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맥제1구간(서천초교-새덕산-한치고개-감마봉-봉화산-소주고개) 산행
▣ 산행일시 : 2015.02.24(화)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나홀로산행
▣ 교통수단 : 대중교통
- 갈때 : 중동역에서 전철(05:27)로 용산역→용산역 ITX(4,800원)로 가평역
가평역에서 전철로 환승 →굴봉산역 도착 산행
- 올때 : 15:10 소주고개(카이로스앞)에서 5번 버스로 강촌역
강촌역에서 전철로 망우역→ 문산행전철로 환승 용산역
용산역에서 경인전철 환승 중동역
* 강촌택시 033-262-5252 이용
▣ 산행구간 : 굴봉산역 - 370m봉 - 문의고개 - 새덕산 - 송이재봉갈림길 -
한치고개 - 검봉산갈림길 - 봉화산 - 469.1 - 소주고개
▣ 산행거리 : 17.4km
▣ 산행시간 : 7시간30분(07:35~15:05)
* 07:35 굴봉산역출발
07:43 남산초교서천분교
08:17 골프장보이는무명봉
08:35 26번철탑
08:45 370m봉
09:24 두리봉(365m)
09:38 임도
10:04 465.5m봉
10:19 새덕산(490m)
10:51 큰나무있는무명봉
11:26 송이재봉갈림길
11:37 410.4m봉
11:41 한치고개
12:26 검봉산 갈림길
12:45 범바위
12:58 감마봉
13:13 문배고개
13:21 486.8m봉
13:28~13:55 봉화산(515m)
14:04 창촌3리 갈림길
14:27 소주봉(489.1m)
14:49 옹장골 막국수 간판
15:05 소주고개(산행종료)
▣ 산행지도 및 고도표

산행메모
춘천지맥이란? 한강기맥 상에 있는 청량봉(1,05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하뱃재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응복산(1,103 m), 백암산(1,099m), 가마봉(1,192m),
소뿔산(1,118m), 가마봉(925m), 매봉(800m), 가리산(1,051), 대룡산(899m), 응봉(759m),
연엽산(850m), 꼬깔봉(421m), 봉화산(515m), 새덕봉(488m)을 거쳐
춘천의 굴봉산역 앞쪽의 북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25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합쳐 영춘지맥이라 부르는데...우선 춘천지맥을 시작합니다.
영춘지맥의 1구간은 굴봉산역 2번출구로 나와 약 500m정도 거리에 있는
남산초교서천분교 뒤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오르면서 시작됩니다.
기맥이나 지맥산행은 오지라서 혼자 산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안내 산악회를 따라서
산행을 해야 하지만 1구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불편함이 없어서 혼자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통이용은 위에 요약 내용을 보시면 참고가 될것입니다.

07:35 굴봉산역2번출구쪽..서천초등학교는 1번 출구쪽입니다.

굴봉산역1번출구

굴봉산역2번 출구앞의 이정목...춘천지맥은 좌측 도로를 따라 가서 서천초등학교 뒤쪽입니다.

등산안내도를 보면서 오늘 산행할 곳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굴봉산역에서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우측으로 보건소 건물이 있는 곳을 지나고

07:43 남산초등학교 서천분교 교문을 들어섭니다.
작은 교정..봄방학이라서 학생들이 없을테지만...적막한 운동장을 가로질러 교단쪽을 거쳐 후문을 나섭니다.

서천분교를 빠져나오면 농로를 만납니다.

농로 좌측편 산으로 올라야 하지만 농로를 직진하여 앞쪽 능선으로 향합니다.

가파른 절개지를 오릅니다.

절개지를 오르면서 뒤돌아본 서천분교쪽 모습...
불을 때서 아침을 짓는 연기는 아닐텐데....낙엽을 태우는 연기일까...

절개지를 오르면 한화골프장에 닿습니다...
골프장 뒷쪽이 춘천지맥 마루금이지만...
골프장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좌측편의 골프장안 도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앞쪽멀리370m봉이 보입니다

골프장 도로를 따라 약50m 이동하여 좌측 산으로 오르면
서천분교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게 됩니다.

셀카봉을 가져 왔는데...시험적으로 찍어보는데....참으로 어색합니다...

08:17 골프장을 우측으로 두고 벌목되어진 능선을 오릅니다.
골프장 뒤편으로 370m봉이 보입니다...370m봉의 우측이 원래 마루금인데...
골프장 때문에 걸을수가 없어 이능선을 걷습니다
370m봉에서 부터 진짜 춘천지맥의 마루금을 걷는다고 볼수 있겠죠

한화골프장 건물...뒤쪽으로 잘려나간 춘천지맥 마루금....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북한강변에서 맥을 다하죠

벌목된 능선을 오르며 뒤돌아봅니다....
우측은 서천분교에서 올라온 능선..그리고 좌측은 한화 골프장

벌목능선을 계속해서 오릅니다...전방 우측으로..
가야할 춘천지맥의 마루금이 보이네요
우측의 뾰족한봉이 365m(두리봉)이고 사진 중앙의 끝쪽이 새덕산입니다.

