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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 산행(2007~2014)/낙동정맥(2013완)

낙동정맥3구간(석개재-용인등봉-삿갓봉-진조산-굴전고개-답운재)산행

by 山頂 2020. 6. 10.

낙동정맥제3구간(석개재-용인등봉-삿갓봉-한나무재-진조산-답운치)산행

 

 

▣ 산행일시 : 2012.09.18(화)~19(수)-(무박산행)

▣ 산행구간 : 석개재-용인등봉-삿갓봉-한나무재-진조산-답운치

▣ 산행거리 : 도상거리 22.8km(실거리약28km)

▣ 산행시간 : 11시간05분(04:20 ~15:25)

▣ 산행참여 : 7명(산정,산비둘기,배낭여행,수정산,산마루,백송,산과함께)

낙동정맥3구간(석개재-용인등봉-삿갓봉-한나무재-진조산-답운치)산행지도

낙동정맥3구간(석개재-용인등봉-삿갓봉-한나무재-진조산-답운치)

낙동 3-1

낙동정맥3구간(석개재-용인등봉-삿갓봉-한나무재-진조산-답운치)

낙동 3-2

 

산행메모

 

낙동정맥제 3구간인 석개재에서 답운치 까지는 산행거리가 긴구간입니다.

산행들머리에 접근하는것도 쉽지 않은곳입니다

서울 교대역앞에서 11시 30분에 출발하여 석개재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새벽 04:00

산행채비를 갖추고 04: 20분에 7명의 산우들이 석개재를 출발합니다..

 

             ※ 주요지점 통과 시간입니다.  

                  04:20 석개재출발

                  05:31 묘봉갈림길

                  06:05 용인등봉

                  07:12 999.7m봉

                  07:21 문지골 갈림길

                  08:06 삿갓봉

                  08:45 임도삼거리

                  09:30 백병산갈림길

                  09:48 1136.3m봉

                  11:16 폐헬기장

                  12:05 934.5m봉

                  12:46 폐헬기장

                  13:07 한나무재

                  13:46 진조산

                  14:09 굴전고개

                  14:55  86번송전탑

                  15:19 헬기장

                  15:25 답운치 산행종료

 

산행사진

석개재는 경북 봉화와 강원도 삼척시와의 경계입니다...

날이 밝았으면 이곳의 표석이 이렇게 보일테지만...

캄캄한 새벽...하늘에 별빛만이 초롱초롱합니다...

산행들머리에서 04:20분에 출발합니다

910번 도로 정상의 석개재에서 오르는 능선은 가파르게 오릅니다...

오르고 나면 완만한 능선의 산죽길을 오르내리죠

새벽 05:31분 묘봉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으로 500m를 올라야 묘봉에 도달하지만 오늘은 산행거리가 길어

그냥 지나가자는 의견을 쫓아 낙동정맥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묘봉은 오르지 않습니다

묘봉 갈림길에서 낙동 마루금은 좌측 덕풍계곡쪽으로 갑니다

응봉산에 올랐다 길고도 험한 덕풍계곡을 걸었던 추억이 납니다.

이제 서서히 여명이 밝아 오지만 주변이 어둡습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도 잘 안나오네요...

카메라를 좋은것으로 바꿔야지...

나무가지 사이로 동녘 하늘에 여명이 밝아 옵니다...

용인등봉쯤에선 일출을 보려나...

용인등봉에서

06:05 용인등봉에 도착합니다.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마을에서 볼 때 문지골과

괭이골 사이에 솟아 오른 산릉의 최고봉으로

착한(어진)용이란 뜻을 담고 있어 용인등봉 이란 이름을 얻었다나요.

 

용인등봉에서 수정산님이 사진촬영

 

 

용인등봉 아래 산안부에서 아침을 먹으려 자리를 잡습니다..동녁의 여명이 아름답습니다

맛난음식은 아니지만...시장해서 그런지 맛이 좋습니다

배낭여행님이 끓여준 라면은 새벽녘의 찬몸을 덥게 하기에 아주 좋았던 특별식이였습니다

햇님은 구름속에 얼굴을 가리고 보여주질 않네요

멋진 금강송이 발길을 붙잡는다...팔등신 미인처럼 쭉쭉...

특히 이곳 봉화의 소나무는 춘양목이라 하여 최고급 목재로 쓰여진다고 합니다..

07:12분 등로에서 약5m정도 벗어나 있는 997.7m봉을 지납니다

앞쪽으로 올라야 할 봉우리가 높아 보입니다

소나무에 붙어서 자라고 있는 버섯

07:21 문지골 갈림길에 닿습니다..낙동 마루금은 오른쪽이고...

문지골 은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삿갓봉으로 가는 가파른 오르막의 너덜길을 오릅니다.

산죽이 우거진 등로를 지납니다...

이번 산행은 산죽으로 시작해서...

