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지맥6구간(멧둔재터널앞-멧둔재-928m-성안산-밤재-접산전망대-임도-윤지교)
♧ 산행일시 : 2017.09.21.목. 날씨: 맑음
♧ 산행참여 : 새마포주왕지맥팀 45명
♧ 산행구간 : 멧둔재터널-멧둔재-928m봉-△915.4m-성안산-밤재-접산전망대-임도-윤지교
♧ 산행거리 : 15.8km
♧ 산행시간 : 05:33(09:39~15:12)
♧ 주요지점 이동시간
* 09:38 국도42번도 멧둔재터널앞(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노론리7-1)산행 시작
09:55 멧둔재임도삼거리(우측산길)
10:22 삼방산갈림길(928m봉)좌측
10:26 915.4m삼각점봉
10:38 안부
10:45 858m봉(좌측)
11:02 T자능선(우측)
11:05 성안산(838.6m)좌측
11:29 818.8m봉
11:39 797m봉(좌측)
11:59 함몰지대
12:15 643m봉
12:24 밤재(507m)
12:41 672.6m봉
13:03 713.3m봉
13:22 박달재(성황당/584m)
13:27 능선갈림봉(우측)
13:36 634.2m봉(우측)
13:54 765.7m봉
14:01 접산전망대(나무의자쉼터)
14:12 748m봉
14:26 761m봉
14:31 임도(우측)
15:12 윤지교(강원,영월군,마차리,415번 도로상 다리)산행종료
♧ 주왕지맥6구간(멧둔재-밤재)산행트랙
♧ 주왕지맥6구간(멧둔재-밤재)산행기록 및 고도표
고도표
♧ 산행 지도 : 주왕지맥6구간(멧둔재터널앞-삼방산갈림길-성안산-밤재-접산전망대-임도-윤지교)
산행메모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하고 낮에는 햇볕이 따가운 전형적인
가을 날씨라서 산행하기에는 참 좋은 계절입니다.
여름에는 무더위속에 산행하느라 땀도 참 많이 흘렸었는데....
이젠 땀이 덜흐르니 불편함이 줄어들어 좋습니다.
이런 계절에 좀더 많은 산행을 이어갈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걷게될 주왕지맥6구간은 지난번 역산행 하느라 왔었던 평창의 42번 도로
멧둔재터널앞에서 시작하여 성안산과 함몰지대를 지나고,
영월군에 있는 접산 오르기 직전의 임도에서 마루금 산행을 마치고,
임도 우측으로 약3km를 내려가 영월군 마차리의 415번 도로상의
윤지교까지 약16km의 산행을 하게 되는데 산행시간은 6시간을 줍니다.
잡목이 우거져 있어 특별히 조망할 구간도 별로 없는 곳이며,
또 위험한 함몰지대도 있는 구간이여서
조금은 안전을 생각하며 산행을 하여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09:39 42번도로 멧둔재 터널앞에서 주왕지맥6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로 우측의 차단벽을 넘어서면 우측에 가건물이 보이는 뒤쪽으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평창읍내에서 42번도로를 따라 약10여분 구불거리는 고개를 오르면
멧둔재 터널앞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42번 국도상의 멧둔재 터널(480m)위에는 멧둔재가 있는데...
예전에는 멧둔재의 비포장 도로로 차가 다녔었다고 합니다.
1991년 12월. 터널이 뚫리기 전만 해도 비포장의 고갯길을 차로 넘는데
40분 남짓 걸렸던 것이 이제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게 편리해졌다고 합니다.
등산로에 접근하기 위해 가건물 뒤쪽으로 갑니다....
건물 뒤 등산로 오르기 직전의 우측 아래로는 수준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멧둔재의 수준점(해발고도512m, 경도128도27분12초, 위도37도20분42초)
09:55 수준점을 지나서 가파르게 산능선을 약15분가량 오르면 임도를 만나게 되고,
임도를 따라 약1분쯤 좌측으로 가면 임도 삼거리인 멧둔재에 도착합니다.
멧둔재는 평창읍 노론리와 미탄면 율치리를 연결하는 비포장 임도 삼거리의 고개로서
산을 뜻하는 뫼와 언덕을 뜻하는 둔치가 합성되어 멧둔고개, 멧둔치, 멧둔재로 불리게 되었으며
옛길 복원사업으로 지금은 넓게 잘 정비하여 옛 모습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멧둔재 아래의 멧둔재 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정선이나 미탄에서
평창으로 가려면 이길을 넘었다고 합니다.
멧둔재 임도 삼거리에서 이동통신탑이 있는 우측에 삼방산 등산로 표석과
이정목(삼방산 3.2km)이 있는 방향으로 주왕지맥6구간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이정목을 지나서 조금 오르면 이동통신 시설물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10:22 멧둔재 임도 삼거리에서 고도를 높이며 약25분을 오르면
삼방산 갈림길 이정목을 만나게 됩니다.
