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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상 지맥/비슬지맥(2020완)

비슬지맥9구간(밤티재-화악산-형제봉-▲314.8m-날뒤고개)산행

by 山頂 2020. 11. 8.

비슬지맥9구간(밤티재-화악산-형제봉-앞고개-▲314.8m-밀양추모공원-날뒤고개)산행

 

♧ 산행일시 : 2020.11.05. 목, 날씨 : 맑음

산행참여 : 새마포 비슬지맥팀32명

산행구간 : 밤티재→화악산(▲932m)→봉천재(임도삼거리)→형제봉(×556.7m)

                      ▲504.6m→팔방고개→×285m→앞고개/24번도로→▲314.8m→밀양추모공원

                     ▲316.2m→×311.6m→날뒤고개(1080번도로)산행종료

산행거리 : 20.55km

산행시간 : 6시간19분(10:54 ~ 17:13)

♧ 산행트랙 : 비슬지맥9구간(밤티재-날뒤고개)

비슬9구간(밤티재-날뒤고개)산정.gpx
0.21MB

 

♧ 비슬지맥9구간 산행기록 및 고도표

♧ 산행지도 : 비슬지맥9구간(밤티재-화악산-형제봉-날뒤고개)지도

산행메모

 

미국으로 수출할 약재포장하는 바쁜일로 목요산행에 참여 할수가 없어

비슬지맥8구간은 불참하였고, 2주만에 비슬지맥9구간(밤티재~날뒤고개)에 참여하게 되었다.

비슬지맥9구간의 들머리는 청도군 각남면 한송마을앞 밤티재를 출발하여 고도를 약450m정도

올리며 약1.3km의 급경사를 올라 비슬지맥의 마루금인 화악산(932m)에 접속한후에

능선을 오르내리다 봉천재로 내려섰다가 다시 형제봉을 오른후 해발500m의 능선을 오르내리고

고도를 낮추어 앞고개에 내려선후에 다시 능선에 올라300m의 능선마루금을 따라

날뒤고개 까지 진행하는 약20km의 장거리 산행을 하게 된다.

동절기로 접어들어 낮의 길이가 짧아져 오늘같이 산행거리가 길때에는 어둠이 내리기전에

산행을 끝내야하는 부담감도 떨쳐버릴수가 없다.

10:54 한송마을 표지석이 있는 밤티재 고갯마루에서 비슬지맥 9번째 산행을 시작합니다.

밤티재는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사리에서 청도읍 상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고개로 오르는 계곡이 동서 방향이라 곡풍이 강하고 일교차가 심하여 농작물 재배가

어려워 밤나무를 많이 심었다. 이로인해 밤나무가 많아 밤티재라 불렀다.

남쪽에 화악산(932m)과 북쪽의 남산(829m)사이에 있고, 지방도 902호선이 지난다.↓

밤티재 고갯마루에 있는 청도군 각남면 사리의 한송마을 풍경

 2000년대 초반에 조성된 전원주택 마을로 28채의 전원주택이 있다.↓

한송마을 표지석 맞은편의 도로절개지 옹벽을 올라 화악산으로 오른다↓

밤티재에서 약450m정도의 고도를 올리며 1.6km정도를 올라야 화악산 정상에 닿게 된다.

겨울의 시작인 입동이 이틀뒤인데도 화악산 오르막 등로에선 몸에 땀이 흐른다.↓

11:38  밤티재에서 약45분을 오르면 능선에 닿게 되고, 확악산0.3km 이정목을 만난다.↓

이정목을 지나 조금오르면 작은돌탑이 있는 화악산 북봉에 닿는다.

돌무더기 위에 올려져 있는 고사목을 이용해 만들어 놓은 이정표가 이채롭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약300m정도 진행하면 화악산 정상에 닿게 된다.↓

화악산 북봉에서 바라본 산행출발지인 밤티재의 한송마을 풍경과 그 뒤로 남산 풍경↓

11:44   화악산 정상부에 도착합니다... 맨먼저 이정목이 산객을 맞이 하네요↓

화악산 삼각점↓

먼저 청도 산악회에서 세운 화악산(931.5m) 정상석을 지나고...

화악산(931.5m)은 경북 청도군 청도읍과 경남 밀양시 부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2개의 정상석이 있다, 화악산은 옛기록에 화산, 화악, 둔덕(屯德)등으로 다양하게 불려졌다.

