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땅끝기맥상 지맥/화원지맥(2024완)

화원지맥1구간(바람재-분기점-덕음산-우슬치-만대산-금강산-뚜드럭재)산행

by 山頂 2021. 3. 1.

화원지맥1구간(바람재-분기점-덕음산-우슬치-만대산-금강산-뚜드럭재)산행

 

♧ 산행일시 : 2021.02.24. 수, 날씨 : 맑음

산행참여 : 4명(산정,입산,테니스,와룡)

♧ 교 통 편

       - 갈때 : 해남카라 모텔에서 승용차로 금강재 주차장→

                   금강재 주차장에서  택시로 바람재 도착 산행시작

       - 올때 : 뚜드럭재에서 와룡님의 승용차로 카라모텔 도착

♧ 화원지맥1구간 (바람재-분기점-덕음산-만대산-금강산-뚜드럭재)주요지점 이동시간

       07:51 전남 해남군 옥천면 용동리 바람재 산행시작

       08:15 첨봉(화원지맥 분기점/×351.5m)

       08:58 ▲388.3m

       09:10 ×295.2m

       09:20 임도

       09:50 ×365m(급좌틀)

       10:05 임도횡단(이정목)

       10:13 임도삼거리(우틀)

       10:24 구목령(2차선도,버스정류장)

       10:49 ×195.5m

       10:59 ×184.5m

       11:28 덕음산(327.3m/갈림길왕복)

       12:01 ×416.4m(점심,휴식)

       12:35 ×383.7m

       13:01 ×185m

       13:04 우슬치(147m/2차선차도)

       13:35 암봉→13:53 ×447.3m

       14:02 헬기장(급우틀/이정목)

       14:21 깃대봉(×458.4m)

       14:27 만대산(×493.1m/전망테크)

       14:34 ×465.8m

       14:47 ×396.1m

       14:56 금강재안부(이정목:금강산↑2km,주차장←2km)

       15:17 ×420.1m

       15:37 헬기장(×460m)

       15:52 금강산(▲488.3m/전망테크)

       15:58 ×465m

       16:08 수직바위

       16:15 ×319.9m

       16:21 아침재안부

       16:26 ×289.9m

       16:45 임도삼거리횡단

       17:07 ×255.7m

       17:27 뚜드럭재(소공원) 산행종료

산행거리 : 20.84km

산행시간 : 9시간35분(07:51~17:27)

♧ 산행트랙 : 화원지맥1구간(바람재-분기점-만덕산-금강산-뚜드럭재)

화원1(분기점-뚜드럭재)산정.gpx
0.12MB

 

♧ 화원지맥1구간 산행기록(바람재-분기점-만덕산-금강산-뚜드럭재)

화원지맥1구간 산행지도(바람재-분기점-만덕산-금강산-뚜드럭재)

화원1-1
화원1-2
화원1-3
화원1-4

 

산행메모

 

우리나라의 최남단에 자리한 땅끝기맥에서 분기하는 화원지맥 산행을 하기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종주를 하려고 뜻을 함께 하는 산우4명이서 산행을 떠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화원지맥 산행을 하려면 오고가는 거리도 멀고

또 이지역을 산행하는 산악회도 없어, 해남에 머물며 산행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화원지맥(花源枝脈)은 땅끝기맥 첨봉(尖峰.352m)에서 서북으로 가지를 쳐

덕음산(덕룡산. x327 봉) ,만대산(493m), 금강산( 고도 488 m) , △역마산(308.3m) ,

성산(x146m) , △형제봉(143.1m) ,국사봉( 174 m) △옥매산(174m), △일성산(335.1m) ,

운거산( 318m), 금굴산(228m), 깃대봉(229.3m)을 지나며 화원반도를 떠받들고

목포앞바다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83.5km되는 산줄기로 영암호와 금호호의

남쪽 분수령이 되며, 화원반도를 지나는 특성을 살려 화원지맥이라 칭한다.