주왕지맥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약2.1km거리에 있는 삼방산(979.7m)
방향이 아닌 좌측으로 보이는 등산로를 따라야 합니다.
삼방산(979.7m)은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노론리와 미탄면 창리,
영월군 북면 공기리 사이에 있는 산이다.
옛부터 산과 나물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강원도에 자리를 잡고 있어
산나물 산행지로 제격이다. . 평창읍 내에서 남동쪽 평창강 건너로 하늘금을
이루어 보이는 삼방산 이름의 의미는, 옛날 중요한 통로를 이루는 지역에는
대개 세 지점에 통행인을 검사하는 관방이 설치되어 있었던 데서 유래한다.
지금도 평창은 중요한 교통 요충지다.
평창에서 남쪽 영월과 제천으로 연결되는 31번 국도가 바로 삼방산
남서릉 상의 고덕재와 원동재를 넘고 있으며, 평창에서 미탄과
정선으로 이어지는 42번 국도도 10년 전에는 멧둔재를 넘었다.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가는 주왕지맥은 잡목과
칡넝쿨이 우거진 능선을 지나고 곧이어 삼각점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10:26 915.4m봉의 삼각점(평창469)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삼각점봉을 지나면 앞쪽으로 커다란 송전탑이 보이고...송전탑 밑을 지납니다.
10:38 송전탑을 지나면 마루금은 내리막으로 이어지고
안부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막을 오르게 됩니다.
바위들이 있는 암릉의 칼날 같은 능선을 조금씩 고도를 높 이며 올라갑니다.
10:45 무명봉인 858m봉을 지나고...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진 마루금은 오르내림을 하며 능선을 걷습니다.
약간의 암릉이 이어지는 날등의 능선을 지나기도 하며 고도를 높이며 갑니다.
11:02 등로는 T 자 능선에 닿게 되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꺽어져 갑니다.
11:05 T 능선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약3분쯤 올라가면
성안산 표지판이 붙어 있는 838.6m봉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주왕지맥은 좌측으로 꺽어져 잠시 내리막 등로 입니다.
우측으로 커다란 갈참나무가 서있는 곳을 보며 내려가고...
가파르게 내리막 등로를 잠시 지납니다.
내리막 등로가 다시 오르막 등로로 바뀌면서 암릉지대를 오릅니다.
커다란 소나무가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서있는
암릉에 로프가 매어져 있는 곳을 지나고, 계속해서 오르막 등로를 갑니다.
11:29 무명봉 818.8m봉을 지납니다...잡목이 우거져 있어서 조망은 없습니다.
818.8m봉을 지나면 다시 등로는 내리막 등로를 걷게 되고 고도를 조금 낮추어 가고....
11:39 낮추었던 고도를 조금 높이며 올라가면 797m봉 능선에 닿게 됩니다.
잠시 쉬어 갑니다.(독도주의) 이곳에서 부주의 하면 능선따라 좌측으로 진행하기 쉬운데...
좌측으로 가면 안되고 능선에 올라서 좌측으로 5발자국쯤 가다가 우측으로 꺽어져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로 내려가야 합니다.
796m봉에서 로프를 잡고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에서 홀로 아름답게 치장을 하고 있는 단풍을 만납니다.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는 좌측으로 미탄면 안말쪽 풍경이 잠시 보이고...
11:59 땅이 갈라져 있거나 움푹 패여 있는 함몰지대가 시작 됩니다.
이지역 일대가 카르스트 지형인가 봅니다.
카르스트 지형은 빗물이나 지하수에 석회암이 녹아 만들어지는 아주 독특한
지형을 말 합니다. 석회암이 녹아서 웅덩이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돌리네(Doline),
두개 이상의 돌리네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우발라, 지하에 만들어지는 석회동굴,
물이 지하로 빠져 들어가는 포노르, 석회암의 표면에 다양하게 빗물이 흐른 형태나
토양속에서 녹은 형태를 보이는 카렌 등이 카르스트 지형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합니다.
발을 헛딛거나, 빠지게 되면 크게 다치거나 죽을수도 있는
위험한 함몰지대를 조심스럽게 지납니다.
땅이 갈라지고 벌어진 틈새와 구멍은 얼마나 깊은지
짐작이 안될 정도로 마치 지진이 일어난 듯한 풍경입니다.
계속해서 위험한곳을 가지 않도록 가느다란 로프가 위험지대를 경계로 매어져 있어서
로프를 따르면 별 위험은 없겠지만...공포감을 느끼며 함몰지대를 지납니다.
함몰지대를 오르내리며 지나면 함몰지대가 끝나는 안부에 닿고,
안부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올라갑니다.
12:15 무명봉인 643m봉을 지납니다.
643m봉을 지나면 밤재까지는 약10여분간을 내리막 등로 입니다.
소나무가 많은 지대를 내려가게 됩니다.
12:24 왕복 2차선 도로가 지나는 밤재(507m)에 도착을 합니다.
영월군과 평창군의 경계로 고개 북쪽은 평창군 미탄면 율치리이고,
고개 남쪽은 영월군 북면 마차리 밤치마을이 있습니다.
