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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상 지맥/통영지맥(2021완)

통영지맥3구간[솔고개-발암산-제석봉-망일봉-토성고개]산행

by 山頂 2021. 8. 21.

통영지맥3구간[솔고개-발암산-제석봉-망일봉-토성고개]산행

 

♧ 산행일시 : 2021.08.19. 목, 날씨 : 맑음

산행참여 : 뉴마포산악회 통영지맥팀21명

산 행 지 : 경남 통영시

산행구간 : 솔고개 - 발암산(▲276.5m) - 제석봉(×280.8m) - 원문고개 - ▲107.4m - 미늘고개

                      망일봉(▲149.3m) - 토성고개

산행거리 : 14.30km

산행시간 : 4시간27분(10:58~15:25)

♧ 통영지맥3구간(솔고개-발암산-제석봉-망일봉-토성고개)산행기록

통영지맥3구간(솔고개-발암산-제석봉-망일봉-토성고개)트랙

통영지맥3(솔고개-토성고개)산정.gpx
0.24MB

 

통영지맥3구간(솔고개-발암산-제석봉-망일봉-토성고개)주요지점 이동시간

    ※ 10:58 경남 통영시 도산면 관덕리 상노산교차로(14번도로)산행시작

        11:20 255m암봉(우틀)

        11:29 발암산(×276.5m)

        11:34 안부(이정목:발암산0.7km/제석봉2.5km) 

        11:41 ×269.7m

        11:53 ×259.1m 

        12:06 안부(이정표:제석봉0.5km) 

        12:15 ×225m 

        12:24 제석봉 갈림길

        12:25 제석봉(▲280.8m) 

        12:41  ×205m 

        12:48 안부(벤취) 

        12:53 ×174m 

        13:06 동원중학교

        13:12 원문사거리(통영경찰서교통센터)

        13:21 충혼탑 

        13:32 ×133.2m 

        13:41 ▲107.4m

        13:47 바위돌탑봉(×113m) 

        13:51 송전탑(NO144) 

        13:59 미늘고개 

        14:19  뭇산(×126.5m)

        14:27 비포장 임도 

        14:38 망일봉 ▲149.3m 

        14:55 송전탑 

        15:03 정량동 애골

        15:13 토성고개(사거리)

        15:25 통영시 명정동 충렬사 주차장 산행종료

통영지맥3구간(솔고개-발암산-제석봉-망일봉-토성고개)산행지도

통영3-1
통영3-2

산행메모

 

제법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는 가을로 가는 초입의 계절인듯하다.

지난주에 더위로 고생을 했는데..오늘은 조금 낮아진 기온속에 산행을 기대해본다.

통영지맥 3번째 구간은 통영시 도산면 관덕리의 14번 도로가 지나는 솔고개에서

시작하여 발암산(×276.5m), 제석봉(▲280.8m), 통영시원문사거리, 원문생활공원을

지나고 미늘고개로 내려갔다가 망일봉(▲149.3m)을 오르고, 다시 통영시내로

내려와 토성고개에서 산행을 마치는 약13.5km의 거리이다.

통영지맥 세번째 구간의 들머리인 솔고개에 닿기전인 상노산 교차로에

버스가 멈추고 이곳에서 발암산으로 오르며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1:01 경남 충무시 도산면 관덕리의 국도14번도로가 지나는 솔고개직전인

상노산 교차로에서 통영지맥 3구간 산행을 시작 합니다.↓

상노산 교차로에서 도로를 건너 솔고개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올라 발암산으로 향합니다.↓

14번도로에서 발암산으로 오르는 임도에 있는 이정표

발암산 까지는 약1.6km정도 됩니다.↓

상노산 교차로에서 포장임도를 따라 약5분쯤 오르면

제석봉/발암산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닿게 됩니다.↓

계속해서 경사의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날씨가 선선해 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덥고, 어느새 옷이 흠뻑 젖어가네요↓

급경사 오르막 등로에서 만나는 독도님의 격려판

통영지맥을 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

11:20   땀에 젖어가며 약15분 가량을 경사진 등로를 올라가면

둥그런 바위봉인 255m에 도착합니다.

