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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둘레길/서해랑길(2024진)

서해랑길103코스(강화평화전망대-별악봉-성덕산-양사파출소-송산삼거리-창후항)

by 山頂 2024. 10. 20.

서해랑길103코스(강화평화전망대-별악봉-성덕산-양사파출소-송산삼거리-창후항)

 

▣ 트래킹 일시 : 2024년10월19일. 토 . 날씨 : 맑음

▣ 트래킹 참여 : 나홀로

▣ 서해랑길103코스(강화평화전망대~창후항)스탬프 QR위치

      - 시점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11-40 (강화평화전망대 주차장)

      - 종점 :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산152-16 (해양경찰서 창후리출장소 옆)

서해랑길103코스(강화평화전망대~창후항)교통편 

     1. 강화평화전망대 가는 교통(전철 + 버스 이용)

          - 중동역→부평역하차→국민은행앞90번(부평역↔강화터미널)환승

          - 강화터미널 28번버스(09:10)환승→평화전망대입구 하차

     2. 강화평화전망대 가는 교통(전철 + 버스 교통)

          - 중동역 출발→소사역(서해선 환승)→김포공항역(김포골드환승)→

            구래역(김포골드선)하차→3번출구앞 버스정류장에서 강화터미널행 버스환승

        * 구래역경유 강화터미널가는 버스 : 70번,71번 - 초지대교경유

                                                           90번, 좌석800번 - 강화대교경유

         - 강화터미널 28번 버스(09:10)환승→평화전망대입구 하차

서해랑길103코스(강화평화전망대~창후항)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 기록 : 12.93km / 03시간10분(09:47~12:57)

        - 오록스맵 기록 : 12.91km / 03시간07분(09:48~12:55)  

서해랑길103코스(강화평화전망대~창후항)트랙/오록스맵

서해랑길103코스(평화전망대~창후항)산정__20241019_0948.gpx
0.18MB

 

서해랑길103코스(강화평화전망대~창후항)지도

 

 

서해랑길103코스(강화평화전망대~창후항)트래킹 메모

 

코리아둘레길에 관심이 있어서 먼저 해파랑길에 도전을 하여 2020년에 완주를 했다.

그리고 곧이어 서해랑길에 도전을 하고 싶었으나 그때는 지맥산행에 빠져 있어

서해랑길과 지맥산행을 병행하기에는 힘들어 서해랑길은 잠시 접어두었고

지맥산행에 매진을 하여 2024년5월에 백두대간, 9정맥, 6기맥, 162지맥 산줄기 산행을 마쳤다.

이젠 코리아 둘레길을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서해랑길에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많은 안내산악회에서 서해랑길을 하고 있었지만...몇해전에 산행을 함께 했던

거인산악회의막독팀장이 서해랑길을 하고 있어 참여 하게 되었다.

그러나 거인산악회 서해랑길 팀은 서해랑길의 절반쯤인 충남 서천땅을 지나고 있어

함께하지 못한 103코스~59코스 까지가 숙제로 남아 있었고, 그 숙제를 하기 위해

시간이 날때 보충을 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이미 집에서 가까운 인천권의 94코스~99코스는

나홀로 트래킹을 마쳤고 특별한 일정이 없어 오늘은 강화도권의 103코스와 102코스

트래킹에 나서게 되었다. 서해랑길 103코스는 강화평화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는곳으로

서해랑길의 종착지점이지만 역방향으로 트레킹을 하면 시작지점이기도 하다.

거인산악회에서 역방향으로 시작을 하였기에 나역시 역방향으로 진행을 하기로 한다.

부천집에서 06:50분에 집을 나섰다.

부평역앞에서 90번버스를 타고 강화터미널을 가면 편하겠지만...

인천 도심과 김포시를 거쳐 강화로 가기때문에 교통체증이 예상되어

중동역에서전철을 타고 소사역에서 환승 서해선을 타고 김포공항에서

김포골드선으로 다시 환승하여 김포골드선 구래역까지 이동하고,

구래역앞에서 강화행 버스로환승하여 강화터미날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09:10에 출발하는 28번 버스를 타고강화평화전망대 입구 정류장에 내렸다.

버스에서 내리면 강화평화전망대 표지판이 보이고 전망대주차장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 서해랑길 103코스 시작점으로 향한다.

계단을 오르면 대형주차장을 지나고 소형주차장에 있는

서해랑길103코스 시작 안내판이 있는 곳에 닿고

09:48    트래킹 채비를 갖추고 서해랑길103코스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서해랑길103코스 좌측편으로 강화평화전망대 매표소가 있고

약5분쯤 오르면 평화전망대에 닿게 된다.