마차리 밤치마을에는 마차탄광이 전성기일 때는 율치초등학교가 있었고
주민 천여명이 살았으나 폐광과 함께 학교도 폐교 되고 지금은 여섯가구 정도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율치에는 궁중이나 관아에서 관(棺)으로 쓰여지던 황장목(黃腸木)을
보호하기 위한 황장금표비『栗峙山在 北面三十里封標黃腸周回二十里』가 있었으며
황장목은 석탄(火石), 오미자(五味子), 복령(伏令)등과 함께 조선시대에는
영월의 특산물이었다고 합니다. 영월군 북면과 평창군 미탄면을 잇는 413번도로가 지나는
현재의 율치(栗峙)는 예전에는 쉼터가 있고 매점도 있어서 이고개를 넘다 쉬어가기도 했지만...
지금은 차량의 통행이 뜸해지면서 장사가 잘 안되어서인지..매점등은 없어지고
폐건물(화장실)등이 관리되지 않은채 방치 되어 있고 한적하기만 합니다.
밤재 도로를 건너서 화장실 우측 산으로 주왕지맥6구간을 이어가게 됩니다.
밤재에서 폐화장실뒤로 산능선을 가파르게 치고 올라갑니다.
12:42 밤재에서 약15분가량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면 무명봉인 672.6m봉을 지납니다.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커다란 소나무들이 많은 지역을 지나고..
소나무가 많은 곳을 지나면 참나무가 있는 능선을 올라갑니다.
가지치기 해놓은 잔해물들이 남아 있는 능선을 올라갑니다.
암릉지대를 지나고
계속해서 바위들이 있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713.3m봉을 지나면서 조금씩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우측편으로 가야할 접산전망대쪽 봉우리가 보입니다.
좌측으로 암릉지대의 능선을 두고 우측 사면을 지납니다....
우측으로 접산 전망대쪽 봉우리가 보입니다.
내리막끝에서 돌무더기가 쌓여 있는 박달재(성황당) 안부를 지납니다.
가파르게 능선을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주왕지맥 마루금 풍경
능선 좌측 아래로는 재치마을 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13:29 능선 갈림봉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갑니다.
13:36 634.2m봉을 지납니다...634.2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634.2m봉에서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는 안부(600m)에 닿습니다.
이정목이 있는 안부를 지나면 등로는 갈짓자로 접산 전망대 표지판이 붙어 있는
765.7m봉까지 오르막 능선을 올라갑니다.
접산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오르는 오르막 능선을 오르면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지면 잠시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잠시 가파르게 올라가면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접산 전망대에 도착을 합니다.
전망대 아래쪽으로 펼쳐지는 풍경
접산 전망대 풍경
접산 전망대에서
접산 전망대에서
접산 전망대를 지나면 등로는 아래로 내려서게 됩니다.
14:12 748m봉을 지나고...
능선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14:26 761m봉을 지납니다...등로는 우측 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봉분에 잔디가 없는 묘소뒤로 있는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14:31 정상 0.3km 이정목이 서있는 접산 오르막 등로 들머리 임도에 도착을 합니다.
14:31 주왕지맥6구간 마루금 산행은 이곳 접산 안부의 임도에서 마감하고...
접산 안부의 임도 우측으로 임도 따라 약3km를 내려가면 윤지교에 닿게 됩니다.
임도에 있는 카르스트 지형에 대한 안내판
14:39 임도따라 내려오면...임도가 휘어지는 곳에서
좌측으로 임도를 질러내려갈수 있는 산길 등로 입구 입니다.
실제 이곳으로 내려가보니...등로는 희미하고 급경사의 너덜길을
내려가야 하는데 위험하고, 힘이 드는 구간으로 될수 있으면
이곳 산길 등로를 택하지 말고, 임도 따라 내려가기를 권합니다.
길도 희미하고, 잡목이 우거져 있는 너덜의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약17분정도를 내려가야 합니다.
14:57 다시 임도를 만나고, 임도 따라 내려갑니다.
15:12 현위치 표지목이 있고, 415번 도로가 지나는 윤지교에 도착을 합니다.
윤지교에서 임도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접산 카스트로 지형 안내판이 있습니다.
15:12 415번 도로와 임도가 만나는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윤지교
앞에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주왕지맥 6구간 산행을 종료합니다.
마차리(磨磋里)는 마차는 말이 끄는 수레(馬車)가 아니라 옛날 연자매, 맷돌 등
돌로 된 물건들을 만들었던 곳이라 갈 마(磨)에 갈 차(磋) 字를써 '마차(磨磋)'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영월광업소 마차탄광이 전성기였을 때는 종업원이
4,000여명에 달했으며 연간 8천만톤 이상의 무연탄을 생산하였으나
지금은 행정 9개리에 536가구 1,922명의 주민들이 골마차, 절골, 분덕이, 솔치, 학전이 등의
자연부락에서 콩, 옥수수, 감자 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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