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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 산행(2007~2014)/낙동정맥(2013완)

낙동정맥4~5구간(애미랑재-937.7m-통고산-답운재)산행

by 山頂 2020. 6. 10.

낙동정맥제4~5구간(한티재~칠보산~애미랑재~통고산~답운재)산행

 

▣ 산행일시 : 2012.10.03(수)~04(목) ---1박2일 날씨 : 맑음

▣ 산행구간 : 한티재~칠보산~애미랑재~통고산~답운재

▣ 산행거리 : 도상거리 30.6km

▣ 산행시간 : 10월3일 : 한티재-(2.7)-길등재-(7.0)-884.7봉-(6.5)-칠보산-(2.3)-애미랑재

                            =18.5km --- 7시간35분(10:35~18:10)

                      10월4일 : 애미랑재-(3.6)-937.7봉-(2.4)-통고산-(6.1)-답운재

                          =12.1km---- 5시간(07:10~12:10)

▣ 산행참여 : 7명(산정,배낭여행,등대,만경대,산마루,백송,산과함께)

낙동정맥제4~5구간(한티재~칠보산~애미랑재~통고산~답운재)산행지도

 

산행메모

 

이번산행은 무박산행도 아닌 1박2일 산행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절연휴의 끝자락인 10월3일이 산행일이여서

산행을 하고 귀경하는 시간대에는 추석을 보내고 귀경하는 차량들과 맞물려

늦은 귀가 시간이 될것을 피하는것과 당일 산행으로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5구간 산행을 여유롭게 종주하고자 계획된 산행이였습니다.

행사준비관계로 불참한 산비둘기님과 이미4~5구간 종주를 끝낸 나소라님

불참으로 7명이 산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떠나기위한 출발장소였던

교대역에서 탑승장소를 사당역 6번 출구에서 06:30분에 출발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산행은 1박하는 장소가 애미랑재 부근에서 민박을 하기로 하였고

산행진행 방향도 역방향으로 한티재에서 시작하여 애미랑재에서 1박하고

다음날 애미랑재에서 답운재 방향으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행사진

10시25분경 한티재에 도착합니다.이번 산행의 출발지인 한티재에서 7명의 산우들은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88번 왕복2차선 지방도로가 지나는 430m의 한티재 고갯마루 입니다

10시35분경 한티재를 출발합니다

등로 양옆으로는 금강송이 자라고 있습니다..등로는 스펀지처럼 푹신합니다...걷기가 좋네요

약간씩 오르막을 오릅니다...간간히 조망이 트이는데..우측으로 울련산이 조망됩니다

어느새 초목들이 단풍들기 시작하는 편안한 등로를 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갑니다

아주 편안한 등로를 따라 키큰 금강소나무숲을 따라 봉우리 사면을 지납니다

우측으로 벌목지대를 지납니다.

등로 옆으로 굵은 소나무들이 몸에 이렇게 아픈 상처를 앉고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계속해서 보입니다.

일제시대때 송진을 채취하여 왜놈들이 전쟁하는데 사용하였던 흔적들이라네요..

능선아래로 길등재의 모습이 보입니다

등대님

산마루님

산정님

길등재에 평일산행친구들이 붙여놓은 표지판과 반사경

길등재를 지나 산으로 오르는 등로에 로프가 매어져 있습니다

길등재를 지나며

길등재를 지나면 다시 금강송이 자라고 있는 등로를 따라 612m봉을 향해 갑니다

612m봉에 이름을 지어 놓으셨네요

612m봉에서 등대님

산마루님

경북봉화 지역은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곳이죠...좋은 소나무에서 자란 버섯이라 더욱 유명한가 봅니다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화선을 따라 산행이 이어집니다..모처럼 앞쪽으로 시야가 트이네요

850m 분기봉으로 향하는 중에 등로 우측으로 고산 습지대를 지납니다....

885.5m봉에 도착합니다. 귀봉이라는 이름도 지어져 있습니다.

이정표 하나 없는 지루할정도로 조망도 없는 마루금을 걷다가 이렇게 표지판이 보이면 즐거워집니다.

사진 찍을 거리도 만들고...잠시 휴식도 할수 있으니까요...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걷기가 편안한 등로 옆으로 모처럼 바위가 보입니다

잡목 우거진 등로를 따라 또 걷습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나무도 보입니다

이름도 없는 무명봉을 지납니다

등로 좌측으로 우뚝 솟아 오른 봉우리가 계속해서 보입니다...일월산입니다.