이미 몇번 들렸던 곳이고...금년2월에도 들렸던 곳이라

오늘은 평화전망대로 오르지 않고

금년2월에 이곳에 들렸던 사진을 게재하고

서해랑길 트래킹에 나섭니다.

강화평화전망대 관람 및 시설이용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오르면 강화평화전망대 건물이 제적봉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강화평화전망대는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들을 위한 곳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건물이다. 지하1층과 지상 4층은 군사시설로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한다. 1층은 음식점과 강화특산품, 북한 특산품을 판매하는

특산품 판매장이 있으며, 2층은 강화도와 국방, 끝나지 않은 전쟁, 통일로 가는 길 등의

구성으로 남북한의 상황과 통일에 대한 열망, 통일 후의 비전을 제시한 전시관이다.

전쟁 당시 깨진 철모에 노란 나비가 와서 앉은 전시물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3층은 실내전망대이다. 고성능 망원경으로 북한의 온 산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흐린 날씨에도 영상을 통해 북한 전경을 볼 수 있도록 스크린 시설이 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북한까지는 직선거리 약 2.3km. 정말 가깝다. 소리치면 누군가가 고개를 들어

손을 흔들어 줄 것 같다. 해안가를 건너 예성강이 흐르고 우측으로 개성공단,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역을 경계로 김포 애기봉 전망대와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일산신시가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좌측으론 중립지역인 나들섬 예정지와

선전용 위장마을, 개성공단 탑, 송악산, 각종 장애물 등을 조망할 수 있다.

평화전망대 좌측에 '제적봉' 표지석이 있습니다.

제적봉의 유래는 제6대 해병대사령관이 김포의 애기봉을 제적봉으로 명명하려 하였으나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이 애기봉을 방문시 애기의 전설을 듣고 제적봉 명칭 대신

애기봉으로 명함에 따라 강화도의 현 고지를 새로이 제적봉으로 정했다고 한다.

제적봉은 '공산당을 제압한다'는 의미로 김종필님의 제적봉 비제막식 참석과

친필의 비가 세워지게 되었다고 한다

야외 전망대에 있는 '그리운금강산노래비'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소리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망배단

북녘에 두고온 그리운 가족을 잊지 못하고

찾아오는 실향민들이 북녘땅을 바라보며

보고싶은 이들을 생각하며 이곳에 업드려 통곡을 하겠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하구 너머로 보이는 북녘땅

서해랑길 103코스 역방향 시작점에서 계단길을 내려옵니다.

버스에서 내렸던 강화평화전망대 입구에 다시 내려서고

도로 앞쪽으로 검문소가 보이고... 검문소 방향으로 가는

중간즈음에서 서해랑길은 우측으로 휘어지게 됩니다.

서해랑길은 강화평화전망대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2분쯤 걸으면

도로 우측으로 보이는 철산교회 기도원 입구로 들어섭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서해랑길은 넓은 임도를 따라 산자락을 오릅니다.

어제 내린비와 아침이슬로 풀이 젖어 있어 등산화가 약간 젖어 드네요

10:07     완만하지만 꾸준히 고도를 높이며 오르면 임도 삼거리의 능선에 닿습니다.

직진으로는 군부대 방향이고, 서해랑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임도를 따릅니다.

넓은 임도는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어제 내린비로 공기는 상쾌하고, 기온은 걷기에 안성맞춤이네요

선선한 가을 바람도 불고 있어 참 좋습니다.

넓은 임도를 오르내리며 능선을 진행하여 가면

이정표와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안부에 닿습니다.

우측은 철산리(철곳), 좌측은 북성2리를 연결하는 안부로

서해랑길은 직진의 별악봉 방향입니다.

안부를 지나면 안전목책이 설치되어 있으나, 빗물에 젖어

조금은 미끌거리는 급경사의 등로를 오릅니다.

급경사 등로를 올라 능선에 닿으면

좌측으로 별악봉이고, 서해랑길은 우측으로 갑니다.

10:23    사각의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 '별악봉(167.3m)' 정상에 닿습니다.

별악봉에서 바라본 평화전망대와 한강하구 강건너 북녘땅

한강 하구와 북녘땅

사각정자가 있는 곳에서 되돌아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넓은 공터가 있으며 사각정자가 있는 곳 보다 조금 높아보여

이곳이 실제 별악봉 정상인듯 합니다.

사각정자를 되돌아나와 별악봉 정상부 끝에 닿으면

좌측으로 철계단이 보이고, 직진 방향으로 조망바위가 있습니다. 

