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의길12코스(군남홍수조절지→임진교→임진강자유센타→숭의전지)
♣ 트래킹 일시 : 2026년01월03일.(토). 날씨 : 맑음
♣ DMZ평화의길12코스(군남홍수조절지→임진교→임진강자유센타→숭의전지)거리=16.2km
* 군남홍수조절지-6.2km-임진교-4.6km-임진강자유센타-5.4km-숭의전지
♣ 트래킹 참여 : 누죽걸산/회비30,000원
♣ 트래킹 교통 : DMZ 평화의길 전용버스(합정역9번 출구앞 08:10 출발)
♣ DMZ평화의길12코스(군남홍수조절지→임진교→임진강자유센타→숭의전지)QR 위치
- 시점(숭의전지 입구) :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숭의전로 383
- 종점(군남홍수조절지입구) :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솔너머길 65-2
♣ DMZ평화의길12코스(군남홍수조절지→임진교→임진강자유센타→숭의전지)지도

♣ DMZ평화의길12코스(군남홍수조절지→임진교→임진강자유센타→숭의전지)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 기록 : 16.97km /04시간16분(09:34~13:51)

▶ 오록스맵 기록 : 16.54km / 04시간16분(09:34~13:50)

▶ 오록스맵 GPX 트랙
▶ 오록스맵 GPX 괘적(Re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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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 다난했던 을사년을 잘 보내고 붉은 말을 타고 질주하게 될 병오년을 맞았다.
년말부터 지속되는 한파주의보가 년초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새해를 맞아 첫번째
시행하는 DMZ평화의길 트레킹에 참여 하는 회원들의 열정은 영하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쯤은 걸림돌이 되지 않는듯...버스의 좌석은 차고 넘쳐 또 한대의 승합차까지
투입되었고 DMZ평화의길 12코스의 종점인 군남홍수조절지로 향했다.
오늘 DMZ평화의길12코스 역시 역방향으로 걷는 일정으로 북한에 위치한 황강댐의
방류에 대비하고 임진강의 홍수 조절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홍수조절 전용
단일목적댐인 '군남홍수조절지'앞을 출발하여 우측에 임진강을 두고 임진강변을 따라
진행하다가 연천군 군남면의 진상리에서 약420m되는 '임진교'를 건너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로 들어서 다시 임진강을 좌측에두고 임진강변을 따라 진행하여 강 건너편으로
임진강의 주상절리가 펼쳐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임진강 자유센터'를 거쳐
좌측에 임진강위에 설치되어 있는 '동이대교'를 바라보며 우측으로 휘어져 삼국시대의
고구려의 성곽인 '당포성'을 지나 미산면 마전리 교차로에서 '숭의전로'를 따라 걷다가
산길로 들어서 조선전기 고려 태조를 비롯한 7왕의 신위(神位)를 봉안하여 제사지내던
'숭의전지'를 둘러보고 고려 태조 왕건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어수정' 으로 내려와
시원한 물 한잔 마시고 좌측에 있는 DMZ평화의길12코스 시점 QR코드가 있는 곳에서
역방향으로 걸었던 약16km의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네요. 걷기를 마친 후에는
전곡 시내로 이동해 새해를 맞아 '누죽걸산'에서 베풀어준 신년맞이 떡국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귀경길에 올랐던 즐겁고 행복한 그리고 감사한 새해 첫 트레킹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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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에 있는 '두루미테마파크'가 있고
군남 홍수 조절지가 내려다 보이는 주차장에 버스가 도착하여 걷기 채비를 하고
DMZ평화의길13코스 시점 QR코드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두루미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약200m쯤 이동하여야
DMZ평화의길 13코스 시점 QR코드가 있는 곳에 닿게 됩니다.

09:34 DMZ평화누리길12코스 커다란 안내판이 있고
안내판 하단 우측에 DMZ평화의길13코스 시점 QR코드가 붙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QR코드 인증과 두루누비 따라가기를 켜고 역방향으로 진행하여
'숭의전지'가 있는 곳을 향해 걷기를 시작합니다.

