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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맥 산행(2014~2019)/한강기맥(2014완)

한강기맥11구간(비솔고개-싸리봉-폭산-용문산-유명산-소구니산-농다치고개)산행1

by 山頂 2020. 6. 8.

한강기맥제11구간(비솔고개-싸리봉-폭산-용문산-유명산-소구니산-농다치고개)- 산행1

 

▣ 산행일시 : 2014.09.21(일) 날씨 : 흐림

▣ 산행구간 : 비솔고개-1.5-싸리재-6.7-용문산-4.2-배너미고개-3.7-유명산-3.6-농다치고개

▣ 산행거리 : 19.7km

▣ 산행시간 : 8시간36분(08:50~17:26)

           * 08:50 비솔고개 산행시작

             09:35 싸리봉

             09:38 삼각점봉

             09:47 싸리재

             09:55 이정목(단월봉100m전)

             09:57 단월봉(798m)

             10:07 안부 이정목

             10:55 삼각점(738.2m봉)

             11:40 폭산(천사봉)갈림길

             11:50 천사봉(1,004m)

             11:56 문례봉삼거리안부

             12:05 1,015m봉

             12:05~12:15 점심

             12:26 문례재

             12:31 용문봉갈림길

             13:00 용문사갈림길

             13:05 장군봉 갈림길 계단

             13:13 용문산 정상

             13:20 장군봉 갈림길 계단

             13:46 장군봉 갈림길 이정목

             13:55 용문산 군부대 진입도로

             14:18 배너미고개1.2km 이정목

             14:36 배너미고개(휴식10분)

             14:48 배너미고개출발

             15:06 임도길 영화세트장입구

             15:47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15:58 소구니산 갈림길

             16:02 유명산 정상

             16:15 소구니산갈림길

             16:29 암릉지대밑통과

             16:40 소구니산정상(10분휴식)

             16:56 서너치고개 갈림길

             17:07 삼각점봉(660.4m)

             17:16 헬기장

             17:26 농다치고개 산행종료

▣ 산행지도 및 고도표

 

 

 

 

산행메모

 

추석연휴로 첫주는 산행을 안하게되니 거의 한달만에 한강기맥 산행을 하는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는 흐려있어 따가운 햇볕은 피할수 있을것 같으나...조망은 별로일듯 합니다.

한강기맥 11번째 산행 구간은 비솔고개에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도일봉 직전인

싸리봉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싸리재를 거쳐 천사봉(폭산)과 100대 명산인 용문산과

유명산을 거쳐 소구니산을 지나고 농다치 고개까지 이어지는 장거리이고

또 오르내림이 많았던 산행을 했습니다. 도상거리는 약19km지만

실거리는 23km 정도 되고, 산행시간도 8시간30분이나 소요 되었습니다.

오늘 기맥산행에 참석한 인원은 아주 조촐하게 일개분대원인 10명 입니다.

오전 9시가 되기도 전에 25인승 버스가 비솔고개 마루에 일행을 내려 놓습니다.

비솔고개(380m)는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항소리와 산음리의 경계에 있는

328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고개로, 향소리 노적봉 아래에 비솔마을이 있습니다.

비솔에서 산음리 무푸레골로 넘어가는 고개는 풍수지리상 용의 목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비솔고개에 있는 산행 안내도의 현위치에서 용문산 방향입니다..

이곳에서 용문산까지8.2km를 가야 합니다.

08:50   비솔고개에서 한강기맥 11구간 들머리는 임도 차단기가 있는 곳을 지나

약 10m정도 이동한후에 우측으로 보이는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시작됩니다.

임도 우측 산으로 들어서서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비솔고개에서 싸리봉까지는 약50분정도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올라야 합니다.

싸리봉까지 오르는 동안은 숨이차고...땀까지 흘러 내립니다.

09:31         도일봉 0.7km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싸리봉에서 좌측으로 계속가면 도일봉입니다.

도일봉(864m)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항소리와 용문면 중원리, 망원리

경계 능선에 있는 봉으로 경기 제일의 명산이며 한강기맥이 마지막 氣를 세워

솟구쳐 올린 용문산의 동쪽 즉 용의 어깨쪽에 자리잡은 봉우리며 풍부한 水量의

담(潭)과 소(沼)를 이루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으로는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송이재봉을 넘어 밭배고개에서 신당고개로

멀리 오음산으로 달음질한 한강기맥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용의 몸통에 해당하는 용문산 자락이 보입니다.

정상에 있는 암봉의 산정에 서면 북으로 봉미산 넘어 홍천강과

남으로 양평군 일대가 한 눈에 보입니다

09:35 도일봉 이정목 표시가 있는 곳에서 조금더 오르면

이정목에 싸리봉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 봉우리에 도착 합니다.

