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길 28코스(양구통일관~해안면사무소~만대저수지~DMZ자생식물원)
♣ 트래킹 일시 : 2025년02월15일.(토). 날씨 :맑음
♣ DMZ 평화의길 28코스(양구통일관~DMZ자생식물원)거리=7km
양구통일관-1.3km-해안면사무소-4.6km-만대저수지-1.1km-DMZ자생식물원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회비20,000원
♣ 트래킹 교통 : DMZ 평화의길 전용버스(사당역6번 출구앞 06:50 출발)
♣ 트래킹 시점&종점과 QR 위치
- 시점(양구통일관) :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해안서화로 35
- 종점(DMZ자생식물원) :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로 916-148
♣ DMZ 평화의길 28코스(양구통일관~DMZ자생식물원)지도
♣ DMZ 평화의길 28코스(양구통일관~DMZ자생식물원)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 기록 : 7.12km / 01시간46분(10:09~11:55)
▶ 오록스맵 기록 : 7.06km / 01시간44분(10:09~11:53)
▶ DMZ 평화의길 28코스(양구통일관~DMZ자생식물원)오록스GPX 트랙
♣
DMZ 평화의길 28코스(양구통일관~DMZ자생식물원)트레킹 메모
오늘 걷게 되는 DMZ평화의 길 28코스는 거리가 약7km로 짧아
2시간이면 걷기를 마칠수 있는 거리여서 걷기가 끝난후에는 양구의
파로호에 만들어진 '한반도섬'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추진 되었다.
즐거운 일정에 화답하듯 오랬동안 지속되었던 입춘 추위도
조금은 누그러들어 걷기에는 안성 맞춤이다.
♥
지난구간에 걷기를 마쳤던 양구 통일관앞 광장의
‘그리팅맨(Greeting-man, 인사하는 사람)’은 평화와 화해, 만남등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언제가 남북이 서로 인사하고 화합하면서 평화통일로
함께 나아가게 될 날을 기대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팅맨(Greeting-man)'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습니다.
양구통일관은 통일에 대비해 북한의 현실을 이해하고 통일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교육장 역할을 하기 위해 1996년에 건립개관하였다.
통일관은 제1, 제2 전시실, 농특산물 판매장과 북한의 실상을
알 수 있는 생활용품, 수출품과 사진 등을 상설 전시하며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에서는 농특산물과 관광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통일관에서는 제4땅굴, 을지전망대, 전쟁기념관의 출입에 관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DMZ평화의길 종합안내도와 QR코스
이곳에서 역방향으로 DMZ 28코스 걷기를 시작합니다.
양구통일관앞에서 453번도로인 '해안서화로'를 따라
좌측 방향으로 걸어가면 'DMZ펀치볼 둘레길 안내센터'를 지나고
해안면복지회관, 해안면보건지소등을 지나는데....
앞쪽 멀리 가칠봉 능선이 보인다.
보건지소 옆쪽에는 양구의 특산물중의 하나인
'시래기' 조형물이 서 있네요
시래기 조형물에서 기념사진
시래기 조형물을 지나면 회전교차로에 닿습니다.
우측은 을지전망대로 가는 '전망로'이고
직진은 제4땅굴 방향으로 가는 '땅굴로'이며
DMZ평화의 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펀치볼'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교차로를 지나며 좌측으로 보이는 1304m봉
대암산 용늪을 탐방할때 저 봉우리 아래의 위병소에서
사전출입신고여부와 신분확인절차를 밟았던 곳이다.
양구통일관이 있는 해안면 '후리'에서 현리교를 건너면
양구군 해안면 '현리'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현리교 우측으로 보이는 을지전망대 풍경
현리(縣里)는 해안 분지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로 원래 해안소에 있던 곳으로
춘천촌에 딸려 있다가 1424년(조선조 제 4대 세종 6년) 양구현에 이속되어
현리라 하였는데 자연마을로는 자월, 가래덕이, 상평 등이 있고
해방후 공산 치하에 있다가 1951년 수복되어 군용지로 사용하였던 마을이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동네가 조용하네요
시래기를 넣은 음식을 먹으려고 음식점을 찾았으나
영업을 하는 곳을 못찾았습니다.
양구터미널에서 운행하는 농어촌 버스 시간표
해안면을 오가는 버스는 하루에 고작 4번 이네요
해안면주민자치센터 앞을 지납니다.
