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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맥 산행(2014~2019)/한강기맥(2014완)

한강기맥10구간(신당고개-송이재봉-소리봉-비솔고개)산행

by 山頂 2020. 6. 8.

한강기맥제10구간(신당고개-송이재봉-소리봉-비솔고개) 산행

 

▣ 산행일시 : 2014.09.10(수) 날씨 : 맑음

▣ 산행구간 : 신당고개-2.0-새나무고개-4.7-통골고개-2.0-밭배고개-3.6-송이재봉-1.9-

                      소리산-1.4-비솔고개

▣ 산행거리 : 15.6km

▣ 산행시간 : 7시간02분(08:30~15:32)

▣ 산행참여 : 나홀로 산행

▣ 교 통 편 : (갈때)

          - 전철이용 중동역-용산-용문역/용문터미날

          - 용문터미널 버스홍천 남면양덕원리(버스비2,500원)

          - 양덕원신당고개(택시비7,000원)

                   (올때)

           - 비솔고개→ 용문역(승용차히치) 용문역서→ 부천송내역 전철이용

▣ 산행지도 및 고도표

 

 

산행메모

 

즐거운 추석을 보내고...대체휴일 실시로 하루를 더 쉴수 있는

연휴의 마지막날에 산행을 떠납니다.

지난주 산행이 있던날 돌아가신 어머님의 기일이라서 산행을 빠질수 밖에 없었는데...

오늘 시간이 적당해서 나홀로 단독 산행을 떠날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를 해두었고

새벽4시30분에 기상하여 중동역에서 5시28분 전철을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산행 출발점인 신당고개로 향합니다.

용문버스터미날에서 07:45분에 홍천으로 가는 200번 버스를 이용하려면

최소한 7시30분까지는 용문역에 도착을 해야하는데...

용산에서 용문행 전철 06:05분차를 타고 용문역에 내리니 7시40분입니다...

버스터미널을 향해 빠른걸음을 했지만...200번 버스는 이미 떠나버린후였습니다.

08:15분경에 홍천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해서 홍천의 양덕원까지 가고(차비2500원)

양덕원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신당고개까지 되돌아 나옵니다.(택시7,000원)

신당고개에 있는 홍천 휴게소 맞은편의 고개넘어(용문쪽)에 있는

들머리에 08:25분에 도착을 하고

산행준비를 하여 08:30분에 신당고개를 출발 합니다.

오늘은 유난히 안개가 자욱합니다...

몇미터 앞을 벗어나면...암흑같은 세상이 펼쳐질 정도입니다.

안개가 자욱한 신당고개의 모습

신당고개(225m)는 44번 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와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삼성리의 경계에 있습니다

삼성리(三聖里) 는 원래 지평군 상북의 지역인데,1908년에 양평군으로 편입되였고

1914년 지방행정구역 폐합 조치에 따라 유곡리,신당리,고론리 일부를 합쳐

성인을 모신 신당(神堂)이 있으므로 삼성리라 불리게 되면서 청운면에 편입된 곳입니다.

삼성리의 유래가 서.박.남 세 성씨만 살았던 곳이란 일설(一說)도 있습니다.

신당고개의 구도로에 있는 이정목...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약100m정도를 이동을 합니다.

신당고개에서 산행들머리 입구로 가는 세멘트 도로 ...

신당고개에서 약100m 정도

산행 들머리 입구에 있는 안내판...오늘 갈곳이 비솔고개까지 입니다.

세멘트 도로 우측으로 산길로 접어 드는 들머리에 많은 표식기들이 붙어 있습니다.

들머리에서 우측 산길을 따라 신당고개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가파른 오르막의 돌계단을 빡세게 오르고...

08:46 주능선상의 첫봉우리인 352m봉에 도착합니다...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이곳에서 좌측(통골고개)으로 90도 꺽어지며 능선을 걷게 됩니다.

안개가 자욱한 능선길을 따라 좌측방향으로 갑니다...

주변의 조망은 안개때문에 전혀 안되네요

무명봉에 도착 합니다...전방으로 철탑이 보이는데...

마루금은 우측으로 90도 꺽어져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고 임도와 나란이 산줄기가 이어집니다...

산줄기를 따릅니다...임도를 따라가도 됩니다.

09:03 첫번째 송전탑(270번)을 지납니다...

09:14 삼각점이 있는 408.9m봉에 도착을 합니다.

408.9m봉의 삼각점(용두309/2005 복구)

408.9m봉을 지나 약4분정도 진행하면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임도 사거리인 새나무 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새나무고개(鳥木峴)는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삼성리 정자골에서

강원도 홍천군 남면 화전리로 넘는 고개로

새남터고개 또는 조목현(鳥木峴) 이라고 부릅니다.

