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지맥5구간(원치-시루봉-무량산-각시봉-추동고개-▲284.3m-구남교)산행
♧ 산행일시 : 2022.08.25. 목,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뉴마포산악회원 13명/ 회비 37,000원
♧ 산 행 지 : 전북 임실군 임실읍, 삼계면
♧ 산행구간 : 원치 - 시루봉(▲334.6m) - 무량산 - 각시봉 - 추동고개 - ▲284.3m - 구남교
♧ 산행거리 : 12.76km
♧ 산행시간 : 06시간08분(09:51~15:59)
♧ 성수지맥5구간(원치-시루봉-무량산-각시봉-추동고개-▲284.3m-구남교)산행기록
♧ 성수지맥5구간(원치-시루봉-무량산-각시봉-추동고개-▲284.3m-구남교)산행트랙
♧ 성수지맥5구간(원치-시루봉-무량산-각시봉-추동고개-▲284.3m-구남교)주요지점 이동시간
※ 09:51 전북 임실군 삼계면 학정리 세학로2차선도로 원치고개에서 산행시작
10:02 시루봉(▲344.6m삼각점/백두사랑산악회 산패)
10:20 ×435m
10:37 ×493.1m/준.희 산패
10:46 ×451.4m암봉
10:55 임도 / 임도따라 진행
11:01 ×486.1m갈림길/지맥은 임도에서 우틀
11:09 ×468m/우틀 내리막
11:22 ×375m암봉/잡목오르막등로, 무량산 조망
11:38 717번2차선 차도
11:45 밤나무단지에서 우측산길 진입
11:55 ×390.6m/좌틀
12:25~12:37 무량산(정상석 ×587m/백두사랑산악회 산패, 이정표/휴식)
12:57 각시봉(이정표정상표시 ×508.3m/산불감시초소, 조망좋음)
13:02 각시봉에서 되돌아내려온 안부(이정목/안부에서 우틀 능선사면 진행)
13:19 묘지,넓은 바위지대/조망좋음
13:30 추동고개/21번도로 2차선(귀미로)횡단
13:49 ×245m/잡목지 올라서면 만나는무명봉
13:55 구미고개(밤나무단지도로)
14:12 ×289.1m/준.희 산패, 우틀내리막
14:23 세멘트도로 고개/도로건너 산길 진입
14:36 ×240m무명봉/우틀
14:53 ×245m봉(큰바위있음/급좌틀)
14:58 ▲284.3m삼각점봉(순창422,1995복구/준.희 산패/우틀내리막)
15:08 비포장 임도(지맥은 임도건너 ×286.3m봉 올랐다가 100m전방 임도로 내려옴
※ 잡목 구간으로 ×286m봉 안오르고 임도 100m진행후 지맥 이어감
15:20 임도에서 좌측 지맥능선 진입
15:30 ×239.8m/좌틀
15:43 남원양공묘지
15:50 어은정(漁隱亭)/전북문화재자료 제132호
15:57 구남교(오수천위의 다리)
15:59 구남리마을회관(전북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645)산행종료
♧ 성수지맥5구간(원치-시루봉-사자봉-무량산-추동고개-▲284.3m-구남교)산행지도
산행메모
성수지맥 산행의 마지막 구간은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와
임실군 삼계면 학정리를 연결하는 2차선 차도 세학로의 원치고개에서
시루봉(▲334.6m), ×493.1m, 717번도로, 무량산(587m), 각시봉(508.3m)
추동고개, ×245m, 구미고개, ×289.1m, ▲284.3m, ×286.3m, ×239.8m,
어은정으로 내려와 오수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까지 약15km정도 된다.
이틀전에 처서가 지났고, 조석으로 제법 서늘한 기온을 맛본터라
오늘 산행하기에 좋을것 같았는데...습도가 높은데다가 잡목지대가 많아서
땀도 많이 흘리고, 힘도 많이들었던 산행이였고...
