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41코스(심원면사무소-서해안바람공원-동호해수욕장-구시포해변)
▣ 트래킹 일시 : 2025년06월14일. 토 . 날씨 : 비온후 맑음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
▣ 서해랑길41코스(심원면사무소-서해안바람공원-동호해수욕장-구시포해변)거리및 QR위치
<주요지점및 거리> = 21.48km
* 심원면사무소-5.1km-서해안바람공원-5.4km-동호해수욕장-10.98km-구시포해변
<QR위치>
- 시점 : 전북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779-1(심원면사무소앞)
- 종점 : 전북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520-46(구시포안전관리요원센터부근)
▣ 서해랑길41코스(심원면사무소-서해안바람공원-동호해수욕장-구시포해변)교통편
거인산악회 전용버스/40,000원
▣ 서해랑길41코스(심원면사무소-서해안바람공원-동호해수욕장-구시포해변)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따라가기 : 21.28km/ 05시간12분(10:19~15:32)


- 오록스맵 기록 : 21.48km / 05시간10분(10:20~15:30)

- 서해랑길41코스(심원면사무소-서해안바람공원-동호해수욕장-구시포해변)오록스맵 트랙

서해랑길41코스(심원면사무소-서해안바람공원-동호해수욕장-구시포해변)메모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고 장맛철로 접어드는 계절인 6월 중순이다.
하지가 일주일 정도 남아 있으니 낮의 길이도 가장 길어지는 시기
그러나 몸은 나른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온 몸을 적셔 온다.
이런 하절기에 그늘이 별로 없는 해변을 따라 서해랑길을 걷는 일은
걷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곤혹 스러워 몸과 마음을 잘 추수려야 겠다.
오늘 걷는 서해랑길41코스는 고창의 심원면사무소앞을 출발하여 서해안바람공원을
지난후 동호해수욕장을 거쳐 명사십리 해변을 따라 구시포 해변까지 이어지는
약21km의 조금은 긴거리로 약간은 어렵게 느껴지는 구간이다.
마침 오늘 걷게 되는 고창지역의 서해랑길 41코스~43코스를 걷는 사람들에게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지역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2025.6.11~11.30까지 이벤트를 실시하여 3개 코스중 1개 이상 완주자에게
뺏지를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어 의미 있는 걷기를 하게 되었다.
뺏지를 받기 위해서는 두루누비앱의 따라가기 기준 총3시간 이상 + '완주'를
해야 하며, 선운산관광안내소에서 인증을 받은후 뺏지를 수령하게 된다.
오늘은 목표를 갖고 서해랑길을 걷는 것에 더해 뺏지 까지 얻을수 있어
즐겁고 신나는 걷기가 되었던 하루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
고창군 심원면행정복지센타 앞에서
서해랑길41코스 걷기를 시작하며 단체사진을 찍는다.

10:20 서해랑길 고창42코스 안내판
오늘도 서해랑길41코스는 심원면사무소앞을 출발하여
구시포해변까지 역방향으로 걷기를 시작합니다.

한국관광공사와 고창군에서 시행하는 이벤트
서해랑길 41코스를 걷고 나면 뺏지를 준다고 하네요
그런데 드루누비 따라가기와 인증 사진이 필요하다고 하여
안내판앞에서 사진을 찍고 갑니다.

서해랑길42코스 안내판 뒤쪽으로 보이는 심원면사무소를 출발합니다.
전북 고창군에 속해있는 심원면은 남동쪽은 개이빨산(336m) 등을
경계로 아산면(雅山面), 남서쪽은 해리면(海里面), 북동쪽은 인천강(仁川江)을
경계로 부안면(富安面)과 접하며 북서쪽은 서해안으로 열려 곰소만에 면해 있다.
해상에는 대죽도(大竹島)·소죽도(小竹島) 등의 섬이 있고, 동부는 경수산(鏡水山:444m)
개이빨산 등 300∼400m 높이의 산지이며 서해안에 해발고도 50m 내외의 구릉과
간석지가 있고, 동부의 산지는 아산면, 부안면과 같이 신기화산분출암이 분포한다.
심원면 동부의 경수산 주변은 선운산도립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으며
또한 면내를 영광~정읍 간 국도가 통과하고 있다.

