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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둘레길/서해랑길(2024진)

서해랑길58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띠목섬해변-서도초교-홍원항-춘장대해변)

by 山頂 2024. 9. 29.

서해랑길58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띠목섬해변-서도초교-홍원항-춘장대해변)

 

▣ 트래킹 일시 : 2024년09월28일.토. 날씨 : 맑음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

 서해랑길58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홍원항- 춘장대해변)교통편

   -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 버스 이용

  ※ 대중교통 이용시

   - 시점 :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선도리 590-144 '갯벌체험마을'

      * 서천시외버스터미날→'서면'행 농어촌버스→ '선도리'하차 도보250m

   - 종점 :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1272 '춘장대해변'

      * 서천시외버스터미날에서→'서천'↔'동백' 농어촌버스→ '춘장대' 하차 도보400m

서해랑길58코스 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선도리갯벌체험마을-4.0km-띠목섬해수욕장-3.7km-서도초교-2.0km-홍원항-2.8km-춘장대해변>

         - 두루누비 기록 : 14.40km / 04시간(10:05~14:19)

   - 오록스 맵 기록 : 13.6km / 4시간11분(10:07~14:18)   

 

 서해랑길58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홍원항- 춘장대해변)트랙--오록스맵

서해랑길58코스(선도리갯벌체험장~춘장대캠핑장)산정__20240928_1007.gpx
0.20MB

 

서해랑길58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홍원항- 춘장대해변)QR위치

   - 시점 :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590-44(선도리갯벌체험마을 매표소 북서측)

   - 종점 :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1272(춘장대해변제2주차장 입구)

서해랑길58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홍원항- 춘장대해변)지도

서해랑길58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홍원항- 춘장대해변)고도표

 

서해랑길58코스(선도리갯벌체험마을-홍원항- 춘장대해변)트래킹 메모

 

162지맥 산행을 마치고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가 거인산악회에서 진행중인

서해랑길 종주팀에 합류하여 서해랑길 58코스 트래킹을 하게 되었다.

서해랑길58코스는 비인해변의 선도리에서 출발하여 춘장대해변에 이르는 코스로

 작은 게를 만날수 있는 청정 갯벌을 체험을 할수 있는 '선도리어촌체험마을'

 낙조와 일출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항구 '마랑포구', 한국 최초로 성경이 전해진 곳에

세워진 '성경전래지기념관', 바닷가 언덕에 조성된 80그루의 동백나무 군락지 '마랑리동백나무숲'

  잔잔한 바다 전망과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홍원항',  잔잔한 수심에 소나무와 아카시아숲이

백사장과 어우러진 '춘장대해변',  매년 자연산 꽃게, 전어축제가 열리는 홍원항등

서해의 해변과 마을을 감상하며 걷게 되는 코스다.

사당역에서 거인산악회 버스로 서해랑길팀과 함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로 향한다.

10:02   오전 10시를 막 넘어 서는 시간에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에 도착하여

잠시 도로를 따라 걸으면 갯벌체험장 입구에 닿는다. 

선도리는 충남 태안군 비인면에 속해 있는 리(里)로서 서쪽이 서해에 접해 있으며

대부분 평지이다. 선정들이 있다. 자연마을로는 선도리(선입, 선임), 솔머리(송두, 선서)

용지(왕마지) 등이 있다. 선도리는 배가 드나들었던 지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솔머리는 소나무가 무성하다 하여 붙여졌으며, 용지는 엣날 용이 살았다는 용못 옆에

마을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선도리 갯벌체험장 안으로 들어서면 좌측에 문어형태의 사무실이 보이고

앞쪽으로는 갯벌 체험장 안내초소 건물과 서해랑길 이정판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서해랑길 58코스가 시작되는 싯점이다.

초소 앞쪽으로는 선도리 갯벌 체험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으며, 쌍도도 보인다.

선도리 갯벌체험장은 대한민국 1호이자 국내 최대 면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청정 갯벌로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인 갯벌이 주는

선물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갯벌 체험장 내 사랑의 섬 쌍도를 둘러볼 수 있다.