무명봉인 암봉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255m암봉의 이정목...발암산이 우측으로 0.4km거리에 있네요↓

255m암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안부...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 등로가 발암산 까지 이어집니다.↓

안부에서 한참을 오르면 만나는 거대한 암봉

암봉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릅니다.↓

암봉을 우회하여 오르는 등로↓

암봉의 뒷모습↓

11:29  암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오르면 발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상노산 삼거리에서 약30여분 걸리네요↓

발암산 정상부 풍경....

산불감시 초소가 있고, 그 뒤쪽의 바위 위에 오르면 통영시내가 아름답게 조망됩니다.↓

발암산 정상에서↓

발암산 정상에서↓

발암산에서의 조망...맨뒤 뾰족하게 솟아 오른 큰산,

그리고 그 앞의 섬 상도 와 하도 풍경↓

법송통영일반산업단지와 그 뒤로 연도, 읍도, 비사도, 우측의 도덕산 풍경↓

발암산에서의 조망

장막산 과 용호산, 큰산 쪽  그리고 그 뒤의 다도해 풍경↓

통영시 광도면 죽림동쪽 풍경...

그뒤쪽으로 보이는 일봉산, 이봉산, 삼봉산 풍경

삼봉산(247.3m)은 경남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에 있는 산으로 산의 봉우리가

세개라 하여 이름이 유래 하였는데, 세봉우리를 일봉, 이봉, 삼봉이라고도 하고

일봉과 개삼봉 및 삼봉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11:34   발암산에서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한후에

내리막 등로를 가파르게 내려서면 이정목이 서 있고, 철망울타리가 있는

안부에 닿고, 제석봉2.5km 방향으로 오릅니다.↓

11:41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서 약7분정도 오르막 등로를 오르면

지도상 고도표시된 260.7m의 무명봉에 닿게 된다.

봉우리 정상부는 칡넝쿨이 우거져 있고...그 아래 작은 바위가 있다.↓

260.7m봉에서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안부에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른다.↓

안부를 지나면 경사의 등로를 오르고....↓

259.1m봉 직전에 급경사의 가드레일의 로프가 설치된 암릉구간을 오르게 되는데

그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 회장님을 만납니다.↓

11:53   암릉구간을 올라서면 해발 259.1m봉 무명봉 정상부에 닿게되는데

정상부에서는 조망이 없고, 조금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259.1m봉에서의 조망

상도, 하도와 그뒤로 분지포와 큰산, 다도해 풍경↓

작은 돌탑뒤로 통영시 광도면 용호리 해안 풍경과 그 뒤로 다도해

멀리 뒤쪽으로 사량도까지 조망이 되네요↓

259.1m봉을 지나 멋진 바위봉을 지나고...

이 바위봉을 지나면 계속해서 내리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259.1m봉에서 내려가는 등로 중간즈음에서 바라본 제석봉 풍경↓

내리막 등로에서 암수바위 이정목을 지나고...계속해서 내려갑니다.↓

12:06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닿습니다.

제석봉이 0.5km 거리에 있고, 좌측으로는 홀리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곳입니다.↓

12:15  홀리마을 갈림길 안부에서 약10분쯤 오르면

해발 225m의 무명봉에 닿는데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정표에는 남파랑길 통영30코스의 현위치 표지판도 보이고

지맥을 끝낸후에 코리아둘레길의 하나인 남파랑길도 걸어볼 생각입니다.↓

225m의 무명봉을 지나서 제석봉을 향해 계속해서 오릅니다.↓

12:24   제석봉 갈림길 삼거리 봉에 닿고...

제석봉은 좌측으로 약100m정도 가야 하고, 통영지맥은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제석봉을 다녀오기 위해 좌측으로 갑니다.↓

제석봉 갈림길의 이정표...죽림방향으로 가면 제석봉을 만납니다.↓

12:25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약1분쯤 진행하면 제석봉(▲280.8m)에 도착합니다.

준.희님의 산패가 나무에 붙어 있고, 그 아래 삼각점이 있네요↓

제석봉 삼각점(충무308/1986복구)↓

제석봉 정상부에 있는 사각정자 쉼터..

이곳에서 간식과 휴식, 조망등을 하며 쉬었다 갑니다.↓

제석봉에서 바라본 통영시 풍경

도로 좌측의 죽림동과 그 앞쪽의 삼봉산, 그리고 우측의 통영시청쪽 풍경

지역 명칭을 딴 통영지맥을 하면서, 잠시 통영의 역사를 알아보는것도 의미 있는 일인듯..

