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지맥4구간(디실재-중산-낙화산-보담산-비학산-살내교)산행
♧ 산행일시 : 2021.05.06. 목,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새마포 운문지맥팀31명
♧ 산 행 지 : 경남 밀양시 산외면
♧ 산행구간 : 괴곡교-디실재-중산-낙화산-보담산-비학산-살내교(단장천/밀양강 합수점)
♧ 산행거리및소요시간 : 13.64km/4시간47분(11:20~16:08)
♧ 주요지점 이동시간
※ 11:20 경남 밀양시 산외면 희곡리 괴곡마을
12:05 디실재(505m/좌틀)
12:17 ×558.2m
12:22 습지안부
12:38 꾀꼬리봉 갈림길(이정목:희곡리←/중산2→800m/지맥 우틀)
12:42 중산(×649.1m, 공터에 작은돌탑)
12:51 조망바위(×605m)
12:58 ×561.7m
13:05 암봉(×550m,밧줄/낙화산 조망)
13:14 노산고개(이정목:석이바위→/구름동네↓)
13:31 낙화산(×625.7m/정상석에는597m)
13:43 보두산(×555m,표지판2개)
13:46 보담산(×561.7m/준.희 산패,이정목:낙화산←0.7km,분항산→4.9km)
13:55 ×451.5m암봉
14:15 비암고개 안부(205m/밀양시 상동면 가곡리/밀양시 산외면 엄광리 경계)
14:23 ×272m암봉(준.희 산패)
14:35 비암고개 준.희 표지판 붙은 안부
14:52 ×302m(×304m준.희산패)
14:58 딱딱고개 표지판 안부
15:09 ×302.5m준.희산패
15:27 비학산(×317m 정상석)
15:45 정문마을(창녕장씨 정려각/밀양시 산외면 남기리/좌틀)
15:53 밀양IC 1교→16:00 살내교
16:08 살내마을(경남 밀양시 활성동)입구 산행종료
♧ 운문지맥4구간(괴곡교-디실재-낙화산-비학산-살내교)산행기록
♧ 운문지맥4구간(괴곡교-디실재-낙화산-비학산-살내교)산행트랙
♧ 운문지맥4구간(괴곡교-디실재-낙화산-비학산-살내교)지도
산행메모
2020년12월초에 운문지맥3번째 구간 산행을 마치고 코로나19로 긴 휴면상태였다가
해가 바뀌고 여름으로 접어든다는 절기상 "입하"에 운문지맥 산행을 재개했는데
오랬만에 변함없이 건강해 보이는 산우들과의 만남이 마음 설래였고 무척 반가웠다.
오늘 산행은 운문지맥의 마지막 구간으로 졸업산행이기도 하다.
지난구간 산행때 마쳤던 괴곡교앞에서 괴곡마을을 지나 운문지맥의 마루금인
디실재에 올라선후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오르내리며 중산(649m), 낙화산(626m)
보담산(562m), 비학산(372m)을 지난후 고도를 낮추어 살내교 아래에서
단장천이 밀양강과 만나는 지점까지 접속거리 포함 약13.6km를 걸었습니다.
운문지맥 4구간은 거리는 짧지만 위험한 암릉구간을 몇군데 지나야하고,
산행초반 부터 산행 끝날때까지 오르내림을 많이 하게되는 조금 어려운 구간이였고
특히 서울에서 먼거리여서 오고가는 시간만 10시간 이상을 마스크를 쓰고
답답한 버스안에 갖혀 있는 시간들이 더욱 곤혹스러웠지만.
그래도 오랬만에 반가운 산우들과의 산행이였기에 견딜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
11:20 경남 밀양시 산외면 희곡리 괴곡마을앞쪽에 있는
괴곡교앞에 산악회버스가 정차한다.↓
괴곡교앞 도로건너편으로 괴곡 버스정류장과 마을의 주택들이 보인다.
버스정류장과 마을회관앞 정자 사이의 희곡3길을 따라 오른다.↓
포장도로인 희곡3길은 희곡리 마을을 관통하며 고도를 높이며 오른다.↓
포장도로가 비포장 임도로 바뀌고...↓
등로도 희미한 급경사 비탈길을 힘들게 오릅니다.
그나마 힘이 있는 산행초반이라 다행이라 생각이 드네요↓
12:05 괴곡마을에서 출발한지 약45분 걸려 운문지맥의 마루금인 디실재에 도착하고...
디실재 능선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운문지맥을 이어가게 되며,
능선을 경계로 좌측은 밀양시 산외면 희곡리이고, 우측은 밀양시 상동면 도곡리이다.
힘들게 올라온 디실재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디실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무명봉 약540m봉을 넘고...
안부로 내려갔다가 다시 또 오릅니다.↓
12:17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558.2m봉을 지납니다.↓
12:22 558.2m봉에서 내려가면 산중턱에 습지가 있는 안부에 닿습니다.↓
습지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 등로가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12:38 습지안부에서 약16분 가량 고도를 높이며 오르면 이정목을 만납니다.