선도리 갯벌 체험 일정은 매년 3월1일 ~ 11월 30일 개장, 겨울에는 어자원 보호를 위해 휴장 합니다.

갯벌 체험 예약은 하지 않아도 되며, 50인 이상 단체만 예약을 받습니다.

채집할수 있는 어패류는 맛조개, 동죽, 백합, 바지락이고, 체험용 봉지(20×27×10cm, 4kg정도)는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양동이, 양파망, 썰매등 개별 용기 반입을 금지 한다고 합니다.

또 장화는 150mm~290mm 준비 되어 있고,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세면장도 완비 되어 있다.

갯벌 체험 시간표는 선도리갯벌체험장 홈페이지를 참고 하시며 되고

여유있는 체험을 위해 종료 2시간전에 도착을 권장하며, 안전을 위해 종료 1시간30분전에

입장을 마감한다고 하며, 선도리 갯벌 체험장 요금은 신용카드, 삼성페이 현장 결제(현금 불가).

갯벌 체험료는 19세이상 : 8,000원, 18세 이하 : 5,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 : 5,000원

도구 대여료 (호미, 갈고리, 장화 각 1개당) : 1,000원,   소금(맛조개 채집용) : 1,500원

스티로폼박스(조개, 바닷물 포장용) : 대 : 5,000원,  소 : 3,000원

갯벌체험장 입구 우측옆에는 서해랑길 58코스 시작지점의 안내판이 있으며

이곳에서 우측으로 해변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

오늘 서해랑길 58코스에 참석하는 인원이 73명 버스 2대로 왔는데..

서해랑길을 걷기전에 단체 사진을 찍기로 하고 모두 모여 포즈를 잡는데...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오늘은 기온도 높고 햇볕도 강하게 내려쪼이지만

설레이는 마음으로 예쁘게 펼쳐질 풍경들을 기대하는 표정들이다.

멋진 서해랑길 팀원님들

멋진 서해랑길 팀원님들

서해랑길58코스를 시작하는 좌측 해변으로는 선도리 갯벌과 쌍도가 보이네요

쌍도(雙島)는 충청남도 서천군의 비인면 선도리 선도 서쪽에 있는 섬이다.

작은 섬이 둘이 있는데 사람이 살지 못하는 무인도로, 옛날 쌍둥이를 둔 홀아버지가

바다에 나갔다가 풍랑에 밀려 죽자 아들 쌍둥이가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죽어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섬이다.

쌍도가 보이는 해변은 선도리갯벌체험장이 있는 갯벌로 이루어져, 간조 시에는

해안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쌍도까지 걸어갈 수 있다. 그리고 비인해수욕장 일대의

조개구이 및 칼국수와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선도리갯벌체험장,

비인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선도리갯벌글램핑장, 선도리어촌체험야영장, 비인읍성,

비인향교, 월명산 등이 가까워 연계하여 관광하기 좋다.

『해동지도』(비인)에 섬의 모양과 함께 병도(竝島)가 기재되어 있다.

많은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는 시간이 10분쯤은 흐르고

우측의 선도리 해변을 따라 월하성마을쪽으로 향합니다.

서해랑길 58코스를 시작하며

아직 늦더위와 햇볕이 내려쪼이는 해변이라

그늘이 없어 무척 덥지만, 씩씩하게 걸어보려고 합니다.

보도블럭이 깔려 있는 해변이 끝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도로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잠시 걸으면 도예카페1.6km 이정판이 있는

2차선도로(갯벌체험로)에 닿고, 도로를 따라 갑니다.

도로변에는 꽃이 많이 떨어져버린 목백일홍이 길게 늘어서 있네요

앞쪽에는 서해로 흘러드는 비인천 위에 놓인 쌍도교가 보이고...

서해랑길 58코스는 춘장대 방향으로 도로 따라 계속 걷습니다.

쌍도교를 건너면서 좌측으로 바라보이는 쌍도 풍경

갯벌체험장에서는 섬이 하나로 보였는데...

여기서 보니 두개의 섬이 확연히 나타납니다.