나무계단을 올라 산행을 이어갑니다.

새나무 고개의 이정목

작은 무명봉을 지나 다시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에 있는 이정목(통골고개4.3km/신당고개 2.4km)

임도전방5m우측에 산길로 오르는 작은 나무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이곳에서 임도따라 가도 통골고개로 이어집니다..

산길에서 다시 임도로 내려섭니다.

전방으로 보이는 산등성이 넘어의 철탑을 보며 임도를 따라 갑니다.

10:06 임도끝에서 송전탑(273번)을 보며 좌측의 잣나무 사이의 등로를 따라 갑니다.

송전탑옆의 잣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산길 등로입구...

산길로 들어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진행을 합니다...무명봉을 지나고...

좌측 아래로는 임도가 보이고...

뒤돌아 보니 송전선과 겹쳐진 지난구간에 다녀온 갈기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10:06 작은 삼각점이 있는 398.3m봉에 도착 합니다.

이끼가 삼각점을 덮고 있어서 글씨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가다가 앞쪽의 봉우리 좌측 사면을 따라 등로가 좌측으로 휘어집니다.

10:15 다시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 이정목에는 통골고개1.7km/신당고개 5.0km

임도따라 통골고개까지 진행을 하게 됩니다...잠시 세멘트 임도를 지나고.

앞쪽으로 송전탑을 보면서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Y자 임도 갈림길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갑니다.

갈림길 임도에서 좌측 임도따라 약30m 진행하다가 송전탑이 보이는 우측으로 꺽어집니다

10:25 송전탑(277번)을 지나 숲길로 들어갑니다.

잠시후 다시 임도와 만납니다.

임도의 이정목(통골고개1.0km/신당고개5.7km)

임도따라 통골고개까지 약28분 정도를 진행 합니다.

임도옆의 밤나무에는 밤송이들이 입을 쩍어 벌리고 있지만...

밤줍기를 하지 않고 그냥 진행합니다.

임도 우측으로 278번 송전탑을 지납니다.

임도옆으로 소나무 자라고 있는 곳을 지나고...

10:43      넓은공터와 나무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통골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통골고개는 강원도 홍천군 남면 굴업리와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에

걸쳐있는 고개이며,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측은 강원도, 좌측은 경기도였는데

지금부터는 왼쪽이건 오른쪽이건 경기도 양평군에 들어섭니다.

통골고개에서 식사와 휴식을 하며(10:44~11:09) 약25분을 쉬어 갑니다.

통골고개 이정목에서...셀프카메라

셀프카메라 통골고개에서

통골고개 이정목...진행방향인 밭배고개ㄲ지는 2.0km

통골고개에서 산길로 접어드는 초입에는 표식기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산길을 따릅니다...

산길로 접어들어 걷다보니 옆으로 임도가 보이는데...

임도따라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임도따라 약3분정도 가면 산길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있습니다...

산길로 걷다가 만나는 임도와 연결되는 나무계단의 모습

통골고개에서 산길을 따라 약15분정도를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451.4m봉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삼각점 안내판 뒤쪽인 우측으로 꺽이며 진행됩니다.

451.4m봉의 삼각점

완만한 능선을 몇개를 오르내리며 진행...

11:44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는397m봉을 지납니다.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이동하여 밭배고개쪽으로 내려갑니다.

11:53 밭배고개에 도착합니다...밭배고개 등산 안내판

밭배고개에 있는 MTB 자전거 도로 안내도

밭배고개에서 좌측으로 약10m정도 이동하여 우측으로 보이는

안내판 옆쪽으로 한강기맥길이 이어집니다

밭배고개(田拜峴345m)는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지나고 있지만

그 아래로는 70번도로가 터널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래로 터널이 뚫리면서 지금은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는

묵은 옛길이 되어 버렸습니다. 밭배고개는 도경계가 나누어지는 곳으로

이제부터는 강원도 땅을 벗어나 경기도 땅에 들어서게 됩니다.

밭배고개를 지나면서 부터는 급경사 오르막길이 562m봉까지 이어집니다.

562m봉을 향해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

562m봉으로 가는 등로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가야할 마루금 모습

중간에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송이재봉이고...

그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소리산입니다.

송이재봉 뒤쪽으로 보이는 산줄기는 도일봉쪽 입니다.

완만해진 등로 앞쪽으로 넓은 공터가 보이고...

