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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호남정맥상지맥/성수지맥(2022완)

성수지맥1구간(마령재-지맥분기점-성수산-▲683.1m-▲520.4m-대운치)산행

by 山頂 2022. 7. 23.

성수지맥1구간(마령재-지맥분기점-성수산-▲683.1m-▲520.4m-대운치)산행

 

♧ 산행일시 : 2022.07.21. 목, 날씨 : 맑음/폭염경보

♧ 산행참여 : 뉴마포산악회원 16명/ 회비 37,000원

♧ 산  행 지 : 출발 : 마령재 - 전북 장수군 장수읍 대성리 508 

                      도착 : 대운치 - 전북 진안군 성수면 구신리 산 3-4 

♧ 산행구간 : 마령재-지맥분기점-×905m-성수산-▲683.1m-▲520.4m- 대운치

♧ 산행거리 : 11.52km

♧ 산행시간 : 04시간32분(10:07~14:40)

♧ 성수지맥1구간(마령재-지맥분기점-성수산-▲683.1m-대운치)산행기록

성수지맥1구간(마령재-지맥분기점-성수산-▲683.1m-대운치)산행트랙

성수1구간(분기점-성수산-대운치)산정.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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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지맥1구간(마령재-지맥분기점-성수산-▲683.1m-대운치)주요지점 이동시간

    ※ 10:07  전북 장수군 장수읍 대성리 산 26-2 산행시작

        10:27 마령재 임도

        10:33 성수지맥 분기점/임도삼거리

        10:50  깃대봉(×862.4m) 

        11:14 ×904.7m

        11:27  ×863.7m

        11:36 지장재

        11:45 성수산(▲876m) 

        11:54  ×830m암봉

        12:08 ×806.5m 

        12:24 690m

        12:34  ▲683.1m삼각점봉 

        12:59  ×592m

        13:07  ×493.5m 

        13:24 ×472.8m

        13:48 ▲520.4m삼각점봉/우틀

        14:23 ×473.7m/좌틀 

        14:32  ×495m/좌틀

        14:40 대운치(전북 진안군 성수면 구신리 산 3-4)산행종료

성수지맥1구간(마령재-지맥분기점-성수산-▲683.1m-대운치)산행지도

성수1-1
성수1-2

 

산행메모

 

무더위와 싸워가며 산행을 해야하는 7월중순이후 부터 8월말 까지는

산행을 쉬어 갔으면 좋으련만, 그러나 지맥 산꾼들은 이깟 더위쯤이야 이겨내며

산행을 하려는듯 계속 산행을 이어갑니다. 7월 하순 여름의 절정이고,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의 차량들이 도로를 가득 메우기 시작하는데, 

잡목이 많기로 악명이 높은 호남 정맥에서 분기하는 성수지맥 산행을 시작합니다.

성수지맥은 호남정맥 팔공산(1,151m)에서 섬진강 본류와 그 지류인 요천을 가르며

서쪽으로 분기하여 마령치를 지나 올라서면 지금은 임도로 변해 있는 약820m의

임도 삼거리에서 오수천을 감싸며 산줄기가 두개로 나뉜다. 남쪽으로 분기한

천황지맥(天皇枝脈)은 개동산(846m), 천황산(910m)을 지나 요천과 오수천을 가르면서

내려가다가 요천 끝자락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이고, 북서쪽으로 분기한

성수지맥(聖壽枝脈)은 오수천의 서쪽 울타리를 이루며 성수산(875.9m), 삼봉산(529.4m)

고덕산(619m), 봉화산(467.6m), 매봉(609.8m), 무제봉(558m), 지초봉(571m)

원통산(603.5m), 무량산(586.4m)을 거쳐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구남마을의

어은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6.9 km 되는 산줄기이다. 

