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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기맥상 지맥/화원지맥(2024완)

화원지맥4구간(목포구등대-매봉산-금굴산-운거산-초봉골산-호출산-77번도로)

by 山頂 2024. 2. 17.

화원지맥4구간(목포구등대-매봉산-금굴산-운거산-초봉골산-호출산-77번도로)

 

화원지맥4-1구간

♧ 산행일시 : 2024.02.14. 수,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산정

♧ 산 행 지 : 출발지:목포구등대(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봉길 582)

                 도착지:사동사거리(전남 해남군 화원면 신덕리 1192-4)

♧ 교 통 편 

        - 갈때 : 06:28 용산역 KTX 출발→08:30 광주송정역 도착=32,800원

                  09:00 송정역앞시외버스(진도행)→10:35 우수영=14,900원

                  11:10 문내면사무소앞335번버스→11:25 화원면 하리 도착

                  11:35 화원면 하리 택시 →11:46 목포구등대=25,000원

                   * 화원면 택시 : 061-532-3000

        - 올때 : 18:45 사동사거리(화원면 신덕리 1192-4)택시승차 

                  18:55 화원면 하리 진아네먹거리(백반전문점)=8,000원

                  19:50 별무인스타모텔(전화=061-535-5255,모텔비=60,000원)

                        ※ 택시 기사님이 식사후 모텔까지 무료로 태워줌

♧ 화원지맥4-1 산행 구간(2월14일.수)

                 목포구등대 →깃대봉(▲231.1m) →매봉산(×247.7m) →당포재

                 금굴산(×223.1m) →227.4m →▲325.7m 운거산(×318m)  

                 사동(절골)고개 초봉골산(×219.3m) →사동사거리   

♧ 산행거리 : 16.6km

♧ 산행시간 : 06시간36분(11:50~18:34)              

 

 화원지맥4-2구간 

♧ 산행일시 : 2024.02.15. 목,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산정

♧ 산 행 지 : 출발지 : 화봉재(해남군 화원면 화봉리 산 71-1)

                 도착지 : 77번도로(전남 해남군 화원면 신덕리 524-6)

♧ 교 통 편 

    - 갈때 : 07:06 모텔(화원면 청룡리 211번지)출발

              07:15 화봉재(화원면 화봉리 산 71-1)도착=11,040원

                     * 화원면 택시 : 061-532-3000

    - 올때 : 09:38 77번도로(화원면 신덕리 524-6)출발

               10:00 진아네먹거리식당도착→10:30 식사및 환복

               10:35~11:20 커피마녀(화원터미널)

               11:23 목포가는 버스승차→12:20 목포시외버스터미날 도착

               12:20 터미날앞정류장에서 시내버스 1번승차

               12:40 목포역 하차→13:35 까지 대합실 대기

               13:43 KTX 목포역 출발→16:22 용산역도착=37,000원

화원지맥4-2 산행구간(2월15일.목)

               * 사동사거리화봉재호출산(×270.8m)×214.3m77번도로

♧ 산행거리 : 6.0km

♧ 산행시간 : 02시간22분(07:15~09:37)

♧ 화원지맥4구간 주요지점 이동시간

 ※ 2024.2.14.수(화원지맥4-1구간)

     11:50 목포구등대 산행 시작(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696-1/매봉길 582)

     12:27 깃대봉(▲231.1m)

     12:51 ×246.3m 

     13:05 매계잔등

     13:18 ×203.8m

     13:51 매봉산(×247.7m)

     14:08 당포재 

     14:51 금굴산(×223.1m)

     15:11 ×216.2m

     15:24 진등산(227.4m)

     16:06 ▲325.7m

     16:16 ×311.4m 

     16:48 운거산(×318m)

     17:03 가마고개

     17:10 사동고개(2차선도로)/동물이동통로

     17:28 육덕산 갈림길

     17:41 ×232.8m

     17:59 초봉골산(×219.3m)

     18:13 ×165.8m

     18:28 관광로2차선도로

     18:34 사동사거리(전남 해남군 화원면 신덕리 1192-4 )산행종료

 ※ 2024.2.15.목(화원지맥4-2구간)

