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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둘레길/서해랑길(2024진)

서해랑길57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비인해변-다사항-장구2리-송석리눈돌노인회관)

by 山頂 2024. 10. 13.

서해랑길57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비인해변-다사항-장구2리-송석리눈돌노인회관)

 

▣ 트래킹 일시 : 2024년10월12일. 토 . 날씨 : 맑음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

 서해랑길57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송석리눈돌노인회관)QR위치

   - 시점 :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590-44(선도리갯벌체험마을 매표소 북서측)

   - 종점 : 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석리 562-7(송석리눈돌노인회관)

 서해랑길57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송석리눈돌노인회관 )교통편

    -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 전용버스 이용

   ※ 대중교통 이용시

    - 시점 :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선도리 590-144 '갯벌체험마을'

      * 서천시외버스터미날→'서면'행 농어촌버스→ '선도리'하차 도보250m

    - 종점 : 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석리 562-7 '송석리눈돌노인회관'

      * 송석리 '와석' 버스정류장에서 '갈목'↔'서천' 농어촌버스→서천시외버스터미날

 서해랑길57코스 트래킹 기록(거리 및 소요시간)

   - 두루누비 기록 : 16.38km / 04시간25분(10:00~14:26)

   - 오록스맵 기록 : 16.31km / 04시간25분(10:01~14:26)  

 서해랑길57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비인해변-다사항-송석리눈돌노인회관)트랙/오록스맵

서해랑길57코스(선도리체험마을~송석리눈돌노인회관)산정__20241012_1001.gpx
0.24MB

 

서해랑길57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비인해변-다사항-송석리눈돌노인회관)지도

 

 

 

서해랑길57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비인해변-다사항-송석리눈돌노인회관)트래킹 메모

 

서해랑길 57코스 트래킹은 역방향으로 진행하기 위해

충남 서천군 비인면의 비인해변에 자리하고 있는 선도리마을 갯벌체험장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번 코스는 비인해변을 걷다가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농촌의 들녘을 걷고...또 다사항을 지나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서래야를 지나는

약16km의 거리로 5시간 정도면 트래킹을 마칠수 있는 구간이다.

선도리 마을을 향해가는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황금빛 물결의 들녘과

길가의 코스모스와 파란하늘이 만들어내는 가을 풍경이 황혼으로 접어드는

사나이 가슴도 설레이게 만드네요

그러나 몇일째 지속되는 복통이 오늘 트래킹을 잘 마무리 할지 걱정이 됩니다.

09:58      2주전에 서해랑길58코를 순방향으로 진행 하였을때 왔던 '선도리'

갯벌체험장 입구... 오늘은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지난번 보다는 뭔가 모르게 북적거리고 활력이 넘치는 듯한 분위기네요

선도리는 서천군 비인면에 속해 있는 마을로 서쪽이 서해에 접해 있으며

대부분 평지로 선정들이 있고,  자연마을로는 선도리(선입, 선임)

솔머리(송두, 선서), 용지(왕마지) 등이 있다.

갯벌체험장 안으로 들어서면 물이 빠진 갯벌위에 펼쳐지는

쌍도가 마치 하트 같이 보이네요

사랑을 이루는 섬이라고도 하는 쌍도 입구 우측이

서해랑길 57코스 시작점입니다.

10:01   서해랑길 서천57코스 역방향 시작지점에서

좌측(남쪽)으로 트랭킹을 시작합니다.

서해랑길57코스 역방향 시작지점에서 바라본 쌍도는

하트모양을 하고 있는 하나의 섬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2개의 섬입니다.

쌍도가 위치한 곳은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서쪽에 자리하며

작은 섬이 둘이 있는데 사람이 살지 못하는 무인도로

『해동지도』(비인)에 섬의 모양과 함께 병도(竝島)가 기재되어 있다.

옛날 쌍둥이를 둔 홀아버지가 바다에 나갔다가 풍랑에 밀려 죽자 아들 쌍둥이가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죽어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섬이다.

지난번보다 북적거리는 사연이 있었네요

서천 람사르갯벌 축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축제는 10월11일~10월12일까지로 동네 주민들이 부스에서

행사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안내방송등으로 지금은 어수선합니다.

선도리 갯벌 체험 일정은 매년 3월1일 ~ 11월 30일 개장하지만

 겨울에는 어자원 보호를 위해 휴장 한다고 합니다.

