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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상 지맥/남해지맥(2020완)

남해지맥3구간(평현고개-괴음산-송등산-납산-앵강고개)산행

by 山頂 2020. 7. 10.

남해지맥3구간(평현고개-괴음산-송등산-납산-앵강고개)산행

 

 ♧ 산행일시 : 2020.07.09. 목, 날씨 : 오전흐림, 오후비

 ♧ 산행참여 : 새마포 남해지맥팀31명

 ♧ 산행구간 : 평현고개-괴음산(605m)-귀비산분기봉-송등산(617.2m)-호구산(납산/626.7m)

                       -▲261.4m-앵강고개

 ♧ 산행거리 : 11.82km

 ♧ 산행시간 : 4시간33분(10:51~15:25)

 ♧ 산행트랙 :

남해지맥3구간(평현고개-앵강고개)산정.gpx
0.12MB

 

 ♧ 남해지맥3구간 산행기록 및 고도표

♧ 산행지도 : 남해지맥3구간(평현고개-괴음산-송등산-호구산-앵갱고개)지도

남해지맥3-1지도(평현고개-앵강고개)
남해지맥3-2지도(평현고개-앵강고개)
남해지맥3-3지도(평현고개-앵강고개)

 

♧ 주요지점 이동시간

 

   * 10:51 평현고개(남해군 남해읍 평현리 스포츠로 4거리 평현마을,야촌마을 표지판뒤 계단) 출발

     11:10 190.4m봉(남해산줄기 190.4m 준.희표지판)

     11:17 떡고개 임도(임도건너 직진)

     11:39 넓은 임도(임도 이정표, 임도건너 직진 산길)

     12:05 500m 암봉(암봉에 오르면 사방 조망)

     12:21 괴음산(커다란바위앞에 괴음산605m표지석, 이정표, 좌측편으로 조망좋음)

     12:33 594m봉(이정표:괴음산/송등산/다정마을,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감)

     12:47 귀비산 갈림봉(571m, 삼면경계봉:남해읍,이동면,남면경계, 지맥 좌측, 귀비산 우측)

     12:54 암릉지대(알루미늄의 가드레일 설치)

     13:00 송등산(삼각형의 송등산617.2m 정상석, 이정표, 휴식)

     13:17 560.3m봉(남해산줄기 560.3m준.희)

     13:26 넓은 안부(거목, 이정목:송등산←1.7km/염불암0.7km↓/납산0.5km→,납산 오르막등로)

     13:52 납산(호구산 봉수대, 납(猿)산 626.7m 정상석, 조망좋음,휴식)

     14:08 547m봉(커다란 돌이 있는봉)

     14:12 암릉봉

     14:37 세멘트 임도(이정표:앵강고개2.2km/호구산2.1km/용문사2.3km, 등산안내판)

     14:50 273.3m봉(남해산줄기 273.3m 준.희 표지판)

     14:57 261.4m삼각점봉(삼각점과 안내판)

     15:11 왕복2차선 차도(우측 약20m이동후 도로건너 산길 진입)

     15:18 131.4m봉(잡목많은 무명봉)

     15:25 앵강고개(왕복차선의 삼거리, 진실동산 표지석 )산행 종료

산행메모

 

남해지맥3번째 산행은 남해군 남해읍 평현리 마을을 지나는 스포츠로의 4거리에서

괴음산, 송등산, 납산등을 지나 앵강고개 까지 약12km의 산행을 하게된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 남해지맥 산행을 마친 산꾼들이 많아서인지 버스안이 널널하다.

장마철이라 갑자기 변하는 날씨의 변동으로 기상청의 날씨 예보가 잘 맞지는 않치만

오늘은 흐려 있는 날씨에 오후 늦은시간에 비가 오기 시작한다고 한다.

남해도의 산능선에 오르면 사방으로 바다를 조망하는 멋진 산행을 생각하게 되는데...

오늘도 잔뜩 흐려 있고, 산등성이를 덮고 있는 안개구름이 생각을 바꾸게 만든다.

조망은 커녕 산행중에 비나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10:51  남해군 남해읍 평현리를 지나는 스포츠로의 사거리 풍경이다.

이곳에서 남해지맥 3번째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산행은 평현고개를 출발해 괴음산으로 오르게 되는데..

