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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상 지맥/춘천지맥(2016완)

춘천지맥제2구간(수주고개-꼬깔봉-군자리고개-모래재) 산행

by 山頂 2020. 12. 7.

 

춘천지맥제2구간(수주고개-꼬깔봉-군자리고개-모래재) 산행

 

▣ 산행일시 : 2015.04.17(토) 날씨 : 맑음, 기온 : 최저 1~ 최고 20, 풍속 3~4 m/s

▣ 산행참여 : 나홀로 산행

▣ 산행구간 : 소주고개-1.9-344.7m-0.9-추곡고개-2.5-꼬깔봉-1.8-나가지고개

                      -4.8-덕만이고개-2.5-군자리고개-3.6-모래재

▣ 산행거리 : 17.9km

▣ 산행시간 : 6시간51분(07:30~14:21)

     * 07:30 소주고개출발

       07:37 무명봉(우측진행)

       07:44 송전탑

       07:55 더존IT회사앞2차선도로

      08:10 344.7m봉(원형삼각점)

      08:24 추곡고개

      08:41 "원적외선카메라"표지판(파란그물막)

      08:49 351m봉

      08:55 성황당안부

      09:01 자작나무능선

      09:11 꼬깔봉전위봉

      09:20 300m봉

      10:28 378m봉좌측우회

      10:36 능선분기봉

      10:42 360m봉안부(우측사면우회)

      11:00 임도

      11:05 밭통과

      11:10 세멘트도로

      11:24 284m봉

      11:30 295m봉

      11:38 391m봉

      11:39~11:54 휴식

      11:55 송전탑62번

      12:11 덕만이 고개

      12:18 240m봉

      12:25 능선분기봉

      12:38 385m봉

      12:56 포장도로(목장지대입구)

      13:06 철망통과

      13:11 벌목지대

      13:43 437m봉

      13:55 426.4m봉(삼각점봉)

      14:15~14:20 휴식

      14:21 모래재산행종료

 

▣ 산행지도 및 고도표

 

 

산행메모

 

이번 산행은 춘천지맥제2구간으로 소주고개에서 시작하여

모래재까지 약 18km 되는 거리입니다.

송암 산악회에서 하고 있는 춘천지맥 산행에 3구간 부터 참여 하게

되었기에 빠진 구간입니다. 이번 주말에 산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주중에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오늘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천 중동역에서 05:27분에 지나는 전철을 타고 부천역에서 05:32분에

출발하는 용산행 급행열차로 환승을 하고 용산역에서 06:00 출발하는

춘천행 ITX에(4,800원) 간신히 몸을 싣고 가평으로 향합니다.

산행출발지인 소주고개는 강촌역에서 가까운데....

ITX열차는 강촌역에 서지 않기 때문에 ITX 열차로 가평까지 가고

가평역에서 약7분정도 기다리면 도착하는 일반 전철로 환승하여

강촌역에 내리고...그 앞에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택시비8,000원)를

이용하여 약10여분을 달려 소주고개에 도착하니 07:26분입니다.

춘천행 ITX 열차 6번차량 좌석 7A ... 내가 타고 있는 칸에는 딱 3 명의 승객이 있네요

가평역에서 나를 내려놓은 ITX 열차는 춘천으로 향합니다

07:26 소주고개 풍경입니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에 위치한 고개입니다.

강촌에서 황골유원지로 오는 도중에 있는 고개로 소가 고개를

넘다 너무 힘이 들어 죽었다하여 소 죽은 고개라 부르던 것이 소주고개로

와전되어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원향토대관』에 "후동리로 가는 고개로

한국전쟁 당시 어머니가 아들을 감싸고 동사한 것을 기리는

 살신성모비와 의병들의 충절을 기리는 충의현비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주고개 산행 들머리에는 요즘 보기 드문 할미꽃이 허리를 굽힌채 피어 있네요...

모처럼 만난 할미꽃이 넘 반가웠습니다.

07:30 소주고개 산행들머리는 강촌쪽에서 고개를 넘어와

도로건너 절개지를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어제 전국적으로 내린 비 때문인지 등로는 약간 젖어있지만

파랗게 돋아나는 새순이 싱그러워 보입니다.

