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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지맥상 지맥/백운&봉화지맥(2020완)

백운지맥2구간(치악재-벼락바위봉-보름갈이봉-982m-봉화지맥분기점)산행

by 山頂 2020. 11. 22.

백운지맥2구간(치악재-787m-벼락바위봉-910.4m-보름갈이봉-982m-봉화지맥분기점)

 

♧ 산행일시 : 2020.11.20. 금, 날씨 : 흐림(짙은안개)

산행참여 : 나홀로

♧ 대중교통

       - 갈때 : 06:40 청량리역발 무궁화호열차 승차

                    07:55 신림역 도착/ 기차요금(경로할인:4,300원)

                 ※ 원주역버스정류장에서 21번버스 칠봉암입구하차(1,200원)

       - 올때 : 청솔아파트5차버스정류장에서 2-1번버스로 원주시외버스터미날 이동(20분)

                    17:10 원주시외버스터미날발 버스로 부천행 승차

                    20:30 부천소풍터미날 도착(우등버스:13,600원)

산행구간 : 치악재 칠봉암입구→헬기장→×742.1m→×787.2m→휴양림임도→벼락바위

                      벼락바위봉(▲937.8m)→회론재→수리봉(×910.4m)→한해재→X811.8m→

                      보름갈이봉(875m)→×982.7m×960m(급좌틀)→925m봉

                      →봉화지맥분기점(군부대철조망)산행종료

산행거리 : 9.18km

산행시간 : 4시간33분(08:58 ~ 13:31)

♧ 산행트랙 : 백운지맥2구간(치악재-봉화지맥분기점)

백운2구간(치악재-봉회지맥분기점)산정.gpx
0.10MB

 

♧ 백운지맥2구간 산행기록 및 고도표

♧ 산행지도 : 백운지맥2구간(치악재-벼락바위봉-982.7m-봉화지맥분기점)지도

 

산행메모

 

화요산행으로 백운지맥과 봉화지맥을 함께 묶어 산행을 하던중

화요일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작은매형의 별세로 백운지맥2구간 산행에

불참하고 장례식을 마치고 11월20일 금요일에 홀로 백운지맥2구간 산행에 나섰다.

백운지맥2구간은 5번 도로가 지나는 치악재정상에서 시작하여 백운산 직전의

봉화지맥 분기봉인 950m봉까지 산행을 한후에는 백운지맥이 아닌 봉화지맥

능선을 따라 남원주 중학교앞까지 진행하려고 한다. 봉화지맥 분기점에서

백운지맥을 계속이어가야 하지만, 산행의 편의를 위해서다 

겨울비 치고는 많은 비가 내렸던 어제의 일기상황이 지속되는듯..

날씨는 잔뜩흐려있고 백운산으로 오르는 산자락에는 짙은 안개가 자욱다.

그리고 찬바람이 매섭게 불어댄다. 원주역앞 버스정류장에서 약20여분을 기다려

21번 버스를 타고 치악재정상 정류장 다음인 칠봉암 입구에서 내려 산행을

해야한다. 치악제 정상에서 백운지맥2구간을 이어가려면 중앙고속도로가

가로막고 있어 중앙고속도로 밑을 지난 칠봉암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할수 밖에 없다.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하는데...어느새 나타난 산불감시원이 입산을 제제합니다.

멀리서 왔는데..산행을 포기하기에는 아쉬워 사정 사정을 했고,

다행이 어제내린 비 덕분에 화재의 위험이 덜할것 같은 사유로 산행을 허락해주어

백운지맥2구간 산행에 나설수 있었습니다.

원주역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21번을 타기 위해 기다리며 노선도를 찍었습니다.

현위치 원주역에서 칠봉암까지는 출근시간대라서 그런지 약30분정도 소요 됩니다.↓

08:58  칠봉암입구에서 직진의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쇠줄이 가로막고 있고

쇠줄을 넘어서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임도를 따라 약4분쯤 오르면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지고,

지맥은 임도를 버리고 좌측 산으로 들어섭니다.

우측으로 휘어지는 임도 옆에는 가건물들이 보이네요↓

산길로 들어서면 처음에는 집터가 있었던곳을 지나 좌측으로

휘어져 오르면 능선길에 닿고,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시작됩니다.↓

짙은 안개로 시야는 밝지 않고, 가시거리도 짧은데..바위들이 많은 능선길이 시작됩니다.↓

암릉을 만나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암릉을 오릅니다.

비온후라서 이끼낀 바위들이 무척이나 미끄러워 최대한 안전하게 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젖어 있고, 그위에 쌓인 낙엽도 젖어 있어 무척 미끌거립니다.

속도를 줄이고..스틱에 힘을 주며 가파른 등로를 오릅니다.↓

암릉지대가 이어지지만..살금살금 안전하게 암릉을 오릅니다.