화원지맥은 그 길이가 83.5km로 당일산행으로 수도권에서 오가며 하려면 6구간 정도로

나누어 실행을 하지만, 우리는 3박4일을 해남에 머물며 4일에 종주를 하려고 한다.

구간중에 비산비야와 도로구간을 걷게되는 곳은 가지고간 승용차로 지나면 가능 하다.

효율적인 산행을 위해 서울에서 출발하는 첫날은 낮에 도착하게 되므로

어렵지 않은 뚜드럭재-역마산-성산-형제봉-국사봉-원호리(2차선도로)까지

산행을 하고, 두번째날에 화원지맥의 첫구간을 산행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첫날 산행을 끝내고 여장을 푼 곳이 해남읍내에 있는 카라모텔 606호실이다.

둘째날 아침 일찍 일어나 모텔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백반으로 식사를 했다.

오늘 산행할 구간은 땅끝기맥에서 화원지맥이 분기하는 첨봉(351.5m)을 출발하여

덕음산 - 우슬치 -깃대봉 - 만대산 - 금강산 - 뚜드럭재까지 약21km를 하려고 하며

식사후에 승용차를 금강재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타고 바람재까지 올라간다.

07:51 해남읍내에서 택시를 타고 화원지맥의 분기점인

첨봉을 오르기 위해 바람재로 향한다.

바람재로 오르는 도로는 해남읍 백호리를 지나면 비포장 도로로 바뀌고

도로포장을 하려는지 공사중이다. 그래도 좋은 택시기사분을 만나

바람재까지 올라간다. 바람재 정상부에는 생태통로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인듯한 공사장의 행태다↓

생태통로를 만들고 있는 바람재 마루턱 좌측의 급경사 임도를 올라 첨봉으로 향한다.

바람재를 경계로 좌측은 해남읍 옥천면 백호리이고, 우측은 옥천면 용동리 이다.↓

첨봉으로 오르는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주작산쪽 풍경↓

간벌지대를 오른다↓

첨봉으로 오르는 간벌지 능선에 서면 좌측으로는 오늘 가게될

 덕음산, 만대산, 금강산쪽 풍경과 해남군 옥천면 일원과 백호지등이 보입니다.↓

첨봉 오르는 능선 뒤쪽으로 보이는 가야할 388.3m봉과 그 뒤로 두륜산쪽 풍경↓

땅끝기맥에서 분기하는 첨봉(351.5m)풍경...

바람재에서 약900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첨봉에서 바라본 두륜산 풍경↓

08:15 화원지맥 분기분인 첨봉(354m)에 올라섭니다.

이정목과 첨봉안내판, 화원지맥분기점 산패와 산우들의 시그널이 보이네요

이곳 땅끝기맥 산줄기 첨봉에서 화원지맥이 분기하여 약84km를 달려

목포앞바다에서 그 맥을 다하게 됩니다.↓

화원지맥을 시작하며 첨봉에서↓

첨봉을 출발하여 바람재를 지나 오르게될 388.3m봉 풍경..↓

08:29 바람재의 생태통로를 만들고 있는 곳을 지나고...↓

388.3m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잡목이 발목을 잡습니다...

등로도 불분명하고, 급경사이고, 잡목이 많아 오르는데 진을뺍니다.↓

하절기라면 더 많은 시간과 힘을 쏫아부어야 오를수 있는 능선...

그나마 계절을 잘 선택했기에..조금은 덜 고생을 하며 오릅니다.↓

08:58  글씨가 전혀 보이지 않는 삼각점이 있는 388.3m봉에 닿습니다.

바람재에서 약30분정도 소요되었네요↓

지도상 ▲388.3m봉에는 여영님의 산패와 이곳을 지난 산우들의 시그널이 보입니다.↓

388.3m봉에서 급경사의 가파른 등로를 내려갑니다.↓

388.3m봉에서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는중에

나무사이로 보이는 두륜산쪽 풍경↓

388.3m봉에서 내려가던 등로가 산죽을 만나고...,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09:10  산죽↓틈에서 군왕처럼 우뚝한 굵은 나무가 서있는 295.2m봉에 닿고↓

295.2m봉을 지나면 잡목이 많은 급경사 등로를 미끄러지며 내려갑니다.