쌍도교를 건너 도로를 잠시 따르면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이정표의 월하성 어촌체험마을 방향(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갯벌체험로 2차선 도로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해변을 따라

 앞쪽으로 보이는 월하성 비치 하우스 방향으로 갑니다.

월하성 비치 하우스방향으로 가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쌍도 풍경

월하성 비치하우스로 가는 중간에  쌍도 전망데크쉼터을 만납니다.

전망데크 쉼터에서 바라본 쌍도 풍경

10:36    월하성 비치 하우스앞의 삼거리에 닿고

직진으로는 월하성 어촌 체험마을 방향이고

서해랑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월하성(月下城)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월호리에 있는 바닷가 마을로

달빛아래 신선이 노는 곳 같이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해서 월하성이라고 불려진다.

밀물때가 되어 마을에서 서해 바다를 바라보면 띄섬과 쌍도, 할미섬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월하성 뒤편으로 높이 78m의 옥녀봉이 있어

서해를 바라보는 전망 또한 뛰어나다. 특히 이곳에는 갯벌이 유명하여

썰물 때면 넓은 갯벌체험장이 운영되기도 한다.

우측으로 휘어져 세멘트 포장된 농로를 따라 벌판을 지나고

계속해서 농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10:44   갯벌체험로와 월하성길이 만나는 도로 삼거리에 닿고

좌측의 월하성길은 월하성 마을과 서울시 서천연수원으로 가는 길이고

서해랑길은 직진의 갯벌체험로를 따라 나즈막한 언덕을 지납니다.

서울시 서천연수원은 현직에 있을때 다녀 왔던 곳으로 시설도 좋고

풍광도 아름다운 곳에 설치되어 있어 많은 공직자들이 찾는 곳이다.

갯벌 체험로를 따라 언덕을 넘으면 삼거리에 닿게 되는데...

좌측편으로 꺽어지면 '신합리' 버스정류장과 정미소가 보이는 곳이다.

좌측으로 휘어진 서해랑길은 '갯벌체험로154번길'을 따라 띠섬목 해변으로 향하게 되는데

민가까지는 도로가 포장 되어 있으나, 민가를 지나면 비포장 도로로 변합니다.

비포장의 '갯벌체험로154번길'을 따라 띠섬목 해변으로 갑니다.

띠섬목 해변과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11:04    띠섬목 해변에 들어서면 먼저 이정표가 반기네요

그리고 그 옆에 안내문. 경고문이 보이고....

잠시 그늘에서 쉬었다가 가기로 합니다.

띠섬목 해변 입구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띠섬 풍경

띠섬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월호리에 있는 섬으로 모도(矛島)라고도 한다.

비인만(庇仁灣)에 있는 비인해수욕장으로부터 1㎞ 떨어져 있는 섬이다.

비인해수욕장은 4㎞ 길이의 모래사장과 40~50년 생의 해송(海松)이 무성한

넓은 숲으로 이루어진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맑은 바닷물의 청정해역이다.

하루에 2차례 썰물 때 물이 빠지면 걸어서 띠섬까지 갈 수 있으며, 월호리의 갯벌과

 이어져 갯벌체험장으로도 이용된다. 서해와 어울려 빚어내는 일몰 광경이 볼거리이다.

띠섬목 해변 풍경

띠섬목해변은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공간이다.

해변 모래사장은 약 3km로 널찍하며, 게다가 해변 어디에 있어도 띠섬을 배경으로 펼쳐진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텐트는 서해를 마주 보며 모래사장 위에 설치해도 좋지만,

타프가 없다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솔숲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띠섬목해변에 진입할 때 주의할 점은 교행이 불가능한 비포장도로가 있다는 것이다.
띠섬목해변 주변에 월하성 어촌체험마을, 마량포해돋이마을, 마량리동백나무숲 등이 있어

연계 관광이 좋고, 많이 알려지지 않는 덕분에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띠섬목 해변에서

띠섬목 해변에서

띠섬목 해변의 모래위를 걷기 시작 합니다.

