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의길22코스(풍산교-꺼먹다리-미륵바위-화천교)
♣ 트래킹 일시 : 2025년05월17일.(토). 날씨 : 맑음
♣ DMZ 평화의길 22코스(풍산교-꺼먹다리-미륵바위-화천교)거리=15.3km
* 풍산교-8.3km-꺼먹다리-3.6km-미륵바위-3.4km-화천교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회비40,000원
♣ 트래킹 교통 : DMZ 평화의길 전용버스(사당역6번 출구앞 06:50 출발)
♣ 트래킹 시점&종점과 QR 위치
- 시점(풍산교)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398
- 종점(화천교)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하리 8-3
♣ DMZ 평화의길 22코스(풍산교-꺼먹다리-미륵바위-화천교)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 기록 : 16.88km / 04시간18분(09:58~14:16)

▶ 오록스맵 기록 : 16.78km / 04시간17분(09:58~14:15)

▶ DMZ 평화의길 22코스(풍산교-꺼먹다리-미륵바위-화천교)GPX트랙
♣ DMZ 평화의길 22코스(풍산교-꺼먹다리-미륵바위-화천교) )지도

♣
DMZ 평화의길 22코스(풍산교-꺼먹다리-미륵바위-화천교)트레킹 메모
모처럼 하늘이 쾌청한 주말을 맞아 DMZ평화의길 22코스 트레킹에 나선다.
오늘 걷는 코스는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의 풍산교 아래를 지나 처녀고개와
꺼먹다리, 살랑교를 지나 화천천위에 놓인 화천교까지 약16km를 걷는 코스로
고도 편차 없이 풍산천과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편안한 산책로를 걷게되는
트레킹이라 마음도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 한다.
♥
09:53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해산휴게실앞 공터에서
DMZ평화의길22코스 트레킹에 앞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해산휴게실앞에서 사진을 찍고 평화로(460번도로)를 건너
'한묵령로'를 따라 걷다가 풍산2리 마을 회관 닿기 직전에 우측으로 휘어진다.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풍산천과 풍산교가 보입니다.

09:58 풍산천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면 평화의길 23코스 안내판이 보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풍산교 아래를 지나 화천교까지
역방향으로 DMZ평화의길 22코스를 걷기 시작합니다.

풍산천위를 지나는 460번도로(평화로)의 풍산교 아래를 지납니다.

풍산교를 지나면 풍산천 옆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산책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쾌청한 날씨에 풍산리를 지나는 잘 만들어져 있는 자전거도로를 걷습니다.

화천읍 풍산리는 동쪽으로 재안산 서쪽으로 대성산이 있는
중산간 마을이며, 자연마을로 호음동, 평촌, 전연동, 고장배기
명승동, 우장동, 해안동 등이 있다고 합니다.

'운동교'를 건넙니다.

작은 개천위에 놓인 '운동교'를 건너서
직진방향의 자전거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계속해서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걸으며 풍산리 마을을 지납니다.

풍산천을 따라 이어지던 자전거도로에서
잠시 2차선 차도(평화로)를 따라 걷게 되며

'성동마트' 직전에 좌측으로 휘어져 차도를 벗어나게 됩니다.

'성동마트'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1차선도로를 따라가
'물소리 펜션' 간판을 지난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개천변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물소리펜션' 간판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자전거도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풍산천 좌측편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앞쪽으로 예쁘게 펼쳐지는 풍경을 보며 편안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명승교'에서 풍산천을 건너 우측으로 갑니다.

풍산천이 좌측에 위치하게 되고 '풍산교회'가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풍산초등학교'가 우측으로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화천읍 풍산1리에 위치한 풍산초등학교는 1923년에 개교하였고
교훈은 '참사람, 된사람'이고, 교목은 소나무, 교화는 철쭉이
6학년5학급으로 구성되어 있고, 푸른 숲 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풍산1리 마을을 지나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풍산1리 마을을 지납니다.

풍산마을 '영농조합법인'이 보이고, 키큰 호밀밭을 지납니다.

'집앞교' 앞을 지납니다.
물이 가득고인 논에는 무당개구리들이 많이 보이네요

자전거도로변으로 띄엄 띄엄 자리한 풍산리의 민가들을 지납니다.

좌측으로 '호음교'가 보이는 풍산리를 지나고...