심원면사무소에서 좌측편으로 서해랑길41코스 역방향 걷기를 시작합니다.
면사무소를 출발하여 약1분도 안돼 의용소방대를 만나고 앞쪽의 해리농협건물과
의용소방대 사이의 골목길을 따라 우측으로 휘어져 심원면 월산리를 지납니다.



심원면 월산리의 마을안길인 '마산길'을 따라 지납니다.
풍수지리상으로 마을 뒷산이 마치 반달 모양을 하고 있어
월산(月山)이라고 불렀다고 하며 1898년 밀양손씨와 김녕김씨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 되었다고 합니다.
월산리는 지형이 대체적으로 평지로 남동쪽에 약간의 산지가 있고
서쪽과 북쪽은 서해와 접하고 있으며 남서쪽에는 도천천이 바다와
만나는 하구가 있고 마을에 고인돌 31기가 분포되어 있다고 하네요

도천저수지에서 흘러나온 물이 서해로 흘러드는 개천위의
다리를 건너면 행정구역은 월산리에서 두어리로 바뀌게 됩니다.

'두어리' 마을로 들어서면 앞쪽에 '람사르고창갯벌센타' 건물이 보이네요
고창군 심원면 두어리에 있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고창 갯벌의 보전및 관리, 연구 및 모니터링, 갯벌 생태교육,
갯벌생태관광, 지역 주민협력사업, 축제 및 캠페인 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센터로 2010년 2월1일 람사르협회에서 고창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종의 다양성을 인정하여 람사르 습지로 지정하게 되었고
지정된 고창의 갯벌은 45.5㎢이며, 람사르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고창군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 건립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뒤쪽으로 가면 서해랑길 쉼터가 있습니다.
서해랑길 고창 쉼터는 무인 운영 으로
휴식공간과 코리아둘레길의 서해랑길 자료와 그 밖의
해파랑길, 남파랑길, DMZ평화의길에 대한 안내 지도
달력, 엽서등이 비치되어 있네요.
잠시 들려 아직 미답구간의 자료들을 얻어 갑니다.

서해랑길 쉼터에 들렸다 나오면서 바라본 람사르고창갯벌센터 풍경

람사르고창갯벌센터를 지나 다시 두어리의 '두어2길'을 따라 걷습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고창 갯벌
개벌뒤는 곰소만이며..
그 뒤쪽으로는 변산지역의 산들이 보이네요

심원면 두어리의 '두어2길'을 따르다가 앞쪽으로는 두어리의 민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양식장이 보이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집니다.
심원면 두어리(斗於里)는 마을 형태가 누에머리와 같다고 해서 잠두(蠶頭)라고 불렀다.
한편, 마을 앞 바다 속에 검은 가마귀 바위가 발견되었는데, 누에는 가마귀에게
먹힌다는 설이 있어서 지명을 두리(斗里)라고 바꿨다. 마을 뒤 고개가 풍수지리상
머리 형상이라서 두리(斗里)라 한것이었다.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하여 두어(斗漁)
라고도 하였는데 어감이 좋지 않아 두어(斗於)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측으로 휘어지면 양식장과 쉼터건물이 보이네요
서해랑길은 양식장을 끼고 쉼터건물(좌측)쪽으로 휘어져 갑니다.

