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길 31코스(진부령-흘2리안심회관-흘리임도-소똥령마을)
♣ 트래킹 일시 : 2025년01월04일.(토). 날씨 :맑음
♣ DMZ 평화의길 31코스(진부령~소똥령마을)구간별 거리
진부령-4.0km-흘2리안심회관-2.3km-흘리임도-8.2km-소똥령마을=14.5km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회비40,000원
♣ 트래킹 교통 : DMZ 평화의길 전용버스(사당역6번 출구앞 06:50 출발)
♣ 트래킹 시점&종점과 QR 위치
- 시점(진부령미술관)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진부령로 663
- 종점(소똥령마을)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소똥령마을길 82
♣ DMZ 평화의길 31코스(진부령~소똥령마을)지도
♣ DMZ 평화의길 31코스(진부령~소똥령마을)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 기록 : 14.88km / 04시간12분(09:56~14:08)
▶ 오록스맵 기록 : 14.83km/04시간11분(09:57~14:08)
▶ DMZ 평화의길 31코스(진부령~소똥령마을)오록스맵 GPX 트랙
♣
DMZ 평화의길 31코스(진부령-흘2리안심회관-흘리임도-소똥령마을)트레킹메모
2025년 새해들어 첫 트레킹은 DMZ평화의길31코스로 떠난다.
오늘이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로 인한 애도기간의 마지막 날이기도 한데
아직 시신 수습이 미흡하여 장례를 치루지 못한 유가족도 있다니 안타깝다.
무안공항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어 봅니다.
지금까지 DMZ평화의 길은 고성통일전망대에서 역방향으로 진행하였는데
오늘 걷게 되는 DMZ평화의길31코스는 트레킹의 편의를 위해 순방향인
진부령에서 시작하여 흘리임도를 내려가 소똥령마을에서 마치게 되는 일정으로
오늘도 인기가 많은 DMZ평화의길 트레킹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다.
♥
서울을 출발 해발520m의 진부령 고갯마루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햇볕은 따뜻한데 코끝을 스치는 바람은 많이 차갑게 느껴지네요.
버스가 도착한 46번도로 좌측에 진부령 미술관 건물이 보입니다.
진부령 미술관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운영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지난 2000년 고성읍 출장소 건물을 개조해 진부령문화스튜디오로
개관하였고, 2005년 리모델링을 거쳐 4개 전시관을 갖춘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특히 작품 "소" 등으로 민족의 강인한 정신을 담은 국민 작가로 평가 받고 있는
이중섭의 전시실이 운영되고 있어 여행길에 잠시 들려 감상하는 것도 좋을듯 하다.
미술관 이용요금과 주차료는 무료이고 이용시간은 하절기 : 09:00 ~ 18:00
동절기 : 09:00 ~ 17:00 이며 정기 휴관은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날 이라고 한다.
거인산악회 평화의길 팀은 지난 구간에 관람을 하였기에 오늘은 그냥 지난다.
진부령 미술관 건물 좌측편에 오늘 걷게될 평화의길31코스 안내판이 있다.
09:57 평화의길31코스 시발점에는 강화에서 고성까지 526km이고
세계적인 명품 도보길이며, 걷는중에 주의할 점과 산불조심을 당부하는
안내판들이 있고... 이곳을 출발 소똥령마을을 향해 걷기 시작합니다.
평화의길31코스 우측의 46번도로 고갯마루에는
커다란 '백두대간 진부령(陳富嶺) 표지석'이 서 있다.
진부령(陳富嶺)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간성읍 사이에 있는
해발520m의 고개로 칠절봉(七節峯 1,172m)과 마산(馬山 1,052m)을
연결하는 산줄기의 낮은 부분으로 간성읍 흘3리에 위치하며 관동지방과
영서지방을 이어주는 주요 교통로로 고성군 간성읍과 인제군 북면을 연결한다.
진부령은 남한 쪽 백두대간 등산로의 최북단으로 마산령을 거쳐 대간령을 지나
신선봉을 거쳐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많은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잦은 지역이기도 하다. 진부령을 지나는 46번국도는 1984년 10월에
확장 및 포장공사가 완료되었으며 2006년 미시령을 관통하는 4차선 터널이
생기면서 진부령의 교통상황은 비교적 한가해졌으나 아직도 고성군 간성읍을
거쳐 최북단인 대진 방향으로 가는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평화의길31코스에서 46번국도변에 있는
백두대간 진부령 표지석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은후에
트레킹에 나섰다.
백두대간 진부령 표지석 옆에는 '진부령 아가씨'노래비가 있다.
