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제12구간(농다치-옥산-청계산-벗고개-갑산공원묘지-양수역-두물머리)산행2
13:45 벗고개의 생태이동통로를 지나 우측 산으로 올라 갑산공원묘지 방향으로 갑니다.
오르막 능선 좌측으로 청계산 자락이 살짝 보이고
앞쪽으로 올라야 할 389m봉이 보입니다.
389m봉 오르는 등로가 가파릅니다.
389m 삼각점(양수465/1988 재설)
14:18 벗고개에서 약33분을 걸려서 389m삼각점이 있는 봉에 도착합니다
삼각점봉을 지나 466m봉으로 향하는 등로는 내리막 으로 바뀝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는 올라야할 466m봉이 나무가지위로 살짝 보이고
안부까지 떨어졌던 등로가 466m봉을 향해 급경사 오르막으로 변하고...
오르막 등로 좌측 나무사이로는 청계산 자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14:38 넓은 공터와 돌들을 옮겨다 놓은듯한 흔적이 있는 466m봉을 지납니다
14:47 450m봉에 도착합니다.
긴급구조목과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갑산공원 방향으로 90도 꺽어져 하산 등로를 내려갑니다
단풍나무가 여러그루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진행방향의 좌측 전방으로 오늘의 날머리 양수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좌측은 벌목하였던 흔적이 있는 능선을 따라 348m봉으로 향합니다
나무 사이로 지나온 청계산 정상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커다란 돌멩이들이 있는 등로를 오르고
15:14 343m봉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꺽어져 공원묘지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중간지점에서 배수로를 지나고..
등로 아래로 갑산공원묘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5:21 갑산공원묘원의 좌측의 공터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탈렌트 최진실과최진영 남매가 있는 묘지에서 바라본 343m봉과 갑산공원묘원 풍경
이곳은 국민배우라고 불리워졌고 만인의 연인이었던 탤렌트 故 최진실과
그의 동생인 최 진영씨가 고이 잠든 곳이라 더욱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두 사람 다 자살이라는 불명예로 生을 마감한 게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이 듭니다.
최진실의 남동생 최진영의 묘
영화배우겸 탈렌트로 국민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최진실씨의 묘
최진실의 출연했던 작품들의 사진들이 구며져 있는 쉼터
돌에 새겨진 최진실씨의 초상
갑산공원묘지 끝에 있는 이정목에서 양수역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양수역까지는 약5.3km정도를 낮으막한 산이지만 아주 지루할 정도의 산길을 걷게 됩니다.
214.7m봉은 산의 우측 허리를 돌아가고...
나무의자가 두개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15:32 218.9m봉을 지납니다.
묘지가 여러개 있는 묘지대를 지나고...
좌측에 민가가 보이는 곳의 진입도로를 가로 질러 산으로 오르고...
양수리를 바라보며 아늑하게 여러기의 묘지가 자리잡고 있는 곳을 지납니다..
사유지의 통행을 막는 철조망을 만나고,,
철조망 안쪽으로 가야할 이동통신시설이 있는 봉우리 보입니다.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16:25 철조망을 따라서 조금을 더 진행하면 삼각점과 안내판이 서있는 106.2m봉을 만납니다.
106.2m봉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검은색의 망이 쳐져 있는 등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16:33 이동통신시설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 합니다.
시설물 옆에는 연화봉이라는 표지판이 서 있네요
연화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희미한 등로를 잘 확인하면서 하산을 해야 합니다.
임도를 만나면 임도따라 좌측으로 이동하다가 우측 산길로 들어서고
16:40 산등성이를 넘어서 내려오면 양수리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서게 됩니다.
도로입구에는 양수리 등산안내도가 있고...진행방향쪽(좌측)으로 양서고등학교 건물이 보입니다
양서고등학교 후문을 들어 섭니다.
파란 잔디 운동장끝에 양서고등학교 정문이 보이고..그 뒤쪽의 높이 건물이 양수역입니다.
정문을 나서기전 지나온 양서고등학교 전경을 사진에 담습니다.
양서고등학교 정문을 나서면 도로에 닿고...도로를 따라 가면 양수역입니다.
16:46 양수역에 도착 합니다. 이곳에서 한강기맥 마지막 구간 산행을 종료합니다.
지도를 보면 이곳 양수역이 한강기맥 날머리로 표시가 되어 있지만..
山自分水嶺으로 따지면 합수점인 두물머리가 맞을 것 같아
두물머리를 가기 위해 양수역내로 진입한다.
양수역에서 두물머리 까지는 약2.3km를 더 가야 합니다.
6번국도를 만나면 서울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용늪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서 좌측으로 꺽어져 강변을 따라 비포장 도로를 걷습니다.
배다리가 설치되어 있는곳을 지나서 직진합니다....
배다리를 건너면 세미원이고...입장료 4,000원입니다.
배다리와 6번 국도의 다리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두물머리의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입니다....
일본군의 손을 부러뜨린 나무라죠..
느티나무에 대한 전설
앞쪽으로 보이는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가 있는 곳이 두물머리 입니다
두물머리로 가면서 뒤돌아본 느티나무쪽 풍경
한강기맥의 산줄기가 이제 한강으로 모습을 감추는 두물머리에 도착 했습니다.
앞쪽으로는 강물이 흐르고...주인없는 빈 나룻배가 한척 떠 있습니다.
두물머리의 강물이 만나는 이곳은 북한강은 휴전선을 넘어와 화천·춘천·가평 등을 적시고,
남한강은 정선·영월·단양·충주·양평 등을 에돌아 두물머리로 들어옵니다.
여기서 만난 강물은 한강이란 이름으로 수도 서울을 적시고며..도도히 흘러
서해 강화도 앞에서 북녘땅을 적시며 흘러온 임진강을 끌어안고 함께 바다가 됩니다.
두물머리의 소원나무랍 니다.
두물머리 소원을 빌어주는 나무옆의 돌탑...
2014.10.18 두물머리에서 한강기맥 산행을 마감합니다.
두물머리에서...한강기맥 산행을 마치고..
양수역 2.3km...다시 되돌아가 전철로 귀가를 합니다.
한강기맥 산줄기는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약167km를 내달려와서는 한강에 몸을 담그고 맥을 다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걸림돌이 였던 무더위와 잡목,그리고 여의치 않은 일정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6개월에 걸쳐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음을
자축하고 한강기맥을 완주할수 있도록 격려해준 많은 사람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하나의 목표가 끝나고 나니 홀가분한 마음이 앞서네요....
그리나..끝난다는것은 또 다른 시작이 된다는걸 의미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또다른 산행 목표는 다음주말에 2박3일(10.25~27) 예정되어 있는
중국 "태산,노산,대주산" 트레킹을 다녀와서 세워야 겠네요
그간 산행기를 읽어 주셨던 블로그 친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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