모래위로 밟을 때마다 조금씩 발이 모래속으로 빠지는듯 해 불편하고

기온도 높고 햇볕도 따가운데 그늘이 없는 해변을 지루하게 걷게 되네요

띠섬목 해변을 지나는 거리가 약 4km쯤 되고  50분정도 걸리네요

좌측 멀리 마량포구와 동백정이 있는 곳과 '오력도'가 보입니다. 

마량포구와  오력도 좌측으로 보이는 '연도'

망망대해에 우뚝 솟아 둥실 떠 있는 섬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군산 외항에서 명령항로인 여객선을 타고 어청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연도는

1시간 남짓 달려가면 만날 수 있다. 연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딸린 섬으로, 면적 0.73km2, 해안선 길이 4.5km, 주민은 2백여 명이며

최고점은 188m의 대봉산이다. 연도의 지명유래를 살펴보면 중국 산동에서

화창하게 맑은 날에는 연기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연기 연자를 쓴다는 설과 한편으로는 호수 속에 피어오르는

연꽃과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는 두 가지의 설이 있다.

띠섬목의 모래해변에서 도로로 올라와 도로를 따라 서도 초등학교 방향으로 갑니다.

12:01    서도 초등학교 정문앞을 지납니다.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 있는 공립초등학교로

1962년 7월 15일 서면국민학교 도둔분교장으로 설립되었으며

1964년 4월 1일 서도국민학교로 승격 개교하였다.

1981년 3월 1일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으며 1994년 3월 1일

마량분교장을 통폐합하였다. 교목은 소나무, 교화는 장미이다.

유치원 1학급과 초등 7학급으로 편성되어있으며 미술, 사물놀이

합창 등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05  서도 초등학교를 지나 3분쯤 걸으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서해랑길은 우측 '공암남촌길31번길'로 휘어져 가야 한다.

직진의 2차선 도로인 '공암남촌길'을 따라 가면 '마랑포구'에 닿게 됩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민가 사이의 마을길을 따라 가면

앞쪽으로 '문장대역 커뮤니티센터'가 보입니다.

서면 "공정마을" 표지석과 춘장대역 커뮤니티센터 풍경

예전에 철도가 지날때 '춘장대역'이 있던 곳인데...지금은 철도가 없어지고

폐역이 되었고, 폐역사터에 춘장대역 커뮤니티센터로 탈바꿈하였다.

좌측에는 공정마을 회관이 있고, 우측으로는 춘장대역 커뮤니티센터 갈림길에서

좌측의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공정마을' 회관을 끼고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도둔리는 바닷가 지역으로, 춘장대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 피서객은 물론 사철

바다를 찾는 인파가 모여 드는 곳으로 10개 마을로 형성되어 있다.
백제 때 비중현에 속한 산과 모래밭이었으며, 신라시대 서림군의 영현인 비비현에 속해서

마을이 이룩되기 시작했다. 고려 때는 임천에 속한 비인현이었는데, 오랑캐들이 자주

침범해 오곤 했었던 지역이기도 하다. 1413년(조선 태종 13)에는 비인현에 속해서

그 외곽이 모래사장인데 조선 세종 원년에 왜적의 배 50여척이 침입하므로 만호(萬戶)김성길이

아들 윤(倫)과 군사들을 이끌고 싸우다가 아들과 함께 전사한 곳이며, 그 후 바다로 쳐들어오는

오랑캐를 무찌르는 관방(官房)이 있었다. 조선 말에는 비인군 서면의 지역으로 곶으로 되어 있다 해서

도둠곶, 도둠고지 또는 도두음곳, 도둔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도둔리라 해서

서천군 서면에 편입되었고... 도둔리는 1리 장벌, 2리 남촌, 3리 동리, 4리 아파트촌, 5리 중리

6리 요치, 7리 정동, 8리 공암, 9리 홍원, 10리 요포로 구성되어 있다.  도둔7리 정동

'공정'이라고도 부르고, 전에 공암, 유포, 홍원이 한마을이었다 하며, 샘이 많아 샘골,

새암구석이라고도 불렀다. 지금은 우물이 한 곳 남아 있는데 물맛이 매우 좋다고 한다.

공정마을 회관을 지나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한적한 "도둔길"(마을길)을 따라 갑니다.

