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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맥 산행(2014~2019)/한강기맥(2014완)

한강기맥7구간(화방재-덕구산-532m-응곡산-만대산-741.1m-삼마치)

by 山頂 2020. 6. 8.

한강기맥제7구간(화방재-덕구산-532m봉-응곡산-만대산-741.1봉-소삼마치) 

 

▣ 산행일시 : 2014.04.06(일) 날씨 : 맑음 기온 : 최저:2.3℃ 최고:12.8℃, 바람많이붐

▣ 산행구간 : 화방재-2.2km-덕구산-3.2km-갯고개-1.1km-응곡산-3.9km-만대산-3.1km-

                      소삼마치-1.2km-어둔리

▣ 산행거리 : 14.7km(마루금13.5km+접속1.2km)

▣ 산행시간 : 5시간55분(09:40~15:35)/ 화방재~소삼마치 = 5시간25분

         * 09:26 화방재도착

           09:30~09:40 산제

           09:40 산행시작

           09:52 489m봉

           10:33 덕구산(670m)

           10:56 헬기장(635m)

           10:59 군부대철조망시작

           11:06 군부대철조망끝

           11:22 산불감시탑(532m)

           11:29 갯고개

           11:51구부러진소나무봉

           11:56 응곡산(604m)

           12:30~12:40 점심

           13:02 먹방임도

           13:33 만대산(670m)

           14:05 암봉

           14:21 741.1m봉

           15:04 소삼마치

▣ 산행참여 : 송암한강기맥대원26명

▣ 산행지도 및 고도표

 

 

산행메모

 

이번주 5월12일 토요일에 호남정맥 졸업을 하면 1대간 9정맥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정맥 산행을 하면서 부터 산줄기를 이어가는 산행에 매료되고...

또 그런 산행의 묘미를 갖게 되어지네요.

이제 정맥 산행을 끝내고 기맥 산행을 이어가려고 송암 산악회의

한강기맥 산행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강기맥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오대산 두로봉(1421.9m)에서

가지를 쳐 남서쪽으로 이이지면서 상왕봉(1491m)과 비로봉(1563.4m) 및 호령봉(1566m) 등

오대산 군일구고, 1,374m봉에서 방향을 서쪽으로 바꾸어 계방산 군을 지나고,

다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덕고산, 운무산, 오음산을 지나고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갈기산과 소리산을 지납니다.

소리산을 지나 용문산 그리고 농다치고개를 지나 청계산으로 이어지다

두물머리에서 그맥을 한강에 묻는 166.9km 산줄기 입니다.

 

한강기맥 산행은 시발점인 오대산의 두로봉에서 산행을 시작해야 하지만...

봄철 산불예방 강조기간으로 오대산국립공원은 5월15일까지 입산을 통제하고 있어서

한강기맥 첫 출정 산행은 제7구간인 화방재에서 소삼마치까지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강기맥 출정산행은 사당역에서 06:40분에 출발하기에....

부천 송내동 집에서 전철 첫차를 타고 사당역으로 향합니다.

사당역 도착하니 6시20분...

점심으로 먹을 김밥과 떡을 구입하고 사당역 대합실에서 조금 머물다가

까리따 수녀원앞으로 가서 한강기맥으로 출발하는 버스에 오릅니다.

사당역에서 양재역을 거쳐...잠실역 그리고 상일동에서 마지막 회원을 태웠습니다.

산행인원이 26명입니다...공작산 산행을 위해 부부가 빠지고 나면 24명인것 같습니다.

오늘 산행거리는 대략 마루금 13.5km, 그리고 소삼마치에서 어둔리까지

약1.2km 총14.7km이며 산행시간은 대략 6시간 걸릴것으로 예상을 해봅니다.

산행대장의 한강기맥에 대한 전체적인 산행설명이 있고...

09시30분경 화방재에 도착 산행 준비를 합니다.

09:26 화방재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합니다.

오늘 산행들머리 모습입니다....

화방고개 표석 맞은편의 주목 사이로 들어가 밭을 가로 질러 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화방고개 는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좌운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이며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고 장승재라고도 합니다

화방고개의 높이가 해발 450m 입니다.

화방고개에서

(화방재) 새-목이 [새매기, 조항(鳥項), 조현(鳥峴)]

허뱅이 서북쪽에 있는 마을. 새의 목처럼 생겼다고해서 붙여진 지명 이기도 합니다.

한강기맥 첫 출정 산행이라 도로옆 밭에서 산제를 지내고 출발합니다.

