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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 산행(2007~2014)/금북정맥(2009완)

금북정맥1구간(칠장산-칠현산-옥정재-470.8m-이티고개)산행

by 山頂 2020. 6. 9.

금북정맥1구간(칠장산-칠현산-옥정재-470.8m-이티고개)산행

 

* 산 행 일 : 2009. 01.10(토) 날씨: 맑음

* 산행구간 : 칠장사~3정맥분기점~칠현산~옥정재~470.8봉~장고개~이티고개

* 산행거리 : 20.5km

* 산행시간 : 7시간55분

* 산행인원 : 7명(산정,배낭여행,옥빛,들국화,연화도신선,산비둘기,김삿갓)

* 교 통 편 : 스타렉스승합차

* 금북정맥1구간(칠장산-칠현산-옥정재-이티고개)산행지도

금북정맥1구간(칠장산-칠현산-옥정재-이티고개)산행지도1
금북정맥1구간(칠장산-칠현산-옥정재-이티고개)산행지도2
금북정맥1구간(칠장산-칠현산-옥정재-이티고개)산행지도3

 

 

산 행 메 모

금북정맥을 처음시작하려고 날짜를 지정해놓고서

산행하는날은 좋은 기온이길

고대했건만 1월 10월 토요일은 나의 바램과는 달랐다.

겨울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섣달보름날 기온은 영하 10도를 내려갔단다.

바람도 무척이나 많이 부는 것 같다.

금북정맥은 칠장산의 3정맥분기점을 떠나서 태안반도의

안흥진까지 약 280km의 긴거리를 가야하는 여정이기에

각오를 단단히 하게 된다.


06:20 부천 송내동 집을 나서 서울 지하철 교대역 6번출구에

도착하니 07:20분을 막지나고 있다.

정맥 산행 기간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줄 차량도 도착 해 있었구

첨 뵙는 김삿갓님, 그리고 옥빛님,산비둘기님, 배낭여행님,

들국화님은 이미 와 있는데 연화도 신선님이 출발장소를 잘못알고

양재역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출발시간이 20여분 늦게 서울을 출발했다.

교대역 6번출구를 출발 올림픽도로와 중부고속도로거쳐 일죽IC를 빠져나와

17번국도를 이용 칠장사에 도착하니 09:15분이나 되었다. 감회가 새롭다.

지난해 11월엔 한남정맥종주를 하느라 들렸었고 2007년도엔 금북정맥을 하면서 들렸던

이곳을 3년째 오게 되니 말이다. 찬바람이 불고 아침일찍이라

칠장사 경내는 조용하기만 한데

대웅전 처마 밑의 풍경소리가 겨울찬바람이 춥다고 적막을 깬다.

출발 단체 사진을 찍고 09:20분경 칠장사를 출발하였다.

금북정맥길은 칠장사 경내로 들어선 후 좌측 나한전과 혜소국사 비각이 있는

사잇길 로 올라가면 산죽이 덮혀있는 오르막 길이 나온다.

이곳을 가파르게 오르면 좌측은 칠현산, 우측은 칠장산으로 가는 길이다.

우측으로 5분여를 올라가면 3정맥 분기점이 있다.

3정맥 분기점에는 부산 건건산악회에서 세운 이정표와

그 옆에는 레져토피아 금요회에서 세운 3정맥 표석이 있다

3정맥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조금을 더올라가면 칠장산 표지석이 있는 헬기장에 닿는데

금북정맥은 3정맥분기점에서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칠현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

금북정맥 시발점인 3정맥분기점 표석앞에서 금북정맥을 하는동안 안전산행과

독도를 잘못하여 알바를 하지 않도록 마음속 기원을 하며 기념촬영도 겸했다.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서 잠시 내려가면 칠장사에서 올라왔던 삼거리의

이정표 있는곳에서 칠현산 쪽으로 방향을 잡고 능선을 따라가는데

산능선위로 불어 오는 바람이 온몸을 얼게한다..

특히 안면쪽으로 와 닿는 바람이 매섭다.