1970년대 가수 조미미가 부른 노래로 박건호 작사, 이호 작곡으로
노랫말은 "진부령 고갯길에 산새가 슬피울면 길을 가던 나그네도
걸음을 멈추는데 굽이마다 돌아가며 사연을 두고 말없이 떠나가는
야속한 임아 아~울지마라 진부령 아가씨야"
인제에서 고성으로 넘어가는 46번 도로 좌측의 진부령 표지석
예전에는 이곳 진부령 고갯마루에 진부리 마을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기에
향로봉지구전적비와 설화희생순국충혼비(雪禍犧牲殉國忠魂碑)가 있다.
46번도로 고성방향쪽의 백두대간 진부령 표지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다시 인제 방향으로 진행하여 마산봉 설경입구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갑니다.
46번 도로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면
'백두대간종주 기념공원'에 닿게 됩니다.
백두대간 기념공원은 1994년 4월1일 한전KPS(주) 사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백두대간 종주를 기념하고 단절된 북한의
백두대간을 이어 우리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고성군과 협의하여 정식허가를 얻어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공원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안내문에는
백두산의 돌을 포함한 전국에서 수집한 자연석과 나무를 심어
기념공원으로 조성하여 매년 전 직원의 뜻을 모아 보존 관리하고 있는
의미 깊은 장소인데, 최근 사후관리는 염두에 두지 않고 무질서하게
기념비를 설치하여 주변 경관을 헤치며,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어 이를 엄격히 관리하고자 하여 공원에 기념비나 기타 표시물을
남기시려면 사전 협의를 거쳐 지정된 장소에 설치해 달라고 적혀 있네요
2010년2월에 시작하여 2012년7월에 백두대간 북진 종주를 마치고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던 추억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백두대간 종주 기념공원을 지나고 '흘리길'을 따라 고개를 넘어갑니다.
고개를 넘어서면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흘1리' 표지석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흘리(屹里)는 진부령 기슭에 자리잡은 산촌으로, 알프스리조트과 콘도 등
스키 관련 시설들이 들어서 있으며 산림이 울창하고 산이 높다 하여
흘리라 불렀다. 속칭 밖(外)흘리라고도 하였는데, 이는 마을의 면적이 광활하여
지역별로 구분할 때 칭하던 이름으로 현재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곳 흘리 마을에서 생산되는 산채, 옥수수, 감자, 약초, 토종꿀 등과
토종닭을 비롯한 토속음식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며
또한 피망 생산 단지로 향, 맛, 품질이 아주 우수한 전국 제일의 피망 산지이고
또한 고랭지 채소와 치커리 재배로 고소득을 올리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흘리길 앞쪽으로 멀리 우뚝 솟은 '마산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강오백리발원지 표지석이 서 있는 삼거리에 닿고
이곳에서 좌측 '마산봉'입구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한강의 발원지는 태백의 검룡소로 알고 있는데....
이곳은 아마도 북한강 발원지의 지류인듯 하네요
한강오백리발원지 표지석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면
광산초등학교 흘리 분교장 표지판을 지나 '흘리령길'을 따라 갑니다.
'흘리령길' 좌측 양지바른 산아래 보이는 광산초등학교 흘리분교장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로
1961년 4월 1일 광산국민학교 흘리분실로 인가받았으며
1996년 3월 1일 광산초등학교 흘리분교장으로 변경되었고 합니다.
흘리령길을 따라 흘리 마을을 지나면 우측에는
'마산봉' 아래 자리한 '알프스리조트' 건물들이 보이네요
1970년대까지 국내 유일의 스키장이었던 알프스스키장은 수도권과
영동고속도로 주변에 스키장이 여럿 생기면서 적자를 견디지 못해
문을 닫고 말았는데... 스키장이 성업중일때 생겼던 스키렌털 혹은
숙박 업소들은 현재는 거의 폐업 상태에 있는듯 합니다.
리조트앞 현수막에는 리모델링 공사중이라고 표시를 하고 있네요
진부령 알프스리조트를 지나면 마산봉이 가깝게 보입니다.
마산(馬山:▲1052m)은 강원도 고성군의 간성읍과 토성면의 경계를 이룬다.
산세가 말과 같이 생겨 마산(馬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지며
마산봉(馬山峰)으로 불리기도 한다. 금강산 1만 2천봉 가운데 하나로 설경이 뛰어나
건봉사(乾鳳寺) · 천학정(天鶴亭) · 화진포(花津浦) 등과 함께 고성 8경에 속한다.
남한 쪽 백두대간의 북단에 위치하여 신선봉에서 미시령 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로
날씨가 좋을 때는 진부령과 향로봉· 비로봉을 비롯한 금강산 일부도 보이고
산기슭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스키장으로도 알려진 알프스 스키장이 있었다.