조망 바위에 올라서면 서쪽방향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가야할 서해랑길의 '성덕산(215m)'이 보이고..

그뒤로 머리만 내민 '별립산(416m)'도 보이네요

조망바위 좌측으로 보이는 봉천산, 멀리 고려산쪽 풍경

양사면 북성리 마을 풍경

북성리는 강화군 양사면에 속해 있는작은 섬마을이다.

바다 건너편으로 손에 잡힐듯 북녘의 황해도 땅이 보이고

 자연마을은 몰미, 생설미, 오댓골 마을이 있으며

자연마을의 유래는 몰미 마을은 마장이 있었다 해서,

생설미 마을은 삼성미 밑에 있다 해서

오댓골 마을은 처음에 다섯집이 있어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조망을 잠시 즐기고 좌측으로 보이는 철계단을 따라 산을 내려갑니다.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서면 다시 완만하게 산능선을 오르내리며 지나고

좌측 덕하2리와 우측 북성2리 갈림길 안부를 지납니다.

안부를 지나면 소나무 우거진 숲길을 따라 능선을 오르고

컨테이너 건물이 있는 곳을 지나고

앞쪽의 이정표와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곳에서 

직우측은 저담산 가는 길이고, 성덕산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진 서해랑길은 소나무 숲길의 능선을 따라

능선을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참나무가 많은 능선을 내려가고...

또 능선을 오르고

10:50          ×160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좌측으로 안전목책이 설치되어 있는 능선을 오르고

안전목책이 있는 오르막 능선 중간즈음에 만나는 '두꺼비 바위'

이 두꺼비 바위는 옛날에 물과 공기가 좋아 먹이 감이 풍부한 생설미쪽

태미산 자락에 두꺼비 부부가 행복하게 살았는데 아내는 늘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벼락봉 꼭대기에 올라가서 세상을 보고 싶어 했다.

남편은 아내의 간청에 따라 경사가 급하고 오르막이 험한 벼락봉으로

올라 가던중 해가 저물어 갔고, 허덕이며 힘에 지친 아내가 쓰러져 숨을

거두고 말았다. 아내를 살리려고 백방으로 애를 써 보았으나 허사였다.

남편은 그 자리에서 한없이 눈물을 흘리다가 아내와 함께 바위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두꺼비 바위를 지나 다시 안전목책이 설치되어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가파른 능선을 다오르면 팔각정과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운동시설 우측편에는 군용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네요

11:01   정자와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약150m쯤 완만하게 오르면

성덕산(×215m)표지목이 서 있는 곳에 닿습니다.

성덕산은 강화군 양사면의 북성리,덕하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표지목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칠 성덕산 정상...

그리고 성덕산이란 지명 유래에 대한 자료도 없어 아쉽네요

성덕산을 지나면 양사면행정복지센타가 있는 교산리로 내려가게 됩니다.

성덕산을 지나 약3분쯤 내려가면 만나는 장군바위

장군바위는 옛날 성덕산 기슭에 힘이센 9척 장사가 살고 있었는데
어찌나 힘이 센지, 앉았다 일어나기만 해도 그자리에 흔적이 생기고
바위를 주먹으로 치거나 두드리기만 해도 바위가 파여 
지금도 바위 표면에 다양하게 파인 흔적이 남아 있다. 이후 사람들은
이바위를 장군바위, 또는 장사바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장군바위를 지나 잠시 돌이 많은 능선을 내려가고

장군바위에서 5분쯤 내려오면 만나는 '선녀바위' 

선녀바위 아래에는 안내판이 하나 서 있는데.. 그내용은 이렇게 적혀 있다.

교산리 마을에는 외모가 출중하고 힘이 센 총각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하늘나라에 살고 있는 선녀가 지상을 내려보다가 우연히 이 총각을

발견하고 흠모하게 되었다. 선녀는 옥황상제의 허락을 받고 잠시 내려와

총각을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으며 총각의 아이를 임신하여 다시 하늘로

올라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이 바위에서 고독한 출산을 해야만 했다.

뒤 늦게 옥황상제가 이 내용을 알고 노여움이 생겨 선녀와 아이, 총각까지

세 토막의 바위로 변하게 만들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아직도 해산의

고통을 참기위해 옷자락을 끌고 다녔던 흔적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선녀바위를 지나면 등로는 좁아지고 내리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11:14   국가지점번호와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에 닿고

이곳에서 서해랑길은 직진의 의용소방대 방향이 아니고

급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독도주의)

좌측으로 휘어진 서해랑길은 소나무숲길의 산사면을 내려갑니다.