계속해서 구비 구비 휘돌아가는 풍산천변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풍산천변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풍경

평화로(460번도로)2차선 도로변의 자전거 도로를 걷습니다.
평화로에 설치되어 있는 방호벽을 지나고

11:13 '처녀고개' 표지석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처녀고개'에는 두개의 전설이 있는데..... 첫번째 이야기는
풍산리 고개 아래 마을에 사랑하는 처녀와 총각이 살았는데, 총각이 과거에
합격하여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떠났다. 처녀는 십 년 동안 총각을
기다리면서 고갯마루 소나무에 버선목을 걸어 놓고 기다렸다.
하루는 처녀가 새로 만든 꽃버선을 걸기 위해 소나무 위에 올라갔다가 실족하여
강물에 빠져 죽었다. 총각이 장원급제하여 돌아왔으나 자신을 기다리다가 죽은 처녀의
소식을 듣고 벼슬을 버리고 농사를 짓고 살았다. 이때부터 이 일대는 해마다 풍년이 들어
풍산리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버선목을 걸어 두었던 소나무를 성황으로 모시고
그 고개를 '처녀고개'라고 부르게 되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어떤 총각이 중국으로 공부하러 갔다가 한 처녀를 사랑했다.
총각은 공부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처녀에게 '살랑골'로 찾아오라고 했다.
처녀는 총각을 찾아 먼 길을 오다가 한 고개에서 만난 일꾼에게 살랑골을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를 물었다. 일꾼은 구만리를 지나면 살랑골이라고 알려 주었다.
처녀는 지금까지 천 리 길을 걸어왔는데 구만리면 늙어 죽어도 만나기 어렵다면서
그 자리에서 목을 매 자결했다. 사람들이 그 고개를 '처녀고개'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처녀고개에서...

처녀고개 표지석을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앞쪽으로 북한강이 흐르고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가 보입니다.
마을 앞쪽에 딴산 유원지와 딴산인공폭포가 조성되어 있어
인공폭포와 빙벽이 있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좌측으로 보이는 딴산 인공폭포
딴산은 옛날에 울산에 있던 바위가 금강산으로 가던 중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다 채워졌다 하여 이곳을 지나가다
머물렀다는 재미있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딴산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딴산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딴산 인공폭포가 보이는 곳을 지나면 '처녀상'이 있는 삼거리에 닿게 됩니다.

처녀상

처녀상에서...

처녀상 앞쪽의 바위....
산양이 출몰한다는 바위인데...
내가 지날때는 산양이 안보이네요...

이제부터는 좌측에 북한강을 끼고 걷게 됩니다.

전란극복의 현장 '643고지 전투전적비'

사유지인지....철문으로 막아 놓아
전적비에 오를수가 없어서 멀리서 사진으로..
한국전쟁 당시 수리봉 643고지를 중공군 제20군과 싸웠던
국군 제6사단과 미군 17연대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
바로 643고지 전투 전적비이다.
백병전 끝에 적을 물리치고 사수한 전과를 길이 남기고
이 전투에서 산화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다고 한다.

좌측에 북한강을 보며 평화로(460번도로)를 걸어가면
멀리 북한강위에 놓인 '화천 꺼먹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 있는 '꺼먹다리'는
2004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10호로 지정된 다리로
화천댐이 준공되면서 1945년에 건설한 다리이다.
나무로 만든 상판에 검은색 타르를 칠해 ‘꺼먹다리’ 라 부르게 되었고
화천수력발전소와 함께 당시의 산업을 엿볼 수 있는 시설물이며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근대 가구식 구조 교량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꺼먹다리는 난간도 없이 일부 침목이 훼손돼 수십 년간 방치되다
최근 2007년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재정비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한국전 당시 중동부전선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교량이었기 때문에
전투도 치열했던 곳 이며, 일제강점기 때에는 소양강과 화천을 모노레일을
이용해 수송물자를 이동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화천 꺼먹다리 풍경

화천 꺼먹다리 풍경

화천 꺼먹다리위에서...

화천꺼먹다리위에서

꺼먹다리를 지나 평화로를 따라 다시 걷습니다.

좌측편으로 북한강에 설치되어 있는 '화천수력발전소'가 보입니다.

우측으로 '윗대이리 경로당'이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화천수력발전소는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위치하며 일제강점기인
1939년7월 경인공업지대에 대한 전력공급을 위해 당시 한강수력전기주식회사에서
총 설비용량 10만8,000KW, 총저수량 10억2000만㎥의 댐수로식 발전소를
착공하여 1944년 5월에 2만7000kw용량의 제1호기가 준공되었다.
이어 같은해10월에 2호기가 준공되었고, 제3호기는 기기설치 도중에
제4호기는 기초공사 완료 후에 각각 광복을 맞이하여 공사가 중단되었다.
그러나 이 발전소는 38도선 이북에 위치함으로써 민족의 수난과 더불어 운영을
같이해야 했다. 그리고 광복후 5년만인 1950년9월에 우리의 손으로 넘어 왔다.

화천읍 대이리의 소공원을 지납니다.

전쟁중에 심각한 전력난을 벗어나기 위해 같은해 11월에 1호기의 복구와
시운전을 하였으나 북한의 역습으로 빼앗기고 빼앗는 공방전을 다섯차례나
치른 끝에 1951년4월 완전 수복하기에 이르렀다. 이 승리를 기념하여
현지를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이 오랑캐를 격파한 호수라는 뜻으로 '파로호' 라는
친필휘호를 내리는 등, 당시 이 발전소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가 짐작된다.

