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리아 둘레길/DMZ 평화의 길(2024진)

DMZ평화의길25코스(두타연갤러리-양구백자박물관-금악교-오미리종점)

by 山頂 2025. 4. 7.

DMZ평화의길25코스(두타연갤러리-양구백자박물관-금악교-오미리종점)

 

♣ 트래킹 일시 : 2025년04월05일.(토). 날씨 : 비

♣ DMZ 평화의길 25코스(두타연갤러리-금악교-오미리종점)거리=14.5km

    두타연갤러리-7.1km-양구백자박물관-3.0km-금악교-4.4km-오미리종점상회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회비40,000원

♣ 트래킹 교통 : DMZ 평화의길 전용버스(사당역6번 출구앞 06:50 출발)

♣ 트래킹 시점&종점과 QR 위치

       시점(두타연갤러리) :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314-2

       - 종점(종점상회) :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평화로 4740

DMZ 평화의길 25코스(두타연갤러리-금악교-오미리종점)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 기록 : 23.45km / 04시간03분(10:06~14:10)

     ▶ 오록스맵 기록 : 14.76km / 04시간03분(10:05~14:08)

      DMZ 평화의길 25코스(두타연갤러리-금악교-오미리종점)GPX트랙

DMZ평화의길25코스(두타연갤러리~오미리종점)산정__20250405_1005.gpx
0.15MB

 

 

DMZ 평화의길 25코스(두타연갤러리-양구백자박물관-금악교-오미리종점)트레킹 메모

 

봄을 재촉하는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겨우내 깊은 잠속에 빠져들었다가 내리는 비소리에 잠깨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일에 열중하라고 선물을 전하는 듯

메마르고 가물었던 산에 인간의 실수로 피해를 입혔던 아픔을

치유 하려는 듯한 늦은 보상이지만 어떻튼 좋다.

비오는 날에 거추장 스럽게 우비를 입고, 우산을 받쳐 들고서

구름이 산허리를 감싸는 풍경을 보며 내리는 봄비 소리에 박자를 

맞추어 걸으니 발걸음이 무겁지 않고 경쾌함 까지 느껴져

 걷는게 그냥 저냥 마냥 좋기만 하다.

지난 구간에는 처가 형제들과 대만여행을 다녀오느라 불참..

1개월만에 봄비 맞으며 DMZ평화의길 트레킹에 나섰다.

서울을 출발할때는 내리지 않던 비가 강원도 춘천즈음을 지날 무렵부터

내리더니 양구 두타연 갤러리 앞에 내리니 제법 비 소리가 크다.

갤러리 앞에서 우비를 입고 트래킹 채비를 마치고 단체 사진을 찍는다.

오늘 참석인원이 60명이라고 하는데... 절반만 찍은 듯

10:05   양구두타연갤러리 앞의 DMZ평화의길 26코스 안내판앞에서

역방향으로 DMZ평화의길 25코스 안내판이 있는 오미리종점상회 까지

 약14.5km 걷기를 시작합니다.

양구구간 DMZ평화의길 구간 안내판과 이정표

두타연 갤러리 앞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면

백자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고방산 회전교차로가 보이고

DMZ평화의길은 회전교차로의 직진쪽(평화로) 송현리 방향입니다.

고방산 교차로를 지나 두타연터널을 향해서 걷고 있는 회원님들

'평화로'를 따라가면 우측에 '두타연 터널'이 보이고

'두타연 터널'을 지나는 460번도로 밑을 지납니다.

평화로(구도로)를 따라 가면 송현리 돈두루 행복마을 버스정류장을 만나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460번도로(평화로신도로)로 향합니다.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 있는 이정표

좌측으로 휘어지는 이정표앞에서

송현2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460번(평화로)도로에 닿습니다.

도로와 나란히 가는 인도가 도로 건너편에 있어 횡단보도를 건너게 됩니다.

송현2리 버스정류장에 있는 농어촌버스운행시간표

송현2리 버스정류장에서 460번도로(평화로)를 따라 걸으면

넓은 하천이 지나는 '협동교'를 건넙니다.

460번도로와 알록달록한 우비를 입고, 우산을 들고 평화의길을 걷고 있는 회원들

송현 공공하수처리장앞을 지납니다.

460번도로 좌측편에 백두 힐링 캠핑장앞을 지나고

10:48     460번 도로를 따라 걷다가 송현리 마을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송현교'를 건너 갑니다.

송현교를 건넙니다.

송현교를 건너서 우측에 개천을 두고 개천변의 산책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송현교를 건너서 송현리 마을을 지납니다.

송현리 마을을 지나다 붉은색의 벽돌집 골목에서 우측으로 휘어지고

개천변에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인삼밭이 있는 산책로를 지나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사각정자의 쉼터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닿고

사각정자 앞쪽으로는 '송현캠핑장'이 보입니다.

