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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호남정맥상지맥/성수지맥(2022완)

성수지맥3구간(제일휴게소-▲429m-말치-봉화산-매봉-번화치)산행

by 山頂 2022. 8. 14.

성수지맥3구간(제일휴게소-▲429m-말치-봉화산-매봉-번화치)산행

 

♧ 산행일시 : 2022.08.11. 목, 날씨 : 비

♧ 산행참여 : 뉴마포산악회원 13명/ 회비 37,000원

♧ 산  행 지 : 전북 임실군 임실읍, 성수면

♧ 산행구간 : 제일휴게소-감성고개-△429.1m-말치-봉화산-노산봉-되재-매봉-번화치

♧ 산행거리 : 12.13km(실산행거리13.9km)

♧ 산행시간 : 06시간04분(10:10~16:14)

♧ 성수지맥3구간(제일휴게소-봉화산-매봉-번화치)산행기록

* GPS가 꺼진구간이 직선으로 표시되어 산행거리가 짧게 나옴

산행 실거리 13.9km

성수지맥3구간(제일휴게소-번화치)고도표

성수지맥3구간(제일휴게소-봉화산-매봉-번화치)산행트랙

성수3(임실나들목-번화치)산정.gpx
0.06MB
성수3구간(제일휴게소-번화치)산정[수정].gpx
0.13MB

 

성수지맥3구간(제일휴게소-봉화산-매봉-번화치)주요지점 이동시간

    ※ 10:10  전북 임실군 성수면 월평리 제일휴게소앞 산행시작

        10:20  ×275.9m →10:44 ×332.5m

        10:53 구치고개 →11:10 감성고개

        11:19  ×366.7m →11:30 ×383.1m

        11:41 ▲429.1m →12:02 말치 

        12:17 산불감시초소 →12:39 ×461.4m

        13:18 봉화산(▲473m)

        13:46 노산봉(×545.8m) →13:57 되재

        14:31 매봉(▲609.8m/산불감시카메라탑)

        14:58 벌목지 안부 →15:24 ×583.5m

        15:38  ×564.7m/좌틀 →15:51  ×528.5m

        16:09 임도/우틀

        16:14 번화재/745번도로(전북 임실군 임실읍 이인리)산행종료

성수지맥3구간(제일휴게소-봉화산-매봉-번화치)산행지도

성수3-1
성수3-2

산행메모

 

지난주에는 장인어른 제사날과 성수지맥2번째 구간 산행날이 같은날이라 산행을 못했는데...

성수지맥 3구간 산행일에도 미국에 수출하는 한약제의 포장 작업을 하는 기간이라

일하는 것을 하루 쉬고 산행에 참석을 했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몇일전서 부터 수도권에 퍼 붓는 폭우로  서울시내 저지대가 물에 잠기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었는데...이 비구름이 산행일에는 충청이남 지역까지 세력을

확장해 성수지맥3구간 산행지인 전북 임실에도 하루종일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네요

성수지맥3구간은 임실나들목을 나오면 있는 제일휴게소를 출발하여 ▲429.1m, 말치,

×461.4m, 봉화산(▲467.6m), 노산봉(×546m), 되재, 매봉(▲608.5m), ×564.7m, 

번화치 까지 약14km의 거리이나 말치를 지나면서 봉화산 지날때까지 약3km쯤 되는

군부대 철망울타리를 따라 능선을 오르내리게 되는데 하루종일 내린 비로 등로는 미끄럽고,

잡목이 우거져 있어 진행하기 어려웠고 노산봉에서 매봉을 거쳐 ×583.5m봉 까지

이어지는 벌목지대의 우거진 잡목으로 길찾기도 어렵거니와 힘도 들고,

산행속도를 낼수가 없어 산행거리에 비해 산행시간도 많이 걸렸다.

10:10  순천-완주간 고속도로의 임실 IC를 나오면 

전북 임실군 성수면 월평리에 위치한  '제일휴게소'앞에서

성수지맥 3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일휴게소의 S-Oil주유소를 지나 17번 국도에서 좌측의 농로를 따라 진행하고

지금도 비가 내리지만 이미 내린비에 대지와 초목은 흠뻑 젖어 있는 

농로끝에 보이는 산으로 진입하여 우측 능선을 향해 오릅니다.

10:20   산행시작 10분만에 성수지맥 275.9m봉에 닿습니다.

비옷을 입었지만...산길의 초목에 의해 등산화와 바지가 흠뻑 젖어드네요

비에 젖은 초목을 헤치며 능선을 오르니 가족묘지가 조성되어 있고

그 아래로 '탕마지' 저수지가 보이는 능선을 지납니다.

비옷을 입고, 풀이무성한 능선에서 등로를 찾느라 산행속도가 느려지고

달려 갈수 없다보니 참석한 산우가 줄지어 산행을 하게 됩니다.

