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지맥2구간(석골교-딱밭재-범봉-억산-복점산-흰덤봉-613m-구만계곡-봉의리)
♧ 산행일시 : 2020.12.10. 목,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새마포 비슬지맥팀31명
♧ 산행구간 : 석골교→딱밭재→범봉(962m)→팔풍재→억산(944m)→복점산(840m)→820m암봉
→765m→625m봉→구만산갈림길(지맥우측)→×712m→구들삐산→흰덤봉(697m)
→550m안부(좌측하산)→구만계곡→구만암→봉의리(밀양시 산내면 봉의리)산행종료
♧ 산행거리 : 18.83km
♧ 산행시간 : 5시간55분(10:51 ~ 16:46)
♧ 산행트랙 : 운문지맥2구간(석골교-딱밭재-억산-흰덤봉-구만계곡-봉의리)
♧ 운문지맥2구간 산행기록 및 고도표
♧ 산행지도 : 운문지맥2구간(석골교-딱밭재-억산-흰덤봉-구만계곡-봉의리)지도
산행메모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의 시행으로
운문지맥 산행도 한주를 쉬었고, 지맥 산꾼들의 열화와 같은 산행 속개에
운문지맥2구간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는데..."뉴마포 산악회" 첫 산행이기도 했다.
그간 새마포 산악회에서 지맥팀을 운영하였으나, 새마포산악회 운영진에서
지맥팀을 운영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기에...자구책으로 지맥산행을 맡아서 운영했던
운영위원들이 마음을 모아 "뉴마포 산악회"를 만들었고 계속 지맥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다.
운문지맥(雲門枝脈) 두번째 구간은 지난구간 산행을 종료했던 석골교를 출발하여
석골사, 상운암갈림길을 지나 운문지맥의 마루금 딱밭재에 닿은후, 범봉, 억산, 복점산
구들삐산, 흰덤봉, 613m봉을 지나 657.2m봉에서 구만산장으로 내려오는 약18km의
산행을 하게 되는데....접속거리만 약7km정도 된다.
대설이 지났지만..올겨울들어 안직 눈은 내리지 않았고..오늘은 날씨도 포근하다.
이런 날, 운문산에서 뻗은 장쾌한 능선길을 걸을 생각에 마음 또한 살짝 설레인다.
♡
10:51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석골교앞에 산악회버스가 정차하고
동천위에 놓여진 석골교를 건너며 운문지맥 두번째 산행을 시작한다.↓
11:05 석골교를 건너서 원서리 마을을 지나는 포장도로를 따라 약15분쯤 오르면 석골사에 닿는다.↓
석골사는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말사로 560년(신라진흥왕12) 비허가 창건했다고도 하고,
773년(헤공왕9)에 법조가 창건했다고도 한다.
비허가 작은 암자를 짓고 보양과 서로 왕래하며 수도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므로 비허가 창건하고 법조는 중창한 인물로 추정된다.
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국할때 경제;적인 도움을 많이 주어 고려 건국 후에는
암자를 9개나 거느릴 정도로 발전하였다.↓
한때 석굴사는 노전사(老澱寺)라고도 불렀다.
임진왜란때 의병들이 활약하던 곳이였으며,
오랬동안 명맥을 이어오다 6.25때 불에 탔고, 1980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른다.
유물로 석조아미타삼존불과 절구, 석탑 재료등이 전한다.↓
석골사를 지나면 우측에 원서천계곡을 따라 올라 딱밭재로 향하게 된다.
팔풍재, 억산 갈림길을 지나고...↓
범봉을 바로 오를수 있는 갈림길도 지난다.↓
11:29 석골사에서 계곡오름길을 따라 25분가량 오르면 상운암 갈림길에 닿고,
직진으로 가면 2.3km지점에 상운암이 있는데...
운문지맥의 딱밭재는 좌측으로 휘어져 산길을 오른다.↓
상운암 갈림길에서 딱밭재까지는 계곡을 끼고 오르막 등로를 약1.5km를 더 올라야 한다.↓
11:56 계곡길이 끝나고, 딱밭재로 오르는 막바지 비탈사면 오름길....