송현리의 산책로 우측으로 보이는 커다란 돌이 많은 개천 풍경

바위의 형체가 물속으로 향하고 있는 개구리 처럼 보여요

계속해서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직연폭포 1.4km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이정표 뒤쪽 개천위에 놓인 '자월교'를 건너게 됩니다.

넓고 긴들이 있다는 장평리 마을과 우측의 자월교 풍경

11:13      '자월교'를 건넙니다.

'자월교'를 건너자 마자 좌측의 '소풍정길'을 따라

장평리의 개천가를 따라 걷습니다.

'소풍정길'을 따라 장평리 마을을 지납니다.

좌측 개천위에 놓인 다리를 보며 산책로를 지납니다.

다리 아래쪽이 '직연폭포'가 있는 곳입니다.

직연폭포를 볼수 있는 전망대에서

직연폭포는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두타연을 거쳐 내려오다

파로호로 흘러드는 수입천 하상에 발달한 높이 15m의 폭포로 

주변에 높이 약 20m의 암벽이 병풍을 둘러친 것처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물줄기가 곧바로 떨어져 직연폭포라 부르게 되었으며

폭포 아래에 위치한 직연소는 깊이가 20m나 되고, 붕어, 잉어, 메기

꺽지, 버들치 등 주로 물 맑은 하천에서 서식하는 어종이 많다고 하며

1922년 양구 칠전리 김왈용의 생후 6개월된 송아지가 이 직연폭포에서

익사하자 석자 이상의 메기가 몸뚱이를 먹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고 한다.

직연폭포를 보고 산책로를 나오면 우측에 양구백자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DMZ평화의 길을 주관하고 있는 소팀장이 우리 회원들을 위해 입장료 3,000원을

선납하여 놓으셨고, 입장할때 지역상품권3,000원을 돌려 받을수 있어서

도자기 박물관 구경을 하고 점심 식사할때 상품권의 액수 만큼 도움이 되었네요

수고해주신 서해랑길소팀장을 비롯한 운영진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양구백자박물관

조선 후기 왕실 백자 원료의 주요 공급처 중 하나였던 양구가

조선 후기 분원 백자와의 상호 관계가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6.25전쟁 이전까지도 요업이 계속되어 한국 근대 도자 산업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다.

양구지역 백자 생산 역사 600년을 정립하기 위해 2006년 6월 27일 방산 자기박물관을

개관하였고, 이후 2012년 양구백자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고 한다.

양구군 방산 지역의 백자가 전시된 양구백자박물관은

소장 작품들과 더불어 도침, 갑발 등의 요도구 등이 전시되어

방산 지역의 백자를 살펴볼 수 있고, 다양한 영상물을 통하여

방산 지역 백자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체험실에서는 전기가마, 가스가마

장작가마 등을 갖추고 야외 및 실내 가마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흙을 만드는 방법과 성형, 그리고 가마에 직접 구워

자기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양구백자 박물관 전시실로 들어섭니다.

이성계발원백자

고려말 조선초기 양구 백자

11:50~12:35     양구도자박물관에서 도자기 구경을 하고 밖으로 나오면

방산면 소지재라 약간의 도심의 형태를 갖춘 시가지에 닿는다.

'방산숯불갈비'라는 음식점에서 나이 지긋한 할머니가 끓여주는

소머리국밥(10,000원)과 된장찌게(9,000원)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방산면은 강원도 양구군의 서북부에 위치한 면으로

현리 · 오미리 · 금악리 · 장평리 등 9개 법정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타연, 방산도자기 박물관 등이 있다. 『삼국사기』에 "본래 고구려의

삼현현()이었는데 경덕왕 때 이름를 고쳤다."라는 기록이 있다.

1424년(세종 6) 양구군에 편입되고, 그 후 방산면이 되었다.

1895년 양구군 방산현으로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방산면으로 개칭되었다. 1954년 방산면 전 지역이 북한 지역에

예속되었으나 1954년 행정권이 이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중앙부에 수입천(水入川)이 남류하여 파로호(破虜湖)로 흘러들고

특히 하류부에 곡류가 발달되어 취락과 경지는 그 주변에 분포한다.

주요 농산물은 감자·콩·옥수수 외에 각종 산나물이 유명하며

장평리(長坪里) 부근에는 고령토가 매장되어 있다. 

방산면을 지나는 평화누리길 종합안내판을 만납니다.

두타연에서 평화의 댐까지 이어지는 평화누리길 안내네요

방산면 소재지를 벗어나고

도자기박물관 관람과 식사를 하느라 잠시 DMZ평화의길 코스를

벗어났다가 방산우체국 직전에 다시 제 코스의 길을 걷습니다.