성수지맥 산행을 마치며 느낀 것은 훗날 성수지맥 산행을 하게 되는
산우들은 하절기를 피해 동절기에 산행하기를 적극 권장 드리고 싶다.
♥
09:51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와 임실군 삼계면 학정리를
연결하는 2차선 차도 '세학로'의 원치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원치고개에서 우측의 임도를 따라 약50m진행후 산으로 진입합니다.
임도 우측으로 지맥길에 진입하는 등로 풍경
10:02 원치에서 약11분정도 능선을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고
백두사랑 산악회의 산패가 있는 시루봉(▲334.6m)에 닿는다.
잡목이 우거진 정상부에서는 조망이 없고, 지맥은 시루봉을 지나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시루봉(▲334.6m)삼각점은 풀에 덮혀 있어 글씨는 알아볼수 없네요
시루봉을 내려서면 묘지에 닿고 앞쪽으로는 오르게 될 ×435m봉이 뾰족하게 보입니다.
10:06 묘지를 내려서면 고개 안부에 닿고,
좌측으로 약10m정도 이동후 우측 산으로 오릅니다.
산길로 들어서 조금 오르면 송전탑이 있는 곳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고..
계속해서 고도를 올리며 오릅니다.
습도가 높아 온몸이 땀으로 젖네요
키큰 소나무아래 잡목이 우거져 있는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10:20 굵은 소나무가 있는 해발 435m의 무명봉에 닿고
잠시 내려가 안부를 지납니다.
안부를 지나면 경사의 오르막 등로를 오르게 됩니다.
급경사 등로의 암릉이 있는 곳을 오릅니다.
뒤쪽으로 조망이 좋네요
암릉을 오르며 뒤돌아보니 지난 구간의 원통산과 지초봉이 보이네요
원통산 뒤로 백련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좌측으로는 회문산(550.8m)
암릉을 지나 올라서면 준.희님 산패가 소나무에 붙어 있는
성수지맥 493.1m봉에 닿습니다.
493.1m봉에서 묵은묘가 있는 곳을 지나 내려갑니다.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따라 안부까지 내려갑니다.
안부를 지나면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 등로를 잠시 오르고..
급경사 등로를 올라서면 두개의 바위가 포개져 있는 능선에 닿고
10:46 ×440m의 암봉에 닿습니다.
암봉을 지나 내려가는 등로 좌측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좌측의 원통산과 지초봉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고덕산
우측 뒤로 내동산이 뾰족하게 보이네요
암봉을 조금더 내려서면 좌측으로 삼계들판이 펼쳐져 있고
그 좌측으로 감은산과 노산의 산줄기들이 아름답게 이어져 있다.
좌측으로 성수지맥의 봉화산과 응봉의 산줄기도 보이네요
암릉과 소나무가 우거져 있는 급경사의 능선을 내려갑니다.
소나무와 암릉지대를 지나면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내려가고
10:55 넓은 임도가 지나는 곳에 내려서고,
임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계속해서 임도 따라 사자봉이라 불리는 486.1m봉 방향으로 갑니다.
임도 우측으로는 용궐산이 보이네요
용궐산(龍闕山:×646.7m)은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용골산(龍骨山)이라 불렸는데 이 명칭이 ‘용의 뼈다귀’라는 죽은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산이 살아서 생동감 넘치는 명기를 제대로 발휘하도록 하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2009년 4월 용궐산(龍闕山)으로 명칭을 개정하였다.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어울릴 수 없다는 듯
서쪽 섬진강 변으로 가지를 치며 솟구쳐 있다.
용같이 우뚝 솟아 꿈틀거리는 듯 준엄한 형세를 띠고 있으며,
앞에는 만수탄[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용궐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매우 빼어나다고 한다.
