지역으로 편제되었다. 1932년 10월 1일 신흥동 일부를 갈라서
전정이라 칭하였다. 이후 1946년 일본식 동명 변경에 의해 월명동으로 개칭하였다.
1965년 2월 24일 법정동을 신창동, 월명동으로 하고 행정동을 월명동으로 개편하였고
1973년 5월 29일 법정동을 중앙로 1가동, 영화동, 장미동으로 하고, 행정동을
중앙로 1가동으로, 1998년 10월 1일 월명동과 중앙로 1가동을 통합하여 월명동으로
개편하였다. “월명”이라는 지명은 월명 공원이 위치한 월명산에서 유래하였으며
근대 역사 문화재 및 전통 가옥들이 다수 보존되고 있어 군산의 근대 역사 테마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각종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월명동행정복지센타를 지나면 잠시후에 '월명동 성당'에 닿는다.
월명동 성당앞에서 본격적인 서해랑길54코스 트래킹에 나섭니다.
성당앞의 도로를 건넌후 서해랑길에서 약200m벗어나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제24교구 '동국사'를 둘러 보려고 합니다.
조계종 제24 교구인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 동국사의 대웅전은 2003년 7월에
국가지정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동국사의 본래 이름은 금강선사였다.
금강선사는 1909년 일본인 승려 내전불관이 군산에 포교소를 개설하면서
창건한 조동종 사찰이다. 일본불교는 1877년 부산의 개항과 함께 일본정부의
요청에 의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정토진종 대곡파가 포교를 개시하였고
1904년 군산에도 포교소를 개설하였고 일연종이 뒤를 이었다.
결국 일본 불교가 우리나라에 진출한 까닭은 순수한 불교포교가 목적이 아니라
한국을 일본에 동화시키려는 일본정부의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동국사 대웅전 풍경
동국사(東國寺)는 1909년 일본 승려 선응불관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 강점기(36년)에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아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64호인 대웅전은 건축 자재를 일본에서 가져와 지었으며
우리나라의 전통 사찰과 달리 승려들의 거처인 요사와 복도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정면 5칸, 측면 5칸의 정방형 단층 팔작 지붕 홑처마 형식의
대웅전은 일본 에도 시대 건축 양식으로 외관이 무척 단조롭다.
지붕 물매는 75도의 급경사를 이루고, 건물 외벽에 창문이 많으며
용마루는 일직선으로 한옥과 대조를 이룬다.
대웅전에 있는 석가 삼존불상은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13호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9월 5일 복장유물과 함께 보물 제1718호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로 승격되었다.
동국사의 가람 배치도
동국사 범종각
일반 사찰의 범종보다 작고...높이 매달려 있는것 같다
동국사 천불전
동국사 대웅전 앞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동국사 종무소
요사채앞의 나무아래에 있는 석불
동국사를 둘러본후에 월명산 허리로 올라서
단풍곱게 물들어가는 임도를 따라 트래킹을 이어갑니다.
삼불사 표지석이 서 있는 앞을 지나고....
월명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군산여자고등학교'가 우측으로 보이는 임도를 지납니다.
군산시 월명동에 자리한 군산여자고등학교는 1916년 4월 1일 2년제의
군산공립실과고등여학교(群山公立實科高等女學校)로 설립되었고, 설립 당시
군산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유일한 중등여학교로, 초기에는 일본인 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와 충청남도 등지에서
학생들이 모여 점차 한국인 학생도 증가하였다.
설립 당시 성실과 지혜, 순결을 중시하여 덕과 학업을 쌓는 데 주력하였다.
1947년 4월 1일 6년제의 군산여자중학교로 개명하고12학급으로 증설하였고
1951년 9월 학제 개편에 따라 군산여자중학교와 군산여자고등학교로
개편하였으며, 1970년 9월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사도 분리되었다.
1972년에는 교사 앞에 신사임당상을 건립하여 신사임당의 정신을 본받게 하였다.