     07:15 사동사거리(해남군 화원면 신덕리 1192-4)산행시작

     07:18 화봉재(해남군 화원면 화봉리 산 71-1)임도

     07:24 임도삼거리/좌측비포장 임도 진행

     07:55 호출봉(×270.8m)/깨진 준.희 산패

     08:25 ×214.3m(신호봉)/준.희 산패, 서래야 표지판

     08:49 ×180.9m/준.희산패

     09:04 고개 안부

     09:19 ×120m/우틀

     09:37 77번도로/신덕제 입구(화원면 신덕리 524-6)산행종료

♧ 화원지맥4구간(목포구등대-매봉산-금굴산-운거산-초봉골산-호출산-77번도로)산행기록

      ※ 화원지맥4구간(목포구등대~77번도로)-산행거리 : 22.62km, 산행시간: 08시간58분

♧ 화원지맥4구간(목포구등대-매봉산-금굴산-운거산-초봉골산-호출산-77번도로)산행트랙

화원지맥4구간(목포구등대~운거산-77번도로)산정__20240214_115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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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원지맥4구간(목포구등대-매봉산-금굴산-운거산-초봉골산-호출산-77번도로)산행지도

 

산행메모

 

3년전에 해남에 머물면서 3박4일을 머무르면서 화원지맥 종주 산행을 하다가

함께 하던 산우중에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77번 국도에서 목포구등대까지를 남겨둔채

귀경하였었는데...그 미답구간을 보충하기 위하여 홀로 해남 땅으로 왔습니다.

화원지맥(花源枝脈)은 땅끝기맥 첨봉(尖峰.352m)에서 서북으로 가지를 쳐

화원반도를 떠받들고 목포앞바다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83.5km되는 산줄기로

영암호와 금호호의 남쪽 분수령이 된다. 덕음산(덕룡산. x327m), 만대산(×493m), 

금강산(×488m), 역마산(308.3m), 성산(x146m), 형제봉(143.1m), 국사봉(×174 m)
 옥매산(174m), 일성산(335.1m), 운거산(× 318m), 금굴산(×228m), 깃대봉(×229.3m)을

지나며 이 산줄기의 이름은 반도를 지나는 특성을 살려 화원지맥(花源枝脈)이라 칭한다.

이번에 보충산행할 구간은 화원면 이목리의 77번국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호출산(×270.8m)

화봉재, 초봉골산(×219.3m), 사동(절골)고개, 운거산(×318m), 금굴산(×223.1m), 당포재

매봉산(×247.7m), 깃대봉(▲231.1m), 목포구등대  까지 약24km정도 되는데, 보충산행 할

들머리인 화원면까지는 먼 땅끝 해남이라 오는 날 산행을 오래 할 수가 없어 1박2일에 걸쳐

산행을 하였으며, 또 산행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역산행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11:50    대한민국의 땅끝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의 목포구등대가 있는 곳이

화원지맥의 끝자락이다. 화원지맥의 마지막구간 산행을 와서 먼저 지맥끝을 보고

역산행을 하여는데 내일 산행후에 귀가 할때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해남구 목포구등대는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매봉길 582, 산6-1 (매월리)에 위치하며

2008년 7월 1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일본이 본격적인 대륙진출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908년 목포항의 관문인 화원반도 끝자락에 축조했다.

건립 당시는 높이 7.2m의 콘크리트로 세운 흰색 원형 무인등대로 운영되다가 

1964년 유인등대로 바뀌었다. 대한제국기의 대표적인 등대이자 전체적인 비례가

조화되고 외형이 아름다워 이후 우리나라 등대건축의 기본적인 전형이 된 등대이다.

또한, 거푸집을 짜서 시공하는 등 콘크리트 축조의 근대 건축기술이 집약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등대 건축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마주 보는 목포시 달리도(達里島)사이의

너비 700m 남짓 되는 협수로를 비추는 불빛으로 이 지역의 뱃사람, 섬사람들에게

육지로 통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였는데....지금은 사용을 하지 않고 있으며,

 2003년 범선 모양(높이 36m)의 새로운 등대를 건립하여 현재에 사용되고 있다.

신 목포구등대는 원형 평면에 등롱부가 등명기를 받칠 수 있도록 2층으로 구성되었고,

전면 출입구는 원형 아치형으로 돌출되어 있는 특이한 양식이다. 돔형의 지붕 위에

풍향계가 있고, 등대의 지붕과 손잡이 등이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 2003년 새로 건립한

등탑의 구조는 백색 원형 철근콘크리트조로 사다리가 나선형으로 설치되어 있다.

