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지맥(수위봉고개-수위봉-상백운대-덕일봉-번대산-말턱고개) 산행
▣ 산행일시 : 2015.04.21(화) 날씨 : 맑음
▣ 산행구간 : 수위봉고개-0.4-수위봉-6.3-상백운대-1.0-덕일봉-1.1-번대산-5.8-말턱고개
▣ 산행거리 : 14.6km
▣ 산행시간 : 5시간44분(08:10~13:54)
※ 주요지점 이동시간
08:10 수이봉고개출발
08:26 수위봉도착(649m)
08:33 삼각점봉(벙커있음)
08:49 임도(쇠목하산로)
08:58 소요지맥분기봉(벙커)
09:06 송전탑(NO7,16)
09:31 넓은공터봉(벙커)
09:48 군삼각점봉(414,5봉)
09:57 임도(금동리갈림길)
10:05 철조망구간시작입간판
10:11 사격장봉(의자1개있음,)
10:19 사격장봉 옆봉
10:26 첫암봉안부
10:40 465m봉
10:53 칼바위능선(의상대/상백운대)
10:59 칼바위정상
11:05 상백운대(559m)
11:06~11:22 점심및 휴식
11:28 덕일봉 갈림길
11:41 노송
11:52 덕일봉(536m)
12:01 동막고개
12:15 동막골갈림길(410m)
12:19 번대산(450m,긴의자2개,휴식)
12:39 벙커봉과초록색휀스
12:45 신북온천갈림봉(375m)
12:54 임도
12:58 송전탑(NO23)
13:03 헬기장봉
13:06 벙커봉(365m 조망좋음)
13:22 임도에서 산길
13:29 임도삼거리
13:49 말턱약수
13:54 말턱고개 산행종료
▣ 산행지도 및 고도표
산행메모
한북소요지맥이란 한북정맥이 운악산과 죽엽산을 지나 축석령에서
천보산 주릉으로 올라가다가 헬기장인 287.3m봉 직전에서 분기하여
북동진하면서 어하고개~회암고개~천보산~해룡산을 지나 오지재고개에서
왕방산을 거쳐 국사봉에서 다시 북서진하여 수위봉고개~소요산~감투봉(덕일봉)을
거쳐 동두천시와 전곡읍 초성리의 경계를 이루는 말턱고개를 지나
신천으로 흘러들어 그맥을 다하는 약 34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축석령에서 국사봉까지는 왕방지맥과 소요지맥이 같이 오다가 국사봉에서
갈라지기에 2014년 11월11에 왕방지맥을 마치고 한동안 잊고 있다가
마침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고향의 땅을 밟을수 있는 소요지맥 산행을 나섰습니다.
축석령에서에서 국사봉까지는 지난번에 했기에 국사봉~수위봉고개~소요산 백운대
~말턱고개까지 산행을 위해 동두천으로 향합니다.
전철을 타고 가도 되지만...변명같지만..남들 출근길에 산행차림을 전철타는것도
모양새가 않좋고.. 전철타는 시간도 지루하고..산행후에 땀내등을 이유로
승용차를 이용하게 되네요. 어제 내린 비로 상큼함이 묻어 나는 아침..
동두천 중앙역 근처에 사시는 작은누님댁 근처 공터에 애마를 주차 시켜 놓습니다.
산행이 끝난후에는 말턱고개가 있는 초성리에서 버스를 타고 구터미날앞에 내리면
쉽게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두천 구 터미날앞에서 수이봉고개 아래에 있는 동두천요양병원으로 가는
60-2 버스를 타려는데 첫차가 8:20분에 출발 한다니....
기다리려면 아직도 40여분을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갑니다.
택시비 12,200원...거금을 낸 덕분에 가파른 수위봉고개까지 편안히 오릅니다.
08:05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과 포천시 신북면의 경계에 있는 쇠목고개에 도착합니다.