마을길인 '도둔길'이 왕복2차선의 차도('홍원길')를 만나고

급 우측으로 휘어져 홍원항으로 향합니다.

12:39   우측으로 휘어져 홍원길(왕복2차선)을 따라 30m쯤 내려가면

"여기는 홍원항 입니다" 표지석을 만나게 됩니다.

서해랑길은 홍원항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지만

홍원항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 위해 좌측으로 갑니다.

홍원항 표지석 옆에 있는 이정표....

홍원항 인근에서 점심을 먹은후에 58코스 종점(2.4km)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홍원항'이 우측으로 보입니다.

홍원항은 춘장대해수욕장과 동백정이 있는 언덕 사이의 움푹한 만(灣)에 있는 항구로

방파제와 선착장, 물량장 등이 있다. 항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올 만큼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서해의 주요 어장인 외연도와 연도 어장에서 가장 가깝고 서해안 항구 중에서

유달리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은 편이어서 어선들이 많이 출입한다. 또 육상 및 해상 교통이

편리하여 수산물 유통에도 적합하다. 홍원항을 가장 유명케 하는 것은 아무래도 가을에 나는 전어다.

돈 먹는 생선이라 해서 ‘전어’라 불리는 이 생선은 예부터 ‘가을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문헌에 나오고,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해안에서 나는 생선 중 최고로 꼽힌다. 전어는 사철 나지만 9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에 맛이 가장 좋기로 소문나 있으며 전라남도의 광양항과 더불어 전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으로서 매년 9월 말부터 약 2주 동안 '서천 전어축제'가 열린다. 항구 언저리나

방파제에서는 낚시꾼들을 흔히 볼 수 있으며, 항구를 배경으로 한 야경 등

경관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홍원항 앞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도로변에 보이네요

음식점 '아침바다 이야기' 앞에서 약20여분을 기다려 일행을 만나고

우측으로 조금더 이동하여 남도백반전문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13:29   홍원항에 도착하여 약50여분 가량을 여유롭게 휴식겸 점심을 먹은후에

춘장대 해수욕장을 향해 홍원항을 출발합니다.

홍원항에서 '요포길'(2차선차도)을 약5분쯤 걸으면 삼거리에 닿고,

삼거리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도로를 따라 언덕을 오릅니다.(독도주의)

언덕을 올랐다가 내려가면 다시 삼거리를 만나고

좌측으로 휘어져 춘장대 해수욕장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요포길(2차선도로)을 따라 언덕을 넘어갑니다.

서해랑길은 계속해서 요포길(2차선차도)를 따라 언덕을 넘어갑니다.

언덕을 넘어서면 좌측 앞쪽으로는 해변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가 

우측 전방으로는 넓은 모랫벌이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해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풍경

그 뒤로 멀리 대천항쪽과 그 좌측으로 원산도, 삽시도가 가물 거리네요

건양대학교 수련관과 그 좌측으로 보이는 춘장대 해수욕장이 

수영객은 별로 없지만 가을 하늘 높이 떠있는 뭉개구름과 멋진 조화를 이루네요

언덕을 다 내려가면 건양대학교 서천연수원 직전 삼거리에서 이정표를 만나고....

좌측으로 휘어져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접근합니다.

좌측으로 춘장대 해수욕장 모래밭이 이어지고

서해랑길 걷는 회원들은 보도블럭이 깔린 도로를 따라 갑니다.

좌측으로 여행객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바닷가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보이는 춘장대 해수욕장 풍경

춘장대 해수욕장과 뒤로 멀리 대천항 그 우측으로 보이는 보령의 산 풍경

충남 서천군 서면에 위치한 춘장대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는 2km, 폭은 200m, 

평균 수심은 1~2m, 수온은 23℃로, 서천읍에서 북쪽으로 34km 떨어진 곳에 있다.

아카시아숲이 울창하고 해송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한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해수욕장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 가운데 하나이며

서천군이 지정한 ‘청정구역 10선’에 든 곳이다. 해수욕 외에도 썰물 때면 주변의 쌍도 등

걸어서 갈 수 있는 섬이 있고, 갯벌에서는 맛살·조개·넙치 등을 잡을 수 있다.

