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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 산행(2007~2014)/낙동정맥(2013완)

낙동정맥25구간(원효암-582m-운봉산-남락고개-지경고개)산행

by 山頂 2020. 6. 10.

낙동정맥제25구간(원효암~582m~운봉산~남락고개~지경고개)산행

 

▣ 산행일시 : 2013.05.29(수) 날씨 : 흐림

▣ 산행구간 : 원효암-582m-운봉산-남락고개-지경고개(녹동교)

▣ 산행거리 : 14.7km

▣ 산행시간 : 4시간45분(11:15~16:00)

     * 11:15 원효암주차장아래임도삼거리 산행출발

        11:16 군부대지역우회시작

        11:47 군부대지역우회완료마루금복귀

        11:59 ×596.6m

        12:01 방화선삼거리

        12:06 급경사 방화선진입

        12:18 캠프장사거리

        12:29 헬기장

        12:53 운봉산(▲534m)

        12:58~13:13 점심

        13:16 하늘농장갈림길

        13:24 법기수원지임도

        13:52 ×437.6m봉

        14:05 74번송전탑-

        14:08 ▲299.4m삼각점

        14:23 왕복2차선포장도로군지고개

        14:37 세멘트임도

        14:51 ×225m봉

        15:01 남락고개

        15:07 1077번도로지하통로

         15:13 1077번도로건너편마루축산

        15:17 50번송전탑

        15:38 ×284m봉

         15:43 전망바위

        16:00 녹동육교 산행종료

▣ 산행참여 : 산우정 낙동정맥 회원8명

          ※ 산정,등대,백송,배낭여행,산다람쥐,산마루,나소라,산과함께

▣ 낙동정맥25구간(원효암-운봉산-녹동육교)산행지도

 

 

 

산행메모

 

월요일서부터 화요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여름철 장마때 처럼 쏟아지는 비로 극성을 부리던 더위는 한풀 꺽였구요

제주도에는 대략 1000mm나 비가 왔다고 합니다...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물이 가득 고였다는 뉴스가 나오네요

산행하는 날 수요일 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아직도 못다내렸는지 하늘은 잔뜩 흐려 있네요

일기예보에는 오늘 산행하는 남쪽지방에는 비소식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남쪽으로 향하는 중에 간간히 빗방울이 차창에 부딪혔지만

산행지 양산에 도착하니 비는 오지 않습니다.

양산의 원효암으로 오르는 도로 입구에 들어서니 공기가 무척이나 상쾌합니다.

차창을 열고 봄내음 물씬나는 공기를 만끽하며 구불 거리는 도로를 오릅니다.

오늘 산행은 지난번 원효암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하여,

723m 원득봉을 거쳐 운봉산으로 가는 산행을 하여야 하나

산우들의 의견에 따라 원효암 주차장으로 오르지 않고 임도 삼거리에

차량을 멈추고, 원효암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내려오면 만나는

임도 삼거리 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임도삼거리에 차량이 멈추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임도 삼거리는 원효암으로 오르는 임도와 우측으로 군부대가 있던 곳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군부대가 철수하고 개인소유가 되었는지...

사유지이니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철문에 있습니다.

임도삼거리에서 낙동마루금은 군부대가 있던 곳으로 가야 하나

군부대가 있던 자리로 출입을 통제 하는 철조망이 쳐져 있어서

철조망을 따라 우회하여야 합니다.

산행 출발하기 전에 오늘 함께 했던 산우들과...

타고온 차량이 서 있는 곳이 옛 군부대 주둔지로 가는 도로 입니다...

정상적인 마루금은 이곳으로 가야 하나 출입이 통제 되어 있습니다.

11:15 임도 삼거리 우측 출입통제 경고판이 서 있는 곳에

이정목이 뽑힌채 경고판에 기대어 있는 옆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으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철조망을 보면서 마루금에 복귀하기 전까지 산행이 이어집니다.

마루금 능선이 아닌 산아래를 우회하다보니 물길도 건너게 됩니다.

11:47 약 30여분을 철조망을 따르다가 정상적인 낙동정맥 마루금에 복귀합니다.

