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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상 지맥/춘천지맥(2016완)

춘천지맥제4구간(가락재-대룡산-녹두봉-박달재) 산행

by 山頂 2020. 12. 7.

춘천지맥제4구간(가락재-대룡산-녹두봉-박달재) 산행

 

▣ 산행일시 : 2015.03.28(토)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송암산악회6명

▣ 교통수단 : 승합자가용

     - 갈때 : 사당역06:40→천호역→경춘고속도로→조양IC→모래재09:06도착

     - 올때 : 북방리→강재구공원→조양 IC→강변역

▣ 산행구간 : 가락재-1.6-709.4봉-1.8-가지울고개-2.8-대룡산-1.8-공군부대앞-4.2-

                      박달재고개-1.7-북방리

▣ 산행거리 : 13.9km

▣ 산행시간 : 5시간17분(09:10~13:17)

     * 09:10 가락재터널 출발

        09:24 가락재터널상단부임도

        09:28 임도삼거리

        10:00 709.4m봉

        10:15 자지분맥분기(715m)봉

        10:41 750m봉

        11:01 776.9m(암봉)

        11:31 헬기장

        11:33 대룡산(899m)

        11:38~11:54 식시및휴식

        12:19 공군부대앞

        12:24 사격장입구

        12:30 지뢰지대철조망시작

        12:46 녹두봉 우회 능선봉

        13:16 735m봉

        13:26 712m봉

        13:34 박달재

        14:17 북방리8번도로 산행종료

 

▣ 산행지도 및 고도표

 

산행 메모

 

오늘 산행은 춘천지맥 제4구간으로

지난번의 날머리였던 박달재~녹두봉~대룡산~가락재 방향으로

산행을 해야 하나 산행들머리인 홍천군 화촌면 북방리에서 박달재까지

접근하려면 가파른 오르막의 긴거리를 올라야 하기에

산행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역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서울 사당을 출발 춘천가는 고속도로를 이용 조양IC에서 산꾼 1명을 태우고

다시 홍천가는 고속도로를 달려 56번 도로상에 있는 춘천군 동면 상걸리와

홍천군 화촌면 풍전리의 경계상에 있는 해발 660m 가락재 터널에 도착을 합니다.

산행인원 6명...단촐한 인원이라 승합차를 이용하다보니..

오고가는 차안의 풍경은 가족적인 분위기입니다.

가락재터널앞에 내려 산행준비를 합니다.

56번도로상의 해발 660m에 위치한 가락재 터널의 홍천쪽에서 춘천방향의 모습

산행들머리는 위험 표지판이 있는 오른쪽으로 하여 우측에 보이는

시설물의 녹색 철망이 있는 곳을 지나

산비탈을 올라 가락재 터널 상단에 있는 봉우리로 오르게 됩니다.

09:10 녹색의 철망이 있는 곳을 지나 능선으로 오릅니다.

가락재 터널을 출발하여 약15분정도 가파르게 산비탈을 올라갑니다.

오르막 등로가 무척이나 가파릅니다...숨이 턱에까지 차고...가슴은 터질듯하고...

09:24 가락재터널 상단의 봉우리 아래에 있는 임도에 닿습니다..

임도 위에는 이동통신 시설물이 보입니다.

오늘 산행 방향은 임도 좌측으로 진행을 하게 되고...

오른쪽은 다음 구간 방향입니다.

임도 위의 능선에 보이는 이동통신 시설물...

하늘색이 참으로 곱게 느껴지는 봄날입니다

넓은 임도 따라 좌측 방향으로 갑니다.

평탄한 임도길이라서 마음도 몸도 잠시지만 느긋합니다

임도따라 3~4분 정도 진행하면 임도 삼거리에 닿는데...

차단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임도방향으로 갑니다.

임도 삼거리에는 97 상걸국유임도시설공사 표지석이 있습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약50m 진행하면 또 차단시설이 보이고...

우측 능선이 춘천지맥 마루금입니다.

본격적인 마루금 산행이 시작되고...

잠시 무명봉을 올랐다가 내려갑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680m봉을 향해 갑니다.

680m봉 오르기직전의 잣나무숲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우회하는 등로를 따릅니다.

잣나무 숲길을 지나고..낙엽이 쌓여 있는 산비탈길 사면을 걷습니다.

09:40 우회하여온 680m봉에서 내려오는 마루금과 다시 만나고...

709.4m봉을 향해 가파른 오르막을 오릅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녹두봉의 암봉들이 보입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녹두봉의 모습...

저 바위 봉우리에는 국가방위목적의 미사일이 숨어 있다고 하네요...

10:00 709.4m봉 갈림길 삼거리..

우측으로 약100m정도 가야 709.4m봉입니다...

일행 모두는 봉우리 정상으로 가지 않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춘천지맥길을 이어갑니다.

능선 양지바른 곳에는 생강나무꽃도 노랗게 피어 있습니다.

강원도 골짜기에도 이젠 완연한 봄입니다...