오늘 시작한 성수지맥은 하절기라 산행거리를 짧게 잡고, 당일산행으로 

다섯구간으로 나누어 시행하며 그 첫번째 구간은 마령재임도를 지나 성수지맥 분기점,

×904.7m, 성수산(▲875.9m), ▲683.1m, ×493.5m, ▲520.4m, 473.7m, 30번국도의

대운치까지 약12km로 비교적 짧은 거리다. 성수지맥이 지나는 진안군 백운면과

임실군 성수면에는 오전10시경부터  비가 오기 시작 14:00까지 내렸는데

많은 비는 아니였지만, 젖어 있는 땅과 초목에 맺힌 빗물로 몰골이 마치

물에 빠진 생쥐꼴로 산행을 했다. 비교적 등로는 좋았지만...산행 막바지에

▲520.4m봉 오르는데가 가장 힘이 들었고, 그이후 잡목이 우거진 벌목지를  통과하여

×473m봉 오르는데 잡목구간은 등로 찾기도 어렵고 밀림을 방불케하는 구간이였다.

날이 맑았으면 무더위에 땀으로 젖었을텐데...오늘은 땀으로 젖지 않고,

빗물에 젖어 그나마 다행이네요

10:07    전북 장수군 장수읍 대성리 508번지 차도끝나는 곳에서

마을길을 따라 성수지맥 분기점을 향해 출발합니다.

포장마을길이 비포장 농로로 변하고

마을끝의 비닐하우스 좌측끝에서 산길로 들어섭니다.

잠시 잡목이 있는 산길로 들어서지만 길은 이내 좋아 집니다.

10:27    마령재에서 올라오는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 따라 진행하는데...

가랑비가 내리고 안개구름이 짙게 깔려 있어 조망은 할수 없습니다.

10:33   임도 삼거리인 성수지맥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삼거리 중앙부의 소나무에 성수지맥 분기점 산패가 붙어 있으며

이곳에서 좌측 임도 따라 천황지맥이,

우측 임도 따라 성수지맥이 분기합니다.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갈라진 성수지맥 마루금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성수산(×876m)을 오르고,  삼봉산(×529.4m), 고덕산(×619m), 봉화산(×467.6m), 매봉(×609.8m),

무제봉(×558m), 지초봉(×571m), 원통산(×603.5m), 무량산(×586.4m)을 거쳐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구남마을의 어은정까지 도상거리 56.9 km의 산줄기를 뻗어 가게 됩니다.,

임도에서 ×840m무명봉을 오르는 등로는 초반에는 풀이 우거져 있고

10:45   약×840m의 무명봉에 오른후에 등로는 급좌측으로 휘어져 다시 올라갑니다.

10:50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고, 과거에 깃발이 휘날렸을듯한 깃대가 있는 

×862.3m봉에 닿습니다....깃대가 있어 '깃대봉'이라 불리는 봉입니다.

깃대봉(×862.4m)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로프가 매어져 있는 등로를 내려갑니다.

나무계단에 로프까지 매어져 있는 등로지만 묵은 낙엽이 빗물에 젖어 있으며

가랑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계단길이 많이 미끄럽네요..

×862.4m깃대봉을 내려가면 안부에 닿는데... 이곳을 '구름재'라고 합니다.

구름재는 전라북도 장수군의 산서면 백운리에 소재한 고개이다. 동으로 팔공산 , 서로 영태산,

남으로 개동산(묘복산), 북으로 성수산 등의 산줄기가 모이는 지점에 위치한 재이다.

고개를 통해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의 고림하 마을, 임실군 성수면 왕방리와 성수리 등이 연결된다.

이웃한 마령재와도 연결되면서 장수군 산서면 백운리와 장수읍 대성리와도 통하기 때문에

주요한 교통로라고 할 수 있다. 『조선지형도』(장수)에서 구름재가 표기되어 있으며,

남쪽으로 마령재, 동쪽으로 진안군 백운면의 중고대 마을이 기재되어 있다. 『한국지명총람』에 의하면,

매우 높아서 구름이 잘 낀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설명되어 있다.

구름재 안부를 지나면 다시 나무계단길을 오르고...

11:07   통나무 의자2개와 국가지점번호판(다마9381 3691)이 설치되어 있는 ×885m봉을 지납니다.

×885m봉을 지나면 산죽이 있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계속 고도를 높이며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등로를 올라갑니다.

국가지점번호 다마 9370 3709 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고...

11:14   오늘 산행중 제일 높은 ×904.7m봉에 닿습니다.

산패는 등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나무에 달려 있네요

×904.7m봉을 지나면 산죽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지나고...