깃재를 지납니다.

무명봉우리 우측 사면을 따라 갑니다.

10지송이라 이름 붙여진 소나무입니다

만경대님

 

 

 

새신고개

오늘 산행의 최고봉 칠보산정상

 

 

 

 

 

애미랑재로 내려오면 뒤돌아본 칠보산 모습

왕복2차선 도로가 지나는 애미랑재에서 첫날 산행을 마칩니다...

오후 6시10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산골이라서 그런지..햇님은 이미 서산으로 넘어갔네요...

봉화군 소천면 남회룡리 민박집입니다.

주인 이춘자 할머니댁 전화:010-9357-7912

방갈로가 2동 있습니다...하나는 고추를 말리고

민박집 앞쪽의 개울...여름에는 이곳에 많은 피서객이 방문한다네요..

 

아침 07시5분경 애미랑재에 도착합니다...이날 아침 기온이 영상 4도 였습니다..

고갯마루에 오르니 손도 시렵구...약간의 추위가 느껴집니다.

이고개길은 917번 지방도로가 영양군 수비면 신암리와

봉화군 소천면 남회룡리를 연결하는 도로이고

산행들머리는 절개지 좌측으로 올라 경사도 심한 등로를 따라 고도를 높여 갑니다

잡목이 우거진 경사길의 마루금을 따라 937m봉으로 향합니다

절개지를 올라 20여분뒤에는 마루금 상단이 아닌, 산능선 우측 옆구리를 따라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다시 산능선 마루금과 만나고 등로는 무명봉우리를 오르내리며 고도를 높여 갑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어제 지나왔던 칠보산의 모습도 보입니다

마루금 우측 멀리로는 일월산의 모습도 조망됩니다.

무명봉을 지납니다. 마루금이 우측으로 휘어집니다

마루금 좌측 멀리 통고산이 살짝 고개를 내밉니다...한참을 가야 할것 같습니다

삼각점이 있는 937.7m봉을 지납니다

산마루님

백송님

배낭여행님

만경대님

애미랑재에서 이곳까지는 약 4km 입니다

937.7m봉을 지나면서 부터 마루금은 좌측으로 꺽이며 통고산으로 향합니다

잡목 우거진 마루금을 따라 임도까지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전방 좌측으로 통고산 자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임도를 건너 숲으로 들어갑니다...이후 통고산 까지 계속 오르막 등로입니다

통고산 정상직전의 갈림길 삼거리입니다...

마루금은 좌측이고 우측은 휴양림쪽으로 하산할수 있습니다

통고산 갈림길에서 등대님

만경대님

백송님

산정님

통고산 직전에 있는 이동통신시설물

통고산 산불감시초소앞에서

 

해발1067m 통고산 에서 

산 정상석에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밧줄로 목책을세워 막아놓았다.

표지석 전면에는 해발 1067m라 음각되어 있고 뒷면에는 통고산에 대한 유래가 적혀 있습니다

 

부족국가시대에 뺏아긴 나라를 생각하며 통곡하였던 산이라 통곡산으로 불리우다가

변이가 되어 통고산으로 바뀌어 부르게 되었다고 후면에 적혀 있습니다.

 

통고산 헬기장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과 맨뒤쪽의 일월산 능선

 

산과함께님

889m봉에서

답운재 직전 헬기장

619.8m의 답운치(재)에서 1박2일 산행을 마감합니다

이도로는 영주와 울진을 잇는 36번도로로서 동쪽으로는 유명한 불영계곡이 있습니다.

답운재에서 백송님

추석 명절 기간동안에 감기와 몸살로 몸 컨디션이 좋치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낙동정맥

1박2일 산행을 하게 되어 무척이나 부담 스러웠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해 보았던 1박2일 산행은 두개구간의 중간지점에 다행히 민박집이 있어서

쉽게 진행이 되었지만 다음에는 이번같은 좋은 여건은 없을것 같습니다.

시골반찬에 능이버섯 볶음으로 맛난 저녁을 차려주신 이춘자 할머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긴거리 이동, 1박2일 산행을 함께 했던 7명의 낙동정맥 산우님들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산행은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마루금을 걷는 산행이 되도록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만날때 까지 건강하십시요..

 

- 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