DMZ평화의길13코스 시점 안내판앞을 지나는 '솔머루길'을따라 언덕을 내려갑니다.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삼거리에 닿고
DMZ평화의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임진강언덕넘어매운탕' 식당쪽으로 향합니다.

임진강 언덕넘어 매운탕 식당 입구를 지나고

임진강과 군남댐홍수조절지가 보이는 자전거도로에 닿습니다.
군남댐은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5 일댐 (2001 년) 과 황강댐 (2009 년)을 건설한 이후
임진강 유역에서 일어나는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2006 년 10 월부터 건설이 시작됐다.
그러나 군남댐 공사가 진행중이던 2009 년 , 북한이 황강댐 물을 무단 방류해
경기도 연천에서 6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당초 2011 년 8 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북한 황강댐 무단 방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완공 시기를 앞당겨
2010년7월부터 운영하게 되었고, 댐의 높이는 26m, 길이 658m, 총저수량 7,160만톤
수문13개를 갖추고 있는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주목적은 홍수조절이지만, 임진강 유역의
한정된 수자원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농업용수 공급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군남댐홍수조절지앞에서

군남댐홍수조절지앞에서

군남댐홍수조절지앞에서

우측편에 군남홍수조절지의 수문을 나온 임진강물을 보며
강변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강변에서 나무들을 감싸고 자랐던 '가시박'넝쿨이
한겨울에도 여전히 그 위력을 떨치고 있는 듯...
이색적이 풍경이 펼쳐져 보이네요

곧게 뻗은 자전거 도로를 따라 '북삼교'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경기 평화누리길을 걸을 때는 '북삼교'를 건너 '허브빌리지' 앞을 지났는데...
DMZ평화의 길은 '북삼교' 아래를 지나 임진강을 우측에 두고 강변을 따라 걷게 되네요
교각옆에는 겨울철이라 사용을 금하고 있지만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북삼교 다리 아래를 지나 나와 바라본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방향 풍경

북삼교 아래를 지나 임진강변에서 강건너편으로 보이는 '허브 빌리지'
허브빌리지는 경기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에 위치하며 자연과 문화가 경계없이
서로 어우러져 있어 아름다운 자연의 품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하늘과 강과 산야가
아름다운 삼중주를 이루며 수백여 종의 형형색색 꽃들과 드넓게 펼쳐진 허브향으로부터
즐거움과 휴식을 안겨준다. 허브를 이용한 비누, 양초, 아로마 등의 체험프로그램, 찜질방
커피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커피팩토리, 초리 한식당, 이태리식당 파머스테이블, 허브샵,
허브식물원 등 다양한 힐링 휴양시설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으며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고, 입장료는 대인5,000원, 소인 3,000원이라고 합니다.

우측에 임진강을 두고 임진강변길을 따라 걷습니다.
태양을 마주하며 걷고 있어 사진이 조금은 검게 나오네요

강건너편으로는 '고성산성 보루'가 보이네요
고성산 보루는 고성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는 보루로
저곳은 왕징면 무등리와 북삼리의 경계지점에 해당하며
동쪽으로 임진강과 그 건너편의 군남면 일대가 잘 조망된다.
유적의 남쪽으로 2km 떨어진 무등리 보루군과 함께
임진강 방면을 통제하기 위해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현재 산 정상부에 원형의 석축시설이 있고 그내부에 사각형에 가까운
함몰부가 조사되었다고 한다. 석축은 25~40cm 크기의 할석을
이용해 5~6단 정도 쌓아 올려으나 정연하지 못한 편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평화누리길에 걸었던 '고성산성 보루' 사진

임진강 건너편의 '고성산성'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 알멕스랜드'
연천 임진강 '알멕스랜드'는 리조트, 오토캠핑장, 유럽 최고급 카라반, 모노레일
숲속전동카투어, 대형 수영장, 어린이 수영장, 절경에 펼쳐진 데크 산책로
편안한 휴식, 다슬기 체집 등 자연을 체험할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알멕스랜드 :::이용안내::: 참조 하세요

