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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상 지맥/운문지맥(2020완)

운문지맥3구간(봉의리-고추봉-용암봉-백암봉-디실재-괴곡교)산행

by 山頂 2020. 12. 18.

운문지맥3구간(봉의리-고추봉-용암봉-백암봉-디실재-괴곡교)산행

 

♧ 산행일시 : 2020.12.17. 목, 날씨 : 맑음

산행참여 : 새마포 비슬지맥팀31명

산행구간 :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가라마을→구만암→지맥능선접속→657.2m→육화산갈림길

                      고추봉→605m(돌탑봉)→559.7m→오치고개(임도)→545.6m→용암봉(684.7m)

                      →×683.2m→백암봉→디실재→괴곡교(경남 밀양시 산외면 희곡리)앞 산행종료

산행거리 : 14.40km

산행시간 : 4시간29분(10:44 ~ 15:14)

♧ 산행트랙 : 운문지맥3구간(봉의리-고추봉-용암봉-백암봉-디실재-괴곡교)

운문3(봉의리-고추봉-용암봉-디실재-괴곡교)산정.gpx
0.14MB

 

♧ 운문지맥3구간 산행기록

♧ 산행지도 : 운문지맥3구간(봉의리-고추봉-용암봉-백암봉-디실재-괴곡교)지도

산행메모

 

기온은 영하10℃ 이하로 내려가고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는다.

바쁘게 돌아가던 사회가 올해는 고장난 시계처럼 느릿하고 활력도 빠져 있는 느낌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년말...그리고 성탄절도 얼마남지 않았지만..사회는 한파가 닥쳐온 세상이다.

산행을 해야 할지...아님 중단해야 할지...고민하는 산악회의 갈등속에서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전이니...어쩌면 남들의 시선이 고깝지 않겠지만..

운문지맥 3번째 산행을 떠난다.

 

운문지맥(雲門枝脈) 세번째 구간은 지난구간 산행을 종료했던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가라마을을 출발하여 구만계곡을 따라 올라가다가

구만폭포 가기전에 좌측의 급경사 너덜계곡을 치고 올라 지맥 능선에 닿은후에

657.2m봉을 오른후에 우측으로 휘어져, 고추봉, 용암봉, 백암봉등을 오르내린후에

디실재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가 밀양시 산외면 희곡리 괴곡교앞까지 걷게된다.

지맥능선의 마루금은 약10km정도이고, 오르고 내리는 접속구간이 약4.5km나 된다.

산행들머리인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한 경남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가라마을에는

강원도 처럼 눈은 없지만...겨울답게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 댄다.

10:44 경남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가라마을앞에 산악회버스가 정차하고

구만산 아래를 흐르는 구만계곡을 따라 올라 지맥능선으로 향한다.

가라마을 2차선 차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포장도로를

올라서면 구만산장을 지나고↓

"구만암" 작은 암자를 지난다.↓

구만암을 지나면 구만계곡을 따라 고도를 높이며 오른다.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에 놓인 나무계단을 오르고...

계곡을 넘나들기도 하며...계속해서 계곡을 따라 오른다.↓

구만산을 오르는 산객들이 하나둘 쌓아놓은 돌탑위에

누군지 모를이가 무소유란 글씨를 써놓은 장승을 세워놓은 곳을 지난다.↓

이정표에 구만산장에서 1.6m를 올라온 구만계곡이다.

구만폭포는 0.8km 남아 있고....↓

이정표를 지나서 약2분쯤후에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산비탈을 오르는곳에 닿고...

운문지맥 능선에 닿기 위해서 가파른 비탈길을 오른다.

가파른 등로를 따라 오르면 약10여분후에 너덜길을 만나고...↓

11:39 너덜길을 지나고..잡목이 많은 비탈길을 오르면 운문지맥 능선에 닿고...

오늘 걷게 될 세번째구간은 좌측으로 꺽어져 657.2m봉을 오른게 된다.↓

지맥능선에 접속한후 좌측으로 휘어지면 앞쪽으로 657.2m봉이 보이는데..

고도를 약100m올리면서 10여분을 진행해야 한다.↓

11:51   삼지창 같이 생긴 참나무에 표지판이 붙어 있는 657.2m봉에 닿습니다.

657.2m봉에서 운문지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2:03  657.2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약10여분쯤 진행하면

육화산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닿습니다.

이정표가 있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육화산이 0.9km 떨어져 있고, 지맥은 직진입니다.

배낭을 벗어놓고 육화산을 다녀오려는 산꾼들이 몇분 있네요↓

육화산 갈림길 안부를 지나 오르면 655.4m봉 직전의 암봉을 만납니다.

암봉에 오르면 우측으로 육화산이 멋지게 조망되네요↓

655.4m봉에서 바라본 육화산(674.1m) 풍경

육화산은 청도군 청도읍에 있는 산으로, 구만산과 연결되어 있다.

정상 주변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봄이면 장관을 이루는 산이다.↓

655.4m봉에서 바라본 구만산, 억산, 그리고 운문산쪽 풍경↓

655.4m봉에서 바라본 영축산 쪽 풍경↓

12:10   암봉을 지나면 655.4m봉(고추봉)정상에 닿습니다.

커다란 자연석에 "고추봉"  글씨가 보이네요↓

운문지맥 마루금은 고추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12:15   고도를 약50m 내리며 진행하면 작은 돌탑이 있는 605m봉을 지납니다.

이곳 돌탑위에 놓인 작은 자연석에도 고추봉 이란 글씨를 써놓았네요↓

돌탑봉을 지나 소나무 숲길을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12:23   지도상 고도표시된 528.4m의 무명봉을 지나고↓

528m봉에서 내려가면 펑퍼짐한 안부를 지나고↓

잡목지대의 안부를 지나서 다시 경사의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급경사의 오르막 등로에서 만나는 독도님의 격려문↓

12:35   독도님의 격려문을 지나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높이 서있는 559.7m봉에 닿습니다.