차량 진입이 금지되어 있어 입구 주차장에 주차한 후 입구부터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해남 목포구등대 안에는 등대 전시관을 열어 등대와 선박 항해 및 바다를 체험

할 수 있는 전시물과 영상물을 설치하여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등대 견학 및

카누, 카약 승선체험 등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목포구 등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삼학도 조형물

옛날 옛적 유달산에 한 젊은 장수가 무술을 연마하고 있었는데

그 늠름한 기개에 반해 마을의 세 처녀가 수시로 드나들어서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젊은 무사는 세 처녀를 불러

"나 역시 그대들을 사랑하나 공부에 방해가 되니 공부가 끝날 때까지

이곳을 떠나 다른 섬에서 기다려 주요:하고 청했는데 그 말대로 가서

기다리던 세 처녀는 무사를 기다리다 그리움에 사무쳐 식음을 전패

하다가 죽었으나 세마리 학으로 환생해서 유달산 주위를 돌며 구슬피

울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사실을 모르는 무사는 무예 수련 중

세 마리 학을 향해 활을 쏘아 명중시켰고 세 마리의 학은 모두 유달산 앞

바다에 떨여 죽게 되었다. 그 후 학이 떨어진 자리에 세 개의 섬이 솟으니

사람들은 그 섬을 세 마리 학의 섬이란 뜻의 "삼학도"라 부르게 되었다.

화원지맥의 마지막 구간 역산행 출발은

목포구등대를 둘러 보고 803번(매봉길)도로 건너편의

절개지 철망울타리를 따라 오르면서 시작 됩니다.

도로절개지 철망 울타리 정점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가파르게 산으로 오릅니다.

가파른 능선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면

바다위에 떠 있는듯한 중앙의 외달도와 우측의 달리도가

박무속에서도 뚜렷하게 보이네요

가파르게 오르는 능선에는 뚜렷한 등로가 있어

깃대봉을 오를때까지는 잡목의 저항을 덜 받습니다.

가파르게 올라서면 약×145m의 무명봉에 닿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올랐는지..무척이나 후덥지근하고

잠깐 능선을 올랐는데...땀이 온몸을 적시네요

화원면 하리에서 택시 타기전에 샀던 김밥을 먹고 갑니다.

×145m봉에서 바라본 깃대봉(▲231m)쪽 풍경

깃대봉으로 가는 오르막 등로에서 갑자기 암릉을 만나고

암릉끝에는 철봉을 박아 로프로 막아놓은 전망대가 있네요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외달도와

바다 끝쪽의 신안군의 압해도가 보이네요

바위 전망대를 지나서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12:27    칡넝쿨과 풀이 우거져 있는 깃대봉(▲231.1m)에

오르면 산패나 정상석 등은 보이지 않네요

깃대봉(▲231.1m)은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에 있는 산으로

깃대봉에서 바라보면 목포시 달리도와 외달도가 보이고 

북동쪽으로 산이반도에 의해 양분된 해남만에 닿고, 

남서쪽으로 명량 해협을 끼고 진도와 마주하고 있다고 하는데...

겨울의 끝자락인데도 주변에 잡목이 많아 조망을 할 수 없습니다.

봉우리 중앙부에 풀숲에 간신히 몸통을 드러내고 있는

깃대봉(▲231.1m)삼각점(목포44/1986재설)이 보이네요

깃대봉(▲231.1m)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등로를 내려갑니다.

안부에서 키큰 조릿대 군락지를 지나고

안부를 지나면 키 작은 산죽과 잡목이 많은 경사의 등로를 오릅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사면을 오르고

잡목이 많은 등로를 어렵게 오릅니다.

12:51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246m봉에 힘들게 올라 섭니다.

×246m봉의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옆 나무에는 서래야님이 붙여 놓은 '매월봉'표지판

246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합니다.

잡목이 많은 화원지맥은 겨울철에 해야만 하는지를 실감나게 하네요

잠시 잡목이 없는 암릉지대를 만나고...

주변으로 조망도 좋습니다.

암릉 좌측으로 오늘 지나게 될 화원지맥의 마루금들이 보이네요

사진 좌측 끝쪽에 보이는 산이 매봉산인듯...

직진 방향으로 바다위에 길게 보이는 신안의 압해도 풍경

암릉을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내려갑니다.

13:05   넓은 공터와 이정목이 있는 매계잔등 안부에 내려섭니다.

매계잔등고개는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에 속하는 고개로서

매월리는 화원면 가장 끝자락에 있는 마을이고 남쪽 방향을 뺀

나머지는 해안가와 접해 있다. 매월리란 지명은 행정 구역 폐합 당시 부동,

양화리, 월내리, 매계를 병합 하였는데 이떄 매계와 월내의 이름을 따서

붙여지게 되었다. 자연마을로는 부동, 굴바우, 달안, 매계, 솔안, 양화리가 있고

매계는 매화나무가 많아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매계잔등을 지나면 다시 마루금은 잡목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13:18   매계잔등에서 잡목 많은 능선을 

약13분 정도 오르면 ×203.8m봉에 닿습니다.

×203.4m봉에서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올라 매봉산으로 향합니다.