등로가 무척이나 편안합니다. 완만한 등로...상큼한 공기가 넘 좋습니다.

완만한 능선이 조금 솟는가 싶은 등로 좌우로 쉬어갈수 있는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11:59 쉼터 바로 앞쪽에 삼각점 설치 안내문과 삼각점이 보입니다...

596.6m봉을 지납니다.

596.6m봉을 지나면 마루금은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596.6m봉에서 약2분정도 진행하면 방화선 삼거리 이정목을 만납니다.

낙동정맥 마루금은 직진 방향의 다람쥐 캠프장 쪽으로 가야 합니다.

등로가 완만하고 걷기에 아주 편합니다.

커다란 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듯한 봉우리를 지나고

12:06   상수원 보호 세멘트 표지석이 보이고 우측으로 로프가 급경사로 내려가는 지점에 닿습니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직진하지 않고 우측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상수원 보호구역 세멘트 표지...

운봉산으로 오르는 동안 일정한 간격을 두고 계속해서 만나게 됩니다.

방화선을 내려가는 급경사 등로....캠프장 사거리 까지 내려갑니다.

방화선을 내려가는 등로 앞쪽으로는 운봉산이 조망됩니다.

급경사 방화선을 내려오는 산우들 모습

방화선을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조망되는 양산시 명곡동쪽 모습

계속해서 급경사 내리막의 방화선이 이어집니다

방화선을 내려오는 산우들

급경사 방화선은 캠프장 갈림길까지 내려갔다가

캠프장 갈림길을 지나면서 부터는 오르막으로 운봉산까지 이어집니다.

낙동정맥 마루금은 방화선을 따라 캠프장 아래로 내려갔다가 운봉산으로 오르는 모습

 

12:18 캠프장 사거리 도착

우측으로는 다람쥐캠프장 내려가는 길이고 낙동정맥은 남락마을쪽의 직진 방향입니다.

캠프장 사거리에 있는 마을버스 타는곳 안내판 양산대학까지 5km

캠프장 사거리를 지나며

캠프장 사거리를 지나며 방화선은 오르막입니다....운봉산까지 이어집니다

운봉산을 오르며

캠프장 사거리에서 300m를 진행한 지점에 있는 이정목...

우측은 명곡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운봉산을 오르며 뒤돌아봅니다...

가파르게 내려왔던 방화선 과 좌측편으로 지나온 596.6m봉으로 가는 능선모습

방화선의 오르막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12:29 돌을 쌓아 만든 헬기장을 지납니다.

헬기장을 지나 방화선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앞쪽에 보이는

우묵한곳에서 좌측편으로 마루금이 휘어집니다

방화선을 따라 운봉산으로 이러지는 마루금

운봉산을 오르며 뒤돌아 봅니다...앞쪽으로 보이는 봉이 596.6m봉이고

중앙에 운무에 덮혀 있는 곳이 천성산입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무척이나 아름다웠을 풍경인데...아쉽네요

운봉산으로 오르는 등로에서

 

운봉산 정상이 저곳입니다.

12:53    운봉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는 세멘트의 정상표지석이 있고,그 옆에 삼각점이 있습니다.

표지석 좌측 편으로 현위치표시와 긴급구조안내문이 있는 표지목이 있습니다.

운봉산에서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좌측은 신기 마을로 가는 길이고 직진 하여야 낙동정맥 마루금입니다.

운봉산 정상에서 (12:58~13:13) 점심식와 휴식

운봉산 정상에서 좌측 방화선을 따라 약 1.7km 내려가면 신기마을입니다...

13:16 운봉산 정상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만나는 이정목

이곳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꺽이며 급경사 내리막 입니다.

커다란 바위들이 펑퍼짐하게 놓여 있는듯한 곳을 지납니다...전망하기 좋습니다.

바위에 오르면 앞쪽으로 가야할 금정산쪽 모습이 조망되는데..

오늘은 운무때문에 뿌옇게 보입니다

13:24 운봉산의 경사진 등로를 600m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좌측으로 임도 따라 내려가면 법기 수원지쪽이고

낙동정맥 마루금은 임도를 건너 직진방향입니다.