1981년 처음 개장한 이후 매년 7월 초순일부터 8월 중하순까지 개장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역에서 직접 해수욕장까지 운행되는 춘장대 피서열차가

매년 여름 성수기에 하루 왕복 1회 운행하고 있다. 서울역을 출발하여 영등포·수원·천안을 거쳐

서면 도둔리에 있는 춘장대역까지 3시간 소요된다. 운행구간 중 기차가 바다를 끼고

달리는 구간이 있어 이국적이고 색다른 느낌을 준다. 

춘장대 해수욕장 상가에 설치되어 있는 펜션풍차

매년 5월 2~9일, 18~23일이면 춘장대 해변에서는 맛살잡이로 인파가 붐비며

 주변에 부사방조제와 홍원항·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69), 금강 하구둑

한산모시관·비인오층석탑(보물 224)·문헌서원·월남 이사재선생 생가 등이 있어

관광객이 늘고 있다. 1997년부터 서천군에서는 매년 늘고 있는 관광객을 위해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해수욕장 일대 9만여 평에 대규모 해양종합관광 레저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공사 총비용은 총 547억 2700만 원(공공자금 147억 7600만 원, 민간자금 39억 5100만 원)으로

2003년 말 준공 예정이며, 2003년 6월 3일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단지 내 해송 등을

그대로 보존하여 친환경적 개발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공사가 끝나면 서해안의

해양휴양문화 관광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풍차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가면

춘장마트 캠핑장을 좌측에 보며 도로 따라 진행하고

잠시후 "자연을 담은 서천"  서천을 홍보하는 아취가 있는 사거리에 닿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약2분쯤 가면 서해랑길58코스 종점에 닿게 된다.

14:19   서해랑길58코스 종착점이자, 서해랑길59코스 시작점 안내판앞에 닿고

이곳에서 순방향으로 진행한 서해랑길58코스 걷기를 종료합니다.

서해랑길 58코스 종착지점에 도착하였는데...

사진을 찍으려는 자세처럼 보이게 막독팀장님의 사진기에 찍혔네요

사진 감사 합니다.

거인산악회 서해랑길팀에 합류하고자 처음으로 서해랑길58코스에 참여 했네요

모든 것들이 낯설고 어색하기만 했지만 먼저 시작했던 서해랑길팀원들의 잘 짜여진

팀 분위기와 몇몇 아는 회원님들 덕에 처음 단추를 잘 끼웠던 하루 였습니다.

혹여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서툴겠지만 선배님들이 만들어 놓은 좋은 분위기에 젖어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환대해 주신 거인산악회 서해랑길 팀장님과 팀원님들 감사 했습니다.

다음 서해랑길57코스에서 뵙겠습니다.  

비교적 거리가 짧고, 난이도가 없는 서해랑길58코스가 끝난후에는

춘장대해수욕장에서 마랑해변 으로 이동하여 동백정을 둘러보기로 했고

버스로 동백정이 있는 주차장에 도착했다.

전면으로해송이 울창한 야산이 보이는데 그 뒤쪽으로는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정상부에 동백정(정자)가 있다

이곳을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이라 한다.

동백나무숲을 관람하려면 매표소에서 표를 사야 합니다. 

입장료는 아래와 같은데

경로라 신분증만 보여주고 입장 했네요

입구에 느린우체통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고

동백정이 있는 동백나무숲을 오르는 나무계단이 보이는데

그러나 이곳은 오르는 곳이 아니고 내려오는 계단입니다.

동백나무 숲을 오르려면 좌측으로 더 진행해야 합니다.

출구계단을 지나 좌측으로 약2분쯤 진행하면 입구가 보입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안내판이 서있고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중앙으로 보이는 계단길을 올라가면

동백정(정자)에 닿게 됩니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의 동백나무숲은

1965년 4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8,265㎡이고

지정사유는 동백림이다.  숲 안에는 동백정이란 아담한 정자가 있다.

높이가 2~3m인 동백나무 80그루 정도가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데

매년 4월이면 동백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룬다.