370m봉을 향해 벌목 능선을 오릅니다.

벌목 능선에서 뒤돌아본 굴봉산쪽 풍경

08:35 26번 철탑을 지납니다

26번 송전탑을 지나 가파른 능선을 오르면 봉분이 낮은 묘를 만납니다...
묘앞에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굴봉산역(서천초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370m봉 오르막 갈림길...
(좌측으로 가면 370m봉을 오르지 않고 춘천지맥 두리봉쪽으로 이어집니다)
직진하여 370m봉으로 오릅니다.

08:45 330m봉에 오르면 나무에 표지판(375봉/명태산 갈림길)이 붙어있습니다.

330m봉에서 셀카봉으로 인증샷을 하고...

370m봉을 들렸다가 새덕산으로 향합니다.

지도상 370m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듯 휘어지면서 365m봉으로 향합니다.
등로는 잘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우수가 지났지만...가랑잎 밑에는 얼음이 얼어 있어서 조심조심 걸어야 합니다.

간간히 새덕산 방향 표지판이 나무에 붙어 있습니다...거리도 표시해놓고...

365m 봉으로 가는 능선 우측편으로 북한강과
가평쪽의 모습이 나무사이로 아름답게 조망됩니다.

365m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풍경...
가평시내의 모습과 북한강...
그리고 춘성대교 모습

가파르게 365m봉인 두리봉을 향해 오릅니다

365m봉 오르면서 뒤돌아본 춘천지맥 마루금 ...
좌측이 370m봉이고...우측이 330m봉

09:24 365m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표지판에는 두리봉(352m)이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춘천지맥 마루금은 365m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365m봉에서....표지판이 오류인것 같지만...인증샷

365m 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진 마루금은 가파르게 임도까지 내려갑니다.

09:38 문의고개 임도에 도착합니다....

임도에 내려서 우측으로 약10m 이동후 좌측편의 가느다란 줄이 매어 있는 산으로 올라갑니다.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466.5m봉으로 향합니다...
좌측 아래로 간간히 임도가 보입니다

따스한 햇볕이 비치고 있지만 ... 아직도 못다 녹은 눈이 있는 산길을 오릅니다.

466.5m봉이 보입니다...

10:04 삼각점이 있는 466.5m봉에 도착 합니다.

466.5m봉의 삼각점(춘천318/2005 복구)

466.5m봉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새덕산으로 향합니다.

새덕산으로 오르는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굴봉산...
그리고 뒤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화악산

능선 좌측편 멀리 연인산과 명지산 그리고 화악산도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10:19 해발 490m 새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넓은 공터가 있는 새덕산 정상에서는 카메라 다리를 설치하고 인증샷을 합니다.

새덕산 정상에서 마루금은 약간 우측으로 휘어져 한치령으로 향합니다.
한치령까지는 3.35km라는 표지판이 나무에 붙어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있는 등로를 지나고....

앞쪽으로 무명봉이 보이는 능선길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커다란 바위들이 듬성 듬성 있는 능선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쉬어갑니다.

10:51 고목이 두그루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무명봉으로 오르내리며 계속해서 갑니다....
전방 멀리 송이재봉 갈림봉(좌측)이 보입니다.

11:26 송이재봉 갈림봉에 도착 합니다....
이곳에서 춘천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송이재봉으로 가는 등로....뒤쪽이 송이재봉

송이재봉 갈림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진 마루금은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11:37 송이재봉 갈림길에서 약 11분정도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410.4m봉에 도착 합니다.

410.4m봉의 삼각점(춘천455/2005 재설)

410.4m봉에서 약4분정도 내려가면 응달진곳에는 빙판이 져있는 한치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11:41 한치고개 도착
한치고개(寒雁峙)늘 샛골에서 가정리 절골로 가는고개길 입니다.

한치령 표석 / 1972년11.10 준공/ 8586부대 시공

춘천지맥 마루금은 한치령 우측 임도를 따라 가다가 좌측 산으로 올라야 합니다.

한치령에서 검봉산 갈림길 방향으로 오르는 절개지 모습

한치령에서 검봉산 갈림길 까지는 몇개의 무명봉우리를 오르내리며 갑니다...
비탈을 내려갈때는 낙엽밑에 깔려 있는 얼음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내려가야 합니다.

무명봉 전방으로는 검봉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뻗어나간 춘천지맥 마루금이 조망됩니다.

중앙의 뾰족하게보이는 산이 검봉산..그앞이 검봉산 갈림봉입니다...
검봉산 갈림봉에서 춘천지맥 마루금은우측으로 꺽어집니다.