다 내려간 후에는 또 다시 올라야할 365m봉이 꽤나 높아 보입니다.↓

295.2m봉을 내려가면 임도에 닿게 되는데...

임도에 닿으면 다시 오르게 될 잡목이 우거져 있는 365m봉 풍경...↓

09:20  2차선 차도와 임도가 만나는곳에 도착하고..

화원지맥은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 잡목숲길을 올라가게 됩니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면 초입에서는 편백나무 조림지를 지나고..↓

편백나무 조림지를 지나 좌측으로 오르면서는 흔적도 없는 비탈을 오릅니다.↓

고생끝에 능선에 닿고, 지맥꾼들이 지나간 희미한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365m봉으로 오르는 등로 뒤쪽으로 만덕산과 강진만쪽 풍경이 보이네요

잠시 숨을 고른뒤에 다시 잡목을 헤치며 오릅니다↓

09:50  2차선 차도에서 약30여분을 올라 해발 365m의 무명봉에 닿습니다.

화원지맥은 365m봉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365m봉에서 내려가는 지맥길에는 여전히 잡목과의 싸움입니다.↓

10:05   365m봉에서 약15분가량을 잡목과 싸움을 하며 내려오면

신설된 넓은 임도를 만나게 되고, 임도 따라 좌측으로 약10m정도 이동합니다.↓

임도좌측으로 약10m쯤 이동하면 만나는 국가지점번호

임도에서 국가지점번호뒤로 내려갑니다.↓

임도를 지나 내려가면 간벌지역을 만나고,... 좌측으로 보이는 해남군 삼산면쪽 풍경↓

가야할 화원지맥의 덕음산과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만덕산쪽 풍경↓

간벌지에서 우측숲을 지나 다시 기존에 개설된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임도에서 가야할 화원지맥의 덕음산과 416.4m봉 만덕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들...↓

10:13   임도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급 우측으로 꺽어져 산길에 들어서고...↓

대나무 숲을 지나고...↓

약137m봉 우측으로 진행하면 철망울타리를 만나고 울타리를 따라 내려갑니다.↓

10:24   2차선 차도가 지나는 "상가"  버스정류장이 있는 구룡목재에 도착합니다.

마을 뒷산 지형이 소 멍에 모양이라 하여 가치(駕峙)라고 부르다가

마을이 가재 위쪽에 있다 하여 웃가재, 한자로는 상가(上駕)라 한 데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이곳의 고갯마루를 구룡목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화원지맥은 물좋은 가재골 표지석 뒤쪽의 세멘트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구룡목 고개 풍경...

구룡목재는 1914년 이전에는 해남군 녹산면에 속해 있었으나

현재는 옥천면 백호리 용심마을과 삼산면 상가리 중리마을이 경계를 맞대고 있다.

인접한 계동마을은 고려시대 치소(행정기관:옥산고성)가 있던곳으로

이 구룡목재가 군사적, 지리적 요충지였음을 증명한다.

선사시대부터 해남의 유력한 세력들이 북쪽으로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육상통로로 이용되었으며, 또한 임진왜란 이후에도 대흥사와 그 이남을 오가는

모든 문화와 사람들이 거쳐 갈 수 밖에 없는 길목이었다.(안내판글 인용)↓

구목령재앞의 세멘트도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 밭을 지나고 다시 세멘트 도로를 따라 갑니다.↓

세멘트 도로를 걷는중에 좌측으로 보이는 상가저수지 풍경↓

구목령재에서 세멘트도로의 마을길을 따라 가면 만나는 상가마을..

상가마을의 우측 방앗간을 지나 묘지끝에서 산길로 오르게  됩니다.↓

상가 마을길에 있는 이정목(산자락길)을 지나고...↓

묘지끝에서 산으로 접어들고...길도 없는 비탈을 가파르게 오릅니다.↓

10:49  간벌목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무명봉인 195.5m봉에 닿고.