싸리봉에서 좌측은 도일봉 가는 길이고...

한강기맥은 우측으로 꺽어져서 가야 합니다.

09:38 우측으로 꺽어져 약3분쯤 가면 삼각점이 있는 봉에 도착 합니다....

싸리봉(811m)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와 용문면 중원리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옛부터 싸리나무가 많아서 싸리봉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지금은 싸리나무가 전혀 보이지 않고

이정표와 구조 안내목 그리고 건설부가 설치한 삼각점만 있습니다.

삼각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아마도 이곳이 진짜 싸리봉이 아닐까..?

싸리봉 삼각점

싸리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내리막 급경사가 싸리재 까지 약9분정도 이어집니다.

싸리재로 내려가는 등로의 나무사이로 용문산 자락이 살짝 보이네요...

09:47 넓은 공터의 안부인 싸리재에 도착 합니다.

싸리재는 중원계곡 북쪽 고개로 중원리 신점리에서 단월면 산음리로 넘는 고개로

용문산 동쪽 770봉과 811.9봉에서 남쪽으로 나란히 가지쳐 내려간 능선에 솟아있는

중원산과 도일봉이 동서로 약 3km거리를 두고 마주 보고있는 사이에 있으며..

싸리재 아래에는 유명한 중원계곡이 있습니다.

싸리재의 이정목. 한강기맥은 직진 방향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중원폭포쪽입니다

싸리재를 지나면 다시 또 오르막 등로가 단월봉(산)까지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09:55 싸리재에서 약8분정도 오르면 산능선의 이정목을 만납니다.

이정목에는 단월봉 ← 100m 라고 매직으로 써 있습니다.

09:57 아무런 표식도 없는 단월봉(798m)을 지납니다.

단월봉을 지나면서부터는 잠시 완만한 철쭉나무 우거진 능선길을 걷습니다.

단월산을 지나면 등로는 내리막으로 변합니다...

내리막 등로 우측으로 멋진 소나무가 보이고

소나무 뒤쪽으로 봉미산 자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아주 크고... 고사목이 된지 오래되어 보이는 곳을 지나 내려가고...

10:07       688m 안부에 도착 합니다...

넓은 공터에 이정목이 있고...

이정목에 688m라고 매직으로 써있습니다

688m 안부 이정목

688m 안부를 지나면서 부터는 오르막 능선이 천사봉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천사봉으로 오르는 능선 좌측편으로 용문산의 통신시설물이 살짝 보이기도 합니다.

커다란 바위들이 듬성 듬성 있는 암릉지대도 지나고.

10:55          688m 안부에서 약 45분정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738.2m봉에 도착을 합니다.

738.2m봉의 삼각점

738.2m봉을 지나서도 오르막 등로는 천사봉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는데도...

오르막 등로를 1시간 이상을 계속해서 오르니 온몸이 땀으로 젖어 버립니다.

녹색의 싱그러웠던 나무잎도 이젠 가을빛으로 조금씩 색칠을 해가는

뒷편으로 올라야할 천사봉이 고개를 내밉니다.

잡목이 우거져 있는 등로를 오르고....

오르막 등로 오른쪽으로 천사봉이 좀더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 합니다.

11:40           688m 안부에서 약1시간30분을 걸려 천사봉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에서 한강기맥은 직진 방향으로 가지만...

우측으로 약300m 정도 떨어져 있는 천사봉(폭산)으로 갑니다.

앞서서 왔던 동료들이 천사봉 갈림길 삼거리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천사봉쪽으로 조금을 진행하면 넓은 공터의 헬기장을 지납니다...

잡초가 우거져 있네요

천사봉에 오르면서 보이는 용문산 정상부 모습

11:43 갈림길에서 약3분을 더 오르면 천사봉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천사봉은 예전에는 폭산(문례봉)이라고 불렀으며 최근에 지방 산악회가 중심이 되어서

1,004m 봉우리의 상징으로 천사봉이라고 새로 불렀다고 합니다.

천사봉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단월면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예쁜 정상석이 있습니다. 여기서 계속 직진하여 가면..

어비산으로 해서 유명산으로 한바뀌 돌수 있는 등로이기도 합니다...

천사봉에서

천사봉에서

천사봉에서 바라본 용문산 정상쪽 모습

11:56     천사봉 정상에서 다시 천사봉 갈림길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용문산 방향으로 내리막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이정목이 있는 문례봉 삼거리 안부에 닿습니다.

12:05~12:15       안부를 지나면 잠시 오르막을 올라 무명봉을 지납니다....

무명봉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

12:26         문례재를 지나고....

12:31     이정목이 있는 용문봉 갈림길에 도착을 합니다...

이정목 좌측으로 가면 용문봉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가야 용문산 정상인 가섭봉입니다.