화방고개 도로에서 주목 사이로 들어와 밭 가운데를 지나 표식기가 붙어 있는 산행들머리

가파른 낙엽이 쌓여 있는 비탈길을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갑자기 내려간 기온으로 낙엽밑이 얼어 있어서 비탈길을 오르는데 자꾸만 미끄러집니다

09:53 화방재에서 약13분정도 오르면 첫봉우리 489m봉에 오릅니다.

489m봉 우측으로 덕구산이 나무 사이로 보입니다....

엄청 높게 보이는 덕구산은 489m봉을 내려 갔다가 다시 오르게 됩니다.

489m봉을 내려가는 산우들....

덕구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등로...

낙엽이 쌓여 있고...젖어서 미끄럽습니다...

산비탈이 어찌나 가파른지... 스틱으로 밀어 올립니다

덕구산 오르는 좌측 편으로 공작산의 봉우리들이 살짝 보입니다.

응달진 능선의 오르막 길에 춘설이 내려앉은 낙엽위는 무척이나 미끄럽네요

덕구산 정상이 멀리 올려다 보입니다....산행 초장인데...

땀이 흠뻑 몸에 배어나고..이마에선 땀방울이 뚝뚝....

10시33분 ... 화방재에서 산행시작한지...53분걸려 덕구산에 도착합니다.

덕구산은 강원도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좌운리 경계 능선상의 봉우리 입니다.

산이 덕이 있어 보인다 하여부른 이름이라고 하는데,....

덕구산에서

삼각점도...표지석도 없이...그냥 표지판이 붙어 있어서 덕구산인줄 압니다.

덕구산 표지판이 있는곳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꺽이며 잠시 완만하게 갑니다.

마루금 우측으로 홍천군 동면 노천리쪽 모습이 보이고...

춘설이 덮혀있는 미끄러운 내리막 등로를 잠시 내려갑니다.

내리막 능선길의 나무 사이로 가야할 마루금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좌측의 635m헬기장봉과 우측으로 응고산의 능선이 보입니다.

우측 멀리로는 가리산의 산줄기가 조망되고...

좌측 멀리 공작산 자락도 나무 사이로 보입니다

춘설이 있는 무명봉을 하나 넘어가고

내리막 등로...낙엽위에 쌓인 춘설위로 산우들이 지나간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홍천의 명산 가리산의 모습을 산행 내내 우측으로 보면서 걷게 됩니다

10시56분...헬기장(635m)에 도착합니다... 덕구산에서 13분 소요...

등로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갑니다.

앞서가던 산우들이...양지바른 헬기장에서 간단히 요기를 한다고 하네요...

헬기장에서 약 3분가량을 진행하면 만나는 산불감시초소

10시59분....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면 바로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게 됩니다.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지금은 잡목과 풀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여름철에는 이곳을 지나려면 무척이나 곤혹스러울듯

11시06분.... 철조망을 걷기 시작한지...약7분정도...

철조망과 이별하고 작은 봉우리를 오릅니다

커다란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내리막 등로를 지납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가리산 봉우리들

강원도라서...아직은 꽃이 만발하지는 않치만...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의 꽃은 활착 피어나고 있습니다.

소나무 우거진 숲길을 따라 등로는 내리막입니다....

소나무 숲길 내리막 등로에서 사진으로 보이는 두갈래 소나무에서

기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90도 꺽어집니다.

직진하는 등로도 있어서 주의가 요망되는 지점입니다...

좌측으로 휘어진 등로는 소나무 우거진 숲길을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키큰 진달래 나무에서도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벌목지대 우측으로 막힘이 없이 가리산 자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가리산 모습

벌목지대에서 좌측으로 휘어진 마루금이 고도를 높여 산봉우리에 오르고....

마루금은 봉우리에 오른후 좌측으로 90도 휘어지며 갑니다.

무명봉우리를 오르며 뒤돌아본 풍경입니다...멀리 덕구산이 시야에 들어오네요

11:25 산불감시탑이 있는 532m봉에 도착합니다...

산불감시탑아래...배낭과 먹을것이 놓여 있는데...

아마도 산불감시원의 소지품인듯 합니다.

산불감시탑에 532m봉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11시29분 ... 산불감시탑에서 약 4분정도 내려오면 갯고개에 도착 합니다.

개-고개 [개치(蓋峙), 개현(蓋峴), 애고개]

홍천군 동면 좌운 북쪽에서 노천리로 가는 고개.

고개가 가파라서 넘는데 애를 먹는다 하고,

고려 고종 때 추밀원부사 허구와 그의 아들 중찬홍이

개(蓋)를...(아마도 우산이나 양산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받고

이고개를 넘어 다녔다는 전설이 있는 고개라고 합니다.