195.5m봉 뒤로는  416.4m봉이 보이고...화원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집니다.↓

195.5m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가시나무 지대로 지나는데 어렵네요

가시나무 지대 앞쪽 송전탑이 있는곳이 184.5m봉이고

좌측에 솟아있는 산이 해남읍 연동리의 주산인 덕음산입니다.

덕음산을 올랐다가 우측의 416.4m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10:59  184.5m봉을 지나고...↓

덕음산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가파른 오르막과 잡목이 많은 덕음산 풍경↓

11:28  화원지맥에 속해있는 덕음산(덕룡산/327m)에 도착합니다.

덕음산은 해남군 해남읍과 옥천면, 삼산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옥천천의 발원지이고

덕룡산, 덤벙산으로도 불리며, 정상 부근에는 신선바위와 유암(유암)등이 있다.

정상부는 급경사를 이루나 산 중턱부터 기슭까지는 경사가 완만하여 농경지가 전개된다.

서쪽 기슭에 해남윤씨 녹우단(사적167호)에는 국보1, 보물3, 천연기념물1이 있다↓

덕음산을 내려오면서 앞쪽으로 보이는 올라야할 416.4m봉이 뾰족하게 보이네요↓

덕음산을 지나 416.4m봉으로 오르는 초입은 산죽밭을 지나고...↓

416.4 m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등로 좌측으로

해남읍 연동리쪽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네요↓

큰바위에 오르면 멋진 조망을 할수 있을것 같은 암봉을 우회하고...↓

가파른 오르막길은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연이어 이틀째 산행을 하다보니 피로가 덜 풀린탓인지 힘에 부치네요↓

산죽과 잡목이 혼재해 있는 가파른 오르막 끝에 416.4m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416.4m봉 정상을 올라섭니다.↓

416.4m봉 정상부 풍경↓

416.4m봉 정상에서 좌측편으로 바라본 해남읍 풍경↓

416.4m봉에서 바라본 백호저수지와 해남군 옥천면쪽 풍경↓

해남읍에 위치한 오뚝한 416.4m봉에서는

멀리 주작, 덕룡산과 두륜산쪽 풍경도 시야에 들어오네요↓

12:01   416.4m정상의 준.희 표지판이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416.4m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447m봉과 만대산 풍경↓

416.4m정상에서 조망이 넘 좋습니다.

해남읍내 풍경↓

416.4m봉에서 산행출발전 편의점에서 매입한 도시락을 먹으며 휴식을 갖습니다.

힘든산행후, 산정상에서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먹는 밥맛 넘 좋네요..소풍나온 기분..↓

12:35   416.4m봉에서 20여분의 휴식후에 우슬치로 내려가는중에

383.7m의 마고봉을 지나고...↓

383.7m봉에는 삼각점 비슷한 사각의 표지가 하나 있네요

무슨 표식인지 궁굼합니다.↓

383.7m봉을 지나서 산죽과 잡목이 있는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파란그물망 울타리를 따라 내려가기도 합니다.↓

우슬치를 향해 내려가던 등로가 다시 오르막 등로로 변하고...↓

12:50   산죽이 덮혀 있는 275m봉을 지납니다.↓

274.5m봉을 지나 우슬치로 내려가는 등로 앞쪽으로는

다시 올라야할 447.3m봉이 무척이나 높게 보이네요↓

13:01  우슬치 닿기전에 약185m의 무명봉을 지나고...↓

편백나무 숲길을 지나서 우슬치에 내려섭니다.↓

13:04   해발 약147m의 우슬치에 내려섭니다.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는 도로를 건너 우측의 산길로 등로가 있습니다.↓

우슬치는 해남군 해남읍 신안리와 옥천면 영춘리 사이의 고개로

만대산(443m)과 덕음산(327m) 사이의 골짜기에 동서방향으로 놓여있다.