양구군 북동부에 위치한 해안면은 북쪽은 휴전선,
동쪽은 인제군 서화면(瑞和面)
서쪽은 방산면(方山面), 남쪽은 동면(東面)에 접하며
원래 동면 관할 아래 있던 해안출장소가 1983년 전국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동면 북부를 분리 승격시켜 신설된 면이다.
분지의 여러 하천들이 동류하다가 소양강에 합류하며
밭이 논보다 많고, 주요 농산물은 쌀·옥수수·감자 등으로
고랭지농업이 주요한 소득원이다.
해안면주민자치센터를 지나면 해안중학교앞을 지난다.
해안중학교는 공립중학교로 1978년 대암중학교 해안분교로
설립인가를 받았고, 1981년 3월4일 해안중학교로 개교 하였다.
3학년3학급으로 이루어진 남녀공학으로 교훈은 근면(勤勉)
성실(誠實), 협동(協同)이며 교목은 주목, 교화는 개나리 라고 한다.
해안면 주민자치센터와 해안중학교를 지나고
453번 도로를 따라 '후리'를 벗어납니다.
해안면 오유리 표지석을 지납니다.
오유리(五柳里)는 해안분지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로
마을 전체에 오리나무가 무성하여 숲을 이뤘고
조선시대때는 오리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오유리 표지석과 마을을 지나 내려오면 삼거리에 닿고
서해랑길은 453번도로(펀치볼로)와 헤어져 좌측으로 휘어지며
'만대로'를 따라 가야 합니다.
453번도로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양구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앞'을 지나고
'만대로'를 따라 '오유리' 마을을 지납니다.
오유리 마을을 지나면서 바라본 도솔산(1,147m)과
그 좌측으로 군부대 시설물이 있는 봉우리로 이어지는 능선들을 봅니다.
오리 나무가 많이 있었다는 오유리 마을을 계속해서 지납니다.
분지 지역이라 그런지...인삼밭도 여기저기 보이네요
'만대로'를 따라 '만대2교'를 지나고
만대2교를 지나고 만나는 삼거리에서(이정표있음)
좌측으로 휘어져 비닐하우스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비닐 하우스가 양옆으로 설치되어 있는 농로를 따라 갑니다.
비닐하우스 농로의 첫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만대저수지둑과
만대리 마을, 도솔산이 우측으로 보입니다.
대우산(▲1,178.5m), 가칠봉(▲1,242.2m)
도솔산(兜率山▲1,148.3m)과 돌산령 풍경
도솔산(兜率山▲1,148.3m)은 강원 양구군 동면(東面) 팔랑리(八郞里)와
해안면(亥安面) 만대리(萬垈里)의 경계에 있으며 북서쪽의 대우산(大愚山)
동쪽의 수리봉, 남동쪽의 대암산(大巖山), 북쪽의 가칠봉(加七峰) 등과 함께
태백산맥(太白山脈)에 솟아 있는 고봉이다. 산의 북동 사면에서는
소양강(昭陽江)의 상류부가, 남서 사면에서는 파로호(破虜湖)로 흘러드는
북한강(北漢江) 상류의 서천(西川)이, 북서 사면에서는 북한강의 지류인
수입천(水入川)이 각각 발원한다. 산의 동쪽 기슭에는 소양강이
남북으로 흘러내리고 있으며, 약 7.5 km 북쪽을 군사분계선이 통과한다.
6.25전쟁당시에는 1951년 6월 4일부터 6월 19일까지 도솔산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한국 해병대가 승전(勝戰)하여 24개의 목표고지를 점령하므로
미국해병 제1사단장으로부터 “한국 해병대가 아니었다면 이 전략적 요충지를
수중에 넣지 못하였을 것이다”라는 극찬을 받은 '도솔산 전투'의 격전지다.
만대저수길36번길을 따라 만대저수지로 향합니다.
만대저수길36번길을 따라 우측에 사과과수원이 있는 곳을 지나 만대저수지로 향합니다.
만대저수지둑 아래쪽에 닿고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이
흘르는 개천의 좌측편으로 보이는 다리를 건넙니다.
다리를 건너서 고도를 올리며 저수지를 향해 오르게 됩니다.
오르막의 넓은 임도에는 눈이 남아 있어 많이 미끄럽습니다.
만대저수지로 향해 오르는 넓은 임도
11:34 한국농어촌공사의 '만대저수지' 표지판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우측편에는 저수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수 있는 정자가 보이네요
좌측편으로는 만대지 표지석이 있습니다.