야생동물들에 의해 묘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철망 울타리가 쳐져 있는 곳을 지납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우측 산길로 들어서고

10:44   임도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서 경사의 등로를 올라서면

산너머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성수지맥 ×332.5m봉에 닿습니다.

10:53    ×332.5m봉에서 미끌거리는 등로를 내려가면 만나는 '구치고개'

구치고개는 등로 우측의 임실읍 갈마리에 있는 자연마을인 구치가 있어 부르게

되었으나 구치에 관한 자료는 찾을수가 없어 아쉽네요

구치고개 안부에서 능선을 오르지 않고, 좌측 사면의 등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비에 젖어 있는 능선사면의 등로를 따라 올라가 무명봉을 지나고

비가 내려 시야는 좁고...조망은 엄두도 못내고...

발걸음만 바삐 움직이며 무명능선을 오르내립니다.

11:10   밭의 철망 울타리와 임도를 막아놓은 철망울타리를 지나면

포장임도와 우측에 감성리로 연결되는 '감성고개'에 닿게 됩니다.

감성고개 건너편으로는 올라야할 366.7m봉이 보이네요

감성고개는 우측으로 보이는 전북 임실군 임실읍의 감성리에 있는 고개라 

부르게 되었는데...이마을에 있는 우물의 물 맛이 감초 맛같이 달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감성고개를 지나 올라가면 벌목지를 따라 좌측으로 휘어져 오르고

11:19      벌목지의 풀의 우거진 능선을 올라서면 굵은 참나무에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366.7m봉에 닿고...

지맥 마루금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11:30     366.7m봉에서 내려가면 전라선 철도의 '임실터널' 상부의 안부에 닿고

다시 고도를 높이며 올라서면 산너머님이 산패를 붙여 놓은 383.1m봉에 닿습니다.

11:41     비가 많이 내려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방수카바를 씌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지만...비닐카바에 물이 묻어 선명하게 사진이 찍히지 않네요

383.1m봉에서 고도를 높이며 미끌거리는 등로와 잡목을 헤치며 10여분쯤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고 임실산너머님과 독도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429.1m봉에 닿습니다.

429.1m봉의 삼각점(임실310/2002복구)

삼각점이 있는 429.1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 벌목지 안부를 지나고...

큰나무를 잘라낸 벌목지에는 키작은 잡목들과 풀이 산객의 발목을 잡고

11:55  벌목지 상단의 약357m무명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희미한 등로를 찾아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357m무명봉에서 말치로 내려가는 잡목우거진 등로

12:02    잡목을 헤치며 내려오면 세멘트 포장 도로가 지나는 '말치'에 닿게 됩니다.

말치 건너편으로는 좌측에 축사가, 전방에는 군부대철망울타리와 초소 건물이 보이네요

말치는 馬(말고개)이 아니라 斗峙로서 말 두(斗)가 훈독(訓讀)되면서 말치로

변한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斗峙 옆에 부기된 카다카나는 '마루재'로 표시되어 있어

원래부터 임실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명칭은 마루재였는데 한자로 표기하면서

馬 대신 斗자로 표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북 임실군 임실읍과 오수면의 경계를 이루는 말재는 조선시대에 중요한 길목이였다.

말재의 고갯마루에는 다섯 기의 마애선정비가 새겨진 바위가 있는데...

이 마애선정비 바위가 고갯마루의 이정표였을 것이라고 하며, 고개 아래에는

"평당원"이 있어 여행하는 관리와 나그네에게숙식을 제공 하였다고 한다.

성수지맥 마루금은 마치에서 부터는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봉화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군부대 철망울타리 앞에 있는 임실군 가야문화와 봉화산 안내판

말치에서 봉화산까지는 2km를 올라야 합니다.

말치에서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봉화산으로 오르게 되는데...

최근에는 산꾼들이 지나지 않았는지 키보다 큰 잡목과 풀들이 덮고 있어

등로는 보이지 않네요 맨 앞에서서 등로를 찾아 오르는데...

 끈적한 거미줄이 진입을 못하게 얼굴을 감싸고 있네요

잡목지대를 빠져나오니 철망울타리 따라 통나무 계단 오름길이 시작되고

12:17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무명봉을 지납니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서면 다시 오르막 등로가 군부대 철망 울타리를 따르고...

급경사의 철망울타를 만나고...비물에 젖은 흙길이 미끄러워

가느다란 로프를 잡고 힘들게 오릅니다.

12:39   성수지맥 461.4m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봉에 닿습니다.

미끌거리는 등로와 잡목우거진 등로를 헤치며 오르느라 많이 지쳐버리네요

비는 내리지만 잠시 휴식을 하며, 간식등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한후에 산행에 나섭니다.