갯벌 체험 예약은 하지 않아도 되며, 50인 이상 단체만 예약을 받으며

채집할수 있는 어패류는 맛조개, 동죽, 백합, 바지락이고, 체험용 봉지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양동이, 양파망, 썰매등 개별 용기 반입을 금지 한다.

갯벌 체험 시간표는 선도리갯벌체험장 홈페이지를 참고 하시며 되고

여유있는 체험을 위해 종료 2시간전에 도착을 권장하며, 안전을 위해 종료 1시간30분전에

입장을 마감한다고 하며, 선도리 갯벌 체험장 요금은 신용카드, 삼성페이 현장 결제(현금 불가).

갯벌 체험료는 19세이상 : 8,000원, 18세 이하 : 5,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 : 5,000원

도구 대여료 (호미, 갈고리, 장화 각 1개당) : 1,000원,   소금(맛조개 채집용) : 1,500원

스티로폼박스(조개, 바닷물 포장용) : 대 : 5,000원,  소 : 3,000원

서천 람사르 갯벌축제장을 벗어나 비인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향합니다.

10:17     선도리 갯벌 체험장에서 약1km쯤 진행하면 커다란 오석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으로 세운

'서천갯벌' 표지석을 만납니다.

서천갯벌 표지석 앞에서 

 서해랑길57코스에 참여한 거인산악회 서해랑길 팀원들입니다.

오늘 걸으시는 발걸음마다 즐겁고 안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해안 좌측에는 해송이 우거지고 해안쪽으로는 세멘트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는 비인해수욕장이 있는 해변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의 비인해수욕장은 해변 길이가 2.5㎞이고 폭이 700m로 광활하다.

해송림에 둘러싸여 있고, 조수간만의 차가 커 썰물 때면 2∼3㎞의 갯벌이 펼쳐진다.

덕분에 해수욕장 앞바다에 위치한 무인도인 쌍섬 · 할미섬까지 걸어갔다 올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방파용 돌로 연결하여 밀물 시에도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해변에

물막이용 방파제가 축조된 이후로 모래가 유실되는 등 해안 침식이 가속화되고 있다

선도리 갯벌 체험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갯벌 체험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 앞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있어 각종 해산물을 취향껏 맛볼 수 있다.

부근에 동백꽃으로 유명한 마량리 동백숲,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마량포구

서천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춘장대 해수욕장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비인해변을 지나며 뒤쪽으로 바라보면

하트처럼 하나로 보였던 쌍도가 2개의 섬으로 보입니다.

뒤돌아본 쌍도 풍경

비인해변 끝에서면 우측 바닷가에 커다란 돌덩어리위에

소나무가 더부살이 하듯 위태롭게 서 있는 풍경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 뒤로 할미섬이 보입니다.

바위에 더부살이 하고 있는 소나무와 그 뒤의 할미섬이 보이는 곳에서는

직진으로 가는 길이 없어 급 좌측으로 휘어져 선도리 마을길을 따라 가야 합니다.

선도리 마을길을 따라 가면 느티나무 아래 사각정자의 쉼터가 있는

도로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잠시 도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도로 우측으로 꺽어지면 '선도3리'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철새나그네길 이정표의 '할미섬 전망대'방향으로 갑니다.

좌측에 '꿈에뜰'펜션 입구가 우측에 노을펜션 사이의 

'갯벌체험로'(2차선 도로)를 따라 언덕을 넘어갑니다.

언덕을 넘어서면 우측 바다위에 떠있는 '할미섬'이라 불리는 작은 섬이 보입니다.

『해동지도』(비인)에는 '하미도(河尾島)'로 표기되어 있으며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용지 서쪽에 위치하여 육지와 연하여 있는 섬으로

옛날에 꼬부랑 할머니가 외롭게 살았다는 섬이라 하여 '할미섬' 또는

고도(姑島)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갯벌체험로' 도로를 따라 언덕을 넘어서면

행정구역은 비인면 선도리에서 비인면 장포리로 바뀌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도로와 헤어져 마을길을 따라간다.

도로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면 앞쪽으로 커다란 글씨의 '산들수산' 건물이 보이고

서해랑길은 '산들수산' 닿기전 우측으로 휘어져 장포리를 지납니다.

장포1리 마을 끝에서 이정표를 만나고 우측으로 휘어져

해송이 보이는 좌측편 아래의 농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황금빛으로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농로를 따라 장포2리 방향으로 갑니다.

벌판길을 지나면 장포2리의 민가를 만나고

이 민가를 끼고 우측으로 돌아서 또 다시 만나는

논사이의 벌판길을 따라 걷습니다.