초소위에는 산불감시원이 상주 하고 있고...추운날 어디서 이곳 산에 왔느냐 묻네요 ↓

글씨는 흙에 덮혀 있어 잘 보이진 않는 559.7m봉의 삼각점↓

산불감시초소에 붙어 있는 운문지맥 559.7m의 표지판↓

산불감시초소 앞쪽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실혜산, 정각산 뒤쪽 능선으로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쪽 풍경도 보이네요↓

산불감시초소봉에서 바라본...구만산, 억산, 운문산쪽 풍경↓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운문지맥은

직진으로 내려와 억새밭 끝즈음에서 우측으로 휘어져야 합니다.(독도주의)↓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많은 등로를 지나고...

12:43    파란철망 울타리가 있는 사과 과수원안으로 진입합니다.

문이 잠겨 있거나, 과일이 익는 계절에는 철조망을 따라 과수원을 빙 돌아야 할듯↓

과수원의 우측 가장자리로 내려갑니다.↓

과수원 끝즈음에서 만나는 태양광발전 설비 울타리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2:46   태양광발전설비가 있는 우측으로 내려오면 오치고개에 닿습니다.

오치고개를 지나는 임도에 커다란 소나무가 있고, 2001 임도시설 표시석이 있네요

임도 건너 산으로 올라 야산을 진행하다가 다시 임도로 내려서게 됩니다.

임도 따라 가도 되지만, 일단은 산길로 오릅니다.↓

12:53   또 다시 오치고개에서 올라온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건너 산길로 지맥길이 이어지는데....

임도 따라 우측 능선을 우회합니다.↓

우측의 지맥 능선을 오르지 않고, 능선아래의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13:05     임도를 따라 약10여분을 오르면 임도는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운문지맥 마루금은 절개지를 올라 산능선을 걷게 됩니다.↓

임도에서 산길에 들어서 경사의 등로를 약13분정도 오릅니다.↓

13:18    운문지맥 545.6m봉에 닿고↓

545.6m봉을 지나면 바위가 많은 능선을 오르며 용암봉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오른 거대한 바위를 좌측으로 지나고..↓

용진리(저전마을)2km 하산표지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저전마을은 닥나무(楮)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 이름 붙여 졌다고 합니다.↓

용전리 하산길 이정표를 지나면 암릉을 또 오릅니다.↓

암릉위에서 바라본 조망

밀양시 단장면 뒤쪽으로 재약산, 신불산, 간월산쪽 풍경↓

또 다시 암릉지대를 오릅니다.↓

용암봉에 오르기 위해서는 두개의 바위 사이를 통과해야 하네요↓

용암봉의 삼각점(동곡334)↓

용암봉(686m) 정상석↓

용암봉에서....↓

용암봉에서 운문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소나무 숲길을 완만하게 진행하며 조금 고도를 낮춥니다.↓

길게 이어지는 암릉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우회한 암릉봉 끝에서 로프에 의존해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통나무로 다리를 만들어 놓은 바위구간을 지나고...↓

14:04  소나무들이 봉우리를 차지하고 있는 해발 683.2m봉에 닿습니다.↓

683.2m봉을 지나면 소나무 숲길을 따라 고도를 낮추며 갑니다.

시루떡을 쌓아 놓은것 처럼 보이는 바위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시루떡바위가 있는 안부를 지나면 백암봉까지 다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백암봉 오르는 등로에서도 많은 기묘한 바위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생긴 바위옆을 지나고...↓

백암봉으로 오르는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풍경

지나온 억산, 운문산, 가지산, 천황산↓

굵은 소나무가 3갈래로 자라고 있는 백암봉에 닿습니다.↓

14:26  굵은 소나무를 지나면 봉우리 중앙의 소나무에 백암봉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운문지맥은 백암봉을 지나면 우측으로 휘어져

밧줄이 길게 매어져 있는 암릉을 내려갑니다.↓

밧줄이 매어져 있는 구간을 지나서도 다실재 까지는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14:40   운문지맥 "디실재"에 닿습니다.

백암봉에서 약15분 정도 소요되며, 운문지맥 마루금은 여기서 종료하고

좌측으로 내려가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밀양시 산외면 희곡리 괴곡교로 향합니다.↓

디실재에서 희곡리 괴곡교로 내려가는 등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급경사 비탈에 낙엽이 쌓여 미끄럽고, 또 계곡길에 돌이 많아 위험하기 까지 합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돌위에 낙엽이 쌓여 있어

불안정하게 놓이 돌을 잘못 밟거나, 미끄러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네요↓

디실재에서 낙엽쌓인 미끄러운 급경사의 비탈길을 약15분 정도 내려오면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 따라 희곡리 마을에 닿게 됩니다.↓

비포장 임도가 포장 임도로 바뀌고 마을로 내려가는 임도에서

산에서 캔건지....지게에 칡을 잔뜩 짊어진 사람을 만납니다.↓

포장도로를 내려오면 태극기가 휘날리는 희곡리 골안경로당 건물을 지나고...

경남 밀양시 산외면 희곡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뒤로는 백암산과 중산이

둘러쳐져 있으며, 마을 앞으로는 동천이 흐르고 있다.

자연마을로 보라마을이 있는데, 뒷산인 승학산이 비단처럼 둘러 싸고 있다고 하여

비단 라(羅)자를 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5:14   희곡리 동천이 흐르는 위에 놓인 괴곡교 앞에서

운문지맥 3번째 구간 산행을 종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