현재의 통영시의 면모를 갖추게된 역사적인 변천과정을 보면

통영시는 삼한시대에는 변진 12국에 속했으며 삼국시대 초기에는 가야의 영역이였으나

신라의 세력 확장에 따라 신라의 영토가 되어 고자군(古自郡)이 설치되고

통일신라시대인 757년(경덕왕16)에 고성군으로 개칭되었다가 고려시대에는 고주(固州)가

된 후 현으로 강등되는 등 여러번 행정제도의 변화가 있었으나 1391년(공양왕3)에

고성현이 되어 조선시대까지 유지 되었다.

통영군의 명칭은 고성현에 있었던 경상도와 전라도 및 충청도 등3도의 수군을 통괄하는

삼도수군통제사영(三道水軍統制使營)을 줄여 부르던 이름인 통제영 또는 통영에서 유래한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수군을 총 지휘할 목적으로 1593년(선조26)에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고 일본이 남해와 서해로 향하는 길목인 한산도에 통제영을 설치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이후 통제영은 한산도에서 거제현으로 다시 한산도아 마주보고 있는 고성현의 통영반도 끝부분으로

위치를 옮겼다. 1870년에 고성현이 도호부로 승격되고 중심지를 통제영 안으로 옮겼으나

1872년에 다시 옛 자리로 돌아갔다. 1895년 지방제도 개정으로 통제영을 폐지 했으나

1900년에 폐지한 통제영에 잔남군을 설치하고 통영에 소속되었던 여러 섬과 고성군의 도선면과

광이면, 광삼면 그리고 거제군의 가좌도와 한산도를 관할구역으로 했다.

1909년에 진남군을 용남군으로 개칭 했으나 1914년 군면 폐합 때 용남군과 거제군을 통영군으로

통합했으며 이때 면의 폐합도 이루어져 용남군의 한산면은 그대로 두고 가조면과 서면(일부)및 동면이

통영면으로 산양면과 서면(일부)이 산양면으로 도선면과 산내면이 도산면으로 도남면과 광삼면이

광도면으로 사량면과 원삼면이 원량면으로 통합되었다. 또 거제군이 폐지되고 거제군의 이운면과 둔덕면,

사등면, 일운면, 동부면, 하청면, 연초면은 그대로 두고 서부면이 거제면으로 장목면과 외포면이

장목면으로 통합되었다. 1931년에 통영면이 읍으로 승격되고 1953년에 통영군에서 거제도가 분리되어

거제군으로 독립했다. 1955년에 원량면이 욕지면과 사량면으로 분할되었으며 통영읍이 충무시로 분리,

독립했다. 1995년 실시된 전국행정구역개편으로 역사적인 배경과 생활권이 하나였던 충무시와 통영군이

하나로 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도농통합시인 통영시를 이루었다.↓

제석봉에서 바라본 오늘 가게될 뭇산, 망일봉과

다음구간에 가게될 여항산과 천암산쪽 풍경↓

제석봉에서 바라본 통영시 광도면 이도 쪽 풍경↓

다시 제석봉 갈림길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서 조망을 한후에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제석봉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다도해와 사량도쪽 풍경↓

제석봉에서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향교마을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12:41   해발 205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오늘 걷는 통영지맥길은 남파랑길 통영30코스와 함께 가고 있으며

등로도 걷기에 편하고, 이정표도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어 좋네요↓

걷기도 편한고, 완만한 등로를 오르내리고...↓

12:48   벤취가 있는 안부를 지납니다.↓

벤취가 있는 안부를 지나면 완만하게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사각의 평상이 있는 능선을 지나고...

시내와 가까와 지는 구간이라 그런지

남파팡길을 종주 하는 사람들인지 몇몇의 산객을 만납니다.↓

12:53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된 174m의 "향교봉"을 지나고..