이정표와 양식장옆의 쉼터 풍경

두어리의 서해랑길을 걷는 우측으로는 '갯벌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펼쳐져 보이는 '고창갯벌식물원' 풍경

계속해서 두어길을 따라 서해랑길을 이어갑니다.
아침까지 간간히 뿌렸던 빗방울은 내리고 있지 않치만
간밤에 내렸던 비로 인해 걷는 길은 간간히 물고인 곳을 지납니다.
두어리의 방조제 위를 걷습니다.
우측에는 바닷물을 가두어 놓은 듯한 곳을 지나네요

이정목을 경계로 심원면 두어리에서 '만돌리'로 행정구역이 바뀝니다.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萬突里)는 심원면의 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광산김씨가 만돌과 두어 사이에 정착하여 살면서 마을이 점차 형성되었고
면적은 2.32㎢이며,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장차 굴뚝이 만 개가
솟을 것이라는 예언이 있어서 만돌(萬突)이라 하였다고 한다.
마을 서쪽에 산세가 마치 닭이 울고 있는 형국인 계명산(鷄鳴山)이 있고
난호염전 북쪽에 밀물 때면 물에 잠겨 거미만큼 조그 많게 보이는 거무여,
거무여 동쪽에 가막바우 등의 바위가 있고, 대섬(일명 죽도), 남동쪽에 도구여
대섬 서쪽 3km지점에 큰 쌍여, 작은 쌍여 등의 암초가 있다.
우측 바다에 떠 있는 대죽도와 소죽도를 보며 만돌리의 계명마을 앞을 지납니다.
계명마을 우측으로 보이는 큰섬 대죽도와 작은섬 소죽도 풍경
대죽도는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에 있는 유인도로
1980년 이후 주민들이 들어와 거주하게 된 섬으로
섬에 대나무가 무성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내죽도의
바깥쪽에 있다고 하여 외죽도라고도 부른다.
소죽도는 무인도로 육지와의 거리가 약1.3km정도이나
심원면 만돌리와 대죽도 사이의 거리는 약3km이고
해리면 동호해수욕장에서는 약 2km이다.
대죽도는 간조때 갯벌이 드러나 심원면 만돌리와 연결되어
경운기 및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며 20분저도 소요 된다고 합니다.
갯벌이 드러난 대죽도를 다녀오는 경운기가 보이네요
트렉터에 연결된 짐싣는 곳에는 갯벌을 다녀오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심원면 만돌리 계명마을 앞을 지날때 보이는
오르게 될 계명산(▲29m) 풍경
심원면 만돌리의 만돌체험마을에서 계명산을 올랐다가
서해안바람공원으로 가게 된다는 이정표를 지납니다.
좌측으로는 계명산 오르는 나무계단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계명산을 오르지 않고
바람공원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닿습니다.
서해랑길은 좌측 계명산을 오르는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11:17 만돌리의 서쪽에 산세가 마치 닭이 울고 있는 형국인
계명산(鷄鳴山:▲29m)정상에 닿습니다.
정상부에는 삼각점, 초소, 팔각정과
쉼어갈수 있는 의자와 운동시설이 있네요
계명산 정상의 팔각정자
계명산을 넘어서 내려가면 좌측으로 만돌리와 고전리쪽 풍경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소나무숲의 서해안바람공원이 우측으로 보이고
그 좌측에는 고창갯벌축제 행사장이 보이네요
좌측의 공터에서 갯벌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노래자랑을 하고 있네요
행사장 입구에 있는 '2025 고창갯벌축제' 현수막
축제기간이 2025.6.13~6.15(3일간), 만돌갯벌체험학습장에서 있네요
계명산을 내려서면 고창 서해안 바람공원 입구에 닿습니다.
고창 서해안 바람공원은 빨간 풍차와 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바람개비 등의
구조물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해안선을 따라 갯벌 등을
관찰할 수 있는 2층 높이의 나무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데크에 오르면 갯벌
바다 뷰를 보며 쉴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서해안 바람공원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서해안 바람공원에 오면 고창 갯벌에 어떤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어린이들에게는 좋은 자연 학습장이 된다.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산책로, 전망대 등 힐링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네요