잣나무잎이 바닥에 깔려 있어 푹신한 산길을 지나고...

죽은 나무들이 등로를 가로 막고 있는 가파른 오르막을 오릅니다.

715m봉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10:15 715m봉을 지납니다. 춘천지맥은 715m봉을 지나며 우측으로 휘어지고

715봉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자지봉(紫芝峰)~봉화산~두개비산과

홍천터미널 옆의 야산을 지나 홍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20.6km의

제법 긴 자지 단맥입니다. 이름도 요상한 자지단맥은 못하더라도

자지봉에는 언젠가 한번쯤 다녀가려 생각해 둡니다

715m봉의 자지분맥과 갈라지는 능선을 지나고

715m봉을 지나 가지울고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750m봉을 향해 오르면서 뒤돌아본 715m봉 모습

715m봉 오르는 길에 본 "겨우살이" 모습...

한약재로는 "상기생" 항암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750m봉을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10:41 750m봉을 지나며

750m봉을 지나면 나무사이로 대룡산 모습이 보입니다.

나무사이로 희미하게 전방으로 보이는 대룡산과 좌측의 녹두봉쪽 풍경

잠시 무명봉을 향해 오르고..

무명봉을 지납니다....무명봉 앞쪽으로 776m암봉이 보이고...

멀리 대룡산도 좌측으로 보입니다

무명봉을 내려가면서 보이는 대룡산에서 녹두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풍경...

10:41 776m 암봉과 좌측 뒤쪽으로 보이는 대룡산 모습

능선 좌측으로는 지난구간에 올랐던 연엽산도 나무사이로 보입니다.

무명봉에서 암봉을 바라보며.... 안부까지 내려갑니다..

잣나무 우거진 숲을 지나고....

10:51 암봉 우측 사면에서 776.9m암봉을 향해 오릅니다.

암봉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위험한 암릉을 오릅니다.

776.9m 암봉 정상부쪽 풍경

10:59 암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우측의 녹두봉..그리고 좌측으로 가면서 735m봉과 중간의 매봉..

그리고 뒤쪽 중앙의 연엽산

776.9m 암봉에서 바라본 오늘 지나온 마루금

녹두봉 풍경

776.9m 암봉 정상부쪽 풍경

암봉에서 좌측으로 대룡산을 향해 잠시 내려갑니다.

11:05 31번 송전탑을 지나며 바라본 대룡산쪽 풍경

송전탑을 지나고 나면 대룡산을 향해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게 됩니다.

대룡산 으로 오르는 능선에서 만난 노란 복수초도 이제는 활짝 피었네요

대룡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776.9m 암봉 모습

11:15 대룡산 오르는 등로에서 만나는 커다란 바위사이를 지나고....

대룡산 직전의 무명봉을 가파르게 오릅니다.

무명봉에 오르면 우측으로는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헬기장봉 우측 사면으로 오릅니다.

헬기장봉 우측 사면의 가파른 오르막을 오릅니다.

11:31 우측으로 헬기장과 좌측으로 대룡산의 중간지점인 안부에 도착 합니다.

대룡산의 송신소와 송신탑

헬기장봉.... 헬기장봉은 뒤로 하고...

대룡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대룡산 정상 우측에 있는 전망대

11:33 대룡산(898m) 정상부에 도착 합니다...

춘천을 대표하는 산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강촌 삼악산과 용화산을 말합니다.

춘천시에서 발행한 관광안내서를 보아도 삼악산과 용화산은 반드시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산들은 춘천시내와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삼악산은 의암호 건너이고,

용화산은 소양강 건너편입니다. 그런데 춘천시내 동쪽을 성곽처럼 에워싸고 있는 대룡산은

삼악산과 용화산과 달리 상세히 소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룡산이 숨은 듯 지내온 이유는 6.25 이후 대룡산에 군사시설들이 만들어져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지금도 정상 가까운 봉우리에 군사시설들이 남아 있는 것도

이 산을 드러내 놓지 못했던 이유일 것입니다.

그러나 근래에 이르러 산자락에 주둔했던 군부대가 줄어들면서 대룡산에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을 비롯한 등산인 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대룡산 정상의 긴급구조 표지판

대룡산 정상에서

대룡산 정상에서

대룡산 정상에서

대룡산 정상에서..춘천지맥을 같이 하는 산우들과

최근 들어서 대룡산은 수도권에서도 당일산행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춘선 전철화공사가 끝나 전철을 이용하여 당일산행을 할수 있는

산행지기 때문입니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길목마다 이정표들이

잘 설치되어 초심자나 노약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정상에는 전망 데크가 설치되어 아름다운 호반도시 춘천을 조망하는

즐거움도 배가됩니다. 대룡산 산행코스는 주능선을 경계로 대중교통이 편리한

서쪽(시내)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많이 이용됩니다.

시내 방면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인 고은리 코스가 가장 인기 있으며.