교훈은 ‘참되고〔誠〕 · 사랑하며〔愛〕 · 슬기롭게〔智〕’로, 1945년에 설정되었다.
개교 이래 매년 ‘향파제’가 개교기념 축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2007년 11월 초현대식 기숙사 “향파숙”이 준공되어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2005년에는 도서관 운영 교육부 지정 연구학교
2009년에는 도교육청 지정 수월성교육 시범학교가 되어 운영을 하고 있다.
특별활동으로는 스포츠 클럽 배드민턴부가 2008년과
2009년 연속으로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월명산의 허리를 돌아가는 임도에는 단풍이 절정이네요
월명산 능선과 골짜기 사이에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 공원으로 올라가면
군산 시가지와 금강하굿둑·서해·외항·비행장·장항제련소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공원 정상에는 전망대와 삼일운동기념비, 개항35주년 기념탑, 생각하는 시민상
채만식 문인비가 있다. 수시탑은 타오르는 불꽃과 바람에 나부끼는 돛의
형상을띠고있다. 공원 서쪽 설림산 기슭에는 고찰 은적사가 있다.
월명산 정상부 아래에는 삼일운동기념비가 서 있네요
이정표를 따라 월명호수 방향으로 향합니다.
3.1운동기념비가 있는 곳의 현위치 표지판...
서해랑길은 청소년수련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월명산 3.1운동 기념비를 지나 좌측으로 휘어져
단풍이 곱게 물든 길을 따라 서해랑길을 이어갑니다.
12;58 월명산 자락의 곱게 물든 단풍길을 구비 구비
산자락을 돌아 내려가면 앞쪽으로 '군산 청소년수련관'이
앞쪽으로 보이는 도로에 닿고
서해랑길은 우측의 '솔고개'언덕으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 가고
솔고갯마루에서 도로를 건너 편백나무 숲길을 걷게 됩니다.
군산청소년 수련관을 끼고 비포장 임도를 따라 가면
좌측 편백나무숲에서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임도 우측편으로는 '월명호수'와 호수둘레로 이어지는 산책로도 보입니다.
오색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마음의 정화와 건강을 챙겨가는 행복감을 만끽합니다.
월명공원의 단풍이 곱게 물든 호수길을 따라 서해랑길을 이어갑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갈림길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월명호수의 끝자락에 닿습니다.
월명호수는 1912년에 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제1수원지로
만들어 졌으나 지금은 물안개를 뿜어내는 산 속의 호수로 변하여
산새와 작은 동물들이 목을 축이는 월명공원의 명소가 되었다.
팔뚝만큼 커다란 금붕어들의 놀이터이기도 한 월명호수
월명호수 풍경
월명호수를 지나 잠시 임도길을 지나내려 오면
태양열 발전단지가 앞쪽으로 보이는 곳에 닿고
서해랑길은 이곳에서 우측방향으로 철망울타리를 따라 진행 합니다.
태양열발전단지의 울타리를 따라 반바퀴 정도 돌아 갑니다.
태양열 발전단지 울타리를 지나 내려오면
우측으로 생태통로가 보이는 '공단대로' 에 닿습니다.
공단대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여 '나운사거리' 까지 진행합니다.
13:39 '나운사거리'에 닿고
서해랑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대학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우측으로 휘어지면 '대학로'를 따라 "호텔L타워" 앞을 지나고
'부곡사거리'까지 진행을 합니다.
부곡사거리에 닿기전에 만나는 '월남참전기념탑'앞에서
서해랑길은 '미제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월남참전기념탑에서 바라본 '미제저수지'풍경
서해랑길은 '미제저수지' 우측의 데크산책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미제저수지(米堤貯水池)' 풍경
군산시 서쪽에 자리한 '미제저수지'는 면적 1.72㎢. 호안길이 10.2km로
군산시내에서 4km 가량의 거리에있다. 둑은 남서쪽에 축조되어 있으며
1931년 일본인들이 금강 하구의 습지와 미등록 농지 등을 탈취하여 불이농장(不二農場)을
조성하고 수리조합을 구성하여 축조하였다. 부근에 미원동(米原洞)·미성동(米星洞)·
미장동(米場洞)·미룡동(米龍洞) 등 미(米)자가 들어 있는 지명이 많다.