동두천에서 탑동에서 신북온천으로 넘어가는 347번 지방도가 지나는 곳이지만 고개가 높고
경사가 심해서 차량 통행이 뜸한 탓인지 포장도로가 상당히 좁은 편인데 이곳을
국사봉 정상에 있는 미군부대에 오르기 위해 미군공병부대가 개설한 고개라고 합니다
이곳을 쇠목고개라고도 합니다.
쇠목의 유래는 신북면 쇠목마을에 300여년 전 마을 입구에 폭포수가 있었는데 그 폭포수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곤 했는데 그 소리가 들린 후 부터는 들판에 매어 놓은 소의 목이
잘려 나가 동네 사람들이 숨어서 보았더니 폭포수에 살고 있던 이무기가 나와
소의 목을 잘라 가는 것을 보고부터 '쇠목' 이라 불리어 졌다고 합니다.
08:10 소요지맥은 원래 국사봉에서 시작하지만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국사봉까지 올랐다가 다시 임도를 내려와 이곳 수위봉고개까지 와야 하기에
왕방지맥때 거쳤던 국사봉은 오르지 않고, 수위봉고개에서 소요지맥을 시작합니다.
신북으로 넘어가는 수위봉고개 정상에서 좌측의 수위봉을 향해 가파르게 오릅니다.
들머리에는 이정목과 동두천시에 있는 6산 종주 안내도가 서있습니다.
수위봉고개인 이곳에서 소요산 칼바위까지 6.3km 입니다
수위봉 고개를 올라서면 잣나무가 있는 급경사지대의 나무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잣나무 나무계단을 다오르면 마루금은 서쪽으로 변하고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급경사 오르막에서 뒤돌아보면 국사봉이 바로 올려다보입니다
좌측편 멀리 오른쪽으로 오뚝한 해룡산에서 오목한
오지재를 지나 왕방산으로 오르는 능선도 보이고
수위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면 좌측의 국사봉과 ...
오른쪽으로 왕방산이 멋지게 보입니다
군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수위봉직전봉에 도착을 합니다.
시설물이 있는 곳은 철조망이 쳐져있고..군시설물옆의 평편한
공터에는 휴게용 벤치 2개와
이정표(↑소요산<칼바위> 5.9km, 동광교<종주끝> 31.2km/↓수위봉고개 0.4km)
군시설물 앞쪽으로 보이는 약간 볼록한 봉우리가 수위봉(649.4m) 정상 입니다.
마루금은 수위봉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지만...정상쪽으로 올라갑니다.
수위봉정상에서도 조망이 좋습니다...
오목한 오지재(좌) 중앙의 해룡산과 우측의 칠봉산 풍경
08:33 수위봉에서 약7분정도 진행하면 벙커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군벙커벙 위에는 삼각점과 삼각점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군벙커봉의 삼각점있는 곳에서의 조망..
산아래 동점마을과 그아래쪽으로 광암리
또 좌측멀리로는 동두천제생병원도 보입니다..
군벙커가 있는 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급경사 내리막이 임도까지 이어집니다.
임도로 내려가는 급경사 등로
소요지맥은 임도까지 내려갔다가 앞쪽으로 보이는 봉우리(벙커있음)에서
소요지맥은 우측으로 분기하여 옆으로 보이는 송전탑을 지나
칼바위봉까지 연결되게 됩니다..(임도로 내려가는 등로에서)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분기한 소요지맥은 송전탑이 있는 능선을 따라
칼바위봉 까지 이어지고...송전탑 뒤쪽으로 검게 보이는 좌측봉우리가
소요산의 공주봉과 의상봉그리고 나한대이고...
송전탑뒤의 오른쪽이 상백운대쪽입니다..
그리고 맨우측에 솟아오른 봉이 감투봉입니다
08:49 임도에 도착을 합니다...임도따라 계속가면 쇠목마을에 닿습니다.
소요지맥은 앞쪽의 비포장 임도의 돌로 쌓아놓은 절개지 우측으로 올라야 합니다.
임도에서 소요산 칼바위까지는 4.7km를 가야합니다
임도에서 가파르게 오르면 폐헬기장이 있는 곳을 지나고...
08:58 다시또 가파르게 오르면 소요지맥 분기봉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에서 소요지맥은 우측으로 급격히 꺽이며 잠시 내리막 등로를 갑니다.