조금씩 고도가 낮아지며 계속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11:23    통나무의자 2개가 비에 젖어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쉼터가 있는 무명봉에서 내려가면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데크길과 만나고

데크길과 만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성수산으로 올라갑니다.

11:27     성수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863.7m봉을 지납니다.

×863m봉에서 나무계단길을 따라 내려가고

11:36    이정목이 있고, 갈림길 삼거리인 '지장재' 안부에 닿습니다.

직진으로 성수산 정상이 0.4km 거리에 있네요

지장재 안부 좌측으로는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계단과 응급구급함이 보입니다.

지장재를 지나면 잠시지만 성수산 오르막 등로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성수산으로 오르는 등로 풍경

11:45    성수지맥의 이름을 낳게한 '성수산(聖壽山/×876m)정상에 닿습니다.

성수산(聖壽山/×876m)은 전북 임실군 성수면에 있는 산으로 고려와 조선의 건국 설화가

얽혀 있는 명산으로, 덕유산에서부터 회문산으로 뻗어내린 노령산맥에 자리잡고 있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의 조망이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다. 고려 때 도선이 이 산을 살피고 나서 천자를 맞이할

성지(聖地)인 것을 알고 왕건에게 백일기도를 드리면 대망을 성취할 것이라고 권하였다고 한다.

왕건은 도선과 더불어 백일기도를 올리고 나서 고려 건국의 대망을 이룬 후

이곳 바위에 '환희담'이라는 친필을 새겼고 도선은 도선암을 세웠다.

이성계도 무학대사의 권고로 백일기도를 올린 후 큰 공을 세우고 조선 건국의 대업을 성취한 후

'삼청동(三淸洞)'이라는 친필을 비석에 새겨 어필각에 보관하게 하였고,

도선암의 이름을 상이암(上耳庵)으로 고쳤다. 이후 상이암은 의병대장 이석용(李錫庸)에 의해

항일운동의 근거지가 되었고 왜병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1958년 상이암재건위원들에 의해

다시 세워졌다. 경내에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4호로 지정된 부도(浮屠)가 있다.

성수면에는 이석용 외 28의사를 모셔놓은 소충사(昭忠祠)가 있다.

성수산(▲867m)삼각점(임실807/1984재설)

성수산에서 조망이 좋다고는 하지만 가랑비가 내리고...

짙은 안개구름이 산등성이를 덮고 있어 조망은 못하고 정상석 앞에서

성수산 정상에 왔음을 인증하는 사진으로 대신해봅니다.

성수산 정상에서

성수산 정상의 이정표...

성수지맥은 수천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성수산정상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오면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잠시후에 암봉을 만나게 됩니다.

암봉앞에는 이정목과 국가지점번호가 설치되어 있는데..

수천리 가는길 방향인 우측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11:54   약×830m암봉 정상부 풍경...짙은 안개구름으로 아름다운 풍광은 못봐 많이 아쉬웠습니다.

암봉 우측으로 내려가는 암릉구간에서 정체가 일어 납니다.

밧줄이 매어져 있는 암릉의 절벽을 내려가야 하는데, 빗물에 젖은 암릉이 미끌거려

내려가는 속도가 더뎌집니다. 평소같으면 쉽게 진행했을테지만...

12:08    밧줄에 의지해 암릉을 내려와 조금 진행하면 산패가 붙어 있는 ×806.5m봉에 닿습니다.

×806.5m봉을 지나면 길좋은 내리막 산길을 내려가고

12:16   커다란 바위가 있는 약×730m봉에 오르고...

또 다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다시 고도를 높이며 오르고...

12:24   약 ×690m의 무명봉을 지나고..

12:34    삼각점이 있는 ▲683.1m봉에 닿습니다.

▲683.1m삼각점(임실429/1984재설)

▲683.1m삼각점봉에서는 우측으로 휘어져 묵은 낙엽이 미끌거리는 등로를 내려갑니다.

12:51    안부에 닿고...앞쪽의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그나마 산행하는데 도움을 주는듯

잡목이 있는 오르막 능선을 잠시 올라갑니다.

12:59    약×592m의 무명봉에 오릅니다.

잠시 휴식을 갖는 산우들이 보이고...