용문봉 갈림길을 지나면 가섭봉까지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암릉구간을 지나고...

능선 갈림길에서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릅니다.

능선길을 오르면 정상부의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산행을 해야 하고...

잡목이 우거져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용문산 정상의 산허리를 돌아서

용문사쪽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곳 까지 가야 합니다.

13:00 용문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쳐지는 곳에 도착 합니다...

이곳에서 우측편인 정상쪽으로 올라갑니다.

약5분정도 올라가면 용문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13:05      용문산 정상으로 오르는 나무계단 직전에 있는 이정목에 도착 합니다.

용문산 정상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까지 내려와서

한강기맥길은 장군봉쪽으로 가야 합니다.

용문산 정상인 가섭봉으로 오르는 나무계단

용문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용문사쪽 풍경

용문산 정상부 풍경

용문산 정상부의 시설물들

정상석이 있는 곳에 오르기전에 통과해야 하는 철문....

저녁에는 이문을 통과할수가 없습니다...

용문산을 다녀간 많은 산꾼들의 흔적이 철조망에 가득합니다.

용문산 정상에서의 조망...용문보쪽 풍경

용문산 정상에서의 조망...천사봉쪽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능선

13:13 용문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용문산(1,157m)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용문면과 가평군 설악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3m), 명지산(1,253m), 국망봉(1,167.2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본래 이름은 미지산(彌智山)이었다고 합니다.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등극한 이후 용문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용문산의 주봉(가섭봉)중심으로 동북동 5.5km의 도일봉(道一峰:864m), 동쪽 4.5km의

중원산(中元山:800m), 남서 3.5km의 백운봉(白雲峰:940m) 등 지봉(支峰)이 용립(聳立)하여

연봉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용문산 정상(1,157M) 가섭봉은 석가모니의 열명의 제자 중에서

마하가섭의 이름을 따왔으며, 석가모니의 깊은 뜻을 헤아리고 불법을 널리 퍼지게 하는

상징성을 용문사 은행나무 잎에 담아 정상석 옆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전에는 하얀색이더니 이번에 보니 노란색으로 바뀌었네요

용문산 정상은 암봉을 이루고 능선은 대지(臺地)가 발달하였으며, 특히 중원산과의

중간에는 용계(龍溪)와 조계(鳥溪)의 대협곡이 있고 그 사이에 낀 대지는 수 100m의

기암절벽 위에 있어 금강산을 방불케 합니다.

용문산의 북쪽은 완경사, 남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첩첩이 쌓인 암릉들이 나타나며

깊은 계곡과 폭포도볼 수 있고 용문산 북서 일대는 고도 700∼1,100m의 약 4㎢의

고위평탄면이 나타납니다. 남쪽 산록 계곡에는 용문사(龍門寺)·상원사(上院寺)·윤필사(潤筆寺)·

사나사(舍那寺) 등 고찰이 있고,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고 나무가 차지하는 면적이 260㎡나 된다 합니다.

또 이곳에는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 부도(正智國師浮屠) 및 비(碑) 2기가 있습니다.

용문산 정상에서

용문산 정상에서

용문산의 최고봉인 가섭봉

용문산 정상 가섭봉에서

용문의 상징인 은행잎 모형의 조형물이 몇년전에는 하얀색이였는데...

지금은 노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주 오래된 정상석

용문산 정상에서 바라본 용문사쪽 풍경과

정상부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객들 모습

13:20 정상에서 계단을 다시 내려와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장군봉 방향으로 갑니다.

용문산 정상을 우측에 두고 산허리를 빙빙 돌아 장군봉 갈림길 까지 약1km 정도를 갑니다...

너덜 지대도 지나고...

정상부가 살짝 보이기도 하는 곳을 지납니다

13:46 용문산 허리를 빙빙돌아 장군봉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장군봉은 좌측아래쪽으로 가야하고...

한강기맥은 우측 오르막 등로를(옥천면 용천리방향) 따라야 합니다.

장군봉 갈림길에서 한강기맥길을 따라 용문산 군부대 진입도로 쪽으로 향하면

용문산의 장군봉(앞쪽)과..뒤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백운봉 모습

가섭봉에서 1.2km 진행하면 만나는 이정목...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멀리 백운봉쪽까지 보이고...

가야할 유명산과...한강도 보입니다.

한강기맥 마루금이 멀리 유명산과 소구니산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그 뒤쪽으로 중미산도 보이고...

용문산 장군봉 능선과 백운봉 모습

날씨가 흐려 있어 뿌옇게 보이지만...

유유히 흘러가는 북한강의 모습도 보입니다.

용문산 정상에 있는 군부대로 들어가는 도로의 모습

용문산 정상부

용문산 정상부

군진입도로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는 산우들 모습

용문산 정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