분기봉을 내려서면 군벙커가 보입니다..결국 분기봉도 군벙커 상단입니다.
지금 진달래가 한창인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며 갑니다.
09:05 수위봉에서 임도로 내려서면서 보았던
송전탑(NO 7.16)이 보이는 봉우리에 도착을 합니다.
송전탑을 지나 앞쪽으로 오르내려야 할 봉우리들이 즐비하게 보입니다.
능선 좌측의 나무사이로 쇠목마을과 멀리 소요산 정상쪽이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능선좌측으로 마차산과 적성의 감악산도 조망됩니다.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09:31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 있고 아래에는 군벙커가 있는 봉을 지납니다.
상단은 넓은 공터가 있는 군벙커봉
군벙커봉을 지나며 좌측으로 보이는 풍경...
걸산동과 미2사단 그리고 동두천 시내
걸산동은 마을의 지형이 풍수지리로 보아 산수가 수려하고 소요산의 정기를 받아
인걸이 태어날 수 있는 지형 이라 한 데서 유래한 지명라고 합니다.
소요산의 공주봉과 의상대와 나한대 모습이 한층 가까워 보입니다.
소요산의 주봉(主峰)은 의상봉(義湘峰:587m)입니다.
그런데 소요산 들머리에 자리잡고 있는 자재암(自在庵)은 645년 신라의 원효대사가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의상봉 옆에 있는 공주봉(公主峰:526m)은 요석공주가
자재암에서 수행하고 있는 원효대사를 바라 보았다해서 공주봉이라 했다고 합니다
좌측멀리 감악산과 우측으로 마차산..
그리고 소요산의 공주봉과 의상대,나한대 모습
소요산의 주능선...좌측의 공주봉과 의상대와 나한대...
그리고 우측으로 상백운대와 감투봉
미2사단과 동두천 시가지 그리고 안흥리쪽 풍경
깊은 산중이라 그런지..이곳은 두릅순도 이제 막 올라옵니다.
09:48 삼각점이 3개나 박혀 있는 414.5m봉을 오릅니다.
의자도 2개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군삼각점 (△336FOB/C-8516)
임도로 내려가기전 앞쪽으로 높은 사격장봉이 보입니다.
능선 우측으로 내려가는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임도에 닿습니다.
09:57 임도 모습...임도건너 앞쪽으로 시그널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이정목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동두천 걸산동에서 신북면쪽으로 넘나드는 고개였을테지만...
지금은 군부대가 막고 있어서 고개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도 좌측의 이정목....이곳에서 말턱고개 방향으로 향합니다.
10:05 임도에서 가파르게 오르면 소요산 수위봉 철조망 구간 입간판을 만납니다.
이곳부터 우측에 철조망을 두고 산능선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좌측으로 바위들이 많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철조망을 끼고 가파른 능선을 오릅니다.
능선 아래쪽으로 사격장이(맨위쪽) 보입니다...
사격연습을 하는지..총소리가 요란합니다.
사격장 아래로 이어지는 도로 맨끝에는 미2사단이 있죠..
철조망을 따라 사격장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능선을 따라 송전탑이 보이고...
좌측으로 수위봉과 그 뒤돌 국사봉이 보입니다.
10:11 사격장 봉 이라 불리우는 봉우리 정상에 도착합니다...
의자가 1개 설치되어 있고
나무사이로 사격장쪽과 소요산이 조망됩니다...
잠시 쉬어갑니다.
사격장봉에서 바라본 소요산의 주봉에서 나한대를 거쳐 칼바위봉을 지나
상백운대로 이어지는 마루금
소요지맥은 중앙의 볼록한 능선을 따라 소요산 칼바위 능선으로 연결됩니다.
사격장봉 건너편으로 보이는 무명봉...
저곳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소요산의 정상부 모습(좌측 공주봉,중앙 의상봉,우측나한대)
만개한 진달래꽃을 보며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철조망 우측 나무사이로는 신북면 금동쪽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급경사 내리막등로에 로프가 매어져 있고...