지그재그로 딱밭재까지 오르게 된다.↓
12:04 석골교에서 약1시간3분을 걸려 딱밭재에 닿습니다.
거리상으로는 약4.3km정도되며, 이제 본격적인 지맥 마루금을 걷게 되네요
딱밭재는 운문면에서 밀양시로 가는 유일한 주요 고개로 고개주변에
닥나무가 많았다고 하여 딱밭재라 하기도 하고, 운문산이 높고 험하여
딱 버티어 발을 묶는다고 딱발 고개라고 하기도 한다.
옛날 소금과 솥의 중간 매점이 염창 마을과 대리에 있었을때
이곳으로 넘어 다니면서 구매해 갔던 길이다.
오늘 걷게될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우선 범봉을 오릅니다.↓
딱밭재에서 범봉으로 오르는 등로...범봉까지는 약150m정도의 고도를 올리게 됩니다.↓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또 다시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라 범봉으로 향합니다.↓
12:20 범봉(962m)에 닿습니다...지도에는 억산(962m)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범봉에서 약1.6km를 더가면 깨진바위를 지나 실제 억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 닿게 됩니다.↓
범봉에서↓
범봉에서↓
범봉에서 운문지맥마루금은 급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내리막 능선 좌측 나무 사이로 깨진바위가 보이고..그 뒤가 억산이다.↓
깨진바위 모습..
동봉과 서봉으로 나누어져 있어 깨진 바위로 불리는데
용을 꿈꾸던 이무기가 도망치다가 꼬리로 내려쳐 봉우리가 두갈래로
나우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12:41 이정표가 있는 팔풍재에 닿는다.
우측은 대비사↑2.6km, 좌측은 석골사↓2.7km 직진방향 억산은 ←0.52km ↓
팔풍재에 있는 등산로 안내도↓
팔풍재를 지나 오르면 깨진바위 아래에 닿게 되고, 좌측으로 우회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깨진 바위 좌측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오릅니다.↓
계단을 오르며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풍경...
맨앞쪽의 삼지봉 그 뒤로 범봉...맨뒤쪽이 운문산 이다.↓
깨진바위 계단에서 바라본 가지산과 운문지맥 능선 풍경↓
운문산과 뒤쪽 멀리 천황산 풍경↓
계단이 끝나고 나면 비탈진 산사면을 따라 오릅니다.↓
억산 정상 닿기전의 바위암봉에 닿고↓
억산 직전의 암봉에서 바라본 풍경
맨앞쪽의 범봉, 좌측의 가지산, 중앙의 운문산 풍경↓
운문사와 상운산쪽 풍경↓
대비사와 대비저수지쪽 풍경↓
조망이 좋은 암봉에서 좌측으로 약50m정도 오르면 억산 정상에 닿습니다.↓
13:02 억산(944m)에 도착합니다.
경북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와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억산(億山)이라는 이름은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는 뜻의
억만지곤(億萬之坤)에서 유래하였으며, 억만산 또는 덕산으로 불리기도 한다네요.↓
억산에서↓
억산에서↓
억산에서 조망을 즐기며 잠시 휴식을 갖은후에 다시 산행을 이어갑니다.
억산 정상의 이정목에서 우측의 구만산, 인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그늘진 등로에 서릿발이 간간히 보이는 미끌거리는 내리막경사의 등로를 내려가고↓
13:20 잡목이 많은 안부에 내려서고...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산능선의 좌측사면으로 무명봉들을 지나고..능선을 따라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13:31 굵은 소나무가 우뚝 서있는 835m의 무명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3:34 835m봉에서 완만하게 좌측으로 약3분쯤 오르면 복점산(840m)정상에 닿습니다.↓
복점산을 지나며 좌측으로 휘어지며 소나무 능선을 완만하게 지나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소나무 능선을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경북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 풍경이 보이는 능선을 지납니다.↓
낙엽이 쌓여 있는 능선을 완만하게 지나고...↓
13:40 암봉이 앞을 막는곳에 닿습니다...