약 300년 전에 마량 첨사(僉使)가 바다 위에 꽃뭉치가 떠 있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그 꽃나무를 심어 증식시키고 제단을 세워 제를 지내면 험난한 바다를

안전하게 다니고 마을이 번성할 것이라는 게시를 받아 바닷가에 나가보니

그러한 꽃이 있었다. 이 꽃을 가져와 심은 것이 이 곳 동백나무숲으로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후 마을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정월에 이 곳에 모여

제를 올리며 풍어(豊漁)와 평안을 빌고 있다.

동백정 풍경

동백정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 있는

아담한 정자이다.  동백정은 정면 3칸·측면 2칸의 중층(中層)누각으로

 높이는 약 7m이다. 이곳에서 서해를 바라보면 건너편의 오력도와 오가는

낚시배·고기잡이배들이 어울리는 평온한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리아스식 해안의 일몰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바다쪽 절벽에 있는 기암괴석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며,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옆에서 바라본 동백정 풍경

동백정 앞쪽으로는 작은 무인도와 낚시배들과 서해바다가 펼쳐져 보이네요

동백정 앞쪽으로 보이는 서해바다와 무인도 풍경

동백정 우측으로 보이는 녹도, 외연도, 어청도쪽 서해바다 풍경

동백정 옆에는 당집이 하나 보입니다.

이곳 마량리는 조선시대 때 충청수영(忠淸水營)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가 관할하는

마량진(馬梁鎭)이 있던 유서 깊은 마을이다. 이곳에 당제를 모시게 된 것은 수군절제사와

관련이 깊다. 수군절제사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바다 위에 떠 있는 꽃을 가져다가

이곳 언덕에 심고 제단을 마련하여 제사를 올리면 뱃길이 무사하고 마을이 평온할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절제사는 이 말을 좇아 동백정에 동백나무를 심고 제당을 만들었다.

이처럼 마량리의 유구한 역사와 대규모의 당제는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들어낸 주민들의

삶의 결정체이다. 당집 안에는 해신(海神)인 서낭신을 비롯해 스님으로 지칭되는

산신(山神)이 봉안되어 있다. 다섯 분의 신령 가운데 스님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비린 음식을 올리지 않고다른 신령에 비해 중시하는 것으로 보아 해신과 구분되는

산신(山神)이라 할 수 있다. 어업이 중시되면서 해신인 서낭신 내외가 중요하게 부각되었지만

여전히 산신이 중심이다. 신령은 나무를 깎아 만든 목상(木像)이다. 예전의 것이 소실되어

한동안 무신도 형태로 모시다가 2001년에 새롭게 목상으로 모셔 오늘에 이른다.

당제는 열흘 동안 거행되는 대규모의 당굿형 당제이다. 당굿형 당제는 마을의 주민이 거행하는

당제와 무당이나 법사가 거행하는 당굿이 혼합된 형태를 말한다.
당제는 섣달그믐날 선창제(船艙祭)를 시작으로 정월 초사흗날에 본제(本祭)에 해당되는

당제를 거행한다. 이것은 편탕제-당굿-마당제-대내림-용왕제-샘제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때 선주들은 ‘당맞이고사’라 하여 자신의 배에 당신(堂神)을 초청하는 제사를 지낸다.

초여드렛날과 초아흐렛날 가운데 길한 날을 택해 마지막으로 장승을 깎아 세우고

거리제를 지낸다. 사방이 열려 있는 바닷가 마을인 마량리에서는 마을로 들어오는 언덕 위에

장승 내외를 세워 온갖 액을 막고, 바다와 직접 이어지는 동백정 언덕 위에 당집을 지어

당신을 모셔 두고 주민들의 안녕과 마을의 평안·풍어 및 뱃길의 안정 등을 기원했다.

동백정에 올라 주변의 풍광을 감상한후에는

해송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해송숲에는 여기저기 쉼터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산림욕을 하기에도 좋을듯 합니다.

계단을 따라 출구로 내려갑니다.

출구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발전소 풍경

출구로 내려와 뒤돌아본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