소주고개 절개지를 가파르레 올라서면서

좌측으로 등로는 휘어지며 계속해서 오르막 길입니다.

가파른 등로를 오르며 뒤돌아보니 지난 구간 지나왔던

봉화산 쪽의 산능선이 파노라마를 그립니다.

계속해서 오르면 능선의 제일 높은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꺽이며 남향의 능선을 갑니다.

07:44 송전탑(41번)밑을 지나고

무명봉을 오르고...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집니다.

등로가 약간씩 좌측으로 휘어지고...

능선 좌측 아래로 아파트 같은 건물을 보며 고도를 낮추어 갑니다.

능선 앞쪽으로 도로가 보이고 깍아지른 절개지를 보며 절개지 좌측편으로 내려갑니다.

07:55 절개지를 내려가면 좌측편으로 더존 IT 회사가 보이고

정문을 지키는 수위실앞을 지나 회사 정문을 지납니다.

회사 정문을 지나 도로를 건너 방호벽 위의 작은 돌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비를 맞고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한 두릅나무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몇일후면 먹을만 하겠죠...

두룹나무가 많은 곳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 능선을 오릅니다.

08:10 원형 삼각점이 있는 344.7m 봉에 도착을 합니다.

나무에는 "344.7m" 코팅지가 붙어 있습니다.

국방부지리연구소에서 매설한 원형 삼각점

원형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약4분정도 진행하면 능선분기봉에 도착을 하고...

춘천지맥길은 우측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진달래꽃이 능선 주변으로 만발합니다.

지맥 능선을 덮고 있는 진달래꽃을 눈으로 보며

코로는 향기를 느끼며 지루하지 않게 산행을 합니다.

예전에는 목장이 있었는지 폐철선이 아직도 남아 있는 능선을 지납니다.

빗물에 젖어 있는 낙엽이 미끄러운 등로를 따라 무명봉을 오르내리면서

고도를 낮추어 추곡고개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무명봉 오르막 능선에서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벚꽃이 피어 있는

좌측의 잦나무가 있는 곳으로 산사면을 지납니다.

좌측의 무명봉을 오르지 않고 솔잎이 쌓여 푹신푹신한 잦나무 아래를 지납니다.

등로 우측 아래로는 추곡리 마을이 보입니다.

잦나무 숲을 지나 내려가면 사진으로 보이는 안부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합니다.

좌측의 능선을 오르면 묘지가 보입니다...묘지의 상단을 지나고

앞쪽으로 또 다른 묘가 보이는데...묘지 상단을 지나서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가야 합니다.

앞쪽으로 도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추곡고개를 지나는 3번 군도

08:24 3번국도가 지나는 추곡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춘천시 남면 추곡리와 신동면 수동리의 경계지점으로

고개 정상에는 의민지향의 표석이 있습니다.

춘천지맥 마루금은 의민지향 표석뒤쪽 돌로 쌓아놓은 절개지

사면을 올라 진행을 합니다.

추곡고개 정상에 있는 의민지향 표석

"의민지향" 뒷면에는 충효의 고장 남면 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추곡고개를 지나면 351m봉을 향해 오르게 됩니다.

351m봉 오르는 등로 주변으로는 진달래꽃이 울긋불긋 하게 만발해 있습니다.

무명봉을 지나고...

08:41 철망이 쳐져 있고...

원적외선 카메라 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우리에 도착을 합니다.

철망 안쪽에는 특별한 약용식물을 재배하는가 봅니다.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약6분가량 진행을 합니다.

08:47 파란 철망이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춘천지맥은 우측 산사면으로 휘어집니다.

08:49 철조망과 헤어져 약2분정도 진행하면 351m봉을 지납니다.

잠시 소나무가 많은 내리막 등로를 지나고...

진달래 꽃잎을 낙엽이 쌓인 바닥에 깔아놓은듯한 진달래가 만발한 등로를 지납니다.

앞쪽으로 멀리 꼬깔봉이 보입니다.

08:55 성황당 안부를 지납니다.

성황당 안부를 지나면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이곳도 진달래꽃이 한창입니다.

좌측으로 자작나무가 많이 보이는 능선을 지납니다...