알프스 리조트를 지나 '흘리령'길을 따라 언덕길을 오르면
고갯마루에 흘2리 표지석이 있고, 그 우측으로 마산봉 등산로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흘2리 표지석이 있는 언덕을 지나면 좌측으로
진부령에서 향로봉으로 향하는 백두대간 능선이 보이지만
군부대가 주둔해 있는 향로봉에서 백두산으로 향하던
산줄기도 휴전선에 막혀 멈추어 서게 됩니다.
사진은 진부령에서 칠정봉을 올라 둥글봉과 향로봉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남쪽 마지막 산줄기로 맨 우측의 향로봉(香爐峰1,290m)은
고성군의 수동면과 간성읍 그리고 인제군의 경계에 위치한 봉우리로
마기라산(磨耆羅山), 가리라봉(迦里羅峰), 마기산(磨 耆山)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산 봉우리의 하나로 남한에서 오를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산의 북쪽 사면으로 휴전선이 지나간다. 고도가 높아 구름이 덮인 날이면 향로에
불을 피워 놓은 모습처럼 보인다 하여 향로봉이라 불리는 것으로 전해지며
옛날 제사 지내던 터가 있었다 한다. 1973년에 향로봉의 북동쪽에 위치한
건봉산(乾鳳山)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7호로 지정되었으며 정식 명칭은
‘향로봉·건봉산 천연보호구역’이며 향로봉 정상에 위치한 성황당에서 매년
두 차례 성황당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좌측에 향로봉을 보면서 흘리령길을 따라 계속진행 합니다.
흘리령길 우측으로 황태덕장이 보이네요
비린내가 코끝을 자극하는 황태덕장을 잠시 둘러 봅니다.
명태는 활복장에서 속을 비어낸후 덕장에서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속살이 황색을 띠며 육질이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한 황태가 되는데
이지역은 밤 평균기온이 두 달 이상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며 계곡에서
늘 바람이 불어오는 등 천혜의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황태덕장을 잠시 둘러보고 다시 세멘트포장의
'흘리령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갑니다.
11:00 흘2리 안심회관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서있는 곳에 닿고
그 뒤쪽으로는 흘2리 농산물 집하장과 흘2리안심회관이 있습니다.
흘2리는 속칭‘안흘리’라고 하며 해발 750~800m의 고랭지로 1966년
강원도의 지침에 따라 생겨난 실향민들이 임야를 밭으로 개간한 값진
땅으로 그들은 반평생을 바친 이곳에서 제2의 고향 으로 여기고 살며
개간 토지에서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여 최고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흘2리 안심회관과 흘리 평화쉼터 풍경
흘리마을은 겨울철이면 눈이 많이 오는 지역으로 폭설로 일주일씩
고립되기 일쑤인데, 폭설시 주민들이 모여 거주하는 핵심공간으로
길이 뚫릴 때까지 자체적으로 응급환자 치료와 난방 제설등을 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고성군에서 안심회관을 건립 했다고 합니다.
흘2리 안심회관을 지나 잠시 언덕길을 오르면
삼거리에 닿고, 직진의 흘리령1길을 따라 갑니다.
흘리령1길은 세멘트포장된 길로 마을 뒷산의 능선을 오릅니다.
'흘리령1길'을 따라 조립식 건물이 우측으로 보이는 곳을 지나고
흘리임도 1.4km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 소똥령 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나즈막한 능선을 따라 '흘리령1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세멘트포장의 '흘리령1길'이 민가가 보이는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고
사각의 작은 건물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와 국가지점번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면 길은 비포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비포장의 좁은 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임도차단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흘리임도에 닿고
차단기 좌측으로 흘리임도안으로 들어 섭니다.
흘리임도 차단시설물 앞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와 주의 안내판
흘리임도로 들어서기전에
흘리임도 차단시설물 앞에서
흘리임도에 들어서서 소똥령 마을로 향합니다.
좌측으로는 여전히 백두대간 남한의 최북단 향로봉이 보이네요
백두대간 산줄기의 남한 최북단에 위치한 둥글봉과 향로봉 풍경
향로봉에 오르면 맑게 개인 날에는 금강산 비로봉과 고성 적벽강
그리고 동해 해금강의 만경창파(萬頃蒼波)가 넘실거리는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산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부근에 휴전선이 자리하는 곳이라 갈 수 없어 아쉽네요
흘리 임도를 지나며
향로봉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를 만납니다.
점심 먹을 장소로는 적당한듯 한데...
바람이 지나는 길목이라 그냥 지나칩니다.
더 진행하면 아늑한 장소가 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흘리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긴 통나무 의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 내려갑니다.