바위에는 쇠로 계단을 만들어 놓은곳을 지납니다
급경사 내리막 등로에서 바라본 소요산의 공주봉,의상봉,나한대와
상백운대로 이어지는풍경입니다. 소요지맥은 가운데 능선을 따라 465m봉을 지나
칼바위 능선에 닿고 오른쪽으로 상백운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명산의 봉우리 지명에는 불교와 관련된 것들이 많은데...
명산의 명당 자리에 사찰들이 자리잡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곳 소요산도 예외는 아닐듯 합니다.
최고봉인 의상봉을 비롯하여 나한대, 공주봉 등이 불교와 관련된 지명입니다.
소요산에는 원효대사가 645년에 창건했다고 알려진 자재암(自在庵)이 있는데..
그 유래를 보면 원효대사가 요석공주와 세속의 인연을 맺은 뒤 초막을 짓고 수행에
정진하고 있을 때, 관세음보살이 변신한 아름다운 여인이 유혹을 했는데,
설법으로 유혹을 물리친 원효는 그 여인이 관세음보살이었음을 깨닫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는 뜻에서 그곳에 절을 짓고 자재암이라 했다 합니다.
중앙의 능선을 따라 칼바위봉을 지나 상백운대에서
우측의 감투봉으로 이어지는 소요지맥 마루금
10:26 첫번째 암봉 안부에 도착하여 앞의 암봉을 오릅니다.
암봉에 오르면서 아래쪽으로 보이는 사격장 모습...
사격중인가 봅니다...총소리가 많이 들리네요
첫번째 암봉에서 뒤돌아본 풍경...
우측봉이 의자가 설치된 사격장봉이고..
좌측봉에서 꺽어져내려온 봉
첫번째 암봉 앞쪽으로 보이는 풍경
10:30 두번째 암봉 오르기전의 안부에 도착을 하여
밧줄이 매어진 곳을 따라 암봉을 오릅니다
암봉 위험구간을 지나고..
10:37 두번째 암봉을 넘어 우측에 철조망을 두고 계속가면
철조망 종료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10:40 철조망과 헤어져 약3분을 진행하면 465m봉을 오릅니다.
465m봉 정상에서는 올라야할 소요산 능선의 칼바위봉쪽과
상백운대..감투봉이 보입니다.
465m봉에서 가파르게 로프를 따라 안부까지 내려갑니다.
안부에서 칼바위봉을 향해 가파른 오르막을 오릅니다.
10:53 의상대 1.2km / 상백운대 0.4km/수위봉6.3km 이정목에서
상백운대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칼바위 능선에 닿으면 다시 이정목을 만납니다...
우측 상백운대 방향으로 갑니다.
상백운대에서 선녀탕 갈림길까지 이어지는 약 500m 정도의
편마암으로 구성된 뾰족한 암릉과 아기자기한 소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 내는 능선을 지납니다.
칼바위봉 우측으로 지나온 소요지맥 마루금이 사격장봉, 수위봉, 국사봉,
그리고 오지재 까지 조망됩니다.
칼바위봉을 지납니다.
10:59 칼바위봉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119 구조목
계속해서 이어지는 칼날같은 암봉을 따라 상백운대로 오릅니다.
상백운대 정상부가 보입니다.
11:05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상백운대(559m)에 도착합니다.
상백운대는 소요산에서 3번째 높은 봉우리로 자재암 일주문에서 오르는
좌측 등산로를 백운대라 부르며, 그 위치에 따라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가 있습니다
산세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극치를 이루는 단풍과 청량한 하늘 전체에 유유히 흐르는
흰구름이 어우러져 문자 그대로 작은 금강산이라고 부르는 이곳을 상백운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가 왕자의 난으로 실각한 이후
이곳 소요산 아래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불교 수행에 힘썼는데
그는 자주 이곳 백운대에 올라 경치를 즐기며 또 자신의 회한을 달랬다고 합니다
상백운대(559m) 삼각점
상백운대(559m)에서
상백운대(559m)에서
11:05~11:22 상백운대 정상에서 이른 점심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상백운대 삼각점있는곳에서 내려서면 상백운대 안내도가 있습니다.