알멕스랜드옆의 연천 무등리2보루가 있는 산에는 서리꽃이 활짝 피어 있네요

무등리2보루가 있는 산 능선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연천 무등리 2보루는 연천군에 위치하는 5~7세기 대에 축조된 보루 유적
약10여개 중의 하나로 무등리 2보루는 호로고루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목책을
설치하여 방어하였다가 이후 이를 폐기하고 여기에 돌을 쌓아 올린 형태의
성벽을 조성하였음이 밝혀졌다. 성벽은 대부분 훼손된 상태로 일부 영역에서만
확인되었고, 중요 출토 유물로는 고구려 장수의 갑옷 한벌과 사행성철기가
출토 되었다. 사행상철기는 말의 안장 뒷부분에 고정시켜 장식하는 것으로
붉은 안료가 입혀져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밖에도 이 보루에서는 다량의
탄화곡물과 철제 슬래그 등도 출토 되었다. 출도 유물을 통해 볼 때
성의 주된 활용시기는 6세기 이후로 추정된다고 안내글에 적혀 있네요

임진강변을 따라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봄이면 축제도 열린다는
군남면 진상리의 임진강변길을 따라 가면 강 건너편으로 무등리2보루와
알멕스랜드, 고성산성보루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쉼터를 만납니다.

임진강 전망대 쉼터에서

임진강 전망대 쉼터에서

임진강 전망대 쉼터에서

임진강 전망대 쉼터를 지나면 강건너편으로는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 마을과 그 뒤쪽 멀리 감악산이 보이네요
우정리는 본래 마전군 동면 지역으로, 임진강 옆에 큰 우물인 ‘소우물'이 있어
우정리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연천군 미산면에 편입되었으나
1945년 해방이 되면서 38선 북쪽에 위치하여 공산 치하에 놓였다가
한국전쟁 후인 1954년 11월 17일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에 의거
행정권이 수복되어 오늘에 이른다고 합니다.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와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 사이의 임진강위의 임진교에 닿고
DMZ평화의길은 임진교를 건너서 좌측에 임진강을 두고 강변둑길을 걷게 됩니다.

임진교를 건너기전 좌측에 보이는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풍경
진상리는 본래 연천현 남면 지역으로 임진강 옆에 펼쳐져 있는 충적평야의 토질이
질고 습기가 많아 ‘진사랭이'로 불리워 오던 곳이었으나 한자로 지명을 옮겨 쓰는 과정에서
‘進上里' 또는 ‘進祥里'로 표기하였다. 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군남면에 편입되었으며
1945년 해방이 되면서 38선 북쪽이 되어 공산치하에 놓이게 되었고, 한국전쟁이 끝난 후인
1954년1월「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에 의거, 행정권이 수복되어 오늘에 이른다고 합니다.

10:51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에서 임진교를 건너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로 향합니다.

임진교 위로는 372번도로(청정로)가 지나고 있습니다.

임진교 위에서 바라본 꽁꽁얼어버린 임진강과 강변 풍경

임진교를 건너면 행정구역은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에서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로 바뀌고
DMZ평화의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좌측에 임진강을 두고 강변길을 따라 걷게 되는데
임진강변길 우측으로는 '임진오토캠핑장'이 있습니다.

오토캠핑장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캠핑족들이 찾아 와 있네요

'임진오토캠핑장'을 지나면 이어서 '임진물새롬랜드캠핑장'을 지납니다.