461.4m봉에서 철망울타리따라 계속해서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철망울타리를 따라 잡목을 헤치며 계속해서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13:18   철망울타리의 작은 소나무에 산패가 붙어 있는 성수지맥의 봉화산(▲473m)에 닿습니다.

봉화산은 전북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와 오수면 봉천리와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삼국시대에 축조된 봉화산 봉수가 있었던곳이  발견되어 출토 작업을 통해 확인 되었으며

가야세력의 지배자 무덤에서 출토된 토기와 동일한 가야 토기가  출토되었으나

지금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제대로 관리를 못하고 있는듯 하다.

봉화산을 지나서도 군부대 철망울타리를 따라 잡목을 헤치며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군부대 철망울타리옆의 큰바위를 만나게 되고...

철망울타리밑으로 통과하지 못하고, 바위 좌측 사면을 지나고

다시 철망울타리를 만나 산행을 이어갑니다.

13:43   군부대 철망울타리를 따라 산행을 이어오다가 이제는

철망울타리와 이별하고, 좌측의 산길로 들어서야 합니다.(독도주의)

철망울타리와 이별을 하고 좌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우거진 숲속으로 들어가면

뚜렷한 등로를 만납니다.아마도 이곳에서 오록스맵의 GPS가 꺼진듯....

13:46     노산봉(×545m)산패가 붙어 있는 곳에 닿습니다.

방수카바를 씌웠는데도 빗물의 여파로 오록스맵의 GPS가 작동을 멈춘걸

알지 못한채 매봉을 지나 내려간 벌목지 안부까지 산행을 하게 됩니다.

노산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벌목지가 펼쳐지는 안부인 '되재'에 닿게 됩니다.

임실군 옹수면 오암리에 있는 고개로 임실읍 정월리와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명칭 유래는 자료를 찾을수 없었다.

벌목한 능선을 따라 가다가 산길로 들어서 매봉으로 향합니다.

높이 솟구쳐 있는 매봉의 산불감시카메라 탑이 보이고...

14:31    산불감시카메라탑을 감싸고 있는 사각철망울타리에 매봉(609.8m) 산패가 있는 곳에 닿고,

잡목이 우거져 있어 맑은날에도 조망은 없을 듯 한 매봉 정상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약1.5km정도 떨어져 있는 노산(539.7m)을 다녀오기도 하는데..

지맥에서 멀기도 하거니와 비도 내리고..잡목 많은 능선을 걷는것도 어려울듯,

성수지맥 능선을 걷는것에 충실하기로 합니다.

매봉(609.8m)의1등삼각점(임실11)

매봉을 지나면 지독한 잡목지대가 나타나고

등로가 전혀 보이지 않는 잡목지대를 헤치며 내려갑니다.

오르게 될 비구름이 덮고 있는 583.5m봉 풍경

14:58   잡목을 헤치며 가느라 속도가 전혀 없이 매봉과 583.5m봉 사이의 안부로 내려갑니다.

안부를 지나며 오록스맵의 GPS가 꺼진것을 알고, 다시 작동을 시킵니다.

안부를 지나며 583.5m봉 까지는 아주 급경사의 등로가 이어지는데...

거기에다 비에 젖어 등로는 미끌거리고...지독한 잡목으로 힘들게 오릅니다.

15:24   온몸이 비와 땀으로 젖고, 비닐 우비는 나무에 찟어져 너덜거리고...거지 행색이되어

산너머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성수지맥 ×583.5m봉에 오릅니다.

15:38    583.5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 고도를 낮추후에

완만하게 능선을 올라 무명봉을  지난후에 산패가 붙어 있는 ×564.7m봉에 닿고,

성수지맥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내리며 갑니다.

564.7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진 마루금은 능선을 내려갔다가 

벌목지의 웃자란 잡목과 풀숲을 헤치며 다시 오르고...

15:51   잡목이 우거진 벌목지 끝에서 우측의 소나무에

성수지맥 528.5m 산너머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봉에 닿습니다.

528.5m봉을 지나면서는 고도를 낮추며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잡목이 우거져 있고...등로도 희미하여 길찾기가 어렵습니다.

잡목을 헤치며 고도를 낮추며 희미한 등로를 내려가면

비포장 임도를 만나고...

16:09   임도 따라 내려가면 포장임도를 만나고

포장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 번화치로 향합니다.

임도를 따라 5분쯤 내려가면 745번 도로가 지나는 번화치와

비를 맞으며 서 있는 산악회 버스가 있는 곳에 닿습니다.

745번 도로의 성수지맥 '번화치'에서 성수지맥4구간 들머리 풍경 

16:14   임실나들목이 있는 제일휴게소에서 비를 맞으며 시작하여 6시간 동안

산길을 오르내리며 미끌거리는 등로와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걸었던

성수지맥 3번째 구간 산행을 745번 도로가 지나는 '번화치'에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