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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2010~2012완)/백두대간(2010~2012완)

백두대간35구간(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어의곡리)산행

by 山頂 2020. 6. 8.

백두대간35구간(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어의곡리)산행

 

◈ 산행일시 : 2011년 06월 04 (토). 날씨 : 맑음

◈ 산행구간 : 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국망봉-어의곡리

◈ 구간거리 : 약21km

◈ 산행시간 : 10:40~17:50(7시간10분---중식시간포함)

◈ 산행참여 : 뫼솔백두대간5기32명(산정,배낭여행,한요셉,백송,나소라,들국화,산다람쥐-7명)

백두대간35구간(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어의곡리)산행지도

 

산행메모

 

어느새 계절이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는 계절에 산행을 하는건 너무 싫다.

오늘은 소백산의 주능선을 걷는 산행으로 백두대간을 하는 회원들 이외에도

명산을 찾아서 산행을 온 사람들이 합류하여 총 32명의 회원이 죽령으로 향한다.

지난번 구간인 죽령에서 도솔봉을 거쳐 묘적령까지 했던 백두대간 산행날도

짙은 안개로 산행내내 시원한 조망을 하지 못하고 안개속에 답답한 산행을 했는데

오늘 산행 역시 날씨가 좋치를 않다. 낮에는 개인다고는 하는데...

죽령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10시40분경 35구간 산행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을 거쳐서 어의곡리로 하산하는 약21km 의 산행이다.

죽령은 삼국사기에 신라 제8대 아달라와 5년(158년) 3월에 열린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아달라왕 5년에 죽죽이 죽령길을 개척하고 지쳐서 순사 했으며

고갯마루에는 죽즉을 제사하는 사당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늘재가 신라 아달라왕 재위 3년 (서기156년)에 최초로 개통되었다고 하니

아달라왕은 하늘재와 죽령을 동시에 시공을 한 것으로 하늘재가 험난한 죽령보다

공사기간이 짧아 2년 먼저 완공 되었으리라고 한다.

죽령 주차장 들머리에는 식당과 특산물 상가가 몇 채 있고

상가 중간에  “竹嶺” 표지석이 큼지막하게 세워져 있으며,

상가 좌측으로 가면 “소백산 국립공원 안내판”이 있으며 오늘 산행 깃점이다.

깃점에서 KT 연화봉 중계소 방향으로 많은 산객들이 도로를 따라 오른다.

죽령에서 소백산 오르는 길은 “kT연화봉 중계소"로 가는 도로를 따르며

죽령에서 제2연화봉, 천문대까지는 시멘트 포장도로로서 차량통행이 되는 곳이나

관련 차량 이외에는 다닐수 없고, 산객들의 산행로로 이용되고 있어 산행로 찾기는

어렵지 않게 연화봉까지 오를수가 있다. 들머리에서 조금 올라가면

소백산탐방지원센터 건물이 있고 건물 옆으로 난 세멘트 도로를 따라 산행이 이어진다.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친철히 산행을 안내하고 있다.

소백산은 철쭉꽃으로 유명하고,

지난주 5.28~ 6.4 오늘까지 철쭉꽃 축제기간중이라 그런지

죽령에서 연화봉쪽으로 오르는 도로에는 많은 인파가 올라가고 있다.

소백산 천문대로 오르는 세멘트 도로옆으로 휴식공간을 만들어 놓고

해왕성, 천왕성, 토왕성등 별이름을 붙여놓았다.

죽령에서 약1.5km 올라온 지점에는 혜성쉼터가 있고

혜성쉼터에서 약 500m 위쪽에는 천왕성 바람고개 전망대가 조성 되어 있다.

바람고개 전망대에서는 안개가 짙어 전망을 할수가 없었다.

안개속에 세멘트도로를 따라 올라가기는 하지만 길 양옆에는

철쭉꽃이 안개속에 활짝 웃고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죽령에서 제2연화봉까지는 4.2km로서 지루한 포장도로를

완만하게 1시간 10분가량 걸어 올라가게 되는데...중간에 이정표를 만난다.