계속해서 임진강변길을 따라 걸으면 '소우물다리'를 만납니다.
임진강 옆에 큰 우물인 '소우물'이 있었던 지역이라 우정리(牛井里)라 하였다고
하는데... 옛날에는 이 벌판에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었으나 수리 시설이 없어서
논으로 활용도 못하고, 너무 질어서 밭으로도 사용하지 못하는 쓸모 없는
땅이었다. 그래서 그저 소나 매놓는 정도였다. 벌판 한 모퉁이에는 분수처럼
솟아 오르는 큰 우물 하나가 있어서 분수정(噴水井)이라고 불렀다.
넓은 벌판의 모든 소들이 분수정에 모여 물을 먹었다는데 유래하여 이 벌판을
순수한 우리말로는 '소물개'라고도 불러ㅆ다. 소가 많았다고 하여 소 우(牛)자와
분수정의 정(井)자를 합하여 지금의 우정리로 일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소우물 다리를 건너 계속해서 걸으면 잠시후 강변둑길 끝에 닿고
DMZ평화의길은 좌측 임진강 바닥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임진강변 둑길에서 임진강 바닥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우기시 또는 강물이 불어나 있을때는 강 바닥에 내려서지 않고
우회하는 길로 걸어야 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임진강 바닥으로 이어지는 DMZ평화의길과
강건너편으로는 임진강 주상절리대가 길게 펼쳐지는 풍경을 보며
'임진강자연센터'까지 걷게 됩니다.

강건너편인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쪽으로 보이는 주상절리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 40m, 길이 1.5km에 이르는데 평강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지점에서 다시 북쪽으로 거슬러
올라 자리를 폈다. 불길에 휩싸였던 견고한 화상의 흔적은 신비한
조각품이 되어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양한 절경을만들어 내고 있네요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임진강의 주상절리를 보면서 걷습니다.

임진강 주상절리 풍경

임진강 바닥으로 이어지는 길에서 강변둑위로 올라서고...
앞쪽으로 동이대교를 보면서 임진강자연센타로 향합니다.

12:24 임진강 자연센타에 닿습니다.
지난달에 개관을 한 임진강 자연센타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우수한
생태 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거점 시설로 전시와 교육,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상설 전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임진강자연센터는
지질생태전시관, 세미나실, 영상홍보실, 체험교실, 카페, 전망대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시공간에서는 연천군의 지질학적 형성과 생태적 특성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고 모든 공간은 무료로 개방된다.
2층 체험교실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지질생태 체험 프로그램운영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지형을 배울 수 있는 ‘화산에서 태어난 연천’,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모티프로 한 ‘밸런스 두루미’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전망대에서는 임진강 주상절리의 절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호사비오리 등 임진강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층에 마련되어 있는 카페 전망대에서 주상절리를 보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임진강 자연센타를 나오면 '적석총'을 만나게 됩니다.
동이리 적석총은 임진강이 한탄강과 합류하는도감포 부근의 자연제방
상부에 위치한 백제 초기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임진강 서쪽의 모래 언덕을
이용해 아래에서부터 위로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현무암과 강자갈을
쌓아 올려 만들었기 때문에 '적석총'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동이리 적석총은
오랜 세월이 흐르는 과정에서 크게 훼손되어 그 원형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보존 상태가 양화한 삼곶리와 학곡리 적석총의 사례를 통해 본다면 강이
흐르는 방향에 맞추어 장타원형으로 돌무지를 쌓고 상부에 2~4개의 무덤방을
연달아 만드는 방식으로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임진강자연센타와 동이리 적석총 풍경

임진강자연센타에서 확장하고 있는 마동로196번길을 따라
'동이교차로'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향해 걷습니다.

동이교차로 버스정류장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2차선 도로인 '마동로196번길'을 따라 삼거리 까지 갑니다.

'마동로196번길'이 '마동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닿고
DMZ평화의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마동로를 따라 걷습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마동로'를 걸으면
우측에 새롭게 택지 조성중인듯한 '수국꽃 마을'앞을 지나고

버스정류장이 있는 제8567부대 앞을 지나 계속해서 마동로를 따라 걷습니다.

12:57 '마동로' 우측으로 100m 거리에 있는
'연천 유엔군 화장장 시설'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이 시설물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전사자들을 화장하기 위해
1952년에 건립하여 휴전 직후까지도 사용한 화장 시설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한국전쟁 유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을뿐만 아니라
먼 이국땅에서 일어난 전쟁에 참여하였다가 안타깝게 전사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시설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 화장장 시설은 주변의
돌만 사용하여 불규칙하게 쌓아 올리는 막돌 허튼층 쌓기로 만들었으며
상태는 건물의 벽과 지붕이 훼손되었으나 가장 중요한 화장장 굴뚝이
그대로 남아 있다.