검봉산 갈림봉에서 우측으로 뻗어나간 마루금...
감마봉과 그 뒤쪽으로 봉화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검봉산 갈림봉

12:26 검봉산 갈림길 이정목에 도착합니다. 한치고개에서 약45분 소요...
검봉산(劍峯山)해발 530m 는 한때는 검봉 또는 칼봉이라고 불리웠으며
언제부턴가 검봉에 산자가 붙어 검봉산이라 불리웁니다.
이름과 달리 검봉산 정상은 흑산이며 아마도 강선봉에서 이름이 유래 된듯 생각됩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는 주변에 수많은 산들이 산재하는데 검봉산도 그중 하나의 산으로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와 백양리 사이의 경계에 있으며,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삼악산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산행지로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1970~80년대 구곡폭포의 주변경관과 겨울철 빙벽 동호인들에 의해 알려져
1981년 춘천시에서 관광지로 지정하였으며 경춘선의 강촌역과 굴봉산역이 지척에 있어
굴봉산.봉화산.삼악산등과 함께 교통의 편리함으로 쉽게 올수 있어
근교 산행지로 유명해졌습니다. 특히 7,80년대 대학생들로 부터 남양주 대성리와 함께
MT장소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등산로가 정비되고 최근들어 많은 등산애호가들이
찾고 있는 산입니다. 빼어난 산세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강선봉 중턱에서 내려다 보이는
북한강 풍광이 압권이며 높이 50m의 구곡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와
겨울철 얼음꾼들이 즐겨찾는 빙벽장 주변 경관 또한 훌륭한 곳입니다.
검봉산 갈림길에서 춘천지맥 마루금은 우측 봉화산(약1.9km) 방향입니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걸으며 키큰 소나무들이 멋지게 자라고 있는 능선도 지나고...

등로옆으로 밑둥이 움푹파인 커다란 참나무를 지나고...

조금씩 고도를 높이는 등로 옆에 또 거목이 버티고 있는 곳을 지납니다.

12:40 앞쪽으로 커다란 바위봉(범바위)이 버티고 있는 곳에 도착을 합니다.

밑에서 올려다본 범바위 모습

범바위봉 우측으로 우회하는 등로를 따릅니다.

12:45 우회하여 범바위 뒤쪽으로 오르면 이렇게 보입니다.

범바위쪽에서 진행방향쪽 능선을 봅니다.
앞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감마봉이고...
좌측으로 문배고개지나 486.8m봉 그리고 뒤쪽이 봉화산 입니다.

감마봉을 오르는 가파른 등로....로프가 매어져 있습니다.

감마봉으로 오르는 등로

12:58 감마봉 정상에 도착 합니다. 사방이 트여서 조망이 좋습니다....
하지만 바위봉이라 실족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곳입니다.

봉우리 전체가 바위로 되어 있어서 셀카봉으로 인증샷을 남깁니다.

감마봉에서 앞쪽으로 조망되는 봉화산으로 가는 마루금

감마봉에서 가파른 하산로를 따라 약10여분을 내려오면 문배고개에 닿습니다.

13:13 문배고개 모습...좌측으로 내려가면 문배마을 이고...
춘천지맥 마루금은 임도건너 직진하여 오릅니다.

문배고개에서 문배마을 까지는 약2.1km / 봉화산 까지는 420m의 거리입니다
문배마을은 약200년전 형성된 마을로 1970,80년대에는 일곱가구가
모여 살았는데 모두 성씨가 달랐다고 합니다.
마을 이름은 주변에 돌배보다는 크고 일반배 보다 작은 문배나무들이
많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마을의 모양이 짐을 가득 실은 배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지금은 일곱가구에서 몇가구는 떠나고 또 몇가구는 장사를 하려고
이주 해와 음식점을 하고 있습니다.

문배고개에서 가파르게 능선을 오르면 만나는 486.8m봉

13:21 486.8m봉 정상에는 쉬어갈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이정목도 있습니다.

486.m봉에서 봉화산 까지는 0.27km입니다

봉화산 정상부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길이 길게 오르막입니다.

봉화산 우측 사면으로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13:28 봉화산(515m)에 도착합니다...
조선시대에 피웠던 봉수대가 정상에 있어 봉화산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현재는 정상에서 봉수대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산의 규모가 작고
코스도 짧아 가족 등산 코스로 인기가 좋습니다.
산 북쪽으로는 검봉(530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 등반도 가능하고...
특히 산 아래에 있는 높이 40여 m의 구곡폭포가 유명하여 주말이면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입니다. 구곡폭포는 아홉 굽이의 협곡을 돌아돌아 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 옛날에 어떤 도사가 이곳에 오다가 아홉 개의 고개를 넘어
도착한 곳에 폭포가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최근에는 봉화산 진입로까지 자전거 도로가 개발되어 하이킹 코스로도 좋습니다.
산행은 강촌역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구곡폭포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봉화산 정상에서

봉화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으며 약30여분을 쉬었다가 갑니다.