고도가 높아지니..안개가 짙어지고...가시거리는 점점 짧아지는듯...↓

09:32   암릉지대를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이 나타나네요...

나무가 없는 넓은 헬기장은 찬바람이 세차게 산객을 밀어내듯 불어댑니다.↓

09:35   헬기장에서 약3분쯤 오르면 742.1m봉에 닿습니다.

칠봉암입구에서 약300m정도 고도를 올린 봉우리에 서니 바람이 차네요

일기예보를 듣고, 장갑과 귀마개까지 챙겨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742m봉을 지나서 787.2m봉으로 오르는 등로에서 이정표를 만납니다.

우측으로 치악산 휴양림관리소가 우측 1km이고, 지맥은 벼락바위1.9km 방향입니다.↓

이정표에서 직진 방향의 등로에 커다란 암봉이 막고 있어 좌측으로 우회하고↓

젖은 낙엽과 바위돌들이 등로를 차지하고 있는 급경사를 오릅니다.↓

09:42  지도상 고도표시된 787.2m봉에 닿습니다..준희님 표지판이 붙어 있네요

백운지맥은 이봉을 지나며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 됩니다.↓

봉우리 정상에서 조금진행하면 우측으로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을 내려섭니다.↓

암릉을 내려선후에는 경사진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젖은 낙엽과 등로로 인해 넘어지면 많이 다칠것 같아 아주 조심스럽게 진행을 하게 되네요↓

09:52  787.2m봉에서 약10여분을 내려오면 휴양림포장 임도가 지나는 곳에 닿습니다.

우측으로는 차량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보이고... 지맥은 임도 좌측편입니다.

이곳을 찰방망이 고개라고 부르는 곳으로 역골에 신림역이 있었을때

찰방(조선시대 역참을 관리하던 종6품)이 고개를 넘어 다녔다고 해서

또는 원주 원씨가 이곳에 묘를 쓰고 찰방이 났다고 하여 찰방망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단종의 유배길로 이고개를 넘어 황둔의 솔치재와

주천을 지나 영월에 도착했다고 전한다. ↓

휴양림 포장임도 좌측으로 보이는 시그널...

산으로 오르는 등로로 진행하면...다시 또 내리막 등로로 변합니다.↓

10:00   휴양림 임도에서 내리막 등로를 약8분쯤 내려오면 만나는 안부의 이정표

안부 우측으로 치악산휴양림 관리사무실이고, 지맥은 벼락바위 0.9km방향입니다.↓

관리사무소 0.6km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나면 벼락바위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가파라집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지대도 오르고...↓

이런 바위봉 좌측으로 지나 오릅니다.↓

암릉지대를 오르고 나니 이번에는 로프가 매어져 있는 가파른 등로를 오릅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가파른 등로를 오르고 나니 이번에는 또 다시 바위봉이 가로 막고 있네요↓

로프에 의지해서 암릉을 오릅니다.↓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오르면 바위굴을 빠져 나가야 합니다.

엄마 뱃속에서 자궁을 빠져 나오듯이 힘들게 해산굴을 통과합니다.↓

바위틈새인 해산굴을 빠져나와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해산굴(산파바위)을 빠져나오면 우측으로 암릉을 오를수 있는 로프가 보입니다.

암릉이 미끄럽지만 로프에 의지해 오르면 벼락바위봉 정상에 닿게 됩니다.↓

10:35   벼락바위 정상부의 모습... 벼락을 맞아 바위가 갈라졌다고 합니다.

이곳에 오르면 치악산 비로봉이 조망되어 무척 좋을듯 한데...

오늘은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볼수가 없어 아쉽네요↓

이곳에서는 치악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이 보인다.

벼락바위 정상에서 멋진 풍경은 담지못하고...짙은 안개만 사진에 담아 왔네요↓

벼락바위봉 표지석이 있는곳으로 오르면서 벼락바위를 뒤돌아봅니다.↓

10:47  벼락바위에서 내려와 약5분쯤 오르면 정상석과 삼각점 그리고 이정목이 있네요↓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동,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원주~제천간 5번국도상의 백운산 줄기에 있으며 중앙고속도로를 경계로

치악산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정상부는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벼락을 맞은듯 하다고 하여 벼락바위봉이라 불리워진다.

벼락바위봉(937m) 정상석과 삼각점↓

벼락바위봉 삼각점(제천21/1995복구)↓

벼락바위봉 정상에서 셀프사진으로 인증↓

벼락바위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잠시 내리막 등로입니다.

