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지맥4구간(서낭당고개-미륵산-봉림산-쌀개봉-상봉산-부문재)산행

백운지맥4구간(서낭당고개-미륵산-봉림산-쌀개봉-상봉산-부문재)산행

 

♧ 산행일시 : 2020.12.01. 화,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4명(산정,상현,만두,만두2)

♧ 대중교통

                 - 갈때 : 07:38 청량리역발 무궁화호열차 승차

                              08:58 원주역 도착/ 기차요금(경로할인:4,300원)

           ※ 원주역→단계사거리도보이동→34번 버스/원주 연세대정문→택시/서낭당고개/13,000원

                 - 올때 : 모두재에서55-1버스 문막도착→문막시장내 식사후 택시로 동화역이동(8,000원)

                              17:30 동화역발 무궁화호 탑승(4,000원)

 ♧ 산행구간 : 서낭당고개→×620m→미륵산정상석(×689m)→×654.3m→봉림산(▲569.9m)

                       쌀개봉(▲496.6m)→467.2m(좌틀)→비두냄이고개→상봉산(▲443.4m)

                       만디고개→377.4m→418.6m→부문재(2차선도로)산행종료

                   * 부문재: 원주시 문막읍 후용리 와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 경계(버스정류장 있음)

♧ 산행거리 : 16.48km

♧ 산행시간 : 6시간08분(10:25 ~ 16:34)

♧ 산행트랙 : 백운지맥4구간(서낭당고개-부문재)산정

백운4구간(서낭당고개-부문재)산정.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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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지맥4구간 산행기록 및 고도표

♧ 산행지도 : 백운지맥4구간(서당낭고개-미륵산-봉림산-쌀개봉-상봉산-부문재)지도

 

산행메모

 

코로나19의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나들게 되자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알파 격상이고..

목요일 지맥산행을 하던곳도 수능이 있는12월5일까지는 산행을 잠시 중단한단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은 많이 위축되었고, 일상생활은 비 정상적이였다.

그렇게 지내온 2020년도 어느새 12월을 맞았고...아쉽게도 이제 달력1장이 벽에 걸려 있다.

낮의 길이는 짧아지고,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는 한해의 끝자락... 마음은 자꾸 공허해진다.

아침기온이 영하6도까지 내려가고, 낮의 기온이 5도 안팎까지 오를거라는 12월 첫날

영월지맥에서 분기한 백운지맥 4구간(서낭당고개-부문재)산행에 나섰다.

원주역에 내려서 산행들머리인 서낭당고개까지 가려면 대중교통편 연결이 쉽지 않다.

택시를 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어..단계사거리까지(약1km) 도보로 이동한다.

34번 버스를 타고 연세대 원주 캠퍼스정문앞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콜하여

원주시 귀래면 운계리 구사버스정류장이 있는 서낭당고개에10시20분에 도착했다.

고갯마루를 지나는 찬바람이 콧등을 싸하게 만들어 놓고는 저만큼 도망을 친다.

♡

10:20   연세대 원주캠퍼스 정문앞에서 택시를 타고 404번 도로가 지나는

원주시 귀래면 귀래리와 운계리의 경계인 서낭당 고갯마루에 내린다.

이고갯마루에 서낭당이 있어서 서낭당고개로 부르는데..지금은 백운산 산신각이 있다.

고갯마루 양옆으로 구사 버스정류장이 있고, 산행들머리는 구사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서있는 도로 건너편의 산으로 향하는 임도를 따라 오른다.↓

10:25   구사버스정류장 맞은편의 임도를 따라 오르며 백운지맥 4번째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잠시후 임도가 끝나고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에 들어서 급경사 등로를 오르는 우측에 철조망이 보인다.

약초를 심어 놓고, 출입을 막으려고 쳐 놓은것 같다

급경사 등로는 미륵산까지 이어진다↓

620m봉 오르기 직전의 등로 우측으로 미륵산쪽 풍경이 나무 사이로 들어온다.↓

미륵산으로 가기전에 몇개의 무명봉들을 오르내리기 되는데...