화악산 북쪽의 밤티재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한제천이 흐르고, 서쪽에는 부곡천이 흐른다.↓

밀양시의 진산인 화악산은 주능선의 길이가 약7km에 이르며, 진달래 군락이 많다.

화악산의 깊은 계곡에는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마르지 않는 샘인 비수덤이 있고,

과거에는 가뭄이 심하면 이곳에서 기우재를 지냈다고 한다. 화악산의 봉우리중 하나인

신선봉은 신통력을 가진 신선인 신당 할멍이 살았다고 하여 마을의 무사태평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모셨다고 한다. 밀양시에서 세운 화악산(931.5m) 정상석↓

화악산 정상에서↓

화악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청도읍 평양리쪽 풍경 그뒤로 멀리 운문지맥 능선도 보인다.

비슬지맥 산행이 끝난후에 저 운문지맥 능선길에 오르게 되겠지...↓

11:52   화악산 정상에서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작은 돌탑과

이정목이 있는 해발 915m봉에 닿습니다...↓

915m봉의 좌측으로는 불당골.한재(중리)방향이고,

비슬지맥은 윗 화악산 방향의 직진입니다.↓

915m봉을 지나면 완만하게 내리막 능선이 이어지고, 조망도 터집니다.↓

윗화악산과 아래화악산..그리고 철마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풍경↓

12:00   운주암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해발877m봉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는 운주암 가는길이고, 비슬지맥은 아래 화악산 방향입니다. ↓

12:03   운주암 갈림길에서 약3분쯤 진행하면 만나는 폐헬기장의 국가지점번호

이곳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아랫화악산에 닿게 되고, 비슬지맥은 급우측으로 휘어진다.

독도주의 구간으로 직진하지 않도록 주의...↓

폐헬기장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면 등로는 희미하고 잡목이 발목을 잡는다.↓

12:19  잡목을 헤치며 약15분가량 급경사를 내려오면 운주암 가는 도로를 건너고↓

운주암으로 가는 도로를 건너서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며 잡목숲길을 내려갑니다.↓

晉陽河氏 묘역을 지나고..↓

하씨 묘역을 지나 내려가면 운주암 오르는 도로를 만나고...도로 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운주암은 경남 밀양시 청도면 요고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의 말사로

신중탱화(경남문화재자료 제448호)와 칠성탱화(경남문화재자료 제449호)가 있다.↓

12:32   임도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임도 삼거리가 지나는 봉천재에 닿고.

비슬지맥은 직진의 산길로 들어서 형제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봉천재 임도 삼거리에서 형제봉 오르는 들머리 풍경↓

형제봉 오르는 등로 풍경...좌측은 벌목되어 있는 능선을 오르게 됩니다.↓

형제봉 오르는 급경사 오르막 등로는 잡목이 많습니다...↓

능선에 닿으면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는 등로를 오르고...↓

12:47  비슬지맥 형제봉557m 희.준님 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에 닿습니다.

봉천재 임도 삼거리에서 약15분 소요 되었네요↓

형제봉을 지나후 마루금은 잠시 안부로 내려갑니다.

안부로 내려가는 앞쪽으로 벌목한 산들이 보이고, 벌목지를 올라선 533.1m봉과

좌측으로 항공장애표시등 시설물이 있는 곳으로 비슬지맥 마루금이 이어져 갑니다.↓

안부로 내려갔던 마루금은 급경사의 벌목지 능선을 오릅니다.↓

13:05   벌목지 상단의 533.1m봉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비슬지맥은 좌측으로 보이는 항공장애표시등 시설물쪽으로 휘어져 갑니다.↓

항공장애표시등 시설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항공장애표시등 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며 좌측으로 보이는

지나온 화악산 능선과 그 아래에 자리한 운주암쪽 풍경을 봅니다.↓

13:14   비슬지맥 562m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에 닿습니다.↓

비슬지맥 562m 준.희 표지판↓

562m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좌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조금씩 낮추며 내려갑니다.↓

13:06     504.6m 삼각점봉에 닿고↓

504.6m 삼각점봉을 지난후 좌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13:47   잘 관리되지 않은 묘지들이 산재해 있는 팔방고개 안부를 지납니다.↓

팔방고개 안부를 지나 약5분쯤 오르면 굵은 소나무가 있는 252.3m봉에 닿고↓

완만하게 고도를 올리며 능선을 오릅니다.↓

14:08   285m 무명봉을 지나고↓

285m 무명봉을 내려서면 산불난 흔적이 있는 잡목지대를 만납니다.