바위로 오르는 로프가 있어 오르고 싶었지만..
오늘 산행거리가 만만치 않아 여유롭게 바위위에 올라 조망을 즐길수가 없네요
약820m암봉 좌측 사면으로 진행합니다.↓
암봉 좌측 건너편으로는 사자봉이 보이는 곳입니다.↓
820m암봉을 좌측 사면으로 우회하여 능선에 오르고...↓
13:49 약765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765m봉을 지나면 소나무 능선길을 따라 인재까지 내려갑니다.↓
경사진 등로를 내려서면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약10m정도 진행하다가 좌측 산길로 내려갑니다.↓
14:00 넓은 포장 임도가 지나는 인재에 닿습니다.
우측은 경북 청도군 매전면이고, 좌측은 경남 밀양시 산내면의 경계입니다.
운문지맥은 임도를 건너 소나무 숲길을 따라 경북도와 경남도의 경계를 따라
진행하여 앞쪽에 보이는 암봉을 오르게 됩니다.↓
인재를 지나는 임도옆의 나무에 붙어 있는 운문지맥 인재 표지와 국가지점번호↓
인재에 있는 이정표....운문지맥은 구만산2.4km방향입니다.↓
인재를 지나 652m봉을 오르는 급경사 등로에 있는 산지킴이 격려 표지판을 지나고..↓
625m봉을 향해 급경사의 비탈사면을 오릅니다.↓
오르막 끝에서 해발약605m의 암봉을 만납니다.↓
암봉에 올라서면 진행방향쪽으로 또 다른 암봉과 그 뒤로 625m봉이 보입니다.↓
암봉에서 뒤쪽으로 보이는 풍경...
지나온 인재 너머의 복정산과 억산 그리고 사자봉이 조망됩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경북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쪽 풍경↓
조망을 즐기다 다시 능선을 오릅니다.↓
우회한 암봉을 뒤돌아봅니다...↓
현위치 좌표가 붙어 있는 해발 625m봉에 닿습니다.↓
14:17 해발 625m의 무명봉 풍경..↓
해발625m봉을 지나면서는 고만 고만한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14:30 현구조요청지점 밀양 하-6 표지목이 있고,
그옆 땅에 이정판이 놓여 있는 인곡저수지 갈림길 안부에 닿습니다.
인곡저수지는 산내면 중심부에 있는 가인리에 있는 저수지로 억산에서
흘러온 물이 인곡저수지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인곡저수지 갈림길을 지나면 등로는 구만산으로 가는 길과
운문지맥이 갈라지는 삼거리까지 오르막입니다.↓
14:38 구만산가는길과 운문지맥이 갈라지는 갈림길 삼거리에 닿습니다.
현구조요청지점 밀양 하-5표지목이 서있으며,
구만산은 좌측으로 가고, 백운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진 마루금은 완만하게 능선을 올라 712m봉으로 향합니다.↓
14:45 구만산 갈림길 삼거리에서 약7분을 진행하면 712m봉에 닿고....
큰소나무에 712m표지판이 있으며..
진행방향 앞에 같은 높이의 봉우리가 또 있습니다.↓
표지판이 붙은곳에서 약60m정도 진행한 또다른 712m봉에서
마루금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비탈사면을 내려갑니다.(독도주의)↓
비탈을 내려가는 등로가 차츰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능선을 오르게 되고...↓
오르막 등로는 점점 가파르게 변하며 670m봉으로 향합니다.↓
14:59 구들삐산(667m)코팅지 표지가 붙어 있는 봉에 닿습니다.
산이름의 유래를 찾을수가 없어..어떻게 이름이 지어졌는지 궁굼해지네요↓
구들삐산(667m)을 지나며 능선을 내려가 안부를 지나고....↓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청도 장연사(장수골)갈림길을 지나고...↓
15:19 운문지맥 흰덤봉(697.1m)에 도착합니다.↓
작은돌탑위에 자연석의 정상석을 세워놓은 흰덤봉(697m)↓
흰덤봉을 지나며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내리막 능선 좌측 나무 사이로 구만산이 살짝 살짝 보이기 시작한다.↓
15:25 능사지굴 갈림길에 닿는다.