방산우체국을 지나면 금악리로 들어서게 됩니다.

금악리(縣里)는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에 속해 있는 마을로 고려때

방산현(方山縣)이 고방산리(古方山里)에 있다가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현(縣)이 있었다고 하여 현리(縣里)라고도 하는 금악리는

아래로는 수입천이 흐르는 농촌지역으로, 옛날에사기를 굽는 막이

있었으므로 사기막이라 하였다가 사금막(沙金幕)을 줄여서

금막이라고도 불렸고, 자연마을로는 낭구미 등이 있다.

좌측에 수입천이 흐르고 우측에는 460번 도로(평화로)가 지나는

금악리의 수입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습니다.

우측으로 방산초등학교가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금악리에 있는 방산초등학교는

1918년 4월 1일 장평의숙으로 개교하였고 1955년 4월 1일

방산국민학교로 개교한 후 1996년 방산초등학교로 개명하였고

교훈은 ‘슬기롭게(知), 아름답게(德), 건강하게(體)’이며

교목은 향나무, 교화는 개나리이고 6학년 6학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산초등학교를 지나면 민가 지역을 벗어나고

수입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게 됩니다.

계속해서 평화로와 헤어져 좌측으로 휘어진 DMZ평화의길은

수입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습니다.

비오는 날이지만 즐겁게 박민주 선배님과 함께 걸었습니다.

좌측으로 금악교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금악리 마을의 민가가

밀집해 있는 곳에서 DMZ평화의길은 '금악교'를 건너게 됩니다.

수입천 위에 놓인 '금악교' 풍경

수입천(水入川)은 양구군 수입면 청송령에서 발원하여

방산면의 건솔리, 금악리 등을 우회하여 파로호로 유입되는

34.8km의 하천으로 대 하천으로 사철 수자원이 풍부하여

가뭄이 극심하여도 전혀 피해를 받지 않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족이 다량 서식하고 그 주변에

두타연 등 명승지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13:36    수입천위의 '금악교'를 건넙니다.

금악교를 건너고 나서는 평화로(460번도로) 우측으로 휘어져

수입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게 됩니다.

산책로 우측 수입천에 만들어져 있는 보(洑) 에서

 '백로' 인듯한 새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네요

커다란 바람개비와 쉼터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지납니다.

좌측 벌판 뒤쪽으로 좌측의 꽃봉(▲566.8m)이

구름에 덮혀 있는 아래지만 아늑하게 자리한

금악리 버덩말 마을 풍경이 보이네요

수입천변의 산책로를 걷습니다.

DMZ평화의길은 우측의 수입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계속해서 걷습니다.

13:25    산책로를 따라 가면 460번도로(평화로)의 수입천위에 놓인

'각시교'를 만납니다. 우측의 '각시교'를 건너 460번도로를 따라 가면

오늘 종착지인 오미리 종점이 멀지 않은 거리에 있지만....

DMZ평화의길은 460번도로를 건너 수입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오미리 종점으로 향하게 됩니다.

  각시교앞의 460번도로(평화로)를 건너 수입천을 따라 이어지는 DMZ평화의길 풍경

산책로옆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고

수입천 좌측으로 이어지던 DMZ평화의길은

수입천의 '잠수교'를 건너기 위해 수입천으로 내려갑니다.

수입천위에 만들어져 있는 '잠수교'를 건넙니다.

잠수교에서

잠수교를 건너면 수입천은 좌측편에 위치하게 되고

수입천옆의 산책로를 따라 오미리 종점으로 향합니다.

좌측으로 수입천이 흐르는 산책로(평화로4818번길)를 따라

우측으로 오미리의 낭구비마을이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계속해서 수입천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평화로4818번길)를 걸으면

오미리의 중간말을 지나고 멀리 종점상회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좌측의 수입천을 따라 걷던 평화로4818번길에서

 평화로 4794번길 삼거리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지는 평화로4794번길을 따라

방산면 오미리의 버스종점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평화로4794번길에서 밭둑길을 따라 오미리 종점상회가 있는 곳으로 오릅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460번도로(평화로)의 오미리 종점 삼거리에 닿습니다.

도로옆에는 오미리 마을 표지판이 있고

'오미리 농촌전통테마마을 방문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그 옆으로 DMZ평화의길25코스 시점을 알리는 QR코드가 붙어 있는

이정목에서 역방향으로 진행한 DMZ평화의길 25코스 걷기를 마칩니다.

진열된 상품이 거의 없어 영업을 안하는듯한

오미리 종점상회와  쉼터 풍경

종점상회

오미리 종점 삼거리의 이정표

다음 DMZ평화의길24코스 역방향 걷기는 평화의댐을 향해

 460번도로(평화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