자작나무 숲사이로 저수지도 보이네요

꼬깔봉 전위봉으로 오르는 아주 가파른 능선에서

뒤돌아본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멀리 뒤쪽으로 검봉산과 굴봉산 그리고 등선봉과 삼악산이 보이고...

그 뒤쪽으로는 몽덕산,북배산, 화악산도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꼬깔봉 전위봉을 향해 가파른 능선을 오릅니다.

09:11 가파르게 오르고 나면 꼬깔봉이 앞쪽으로 올려다보이는 꼬깔봉 전위봉입니다.

꼬갈봉 전위봉에서 바라본 꼬깔봉 풍경

전위봉에서우측으로 휘어진 등로는 꼬깔봉 능선 우측으로 오르게 됩니다.

커다란 돌들이 듬성듬성있는 가파른 오르막을 오릅니다.

가파른 능선을 다오르면 잠시 완만한 능선길을 가고...

진달래꽃이 만발한 꼬깔부 정상부에는 산불감시탑이 높이 솟아 있네요

꼬깔봉(421m) 정상의 모습입니다.

춘천지맥 마루금은 정상표지석과 산불감시탑 중간의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꼬깔봉 정상석과 삼각점

꼬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풍경

꼬깔봉에서

꼬깔봉 정상에서 09:20~09:30 조망을 하며 휴식을 합니다.

꼬깔봉 정상에서 마루금은 정상석 뒤쪽에서 산불감시탑쪽으로 가지 않고 우측으로 꺽어져 내리막입니다.

가파르게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 따라 진행하다 임도와 헤어져 우측의 산길로 오릅니다.

진달래꽃이 만발한 등로를 따라 능선을 오릅니다.

09:34 작은 삼각점이 박혀있는 380m봉을 지납니다.

380m봉을 내려가면서 좌우측으로 골프장이 나무사이로 보이는 능선을 한참을 내려갑니다.

09:56 좌우측으로 골프장의 녹색필드가 보이는 동물이동통로위를 지납니다.

동물 이동통로를 지나 낮으막한 야산의 봉우리를 올라 파란 그물막을 넘어서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잠시후 파란 그물막을 또 넘어서 등로를 따라 나가지 고개 방향으로 갑니다.

진달래꽃이 활짝핀 등로 앞쪽으로 가야할 봉우리가 보입니다.

나가지 고개를 지나는 도로가 보이고..

좌측 절개지 사면을 따라 내려갑니다...

우측으로는 도로가 보입니다.

 

10:04 철조망이 있는곳에서 차량의 통행이 뜸한 나가지 고개에 내려섭니다.

춘천지맥 마루금은 사진의 좌측편 삼거리에서

세멘트 도로 따라 우측으로 들어서야 합니다.

나가지 고개 정상쪽(우측편)

우측 세멘트 도로를 따라 약 20m정도 진행한후에 좌측편으로 꺽어져 오릅니다.

세멘트 도로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오르는 등로 모습...

오르막 끝에서 다시 우측으로 꺽어져 산사면을 오릅니다.

산사면을 오르는 등로에도 진달래꽃이 만발합니다.

완만하게 산사면을 다오르고 나면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다시 오르막 등로입니다.

 

10:18 300m봉을 지납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378m봉을 향해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능선길을 갑니다.

378m봉을 향해 오르는 능선 후방 좌측으로는 골프장 모습과 건물등도 보입니다.

10:28 378m봉으로 오르던 등로가 좌측 사면으로 진행됩니다....

직진 등로는 희미하게 보임

378m봉 우측사면을 완전히 돌고...

다시 또 산사면을 지나 378m봉 뒤쪽 능선길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10:33     378m봉을 산사면을 우회하면 378m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만나게 되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378m봉을 우회하고 난 지점에서 바라본 378m봉 방향의 모습

10:36 378m봉을 우회한후 지맥능선길을 따라 완만하게 약3분정도

봉우리를 오르면 능선 분기봉에 닿습니다.

능선 분기봉에서 지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립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는 잣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잣나무가 많은 곳을 지나서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가고...

또 다시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안부 사거리에서

직진의 잣나무 있는 등로를 오릅니다.

등로를 다올라서면 좌측 방향으로 꺽어져 잣나무 단지를 지납니다.