상백운대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안내판을 지나고 조금더 가면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있고
공터 가운데에 상백운대 정상 구조목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상백운대정상 구조목을 지나 내려가면 선녀탕 갈림길 이정목을 지나고...
11:39 중백운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가면 파란철망을
좌측에두고 감투봉(덕일봉)으로 향합니다.
11:41 커다란 소나무와 금동리로 내려가는 이정목이 있곳을 지나고..
포천 금동리(琴洞里) 갈림길 이정목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는 산지 계곡에 형성된 마을로 서쪽으로 소요산(逍遙山),
남쪽으로 국사봉이 있습니다. 자연마을로는 둔덩말, 무드리, 상아골, 새목, 샛골, 쇠골,
왕배이말, 지동 등이 있습니다. 금동리는 지형이 거문고처럼 생겼다 하여 거문리 또는
금동이라 하였으며, 새목은 거문골 남동쪽 국사봉 밑에 있는 마을이다. 샛골은 거문골과
지동 사이에 있는 마을입니다. 지동은 거문골 서쪽에 있는 마을로
종이를 뜨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암릉의 가파른 등로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11:52 덕일봉 정상에 도착 합니다.
덕일봉은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과 포천시 신북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지도상에는 감투봉으로 표시가 되어 있고 정상에는 덕일봉 안내도와
119 표시판이 있습니다. 정상에는 삼각점(335FOB/D-96xx)이 있으며
소요지맥은 좌측이고 우측으로 신북으로 가는 길입니다
덕일봉(감투봉) 안내도
덕일봉 정상
포천 신북과 말턱고개로 내려가는 갈림길 이정목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져 내려갑니다.
가파른 내리막 등로에는 산안부까지 길게 로프가 매어져 있는 곳을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에서 안부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할
동막골갈림봉과 오른쪽으로 번대산이 보입니다
12:01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는 동막고개를 지납니다(등로 좌측으로 3.2km 내려가면 동막골)
동막골은 소요산(逍遙山) 골짜기의 일부로서 마을 전체가 산등성이로 싸여 있어
해가 늦게 뜨며 동쪽이 산으로 막힌 골짜기라는 뜻에서
동막골(東幕谷)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동막골 갈림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감투봉(덕일봉)모습
가파르게 올라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 암릉지대를 지나고..계속해서 오릅니다.
12:15 앞쪽으로 이정목이 보이는 동막골 갈림봉(410m)에 도착합니다.
동막골 갈림봉의 이정목에서 소요지맥은 우측 말턱고개 방향으로 90도 꺽어져 갑니다.
동막골갈림봉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약5분을 진행하면
의자가 두개 설치되어 있는 번대산정상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는 티클라우디 골프장이 보입니다...
번대산을 지나면서부터는 골프장을 좌측에 두고
골프장의 반쪽을 돌아가는 형태의 산행을 하게 됩니다.
좌측에 골프장 철망을 두고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능선 우측 나무사이로는 신북온천과 그 뒤로 종현산이 보입니다.
12:39 철조망과 벙커사이를 지나고..
앞쪽으로 375m봉이 보입니다...저봉우리에서 소요지맥은 좌측으로 갈라져 내려갑니다.
375m봉 오르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티클라우디 골프장 모습..
골프장을 감싸고 있는 지나온 번대산도 보이고
전방 좌측으로 보이는 마차산과 감악산 모습
12:48 신북온천 갈림길 이정목(375m)을 지납니다...
이곳에서 소요지맥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갈림길 넓은 공터에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2:54 375m봉을 가파르게 내려가면 임도가 보이고 이정목을 만나게 됩니다.
임도따라 직진방향으로 갑니다.
능선을 우측에 두고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와 능선이 만나는 곳에 송전탑(NO23)을 지나고...
계속해서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옆으로 전차가 들어갈수 있는 벙커도 보이고...
임도 우측으로 오릅니다.
13:03 능선에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있습니다.