중산2↑800m 방향으로 가면 꾀꼬리봉쪽으로 가게 되고,
운문지맥은 이정목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우측으로 휘어져 가야 합니다.
오늘 일행중 일부는 꾀꼬리봉쪽 능선으로 진행하는사람도 있습니다.↓
12:42 꾀꼬리봉 갈림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약4분쯤 진행하면
넓은 공터에 작은 돌탑이 자리하고 있는 중산(649.1m)에 도착합니다.
中山은 밀양시 상동면 도곡리에 속해 있는 산으로 지명 유래는 알수가 없었고
정상석이나, 산패도 보이지 않는 그냥 지나치기쉬운 무명봉 처럼 보입니다. ↓
중산을 지나면 급경사를 내려가 안부를 지나고↓
12:51 안부를 지나 오르면 커다란 소나무아래 조망이 터지는 곳에 닿습니다.↓
조망봉 좌측 아래로는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 마을이 보이고↓
조망봉에서 진행방향쪽으로는 암봉과 낙화산으로 이어지는
운문지맥 마루금도 보이네요↓
12:58 조망봉에서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여
지도에 고도 표시된 무명봉 561.7m봉을 지납니다.↓
561.7m봉 우측으로 보이는 밀양시 상동면 도곡리쪽 풍경↓
561.7m봉에서 내려가면서 돌이 많은 암릉지대를 오르내립니다.↓
굵은 밧줄이 매어져 있는 직벽의 암릉을 오르고↓
13:05 550m의 암봉에 오릅니다.↓
암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낙화산(625.7m)풍경
꽤나 오똑하게 솟아 보이네요↓
밧줄을 잡고 내려갔다가 또 다시 암봉에 오르고....↓
13:14 암봉을 내려가면 노산고개 안부에 닿습니다.
예전에 밀양시 상동면 도곡리와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로 연결되는 노산고개는
지금은 도곡리쪽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길이 보이지 않고, 엄광리쪽 구름동네쪽 길만 있다.
구름동네는 지대가 높아서 항상 구름에 가리워져 있다고 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노산고개를 지나면 다시 낙화산을 향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낙화산 오르는 등로에서 만나게 되는 현위치 번호 밀양 보두-3을 지나고↓
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낙화산 정상에 닿게 됩니다.↓
13:31 낙화산(597m)표지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합니다.
경남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와 상동면과 경계를 이루며, 인근에 보담산과 중산등
여러 봉우리들이 늘어서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이칭으로 낙화듬이 기록되어 있다.
임진왜란 당시 민씨 성을 가진 부인이 붉은 옷을 입소 산으로 피신했으나
끈질긴 왜군의 추적에 더이상 피할 곳이 없자 절벽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는데,
그 모습이 한송이 꽃봉오리가 떨어지는 듯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또 산의 형세가 떨어지는 꽃과 같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지도상에는 625.7m로 표시되어 있는데, 정상석은 597m로 차이가 많이나는데
어느것이 맞는것인지..? 모르겠네요↓
낙화산 정상에서↓
낙화산 정상에서↓
낙화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13:43 낙화산에서 고도를 낮추었다가 다시 능선을 올라서면
경남 밀양시 상동면 가곡리와 산외면 엄광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비암고개 동북쪽에 솟아 있는 해발555m의 보두산에 닿게 됩니다.↓
보두산이라는 이름은 옛날에 보담 노장이라는 천문지리에 능통한 감여가의
전설에서 유래한다. 보담 노장은 옛날 중국왕족이었는데, 나라에 죄를 지어
이곳에서 귀향살이를 하였다. 이 산에 산성을 쌓고 암자를 지어 평생을 고독하게
지내다가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따라서 이곳에는 보담 노장과 관련된 전설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가곡동에 있는 볼수바위에 큰 발자국터가 남아 있는데
이것이 보담노장의 것이라고 한다. 그가 걸음의 자국을 남길 때마다 북두별을 상징하는
두(斗) 자를 함께 남겨서 이곳이 보두산(步斗山)으로 되었다는 것이다.↓
13:46 보두산에서 약3분을 걸으면 보두산보다 높이가 조금 높은 보담산(562m)이 닿는다.↓
보두산 정상표지판과 보담산 산패는 같은 능선 상에 있는 각각의 봉이지만
가깝게 위치하고 있고 보담노장의 전설등으로 보아 보두산이나 보담산은
이름만 틀릴뿐 같은 산이고, 봉우리에 산패를 표시한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운문지맥 보담산(561.7m)준.희 표지판↓
보담산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밧줄이 매어져 있는 암릉을 내려갑니다.↓
암릉구간 위험표지가 있는 암봉을 오릅니다.↓
암봉 뒤쪽으로 지나온 보두산과 낙화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풍경↓
멋진 소나무가 있는 암봉을 지납니다.↓
암봉에서 바라본 오늘 마지막에 걷게될
272m봉, 302m봉, 304m봉과 비학산(317m)으로 이어지는 운문지맥 마루금과
그리고 마루금을 중심으로 좌측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와 우측의 상동면 가곡리 풍경↓
보두산에서 비암고개로 내려가는 등로는 급경사내리막 암릉지대입니다.↓
밧줄이 매어 있는 구간도 내려가고...↓
암릉구간을 지나면 소나무가 울창한 경사의 등로를 내려가고..↓
14:15 당산나무와 성황당처럼 보이는 돌무더기들이 있고
밀양시 상동면 가곡리와 산외면 엄광리를 넘나들었던 고갯길인
비암고개 안부에 내려섭니다.↓
비암고개 표지판도 보이네요↓
비암고개를 지나면 272m봉을 향해 급경사의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272m봉 정상부에 오르면 우측으로 산을 뚫어 만들어 놓은
55번 중앙고속도로와 고정2터널이 보입니다↓
272m봉 정상부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보담산과 451.5m 암봉 풍경↓
14:23 272m 암봉에 오릅니다.↓
272m암봉↓
272m봉에 오르면 조망이 참 좋습니다.