개고개를 지나 능선에 오르면 커다란 소나무에 송진을 추출했던 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

아픈 상처는 많은 세월이 지났는데도 그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응곡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생강나무 꽃이 피어 있는 등로를 지나 오릅니다

소나무숲이 우거진 가파른 등로를 오릅니다...

봉우리 정상부에 휘어진 나무가 보입니다.

휘어진 소나무 모습

보는 각도에 따라 이렇게도 보입니다

요렇게도 보이고...

소나무가 휘어져 자란 봉우리에서 좌측 응곡산으로 가는 등로에서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지나온 마루금 모습

맨끝쪽 봉우리가 덕구산..중간이 635m헬기장....

휘어져 자란 소나무 있는 봉에서 응곡산으로 가는 소나무 우거진

완만한 등로를 약5분가량 가면 응곡산입니다.

응곡산 정상부로 가는 등로...

11시56분.... 응곡산 정상의 모습....

응곡산 정상의 중앙에 삼각점이 있고...

그앞쪽 나무가지에 표지판이 매달려 있습니다.

응곡산 표지판...

나무꾼 목동들이 이산에 나무를 가다가 골짜기에서 소리를 지르면

산에서도 같은 소리로 응한다 하여 응곡산이라 불린다고..

(일명 산세가 상여같다하여 行喪峰.)

응곡산 삼각점

서래야 박건석님이 응곡산 표지판을 매달고 있습니다.

응곡산 정상에서

응곡산에서

응곡산 정상에서 마루금은 약간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무명봉우리 좌측을 우회하여 지나고....

나무사이로 가야할 마루금과 뒤쪽 멀리 만대산과

묵방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입니다.

무명봉을 지나 가파르게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좌측으로 속을 비워낸 커다란 나무옆을 지나고....

산안부를 지나고, 다시오르막 능선을 갑니다.

무명봉을 지나고

12:30~12:40 양지바른 곳에서 아침에 사가지고 온 김밥으로 점심을 때웁니다.

점심을 먹고 먹방 임도까지...이름도 없는 봉우리들을 여러개 넘나들며 갑니다.

봉우리 하나를 넘어가고...

또 다른 봉우리를 올랐다가 내려가고...

또 다른 무명 봉우리를 지나고...

좌측으로 먹방 임도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좌측에 임도를 두고 산능선을 오르내립니다.

13:02 먹방골 임도에 내려섭니다.

먹방골 임도는 홍천군 속초리 먹방마을과 횡성군 동면 좌운리 회수대 마을을

연결하는 임도, 임도건너..글씨가 지워져 버린 간판 뒤쪽의 임도 절개지를 올라서

만대산으로 향합니다.

만대산 오르는 등로는 초반에는 완만하게 오르지만

정상직전에는 가파르게 오르게 됩니다.

 

만대산으로 오르는 등로 좌측으로는 만대산에서 741.1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모습이 보이고...

13:33 먹방임도에서 약 31분정도 걸려 만대산에 도착 합니다.

셀카로 찍다보니...어설퍼 보입니다.

만대산 정상 표지판 모습...

만대산은 홍천군 동면 후동리와 좌운리 또한 횡성군 공근면 상동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산 중턱에 만사람이 살수 있는 집터가 있다하여 만대산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만대산에서 셀카로 인증샷...

만대산에서 셀카 인증..

만대산에서 741.1m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공작산쪽 모습

만대산에서 741.1m봉 까지는 무명 봉우리들을 몇개를 넘어갑니다

741.1.m봉으로 가는 등로 모습

등로 맨 끝으로 741.1m봉이 보이고..그 뒤쪽으로 검게 보이는 오음산의 모습

암릉지대를 오릅니다...소나무 있는 곳으로 올라야 합니다

홍천의 공작산의 모습

길고 커다란 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약간 우측으로 휘어짐

다시 급경사 내리막 등로...

급경사 내리막에서 보이는 741.1m봉 모습

급경사 내리막에서 다시 오르막 ... 그리고 암릉구간을 지납니다.

또 다른 암릉을 좌측으로 우회하고....

커다란 바위의 틈새를 비집고...암봉을 올라야 합니다.

암봉 끝 모습

14:05 암봉에 오르면 시야가 좋아...주변 산들이 보입니다.

공작산과 멀리 설악의 모습도 보입니다...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점봉산의 모습도 시야에 들어오고...

암봉에서의 조망....눈덮힌 설악의 모습들...