 오른쪽은 KT 중계소로 오르는 길이고  좌측으로 올라가면 제2연화봉이다

제2연화봉(1,357m)은 봉우리 정상이 아닌 평지에

"백두대간 제 연화2봉" 백두산-연화봉-지리산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산9-1번지 라고 적혀 있다.

제2연화봉 백두대간표석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

순번을 기다려 사진을 찍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연화봉에서 포장된 도로와 비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안개속에 넓은 헬기장을 만나게 된다.

비로봉으로 가는 길은 헬기장옆으로 올라가지만

헬기장 앞쪽으로 가면 토성 고리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에서

조망할수 있는 소백산의 봉우리들을 표시해 놓은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천문대와 연화봉, 제1연화봉,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고 하는데... 오늘은 안개속이라

 조망을 하지 못하고 토성 고리 전망대 에서 사진만 찍었다.

토성고리 전망대를 지나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안개속으로

우측 산쪽으로 커다란 첨성대같은 천문대 건물이 보인다.

건물이 보이는 곳을 조금 지나올라가면 소백산 천문대표석이 있는 정문앞에 이르고

정문으로 들어가면 우측으로는 첨성대처럼 생긴 별을 관측할수 있는

높다란 건물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여러동의 건물이 연이어 보인다...

별을 관측하는 곳인 첨성대 모양을 한 건물

소백산 천문대에는 24인치 반사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데

모두 컴퓨터 제어식이라 눈으로 들여다 보는게 아니고

컴퓨터로 보는 대형 망원경이라고 합니다.

별을 보고 같으면 좋으련만...

별 볼릴 없는 산꾼들이라 사진만 찍고 훌쩍 자리를 떠난다.

천문대 건물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으로 가면 비로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길로 올라가 계단을 오르면 연화봉 표석이 있는 곳에 닿는다.

우측 계단을 오르면 철쭉이 만발하게 피어 있어

힘든 산행하는 우리에게 힘내라고 미소 짓는듯한 여인을 보는듯 하다

약간의 언덕비슷한 돌계단을 올라가면 1,383m의 연화봉 정상에 닿는다...

이미 산정상에는 철쭉을 즐기려는 산행객들이 꽉 메우고 앞다투어

인증샷을 하느라 연화봉 표석앞에 몰려 있다.

연화봉의 커다란 자연석 표석은 제5회 소백산 철쭉제를 기념하여 1987년5월31에

단양군에서 세운것이고 그 옆에는 1982년 10.24에 영주시 산악회에서 세운

조금 작은 세멘트 표석이 있다. 연화봉정상(1,383m)은 죽령에서 1시간 50분가량

소요되며 연화봉은 희방사에서 오르면 2.4km로 가장 가깝다

연화봉은 아마도 연꽃 모양의 봉우리 들이 연이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죽령에서 오르면 연화봉을 만나는 순서는 제2연화봉(1,357m), 연화봉(1,383m)

제1연화봉(1,394m)으로 되어 있다.

영주시 산악회에서 세운 연화봉 소백산 표석...

뒷면에는 노산 이은산 선생님의 글로 산악인의 선서가 적혀 있다.

 

연화봉을 지나면서 부터 제1연화봉으로 가는 길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루며

터널을 만들고 있고, 하늘과 산야를 뒤덮고 있던 짙은 운무도 어느새 걷히고

초록빛과 연분홍의 철쭉꽃이 아름답다.

완만 하면서도 조금씩 높아지는 철쭉꽃 만발한 봉우리를 두어개 넘어가면

제1연화봉 아래의 넓은 초지가 조성된것 같은 곳에 헬기장이 있는 곳에 닿고

앞쪽으로는 나무계단이 제1연화봉 정상까지 이어져 있다.

나무계단위에는 고무판을 덧 대어놔서 미끄럼도 방지하고,나무계단의 훼손을

방지 할수있도록 되어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양 옆으로는 철쭉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뒤돌아 보면 지난온 산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제1연화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모습이다.

멀리 소백산 천문대의 모습과

지나온 마루금들이 아직은 덜 개인 운무속에 뿌옇게 보인다.