앞쪽으로 284번 송전탑이 보입니다.

밭배고개에서 0.8km 진행을 했습니다...완만한

12:16 송전탑 284번을 지납니다.

낙엽송이 식재된곳을 지나고...

562m봉을 향해 가파르게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12:49 562m봉에 도착합니다...

기맥길은 562m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며 갑니다.

562m봉을 지나 몇개의 무명봉을 지나고...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송이재봉이 보입니다.

내리막 등로 아래쪽에는 임도에 차량이 서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13:19        임도의 이정목....

송이재봉까지는 0.3km를 가파르게 올라야 합니다.

임도 우측으로 송이재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입니다.

임도에서 올라오는 나무계단옆을 지나 오릅니다....

이곳에서 약5분간 휴식을 하고 송이재봉으로 오릅니다.

임도에서 올라오는 나무계단

임도에서 송이재봉까지는 급경사의 오르막입니다...코가 땅에 닿을 정도입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약15분정도 오르면 송이재봉 정상에 닿게 됩니다.

풍수지리상으로 용의 머리에 해당하며 용문산은 몸체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표지판이 떨어져 있는 이정목이 보이고...

이곳에서 한강기맥길은 우측으로 꺽어집니다.

이정목이 있는 곳보다 조금 높아 보이는 봉우리를 지납니다...

표지판은 없지만 이곳이 송이재봉인지도 모릅니다..

송이재봉을 지나 잠시 완만한 능선을 가다가

이곳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갑니다.

송이재봉에서 내려가는 경사진 등로..

13:55 송이재봉 급경사길 아래 안부에 도착합니다...

안부를 지나면서 부터는 소리산으로 오르막 능선길을 걷게 됩니다.

안부를 지나면서 부터는 567m봉을 향해 경사의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소리산으로 가는 등로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송이재봉 모습

소리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돌계단길의 등로를 오르고...

앞쪽으로 아주 오래된 산불감시 초소가 보입니다.

14:34 산불감시초소 가기전에 이정목과 삼각점이 보입니다...

소리산 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단월면의 많이 알려진 소리산(480m)은 이 봉우리가 아니고

여기서 북으로 5km 가량 이어지는 능선상의

강원도계와 인접한 역시 산음리에 속한 소리산입니다.

지형도상 북쪽은 한자 小理山(480m)이고, 이곳은 한글 소리산(657.6m)입니다.

단월면의 小理山(480m)은 큰산은 아니지만 깎아지른 바위절벽과 기암괴석,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산음리 소금강이라 일컬어질 만큼 빼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산음리와 석산리 사이에 있는용소계곡은

기암절벽, 풍부하고 맑은 물과 함께 곳곳에 조약돌이 깔린 공간이 있어

여름철에는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셀프카메라로 소리산 정상에서...

셀프카메라로 소리산 정상에서...

셀프카메라로 소리산 정상에서...

셀프카메라로 소리산 정상에서...

소리산 폐 산불감시초소

작은 공터가 있는 소리산 정상의 등산 안내도 (이곳에서 약10분간 휴식을 합니다)

소리산에서 비솔고개까지는 내리막 등로를 걷게 됩니다.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단월면 향소리쪽 모습

15:10 내리막 등로를 내려오면 나무계단을 만나고 나무계단 아래쪽의

임도로 내려서서 임도 우측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내리막 등로에서 Y자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지나고...

가파른 절개지에 설치된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328번 도로가 지나는 비솔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소리산에서 비솔고개로 내려오는 절개지에 설치된 계단모습

비솔고개에 있는 산행안내도...

15:32 작은 소공원이 있는 비솔고개에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

 

산행을 일찍 시작했던 까닭에 7시간 산행을 했는데도 이른 시간에 산행이 끝났습니다.

비솔고개에서 용문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언제 오는지 시간을 맞출수가 없습니다.

비솔고개에서 히치를 할 생각으로 고갯마루에 차를 세워둔 사람들의 동태를 살핍니다..

비솔고개에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버섯이나 도토리를 따러 온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귀가 준비를 하는 일행들과 접촉이 되어 용문역까지 차량을 탈수 있었습니다.

강동에 사시는 나이 지긋하신 남자 두분...서울까지 태워준다고 하셨지만...

용문역에서 전철을 타면 용산역까지 가고..

용산에서 다시 인천행을 탈 생각으로 용문역앞에서 하차를 합니다...

추석연휴의 끝날...어머님 기일과 겹쳐져서 산행을 못했던

한강기맥 구간을 나홀로 산행을 하면서 친철하고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고

밀린 숙제를 마무리 할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