매봉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준.희님의

격려판이 나무위에 올려져 있는 곳을 지나고

좋은 등로에 잡목이 없는 능선을 올라서고

13:51   사각의 나무 전망데크가 만들어져 있는 매봉산(×247.7m)에 도착합니다.

매봉산은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와 후산리, 월호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상석은 없고, 나무 전망데크가 자리하고 있으며, 조망이 좋다.

데크전망대 옆의 나무에 희.준님의 매봉산 ×247.7m 산패가 있네요

매봉산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신안군 안좌면 안좌도 풍경

 안좌도(安佐島)는 면적 59.88㎢, 인구 4,750명(2001년)

 해안선 길이 130.98㎞이다. 목포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21㎞ 지점에 있다.

주위에는 상사치도·하사치도·내호도·외호도·반월도·박지도·부소도·자라도·요력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북쪽에 있는 팔금도와는 안좌팔금연도교로

이어져 있고, 부소도·내호도와는 방조제로 연결되어 있고, 유인도 6개, 무인도 57개 등

모두 63개의 도서로 구성되었다. 논농사와 밭농사가 주를 이루지만,

간석지를 막아 염전과 김양식 등의 어업소득으로 주민소득은 높은 편이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신안군도는 805번 지방도로 연결되어 있는데,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의 네 섬은 모두 3개의 다리로 연결 되어 있어 섬속의 육지다

구전에 따르면 마씨와 차씨가 기좌도 한운리에 처음 들어와 살았으며,

그뒤 조선시대인 1690년(숙종 16) 무렵 김해김씨가 해남에서 들어와 각 마을에

자리잡았다고 한다. 본래는 안창도와 기좌도 두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간척사업으로 연륙되어 두 섬의 이름에서 한 자씩을 따서 안좌도로 부르게 되었다.

매봉산 정상의 이정표

매봉산 입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매봉산에서 급경사의 등로를 내려갑니다.

매봉산에서 10여분을 내려가면

산을 절개한 절개지 상단에 닿게 되고

절개지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당포재로 내려갑니다.

14:08  2차선 도로(관광로)와 임도가 만나는 '당포재'에 내려섭니다.

당포재는 해남군 화원면 후산리와 월호리를 연결하는 '관광로' 2차선

도로가 지나고, 고개 명칭은 월호리의 당포마을에서 차용하여 사용하는 듯 하다.

월호리(月湖里)는 본래 해남군 장동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월하리(月下里)의 첫 글자와 당호리(唐湖里)의 가운데 글자를 취하였고

현재 당포마을, 월하마을, 수동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당포마을은 임진왜란 때 인동장씨 장륙(張淕)이 내려와 마을을 이루었다고 전한다.

당포리(唐浦里)는 1789년에 편찬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장목면에

속한 마을로 나오는데, 1912년에 편찬한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

는 당호리(唐湖里)로 나온 것으로 보아 당포에서 당호로 마을 이름을 바꾸었다.

수동(水洞)마을은 『호구총수』에 나오는 천동리(泉洞里)에서 화동리(禾洞里)로,

다시 수동리(水洞里)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수동마을은 고산 윤선도의 종형

윤선안의 처와 아들 윤시취가 처음 입향하였다고 전한다. 월하(月下)마을은

1784년 제주양씨 양재운(梁才云)이 능주에서 이주하여 정착하였다고 전한다.

관광로(2차선도로)변의 소나무에 붙여 놓은 '당포재' 표지

관광로를 건너 다시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무명봉에 닿고

바위위에 오르면 조망이 좋네요

지나온 매봉산과 파헤쳐진 공사장 풍경을 다시 봅니다.

뒤돌아 우측으로는 화원면 월호리 풍경이 조망되고

뒤돌아 좌측으로는 화원면 후산리 서재골과

그 앞쪽의 남해 바다와 신안군의 안좌도가 조망되네요

14:17      조망을 즐기고 잠시 오르면 ×106.1m무명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계속해서 능선을 오릅니다.

계속해서 고도를 올리며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바위들과 돌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14:45  꽈배기처럼 꼬인 나무가 있는 ×200m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잠시 내려갑니다.

안부를 지나면 다시 잡목이 많은 급경사 능선을 오르고

14:51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금굴산(×223.1m)에 닿습니다.

금굴산(×223.1m)은 해남군 화원면 후산리와 월호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지명에 관한 자료는 찾을수 없으나 금을 캐던 

굴이 있는 산이라 붙여진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금굴산정상에서 좌측으로 조금 휘어져 잡목이 많은

능선을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다시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15;11      ×216.2m봉에 닿습니다.