칠현산 쪽으로 낮은 봉우리 서너개를 지나 우측으로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에서 안부로 내려 가다면 커다란 돌탑과 부부탑 칠순비 표석을 만난다.

이곳을 지나 산죽이 있는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다 다시 또

급경사 능선을 오르면 돌탑이 있는 칠현산 정상에 닿게 된다.

칠현산 정상에는 넓은 공터와 돌탑과 정상석이 있으나 전망은 없고

칠현산 정상 좌측으로 명적암 내려가는 길이 있다는 이정표가 있다.

금북정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칠현산에서 우측으로 조금더 내려가면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에서

조금더 내려가면 삼거리를 만나고 여기서 직진 하여 오르면

돌에다 곰림 정상이라 페인트로 써 놓은곳을 만난다.

이곳을 지나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정표가 있다.

기둥에는 생거진천 그리고 이정표에는 병무관과 무술마을 표시가 있으며

이곳에서 병무관쪽으로 오르면 덕성산 정상에 닿는다고 한다.

덕성산은 금북정맥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조금 비켜져 있어 가지는 않았다.

정상에는 정상 표시석과 돌탑 그리고 진천군에서 세운 덕성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으며, 천군 광혜원리에 있는 병무관쪽으로 내려갈수 있다.

덕성산 갈림길 에서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낮은 봉우리 다섯 개 정도를

오르내리면 삼각점이 있는 454.6봉에 닿게 된다.

삼각점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조금을 가면 넓은 공터가 있는 무명봉에 이르게 되며

무명봉 아래쪽으로 도로 공사 현장이 보이고 내려가면서

완만한 서너개의 구릉을 지나면 또 무명봉을 오르고 이곳을 지나

직진하여 내려가면 커다란 돌탑이 있는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이곳도 칠순 부부가 세운 것이다.

돌탑이 있는 곳에서 올라가면서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내려가면 안부에 이르고

안부에서 올라가면서 “사장골정상” 돌판이 있는 정상에 이르며

이곳을 지나내려가면 구릉을 지나고

또 한참을 오르면 산정상을 오르는곳과 우측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4분 정도 더 올라가면 무이산 정상에 이르는데

정맥길은 우측 안부로 난 소로길로 이어지며 다시 무이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게 되고 조금더 내려가면 안부에 칠순부부가 세운 돌탑이 있는 곳을 만난다

먼저 간 산우들이 칠순부부탑을 비켜나 바람이 불지 않는 아늑한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먹을 준비를 하고 있다. 라면을 끓여 따끈한 국물에 밥을 먹고

옻술로 반주도 곁들이니 추위도 녹는듯하고 지친 육신도 조금은 회복되는 느낌이다.

점심을 먹는동안 땀이 식으니 한기가 느껴져 오랬동안의 휴식은 곤란할 것 같이 느껴져

소화도 되기전에 길을 채촉해본다.

칠순부부탑이 있는곳에서 산능선으로 오르면 무명봉 삼거리에 이르며

이곳에서 낮은 봉우리 서너개를 지나올라가다가 우측으로 오르면

고라니봉 팻말이 있는 정상에 닿고 정상을 지나 바위가 있는 완만한 능선길을 내려가면

금광면 안내판이 있는 세멘트 도로가 지나는 옥정재에 이르게 된다.

옥정재에는 남녀 인형조형물이 있으며 옥정재 우측은 경기도 안성시

좌측은 충북 진천군으로 도 경계를 이루는 고갯마루이다.

옥정재에서 시멘트길 좌측 임도로 오르면 묘1기가 나오는 곳을 지나 능선을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을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 409.9봉에 이른다.

409.9봉을 내려가면서 고만고만한 봉우리 서너개를 오르내리면 나무 가지사이로

천룡CC가 보이는곳을 지나고 한참을 내려가면 송전탑을 만나게 되고

능선길 을 내려가면서 오르면 무명봉에 이르게 된다.