황금빛 벌판이 펼쳐져 보이는장포리(長浦里) 마을을 지납니다

장포리는 서천군 비인면에 속하고 대부분 평지로 서쪽은 서해와 접해있다.

상정들이 있다. 자연마을로는 지리실, 장진개(장진, 장진리), 산적말이 있고

지리실은 마을의 흙이 몹시도 질퍽거린다 하여 붙여졌으며,

장진개는 해안을 길게 끼고 있는 곳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산적말은 산적의 집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장포리 벌판끝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바다정원펜션'이 보이는 '갯벌체험로'로 향합니다.

갯벌체험로(2차선도로)에서 장포저수지에서 흘러온 물이

우측 서해로 흘러드는 풍경을 봅니다.

바다정원펜션앞에서 갯벌체험로를 따라 약2분쯤 진행하면

서해랑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 부녀회포장마차 간판 방향의 해변으로 갑니다.

갯벌체험로 2차선 도로에서 우측의 해변으로 휘어지는 곳에 있는 이정표

갯벌체험로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우측으로 '서천옵바위'가 보이는 비인해변에 닿습니다.

해변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비인해변을 따라 걷습니다.

비인해변 우측 서해바다 끝에 보이는 연도, 개야도 풍경

해안가에서 바다쪽으로 길게 통나무를 갯벌에 박아 놓았네요.

갯벌 보호..? 아님 파도를 잠재우는..? 모래 유실 방지..?

모르겠네요..무슨 용도인지 궁굼해지는데...알수가 없습니다.

비인해변의 끝자락을 지나며...뒤로 펼쳐진 풍경들이 넘 아름답습니다.

비인해변 모래밭 끝의 방파제에 닿고, 좌측으로는 해송이 우거지고

 우측으로는 서해가 보이는 해변을 걷게 됩니다.

뒤돌아본 비인해변 풍경과 서해랑길을 걷고 있는 거인산악회 서해랑길 팀원들

비인해변의 모래사장을 걷다가 해변길위에 올라서면

기대어 앉아서 서해 풍경을 보는 조형물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조형물과 함께 비인해변을 담아봅니다.

모래해변에서 보도블럭이 깔려 있는 해안길을 따라 다사항으로 향합니다.

바다 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쉼터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다사항'쪽 풍경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개야도, 연도 풍경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쌍도, 띄섬, 비인항 마량리쪽 풍경

소라조형물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끝쪽에 보이는 다사항 풍경

다사항 방파제와 '독살'..다사항은 방파제 넘어에 있으며

서해랑길은 다사항을 거치지 않고 방파제 좌측 해안을 걷게 되네요

다사항은 마을 고깃배의 정박지로 어부들이 작업을 끝내고 그물을 손보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공간이기도 하다. 낚시객들은 길게 뻗은 방파제에서

미끼를 던지는데, 노래미를 비롯해 망둑어, 붕장어, 숭어, 우럭 등을 낚을 수 있다.

이곳은 무엇보다 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의 방문이 잦다.

다사항 방파제 옆에 있는 독살

독살은 충남 서산 지역의 어촌과 섬마을에서 바닷가에 돌담을 쌓아 고기를 잡던

전통방식의 함정 어구(陷穽漁具)의 일종으로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기 위하여 바다 쪽을 향해 말굽[U] 모양으로 쌓은 돌담이다.

밀물과 함께 바닷가로 밀려온 어류들은 썰물이 되어 빠질 때 자연스레 돌담 가운데

‘불뚝[임통]’에 갇히게 되고, 어민들은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되어 옴짝달싹할 수 없는

고기를 건져 올리기만 하면 되는 지극히 단순한 어법이다.

돌로 담을 쌓기 때문에 한자어로 석방렴(石防簾)이라고도 부른다.

서해안 지역에서는 독살 외에 ‘독장’, ‘쑤기담’이라고도 부르고 

주로 숭어, 전어, 새우, 멸치 등 연안의 작은 물고기를 잡는다. 

다사항 시작지넘에 닿습니다.

공사중인지...덤프트럭이 항쪽에서 나오네요

11:37    다사항 좌측해안을 따라 걸어가면 '어촌체험관광안내소'를 지납니다.

해안길을 따라 다사해변을 지납니다.

해안길에서 벗어나  해양파출소다사출장소 뒤의

'갯벌체험로'(포장도로)를 따라 다사리 마을길로 들어서고

바다 비린내가 코끝을 자극하는 다사리(多沙里)마을을 지납니다.