남락고개까지 5.1km

법기 수원지 갈림길 세멘트 도로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낙동마루금

세멘트 도로를 건너면 숲으로 들어서 조금을 진행하면 우측으로

그물이 쳐져 있는 곳을 따라 산행을 하게 됩니다.

커다란 소나무가 중앙에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마루금이 90도 꺽어 집니다..

우측편으로 그물망의 울타리가 점점 멀어져 갑니다.

13:52 봉우리도 아닌것 같은 등로에 작은 돌탑이 보입니다...

돌탑위의 돌에 437이라 써있습니다.

돌탑이 있는 곳에서 조금을 더 진행하면 작은 삼각점을 만납니다.

아무런 표식이 없지만 삼각점이 있는 곳으로 보아 이곳이 437.6m봉 인듯 합니다.

14:05 74번 송전탑을 지납니다.

14:08 삼각점이 있는 299.4m봉을 지납니다.

넓은 임도 사거리를 만나고 직진임도를 따라 군지고개 쪽으로 갑니다.

앞쪽으로 왕복 2차선 차도가 보입니다

지도에 있는 군지고개 정상쪽(오른쪽)모습...유락농원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낙동정맥 마루금은 좌측편 아래의 차도 건너편 절개지 옹벽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숲으로 들어갑니다.

군지고개에 도착하여 도로 건너 좌측 아래쪽 절개지 옹벽이 끝나는곳에서 오른쪽 숲으로 들어 갑니다..

숲으로 들어서면 오르막이 이어지고..

등로 옆으로 옷나무들이 많이 있는곳을 지납니다..
오른편으로는 농원 출입금지 표지가 몇개 보입니다.

완만하게 산봉우리를 지납니다.

14: 37 앞쪽으로 임도가 보입니다... 임도 우측편으로 갑니다.

임도를 따라 약 10m정도 가다가 임도건너 좌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14: 39 104번 송전탑을 지납니다

소나무 우거진 완만한 숲을 지납니다.

14:46 임도를 또 만납니다...

14:51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 숲으로 올라가면 225m봉을 지나 남락고개로 떨어집니다.

숲으로 오르지 않고 임도 따라 계속해서 내려가도 남락고개에 닿습니다.

225m봉을 지납니다.

225m봉을 지나 내려오면서 오른쪽으로 계명봉과 장군봉에서

금정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엉겅퀴가 우거진 숲길을 지나 남락고개 쪽으로 내려갑니다.

등로옆으로 산딸기가 빨갛게 익어 가고 있습니다.

달콤함에 취해 시간가즌줄 모르고 딸기를 따먹네요

225m봉 오르는 갈림길에서 지나왔던 임도를 다시 만납니다.

형제목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고

15:01 앞쪽으로 1077번 4차선 도로가 지나는 남락고개가 보입니다.

낙동 마루금은 도로를 건너 마루축산옆을 지나 앞쪽으로 솟아 오른

284m봉으로 올라야 하는데...왕복 4차선 도로가 지나는 중앙에는

사람의 통행을 못하게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도로를 건너기 위해 남락고개 좌측편으로 도로를 따라 갑니다.

약 350m정도 좌측에 있는 남락마을 앞에 지하통로가 있습니다

범죄없는 남락마을의 표석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남락마을 구판장을 지나고 버스정류장 앞을 지나 차도 아래쪽으로 갑니다.

남락정류소 모습

1077번 도로를 건너기 위해 가는 지하통로쪽의 모습

15:07 지하통로가 보입니다.

지하통로를 나가서 오른쪽으로 다시 되돌아서 마루축산쪽으로 가야합니다.

지하통로를 지나는 길에...

남락고개로 복귀합니다...사진의 도로 좌측 세멘트 도로로 올락가야 합니다.

15:13 무지개 사료라고 써있는 사료 저장고 쪽으로 갑니다.

마루축산 표지석을 지납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철탑을 향해 갑니다...철탑 번호 50 송전탑입니다.

나무에 붙어 있는 도로명주소 80-5와 승용차 사이로 갑니다.