원래는 우사현(于沙峴)이라 하였다가 우슬치(牛膝峙)로 변경되었다.

지형이 소가 무릎을 꿇고 있는 형국 이라고 하는데서 지명이 유래했고

인근에 우슬저수지가 있다.↓

우슬재에 있는 조형물↓

우슬재를 지나면 447m봉까지는 꾸준하게 급경사를 오르게 됩니다.↓

13:35  우슬치에서 약30여분을 급경사 등로를 오르면 만나는 암봉

좌측으로 우회한후 다시 능선을 오르게 됩니다.↓

447.3m봉으로 오르는 암릉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주작산, 덕룡산 능선 풍경↓

암릉을 지나 447/3m봉으로 오릅니다.↓

447.3m봉으로 오르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해남읍 공설운동장쪽 풍경↓

13:42   447.3m봉 오르는 능선에서 만나는 로프...

암봉인 447.3m봉 정상은 직등으로 오르지 못하고 로프를 따라 빙빙 돌아서 오르게 됩니다↓

암릉을 우회하여 능선에 오른후 되돌아서 447.3m봉으로 향하게 됩니다.↓

13:53   커다란 소나무에 화원지맥 447m 산패가 붙어 있는 봉에 닿습니다.↓

화원지맥 447.3m봉에서 바라본 해남읍 일원의 아름다운 풍경↓

447.3m봉 능선에서 바라본 가야할 만대산쪽 풍경...

447.3m봉에서 만대산으로 가는 등로는 헬기장까지 좌측으로

휘어져 갔다가 다시 우측으로 휘어져 가게  됩니다.↓

14:02  넓은 헬기장에 도착하고... 만대산은 이곳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헬기장에서 만대산까지는 1km...

오전에 지나왔던 잡목이 많고 등로도 없던 산길과는 다르게

등로도 잘 되어 있어 걷기에 부담이 없네요

간간히 등산객을 몇명 만나기도 합니다.↓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가다가

급경사의 암릉을 오릅니다.↓

우뚝 우뚝 솟아 오른 바위들이 여러개 있는 암릉지대의 풍경↓

지도상으로 삼형제바위가 있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해발 440m의 무명봉 정상을 지납니다.↓

계속해서 암릉을 올라 깃대봉으로 향합니다.↓

14:21  해발 458m의 깃대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깃대봉 좌측으로 보이는 해남읍쪽 풍경↓

깃대봉을 지나서 오르막 등로를 약6분정도 오르면 만대산에 닿게 됩니다.↓

14:27   넓은 전망데크 쉼터가 있는 만대산(493.1m)에 도착합니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해리, 옥천면 영신리, 마산면 장촌리, 송석리, 맹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남읍의 진산인 금강산과 이어지는 산이다.

「대동지지」1865에 처음으로 나온다. 「호남읍지」에 따르면 "현의 북쪽 13리에 있다".

금강산에서 꿈틀거려서 나와서 북으로 굴러 여러 봉우리로 솟아나니 기세가 장하고 크다.

언전하기를 원효대사가 그의 철석을 던져 여기에 떨어지므로 그대로 눌러

살았다고 한다. 지금도 유지인 석탑이 있다. 세칭하여 원효봉이라고 부르는데

봉우리가 특출하여 식봉(食峰)이라고도 하며 매년 정월 상원에 달을 보아 저녁달이

이봉우리에 뜨면 풍년이 들것이라고 점쳤다.

또 남쪽에 기암이 천길 높이 솟아 하늘을 떠받들었는데 이름하여 입암이라고 한다.↓

만대산의 명칭은 대대로 이어지는 여러대의 자손에서 유래된 듯하다.

해남의 향토사학자들은 마산면에 있는 만대산을 북만대산이라 하고,

해남읍과 옥천면에 걸쳐져 있는 만대산을 남만대산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만대산에서 금강재 삼거리로 향합니다.↓

만대산에서 금강재 삼거리까지는 조금씩 고도를 내리며

두어개의 봉우리를오르내리게 된다..↓

14:34   해발 465m봉을 지나고...↓

465m봉을 지나면 다시 또 내리막 등로가 한참을 이어집니다.↓

14:47   396.1m봉을 지납니다.