서해안바람공원 안으로 들어섭니다.
고창갯벌을 체험할수 있는 입구
서해안바람공원 우측으로 보이는 고창 갯벌 풍경
갯벌은 물의 흐름으로 운반되는 모래나 점토와 같은 작은 입자가
파도가 잔잔한 물속에서 오랫동안 쌓여 생긴 평탄한 지형을 말하는 것으로
고창을 지나는 강과 하천을 통해 공급된 다양한 퇴적물과 영양염류가 쌓인
지형·지질학적인 특성의 퇴적환경을 말한다고 합니다.
고창 갯벌에서는 다양한 생물들과 연흔을 관찰 할 수 있으며 모래갯벌,
펄갯벌, 혼합갯벌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갯벌들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창 갯벌에서는 다양한 저서규조류 및 해조류가 살아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의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그래서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고창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되었다고 합니다
서해안 바람공원 우측 서해바다에 보이는 대죽도와 소죽도
그리고 그사이의 '쌍여도' 풍경
쌍여도는 무인도로 공군사격장으로 사용되었어다고 합니다.
해송이 우거진 서해안바람공원을 지납니다.
우측으로 간조로 만들어진 갯벌 뒤로
대죽도와 소죽도가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이네요
서해안바람공원을 지나는 앞쪽으로 보이는 동호해수욕장쪽 풍경
흐릿하게 보이는 쌍여도와 갯벌위에 사람들과 어우러진 소죽도, 대죽도 풍경
서해안 바람공원의 전망쉼터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서해안바람공원에서/조효행님이 찍어줌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고창 갯벌과 쌍여도, 소죽도와 대죽도 풍경
동호해수욕장쪽 풍경
서해안 바람공원을 지납니다.
서해랑 바람공원 끝에 있는 이정표에 닿고
앞쪽으로는 2차선 도로(애향갯벌로)가 지나고 있네요
서해랑길은 서해안 바람공원을 빠져 나온후에
애향갯벌로 2차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휘어져
고창비치호텔 입구를 지나 갑니다.
삼양염전 입구에서 직진의 도로(애향갯벌로)를 따라 동호해수욕장 방향으로 갑니다.
애향갯벌로 좌측편으로 삼양염전쪽 풍경이 보이네요
삼양염전은 전북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와 심원면 고전리에 걸쳐 있으며
삼양사의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1896~1979)는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출신으로 1924년 삼수사를 창업하고, 1927년 줄포에서 처음으로 간척사업을
시작하였고, 1931년 회사 이름을 삼양사로 변경하였다.
1946년 '전매 제2호' 발령으로 민간 염전이 허가되면서 삼양사는 해리염전을
개설 인가를 받았고 1947~1949년까지 염전축조공사를 하였다.
현존하는 염전사무소와 소금창고는 당시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였으나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해리염전은 좌익과 우익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1950년 7월 부터 인민군 치하에 들어갔다가 9.28 서울 수복으로 삼양사가 다시
운영권을 되찾았으나 이후 1년 동안 염전은 낮에는 대한민국, 밤에는 인민공화국의
접전이 되풀이되는 장소가 되었으며, 이 와중에 132명이 사망하였다.
부산에 피난하였던 김연수는 1951년 2월 차남 김상협(전 국무총리)를 해리주재이사로
임명하여 생산과 염전 확장을 지휘하게 하였다. 이때 염전 중앙 수로에 설치한 경비
망루가 지금도 남아 있다. 삼양염업사는 1992년부터 삼양염전을 임대 체제로
전환하였는데... 직영 때는 염전 종업원 수가 400명에 달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삼양염전은 2010년 현재 99만 1735.54㎡가 운영하였고 직원 60여명이 근무했으며
하루 천일염 생산량은 3천 가마 정도였다. 삼양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색상이
순백색이고 알맹이가 굵으며 6개월 이상 자연 탈수하여 소금 표면에 있는 마그네슘
수분, 협잡물 드을 없애 품질이 우수하였다. 지금은 소금 생산량이 많치 않으며