무명봉에서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다가 잡목과 잡초가 우거진 내리막 길과

임도길을 만나게 되는데 상현동과 대명동을 이어주는 임도라고 한다.

임도가 지나는 능선에서 우측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헬기장이 있는 470.8봉이다.

470.8봉 헬기장은 철판으로 잘 단장되어 있으며

이곳에선 지나온 능선과 앞으로 가야할 서운산등 산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헬기장에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가다가 우측 완만한 능선길로 가면

부서진 삼각점이 있는440봉에 닿는다.

440봉에서 낮은 구릉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올라가면

420무명봉에 이르고 갈림길을 만나면 좌측으로 내려가면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등로는 올라가게 되며 다시 무명봉을 만나고

또 우측으로 올라가면 무명봉 삼거리에 닿는다.

무명봉 삼거리에서 내려가면 35번 송전탑 아래를 지나게되고

그물망이 쳐져있는 곳을 지나 내려가면 납골묘가 나오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시멘트도로가 지나는 장고개에 닿는데 좌측에는 골프장 숙소 건물이 있다.

정맥 마루금은 골프장숙소 뒤쪽 시멘트도로 우측으로 침목을 잘라서 만든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하고 조금을 오르면 플라스틱으로 만든 배수로가 나오고

급경사 길로 올라가면 무명봉을 지나게 되고 조금더 내려가면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을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 등로를 지나 완만하게 내려가면 좌측으로

313번 지방도로가 보이고 도로와 2~3m 간격을 유지하면서 10여분간을 내려가면

좌측으로 표식기가 많이 붙어 있는 쪽으로 내려가면 도로를 개설하면서 만들어진

절개지를 내려갈수 있도록 로프가 길게 매어져 있다.

이곳을 내려서면 금북정맥 제1구간의 날머리 313번 지방도가 지나는 배티고개이며

해발 370m로 경기도 안성시와 충북 진천군의 도 경계를 이루면서

313번 지방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고개 좌측에는 백곡면 표석과 이티재 안내판이 있고

제2회차에 시작할 정맥 마루금은 우측 절개지로 이어진다.

제1회차 산행은 여기서 끝내기로 한다.

산행이 끝난시간이 17:20분채 안되었다.

당초 예상시간은 8시간 30분인데 실제 산행시간은 7시간55분가량 된 것 같다.

강추위와 장거리 산행을 하면서도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1구간 산행을 참여한

산우 모두가 마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산행이 끝나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게 해준 운전기사님께 감사드리며

다음 2회차 산행에서 오늘 함께 했던 님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해후 할 것을 기약하며 좀더 많은 산우들이 정맥 산행의 묘미를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 산정 -

 

산행사진

 

칠장사 전경

금북정맥종주를 출발하며...

금북정맥 완주를 위한 화이팅~~!

칠장사 대웅전

칠장사 3층석탑과 대웅전

대웅전앞에서 배낭여행님

칠장사 대웅전앞 산정님

칠장사 원통전

나한전 가는길..칠장산 들머리

나한전..연화도신선님

혜소국사비(보물)

나한전과 안성시보호수

칠장사 산신각

3정맥분기점 이정표

3정맥분기점 표지석

칠현산 정상 표지석과 돌탑

곰림정상석

덕성산 갈림길의 이정표

무명봉에서 옥빛님

사장골정상 표석

부부돌탑앞에서 옥빛님

부부돌탑앞에서 산정님

산행 사진은 카메라의 밧테리가 부족하여 더이상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다음산행때엔 이런일 없겠죠.... 날씨가 무척 추었던 금북정맥 첫 산행에 참석하시어

몸속을 파고드는 칼바람을 이겨가며 산능선을 따라서 20여 km의 거리를

8시간동안 산행을 했던 7명의 산우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절반쯤 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ㅎㅎㅎ

첨 시작했던 마음으로 금북정맥 종주가 끝날때까지 한결같은 마음이길...

이달말 제2회차 구간에서 뵙겠습니다. 추운데 고생 많았습니다.

 

- 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