부러진 나무가지와 잡목이 혼재해 있어 지나기가 어려운 구간입니다.↓

14:26   불난흔적이 있는 곳을 지나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조망이 좋은 258.5m봉에 닿습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기산저수지와 옥교산쪽 풍경↓

산불감시초소봉에서 바라본 화악산과 지나온 비슬지맥 능선↓

가산저수지와 밀양시 풍경↓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58.5m봉에서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따라 앞고개로 내려갑니다.↓

14:30     국도24번 도로가 지나는 앞고개에 내려섭니다.

앞고개는 좌측은 밀양시 부북면 대항리이고, 우측은 밀양시 무안면 동산리의 경계↓

앞고개의 24번도로를 건너 우측 무안면쪽으로 산길오르는 들머리가 있다.↓

앞고개에서 산으로 오르는 들머리 풍경↓

앞고개에서 산길로 들어서 조금 진행하면 산죽 우거진 능선을 오르고..↓

14:55   산봉우리 정상에 묘지가 있는 320.9m봉에 닿습니다.↓

15:12   묘지봉에서 완만하게 약17분가량을 진행하면

314.8m(삼각점 청도343/경도128도40분36초, 위도 35도 31분23초)봉에 닿습니다.↓

15:25    314m삼각점봉에서 고도를 약150m정도 낮추며 내려가 세멘트 포장 임도에 닿습니다.

비슬지맥은 세멘트 임도를 건너 산길로 들어서 318.1m봉을 오르게 된다.↓

 잡목이 많고, 등로가 희미한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318.1m봉을 올라야 하지만

산행거리도 길고, 산행시간을 줄이기 위해, 좌측으로 진행하여 2차선의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318.1m봉 좌측 산자락을 휘돌아오르는 2차선 도로를 따라 밀양추모공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5:40  도로를 따라 약15분 가량을 진행하면 우측에 밀양추모공원묘원이 있고,

318.1m봉에서 내려오는 날머리인 임도삼거리 고갯마루에 닿습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비슬지맥은 비포장 임도를 건너 좌측 산길로 오르지만...

대부분의 산우들은 비포장 임도를 따라 비슬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15:40  비슬지맥 산줄기의 우측 사면으로 만들어진 비포장 임도를 따라 약10분쯤 걸으면

임도 사거리를 만나고 계속해서 직진방향의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임도를 걷는 동안 잠시 우측으로 지나온 밀양추모공원 묘원 건물이 보이고↓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고

정면으로는 가야할 비슬지맥 마루금이 보이는데...

전봇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임도를 질러 내려갑니다.↓

16:19   임도와 포장도로가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도로 건너편 절개지위의 능선이 비슬지맥 마루금인데...

도로 좌측 절개지 사면으로 능선에 오릅니다.↓

산길에 들어서 약100m의 고도를 올립니다..↓

16:30   지도상 244.9m로 표시된 큰소나무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244.9m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소나무가 우거진 능선의 무명봉들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삼각점이 있는 316.2m봉 오르는 능선 좌측으로 밀양시쪽 풍경이 나무 사이로 보이고↓

16:55   316.2m봉 삼각점(창원305)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316.2m(창원305)삼각점봉 풍경↓

17:04   삼각점봉을 지난후에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311.6m의 무명봉을 오르고....↓

17:07   311.6m봉에서 약3분쯤 진행하다가 급우측으로 꺽어져 소나무 숲길의

급경사 등로를 약6분정도 내려가면 날뒤고개에 닿게 됩니다.↓

17:13  급경사의 등로를 내려서면 1080번 도로가 지나는 날뒤고개(마흘리고개)에

도착하여 비슬지맥9번째 산행을 종료합니다.

날뒤고개는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에 있는 고개로 마흘리에서 부북면 제대리로

넘어 가는 고개이다. 수령이 다닌 곳이라 하여 날재(日峴), 혹은 "나으리 고개"라고 불렀다.

마흘리에 있는 고개라 마흘리 고개라고도 부르는 이고개는 옛날부터 서민들이 결혼할때

이고개를 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풍습이 무안면에는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날뒤고개 도로건너편에는 농원표지석이 보이고...

농원조성공사 중인듯 중장비도 보입니다.↓

꽤나 많이 짧아진 낮의 길이...5시15분 경인데...

산자락을 넘어가는 날뒤고개 서쪽편은 저녁노을이 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