전북도에서는 소금창고를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해랑길은 애향갯벌로를 따라 해리천의 배수문을 지나고 동호교차로 까지 갑니다.
11:57 애향갯벌로(2차선도로)는 '동호교차로 삼거리에서 '동호로'를 만나고
서해랑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동호로(2차선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동호교차로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보이는 '동호로' 풍경
동호로 우측으로 보이는 갯벌 풍경
'동호로'를 따라 '해넘이 마을 구동호' 표지석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구동호 표지석을 지난후에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방조제를 따라 '동호항'쪽으로 갑니다.
동호항까지 이어지는 방조제 풍경
좌측으로 동호리 마을이, 우측으로는 고창 갯벌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곰소만의 고창갯벌과 그 뒤쪽으로 보이는 변산쪽 풍경
제방끝에 닿으면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의 동호항 버스정류장을 만납니다.
동호항 버스정류장 앞쪽의 건물 우측 골목길로 들어서고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 마을을 지나갑니다.
동호리(冬湖里)는 북쪽과 서쪽의 두 면이 바다에 접해있는 해안마을로
변산반도와 죽도를 배경으로 호수처럼 형성되어 있다하여 이름 붙여졌고
구동호, 신동호, 부등, 솔개, 가재지, 한월동 등의 자연마을이 있으며
신동호에는 매우 넓은 규모의 천일염이 생산되는 염전이 있다.
구동호 마을을 지나 해안에 닿으면 '동호체험센타'를 만난다.
동호체험센터와 2층의 어촌카페
건물 뒤쪽으로 동호해변이 펼쳐 집니다.
동호 해안침식지복구사방사업 표지석
해안침식지복구사방사업으로 조성된 솔밭으로 이어지는 동호 해변
아직은 개장하지 않은 동호 해수욕장 풍경
12:21 동호 해수욕장 표지석과 조형물
동호해수욕장은 전북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1967년에 개설되었다. 백사장 길이는 약 4㎞이며, 수심이 0.5~1.5m로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 뒤쪽으로
아름드리 소나무가 가지런히 서 있다. 캠핑장이 있으나 이용자가 적어
현재는 송림 언덕 주변에서 야영을 할 수 있으며
세면대와 화장실, 민박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동호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모래가 가늘고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의 물놀이 장소로 적격이며, 특히 동호해수욕장의 해수는 염도가 높아
피부병 및 신경통 환자들의 모래찜으로 유명하다. 염도가 높기 때문에
인근에 대규모 염전이 개발되어 있고, 송림 위 언덕에는 고창군 해리면의 유
일한 당집이 있어 ‘당신령’을 모시고 어머니들이 풍어(豐漁)를 기원한다.
12:25~13:00 동호 해수욕장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갯마을 펜션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
점심메뉴는 백반(8,000원)
4명이서 백반에 막걸리 1병을 겯들입니다.
갯마을 식당앞을 지나는 도로를 따라 직진하면
2차선도로와 만나게 되고 '동호국민여가캠핑장'에 닿는다.
'동호국민여가캠핑장' 앞쪽으로 보이는 동호해변 갯벌과
갯벌위를 달리는 '동호어촌체험마을 차량'이 보이네요
'동호국민여가캠핑장' 을 지나면서 부터 구시포해변까지는
계속해서 '명사십리로' 도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길가에 통통한 벚지가 까맣게 익어 먹음직 스럽네요
명사십리길의 가로수의 나즈막하게 뻗은 벚나무여서
힘들이지 않고 입술이 까맣게 되도록 따 먹고 갑니다.
달콤새콤했던 벚지
'명사십리길'을 따라 전북 수산기술연구소 입구를 지납니다.
동호해수욕장을 지난후 부터 구시포까지 일직선의
해변인 명사십리해변을 끼고 이어지는 '명사십리길'을 따라
오늘의 종착지점인 구시포로 향합니다.
13:34 그늘이 없는 2차선의 '명사십리길'을 따라 한참을 걸으니
노을바다 힐링센터 입구에 닿고....
지치고 힘든 회원을 태우고 갈 버스가 기다리는 곳을 지납니다.
명사십리 해변에는 방파제를 조성하고 있는 풍경이 보이네요
그늘이 없어 햇볕이 그대로 머리위로 쏟아지는
명사십리로를 따라 상부 갈림길 삼거리를 지납니다.