우측으로 가곡저수지와 가곡리 풍경과
밀양강 건너편으로 철마산 옥교산등도 보이네요↓
272m봉 좌측으로는 꾀꼬리봉과 용암산쪽 능선도 보이고↓
272m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302m봉과 비학산(317m)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풍경↓
272m봉에서 암릉지대를 지나는등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14:35 비암고개 표지판이 붙어 있는 안부에 닿습니다.
비암고개는 보담산에서 내려온 안부에 있는 고개인데...
이곳에도 표지판을 붙여 놓았네요..?↓
안부를 지나면 급경사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로프가 매어져 있는 직벽의 암릉구간을 오릅니다.↓
밧줄이 매어져 있는 암릉을 지나고 나면 다시 흙길의 급경사 등로를 오르고...↓
14:52 오늘은 많은 봉을 오르내리고 있는데...
산행 막바지라 그런지 해발 304m봉에 오를때 힘이 많이 듭니다.↓
304m봉에 올랐다가 소나무 숲길을 따라 다시 고도를 낮춥니다.↓
14:58 딱딱고개 표지판이 붙어 있는 안부에 내려서고...↓
딱딱고개 표지판이 있는 안부를 지나면 다시 급경사 오르막 등로가 한참을 오릅니다.↓
오르막 등로를 다오르면 조망바위와 소나무가 있는 지도상의 298.3m봉에 닿습니다.↓
조망바위 아래로 보이는 중앙고속도로의 밀양JC 풍경↓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비학산(317m) 풍경↓
15:09 조망바위를 지나면 우측에 302.5m 표지판이 있는곳에 닿는다.↓
302m봉에서 한참을 내려가 안부에 닿고,
안부에서 다시 올라 무명봉을 오르고, 또 다시 급경사를 올라갑니다.↓
15:27 오늘 산행의 마지막 산인 비학산(317m)정상에 도착합니다.
이곳 비학산은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와 상동면 가곡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마치 학이 나는 형상이라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며
보두산과 낙화산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이다.
이 산에 있는 묘소에는 무거운 석물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학의 날개에
무거운 짐을 실을 수 없다는 속설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한다.
정상부근에 굴던바위가 있는데, 바위에 굴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산아래에는 밀양강의 지류가 흐르면서 만든 가곡저수지, 남계소류지등
인공저수지가 있고, 신대구 부산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비학산정상에서 하산은 좌측의 정문마을 방향입니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고도를 낮추며 약20분정도를 내려갑니다.↓
15:45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에 도착합니다.
남기리의 동,서,남쪽으로 들판이 펼쳐져 있고, 주위로 산지가 형성되어 있는
농촌 마을로 자연마을로는 장연, 남계 마을이 있다.
남기리 마을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여 살내교쪽으로 향합니다.↓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마을에 있는 "창녕 장씨 정려각"↓
정려각 좌측의 "산외로"를 따라 금천교를 건너고↓
금천교를 건넌후 우측으로 꺽어져 24번 도로 밑을 지납니다.↓
15:53 중앙고속도로 의 "밀양IC 1교" 아래를 지나고...↓
살내교차로 표지판을 지나 밀양 방향으로 직진으로 갑니다.↓
16:00 단장천위에 놓인 살내교를 건넙니다.↓
살내교 위에서 바라본 단장천이 밀양강과 합수하는 풍경과 강건너의 추화산↓
살내교를 건넌후 직진으로 약 300m쯤 이동하여 경남 밀양시 활성동
살내마을 입구에서 운문지맥 4구간 산행을 종료 합니다.
경남 밀양시 활성동의 본래 이름은 화살대가 많이 생산되어 전천(箭川)으로 불렀다.
행정구역의 통폐합에 따라 활용리, 당장면 덕장리를 합하여 밀양읍 활성리가 되었고
밀양읍의 시승격에 따라 행정동인 내일동 관할하의 법정동인 활성동이 되었다.
활성동의 유적은 고려시대의 사찰인 영원사 터, 둘레1.5km, 높이3m, 너비1.5m의
석성인 자씨산성과 문화재로 영원사지 보감국사묘응탑비, 영원사지 보감국사부도
금시당백곡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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