교산리 마을로 내려섭니다.

강화군 양사면에 속해있는 교산리는 북서쪽으로 서해와 접해 있고

평지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연마을은 다리목, 덕고개

 뒷절미 마을이 있다. 다리목 마을은 앞에 다리가 있어서

덕고개 마을은 덕고개 밑에 위치한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
뒷절미 마을은 뒤에 절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교산리를 지나는데 민가의 담장위에 핀 나팔꽃이 넘 예쁘네요

좌측으로 양사면 주민자치센타 건물이 보이고

11:21     교산리 마을앞을 지나는 '전망대로'2차선 차도를 만나고

우측으로 휘어져 차도를 따라 걷게 됩니다.

이후 서해랑길은 창후항 까지는 도로를 따라 걷는다.

2차선 차도를 따라 약2분쯤 걸으면 만나는 '덕음' 버스정류장

이곳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의 마을길(전망대로1366번길)을 따라 걷습니다.

'전망대로1366번길'(마을길)을 따라 교산리 마을 지납니다.

노랗게 감이 익어가는 민가 마지막옆의

'전망대로1366번길"포장도로를 따라 야산을 넘어가고

11:33      '서사길' 2차선 차도를 만나고 2차선 차도를 따라 좌측으로 갑니다.

서사길(2차선차도)를 만나 좌측으로 휘어지면

좌측에 '교산교회'가 보이고, 우측에 교산교회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서해랑길을 '인화리' 방향으로 갑니다.

'서사길' 2차선 차도를 따라 '교향교' 를 건너고

 좌측편으로 별립산(▲416m)이 또렷하게 보이네요

별립산(▲416m)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하점면과 양사면 사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하며

강화 6대 산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강도지』에 "강화부 서쪽 2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와 『대동여지도』, 『조선지지자료』에서 별립산(別立山)이라는 지명이 확인된다.

산 사면이 하점면 창후리 · 이강리 · 양사면 인하리에 걸쳐 있다. 강화도의 다른 산들과 산줄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고 외따로 떨어져 있다고 해서 별립산이라는 이름이 부여되었다고 전한다.

산 전체적으로 바위가 많고 '호랑이가 앉아 있는 모양'이라고 해서 준호산이라는 별칭도 있다.

산의 북쪽으로 48번국도가 동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오늘 서해랑길을 걷는 동안에 계속해서 별립산을 보며 걷게 됩니다.

교향교를 건너면 다리목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서사길' 2차선도로를 따라 송산삼거리까지 걷게 됩니다.

11:41     교산2리 경로당 회관앞을 지나고

별립산이 앞쪽으로 보이는 '서사길'2차선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교산2리 '주민대피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고

좌측 강화,하점면과 우측 송산, 인화리가 분기되는

'서사길' 삼거리에서 우측 송산, 인화리 방향으로 서해랑길입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돌아서면 우측으로는 예쁜 카페가 보이고

별립산이 좌측으로 보이는 '서사길'2차선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11:50    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교육원 '서사체험학습장' 앞을 지나고

서사학습체험장 운동장과 건물

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교육원 '서사체험학습장' 앞을 지나고

계속해서 '서사길'을 따라 앞쪽에 보이는 산을 너머 '송산삼거리'로 향합니다.

'서사길'을 따라 경사의 언덕을 오르면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 우측으로는 '인화보건진료소' 방향이고

서해랑길은 삼거리에서 직진의 '서사길'을 따라 '송산삼거리'방향이다.

인화보건진료소 갈림 삼거리의 언덕을 내려가면

서사길은 다시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우측 교동도, 교동대교 방향의 도로를 따라 가야 됩니다.

11:22   우측 도로를 따라 가면 48번국도(인화로)를 만나는 '송산삼거리'에 닿는다.

송산삼거리에서 48번도로는 '교동대교'를 건너 '교동도'로 가고

서해랑길은 48번도로를 벗어나 좌측으로 휘어져 농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좌측으로 휘어진 서해랑길은 좌측편에 수로, 우측에 논 사이의 농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농로 좌측으로 보이는 수로 풍경

농로 옆에는 약간은 거뭇한 갈대꽃과 은빛의 억새가 줄지어 서 있고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를 숙이고 일렁이며 흔들리는 풍경을 따라

멀리 바다건너 또 다른섬 교동도의 화개산(▲269m)을 보며 걷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걷습니다.

수로의 끝자락 즈음에서 수로위의 다리를 건너 좌측편 농로를 따라 걷습니다.