저수지 서쪽에 군산과 옥구를 잇는 도로가 지난다.
뒤돌아본 지나온 '미제저수지' 풍경
앞쪽으로 미제 저수지위에 놓여 있는 '물빛다리'풍경
서해랑길은 '물빛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14:10 서해랑길 54코스는 미제저수지변의 산책로를 걸어
물빛다리 광장앞에 닿고 '사랑의문'을 통과하여
은파 '물빛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은파 물빛다리는 길이 370m, 너비 3m의 국내 유일의 보도 현수교로서
은파를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호수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를 갖고 야간에는 조명으로 연출된 빛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물과 빛이 우리에게 주는 편안하고 은은한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은파라는 명칭의 은(銀)은 사랑의 빛(희망)이고 파(波)는 풍요의 물을 나타낸다.
군산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인 중바우 전설을 배경으로
애기바우, 중바우, 개바우를 형상화하여 자연과 역사문화적 요소의 조형화를 통한
의미있는 경관을 재현하였다. 또한 진입부 놀이마당, 중간부 사령탑(주탑),
종점부 사랑의 길(물터널)로 구분하여 디자인 되었고, 다리 전체는 용의 형상을
나타내도록 설계되었다. 현재는 물빛다리에 아름다운 조명을 연결하여 환상적인
야경과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물빛다리 풍경
은파 물빛다리를 건너기 위해 사랑의 문 앞에 섰습니다.
은파 물빛다리를 건넙니다.
물빛다리 중앙에 있는 사랑의 자물통
은파 물빛다리끝에 있는 사랑체험봉
손을 포개어 얹을수 있는 '사랑체험봉'
부부, 연인, 친구들 모두 두손을 포개 얹어서
서로의 사랑과 마음을 고백하고 따뜻한 사랑을
체험하는 곳이랍니다.
물빛다리 끝에 있는 '사랑체험봉'을 지나서
서해랑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호수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갑니다.
호수변에 2층의 팔각정자가 있는 곳에 닿고
팔각정자를 지나 나즈막한 야산의 산길을 넘어갑니다.
나즈막한 야산의 산길을 넘어서고
능선삼거리에서 직진의 임도를 따라 다시 호수변의 산책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미제 저수지'의 끝자락인 군산시 지곡동 앞쪽으로
호수를 가로지르는 데크산책로가 보이네요.
서해랑길은 호수끝의 데크산책로를 건너게 됩니다.
미제저수지를 가로 지르는 데크 산책로의 중앙은
태극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데크 산책로 끝에서
서해랑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가게 됩니다.
미제 저수지 끝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산책로를 건넌후
좌측으로 휘어져 저수지변의 임도를 따라 갑니다.
14:43 군산시 지곡동 지산마을 입구 삼거리에 닿고
서해랑길은 삼거리 우측의 옥산면 당북리 방향의 남북로를 따라 갑니다.
지산리 마을 입구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나즈막한 고갯길을 넘게 되는데
고개를 경계로 고개를 넘기전에는 군산시 지곡동이고 고개를 너머서면
행정구역은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로 바뀌게 됩니다.
나즈막한 고갯길을 내려서면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로 접어 들게 되는데
앞쪽으로는 군산시 지곡동 엠코타운 아파트가 보입니다.
서해랑길은 지곡동 엠코타운 우측의 이마트24시 가 있는 '월명로'로 향하고
14:58 '외당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역방향으로 진행한 서해랑길 54코스 걷기를 종료합니다.
서해랑길54코스(역방향)종착지점의 안내판과 QR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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