그 첫번째로 바위들이 많은 급경사를 오르면 약620m봉에 닿게 된다.↓

10:59   서낭당고개에서 약24분걸려 620m봉에 닿는다↓

620m봉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봉은 미륵산이 아니고...

미륵산으로 가는중에 거쳐야하는 무명봉이다.↓

무명봉으로 오르는 등로에서 만나는 바위↓

커다란 돌이 여기저기 놓여 있는 가파른 등로를 올라 무명봉을 지난다.↓

무명봉을 너머서 조금 진행하면 미륵산갈림봉의 바위봉을 만난다.

바위로 진행할수 없어 좌측 아래로 바위를 우회하여 미륵산 갈림봉으로 간다↓

11:14     미륵산 갈림봉에 닿는다.

백운지맥 미륵산(689.9m) 표지판이 있는 이곳은 지도상 미륵산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약1km정도 떨어진 곳에 원주시에서 세운 미륵산 정상석이 있다.

미륵산 정상석이 있는 곳을 다녀오려고 미륵산으로 향합니다.↓

미륵산으로 가는 능선 우측 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경..

구름이 깔려 있는위로 솟아 오른 산이 궁굼해지네요..↓

미륵산으로 가는 등로는 암릉구간이 많아 능선 좌측사면으로 우회를 하기도 합니다.↓

다시 능선에 올라 암릉지대를 지나고...↓

11:35      백운지맥 갈림길의 미륵산에서 이곳 정상석이 있는 곳까지 약20여분 걸리고.

지도상에는 694.3m로 고도표시가 되어 있는데 미륵산 정상석은 689m로 되어 있네요

원주시에서 남쪽으로 약22km 지점에 있는 산으로 황산사 뒤쪽에 솟은 바위에

마애석불이 새겨져 있어 미륵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불상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초상이라는전설이 전해지며 불상의 코를 만지고 치성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산세가 험한 편은 아니지만 정상부근에는 미륵봉, 장군봉, 신선봉등의

봉우리가 많고 모두 암벽으로 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륵산 정상은 넓은 헬기장으로 되어 있으며...조망이 좋습니다.↓

미륵산에서 바라본 백운산과 치악능선 풍경↓

미륵산에서 바라본 멀리 용문산..우측으로 국망봉이 보인다고 하는데...↓

멀리 백두대간 산줄기가 구름속에 머리만 내밀고 있네요...↓

12:07  미륵산 정상석이 있는곳에서 조망을 즐긴후 다시 분기점으로 되돌아 오고...

잠시 휴식을 하며 간식을 먹은후 분기봉 좌측 사면을 내려갑니다.↓

급경사 내리막 등로는 바위와 낙엽이 깔려 있어 무척이나 위험합니다.↓

암봉을 우회하여 지나고...↓

또 암봉을 만나고...암봉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암봉 좌측 사면으로 내려갔다가 낙엽이 쌓여 미끄러운 등로를 다시 오릅니다.↓

사람이 쌓아 놓은듯 정교하게 올려진 바위가 보이네요...

수평이 잘 맞아 안정적인데...밀면 떨어질까...?  ↓

12:30   암봉을 오르내리며 진행하여 고도를 낮추어 해발 654.3m의 봉우리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급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낙엽이 발목까지 덮히는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낙엽밑에 장애물들이 많아 산행속도가 느릴수밖에 없네요↓

12:41   미끄러운 경사의 등로를 내려서면 무명 안부에 닿고...↓

무명안부에서 다시 고도를 높이며 능선을 오릅니다.↓

12:51  봉림산 갈림봉에 닿습니다.

직좌측으로 봉림산이 약1km정도 떨어져 있고,

백운지맥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배낭을 벗어놓고 봉림산으로 향합니다.↓

봉림산으로 가는 등로는 2개의 무명봉을 오르내려야 합니다.