하늘에서 길다란 유성들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를 믿고
터를 닦아 마을을 이루었다는 전설이 있는해리면 광승리에 속한
자연마을인 상부 마을은 정월 열나흘에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메르팡 펜션'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명사십리로 양옆으로 해송이 있기는 하지만 그늘이 없습니다.
자세히 보니 소나무가 검게 보여 조금은 우중충한 느낌이 나네요
상하, 장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상하면은 고창군의 서쪽에 위치한 면으로 서쪽은 서해에 접해 있고
동부와 북부는 낮은 산지가, 그 외 지역에는 구릉이 펼쳐져 있다.
면 소재지인 하장리를 비롯해 장호리 등 9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나간 '명사십리로'를 따라 걷습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명사십리 해변 풍경
우측으로는 시원한 서해바다가 보이기는 하지만
걷고 있는 '명사십리길'에는
쉬어갈만한 쉼터도 안보이고...나무 그늘도 없네요
명사십리 해변 풍경
명사십리 해변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과 해리면으로 이어진 약 8.5km 길이의
직선형 해안으로 서해안에서는 흔치 않은 길이가 긴 직선해안으로 해변에서 약 600m 이상의
넓은 모래사장이 있으면서 갯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 해수욕만이 가능한 해변이 아닌
갯벌 체험을 겸할 수 있는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윗쪽으로는 동호해수욕장이 있고
아랫쪽으로는 구시포항이 위치하고 있어 해수욕과 갯벌, 항구가 함께 어우러진 곳이다.
인근에는 여류명창 진채선의 생가가 위치한다.
명사십리 해변 풍경
14:34 장호 어촌체험장을 지납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장호갯벌의 장호갯벌체험장은
매년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시는 고창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 관리한다.
장호갯벌은 4㎞가 넘는 명사십리 백사장의 환상적인 경관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깨끗하고 맑은 고창 앞바다는 해수욕과 갯벌 체험 두 가지 모두가 가능하다.
낭만으로 가득한 해질녘의 바다노을 역시 최고의 관광 포인트이며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고창갯벌은 천혜의 자연학습장으로 고창갯벌체험장에서는
단단하고 깨끗한 갯벌에서 조개캐기, 후릿그물체험, 해변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2016년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도 소개되었던 장호 갯벌은 동죽과 노랑조개로 가득해
사계절 항시 체험이 가능하고 또한, 장호어촌체험마을에는 샤워시설, 숙박시설,
교육관, 장호갯벌체험학습관 등의 시설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장호 어촌체험장
장호어촌체험장을 지나면 쉼터를 만나게 되네요
뜨거운 태양아래 한참을 걷다보니 지쳐가네요
잠시 휴식하며 에너지를 충천 합니다.
장호어촌체험장 쪽의 명사십리 해변 풍경 입니다.
승마체험을 하는 중인듯...
말을 탄사람과 동행자가 보이네요
명사십리 해변 풍경
아직은 해수욕장이 개장이 안되어 한산해 보입니다.
바닷가쪽으로는 가로수가 없는 '명사십리로'를 따라 걷습니다.
다행인것은 그래도 금계국이 노랗게 피어 있어 눈요기를 시켜주네요
명사십리 펜션 입구를 지납니다.
우측으로 갯벌 전망쉼터가 보이지만
쏟아져내리는 햇볕을 막아줄 그늘막이 없어 그냥 지나갑니다.
멀리 구시포 해변이 있는 쪽의 안산(×116.8m)자락이 시야에 들어오고
구시포에서 우측 가덕도까지 뻗어나간 방파제도 보입니다.
'한국해상풍력' 앞을 지납니다.
또 그늘막 없는 전망 쉼터를 지납니다.
15:03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는 전망쉼터를 만납니다.
전망 쉼터에 오르면 명사십리해변과 가막도로 연결되는 방파제가 보입니다.
구시포에서 가막도로 뻗어나간 방파제 풍경
정면으로 바라본 명사십리 해변 풍경
지나온쪽으로 바라본 명사십리 풍경
구시포 해수욕장이 아직도 1.5km 남아 있다는 이정표를 지납니다.
앞쪽으로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의 구시포마을과
마을 뒤쪽으로 보이는 안산(×116.8m)