서해랑길은 앞쪽에 보이는 '창후로' 밑을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져 가야 하는데

지금 이곳에서 건너지 않고 직진으로 가면 수로를 건널수 없기 때문입니다.

수로를 건너 수로 좌측편의 농로를 따라 '창후로' 아래를 통과합니다.

창후로 아래를 지나면 서해바다를 막고 있는 철책선이 보이고

철책선 너머로는 강화도와 교동도를 연결하는 '교동대교'가 보입니다.

농로 삼거리에서 서해랑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우측으로는 철책선, 좌측으로는 논이 있는 농로를 따라

 창후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농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진 서해랑길의 농로 풍경

좌측편으로 '별립산(▲416m)'이 가까이 보입니다.

별립산(別立山)은 강화도의 다른 산들과 산줄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고

외따로 떨어져 있다고 해서 별립산이라는 이름이 부여되었다고 전한다.

산 전체적으로 바위가 많고 '호랑이가 앉아 있는 모양'이라고 해서

준호산이라는 별칭도 있다.

농로를 따라가면 '구출지점' 표석이 있는 곳을 지나고

철책선을 따라 '창후항'으로 향합니다.

철책선 밑을 지나던 서해랑길은 철책선과 점점 멀어져 가고

잠시후 '창후로'왕복2차로에 닿게되고, 우측으로 차도 따라 걷게 됩니다.

'창후로' 차도에 닿으면 우측으로 '별립오리주물럭'음식점이 보이고

'창후로'를 따라 'CAFE OCASO' 앞까지 진행을 합니다.

'CAFE OCASO' 앞의 삼거리에서 '창후로'를 버리고

우측의 비포장의 소로를 따라 서해랑길을 걷게 됩니다.

비포장 소로를 따라 걸어가면 비포장 도로 끝에서 '무태돈대'를 만나게 됩니다.

커다란 사각의 돌을 쌓아 만든 '무태돈대'의 외부 모습

좁은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무태돈대'안으로 들어서면 4개의 포를 설치할 수 있는 곳이 보이네요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영토내 접경지역이나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로, 대개 높은 평지에 쌓아두는데

밖은 성곽으로 높게하고, 안은 낮게하여 포를 설치해두는 시설물이다.

무태돈대는 조선 숙종5년(1679년)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함경, 황해, 강원 3도의 승군 8,000명과 어영군 4,300여명을 동원해 80일 동안

쌓은 48개의 돈대 중 하나로 인화보가 관할하였다. 규모는 해안 쪽으로 긴면이

44m, 짧은 면이 20m인 직사각형이다. 돈대 안에는 원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4문을

해안을 향해 설치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성곽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무태돈대를 나와 조금 걸어가면 '교동대교'가 설치되기 이전에

교동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행되던때의 여객터미널에 닿게된다.

예전에는 무척이나 북적거리던 여객터미널은 지금은 한산해 보이네요

여객터미널을 지나면 '창후리선착장'에 닿게 됩니다.

바닷물이 빠져 갯벌이 드러나 있고..

바다 건너편의 우측으로 교동도의 화개산이 보이네요

창후리선착장은 강화도의 서북단 교동도와 마주보고 있는 별립산 하단에

위치한 작은 선착장이다. 이곳은 칠면초 군락지로 유명한데 해변에 자란 잡초들이

칠면조와 같이 색이 변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해변 들판에 펼쳐진 잡초들은

 계절마다 색을 달리해 바다와 대비되는 화려한 풍광을 자아낸다.

바닷물이 빠진 창후리 선착장의 어선들이 갯벌위에 잠시 휴식을 취하는듯...

바다건너로 교동도의 화개산이, 우측으로는 교동대교가 보이네요

12:56    창후리 선착장을 둘러보고 나오면 해양경찰 창후리출장소옆의

서해랑길103코스 종착지점에 닿게 되고 트래킹을 마칩니다.

서해랑길 103코스가 끝나는 창후항에서 점심을 먹고 102코스를 이어가려고 

계획을 세웠기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점심으로 주먹밥을  준비하여 왔다.

편의점에서 라면을 곁들여 점심을 먹으려 하였으나, 영업시간이 10~17시 이후라

편의점 앞의 탁자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을 느끼지만

굳굳하게 주먹밥을 맛있게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다.

아내가 서해랑길102코스가 끝나는 지점인 외포항까지 승용차로 모시러

온다기에 종착지점에 16:00까지 도착하라는 메시지와 주소를 전달하고 

서해랑길 102코스를 역방향으로 걷기 준비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