소백산 제1연화봉 정상은 자연보호구역으로 올라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등산로 옆에 정상표지목이 이정표와 함께 이런 모습으로 있습니다

잠시 휴식도 갖을겸 오늘 산행을 함께하는 일행 9명은

제1연화봉에서 점심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

대부분 높은 산마루에는 바람쎄고, 기온은 낮고, 물은 많고...

그래서 나무는 자라지 못하고 초지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이런 초지를 아고산 초지라 하는데...

소백산은 제1연화봉을 오르면서 부터 아고산 초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고산 초지가 조성된 지역이지만 철쭉꽃이 무리 지어 피어 있어

마치 화단을 잘 정비해 놓은 것 같습니다

초지를 보전하기 위해 등산로에는 로프로 출입을 차단하여

지정된 등산로만 걷게 해놓은 모습입니다

제1연화봉과 비로봉 사이에는 두 개의 큰 봉우리가 있습니다.

1,382m봉과 1,394m 봉입니다.

이봉우리 능선에는 소백산에선 보기 힘든 기암괴석들이 곳곳에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는듯 합니다

제1연화봉에서 아고산 초지가 조성된 봉우리와 암릉이 간간히 보이는

능선을 따라 마루금이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초지위에 피어나는 철쭉꽃은 유난이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철쭉은 잎이 먼저나고 꽃이 피는데....

철쭉은 한자어 척촉(??)에서 발음이 변한 것이랍니다.

척촉은 머뭇거리다는 의미로서 꽃이 너무 예뻐서 가던 길을

머뭇거리게 된다는 의미라고 한다는데..

소백산의 철죽은 전국의 산객들을 끌어 들이는 마력이 있나봅니다.

온 산위에 알록달록하게 차려 입은 등산객들의 모습이 꽃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비로봉으로 오르는 산객들의 모습이 마치 개미떼가 줄지어 가는것과 같네요

이번주는 지난주 보다는 사람이 적은 편이랍니다...

지난주엔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는데...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으로 오르는 최단코스 중에 하나인

천동리 갈림길을 지나면서 바라본 비로봉

비로봉으로 가는 길은 자연보호를 위해 등산로를 데크로 만들어 놓았고

천동리 갈림길에서 비로봉 까지는 약 15분정도 소요 됩니다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1,439m)에 오르니 운무를 아래에 깔고 서게 됩니다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의 경계가 되는 곳이라

정상석이 두개입니다 .

소백산은 1987년 12월 제18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지리산,설악산에 이어 세번째로 넓다고 합니다.

퇴계 이황(450여년전 풍기군수)은 소백산 탐승기에 이렇게 적었다고 합니다

소백산록에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런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 이라고 ...

소백산은 한반도의 중심에 우뚝솟아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하며 계절마다 색다른 모스을 보여주는 우리 민족의 명산입니다.

대표적인 봉우리로는 제2연화봉(1,357m), 연화봉(1,383m), 제1연화봉(1,394m),

비로봉(1,439m), 국망봉(1,429m), 상월봉, 형제봉,신선봉 등 명봉들이

웅장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중에 비로봉은 1,439.5m로 소백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비로(毘盧)는 비로자나(毘盧蔗那)부처님의 준말인데 인도의 옛글자인 산스크리트어로서

Vairocana를 중국어로 음역한 것으로 태양이란 뜻이며, 불경에서는

두루 비추는 부처님이라고 합니다

비로봉 정상석 뒷면에는 서거정 선생의 시가 있습니다.

小白山

小白山連太白山 태백산에 이어진 소백산

百里揷雲間 백리에 구불구불 구름사이 솟았네

分明劃盡東南界 뚜렷이 동남의 경계를 그어

地設天成鬼破 하늘 땅이 만든 형국 억척일세

비로봉에서 어의곡리와 국망봉 갈림길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비로봉쪽의 모습입니다

비로봉 정상에서 5분정도 내려오면 어의곡리와 국망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촤측으로는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국망봉을 거쳐 고치령으로 가는 대간길입니다

어의곡리와 국망봉갈림길을 지나면서 부터는 날씨가 맑아 지기 시작

지나온 비로봉도 뚜렷하게 보이고 국망봉으로 가는 능선의 기암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멀리 구름이 쌓여 희미하기는 하지만 국망봉까지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능선에 활짝피어 고개를 내밀고 있는 연분홍의 철쭉이 유난히 고와 보인다.