이런 암봉을 올랐다가 내려가고....↓

12:51   봉림산 갈림봉에서 약15분 걸려서 삼각점이 있는 봉림산에 도착합니다.↓

봉림산에는 2개의 산패가 걸려 있네요...서울 마운틴 표지판↓

백두사랑 산악회의 봉림산(577.5m)표지판↓

봉림산에서 인증사진 하나 남깁니다.↓

봉림산에서

봉림산에서

봉림산에서

봉림산 갈림봉에 도착하고...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봉림산 갈림길에서 약100m의 고도를 낮추며 약10여분을 내려가면 안부에 닿고↓

13:29 안부에서 잠시 올라 무명봉 427.9m봉에 닿습니다.↓

13:36   427.9m봉에서 잠시 내리막 등로를 내려서면 서지재 안부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다시 오르막 경사의 등로를 오릅니다.

서지재는 방아실뒤에 있는 재로서 방아실에서 부론면 손곡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며

귀래면 용암리, 부론면 손곡리, 문막면 비두리의 경계가 되는 고개이다.↓

13:45  서지재에서 약10여분을 오르면 477m봉에 닿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477m의 무명봉 앞쪽으로 보이는 벌목능선 오름길...

벌목능선을 오른후에 백운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간다.↓

13:45  벌목능선봉에 오르면 커다란 소나무와 고사목이 보이고,

백운지맥 마루금은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우측으로 휘어져 간다.↓

우측으로 휘어진 능선 우측편으로 채석장이 흉물스런 모습이보이는데...

비두냄이 고개 직전까지 백운지맥 능선을 걷는동안 계속해서 채석장을 보며 걷게된다.↓

채석장이 잘 보이는 무명봉을 지난후 내리막 등로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며 걷게 된다... 걷기에 불편함이 없는 능선이다.↓

소나무가 우거져 있는 완만한 능선길을 걷고...↓

14:00   백운지맥 쌀개봉(496.6m)표지판이 붙은 봉에 닿고,

표지판 아래쪽에는 삼각점이 있다.

계룡산에 있는 쌀개봉처럼 암릉도 아닌 평범한 산봉우리에 쌀개봉이란

이름을 붙인 이곳에 대해 자료를 찾아 보았으나...알길이 없다.↓

쌀개봉496.6m삼각점(436/76.7재설)↓

쌀개봉(496.6m)을 지나면 백운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여 지도상 고도표시된 460.9m봉을 지나고↓

14:16  460.9m봉을 지나 약2분쯤 오르면 소나무에 백운지맥 467.2m봉 표지판이 붙은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백운지맥 마루금은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간다(독도주의)↓

467.2m봉에서 비두냄이재로 내려가는 등로는 무척이나 가파르며....

경사진 등로에 낙엽이 쌓여 있어 미끄러운 등로를 약16분정도 내려간다.↓

비두냄이고개 절개지위에 놓인 철계단을 내려서면 2차선 도로에 닿는다.↓

14:32   2차선 도로가 지나는 비두냄이재 풍경...

좌측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이고, 우측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비두리이다.

이지역에 절이 있었는데 절앞에 비석이 있다가 부론면 법천사로 옮겨 갔다.

비두가 넘어간 고개이므로 비두넘이고개, 부두네미고개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도로에 내려선후 우측으로 진행하여 좌측 전봇대뒤의 철계단을 오른다.↓

비두냄이재에서 문막읍 비두리방향 좌측의 철계단을 오른후

좌측의 배수로를 따라 절개지상단에 올라 산길에 들어선다.↓

절개지 상단부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초반에는 넓은 등로를 따라 오르지만

점점 좁아지는 등로와 무명봉을 지나며 고도를 높인다.↓

14:53   비두냄이고개에서 약20여분을 오르면 무명봉 404m봉에 닿고

404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넘게 된다.↓

404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면 앞쪽으로 437.4m봉이 보이고...↓

15:04  굵은 소나무에 백운지맥 437.4m봉 표지판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홀대모의 부뜰이님과 천황봉님의 띠지도 보입니다...

작년..금오지맥첫구간 산행에서 뵈었었는데..오래만에 반갑네요↓

437.4m봉에서 고도를 높이며 삼각점이 있는 443.4m봉으로 향합니다.