북으로 섬진강이 흐르는 덕치면 가곡리의 협곡 너머 청웅의 백련산, 덕치의 원통산이 자리하고,
동으로는 남원 보절에 있는 천황봉 너머 지리산의 제2봉인 반야봉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동남으로는 무량산이 우뚝 서고, 그 아래로 섬진강이 흐른다.
서로는 요강 바위, 자라 바위 등 기암괴석들을 품에 안은 섬진강이 장구목 마을과 함께
아슬아슬하게 내려다보인다. 멀리로 눈을 돌려보면 강천산과 내장산의 연봉들이 다가오고,
북서쪽으로는 회문산과 필봉산이 섬진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
10:59 임도를 따라 가면 ×486.1m봉 갈림길에 닿는다.
계속 임도를 오르면 사자봉이라 불리는 486.1m봉에 닿게 되고,
지맥은 이곳에서 우측 산길로 휘어져 오르게 된다.
지맥에서 벗어나 있는 486.1m봉은 가지 않고, 우측으로 휘어져 지맥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11:09 커다란 바위가 있는 ×468m무명봉을 닿고
468m봉을 지나면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가게 됩니다.
468m봉에서 내려가는 잡목지대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휘어져 안부에 닿습니다.
안부를 지나면 잡목이 무성하게 자라 있는 능선을 오르게 되는데..
암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약375m의 암봉으로 오르는 등로 풍경
11:21 잡목과 싸워가며 힘들게 오른 375m의 암봉
또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375m암봉
×375m암봉에서 바라본 오르게 될 717번 도로 건너편의 무량산(×587m)풍경
암봉 아래로 보이는 축사와 그앞의 717번도로 풍경
암봉에서 직진으로는 직벽의 암벽으로 내려갈수가 없어
좌측 사면으로 내려갑니다.
좌측 사면으로 가는데도 간간히 암릉지대를 지나게 됩니다.
잡목을 헤치며 위험스러운 급경사의 등로를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암릉을 다내려가면 축사가 있는 곳으로 가는 세멘트 도로를 따라 내려가고
축사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암봉 풍경...
산전체가 암릉으로 이루어진것 같아 보입니다.
11:39 717번 도로(강동로 2차선 차도)에 닿는데, 이곳을 어치고개 라고 합니다.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에 속하는 자연마을에 있는 고개라서 붙은 이름으로
어치리(於峙)의 옛 이름은 느재이다.
이곳 어치고개(717번도로)에서 무량산 오르는 등로가 시작되는데...
차도를 따라 우측으로 약100m정도 이동하면 입구가 나옵니다.
무량산 오르는 등로는 밤나무 단지로 통과하는 임도 입니다.
밤나무 단지입구의 무량산 등산로 이정표
717번 도로에서 좌측의 밤나무 단지를 오르는 세멘트도로를 따릅니다.
세멘트 포장도로가 비포장 도로로 바뀌고
밤나무 단지 끝에서 우측의 산길로 오르게 되는데...
잡목이 우거져 있어 등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산으로 진입하여 조금 오르면 무량산 오르는 희미한 등로를 만나고...
급경사의 비탈을 올라 능선으로 향합니다.
급경사의 비탈길을 한참을 오르면 무량산 오르는 능선상에 닿고
우측으로는 ×390.6m봉이고, 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오릅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오르면 봉분 주위에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는 묘지를 지나고
무량산으로 오르는 급경사 등로가 이어집니다.
희미한 등로에 잡목이 우거져 있는 급경사 오르막을 오릅니다.
암릉의 좌측편으로 오르고
키큰 소나무들이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무량산 오르는 등로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에 닿습니다
좌측 아래로 전북 순창군 동계면 동심리 풍경이 내려다 보이네요
다시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라 무량산으로 향합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의 등로를 오르고...
짧은 철계단을 올라서면 잠시후에 무량산 정상에 닿게 됩니다.
12:25 717번도로 어치고개에서 약47분 걸려 무량산(×587m) 정상에 도착합니다.