능사지굴 까지의 거리가 0.1km라 다녀오려고 합니다.↓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약50m정도가면 암릉 절벽에 닿게 되네요...↓
산악인의 추모비가 있는곳에서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능사지굴을 확인 못한채 되돌아 나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능사지굴은 특정인이 개인적으로 만들어 놓은 굴이라는군요↓
능사지굴 이정표를 지나 내려오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구만산(784.2m) 풍경
임진왜란 당시 구만명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전화를 피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8km가 넘는 골짜기에 온갖 비경들을 간직하고 있는 계곡이 유명하다.
계곡에는 아들바위, 벼락듬이, 상여바위, 병풍바위등이 천태만상으로
산재해 있고, 아름다운 구만폭포가 있으며
구만계곡은 인적이 드물어 자연미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능선 우측아래로 보이는 청도군 매전면쪽의 동창천과 온막리쪽 풍경↓
조망처에 바라본 지나온 능사지굴이 있다는곳(산악인의 추모비 있는곳)의 절벽지대 풍경...↓
15:39 구만산 1.2km 갈림길 이정표 안부를 지납니다.↓
구만산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면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15:50 소나무에 운문지맥 612m 표지판이 높이 매달려 있는 곳에 닿습니다.
잠시 쉬면서 봉우리 뒤쪽의 조망처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613m봉에서 바라본 경북 청도군 매전면 호화리쪽 풍경...
동창천과 호화교, 청도오토캠핑장쪽↓
613m봉에서 바라본 좌측의 운문지맥 흰덤봉쪽과 우측 구만산 풍경↓
613m봉에서 바라본 다음구간에 가야할 육화산(648m) 풍경..
육화산은 청도군 청도읍에 있는 높이 648m로 밀양시에 있는 구만산(785m)과
이어져 있다. 정상에 오르면 억산이 파노라마처럼 보이고, 정상주변에는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봄이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조망을 즐기던 613m봉에서 낙엽쌓인 미끄러운 등로를 내려갑니다.↓
16:00 산악회 바닥지가 총촘히 깔려 있는 약550m 안부에 닿습니다.
원래 계획은 직진으로 진행하여 657.2m봉을 올랐다가 구만산장쪽으로 하산인데...
657.2m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하산을 하도록 안내를 했네요
운문지맥 마루금 산행은 이곳에서 끝내고 차량이 있는 구만산장아래 봉의리로 향합니다.↓
좌측으로 휘어지면 등로도 희미하고, 잡목이 많은 비탈길을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비탈길은 너덜의 계곡을 내려가게 되는데...낙엽이 많아 위험스럽지만
길을 잃치 않도록 잘 보이는곳에 많은 바닥지를 표시해 놓아 다행입니다.↓
16:12 약12분을 너덜계곡의 급사면을 내려오니 구만계곡에 닿고,
구만산을 오르내리는 등로라서 계곡을 따라 구만산장으로 내려오기 수월합니다.↓
구만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등로는 계곡을 왔다 갔다를 하며 내려옵니다.↓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구만산장1.6km 이정표를 만나고...↓
계곡길을 내려오면 커다란 돌탑을 쌓고 장승(무소유)을 세워 놓은 곳을 지납니다.↓
암릉의 절벽을 이룬 계곡을 건너는 나무계단 다리를 만나고...↓
계곡아래에서 뒤돌아 올려다본 지나온 풍경...↓
14:36 구만계곡에 자리한 작은 암자인 구만암에 도착합니다.↓
구만암을 지나면 상가지역등이 보이고, 구만산 입구 이정표를 지납니다.↓
구만산 등산 안내도↓
구만암을 지나고 나면 차량이 다닐만한 넓은 도로를 따라 버스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16:46 경남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2차선 차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운문지맥 두번째 구간 산행을 종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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