비로봉을 오르는 구간의 철쭉은 안개속에서 보았다면

국망봉으로 향하는 길의 철쭉은

햇볕속에 보아서 그런지 더욱 짙어 보이고 밝아 보인다.

국망봉으로 오르는 능선의 파란하늘과 초록의 바다위에

우뚝 솟아 있는 기암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국망봉 정상부쪽의 모습이다.

울퉁 불퉁한 바위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키작은 나무들만 자리하고있다.

국망봉과 초암사 갈림길이다. 국망봉이 지척에 있는듯 보인다

이곳에서 국망봉은 약300m, 초암사로 하산하려면

약 4.1km를 내려가야 한다.

초암사 갈림길에서 국망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풍경이다

우뚝솟아 있는 봉우리가 비로봉...

그뒤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연화봉이고..

초암사를 지나면 작은 돌탑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국망봉 직전의 또 다른 봉우리 모습이다

이봉우리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마치 이국적인 풍경처럼...

국망봉 직전봉우리 아래쪽에서 찍은 국망봉과 다음구간에 가야할

우뚝솟아 있는 상월봉의 모습이다. 산등성이를 덮고 있는 작은 철쭉나무...

그리고 야생초들이 마치 목장의 초지 같아 보인다

국망봉 직전 봉우리 정상부의 모습....

마치 철쭉 터널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국망봉 정상부의 모습이다. 커다란 바위들이 여기 저기 널려 있다

국망봉 정상부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출입통제 표시가 여기저기 있다.

국망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상월봉의 모습....

다음구간 산행할곳이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국망봉은 이런 전설이 전해집니다

신라의 마지막왕인 경순왕은 왕건이 세운 고려에 항복을 하게 되며

그 댓가로 얻은 것은 목숨을 부지하고 왕건의 딸 낙랑공주를 부인으로

얻게 되며 경순왕은 아들을 세자로 책봉하게 됩니다

세자 책봉을 받은 마의태자는 왕건의 고려로부터 신라를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엄동설한에 베옷 한벌만 걸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금강산으로 들어 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삼베옷을 입은 태자라고 붙여진 이름이 마의태자(麻衣太子)

마의태자는 이곳 소백산 國望峰에 올라서 갈수 없는 옛 신라의 도읍 서라벌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봉우리의 이름이 국망봉이

 되었다는데 마의태자가 너무나도 슬피울어 그 뜨거운 눈물이 바다를 이루어

나무가 다 말라 죽어서 국망봉을 비롯한 소백산에는 나무가 자라지 아니하고

억새와 에델바이스등 목초만이 무성 하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답니다

국망봉을 지나 상월봉쪽으로 가는 능선상의 초원지대...

상월봉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하여 어의곡리로 하산....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급경사고, 길도 희미하고

지루할정도로 길게 내려가게 됩니다.

국망봉을 지나 어의곡리로 내려가는 등로의 모습....

비지정 등산로, 사람의 발길이 뜸한것 같다.

약 1시간30분정도를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세밭교...

이곳을 지나면 어의곡리 마을에 닿고 조금더 내려가

주차장에서 산행이 종료된다.

많은 산꾼들이 백두대간 마루금을 밟으며 죽령에 이르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고 한다.

전 구간중 절반 이상을 넘어 섰다는 안도감에다 다른 고개와는 달리 교통편이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 산행은 짙은 안개속에서 오전에는 조망을 즐기지는 못하였지만

한창 피어나는 철쭉꽃과 오후에는 밝은 햇살로 아름다운 조망을 하면서 산행을 했던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산행을 했던것 같다. 20km를 넘는 거리를 7시간 넘게 걸어 왔어도

힘이 들지 않았던것은 아마도 아름다운 소백산 자락의 철쭉꽃과 푸른 초원의 넉넉한  품속에서

산행을 했기 때문인가보다. 이제 본격적인 하절기 산행이 시작되는 계절앞에서 백두대간 산행을

할때마다 더위와 땀으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이 안전 산행을 할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 산정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