전라북도 순창군의 동북쪽 동계면 어치(於峙)리에 위치한 산으로,
『대동지지』에는 '읍성 동북 30리'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서북쪽의 2㎞ 지점의
용궐산과 함께 높은 산지를 구성하고 있다. 무량산 지명의 뜻은
'한량이 없는 산'이라는 의미로서, '대대로 문과에 급제'한 어느 집안 이야기와
관계되는 전설이 있는데, 그 내용으로는 "활로써 산돼지를 잘 잡는 소년이
산돼지의 창자에서 무량이란 글자를 발견한 다음 책을 읽는데 열중함으로써
문과에 급제했을 뿐 아니라 대대손손 과거에 급제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산의 남쪽 기슭에는 천태(天台)산이 있는데,무량산의 줄기에 해당된다.
정상에서의 경관이 아름다워 '호남의 절경'으로 평가되어 왔다.
산 밑에는 산의 이름과 같은 암자가 있고, 이곳에서 공부하면 '과거에 급제'한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어 이곳의 전설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동여도』에 순창 읍치의 동북쪽에 지명과 함께 산지의 모습이 비교적 험준하게 그려져 있다.
호남의 젖줄기인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서쪽의 용궐산은 용이 승천하는 형상이고
반면 무량산[586m]은 거북이가 섬진강으로 들어가다 꼬리만 보이는 형상이다라고 한다.
무량산에서 10여분 넘게 쉬면서 간식등을 먹고 갑니다.
무량산 정상부에 있는 백두사랑산악회의 산패와 무량산 이정표
무량산에서
무량산 정상의 또 다른 이정표와 국가지점번호
무량산을 내려서면 조망이 터지는 곳에 닿는다.
좌측편으로 보이는 순창군 동계면 동심리의 동심저수지와 마을 풍경
머리 지리산의 노고단과 반야봉도 흐릿하게 조망되네요
무량산에서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길을 지나고..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 지맥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각시봉(508.3m)으로 향합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보이는 각시봉 풍경
각시봉 오르기전 안부에 닿습니다.
이정표가 있으며, 이곳에서 각시봉을 다녀온후에 성수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능선 사면을 가게 됩니다.
안부에서 각시봉 오르는 급경사 등로
각시봉 정상부에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먼저 보이고...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12:57 이정표에 각시봉(506m)표시를 해놓은 곳에 닿습니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각시봉 정상부 풍경
각시봉에서의 조망
각시봉에서 흐릿하게 보이는 지리산 주능선
각시봉의 멋진 소나무
각시봉에서
각시봉에서
각시봉에서 되돌아 내려오면서 바라본 무량산 풍경
13:02 각시봉에서 되돌아 내려온 안부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능선사면으로 걷습니다.
능선사면을 계속가면 지맥마루금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커다란 바위사이를 지나 내려가고
완만하게 능선을 걸으며 조금씩 고도를 낮춥니다.
등로좋은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13:19 묘지와 넓게 펼쳐져 있는 너럭바위가 있는 곳에 닿고..
앞쪽으로는 구호저수지가 보이네요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추동고개를 지나 올라야 할 성수지맥의 마지막 봉우리들이 보이고
더 뒤쪽에는 남산과 체계산..그 뒤로 천황지맥의 문덕봉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너럭바위 좌측으로 급경사 등로를 내려가 추동고개로 향합니다.
급경사의 등로를 내려서면 밤나무 단지를 지나고
밤나무 단지를 내려가면 2차선 차도가 지나는 추동고개에 닿게 되고
추동고개 건너편의 약245m봉과 구미고개를 지나 올라야할 289.1m봉이 보이네요
13:30 21번도로가 지나는 추동고개 풍경
추동고개(21번 2차선도로)는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동심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중 한 곳인 추동마을에 있어 붙은 고개 이름으로
추동 마을의 본래 이름은 가라울이다.