'웃대이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을 지나고

해병대화천지구전투전적비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해병대 화천지구전투전적비에서

해병대 화천지구전투전적비에서

해병대 화천지구전투전적비가 있는 곳을 지나면
잠시후 '구만교' 입구에 닿습니다.
DMZ평화의길은 직진으로 가야 되지만
이지역의 유명한 음식인 어죽탕으로 점심을 먹기 위해
구만교를 건넙니다.

11:14 구만교를 건너 구만리로 향합니다.
사진의 구만교 좌측의 붉은색 지붕이 어죽탕 음식점입니다.
'구만교'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와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를 연결하는 다리로
구만교를 건너서 '파로호'에 닿을수 있다.

점심을 먹은후에 걷게될 DMZ평화의 길을 구만교에서 바라본 대붕교쪽 풍경

구만교에서 바라본 화천수력발전소쪽 풍경

화천어죽탕집 입구

주택을 활용하여 음식점을 꾸며 놓은듯 합니다.

음식점의 메뉴판

어죽탕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향토관광요리콘테스트 입선업소

음식점을 오가는 손님을 맞이하는 거위3총사

12:03 어죽탕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구만교를 건너와
DMZ평화의길에 들어서 '대붕교'방향으로 갑니다.

북한강위에 놓인 '대붕교'아래를 지납니다.

좌측에 북한강을 두고 노랗게 피어 있는 애기똥풀 꽃길을 따라 걷습니다.

대이리 쉼터 식당 입구를 지나고

좌측 북한강위에 놓인 주탑이 높이 솟아 있는 '살랑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람과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는 인도교인 살랑교는
이곳 지명인 구만리 '살랑골'에서 이름을 가져 왔다고 하며
또 북한강 인근에서 '바람이 살랑살랑 분다'는 의미도
있다고 하는데, DMZ평화의길은 '살랑교' 아래를 지납니다.

'살랑교' 건너편으로는 '화천 산소길'이 보입니다.
물위에 부교를 설치해서 만든 '물윗길' 또는 '폰툰교'라고
불리는데 대략 1km로 산소길을 대표하는 코스 입니다.
DMZ평화의길을 벗어나는 코스라 걷지는 않게 되네요

'살랑교'를 지나서 뒤돌아본 풍경

좌측에는 북한강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눈개승마(능개승마)가 심어져 있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화천교 방향으로 걷습니다.

12:28 우측으로 도로변에 '부처바위'가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DMZ평화의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서 그냥 지나갑니다.

파로호 산소 100리길(자전거길) 안내도

계속해서 '눈개승마'가 심어져 있는 북한강변의 자전거길을 따라 '화천교'로 향합니다.

앞쪽으로 멀리 '화천교'가 보이는 곳에 들어서고

'화천 마리나 수상스키장'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공사중으로 차량의 통행을 금지하고 있는 화천천위에 놓인 '화천교'에 닿습니다.

화천교 좌측편의 데크길을 따라서 무지개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좌측편으로 보이는 북한강 위에 놓인 '화천대교'

'화천교' 우측으로 보이는 적근지맥 끝지점 풍경
몇년전 군부대 작전지역에 속해 있는 적근지맥의 남쪽 분기봉인 수리봉을
깃점으로 우여곡절 끝에 '적근지맥' 산행을 마쳤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다리를 건너서 뒤돌아본 무지개 다리와 화천교 풍경

뒤돌아본 '화천교' 풍경

'화천교' 끝에 도착합니다.

화천교 끝에서 DMZ평화의길22코스 걷기를 마치게 됩니다.

14:15 화천교를 건너면 좌측편에 DMZ평화의길22코스 안내판이 있고
오늘 역방향으로 걸었던 DMZ평화의길22코스 걷기를 마칩니다.

DMZ평화의길22코스 안내판 옆에 있는 포토존에서

탑뒤로 보이는 화천시내 풍경

화천교옆에 있는 조형물

'코리아 둘레길 > DMZ 평화의 길(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DMZ평화의길21코스(청정아리풍차펜션-구운리경로당-신대교-화천교) (0) | 2025.06.24 |
---|---|
DMZ평화의길30코스(설악금강서화마을-서화초소-적계삼거리-진부령) (4) | 2025.06.08 |
DMZ평화의길23코스(국제평화아트파크-안동철교-칠성신병교육대-풍산교) (6) | 2025.05.04 |
DMZ평화의길24코스(종점상회-오천터널입구-임도-국제평화아트파크) (0) | 2025.04.21 |
DMZ평화의길25코스(두타연갤러리-양구백자박물관-금악교-오미리종점) (3) | 2025.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