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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둘레길/DMZ 평화의 길(진)

DMZ평화의길24코스(종점상회-오천터널입구-임도-국제평화아트파크)

by 山頂 2025. 4. 21.

DMZ평화의길24코스(종점상회-오천터널입구-임도-국제평화아트파크)

 

♣ 트래킹 일시 : 2025년04월19일.(토). 날씨 : 비

♣ DMZ 평화의길 24코스(종점상회-오천터널입구-임도-국제평화아트파크)거리=15.4km

    종점상회-4.4km-오천터널앞-4.3km-임도끝-6.7km-국제평화아트파크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회비40,000원

♣ 트래킹 교통 : DMZ 평화의길 전용버스(사당역6번 출구앞 06:50 출발)

♣ 트래킹 시점&종점과 QR 위치

       시점(종점상회) :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평화로 4740

       - 종점(국제평화아트파크) :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352-3

DMZ 평화의길 24코스(종점상회-오천터널입구-임도-국제평화아트파크)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 기록 : 15.54km / 03시간55분(10:19~14:14)

     ▶ 오록스맵 기록 : 15.48km / 03시간55분(10:19~14:14)

      DMZ 평화의길 24코스(종점상회-오천터널입구-임도-국제평화아트파크)GPX트랙

DMZ평화의길24코스(종점상회~국제평화아트파크)산정__20250419_101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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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길 24코스(종점상회-오천터널입구-임도-국제평화아트파크)트레킹 메모

 

산야가 녹색으로 짙어지고 꽃이 만발하게 피어나는 계절이지만 오늘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양구에 도착하여 DMZ평화의 길을 걸었다.

종점상회를 출발할때 비가 한두방울 떨어져 비옷을 입지 않고 걸을 수 있었는데

오천터널 입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넓은 임도길을 올라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임도 중간 지점을 지날때 부터는 비바람이 거세 진다.

맛 있게 점심먹던 일을 서둘러 정리하고 임도를 내려가 오천터널 출구에 닿는다.

이곳 부터는 도로를 따라 DMZ평화의길은 조금씩 고도를 낮추며 아름다운 천미계곡을

지나 내려가고 평화의 댐과 댐하류공원 갈림길에서 댐하류공원으로 내려가

전쟁의 상징인 무기가 수명을 다하고 폐기 처분된 탱크, 자주포, 대공포

전투기 등을 평화 예술품으로 재구성하여 공원을 조성하고 2015년 한국 전쟁

휴전일에 맞춰 개장한 '국제평화아트파크'에 도착하여 약15.5km의

DMZ평화의길 24코스를 역방향으로 진행했던 트레킹을 마무리 합니다.

10:15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오미리의 끝에 위치한 종점상회앞에

DMZ평화의길을 걷기 위해 참석한 회원을 싣고온 버스가 도착했다.

출발전 사진을 찍는데...걷기를 하기 위해 준비하느라

한자리에 모여지는데 한참을 걸린다..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고 있었으나 비옷은 입지 않았고

종점상회 앞쪽에 자리한 평화의길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DMZ평화의길24코스를 역방향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종점상회앞 삼거리에서 좌측은 파서탕 가는 길이고

DMZ평화의길은 직진의 460번도로(평화로)를 따라 걷습니다.

파서탕은 수입천의 지류로서 기암절벽이 펼쳐져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류에 있는 탕이다. 차거운 물줄기가 더위를

 깬다는 뜻에서 파서탕(破署湯)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양구8경에 속한다고 합니다.

460번 도로를 따라 오천터널을 향하고 있습니다.

역방향으로 진행하는 DMZ평화의 길은 오천터널까지는 

460번도로(평화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460번도로옆으로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구불거리며 조금씩 고도를 올리며 오르는 460번 도로옆 절벽에

보금자리를 틀었다가 집이 텅빈듯한 말벌집도 보며 걷습니다.

460번 도로 우측으로 놓였던 자전거도로가 좌측으로 건너갑니다.

DMZ평화의길은 오천터널앞에서 임도를 따라 도로 앞쪽으로 보이는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는 산능선을 넘어가게 되겠죠

도로 우측의 산자락에 고고한 자태로 서 있는 

낙낙장송(落落長松)을 만납니다.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의 멋진 자태를 보며 지납니다.

오천터널 500m를 남겨둔 지점을 지납니다.

임도를 걷지 않고 버스를 타고 오천터널을 지날 회원을 태우려고

오천터널앞에 산악회 버스가 서 있네요.

오천터널은 도보로 통과하기가 어려워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오천터널앞에 미리 와 있던 소팀장이 반갑게 맞이하며 사진을 찍어 준다

11:16    DMZ평화의길은 오천터널 앞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산자락을 구비 구비 돌아 오르는 임도를 따라가

오천터널을 빠져 나온 460번 도로와 만나는 곳까지 이어집니다.

오천터널앞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면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임도를 만나는데

DMZ평화의 길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되어 있기는 하지만 

산불조심기간(11.01~12.15/02.01~05.15)은 임도 이용이 불가하고

오천터널을 이용해야 하나 보행이 불가하므로 차량으로 통과 해야 합니다.

임도에 들어서면 산자락에는 진달래꽃이 한창이네요

인적이 끊겨 있는 한적한 산길을 따라 고도를 올리며 걷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철망울타리를 따라

DMZ평화의 길은 바위절벽 밑을 지나기도 합니다.