10:42 잣나무 군락지를 벗어나고 360m봉을 향해 오르던 등로가

우측 산사면으로 꺽어집니다.

직진하여 오르면 360m봉인데 등로는 희미하고,

우회 등로는 많은 사람이 다닌듯 길이 좋습니다.

360m봉을 우회하여 산사면을 가다가 골이 파여진 곳에서

직진하지 않고 우측 사면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우측 사면을 다지나면 좌측편으로 잘 꾸며진 이씨 묘소를 지나고

능선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낮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갑니다.

능선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등로 앞쪽으로 커다란 묘지가 보입니다.

묘지옆으로 내려갑니다.

11:00 임도를 건너 앞쪽 능선으로 오릅니다.

진달래꽃이 만발한 동네 앞산입니다.

진달래 많은 능선 좌측편으로는 붕어터골 마을이 보입니다.

11:05 넓은 밭을 만나고...밭가장자리를 지나 앞쪽 능선으로 오릅니다.

밭이 끝나는 곳에 임도가 있고 임도 건너 능선으로 오릅니다.

11:10 밭을 지나서 약5분정도 능선을 따라 걸으면 세멘트 도로에 내려섭니다.

세멘트도로 좌측(붕어터골)방향으로 약5m 정도 진행하다가

우측 능선으로 지맥길이 이어집니다.

세멘트 도로에서 가파른 능선을 올라 무명봉을 오르고

무명봉에서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집니다.

11:24 무명봉에서 건너다 보이는 284m봉에 닿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295m봉으로 향합니다.

11:30 295m봉을 지납니다..등로는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잣나무들이 보이는 등로를 내려가고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오르막 능선을 갑니다.

능선 우측편으로 곧게 뻗은 서울 - 춘천간 고속도로도 보이고...덕만이 고개로 오르는 구불거리는 도로도 보입니다

10:38 391m봉을 지납니다.

11:39 ~ 11:54  유난히 색깔이 붉은 진달래 나무가 있는 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간단한 요기와 휴식을 하며

진달래꽃 너머 멀리 금병산도 조망이 됩니다.

11:55 송전탑 62번이 좌측편으로 보이는 지점을 지나고..

아스콘 공장이 왼쪽으로 보이는 능선을 지나고 낮으막한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며 덕만이 고개쪽으로 향합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가던 능선이 무명봉의 좌측 사면을 지나며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이장해가 묘터가 있는 곳을 지나고...앞쪽으로 이동통신탑이 보입니다...

이동통신탑이 서 있는곳이 덕만이 고개 입니다.

12:11 덕만이 고개 풍경입니다.

70번 도로가 지나는 덕만이 고개는 차량의 통행이 많치 않은 한적한 도로입니다.

덕만이 고개 표지석...

해발 510m 라고 표기되어 있는데...아주 편차가 크게 잘못된 높이네요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에 위치한 고개입니다.

혈동리의 남쪽 끝에 있는 덕만리(德蠻里)라는 마을의 이름을 붙여

덩마니고개라 하였다고 합니다. 예전에 어느 관찰사가 이 고개를 넘다가

덕만이라는 심복 종을 잃어버렸다 하여 붙여졌다는 유래도 있습니다.

『춘천의 지명유래』에는 "덩마니에서 동산면 군자리 두못골로

넘어가는 고개를 덩마니고개라 한다고 하였고,

김유정의 소설에도 "덩마니가 나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덕만이 고개옆에 있는 초대교회 건물

원형지붕의 특이한 형태의 건물 2동이 넓은 터가운데 있는데...

그 앞쪽에 초대교회라는 입간판이 있습니다.

예전에 탤런트 정보석씨가 운영하였던 카페건물이였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소유자가 변동되었다죠

덕만이 고개 좌측 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초대교회 철망이 있는 곳으로 지맥길이 이어집니다.

세멘트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길가에 커다란 목련나무에 꽃이 하얗게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며 갑니다.

도로를 따라 가면서 우측편의 파란 철망이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산길로 들어섭니다.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12:18 폐헬기장이 있는 240m봉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집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완만한 능선을 잠시 걷습니다...

우측 나무사이로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도 보입니다.

12:25 폐헬기장이 있는곳에서 약7분후에 능선분기봉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춘천지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지맥길을 이어갑니다.