주변으로는 커다란 나무들이 자리하고 있어 조망은 별로 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어 좋은 쉼터가 될듯
흘리 임도는 사계절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눈이 쌓인 한겨울에는 '스노우슈잉'을 즐기는 사람 그리고
'평화의 길'을 걷는 사람들과 MTB자전거 동호인들의 라이딩 등...
흘리임도가 어천리와 장신리로 갈리지는 곳에 닿고
평화의 길은 장신리 방향으로 갑니다.
장신리와 어천리 갈림길 삼거리에서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면 오늘 걷는 평화의길31코스 종착지점인
고성군 간성읍 장산리 소똥마을과 멀리 동해 바다까지 내려다 보이고
일망무제 조망이 터지는 긴 통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닿는다.
평화의 길을 걷다가 잠시 무념 무상으로 망중 한을 즐깁니다.
장산리 소똥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흘리임도 통나무의자에서
산골짜기의 작은 계곡물이 얼고 고드름도 길게 느러뜨리고 있는 곳도 지나고
구비구비 휘돌아 가는 흘리임도를 내려가다가
따뜻한 햇살이 머물고 바람도 막히는 작은 공터에서
비닐쉴터를 지참한 고니님부부와 일행4명이 식사를 하고 갑니다.
식사를 마치고 비포장의 흘리임도를 따라 구불 구불
산허리를 돌아가며 소똥령 마을로 향합니다.
바람이 막히고...햇살도 부드러워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내일이 소한인데....어느새 봄으로 가는 듯한 착각까지...
13:36 흘리임도의 장산리 소똥령쪽에서 다시 임도차단기를 만납니다.
흘리 임도 차단기를 조금 지나 내려오면
소똥령 마을 1.7km이정표를 지납니다.
계곡위에 놓인 다리를 건넙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건물들은 축사인데...
지금은 가축이 없고 텅빈 상태네요
텅빈 축사를 지나면 낙엽송이 식재되어 있는 곳을 지나고
소똥령 유아숲에 닿습니다.
유아숲에는 각종 놀이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네요
소똥령 유아숲을 지나면 도로공사가 아직도 진행중인듯한
'소똥령길'을 따라 소똥령마을의 휴선정(정자)으로 향합니다.
앞쪽으로 소똥령 마을 기록관 건물과 휴선정(정자)이 보이네요
소똥령 마을은 고성군 간성읍에 있는 마을로 예전에는 장신리라 불렸었다.
장신리는 2003년 부터 마을이름을 소똥령으로 사용하고 농촌전통테마
마을사업을 하게 되었다. 마을 이름의 유래는 마을뒤 금강산의 소똥령고개는
예로부터 고성 사람들이 원통장으로 소를 팔고 사기위해 다니는 길목이었다.
그 길목에 주막이 하나 있는데 사람들이 호랑이나 늑대같은 산짐승을 피해
하룻밤 묵어 가곤 했답니다. 그러다보니 소를 매어 두는 곳에 소들이 똥을 싸
큰 소똥더미가 생겼고 그로 인해 '소똥령'이라는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소똥령마을 기록관에서는 농촌체험, 게스트 하우스
장신유원지 캠핑장, 예약및 프로그램 운영과 마을 가꾸기 등
소똥령 마을 사업을 운영 관리 하는 곳이랍니다.
소똥령 기록관 앞에는 '휴선정' 팔각정자가 설치되어 있네요
이곳에서 DMZ평화의길31코스 트래킹을 종료 합니다.
DMZ평화의길31코스 트래킹을 종료하며
평화의길31코스 종착점인 휴선정에서 장산유원지의 매점옆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트래킹을 모두 종료 합니다.
이곳 장신유원지는 진부령 정상에서 내려오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과
주위의 산, 계곡, 하천이 어우러진 자연 발생 유원지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곳이라고 한다. 진부령에 여러 계곡이 있지만 유원지로 개방된 구간은 이곳
뿐이며 여름철 동해와 함께 진부령계곡의 맑은 물을 함께 찾는 피서객이 계속
늘어나자 고성군에서는 1990년 계곡 주변을 비지정 관광지로 지정하고 야영장과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추어 마을 자체적으로 운영, 관리하도록 위탁했다고 한다.
장신유원지는 계곡을 중심으로 일반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주민이 운영하는 펜션 등이 있고, 20인 이상 단체 예약 시 이용 가능한
농촌체험과 향토식당 등을 운영한다. 그중 캠핑장은 당일 이용 가능한
일반노지캠핑구역, 벚나무군락지에 오토캠핑이 가능한 A구역,
소나무군락지와 계곡 옆에 위치한 일반캠핑 B구역으로 구성 운영 하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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