암봉을 지나...다시 암릉구간을 오르고...

비석 같이 서있는 바위옆을 지나고...

저 바위를 올라갑니다.

741.1m봉 직전의...암릉구간...

암릉구간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면 741.1m봉 정상부에 닿습니다.

14시21분..... 741.1m봉 정상부 모습

14시21분.... 741.1m봉우리 정상 도착... 중앙에 삼각점이 있고...

옆의 나무 중앙에 표지판이 매달려 있습니다...

셀카로 인증샷을 합니다.

어딘가 모르게 멋적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741.1m봉 앞쪽으로 보이는 오음산 모습...

오음산은 다음구간에 오르게 됩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며 작은 삼마치까지 가게 되겠죠..

그리고 작은 삼마치에서 오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오음산의 모습을 당겨서 찍어 봅니다.

741.1m봉에서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이곳의 나무들은 겨울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은듯 하네요

741.1m봉에서 급경사를 내려와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가던 마루금이

앞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약간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무명봉들을 여러개 넘나들며 소삼마치로 내려가게 됩니다.

소삼마치로 내려가면서 뒤돌아 올려다본 741.1m봉의 모습

내리막 등로가 다시 무명봉을 향해 가파른 오르막등로로 이어집니다

등로가 암릉지대를 지나고...

이바위옆을 좌측으로 우회하고...

마루금은 산등성이를 오르지 않고...능선 좌측허리를 돌아갑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홍천의 월운리쪽과 중앙고속도로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하나의 무명봉을 넘어갑니다.

가파른 내리막 등로에 좌측으로 우회하라는 산악회 표식기를 따라 내려와

뒤돌아 보니 이런 절벽지대였네요.....

가파른 내리막 등로가 소삼마치 까지 이어집니다...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중앙고속도로....

소삼마치에서 보이는 방향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산의 안부 넓지한 공터에 잡목과 덩쿨이 우거져 있는 소삼마치에 도착 합니다.

이곳 소삼마치에서 하산은 좌측편 어둔리 쪽으로 해야 합니다...

아침에 타고 왔던 애마가 그쪽에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좌측 어둔리로 내려가기전...

소삼마치 넓은 공터를 직진하여 가면 육군제1107야전공병단에서 만들어 놓은

소삼마치 표석이 있습니다....다음구간의 들머리이기도 합니다.

소삼마치[小三馬峙]는

약 230여년 전 어떤 장사꾼이 말 세필을 가지고

이곳을 지나 왔다하여 소삼마치라 한다네요.

강원도 홍천군 동면 월운리에서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로 가는 고개로

홍천읍의 큰삼마치 동쪽이 되어 작은 삼마치라 한다고 합니다.

소삼마치 아래로는 중앙고속도로 삼마치 터널이 지나고 있습니다.

소삼마치에서 셀카 인증샷을 하고...

소삼마치 좌측으로 내려가야 할것을 사진으로

길이 잘 보이는 우측으로 잘못 내려가게 됩니다

콘크리트로 만들어 놓은 탱크 모형을 지나고....

예전에 사용하던 임도를 따라 한없이 내려갑니다...

넓은 임도를 만나고...도착한 곳에는 버스가 없습니다.....

삼마치 터널을 두고 어둔리가 아닌 반대편인 월운리에 와 있게 된것을 알게 됩니다.

삼마치 터널을 넘어가면 되는데....터널안에 갓길이 없고...약1.5km거리...

차량의 질주로 터널 통과를 포기하고, 대장님과 통화...터널입구에서 버스를

승차하기로 약속을 정하고 1시간30여분을 기다려 귀경 버스에 탑승합니다.

소삼마치 터널에서 잘못 내려온 탓에 고속도로변에서 한참을 고생을 했던

기억이 오래 오래 남겠죠...

 

오늘은 재수가 참 않좋은 날인것 같습니다...

산행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카메라를 분실했다가....

뒤에 오는 산우에 의해 찾기도 하더니

그렇게 많은 산행을 하면서도 알바를 한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날머리 어프로치구간을 알바까지...

어떻튼간에 하고 싶어 했던 한강기맥의 첫 산행은 우여곡절 끝에 완주는 했습니다.

산행하기전 공부를 하고 왔는데도.... 오늘은 얼이 빠졌던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남아 있는 산행에서는 좀더 많이 준비하고 공부해서...

오늘 같은 일이 없으면 좋겠네요

송암산악회와 함께하는 한강기맥 종주가 무사히 완주 되기를 염원해 봅니다.

 

- 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