15:17 50번 철탑 및을 통과 합니다.

농지를 가꾸지 않아 잡초가 우거진 곳을 지나 숲으로 들어가

오늘의 마지막 오르막 284m봉으로 향합니다.

탱자나무 울타리 옆을 지납니다.

산딸기 군락지를 만나서 딸기를 따먹으며 갑니다.

가파른 등로의 안부를 오르과 나면 등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며 284m봉으로 갑니다.

284m봉으로 오르는 등로 모습

284m봉 정상직전에 있는 폐허가된 산불감시용 시설물인듯한 곳을 지납니다.

15:38 바위로 된 284m봉에 닿습니다.

284m봉에서

284m봉을 지나 약1분정도 더 내려오면 전망좋은 바위에 오릅니다.

전망바위 앞쪽으로는 경부고속도라가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이 보이고

그 뒤쪽으로는 지경고개 뒤의 계명봉으로 오르는 마루금이

부산의 진산 금정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이 조망됩니다.

지나온 마루금도 조망됩니다...

남락고개 뒤쪽의 225m봉과437.6m봉 그리고 멀리 뒤쪽의 천성산까지도 조망됩니다.

284m봉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다 가파른 경사길을 내려오면 대나무 숲길을 지납니다.

질주하는 차량의 소음이 크게 들리고 고속도로와 녹동교가 보입니다.

녹동교를 건너면 1077번 도로가 지나는 곳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약 50m지점이 부산 지경고개 입니다.

16:00      녹동교에 도착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육교로 차량 통행도 가능합니다..

녹동교 건너편 솟아 오른 봉우리가 다음구간에 오를 계명봉입니다.

아침에 타고온 애마가 이곳에서 대기하고 있어서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녹동육교 표지판

녹동육교 아래의 경부고속도로 모습

지경고개 모습

좌측편의 시경계 표시가 있는곳이 다음 산행의 들머리 입니다.

 

 

 

산행후 부산시내로 들어와 범어사 입구쪽을 지나

남산동 조마루뼈다귀 해장국집에서 산행 마무리를 합니다

등대님은 부산에 지인이 있어서 식사후에 부산에 머물러 있다가

토요일날 합류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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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낙동정맥 산행이 부산에 접어들었습니다.

두번만 더 부산으로 내려오면 낙동정맥 마루금은 부산의 몰운대앞 바닷가에서

걸음을 멈추겠지요. 원효암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야 하는데...

임도를 따라오는 산행이 임도 삼거리 까지 이어져

또 산행후의 귀경시간을 감안해...원효암주차장~임도삼거리 구간을 단축하여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지만...여러사람의 의견이 그러하니

어쩔수 없었지요. 산행이 조금 일찍 끝날것 같아 산행 종료직전에 지경고개를 지나

계명봉을 올랐다가 범어사쪽으로 하산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지경고개에

도착하니 그럴 맘이 없어져 녹동교(지경고개)에서 예정대로 산행을 종료 했습니다.

오늘 산행은 기대와는 달리 날씨가 좋치 않아서 조망은 별로 없었읍니다..

잔뜩 흐려 있었으니까요... 수도권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는데...

비를 맞고 산행하지 않은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은 등로가 편안하고 산행거리도 짧아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산길을 걷는 부담보다는 오고가는 거리가 길다 보니 비좁은 차안에서 불편함을 참는게

더욱 힘이 든것 같습니다. 12인승 이라지만 8명만 넘어가면 통로의 의자에까지

앉아야 하는 불편함...다리도 쭉 펼수 없는 좁은 공간등..

마지막 산행을 하는 날에는 아마도 차량의 승차 인원이 꽉 차서 무박 산행하는데

무척이나 불편 할 것이 예상 됩니다.

고속버스나, KTX를 이용하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귀경길에 부산에 들려 조마루 감자탕으로 요기를 하고 오후 6시가 거의 다 되어서

부산을 출발하고, 죽전에서 내려 분당 오리역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11시40분이 되네요..샤워를 마치고 나니 긴 여정의 하루가 자정을 넘어갑니다.

 

- 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