금강산 정상까지 2.6km남아 있는 지점이고...금강재까지 내리막 등로 입니다.↓

396.1m봉을 지나면 금강재까지는 다시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입산과 테니스님은 만대산을 지나면서 부터 먼저 금강산으로 향해 갔고...

와룡님은 금강재에서 산행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내려간다고 하네요↓

14:57  금강재에 도착합니다...

금강산 정상까지 2km, 아침에 승용차를 주차했던 곳도 2km..

와룡님은 주차장으로 내려간다고 하고...

이제 부터 앞서간 입산님과 테니스님을 만날때까지는 홀로 산행을 합니다.↓

금강재를 지나면서 부터는 꾸준하게 오르막 등로가 지속되며 금강산까지 오르게 됩니다.↓

무명봉을 올라서고...↓

산죽이 많은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15:17   와룡님과 헤어진 금강재에서 약20여분을 걸려 419m봉에 오르고..

419m봉에서 화원지맥은 급 좌측으로 꺽어져 금강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419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면 이동통신설물이 보이고...등로는 내리막입니다..

앞쪽으로는 안부를 지나 올라가게 될 금강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안부까지 내려갔던 등로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15:32  금강산 오르막 등로에서 만나는 이정목...

좌측으로 쉼터이고, 금강산 정상이 0.6km 남아 있는 지점을 지납니다.↓

이정목을 지나 잠시 가파른 등로를 올라서고...↓

15:37  넓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해발460m봉에 닿습니다.

헬기장 초입에서 금강산은 우측으로 휘어져 0.4km를 더가야 합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금강산과 그 뒤로 이어지는 화원지맥 능선들..↓

헬기장을 지나면서 부터는 옛 금강산성의 흔적을 만나게 됩니다.

금강산성은 2015년 해남군 향토유적 제27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금강산을 향해 오릅니다.↓

금강산 삼거리 이정목을 만납니다...정상이 0.1km만 오르면 되는 지점↓

암릉을 올라 우측에 전망테크가 보이는 곳이 금강산이고..

그 뒤쪽 무인산불감시카메라탑이 보이는 곳이 482.8m봉입니다.

금강산의 명칭 유래는 북한의 금강산에 버금가는 풍경을 가지고 있다 하여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불교의 금강경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금강산으로 오르는 좌측편으로 보이는 해남읍 풍경.멀리 두륜산쪽 풍경도 들어오네요↓

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만대산쪽과 금강산성 풍경

그 뒤쪽으로는 주작산과 덕룡산의 능선도 희미하게 보이네요↓

15:52   넓은 데크 전망쉼터가 있는 금강산(488.3m)정상에 도착합니다.

전남 해남읍 구교리, 수성리, 해리와 마산면 장촌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50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해남읍의 진산이다.

조선전기 문신 유희춘(호 眉巖)은 해남에 거주하면서 금강산과 어우러진 해남읍의 형국을

선녀가 가야금을 타는 형국으로 보고, 그 선녀의 아름다운 눈썹바위 미암(眉巖)을 호로 썼다.

미암 유희춘은 승려들의 일대기를 기록한 「동사열전」의 저자이며 대흥사 13대 강사인

범해각안은 「전라해남금강산은적사적」에서 금강산을 이렇게 예찬하였다.

"해남은 뿌리요, 금강산은 꽃이고, 우러출산은 열매이니, 해남에 인물이 나오는 땅"이라 하였다.↓

금강산 정상에서↓

금강산 정상에서↓

금강산 정상에서 바라본 해남읍 풍경..

뒤쪽 멀리 주작산과 덕룡산, 두륜산도 조망됩니다.↓

금강산에서 바라본 화원반도로 이어지는 산줄기..