가라울은 ‘가래골’의 음운 변화로 생긴 마을로 농기구 ‘가래’처럼 생긴
마을이란 뜻이다. 이 마을의 지세가 농기구 ‘가래’를 닮았다는 것이다.
도로로 내려가 도로 건너편의 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절개지에 풀이 우거져 있어 내려가기가 쉽지 않네요
임도를 따라 내려가 나즈막한 절개지에서 도로를 건넙니다.
도로를 건너 절개지를 오르면 또 다른 세멘트 도로를 만나고
세멘트 도로의 절개지를 올라 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21번 도로를 건넌후에 만나는 세멘트 도로에서 산으로 오르는
전봇대가 있는 들머리풍경
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는 풀이 우거져 등로가 없습니다.
무작정 뚫고 산으로 진입할수 밖에....
능선에 닿으면 좌측으로 휘어져 밤나무 과수원이 있는 곳을 지나내려갑니다.
밤나무 단지를 내려서면 세멘트 포장의 과수원길을 만나고...
삼거리에서 좌측의 산쪽으로 오릅니다.
세멘트포장의 과수원길 삼거리에서 좌측의 매실나무 과수원을 지나 오르고...
매실과수원을 지나면, 밤나무 과수원을 지나 오르고....
밤나무 과수원의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오릅니다.
13:48 약245m의 잡목이 우거진 무명봉에 닿고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 구미고개로 향합니다.
245m의 무명봉을 내려오면 밤나무 과수원을 만나고..
밤나무 과수원길을 따라 구미고개로 내려갑니다.
구미고개 건너편으로 올라야할 289.1m봉 풍경
13:55 구미고개에 내려섭니다.
구미고개는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구미리의 명칭 유래를 보면 구미리의 주산 무량산이 일명 구악(龜岳)이라 하여 거북 형상인데
마을 근처에서 거북이 진흙 속으로 빠져드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거북 구(龜) 자와
꼬리 미(尾) 자를 합하여 구미리(龜尾里)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성수지맥은 구미고개의 임도를 건너 직진으로 산길을 오른다.
구미고개에서 급경사의 등로를 잡목을 헤치며 약17분정도 오르면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289.1m봉에 닿습니다.
289.1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졌다가 잠시후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급경사 내리막 등로에 바위들이 많은 곳을 지나 내려가고
14:23 세멘트포장도로가 지나는 고개안부에 내려선다.
좌측은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우측은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쪽이다.
고개 마루에서 우측 구미리 방향의 벌동산과 두류산이 보이네요
성수지맥은 포장도로를 건너 산으로 올라야 한다.
고개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14:36 가파르게 올라서면 약240m의 무명봉에 닿고,
지맥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조금 내려갑니다.
안부를 지나 다시 고도를 올리며 올라가고..
고사목과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올라갑니다.
등로가 보이지 않는 잡목 우거진 산길을 오르고...
13:53 잡목을 헤치며 올라서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약245m 무명봉에 닿고....
이곳에서 급 좌측으로 휘어져 삼각점이 있는 284.3m봉으로 향하게 됩니다.
14:58 245m무명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약5분을 오르면
준.희님 산패와 삼각점이 있는 284.3m봉에 닿습니다.
284.3m삼각점(순창422/1995복구)
성수지맥 마루금은 284.3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졌다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잡목이 우거져 진행하기 어려운 등로를 지나고...
계속해서 잡목이 많은 등로를 내려갑니다.
잡목의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15:08 넓은 비포장 임도에 내려섭니다.
잠시 쉬면서 286.3m봉을 가느냐 마느냐 의견이 나뉩니다.
성수지맥은 이곳에서 임도를 건너 앞쪽의 소나무재선충병나무주사
간판 좌측으로 진입하여 286.3m봉으로 오르게 되는데...
286.3m봉을 오르고, 내려오는 약600m의 구간은 잡목이 많은 곳으로
지금까지 지나온 잡목지대는 쨉도 안된다는 선등자의 글을 보고
오늘은 286.3m봉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우회하기로 합니다.