마동로를 따라 왕산초등학교 마전분교(폐교)앞을 지납니다.
마전분교는 1980년초에 설립되었다가 학생수 감소등으로 1991년에
왕산초등학교에 통폐합되었고 지금은 계절학교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왕산초등학교를 지나면 '마동로' 좌측편의 당포성 입구 표지판을 만납니다.

'마동로' 좌측편으로 보이는 '당포성'은 고구려의 방어성곽으로
삼각형 모양의 현무암 대지 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당포성'은 임진강의 수직절벽을 자연 방어 시설로 이용하고
적의 침입이 가능한 동쪽 지역에 인공적 성벽을 구축하여 방어력을
극대화 하였다고 하며, 동성벽은 길이 50m, 잔존높이 6m 정도이고
동벽에서 성의 서쪽 끝까지의 길이는 약 200m에 달하며
전체 둘레는 450m 정도로 호로고루보다 약간 큰 규모라고 합니다.

당포성이 보이는 곳을 지나면 마전리 교차로에 닿습니다.
교차로에서 좌측으로는 삼화교를 건너 파주로 가는 방향이고
우측으로 연천군 백학면으로 가게되며
DMZ평화의길은 직진 방향의 도로를 따라 숭의전으로 향합니다.

교차로에서 직진방향으로 진입하여 '아미교'를 건너서
2차선도로인 '숭의전로'를 따라 '숭의전'으로 향합니다.

DMZ평화의길은 '숭의전로'를 따라 낮으막한 언덕을 넘어 갑니다.

숭의전로를 따라 나즈막한 언덕을 넘어서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의 '아미타사' 입구로 들어서 민가 안을 통과 합니다.

민가를 지나면 산길로 들어서 '잠두봉'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이곳 '잠두봉'의 지형이 임진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면 마치 누워있는 누에의
머리처럼 보인다하여 '잠두봉(蠶頭峰)'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잠두봉에는 숭의전의 건립과 관련된 썩은 소의 전설이 전해온다고 합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하자 고려 왕족인 왕씨들은
큰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이에 뜻있는 왕씨 몇 사람이 태조 왕건의 신위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돌로 배를 만들어 싣고 예성강 입구에서 바다로
띄워 보냈다. 바다로 나간 돌배는 임진강을 거슬러 황해도 안악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강을 따라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동이리의 한 절벽에 이르자 이배는 더이상
나아가지 않고 멈추었는데 왕씨 후순들은 배를 쇠로 만든 닻줄에 매달아 놓고
주위에서 왕의 신위를 모실만한 장소를 찾다 날이 저물어 잠이 들었다.
아침이 되어 일어나보니 배는 사라지고 배를 묶어 두었던 쇠닻줄은 모두 썩어
없어져 버렸다. 크게 놀란 왕씨 후손들은 잃어버린 돌배를 애타게 찾으며
강을 따라 내려오다 누에머리 절벽 아래에 붙어 움직이지 않는 돌배를
발견하게 되었다. 하늘의 뜻이라 여긴 왕씨 후순들은 절벽위에 사당을 짓고
태조의 신위를 모신 후 '숭의전'이라 이름하기 하였다. 지금도 날씨가 청명한
날에는 가라앉은 돌배가 물속에 비쳐 보인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닿게 됩니다.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바라본 얼음이 얼어 있는 임진강과 삼화교
삼화교 좌측이 연천군 미산면 마전리쪽이고 우측이 삼화리쪽입니다.

전망대 우측으로 바라본 임진강변 풍경입니다.

잠두봉 전망대에서

잠두봉 전망대에서

잠두봉 전망대에서 가파른 돌계단을 내려서면 '숭의전지'에 닿게 됩니다.

숭의전안으로 들어가는 천수문(天授門)을 지납니다.
태조 왕건이 나라를 세울때 국호는 고려, 연호는 천수(天授)로
하였기에 문에도 의미를 두었던것 같습니다.