×216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고...

15:24    진등산(×227.4m)에 도착합니다.

신선님의 산패에는 ×229m로 표시되어 있네요

진등산(×227.3m)은 해남군 화원면 후산리와 월호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다음지도에도 산명칭이 기록 되어

있으나 지명에 관한 자료는 찾지 못했다.

반바지님의 진등산(×227.4m)표지도 옆 나무에 보입니다.

산죽이 많은 진등산 정상부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잠깐 내려가고

다시 낙엽과 잡목이 많은 경사의 능선을 올라갑니다.

15:35    ×244m의 무명봉에 올라서고

×244m봉에서 완만하게 약5분쯤 능선을 오르고

15:40    굵은 참나무에 준.희산패가 붙어 있는 

×249.8m봉에 닿습니다.

×249.8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안부를 지나면은 산죽이 능선을 덮고 있고

잡목이 뒤엉켜있어 진행하기 쉽지 않은 능선을 오릅니다.

15:48         송전탑을 만나고..

능선이 우측으로 휘어져 오릅니다.

송전탑 좌측으로 영암 삼호 산업단지가 보입니다.

송전탑을 지나면 묵은 임도에 잡목이 많아

지나기가 쉽지 않아 어렵게 오릅니다.

잠시 암능지대를 만나고

암릉의 우측으로는 후산리 가마마을쪽 풍경이 보이고

암릉좌측으로는 마산리와 작은섬 여도 그리고

영암 삼호 일반산업단지가 보이네요

암릉좌측편으로 보이는 지령산(×294m)풍경

지령산은 해남군 화원면 마산리와 영호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지령산의 지명유래는 찾을수 없으나, 마산리를 소개하는 글에 언급되어 있다.

마산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마천(馬川)과 월산(月山)의

첫자와 끝자를 취하여 지었다. 마천마을은 마을 지형이 말의 형국이고

마을 앞으로 하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 마천(馬川)이라 불렀다고 한다.

월산마을은 마을 앞산 지령산의 맥이 동북쪽을 가리고 있어 등산(登山)이라고

하였는데 앞산에 떠오르는 달이 너무 아름다워 월산(月山)이라 불렀다고 한다.

암릉을 지나면 다시 잡목이 많은 능선을 어렵게 올라갑니다.

16:06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325.9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325.9m삼각점/화원11

▲325.9m삼각점봉을 지나면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 등로를 만나고

작은 돌들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16:16    많은 가지를 뻗고 있는 나무가 있는 ×311.4m봉에 닿습니다.

×311.4m봉을 지나면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게 되는데...

뚜렷한 등로가 없어 어렵게 진행합니다.

산죽과 잡목이 혼재되어 있는 능선도 오르내리고...

16:23          ×293m무명봉에 닿습니다.

×293m무명봉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잡목지대를 오르고

16:37      ×295m무명봉에 닿고...앞쪽으로 운거산이 보입니다.

운거산으로 향하는 능선에서 만나는 너덜지대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 능선을 오르고

16:48        운거산(318m)정상에 오릅니다.

운거산(雲居山)은 전남 해남군 화원면 금평리·영호리·후산리의 경계에 있는

산 으로 항상 산이 구름 속에 잠겨 있다 하여 붙여졌고 땅끝에서 뻗어 내린

화원지맥에 속하고, 청룡천과 후산천의 발원지이다. 산자락에 수백 년 묵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이 장관을 이룬다. 2011년 8월 26일 해남 서동사

동백나무 · 비자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245호로 지정되었다.

산자락에는 통일신라 시기에 창건하였다는 서동사(瑞洞寺)가 있다.

서동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의 말사로 운거산 기슭에 있다.

서동사의 자세한 연혁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1980년대 초 현 대웅전의

지붕 보수 시 발견된 「서동사중수상량문」[1870]과 「서동사중수서」[1870] 현판

기록을 통해 개략적인 연혁을 파악할 수 있다. 해남 서동사 (海南瑞洞寺)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은 서동사 대웅전에 있는

조선시대의 목조 불상이다. 2011년 6월 21일 보물 제1715호로 지정되었다.

지금은 화원면 청룡리와 노송리로 넘어가는 간지재에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1993년 목포공항을 향하던 B737-500 항공기가 해남 운거산에 추락하여

66명이 숨지고, 4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고가 있었는데, 이 사고는

 아시아나항공의 최초이자, 최대 인명 피해 사고로 기록되고 있다.

운거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낙엽이 많이 깔려 있고 잡목도 많은 내리막

등로를 약7분정도 내려가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16:58    ×220m무명봉에  오르고

 ×220m무명봉에서 잡목이 많은 능선을 약5분정도 내려갑니다.