진달래와 노란 생강나무꽃등이 피어 있는 산길도 지나 오르고

꽃이 피어 있는 산길을 지나며

절벽위에 토종벌통이 놓여 있는 곳도 지나 오릅니다.

흙 내음과 꽃향기가 섞여 코 끝을 간지르는 듯하고

마치 세상이 숨을 고르는 듯 한적한 산길을 걷습니다.

임도의 정상부인듯...막힘이 없는 능선위에 닿는다.

넓은 헬기장이 있고....막힘이 없으니 바람이 세차다.

 임도 정상부에는 산양의 먹이를 주는 시설물도 있네요.

12:00~12:15  키큰 억새를 벽삼아 앉으니 바람을 막아 주는듯해

임도 정상부에서 점심을 맛 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다 먹고 났는데 빗방울이 후두둑 거리네요.

내려갈것 같은 임도가 완만하게 잠시 올랐다가 내려가게 됩니다.

임도를 내려가는데 바람이 거세지고...

빗방울도 많이 쏟아져 걸음이 빠르게 걸어졌고

 앞쪽으로 임도차단기와 460번 도로가 보입니다.

드디어 임도 끝머리에 닿고 오천터널을 빠져 나온 460번 도로를 만납니다.

12:48    임도 차단기를 빠져 나오면 오천터널앞의 460번 도로에 닿습니다.

오천터널 앞에서

460번도로(평화로)가 오천터널을 나오면

행정구역이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로 바뀌게 되고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460번도로 좌측 아래로 보이는 천미리

바위 위에다 뿌리를 내린 소나무와 진달래 꽃

도로변에 민가에서 내리는 비를 피해 잠시 쉬었다 갑니다.

13:39       샛터교를 건넙니다.

새터교에서 바라본 천미계곡

우측에 계곡을 끼고 460번 도로를 내려갑니다.

도로 좌측 절개지위의 산에는 파릇하게 돋아나는 나무잎과

울긋 불긋한 꽃들이 산을 아름답게 치장을 하고 있는듯

댐하류공원과 평화의 댐 갈림길이 300m 표지판을 만나고..

DMZ평화의 길 24코스는 좌측 댐하류 공원으로 가야 합니다. 

천미리 약초농원앞에서 460번도로 우측에 있던 자전거 도로가

460번도로 좌측편으로 바뀌고 '칠천교'를 건너게 됩니다.

칠천교를 건너는 좌측편의 천미계곡 풍경

평화의 댐과 댐하류공원 갈림길 3거리에서

좌측 '댐하류공원' 으로 내려갑니다.

DMZ 평화의 길을 걷는것은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분단의 상처위에 피어나는 희망의 길을 걷는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아픔을 돌아보고.. 또 평화를 생각하고..

좌측으로 휘어져 댐하류 공원으로 내려갑니다.

천미교차로 삼거리에 닿습니다.

직진도로는 평화의 댐으로 오르게 되고

DMZ평화의길은 좌측 입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면 '국제평화아트파크'에 닿습니다.

수명을 다한 폐무기를 활요해 만든 예술품

국제평화아트파크는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옆에 자리잡고

전쟁의 상징인 폐무기인 탱크, 자주포, 대공포, 전투기 등을

활용하여 평화 예술품으로 재구성해 공원을 조성하여

2015년 한국 전쟁 휴전일에 맞춰 개장하였다고 한다.

국제평화아트파크 상징탑

이봄에 비오는 평화의길 위에서 나는 잠시나마

경계없는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그리고 그 꿈이

멀지 않음을 믿으며 걷기를 마칩니다.

국제평화아트파크에 자리하고 있는 평화의길 안내판

14:14   국제평화아트파크에 자리하고 있는 평화의길 종합안내도 앞에서 걷기를 마칩니다.

바람불고 비는 내리지만 걷기를 마친후

남은 시간을 활용해 국제평화아트파크를 둘러봅니다.

국제평화아트파크에서

평화의 댐 피스로드9 안내판

염원의 종이 있는 곳으로 오르는 길

염원의 종(The Desire Bell)

나무로 만들어진 염원의 종은  남북 분단의

현실을 담은 침묵의 종입니다.

염원의 종이 침묵을 깨고 세계를 향해

울려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염원의 종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그 뒤쪽 평화의  댐

평화의 댐을 배경삼아

평화의 댐 풍경

평화의 댐은 북한의 임남댐(금강산댐) 축조에 대응하여 건설된 홍수 조절 전용 댐으로

1986년11월 전두환 정부는 임남댐의 수공을 방어하는 대응 댐의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1987년2월에 화천댐 상류 24km지점에 평화의 댐 기공식을 갖었다.

발전(發電) 및 수문(水門) 기능은 없고, 길이 601m, 높이 125m, 최대 저수량 26억 3000만㎥

유역 면적 3208㎢이며, 댐 형식은 콘크리트 표면차수벽형 석괴댐(CFRD)으로 분류된다.

평화의 댐을 배경으로 

평화의 댐을 배경삼아

평화의댐 하부 종공원의 조형물

평화의 댐 이야기 삽화로 보세요

국제아트파크 조형물

국제아트파크 조형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