향교봉은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의 자연마을인 향교마을에 있어서 그렇게 부르고 있는듯

죽림 마을은 대나무가 많고, 죽림부곡이 있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174m의 무명봉을 지나면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고...↓

등로 삼거리에서 통영지맥은 직진 방향(등산로폐쇄안내)의 등로를 따라야 합니다.↓

줄이 쳐져 있는 곳을 통과하여 풀이 많은 등로를 따라 산능선 좌측 사면을 지나고...↓

풀이 우거진 등로를 계속진행하면 좌측으로 동원고등학교 건물이 보이고,

세멘트의 배수로가 있는 곳에서 닿습니다.↓

세멘트 배수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배수로 끝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성문학사 건물앞에 닿게 됩니다.↓

배수로에서 동원중학교 성문학사 있는 곳으로 내려오는 산우들 모습↓

13:06     동원중학교 건물 앞을 지나서 교문을 향해서 갑니다.

동원중학교는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에 있는 사립중학교로

1947년2월14일에 통영협성농상학원의 학생과 재산을 인수하여

통영상업중학교로 개교하였고, 1948년8월에 재단법인 송촌학당및

통영상업초급중학교로 인가 받았다. 2012년 3월에 통영동중학교에서

동원중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고, 그해9월 정량동에서 광도면 죽림리로

교사를 신축 이전 하였다.↓

동원중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풍경↓

동원중,고등학교 교문앞을 나오면 버스정류장이 있고,

용호로 도로를 따라 "원문 사거리"로 향합니다.↓

용호로 삼거리에서 좌측 통영시 무전동 방향으로 진행하고..↓

충무경찰서 교통센타 건물이 보이고...↓

13:12      원문고개 사거리에 도착하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충혼탑이 있는 원문생활공원으로 향합니다.

원문고개는 통제영이 자리잡은 군사적 요충지인 탓에 당시 통영의 관문에는 성곽을 쌓았고

원문(轅門)을 통해야만 입성이 가능했는데, 원문이란 군영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문을

일겉는 말로 통제영 성문에 앞서 거쳐야 하는 지금의 초소에 해당한다.

이 원문이 위치했던 고갯길이 바로 원문고개이다

국도14호선을 타고 마산에서 고성을 거쳐 통영으로 들어서기 직전의 고갯길로서

40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고갯길 정상에는 경찰 초소가 남아 있고

1995년 시군이 통합되기 이전까지는 옛 충무시와 통영군을 가르는 경계지점이었다.

수많은 통제사와 마을 수령 등이 이 원문을 통해 드나들었지만 원문은 점차 소실돼

지금은 흔적을 찾아 볼수 없어 아쉬움을 남기지만 성곽터가 일부 남아 있을 뿐이다.

원문고개에는 6,25 전쟁당시 대한민국의 해병대와 북한군의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던 곳으로

당시 해병대는 인근 바닷가를 통해 해병대 최초의 단독상륙작전인 통영상륙작전을 펼쳐

이 고개를 점령하면서 통영과 거제를 사수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원문고개 사거리를 지나 원문생활공원으로 오르면 통영지구전적비가 보이는데

통영지구 전적비는 1950년8월17일 통영지구 전투를 기념하고 전투에서 희생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자 1980년에 건립되었다. 인천상륙작전의의 시발점이 된

통영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이 전적비를 현충시설물로 지정했다고 한다.↓

해병대 단독의 통영상륙작전에 대한 설명판과 전투상황도를 만나고..

지맥은 해병대 통영상륙작전기념관쪽으로 향합니다.↓

충무시 원문생활공원에 있는 삼일운동 기념비가 있는곳을 지나고...↓

충무시 원문생활공원에 있는 3.1운동 기념비 설명판↓

13:21   충혼탑앞에 도착합니다.

이 충혼탑은 겨레와 나라를 지키다 순국하신 통영시 출신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6.25전쟁이 일어난지 11년만인 1961년 남망산 공원에 충혼탑을

건립하였으며, 그로 부터 30년이 지난 1992년6월 통영시민문화회관을 건립할때

통영시민의 뜻을 모아 충혼탑을 건립했다고 하며 위패 봉안실에는 통영지역 출신

전몰용사의 위패 총 1,330위를 봉안하였다고 한다↓

원문생활공원 충혼탑앞의 의자에서 잠시 조망을 하며 쉬어 갑니다.

충혼탑 앞쪽으로 보이는 무전수변공원과 지나온 제석봉쪽 풍경↓

원문생활공원 충혼탑앞에서 바라본 동원중.고등학교쪽 풍경↓

통영상륙작전 기념관으로 가는길에 만나는 전시된 수륙양용장갑차↓

통영상륙작전 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해병대 최초 단독상륙작전 성공을

기념하는 전시관으로 1950년8월17일 한국전쟁 당시 해병대 전적을 기념하는 전시관이다.