17:03    반바지님이 붙여 놓은 '가마고개' 안내판이 붙어 있는 안부에 닿습니다.

좌측의 화원면 금평리와 우측의 화원면 후산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지금은 조금 아래쪽에 2차선 도로가 뚫려 가마고개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으며, 지맥 산꾼들이나 오가는 곳으로 남아 있다.

가마고개를 지나면 다시 나즈막한 능선을 오르고

무명능선봉에서 다시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가 사동고개로 향한다.

17:10    관광로(2차선도로)가 지나고 그위에 생태통로가 있는

사동고개(절고개, 후포재)에 내려섭니다.

후포재(사동고개)는 전남 해남군 화원면 후산리에 있는 자연마을 중 한곳인

후포마을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후포는 후산리에서 으뜸이 되는

마을로 뒤에 포가 있다하여 이름 붙여졌고 또한 이곳을 사동고개라고도 불리는데

사동고개는 전남 해남군 화원면 금평리에 있는 자연마을 중 한 곳인 사동마을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사동은 절이 있었던 것에서 연유된 지명으로 이 곳에는

 판동사 삼존불이 있으며, 고개를 지나는 도로 위에 생태통로가 만들어져 있다.

당초 산행계획은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끝내려고 했는데...

아직 해가 지려면 1시간쯤은 있어야 하고, 내일 11:00 이후에 비예보가 있어

오늘 화봉재까지 산행을 연장 할 생각을 합니다.

등로 상태가 좋치 않아 시간이 지체가 되면 야간 산행까지도 고려하고

조금 빠르게 산행속도를 내며 생태통로 위를 통과 하여 산으로 오릅니다.

동물들도 이용하기 어렵게 만들어져 있는 생태통로를 건너

절개지를 오르고 산으로 올라서면 지독한 잡목 지대를  오릅니다.

지독한 잡목지대를 벗어나면 조금 양호한 등로를 만나서 오르고

17:28     해발 220m되는 무명봉에 닿게 되는데

좌측으로 육덕산으로 가고 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육덕산도 다녀오면 좋겠지만

지맥에서 멀고, 또 곧 어두워질것 같아 우측으로 휘어져

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육덕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뚜렷한 등로를 따라 안부로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면 다시 능선을 오르게 되는데

잡목과의 싸움이 지속된다.

17:41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232.8m봉에 닿습니다.

×232.8m봉을 지나면 완만하게 잡목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게 되는데..

어둡기 전에 산행을 끝내려고 속도를 내보려 하지만 

마음뿐 잡목의 저항이 심해 발걸음이 더디게만 느껴지네요

하루종일 구름속에 가려 있던 해가 저녁이 되어가는

무렵에 얼굴을 내밀고 있기는 한데...

붉은 노을을 머금고 서산마루에 걸려 있네요

17:59   준.희님과 반바지님의 초봉골산(×219.3m)

산패가 붙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초봉골산(219.3m)은 전남 해남군 화원면 인지리에 있는 산으로

지명 유래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 없었지만...다음지도에는 표기되어

있으며, 인지리의 마을 소개에 인지리 남동쪽에 초당골산이, 북쪽에

연중제가 자리하고 있다라고 했다. 본래 장서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서면의 인지리, 장수리, 예의리를 합하여

해남군 화원면 인지리로 개설되었다. 예전에 인지리와 장수리는 ‘공수개’라

부르는 한 마을이었다고 한다. ‘공수개’는 1789년에 편찬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나온 공수포리(公須浦里)와 같은 마을이다.

개와 포(浦)가 같은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마을회관 서북쪽에

밀물과 썰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선창이 있어서, 접안 시설 없이 밀물 때면

배가 들어와서 사람과 짐을 실었다고 한다. 이곳이 공수포구인 것으로 보이나

간척으로 없어졌다. 현재 인지리는 인지마을과 장수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고,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 소득원은 밭작물로

배추와 양파를 재배하고 있다. 

초봉골산에서 고도를 낮추며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18:13    고도를 낮추던 마루금이 잠시 오르막으로 변하고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165.8m봉에 닿습니다.

×165.8m봉에서 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지고

지독한 잡목지대를 만나 고생스럽게 내려갑니다.

보통의 등산로라면 5분거리인데...15분을 걸려 내려갑니다.

18:28   인지고개를 지나는 관광로(2차선)에 내려섭니다.

관광로 2차선 도로가 지나는 인지고개는 해남군 화원면 인지리에

있는 고개라 부르게 되었으며, 우측의 화원면 인지리와

좌측의 화원면 신덕리를 연결하는 도로이며 지맥은 도로 건너편

 전봇대뒤로 산길에 진입하여 화봉재로 가게 되는데...