멀리 좌측으로 진도와 우측으로 목포쪽 풍경↓

금강산 정상에서 입산님과 테니스님이 기다려줘 합류하고

계속해서 뚜르럭재 까지 화원지맥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고....

금강산에서 무인산불감시카메라 시설물이 있는482.8m봉으로 향합니다.↓

482.8m봉의 1등 삼각점(해남11)

위도34도35분30.15초,  경도126도36분00.60초↓

482.8m봉에 있는 무인산불감시카메라 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고↓

무인산불감시카메라탑이 있는 곳을 지나며 능선을 오르내리며 고도를 낮추며 갑니다.↓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다가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458.2m봉↓

16:02   국가지점번호와 작은 금강산 표지판이 있는

458.2m봉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화원지맥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산죽이 깔려있고...등로는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하는 내리막 등로를 걷습니다.↓

암릉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지도상 표시된 수직바위 부근의 암릉을 로프에 의지해 내려갑니다.↓

16:15  굵고 큰소나무가 있는 319.9m봉에 닿습니다.↓

319.6m봉에서 내려가면 송전탑을 지나고...↓

16:21   "아침재" 안부에 도착합니다.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 학동마을에서 마산면 장촌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조선시대 마산면 장촌리에는 해남을 좌지우지 하는 토호세력이 살고 있었는데

해남에 부임해온 현간ㅁ들은 토호세력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하여 매일 아침

아침재를 넘어 문안인사를 다녔다고 한다. 현감들이 아침마다 문안 인사를 가기 위하여

넘어 다녔다고 하는데서 아침재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조치(朝峙)라고도 하였다↓

아침재 안부를 지나 잡목이 발길을 잡는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16:26  289.9m봉에 닿습니다.↓

289.9m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잡목과의 싸움을 하며 내려가게 되는데...

잡목구간은 임도가 나오는 안부까지 이어집니다.↓

임도로 내려가는 가시나무와 잡목의 내리막 등로...

그 앞쪽으로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255.7m봉이 높아 보입니다.

임도에서 저곳을 오르려면 힘깨나 빼야할텐데...

연속하여 이틀째 산행에다가 오르내림이 많았던 오늘 산행으로

체력이 바닥나고 있어 걱정이 되네요↓

16:45   임도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마지막봉인 255.7m봉을 포기하고 임도를 따라 뚜드러재로 내려가려고

입산님과 테니스님을 보내고 잠시 쉽니다.↓

임도를 따라 뚜드럭재로 가려고 지도를 보니...많이 걸어야 되네요

힘들어도 255.7m봉을 올라 뚜드럭재로 내려가는게 나을것 같아서

뒤늦게 앞서간 산우들을 쫓아 잡목도 많고 다닌 흔적도 희미한 산길을 오릅니다.↓

17:07   오늘 산행의 마지막봉우리인 255.7m봉에 도착합니다.

앞서 이곳에 올랐던 입산님과 테니스님을 다시 만나고 뚜드럭재로 내려갑니다.↓

255.7m봉에서 화원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등로도 희미하고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능선을 거의다 내려오면 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오다가 돌축대가 쌓여 있고..

배수로인듯한 돌축대사이로 내려와 도로에 닿습니다.↓

17:27   금강재에서 산행을 접은 와룡님이 승용차를 갖고

뚜드럭재 소공원에 도착해 있네요....

뚜드럭재에서 화원지맥 이틀째 산행으로 화원지맥1구간을 종료합니다.↓

뚜드럭재에서 화원지맥 첫구간 산행을 끝내고 와룡님의 차량으로 편안하게

숙소인 카라모텔로 돌아오고, 하루종일 땀에 찌들었던 몸을 씻고 저녁식사를 합니다.

모텔 뒷편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뒤에 내일 오후 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로

3박4일 일정의 산행계획을 접고, 2박3일로 변경, 내일까지 산행을 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내일 산행은 비산비야 지대가 연속되는 구간으로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주요산들만 산행을 하고, 오후 일찍 귀가길에 오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