12:29 무명봉의 우측 사면을 따라 지맥길을 이어갑니다.

키큰 낙엽송이 자라고 있는 능선을 오르고..

12:38 385m봉을 지납니다.

12:47 좌측편으로 요양원 건물이 보이는

완만한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12:51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막을 오르고

멀리 앞쪽으로 가야할 마루금이 좌측으로 뻗어나간 모습도 보입니다.

건너편으로 넓은 목장지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춘천지맥길은 목장지대를 지나 좌측편 산으로 이어집니다.

2차선 도로가 지나는 4번 도로를 향해 절개지 좌측 편으로 내려갑니다.

도로를 건너 넓은 목장길 도로를 따라 진입을 합니다.

군자리와 광판리를 지나는 4번도로 고개...이곳도 차량의 통행이 별로 없습니다.

목장길로 들어서면서 방금 지나왔던 건너편 풍경을 봅니다.

목장지대 우측으로 들어서 좌측의 산을 보며 목장지대를 오릅니다.

목장지대를 지나 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풍경을 봅니다...

요양원 건물도 보입니다

13:06 목장지대를 지나 능선에 오르면 녹슨 철망이 기리을 막습니다....

철망을 넘어 능선을 따라 산행을 진행합니다.

13:11 앞에 벌목지대가 보입니다...

벌목한곳과 벌목하지 않은 경계를 따라 능선을 오릅니다.

벌목 지대 우측으로는 서울 - 춘천간 고속도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벌목지대 끝에 잘생긴 소나무 한그루가 외롭게 서있네요...

마루금은 소나무를 지나 직진방향의 봉우리를 향해 오릅니다

무명봉을 넘어가면 우측 나무사이로 춘천시 공설묘지가 보이는 능선을 지납니다.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평범한 능선의 등로를 따라 오르내리며 갑니다.

능선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리고

13:43 많은 표지기가 붙어 있는 437m봉을 지납니다.

나무사이로 골프장이 보이는 능선을 지나고..

완만한 능선을 오릅니다.

13:55 능선길 좌측으로 약 5m정도 떨어진 곳에 삼각점이 있는426.4m봉을 지납니다

426.4m봉을 지나면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조금씩 고도를 낮추며 지맥길이 이어지는데

곳곳에 샛길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길을 찾으며 진행을 합니다.

좌측편으로 멀리 모래재로 오르는 도로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갈림길이 많치만 능선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지맥길을 이어갑니다.

좌측으로 넓은 임도가 보이는 곳에서 직진하지 않고

좌측으로 꺽어져 임도로 내려섭니다.

임도에 내려서서 우측의 작은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14:21 5번 도로가 지나는 해발 340m 모래재에 도착을 합니다.

모래재 표지석

모래재 정상에 있는 버스정류장(춘천정신병원)건물

산행후 이곳에서 약20분정도를 기다리니 춘천시 후평동 가는 2번 버스가 옵니다.

2번버스를 타고 춘천시내에 들어와 춘천역으로 향합니다.

버스정류장 건물에 붙어 있는 이곳을 지나는 버스 노선

춘천역앞에서 바라본 봉의산

춘천역사

 

오늘 산행은 산이름이 붙은 곳이 없는 아주 평범한 능선길을 오랬동안 걸었습니다.

유일하게 표지석이 있었던곳은 꼬깔봉 하나였으니까요.

산행거리는 길고...갈림길이 많아 등로를 벗어날 곳도 많았던 구간이였고

지루하게만 진행될것 같은 산행이였는데..어제 내린비로 공기도 상쾌한데

진달래꽃 만발한 능선길을 걸을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를 머금고 막 솟은 두릅과 엄나무순을 수확하기도 했구요..

진달래 향기 맡으며 춘천지맥의 이빨 빠진 구간을 채우고 나니 마음도 뿌듯합니다.

춘천역에서 16:10분에 출발하는 ITX 열차를 이용하려니 좌석이 매진 되었다고 합니다.

오랬동안 산행을 했으니 편히 서울까지 가려던 계획을 접고,

상봉행 일반전철을 이용하여 귀경길에 오릅니다.

이번 일요일에는 비도 온다니 편안한 휴일을 꿈꾸어 봅니다.

 

- 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