날이 어두워지고 산길에 들어서면 잡목이 많아 고생할 것이 예견되어

 좌측의 신덕리 방향으로 도로따라 내려가 화봉재로 향합니다.

18:34    좌측으로 도로(관광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앞쪽으로는 내일 오르게 될 호출산(×270.8m)이 보이고

약6분정도 내려가면 화원면 신덕리  '사동사거리'에 닿게 되고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5분쯤 거리에 화봉재가 있는데

'사동사거리'에서 첫날 산행을 마칩니다.

2024년2월15일 07:07에 화원면 청룡리에 있는

별무인스타모텔에서  택시를 타고 어제 산행을 끝냈던

사동사거리를 지나 화봉재에 도착합니다.

화봉재는 전남 해남군 화원면 화봉리에 있는 고개로서

화봉리의 명칭 유래는 마을 뒷산인 화봉산(花峰山×165.3m)에서

마을 이름을 따왔으며 화봉산은 꽃봉우리 형국으로 사시사철

꽃이 피고 향기가 가득하여 화봉이라 하였다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서면의 화봉리(花峯里), 초동리(草洞里),

역양리(力陽里)를 통합하여 화원면에 편입되었다. 이 중 초동리는

1789년에 편찬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장서면에 속한 마을로 나온다.

현재 화봉마을과 초동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화봉마을은 원마을, 용창골, 역양리, 안골, 벗등, 작은 여구지 등

여러 개의 작은 동네로 이루어져 있다. 화봉마을에는 바닷물을 불로 때서

소금을 만드는 화렴터가 있었다. 서쪽으로 바다 건너 신안의 장산도와

자라도, 우도가 마주 보이고  동북쪽에는 화봉제가 자리한다. 문화유적으로

밀양박씨 효의비(孝義碑)와 김고태 송덕비, 월봉사(月峰祠)가 있다.

오전11시쯤에 비소식이 예보 되어 있었는데..

화봉재에 도착하니 이슬비가 내립니다.

도로 건너편의 산으로 들어가 오출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아 잠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07:18   화봉재 좌측편으로 임도 입구에서  

잠시 임도 따라 우측의 무명능선을 지나려 합니다.

입구에는 임도 이용 안내판까지 설치되어 있네요

이슬비 내리고 안개 자욱한 날씨로

세멘트 포장된 임도를 따라 우측의 지맥능선을 보며 

우회하는 산행을 합니다.

07:24   세멘트 임도따라 약6분쯤 진행하면

비포장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에 닿고

좌측의 임도를 따라 지맥 능선을 걷습니다.

초반에는 넓은 비포장 임도가 산길로 변하고 가파르게 오릅니다.

가파르게 오르는 능선에서 고인돌 같은 바위를 지나고

짙은 안개속에 잡목을 헤치며 능선을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07:41   또 다시 커다란 바위를 만나고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릅니다.

계속해서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나무가지에 맺혀 있던 물방울들이

빗방울처럼 떨어지는 능선을 오릅니다.

비옷을 입지 않아도 될 만큼의 이슬비가 내리는

오르막 산능선을 가파르게 오릅니다.

07:55       호출봉(×270.8m)에 닿습니다.

준.희님이 붙여 놓았던 산패가 세동강이 난채 땅에 떨어져 있네요

매달수도 없게 잘려져 있어 땅에 잘 붙여 놓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호출봉(×270.8m)은 해남군 화원면 산호리와 신덕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다음지도에도 명명되어 있으나 지명유래는 찾을수 없었다.

산정상부에는 잡목이 우거져 있어 조망은 할 수 없었으며

세동강난 준.희님의 산패와 선답자의 시그널이 몇개 붙어 있네요.

호출봉의 또 다른 산패

호출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약4분쯤 내려 갑니다.

호출봉에서 약4분쯤 내려온 지점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야 합니다.(길주의)

뚜렷한 등로가 보이지 않고, 시그널을 확인 하지 못해 

직진으로 내려가는 알바를 했다가 다시 돌아와 길을 찾았네요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에도 잡목이 많아 길 찾는데 애를 먹는 구간입니다.

08:16    내려가던 등로가 안부를 지나며 다시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08:25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214.3m봉에 닿습니다.

 ×214.3m봉을 서래야님은 '신호봉' 이라 산패를 붙여 놨네요

 ×214.3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고

조금씩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가며 진행을 합니다.