헬기장을 지나 다시 임도로 내려섭니다
헬기장 지나 약2분후에 다시 능선을 오릅니다.
벙커가 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13:06 굴뚝처럼 생긴 벙커의 공기통이 박혀 있는 365m봉에서는 조망이 좋습니다.
365m봉에서 의 조망...전곡읍 전경
365m봉에서 바라본 대광리의 고대산쪽 풍경
365m봉에서 조망을 즐긴후 좌측 임도로 내려와 임도따라 진행을 합니다.
임도와 능선이 분기되는 곳에서도 우측의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13:22 임도 우측으로 시그널이 보입니다...길이 희미한데...내려갑니다..
이곳에서 임도따라 계속내려가도 되지만...
산비탈길을 내려가도 임도에 내려서게 됩니다.
희미한 등로를 따라 산비탈을 내려갑니다
임도를 질러서 내려온듯(약5분정도)...다시 임도와 만납니다.
앞쪽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따라 말턱고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임도 삼거리의 이정목 ...말턱고개 방향의 임도따라 1.7km를 내려가야 합니다.
초성리 약수터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임도
앞쪽으로 3번국도가 지나는 초성교가 보입니다...
초성교 아래로 신천이 한탄강으로 흘러가겠죠
말뚝약수터(초성약수터)에 도착을 합니다..
2개의 약수물 호수에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약수터 앞쪽으로는 넓은 주차장이 있고
그 앞쪽에 구3번국도와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약수타 앞의 구3번도로에서 좌측의 언덕을 향해 갑니다...
약수터에서 우측으로100m 가면 초성리 역이 있습니다
13:54 약수터에서 좌측으로 향하여 말턱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경기도 동두천시 하봉암동과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연천군에서 설치한 구석기나라 상징탑이 있고...
그 앞쪽으로 3번 신설국도가 지납니다.
말터고개 지명의 유래는 예전에 워낙 고개가 험하고 수목이 우거져 있어서
말이 오를 때 말의 턱이 고개에 닿았다고 하며 또한 이곳에서 말이
쉬어가곤 했다고 해서 붙혀진 지명 입니다.
그러나 경원선 철로가 놓이고 3번국도가 지나는 요로(要路)가 되면서
점차 언덕이 낮아졌고 지금은 4차선 신3번 국도가 우회하고 있는 곳으로 변해 있다.
말턱고개 3번국도...국도를 건너면 신천에 닿습니다...
도로 건너는 횡단보도가 없고... 빠르게 달리는 차량의 통행이 많아
도로를 건너 신천을 가지 않고 말턱고개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말턱고개에서 초성리를 우회하는 3번국도의 초성교 모습...
다리아래로 신천이 북쪽 한탕강으로 흐릅니다.
양주시 백석읍에서 발원하여 동두천시와 연천군 청산면을 거쳐 한탄강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신천(辛川)이라는 이름은 청담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앞을 흐르는 내를 신내·신천이라고 한 것에서 유
래했다고 보기도 하고, 양주시 남면 신산리 에서 시작한다 하여 붙여졌다고도 합니다.
초성리역 모습
미루어 두었던 소요지맥 산행을 약6시간에 마치니 밀렸던 숙제를 마친 기분입니다.
소요지맥이 지나는 길은 내가 태어나서 어린시절을 보낸 고향 동두천을 좌측에 두고
빙 도는 형태로 처음 걸어 보지만...산능선에서 바라보는 고향땅의 모습은
정겹게만 느껴집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너머는 어디고...누가 살았었는데...
오늘 소요지맥을 걷는 내내 어렸을적 추억속에 머물렀던 하루였습니다.
한북정맥의 8지맥중에 고향과 가까웠던 왕방(소요)지맥을 마무리 하며
다음지맥은 언제 어떻게 어떤 지맥을 하게될지 또 새로운 목표를 세워봐야 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서 벌써 한여름처럼 많이 덥게 느껴졌단 산행을 마치고.
초성리역앞에서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걸려 동두천 구터미널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아침에 주차해 놓은 승용차로 무사히 집에 도착을 합니다.
- 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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