다사리는 서천군 비인면에 속하는 마을로 서쪽과 남쪽이 서해에

접해 있으며 대부분 평지이다. 동남쪽에 종천천이 흐른다.

자연마을로는 다사리(다사내, 다사래, 구스매)가 있으며

다사리(多沙里)는 모래가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갯벌체험로를 따라 비인면 다사리 마을을 벗어나면

행정구역은 종천면 종천리로 바뀌고 벌판과 산 사이의 '충서로'를 따라 걷게 된다.

'충서로'를 잠시 걷다가 우측으로 휘어져 논사이의 세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

'해암수산냉동'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향합니다.

'해암수산냉동' 앞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서천군 당정면 종천리로 들어섭니다.

당정리 마을끝에서 민가 마지막 집뒤의 야산을 지납니다.

당정리(堂丁里)는 서천군 종천면에 있는 마을로  서남쪽은 서해와 접해 있다.

서쪽에는 종천천이 흐르고 대부분 낮은 구릉지이며 자연마을로는 골뜸, 뚜두렁이(당곡)

삼막굴(산막) 등이 있다. 골뜸은 남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졌다.

뚜두렁이의 지명유래에는 두가지 설이 있다. 신당이 있어써 굿을 하느라고 날마다

뚜드럭거렸다 하여 유래되었다는 설과 복종의 대지가 있는데, 그 북을 치는 소리라 하여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삼막굴은 산막이 있었다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당정리 민가끝에서 야산을 넘어서면 포장도로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지면

도로 좌측의 건물(당정리마을회관)을 끼고 좌측으로 휘어집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마을길을 따라 당정리를 지납니다.

계속해서 당정리 벌판으로 곧게 뻗은 도로를 따라 걷게되는데...

도로 양옆으로 누렇게 익어가는 벼의 황금빛 들녘이 풍요로워 보이네요

당정리 벌판의 풍요로운 황금빛 풍경을 보며 걷습니다.

당정리 벌판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당정천' 방향으로 가는 서해랑길 이정표를 만나고....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당정리벌판를 가로지르는 세멘트 포장 농로와

그 뒤로 가로수가 줄지어 서있는 617번도로(장천로)가 보이는 곳으로 향합니다.

13:10   서해랑길은 617번2차선도로(장천로)를 건너 직진의 농로를 따라가게 되는데

장천로를 건너면 행정구역은 서천군 종천면 '당정리'에서 '장구리'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617번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꺽어져 가면 '장구리'를 거치지 않고

'약사암'이 있는 곳에 닿을수 있습니다.

장천로2차선도로를 따라 잠시 농로를 따라가면 농로사거리에 

긴의자와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닿고...

서해랑길57코스는 우측으로 휘어져 가야 합니다.

잠시 의자 앉아 쉬면서 황금들녘을 바라봅니다.

긴의자와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장구리'마을로 향합니다.

장구리에 들어서면 '천년초'가 심어져 있는 밭을 만나고

마을길을 따라 좌측으로 휘어져 마을회관앞을 지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선인장 중 내륙에서 월동이 가능한 것을 천년초 선인장으로

부르고 있으며 다육질의 여러해살이 풀로 줄기는 일반적인 선인장처럼 다육질로서

몇 군데가 마디처럼 잘록하며 이것을 경절(莖節)이라고 한다.

경절은 원통 모양, 공 모양, 타원 모양 등 그 모양이 여러 가지이며,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이 경절에 헛물관이 있으며 표피 가까이에 관다발이 있고

줄기의 형태가 손바닥과 비슷하여 손바닥선인장으로도 불리운다.

천년초선인장은 관절염 등의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 돌고 있는데,

약용 식물로서의 인기 덕에 재배 농장이 꾸준히 늘어 나고 있다고 한다. 

13:28    서천군 종천면 장구2리 마을회관앞을 지납니다.

장구리 마을회관을 지나서 우측으로 휘어져 장구리 마을의 민가를 지납니다.

장구리(長久里)는 서천군 종천면에 속해 있는 마을로 동쪽으로 서해와 접해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논과 들이 분포해 있다.

지형이 장구처럼 곶을 이루었으므로 장구지라 칭하였다고 한다.

자연마을로는 갯장구, 뭍장구, 이재민촌, 후촌, 참샛골 등이 있다. 

13:38      장구리마을회관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나오면

617번2차선도로(장천로)를 다시 만나게 되고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장천로를 따라 좌측으로 잠시 걸으면 '판교천' 위의 다리를 건너게 되고

다리를 건너면 행정구역은 종천면 장구리에서 마서면 한성리로 바뀌며

 '대한불교삼론종 약사암' 앞을 지나게 된다.