서해랑길은 자룡리 입구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구시포 해수욕장 방향으로 갑니다.
이제까지 걷던 '명사십리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구시포해변길'로 바뀌네요
구시포 해변길 우측으로는 물이 빠져나간 갯벌위에 작은 어선 몇척이 보이네요
'구시포 해변길'을 따라 가막도의 '구시포항'으로 연결되는 방파제 방향으로 향합니다.
우측의 방파제와 앞쪽으로 보이는 수산물복합활어센타 건물
구시포어촌계 수산물복합활어쎈터앞 삼거리에 닿습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은 구시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은 가막도의 구시포항남방파제등대로 가는 길입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면 구시포항 조형물이 있습니다.
방파제로 이어지는 가막도와 구시포항 풍경
구시포는 1800년 무렵부터 소금을 생산하던 포구로써 염전을 일구기 위하여 설치한
수문 모양이 소의 구시통(구유의 방언)처럼 생겼다고 하여 현재의 이름이 붙어졌다고 한다.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뽑혔으며
울창한 송림과 넓고 단단한 모래사장을 갖춘 구시포 해수욕장과 해수 찜이 잘 알려져 있다.
구시포항은 여느 항구와 달리 육지에서 떨어져 있는 가막도라는 섬에 자리하고 있다.
다른 항구에 비해 조수간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어선이 입출항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항구를 와인잔 형태로 넓게 정비하면서 바다로 뻗은 800m의 긴 제방과 등대, 전망데크
트릭아트, 공원 등의 시설을 갖춰 더욱 쾌적하고 즐겁게 항구를 즐길 수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돌아서면 서해랑길41코스의 종착지점인 구시포해변이 보이네요
구시포 해수욕장 풍경
구시포 해수욕장은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의 포구가 있는 해수욕장으로
우측으로 길이 4.5㎞의 너른 백사장을 ‘명사십리’로 불린다.
명사십리 해변을 지나면 울창한 해송숲과 바닷물의 염도가 높은
동호 해수욕장으로 이어지고, 지형이 평탄하며 수심이 완만하고
고운 모래사장으로 덮여있으며 해수 염도는 3도로 해수욕에 알맞다고 한다.
해변 양쪽으로 방파제가 들어서 있고 1㎞ 앞에 바다낚시터로 알려진
가막도라는 바위 섬이 자리하고 있다. 고리포 봉수대와 해안일대의 기암절벽,
가막도(可莫島) 및 해안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절경이다.
주변의 지세와 경승지는 장사산(長沙山)이 펼쳐지고 그 앞에 금모래사장이 있으며
‘비둘기굴’이라는 천연동굴이 있다. 이 동굴에서는 임진왜란 때 수 십명의 주민과
수백 마리의 비둘기가 반년 동안이나 피난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가막도와 방파제 풍경
구시포 해수욕장 풍경
갯벌없는 고운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으로
길이 약 1.7km, 폭 2m의 백사장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바닷물이 빠지면 축구를 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해안 일대에서는 기암괴석을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해수욕장에서
1km정도 떨어진 앞바다에는 바다낚시터로 불릴 정도로 낚시가
잘되는 곳으로 알려진 가막도 등 많은 섬들이 위치한다.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구시포 해수욕장과 가막도 풍경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구시포
구시포 해수욕장 표지석
15:30 서해랑길41코스 종주를 마칩니다.
뺏지를 얻기 위해서는 인증사진이 필요하다고 하여
서해랑길41코스 걷기를 마치며 인증사진을 남깁니다.
고창지역의 서해랑길 41코스~43코스를 걷는 사람들에게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지역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2025.6.11~11.30까지 이벤트를 실시하여 3개 코스중 1개 이상 완주자에게
뺏지를 증정하는 행사로 받은 뺏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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