습도가 높아 많은 땀을 흘렸고, 잡목과 오르내림이 많은 등로를 걷느라
지쳐 있어서 286.3m봉을 우회하느라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산행후에 286.3m봉을 다녀온 산우의 이야기는 개고생을 했다고 하며
올라가도 시그널 몇개만 붙어 있는 무명봉에 실망했다고 하네요
286.3m봉을 우회하는 임도는 약 100m정도 됩니다.
15:20 우회한 286.3m봉에서 내려오면 닿게 되는 임도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좌측의 산길로 들어가 다시 성수지맥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239.8m봉으로 향합니다.
아무도 걷지 않은 산길이라 거미줄이 얼굴을 감싸네요
등로는 뚜렷하고.. 완만하게 239.8m봉으로 오릅니다.
15:30 임도에서 산길에 들어서 약10분을 오르면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239.8m봉에 닿습니다.
239.8m봉을 지나면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는데
잡목이 많고 등로가 희미합니다.
잡목을 헤치며 고도를 나추며 내려가고...
15:43 남원 양공묘지가 있는 곳에 닿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묘지는 깨끗하게 벌초를 해놓았는데...
어은정에서 이곳으로 벌초를 하러 오르내린 길을 못찾겠네요
길을 찾아 헤매다가 방향을 잡고 잡목을 헤치며 내려갑니다.
잠시후 간벌목이 있는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 따라 내려갑니다.
어은정으로 내려가는 포장임도를 만나고..
섬진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좌측의 채계산과 중앙의 출렁다리 우측의 화산 풍경
채계산과 그앞의 섬진강위에 놓인 우평교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에 있는 조선 후기 양시진 처
강진[도강] 김씨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정려.
양시진의 처 강진 김씨는 1577년(선조 10) 9월 4일에 지금의 정읍시 칠보면에서
김대립(金大立)의 딸로 태어났다. 김대립은 문행(文行)으로 천거되어
선무랑(宣務郞) 사포서 별제(司圃署別提)를 지냈으며,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일으켰다.
강진 김씨는 구음(龜陰) 양시진(楊時晉)[1573~1615]과 혼인하였는데,
양시진은 1605년(선조 38) 진사가 되고 이듬해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광해군 때 지평(持平)·정언(正言) 등을 지냈다. 1615년 지평으로 있을 때
신경희(申景禧) 등과 함께 능창군(綾昌君) 이전(李佺)을 추대하는 반역을 도모하였다는
익산 출신 소명국(蘇明國)의 고발로 장형(杖刑)을 받고, 함경도 종성으로 귀양 가던 중에
세상을 떠났다. 인조반정 후 누명이 밝혀져 관직이 복구되고 이조 참의에 추증되었다.
강진 김씨는 남편 양시진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3년 동안 하늘과 해를 보지 않고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인조반정으로 양시진의 신원이 복관되자, 「하청송(河淸頌)」을 지었다.
“언제나 탁류만 흐르는 황하에 맑은 물이 흐르니 어진 임금이 나왔고,
어진 임금이 원한을 풀어 주니 온 천지가 기쁨에 넘쳤다[黃河淸 星君出 雪人寃 乾坤闊].”
이 글을 이귀가 인조에게 외워 올리니 왕이 매우 기뻐하였다고 한다.
39세에 3남 4녀를 두고 남편이 죽는 참화를 당하였으며,
이후 자식들을 올바르게 키우고 1650년(효종 즉위년) 74세에 세상을 떠났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어은정(漁隱亭)은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문신인 어은 양사형이
명종22년에 지은 정자이다. 양사형은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 출신으로
혼인을 한뒤 적성면 평남리 구남마을로 분가하여으며, 이때 이 정자를 세워
영하정이라 하였는데, 이후 후손들이 어은정이라 이름을 바꾸었다.