곧이어 한성리(해창)주민휴게실앞을 지난다.

한성리는 서천군 마서면에 속해있는 마을로 북쪽으로는 판교천이 흐르며

 대부분 낮은 구릉과 평지로 되어있고, 북쪽과 서쪽이 서해에 접해 있다.

자연마을로는 한성, 해창, 골패, 마동이 있다.

한성은 흙으로 쌓은 한성리산성 밑에 있다 하여 붙여졌으며,

해창은 옛날에 해창이 있었던 지역에 들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골패는 골짜기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동은 마을 지형이 말의 형국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성1리(해창)휴게실을 지나면 장천로(617번도로)변의 S-Oil 주유소앞 삼거리에 닿고

삼거리에서 617번도로와 이별하고 우측으로 휘어져 '장천로915번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장천로915번길'을 따라 한성리에서 송석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도로를 따라 나즈막하고 완만하게  언덕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행정구역은 마서면 '한성리'에서 '송석리'로 바뀌게 됩니다.

송석리로 들어서는 도로 삼거리에서 서해랑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도로 우측으로는 송석리 '갈목' 마을과 '송석항'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서해랑길57코스의 역방향 종점인 '송석리눈돌노인회관' 방향입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바라본 좌측의 '송석항'과 갈목마을 풍경

송석항은 서천군 마서면 송석리에 있는 작은 항으로 가족이나 연인이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편이다.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도 많다. 이곳에서는 항구에 정박 중인

어선과 서해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에 물든

서해의 풍경이 장관이다.

송석항 좌측으로 보이는 '아목섬'과 갯벌위의 새

'아목섬'은 충남 서천군 마서면 죽산리 서쪽에 있는 섬으로

『해동지도』(서천)에 '아항(牙項)'으로 나와 있다.

섬의 모양이 거위의 목처럼 생겼다고 하여 아목섬이라고 부르며

아항도(鵝項島)라고도 한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진 서해랑길은 갈목해수욕장이 있는

갈목 해변을 걷게 됩니다.

매바위와 송석해변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송석해변인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송석해변의 언덕위에 자리한 '남궁안옥' 갤러리를 지나게 되네요

송석해변을 따라 걷습니다.

서천군 마서면 송석리의 송석해변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 덕분에 번잡하지 않아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백사장의 길이가 700m가량으로 아담하지만, 서해의 풍광을 벗 삼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일몰 무렵에는 서해를 물들이는 노을이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곳은 어패류 보호구역으로 해산물 채취를 금지하고 있지만, 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갯벌 체험장에서는 어패류 채취가 가능하다.

송석해변에 들어서 잠시 걸으면

가을 꽃들이 화사하게 길손을 반기는 언덕위에 자리한

아담한 '남궁안옥' 갤러리가 보이네요.

둘러볼까 망설이다가 그냥 지나쳐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갤러리에 들려 그림감상을 하고 온 일행도 있었네요

14:26     '남궁안옥'  갤러리를 지나고 송석해변을 따라 가면 주차장을 만나고

주차장 앞쪽에 보이는 '서해민박'앞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조금만 올라가면

서해랑길57코스의 종착점인 송석리 버스정류장에 닿게 되고

이곳에서 트래킹을 마치게 됩니다.

송석리 버스정류장 앞쪽으로는 송석리 마을회관이 보입니다. 

송석리(松石里)는 서천군 마서면에 속해 있는 리(里)로 대부분 낮은 구릉과 평지로 되어있고

서쪽은 서해안과 맞닿아 있다. 고라실골, 송석들 등이 있다. 자연마을로는 갈목(노항, 노항리)

눈돌(와석), 송내, 슴갈목섬이 있다. 갈목은 갈대가 많은 목에 마을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눈들은 마을에 넓은 바위가 누워있다 하여 , 송내는 솔밭에 둘러쌓여 있다 하여 붙여졌다.

슴갈목섬은 지형이 갈매기의 목같이 생겼으며, 갈대가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송석리눈들노인회관앞에  타고온 버스가 주차되어 있고 넓은 평상이 보이네요

뙤약볕 아래에서 하루종일 걷느라 흘린 땀에 젖은 배낭과 등산화를 벗어 놓고

일행이 모두 도착할때까지 편안한 쉼을 갖어 봅니다.

마을회관 앞쪽으로 펼쳐지는 송석리벌판과 그뒤쪽 송석1리 마을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