전시관 내부에는 한국전쟁 당시 상륙작전을 소개하고, 사용했던 무기와

퇴역한 해병대 전차와 장갑차 등이 전시되고 있다.↓

장갑차와 해병대통영상륙작전 기념관 사이의 임도를 따라 산길을 오릅니다.↓

통영해병대상륙작전기념관옆의 임도를 따라 오르면 지맥 능선에 닿고

넓은 수레길정도의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등로 우측으로 육각정과 통영시 무전동의 아파트 밀집지역이 보이는 곳을 지나고↓

육각정을 지나서 완만하게 직진방향으로 오르는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13:32   해발 133.2m의 무명봉을 지나고..↓

무명봉 133.2m봉을 지나 약1분후에 만나는 등로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꺽이며 희미한 등로를 따라야 합니다.(독도주의)↓

희미한 등로를 따라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묘지를 지나고...↓

묘지를 지나 계속해서 내려가면 넓은 임도를 만나 안부까지 내려갑니다.↓

13:36  임도 삼거리 안부에 닿습니다...

이정표의 미늘1.4km 방향의 넓은 임도를 따릅니다.↓

13:41   넓은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철봉에 매달려 있는 지도상에는 ▲107.4m인데

통영지맥▲106.2m 산패가 붙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삼각점의 글씨를 알아볼수가 없네요↓

107.4m 삼각점봉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넓은 임도를 지나는 우측으로 보이는 통영시 장골산과 여항산쪽 풍경↓

통영시 시가지 풍경과 그 뒤로 높이 솟아 오른 미륵산(458.4m)쪽 풍경↓

13:44     통영아로니아농장 이 있는 가위고개 안부를 지납니다.

아로니아 농장앞을 지나면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산책코스 방향의 산길을 오릅니다.↓

13:47   산길로 들어서 경사의 등로를 오르면 바위들이 많은 약113m봉을 만나고↓

13:51    돌탑봉을 지나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 송전탑(NO144)을 만나고...↓

계속해서 넓은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진행하며 미늘고개로 내려갑니다.↓

13:59   남해안 대로가 지나는 미늘고개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미늘고개는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에 있는 자연마을 중 한곳인 미늘에서

붙여졌는데 미늘 마을은 주위의 산이 세 가닥이 졌다 해서 미늘 마을이라 불린다고 한다.↓

미늘고개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통영시 조형물이 있는 곳을 지나고...↓

미늘고개 삼거리에서 통영시 용남면 화산리 마을의 화포2길을 따라 오릅니다.↓

마지막 민가옆의 농로를 따라 밭이 있는 곳으로 오르고...

밭의 철망 울타리를 좌측으로 빙돌아 산길에 올라 지맥능선에 닿습니다.↓

붉은색의 그물망을 지나 내려가면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서 우측 희미한 등로를 따라 산길로 올라서야 합니다.↓

14:19   폐가가 있는 곳을 지나고, 넓은 임도를 만나서 진행하면

임도 좌측편으로 뭇산 113m 희.준 산패를 만납니다.

지도상에는 126.5m로 표시되어 있는데...고도 표시가 잘못되어 있는것 같네요↓

뭇산에서 내려가면 등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풀이 무성한 곳을 지나 내려가고↓

14:27   비포장 임도에 내려섭니다.

비포장 임도 우측편으로 희미한 등로를 따라 산으로 오르고↓

14:32   이정목이 있는 능선 안부에 도착하고,

이정목을 지나 직진 방향의 망일봉으로 오릅니다.↓

망일봉으로 오르는 등로...↓

14:38     2층의 팔각정자가 있는 망일봉(▲149.3m)정상에 도착합니다.

망일봉(望日峰,148.3m)은 경남 통영시의 정량동에 있는 산으로 정량동과 용남면 화삼리의

경계가 되며 통영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이라고 하며, 산 남쪽 아래에 동호만이 있다.

진남읍지에는 망일봉으로 조선지지자료에는 망일봉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아침해가 솟아 오르는 통영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어 해를 바라본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통제영에서 왜적의 침략을 경계하며 망(望)을 보았던 산에서

유래하였다고도 전한다. 정자에 올라도 나무가 우거져 조망은 없다.↓

정자 아래에 있는 망일봉(149.3m)삼각점 역시 글씨가 알아볼수 없다.↓

망일봉 정상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편백나무 숲을 내려간다.