‘어은’은 어지러운 세상을 등지고 낙향한 선비들이 이곳 섬진강에서
낚시를 즐기며 유유자적한 삶을 살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사형은 선조21년 과거에 급제한 뒤 군자감의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고
선조25년 벼슬에서 물러나 남원에 머물고 있었는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이으키고 군량을 모아 왜적을 물리치는데 공을 세워 병조정랑에
임명되었다. 이후 예조정랑을 거쳐 영광군수로 재임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어은정은 여러 차례 고쳐 지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1919년에 지은것이다.
팔작지붕 기와집으로 가운데에 방을 두고 주위에 마루를 둘렀다.
마루에 올라서면 섬진강의 수려한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고, 정자 안에는
양사형의 후손들이 남긴 시문을 적은 현판이 걸려 있다.
어은정 앞에 있는 전망테크의 조형물
체계산(좌)을 바라보며 사색하는 양사형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체계산과 섬진강위의 우평교
섬진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화산
어은정에서 우측에 섬진강을 두고 오수천이 흘러드는 구남교쪽으로 향합니다.
구남교로 가는 좌측으로 보이는 전북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구남마을 풍경
섬진강위의 우평교 채계산 풍경
오수천이 섬진강에 합류하여 우평교쪽으로 흘러가는 풍경
섬진강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과 장수군 장수읍의 경계인 팔공산(八公山, 1,151m)에서
발원하여 순창군 적성면에서 오수천(獒樹川)과 남원시 금지면과 전남 곡성군 곡성읍의 경계에서
요천(蓼川)과 곡성군 오곡면 압록(鴨綠)에서 보성강(寶城江)과 합류하고,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서부터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도경계를 이루며
동쪽 지리산 기슭을 지나 남해의 광양만(光陽灣)으로 흘러드는 강으로
섬진강유역은 한반도의 남부 중서부에 있고 유로 연장은 222.05㎞,
유역 면적은 4,914.32 Km2로 남한에서 네 번째로 큰 강이다.
지리적으로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및 경상남도의 3도에 걸쳐 있고
역사적으로는 고대 가야문화와 백제문화의 충돌지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
임진왜란과 정유왜란 때는 왜군의 침입경로였으며 조선시대 말기에는
동학농민전쟁이 승화되기도 한 장소이다.
명칭 유래를 보면 섬진강은 본디 모래가람과 다사강(多沙江), 사천(沙川),
기문화, 두치강 등으로 불릴 만큼 고운 모래로 유명하다.
1385년(우왕 11)경 왜구가 섬진강 하구를 침입하였을 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떼가
울부짖어 왜구가 광양 쪽으로 피해갔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때부터
두꺼비 섬(蟾)자를 붙여 섬진강이라 불렀다 한다.
순창군 적성면에서 오수천(獒樹川)과 남원시 금지면과 전남 곡성군 곡성읍의 경계에서
요천(蓼川)과 곡성군 오곡면 압록(鴨綠)에서 보성강(寶城江)과 합류하여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서부터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도경계를 이루며
광양시 골약면의 광양만으로 흘러 들어간다.
오수천이 섬진강에 합류되기 직전의 구남교 풍경
오수천위의 구남교와 체계산 풍경...우측 섬진강
이곳에서 성수지맥 산행을 종료 합니다.
구남교에서 평남리 구남마을로 들어갑니다.
도로 양옆으로는 마을 어르신들의 소중한 글귀가 적혀 있는
조형물이 일렬로 늘어서 있고
도로 끝에 구남마을회관과 그 우측으로 섬진강 미술관이 보입니다.
구남마을 회관과 우측의 섬진강미술관
구남마을회관옆의 고목의 회나무와 버스뒤로 구남정이 있고
그 앞쪽으로 넓은 주차장과 버스 우측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전북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구남마을 구남정앞에서
성수지맥 산행을 모두 종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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