천수문 안으로 들어서면 숭의전(崇義殿)을 만납니다.
숭의전은 조선시대에 전조인 고려의 왕들과 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받들기 위해 건립한 사당으로, 이곳은 원래 고려 태조 왕건의
원찰이였던 앙암사가 있었던 곳으로 1397년(태조6년)고려 태조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을 건립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숭의전 안에는 태조 왕건의 위패는 정면에 양옆으로는 현종과 문종
원종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숭의전 옆의 배신청(陪臣廳)은 고려 개국공신
16명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이안청(移安廳)은 숭의전의 청소및 공사 시에 위패를 잠시
모셔두는 곳이며, 위패를 옮겨 모실때에는 이안제와 환안제를 올려
고유례(告由禮)를 행한다고 합니다.

전시청(典祀廳)은 제례때 사용할 제수를 준비하고 제기를 보관하는 곳입니다.

앙암재(仰巖齋)는 제례 때 사용하는 향, 축, 폐 등을 보관하고
제관들이 제례준비를 하며 머무는 장소라고 합니다.

숭의전을 둘러 보고 나오면서...

숭의전을 둘러 보고 나서

숭의전에 대한 설명과 숭의전 전각 배치도 안내판
숭의전(崇義殿)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1397년(태조 6)에 태조의 명으로 묘(廟)를 세우고, 1399년(정종 1)에는
고려 태조와 혜종·성종·현종·문종·원종(충경왕)·충렬왕·공민왕의 7왕을
제사지내고, 1423년(세종 5)과 1452년(문종 2)에 중건하였다.
문종은 이곳을 ‘숭의전’이라 이름짓고, 이와 함께 고려조의 충신
정몽주(鄭夢周) 외 15인을 제사지내도록 하였으며
고려 왕족의 후손들로 하여금 이곳을 관리하게 하였다.
중종은 1512년(중종 7) 여름에 작은 소를 잡아 제사지내게 했고
선조 때는 고려조 왕씨(王氏) 후예로 참봉을 제수하여 전각(殿閣)의
수호와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영조는 1731년(영조 7) 승지를
이곳에 보내 제사지냈으며, 1789년(정조 13)에는 이 건물을 고쳐 지었다.
처음에는 사(使, 종3품), 수(守, 종4품), 영(令, 종5품), 감(監, 종6품)
여릉참봉(麗陵參奉, 종9품)의 관리를 1인씩 두었으나 뒤에 와서
사와 수는 없앴다. 일제강점기에도 조선총독부가 이를 계승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전각이 소실되었다. 그 뒤 1973년 왕씨후손이 정전을 복구하였고
국비 및 지방보조로 1975년 2월에는 배신청 13평을, 1976년 1월에는
이안청 8.7평, 이듬해 2월에는 삼문(三門)을 신축하였다.

숭의전을 둘러보고 언덕을 내려오면 어수정에 닿게 됩니다.

연천 어수정(御水井)

고려를 건국한 왕건이 궁예의 신하로 있을때 개성과 철원을
왕래하면서 중간 지점이었던 이곳에서 쉬어가며 물을 마셨다고 한다.
이곳 숭의전 자리에 왕건의 옛집 또는 왕건이 세운 앙암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 지고 있습니다.

어수정 좌측편의 주차장 앞에 있는 경기둘레길 10코스, 평화누리길 11코스
안내판 있고, 안내판 우측 중간즈음에 붙어 있는 DMZ평화누리길12코스 시점의
QR코드를 인증하고 '군남홍수조절지'에서 역방향으로 걸었던
DMZ평화의길12코스 걷기를 이곳에서 마칩니다.

♥
DMZ평화의길12코스 걷기에 참여한 회원 모두가 도착하고 나니 3시가 넘었네요.
걷기를 하느라 점심 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누죽걸산'의 DMZ평화의길 운영진에서 새해를 맞아 첫 걷기에 나선 회원들을 위해
전곡 시내의 '백화원' 음식점에서 '떡국' 점심을 사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소병대 팀장님을 비롯한 운영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올 한해도 '누죽걸산'카페의 활성화와 번영이 활화산처럼 불타오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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