산죽으로 끝난것 같습니다..

크게 자란 고목 중간 몸통이 배가 불룩한 나무가 봉ㅂ니다

고목 사이로 등로가 있는 곳을 오르는 백송님

삿가재를 지납니다.

삿갓재에 도착 잠시 임도를 따릅니다.

임도 좌측 표식기가 보이는 곳으로 오르면 삿갓봉이 있습니다

삿갓봉에 있는 삼각점

08:06분경에 삿갓봉에 도착합니다

 

 

 

삿갓봉을 내려오면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됩니다.

임도 좌측으로 마루금이 있고 임도를 따라 산행을 해도 됩니다.

잠시 임도를 따라 산행합니다

96국유임도 표석이 있는 임도 삼거리

임도 삼거리 이정표

 

임도 삼거리를 지나 산으로 들어 섰다가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임도를 버리고 중간즈음에서 숲으로 들어가 마루금을 밟습니다

산죽이 우거진 등로를 따라 오르내리며 마루금을 걷습니다

여러개의 버섯이 뭉쳐 있는듯한 커다란 버섯 덩어리를 발견합니다.

09:30 백병산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꽃일까요...열매일까요...

09:48분 1136m봉에서 울진군 서면 소광리 쪽으로 가는 능선과 진조산 통고산 갈림길을 지납니다

 

1136m봉에서 낙동마루금은 좌측등로로 약간 내리막으로 갑니다

철갑을 두른 소나무

임도를 횡단합니다

무명봉의 마루금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오르내리며 갑니다

곧게 뻗어 올라간 금강송지대를 지납니다

폐 헬기장인듯한 곳을 지납니다

가파른 오르막 길에서 잠시 뒤돌아 봅니다...멀리 백병산 자락이 들어옵니다

934.8m봉으로 오르는 마루금이 가파릅니다

커다란 나무옆에 기대어 피어 있는 취꽃이 넘 이쁘네요

12:05 - 934.5m봉에 닿습니다

 

 

934.5m 정상부 모습

폐헬기장을 지납니다

좌측 멀리 진조산 쪽이 보입니다... 마루금은 원을 그리듯 반바퀴를 돌아 가네요

고목

자작나무 사이로 진조산이 살짝 고개를 내밉니다

12:46 -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넓직한 헬기장에는 야생화들도 만발합닏

헬기장에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면 한나무재에 도착합니다

한나무재임을 알수 있는 각종 표식기들이 붙어 있다

한나무재의 모습

한나무재를 지나면 진조산 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13:40 진조산에 도착합니다..

진조산 정상에는 묘2기가 붙어 있는듯 합니다

진조산에서...수정산님은 찍사

진조산에서 다시 갈림길까지 와서 굴전고개로 내려가는 등로는 무척이나 가파릅니다

14:09 굴전고개를 지납니다

임도가 지나는 굴전고개

굴전고개 임도

굴전고개를 지나 올라가면 금강송이 즐비하게 서있는 마루금을 지루할 정도로 오르내립니다

쭉쭉 솟아 오른 금강송 모습

금강송 지대

14:55 - 86번 송전탑을 지납ㄴ다

산죽지대

 

전망도 전혀 없는 잡목숲속을 끊임없이 오르고 내림이 답운치까지 계속됩니다

오늘 구간의 마지막 헬기장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답운치(610 미터)는 현동에서 울진으로 넘어가는 36번 국도 상에 있는 고갯마루로서

봉화사람들은 답운치라 부르고 울진주민들은 광비령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동쪽은 통고산 자연휴양림과 인접해 있고 서쪽은 옥방천을 사이에 두고 봉화군과

접경을 이루며 남쪽은 광회 2리와 북쪽은 진조산 일대로 광회 1리와 접해 있다.

서쪽으로 떨어진 빗물은 광비천을 이루어 안동댐상류로 흘러 들어가 다시 낙동강으로

합류되고, 동쪽으로 떨어지면 불영계곡을 따라 흘러 내려가 동햅다에서 합수하게 된다네요

36번 지방도로를 타고 좌측으로 꺽어 100여미터 걸어가니

답운치란 도로 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 우리들의 애마가 서 있습니다.

고개에 늘 안개가 끼어서 고개를 넘을 때 마치 구름을 밟고 넘는 고개라 하여

답운재란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늘의 별미 오리훈재고기를 맛있게 먹습니다.

 

긴거리의 낙동정맥 제3구간에 참여 하셨던 7명의 산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망은 전혀 없어 답답했고....

산죽길에서 얼굴을 할퀴우며 걸었던 11시간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한명도 낙오자 없이, 불상사 없이 완주 할수 있어서

넘 좋았던 산행이였습니다

피로한 몸 충분한 휴식으로 빨리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산행은 1박2일로 진행합니다...봉화 이춘자씨 댁에서 1박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