봉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삼악산 모습
정상에서는 북서쪽으로 명지산(1,267m)과 화악산(1,468m)이 멀리 보이고,...
북동쪽 강 건너편으로 삼악산(654m)의 봉우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봉화산 정상부에 있는 검봉/봉화산 안내도

봉화산 정상에서 춘천지맥은 우측으로 90도 꺽어져 소주고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직진하여 가면 강촌역 방향입니다.

봉화산에서 소주고개 방향으로 내려가는 마루금..

멋진 소나무가 줄을 서있는듯한 능선을 지나고..

14:04 창촌3리 갈림길 이정목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무명봉을 오르내래며 소주봉(489.1m)으로 갑니다.

능선 좌측아래 나무사이로는 창촌마을이 보이고...

앞쪽 멀리 우뚝 솟아 오른 489.1m의 소주봉이 보입니다.

응달진 곳에는 아직도 눈이 남아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14:27 봉화산을 출발하여 약30분 걸려 소주봉(489.1m)에 도착합니다.

소주봉(489.1m)에 있는 삼각점

소주봉(489.1m)봉 약10m전방에 있는 간이 쉼터.....
이곳에서 춘천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가야 합니다....
우측에도 리본이 붙어 있으니 착오 없으셔야 합니다

소주봉을 지나서 몇개의 낮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소주 고개로 내려갑니다.

소주고개로 내려가는 능선에서 보이는 감마봉(좌) 봉화산(우측)

무명봉을 지나고...

14:49 용장골 막국수 닭갈비 간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무명봉 좌측편으로 하얀 공장건물이 커다랗게 보이는 곳을 지나고...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내려오면 우측으로 커다란 가족묘지가 보입니다.

가파른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후동리쪽으로 내려가는 도로가 보이고

15:02 2차선 도로가 지나는 한적한 소주고개가 보이는 절개지로 내려갑니다.

소주고개로 내려온 등로를 뒤돌아서 찍은 봉화산쪽 방향 모습

소주고개 도로옆에는 기계유씨 춘천 충목원 표지석이 보입니다.

소주고개 남산면쪽 모습...
소가 넘다가 힘이들어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는군요...
소가 죽은 고개가 변이되어 소주고개...
춘천지맥 제2구간은 도로 우측편 절개지를 오르면서 시작 됩니다.

소주고개를 넘어 버스정류장이 있는 강촌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커다란 사거리가 보이고...
좌측편으로 카이로스 간판이 보이는 맞은편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지나는 사람에게 물으니 곧 버스가 올 시간이라네요....
약5분정도 기다리니 강촌역으로 가는 5번버스가 도착합니다.
강촌역까지는 약10분정도가 걸린듯 합니다.

15:26 강촌역에 도착

춘천역에서 상봉행 전철이 대기중이란 안내판을 보고 여유롭게 전철을 기다립니다.
♡
오늘 산행은 서천분교 뒤에서 올라가는 들머리만 잘 찾는 다면 산행내내
등로를 벗어날 애매한 산길은 없었던것 같았습니다.
아침의 차거운 바람과 영하의 기온도...낮에는 영상으로 바뀌어 땀도 많이 흘렸습니다.
평일인데도...검봉산 갈림길과 봉화산 가는 길에서 산꾼을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뜻이 맞아서 지맥산행을 함께하는 산친구가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듯...
오르내림이 많은 지맥 산행에는 복병이 참으로 많네요...
봄으로 가는 길목이라 해동이 되는 땅의 미끌거림...그리고 낙엽속에 남아 있는 얼음등
그럼에도 아무런 사고 없이 예상했던 시간에 산행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고...
그리고 연결이 잘 되었던 대중교통까지도...모두가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오늘 산행을 시작으로 영춘지맥이라는 약272km의 산줄기를 걷는 대장정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춘천지맥9구간과 영월지맥10구간으로 나누어 산행을 하게될 영춘지맥의 마루금 산행이
아무탈 없이 무사히 종주가 끝나길 간절히 염원해 봅니다.
- 산정 -
'한강기맥상 지맥 > 춘천지맥(2016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지맥제3구간(모래재-연엽산-매봉-박달재) 산행 (0) | 2020.12.07 |
---|---|
춘천지맥제2구간(수주고개-꼬깔봉-군자리고개-모래재) 산행 (0) | 2020.12.07 |
춘천지맥7구간(거니고개-가마봉-소뿔산-황병고개) (0) | 2016.11.30 |
춘천지맥8구간(행치령-백암산-가마봉-황병고개) (0) | 2016.11.19 |
춘천지맥9구간(하뱃재-응봉산-행치령) (0) | 2016.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