짙은 안개가 차거운 기온에 의해 나무가지에서 얼어 상고대가 만들어 지고 있네요↓

바람이 세차게 부는 지역에는 상고대가 점점 뚜렷하게 보이네요

이사진을 끝으로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짙은 안개와 젖은 낙엽이 깔려있는 미끄러운 등로를 내려갑니다.↓

11:06  펑퍼짐한 안부에 닿습니다...희론재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해발 약770m로 운학리와 금대리의 경계에 있는 고갯마루인데...

이곳을 왜 회론재라고 하였는지는 유래를 찾아 볼수 없었다.↓

펑퍼짐한 안부를 지나면서 부터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회론재 안부에서 약17분을 가파르게 오르면 수리봉이라 부르는

지도상의 910.4m봉에 닿습니다. 많은 시그널이 붙어 있는 봉우리...

준.희님 표지판은 911.6m로 표시되어 있고...누군가 수리봉이라 써놓았네요↓

910m봉을 지나면서 부터 백운지맥 마루금은 우측에 강원도

좌측에는 충청북도의 경계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고사목이 있는 뒤로 길게 로프가 매어져 있는 가파른 등로를 내려갑니다.↓

로프구간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급경사의 내리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11:38   이정목이 있는 "한해재"에 닿고....좌측은 차도리 3.4km 하산로이고

좌측에는 당산나무인듯한 나무가 보이고, 백운지맥은 보름가리봉 방향으로 오릅니다.

한해재는 좌측은 충북 제천시 차도리와 우측은 강원도 원주시 금대리 사이의 안부로↓

한해재에서 가파르게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11:47  한해재에서 약10여분을 오르면 지도상 표시된 해발 811.8m봉에 닿습니다.↓

811m봉에서 계속해서 오르면 이런 바위봉을 지나고..↓

12:10    보름갈이봉 갈림길 삼거리에 닿습니다.

백운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지지만, 우측으로 보름갈이봉을 다녀오려합니다.↓

보름갈이봉을 오르려면 암릉을 올라야 합니다.↓

12:15   갈림길에서 약5분을 우측으로 진행하여 보름갈이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바위암봉이고, 시그널이 몇개 붙어 있으나 정상석은 안보이네요.

옛날 이산아래 분지를 이루고 있는 당거리 골짜기에서 화전민들이 귀리. 조. 팥

수수 등을 심기위해 밭을 가는데 비탈인데다가 돌이 많아 보름이 걸렸다하여 이산을

보름갈이봉으로 불리워졌다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보름갈이봉을 다녀온후 갈림길을 지나면 다시 내리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12:27  보름갈이봉에서 약 10여분을 내려오면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 등로가 시작됩니다.↓

12:34   안부에서 급경사 등로를 잠시 오르면 지도상 고도표시된 852.7m봉에 닿고.

정상부는 펑퍼짐한 공터봉이며, 준.희님의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백운지맥은 이곳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852.7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진 지맥마루금은 무명봉들을 오르내리며 진행합니다.↓

젖은 낙엽이 깔려 있는 등로를 따라 고도를 올리며 982.7m봉을 오릅니다.↓

13:07   지도상 982.7m봉에 닿습니다.

준.희님은 백운지맥 979.4m로 표시되어 있네요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봉우리 입니다

이곳을 작은 백운산이라고 부르는 산꾼들도 있습니다.↓

979.4m봉에 오르니 상고대가 산객을 맞이 하네요...

추운날씨에 이곳까지 오르느라 수고 했노라고...↓

982.7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에도 상고대가 산객을 반깁니다.

올겨울들어 처음으로 만난 상고대에 신이 나고, 힘이 솟는듯 합니다.↓

982.7m봉에서 내려가는 등로의 상고대↓

13:13   982.7m봉에서 약5분쯤 내려오면 해발약960m지점의 상고대...

이곳에서 백운지맥 마루금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의 상고대 풍경↓

계속해서 상고대가 하얗게 꽃처럼 피어 있는 능선을 내려갑니다.↓

982.7m봉에서 상고대를 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산길을 내려서면 안부에 닿고

안부에서 다시 약925m봉을 향해 오릅니다.↓

925m봉으로 오르는 능선 우측으로는 서로 부등켜 앉고 있는 나무가 보이네요

외로운 산등성이에서 모진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며 서로 사랑하며 지내왔겠지...↓

13:28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해발 925m봉에 닿습니다.

이봉우리에서 내려가면 군부대 철조망이 있는 봉화지맥 갈림봉(925m)에 닿게 됩니다.↓

13:31   군사시설보호구역 표지석이 있고, 군부대 철조망이 가로 막는 곳에 닿고....

이곳에서 백운지맥2번째 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이곳은 철조망 안의 950m봉에서 우측으로 봉화지맥이 분기하는 곳으로

백운지맥을 종료하고, 이어서 봉화지맥 산행을 남원주 중학교 앞까지 이어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