만대지(萬垈池)에서
만대지(萬垈池)에서
만대지(萬垈池)의 제방에서 바라본 해안면 풍경
강원도 양구군의 중앙 동북부에 위치한 해안면은 6개의 법정리가 있으며
지형은 남북으로 길쭉하게 늘어졌으며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가운데가 움푹들어가 있다. 한국전쟁 때 이곳에서 격전이 이루어졌으며
미군 종군기자가 돌산령에서 내려다본 이곳 지역의 모습이 마치 미국의
화채그릇과 모습이 비슷하다하여 Punch Bowl(펀치볼)이라 부르면서
불리게 되었으며 이 일대를 감싸고 있는 험준한 산줄기는 대암산(1,304m)
도솔산(1,147m), 대우산(1,178m), 가칠봉(1,242m)emd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타원형으로 분수령을 형성하여 분지 내외의 경계선을 이루고 있다.
해안면은 원래 특수 행정구역인 소(所)가 있던 곳으로 해방직후 북한땅이
되었고 전쟁이 휴전되면서 인제군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 양구군이 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원래 해안은 바다 해(海)자를 써 해안(海安)이라고 하였는데
이곳에 뱀이 무척 많아서 주민의 왕래에 큰 지장을 주었다.
그때 한 스님이 돼지(亥)가 뱀과 상극이니 지명도 해안(亥安)으로
고치고 돼지를 많이 기를 것을 권했으며 주민들이 이를 따르자 뱀이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만대저수지와 도솔산 풍경
만대저수지에서 해안면의 주변풍경들을 조망하여 잠시 휴식을
갖은후에 넓은 임도를 따라 만대저수지를 빙 돌아 갑니다.
이정목과 평화의길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눈이 녹지 않은 넓은 임도를 잠시 내려가고
만대저수지 좌측편에서 임도 따라 우측편에 닿았습니다.
붉은색의 포장도로를 따라 DMZ자생식물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정표가 있는 성황당 쉼터 갈림길 삼거리에서
평화의 길은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붉은색의 포장도로를 따라 약간의 언덕을 오릅니다.
앞쪽으로 DMZ평화의길28코스 역방향 종착지점이 보이네요
11:53 양구통일관에서 출발한 DMZ평화의길28코스 역방향 트레킹을 마칩니다.
평화의길28코스 이정표 우측으로는 펀치볼둘레길과
오유밭길 안내도등이 있습니다.
DMZ펀치볼둘레길 안내판
좌측편으로는 DMZ 자생식물원 홍보판이 있네요
DMZ은 한반도의 동서를 잇는 국토생태네트워크의 핵심벨트로
분단 잉후 50여년간 민간인의 접근이 통제.제한되어 왔기 때문에
그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 볼수 없는 독특한 자연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 지역은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생물다양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주요 희귀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인정을 받고 있고 경제적, 학술적 가치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런한 DMZ의 다양한 식물자원 중 특히, 북방계 지역의
식물자원을 수집.보전하고, 통일 후 북한지역의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연구, 그리고 동서 생태축을 연결하는 DMZ지역의 희귀 특산식물을
보전하고자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에 자생식물원을 조성하였다.
DMZ평화의길28코스 트레킹을 마치며
내가 앉아 있는 뒷편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은 크게 5개의
전시원으로 구성되었다. DMZ와 북방계식물 중 고산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식물을 보전하기 위한 '고산식물원'과 DMZ지역의
식물을 수집, 보전하는 ' DMZ보전원', DMZ 서부평야지역 습지
임진강, 한강의 저층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저층습지원'
대암산 용늪 등을 보전하기 위한 '고층습지원', DMZ의 모습과 전쟁의
흔적 등을 전시하는 ' DMZ기억의 숲' 등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DMZ평화의길28코스 트레킹을 마치며
DMZ 자생식물원의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09:00~17:00(하절기18:00)까지라고 합니다.
오늘 타고 왔던 차량이 주차해 있는 DMZ자생식물원 방문자 센터
DMZ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
DMZ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 안에는
DMZ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식물 사진을 전시해 놓았네요
♥
14:00에 DMZ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를 출발하여
453번도로(펀치볼로)를 따라 돌산령터널을 지나
양구 파로호의 한반도섬을 구경하기 위해 약30분
버스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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