지맥에서 약간 우측으로 벗어나 있지만...

상봉산이라 부르는 이곳도 다녀오려 합니다..↓

15:24   준.희님 표지판이 붙어 있는 "그곳에 오르고 싶은산 443.4m"에 닿습니다.

다음지도에는 이곳을 상봉산으로 표기해 놓았지만...

준.희님 표지판 외에는 다른표지판은 없습니다.↓

443.4m 삼각점은 글씨가 마모되어  잘보이지 않네요↓

443.4m봉에서 다시 되돌아 나오면, 내리막 등로 우측으로 하얀비닐끈이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등로를 따라 고도를 약140m가량 내리면서 만디고개로 내려갑니다.↓

능선우측으로 예동터청소년수련원실내체육관 건물이 보이는곳을 지나고..↓

커다란 바위가 정상부를 차지하고 있는 무명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납니다.↓

무명암봉을 지나면 다시 급경사 등로가 "만디고개"까지 내려갑니다.↓

15:35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에 있는 고개인

 만디고개 안부를 지나고...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만디고개를 지나오르면 좌측으로 벌목된 능선을 보며 급경사를 오릅니다.↓

만디고개를 지나 372.1m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상봉산(443.4m)쪽 풍경↓

만디고개를 지나 372.1m봉을 오르며 좌측으로 보이는 지나온 미륵산과 봉림산쪽 풍경↓

15:44  만디고개에서 약10여분을 오르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372.1m봉에 닿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진행합니다.↓

15:51    372.1m봉에서 약7분쯤 우측으로 진행하면 해발고도 표시된 377.4m봉에 닿습니다.↓

377.4m봉에서 완만하게 고도를 올리며 약10여분을 진행하고

418.6m봉 직전에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16:02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된 418.6m봉에 닿습니다.

봉우리 주변에 나무들이 빙둘러있고..약간의 공터가 있네요↓

418.6m봉에서 내려가는 등로 우측의 나무사이로 "경동대학교"가 내려다 보입니다.↓

14:09   등로 좌측으로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약400m능선에 닿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급경사를 내려갑니다.(독도주의)↓

낙엽이 쌓여 있어 미끄러운 급경사 등로를 내려서고↓

잡목이 많은 안부에 닿습니다....

앞쪽으로 올라야할 약356m봉이 보이는데...등로는 희미하고 잡목이 많네요↓

16:22   안부에서 잡목을 헤치고 오르면 굵은 소나무가 있는 356m봉에 닿고...

오늘 마지막 봉인 이곳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 부문재로 향하게 됩니다.↓

등로 우측으로는 "경동대학교"가 나무사이로 보이고...↓

능선 좌측으로는 채석장이 보이네요...

지금도 돌을 캐내는지...굉음을 내는 기계소리가 들립니다.↓

마지막봉인 356m봉에서 급경사 등로를 약12분정도 내려가면 부문재에 닿게 됩니다.↓

16:34    2차선 도로가 지나는 도로변에 설치된 "부문재" 표지석

이고개는 1965년5월5일에 개통 당시 박유식 강원도 부지사가

명명하였다고 표지석에 써있네요↓

부문재 풍경

좌측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이고, 우측은 문막읍 후용리이다.

후용고개라고도하는 이곳에서 백운지맥4구간 산행을 종료합니다.↓

♣

부문재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버스시간 앱을 보니 4분후에

문막으로 가는 55-1 버스가 온다고 합니다.

서둘러 스틱을 접고, 마스크도 쓰고, 버스 탈 준비를 서두릅니다.

시골의 외딴 고갯길에서 운좋게 버스시간을 맞추고 어렵지 않게 문막에 도착합니다.

문막시내에서 조금떨어진 동화역에서 17시36분에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가 있네요

시장앞 해장국집에서 서둘러 늦은 점심식사를 한 후, 택시를 타고 동화역에 도착

열차가 플랫홈으로 진입하는 시간에 기차표를 사고 열차에 무사히 오릅니다.

이제 백운지맥도 약10km정도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섬강에서 무사히 백운지맥 종주를 마칠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