×592m봉에서는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592m봉에서 내려가는 등로 풍경

고도를 낮춰 안부를 지나고 잠시 올라서면 ×493.5m봉에 닿습니다.

크고 굵은 소나무에 '산너머'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봉입니다.

×493.5m봉을 내려서면 벌목했던 능선을 진나고

벌목능선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고..

낙엽이 미끌거리는 등로를 내려가고...

또 다시 좌측으로 벌목된 능선에 닿습니다.

앞쪽으로는 구름에 덮혀 있는 ×472.8m봉이 어슴프레하게 보이네요

벌목지를 지나 산길로 들어서 ×472.8m봉으로 올라갑니다.

13:24   지도상에는 ×472.8m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성수지맥 ×476.2m 산너머님의 산패가 붙어 있습니다.

×476.2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카메라에 습기가차 사진이 뿌옇게 찍히네요

13:31    ×472.8m봉에서 내려가면...성황당이 있었던 듯한 안부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오르게 됩니다.

안부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산행후반부라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도 하지만 오르는데 힘이 드네요

삼각점이 있는 ▲520.4m봉을 향한 오르막등로는

잡목이 많아지고, 경사도가 급해지고, 젖은 몸에서도 땀이 솟네요  

13:48   고생끝에 삼각점이 있는 ▲520.4m봉에 닿습니다.

▲520.4m삼각점(임실431/1984복구)

▲520.4m봉에서 잡목숲을 뚫고 내려가 안부에 닿고

13:54     안부를 지나 오르면 무명봉 약×497m봉에 닿고,

삼지창처럼 생긴 큰 참나무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497m봉 무명봉을 지나 내려가 ×473.7m봉으로 가는 등로는

잡목이 많고 등로는 희미해져, 좌측의 임도로 가는 산꾼들이 생기는 곳이지만

임도로 가지 않고 잡목속의 희미한 등로를 찾아  ×473.7m봉으로 갑니다.

473.7m봉으로 오르는 밀림같은 벌목지를 잡목을 헤치며 어렵게 오릅니다.

14:23       벌목된 나무가 바닥에 깔려 있는 밀림같은 잡목숲을 뚫고

큰 벚나무가 있는 ×473.7m봉에 닿고

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지며 잠시 넓은 등로를 만나 편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473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진 임도의 등로 풍경

넓은 임도의 등로를 잠시 따르다가 임도를 버리고 직진의 잡목숲을 헤치며 다시 산길을 오릅니다.

잡목숲을 헤치며 오르면 다시 약520m의 벌목지 능선에 닿게 되고..

벌목지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4:32    약495m의 벌목지 무명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 됩니다.

495m봉을 내려서는 전방 우측으로는 다음에 오를 성수지맥 산줄기와

고덕산(×621.9m)이 안개구름 사이로 뿌옇게 보이고,

산줄기 우측으로는 성수양돈단지의 돈사 건물이 보이네요

고덕산(622m)은 전북 임실군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관촌면 운수리와 

성수면 삼봉리 사이에 있는 산이다. 서사면에서 하천이 발원해 구신천에 합류한다.

구신천이 산 북편을 흐르며 이를 경계로 진안군 성수면과 경계한다.

산에 덕봉암이 있다. 『여지도서』(임실)에 "고덕산은 사자산에서 뻗어나온다.

관아의 북쪽 40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임실읍지』, 『호남읍지』 등에는

고덕산을 북쪽 20리에 있는 산이라고 하였다.

대운치 우측으로 보이는 성수양돈단지 풍경

약495m봉에서 잡목숲을 뚫고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따라

30번도로가 지나는 대운치로 향합니다.

잡목숲을 뚫고 급경사 등로를 내려서면 대운치 30번도로변에 있는

▲413.5m수준점을 만나고...

우측으로 진안군 백운면 교통표지판과, 진안군 표지석이 있는 대운치에 닿는다.

대운치는 30번도로가 지나는 고갯마루로 좌측에 진안군 성수면 구신리와

우측에 진안군 백운면 남계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이곳에서 성수지맥 첫구간 산행을 종료 합니다..

30번 도로가 지나는 대운치에서 기다리고 있는 산악회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