다음으로는 고은리 북쪽 거두리와 만천리에서 북릉 갑둔이고개를 경유하는 코스가

많이 이용됩니다. 만천리 북쪽에서는 구봉산~명봉~갑둔이고개 북릉, 그리고 느랏재에서

북릉~갑둔이고개 경유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가 인기 있습니다.

대룡산 정상석 우측에 있는 "2015 춘천사랑 분지 종주산행" 홍보프랑카드...

대룡산 정상에서 녹두봉방향의 춘천지맥길은 홍보프랑카드 옆으로 내려가는 등로입니다.

대룡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이곳에서 점심식사와 조망을 즐기며 약15분 휴식

대룡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병산 모습

멀리 삼악산과 춘천시내쪽 풍경..춘천의 몽계,북배산들도 뿌옇치만 아련히 보이고...

대룡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춘천시내 모습.."봉의산"도 나즈막히 보이네요

젊은시절 남춘천에 살던 소녀와 펜팔을 하던 기억도 가슴 밑바닥에서 스멀 거리고..

대룡산 송신탑

11:55 대룡산정상에서 녹두봉을 향해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넓은 임도가 보입니다.

임도로 내려가지 않고 앞쪽의 봉우리를 향해 오릅니다...

앞쪽의 봉우리를 넘어가면 다시 우측의 임도와 만나게 됩니다.

12:00 대룡산을 내려와 무명봉을 지나고 임도에 내려서게 됩니다.

녹두봉 공군부대 진입도로 삼거리 까지 약1.5km 정도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의 이정목...계속해서 임도 따라 진행

군부대가 있는 봉우리가 보이는 임도를 지나고....

커브길의 낭떠리지 구간 임도도 지납니다.

임도 우측으로 멀리 춘천시가지가 조망됩니다.

임도 이정목에서도 계속해서 군부대 도로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진행 합니다.

12:19 공군부대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 합니다.

이정목이 있고..."KBS 대룡산 중계소" "공군8983부대"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 아래쪽(사암리)으로 내려가는 도로를 따라 갑니다.

공군부대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사암리방향의 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약 500m정도를 진행

갈림길 삼거리에서 춘천지맥길은 좌측 사격장 방향입니다.

12:24 사격장 표지판이 보이고 막아놓은 철망밑을 통과하여 사격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휴일이라서...훈련이 없는 사격장안을 지납니다.

사격장안의 넓은 도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휘어져 작은 계곡을 건넙니다.

작은 계곡을 건너 직진 방향의 산쪽의 철조망을 넘어서 산으로 오릅니다.

과거 지뢰지대 표지판이 붙어 있는 철조망을 넘고...

춘천지맥길은 좌측에 철조망을 두고 철조망을 따라 산능선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12:45 철조망을 따라 능선 위까지 올라 왔습니다.

춘천지맥 마루금은 능선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능선끝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보여서 조망을 하기 위해 바위에 오릅니다.

바위위에 올라 바라본 공군부대 모습

건너편으로 암봉이 보입니다...

춘천지맥은 건너편 암봉 직전에 우측 아래로 급경사를 내려가게 됩니다.

조망을 즐기고...바위에서 내려와 좌측 암봉쪽으로 향합니다.

12:51 암봉직전 우측 아래로 보이는 협곡을 따라 춘천지맥길이 이어집니다.

협곡의 급경사 너덜지대의 내리막을 내려갑니다.

급경사에 낙엽이 덮혀 있는 박혀있지 않은 돌멩이들이 굴러내려서 위험하기도 합니다.

급경사 협곡을 내려오며 뒤돌아본 암봉 모습...

계속해서 급경사 내리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735m봉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녹두봉쪽 암봉

13:16 735m봉을 향해 오릅니다...

735m봉을 오르고 나서 지맥길은 좌측편으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할곳...

735m봉 직전에서 뒤돌아본 녹두봉 풍경

735m봉을 지나 712m봉으로 가는 능선 좌측으로 엄송골을 지나는 도로도 보이고...

735m봉을 내려와 완만한 능선을 지나 조금만 오르면 712m봉에 닿게 됩니다..

13:26 712m봉을 지납니다.

13:34  712m봉에서 약7분정도 완만하게 내려오면 커다란 나무가 있는

박달재에 도착을 합니다. 박달재에서 직진방향은 연엽산 방향이며,

북방리는 박달재 좌측편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춘천지맥 4구간 마루금 산행은 이곳에서 마치고...북방리로 향합니다.

북방리로 내려가는 등로는 가파른 급경사여서 박달재에서는 지그재그로 내려갑니다.

생강나무꽃이 만발한 비탈길을 내려가고...

계곡에 닿으면...물이 조금 흐르는 죽은나무가 걸쳐져 있는 곳에서 계곡을 건넙니다.

북방리 마을길에 도착을 하고...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8번 도로상에 닿습니다.

북방리 마을 풍경과 8번도로

14:17 북방리 8번도로상에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 곳에서 춘천지맥제4구간 산행을 종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