등로가 희미해 길찾는데 주의가 요하는 곳이다.↓

편백나무에 산책로를 만드는지 새롭게 공사를 하는듯 하다.

통영지맥은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간다.(독도주의)↓

풀이 무성하고, 잡목이 우거진 희미한 등로를 따라 고도를 낮추며 능선을 지난다.↓

14:55   능선 우측사면을 따라 진행하다가 송전탑이 있는 곳에 오른다.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밭에 그물망을 쳐 놓아 진행하기 어렵다.

막아 놓은 그물망을 넘어 정량동 애골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그물망을 넘어서면 밭을 오르내리는 좁은 농로를 따라 정량동으로 내려갑니다.↓

정량동으로 내려가는 농로길 풍경↓

15:03    통영시 정량동 동서상사앞에 조기도 대장님이 막걸리를 공수해왔다.

냉막걸리로 더위에 지친 산우들이 체력을 보충하고 갈증도 달랜다.

이곳 부터는 도심구간을 지나게 되어 있어 오늘의 종착점이 토성고개로 향하고

토성고개에서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충렬사까지 이동하게 된다.

막걸리 공수와 차량 대기지점을 알려주려고 이곳까지 와서 산우들에게 힘을

북돋아준 조기도 대장님께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충무초등학교는 좌측으로 가고...토성고개는 우직진 방향이다.↓

통영시 정량동 비석1길을 따라 언덕길을 오릅니다.↓

정량동 비석1길의 고갯길을 넘어서면 통영시 북신동이다.

앞쪽으로 토성고개 사거리가 보이고, 그 뒤쪽으로 다음구간에 오를

여항산(173.9m)도 보인다.↓

15:13   토성고개에 도착하고...이곳에서 통영지맥 3구간 산행을 종료 하고...

토성고개 사거리에서 충렬사 방향으로 가기 위해 좌측으로 도로 따라 진행합니다.

토성고개 사거리에 있는 토성고개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통영시 문화동 사거리에서 우측 서문로를 따라 충렬사로 향합니다.↓

우측으로 삼도수군통제영이 보이는 곳을 지나고...

경남 통영시 문화동에 있는 삼도수군통제영은 조선시대의 유적지로 사적 제402호로

임진왜란 때인 1593년(선조26) 군사상의 취약점을 고려하여 만든 통제사의 본영이 있던

터로 동남향으로 통영 앞바다를 굽어보는 지형이다.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진영이 최초라고 한다.↓

15:25   충렬사 주차장에서 통영지맥 3구간 산행을 모두 종료 합니다.

충렬사는 통영시 명정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물로 사적 제236호이다.

1973년 지정 되었으며, 면적은 9,049㎡로 이충무공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에 수군 통제사들이 제사를 지내왔다.↓

통영지맥 3번째 구간의 날머리는 토성고개 였지만...

버스가 주차할만한 장소와 산우들이 식사할 곳도 되지 않아

주변의 적당한 장소를 물색한 곳이 충렬사 주차장이였다.

주차장내에 있는 화장실에서 땀에 젖은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을수 있었고

식사도 마음편하게 할수 있어서 아주 탁월한 장소 선택이였네요

장소 물색 하느라 고생한 우부장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그런데 운전을 도맡아 했던 우부장이 뉴마포 산악회와 함께 했던 많은 세월과,

정도 많이 들었던 산우들과의 작별을 고하는 날이 되었네요

코로나19등 여러가지 안좋은 조건들로 산행 참여인원이 저조하다 보니

고급의 대형 버스를 이용하기 보다는 조금 작은 버스를 임차하여 적자를

보완하려다 보니 그렇게 된듯 합니다.

뉴마포 산악회에서 진행하는 지맥산행에 많은 산우들의 참여가 있기를

산악회 회원 모두가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통영은 작은 도시이지만 한려수도와 다도해를 품고 있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도시 통영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사들의 흔적이 많네요.

소설가 박경리, 시인 김춘수, 그외에도 유치환, 유치진, 윤이상 등등......

좋아하는 김춘수님의 시 중에 한구절 적어 봅니다.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