망개나무와 잡목이 많은 능선을 지나고

잡목이 길을 막고 있는 능선을 지나고

08:41    ×160m의 무명봉을 오르고

×160m봉을 지나면 다시 조금씩 고도를 올리며 잡목지대를 오릅니다.

비에 젖어 미끌거리는 낙엽과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08:49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180.9m봉에 닿습니다.

×180.9m봉을 지나면 우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내려갑니다.

09:04      ×180.9m봉에서 잡목의 능선을 약15분 가량 내려오면

우묵하게 골이진 고갯마루에 닿게 됩니다.

지맥은 고개 안부를 지나 직진의 산길을 오르게 됩니다.

잡목이 많은 능선을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계속해서 오르막 등로를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09:19    약120m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독도주의지점)

×120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좋은 등로를 만나고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09:23  앞쪽으로 보이는 산을 절개하여 만들어진 넓은 임도를 만납니다.

우측으로는 화원면 신덕리 방향으로 태양열발전단지가 보이고

지맥은 좌측의 화원면 신덕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좌측 방향의 임도를 내려가면 가축을 길렀던 빈 축사가

남아 있는 곳을 만나고, 축사 뒤로 잡목을 헤치며 내려갑니다.

축사를 지나면 신덕리의 농로에 닿게 되며

농로따라 우측으로 화원지맥이 77번 도로가 지나는 장춘리 이목에 닿게 되고

그곳에서 산행을 마치게 되는데....그러나 오늘은 77번 도로에서 산행을

마친후에 화원면 하리에서 목포시외버스터미날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화원면 하리에 가까운쪽인 좌측의 농로를 따라 화원면 신덕리 77번도로로 향합니다.

농로를 따라 내려가면 신덕리의 신덕저수지를 지납니다.

전남 해남군 화원면의 법정리인 신덕리(新德里)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관저면의 신평리(新坪里), 하리(下里) 일부와 장서면의 사동리(巳洞里)를 병합하여

 해남군 화원면 신덕리로 개설되었다. 1789년에 편찬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신평리는 황이면, 사동은 장동면에 속해 있었다. 황원곶 목장에 편입되었던 곳으로,

당시 감목관들의 선정비군이 있었다. 사동은 『호구총수』에 마을 이름을 사동(蛇洞)이라

기록하였다. 마을 이름의 유래가 뱀과 관련되기에 이를 한자로 ‘사동(蛇洞)’이라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1912]에는 사동리(巳洞里)로

기록되었다. 신덕리는 현재 신평마을과 사동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계속해서 농로를 내려가면 77번 도로가 보입니다.

신덕저수지를 지나 농로를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효심사' 풍경

09:37   화원면 신덕리 신덕저수지 입구앞의 77번도로에 닿고

목포구등대에서 역산행으로 종주한 화원지맥4구간 산행을 종료 합니다.

우측의 77번 도로와 좌측의 세멘트 포장도로를 이용하여

약1.5km거리에 있는 화원면 하리의 음식점(백반집)으로 향합니다.

도보로 약 20여분정도 소요되었네요

세찬 비바람으로 우산을 쓰나 마나한 상태로 화원면 하리의 백반집에

도착하여 간단히 떡으로 때웠던 아침을 백반으로 다시 먹었습니다.

목포가는 시내버스가 11:20에 있어, 아침을 먹고 났는데도 1시간 가량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목욕탕에를 가려고 했으나 이지역에는 목욕탕이 없어

음식점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옷을 갈아 입은후에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버스 정류장은 음식점에서 5분거리...버스 도착시간이 40여분 남아 있어

세찬 비바람을 피해 커피집에 들어가 시간을 때우고...11:25쯤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약1시간쯤 걸려 목포시외버스터미날에 도착하였고, 

목포시외버스터미날앞 시내버스정류장에서 1번 버스를 이용하여 약20여분

후에 목포역에 도착하고, 목포역 대합실에서 또1시간쯤을 기다려서

13:43 발차하는 KTX를 타고 용산역으로 향하면서 화원지맥 산행 일정을 마칩니다.

화원지맥 능선은 온통 잡목이 엉켜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는 산행하기가 어려워

대부분 동절기를 택해 산행을 하게 되는데, 나 역시 동절기 끝자락에 산행했는데도

잡목과 가시나무 덩굴등이 산능선에 뒤덮혀 있어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네요

땅끝 해남땅에서 화원지맥 4구간을 홀로 산행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어려움과

외로움등을 극복하며 화원지맥 종주를 완결 지을수 있어 그것으로 위안을 삼네요

어려운 숙제로 남아 있던 화원지맥 종주를 완결지었으니 이번 주말에는

편안한 휴식을 갖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