산행의 들머리는 평현고개에 있는 평현마을,야촌마을 표지판 뒤의 계단을 오르면 된다.↓

계단을 올라서면 칡넝쿨이 우거져 있는 등로를 제초작업을 해놓아 편안하게 무명봉을 하나 넘는다.↓

무명봉을 지나서도 제초작업을 해놓은 등로를 따라 안부를 지나고 다시 또 190.4m봉을 향해 오른다.

날씨도 더운데..등로를 정비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해본다.↓

11:10   산행출발후 약10여분만에 준.희님의 표지판이 붙어 있는 190.4m봉에 닿습니다.

약간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데 내리막 중간즈음에 길을 잘못들면 알바하기 좋은 곳이다.↓

11:17  190.4m봉에서 약7분쯤 내려서면 떡고개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건너서 직진으로 산길에 들면 괴음산을 향한 오르막 등로의 시작이다.↓

괴음산으로 오르는 등로도 제초작업을 해놓았다.

편안한 등로지만...습도가 높아서인지 어느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떡고개 임도에서 약22분정도를 오르니 또 넓은 임도를 만난다.

이정표가 있는 임도를 건너 산길로 올라 괴음산으로 향한다.

이곳 임도를 지나면 등로는 더욱 급경사의 오르막 등로가 이어진다↓

임도에서 조금 오르면 넓은 마당까지 펑퍼짐한 바위를 지나고...↓

암릉의 경사진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조망이 터지는 암릉을 지나며 앞쪽의 봉우리를 봅니다.

좌우로 조망이 좋을듯 한데..짙은 안개구름으로 사방이 뿌옇네요↓

괴음산으로 오르는등로 앞쪽으로 올라야할 암봉이 보이네요↓

12:05   고도 약500m의 암봉에 닿습니다. 조망이 좋은데..구름이 시야를 가리네요↓

암봉에서 바라본 괴음산 정상부쪽 풍경↓

암봉을 지나고 나면 육산의 제초작업을 해놓은 등로를 따라 괴음산을 오르게 됩니다.↓

12:21   떡고개임도를 출발하여 약1시간5분을 걸려 괴음산(605m)정상에 닿습니다.

정상에는 삼각점과 정상석 그리고 거리표시가 없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괴음산 정상에서↓

괴음산 정상 좌측으로 보이는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와 초음리쪽 풍경↓

괴음산을 지나면 완만하게 오르내림을 하며 594m봉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12:33  괴음산에서 완만한 오르내림의 등로를 약12분정도 진행하면

이정표가 서있고 등로 삼거리인 594m봉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은 다정마을 가는 길이고, 남해지맥은 우측으로 꺽어져 안부로 내려갑니다.↓

안부로 내려가는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는 안개구름속에 덮혀있는 귀비산 갈림봉과 송등산쪽이 보입니다.↓

안부를 지나면 커다란돌이 깔려 있는 너덜의 등로를 오르고↓

12:47  귀비산 갈림봉(약571m)에 닿습니다.

이곳은 남해읍과 이동면, 남면 의 경계봉입니다.↓

삼면경계봉에서 우측으로는 귀비산 가는등로이고, 남해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귀비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바위가 많은 능선을 지납니다.

바위능선 앞쪽으로 송등산 정상부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바위 암릉구간 우측으로 뿌옇게 보이는 남해군 남면 당항리쪽 풍경↓

송등산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알루미늄의 가드레일이 있는 암릉구간도 지나 오릅니다.

그 맨뒤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송등산 정상부입니다.

송등산은 남해군의 남쪽 남면 당항리 마을의 북쪽에 있는 해발617m의 산이다.

지나온 괴음산에서 남쪽으로 이동면 용소리와 남면 당항리로 이어지는 산줄기 중간에 있다.↓

13:01 귀비산 갈림길에서 약13분후에 송등산(617.2m)정상에 닿습니다.

조망이 좋은 곳인데...구름이 사방을 덮고 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정상부에는 정상석과 삼각점, 그리고 이정표가 있습니다.

송동산은 「광여도」에 고동산 선재봉산(顧東山 船材封山)으로 처음 기록되며

「동여도」에 봉산(封山) 「대동방여전도」에 송봉산(松封山)이 표기되어 있다.

봉산이란 숙종 이후 전선이나 조운선의 선재를 조달하기 위해 민간의 이용을

금지한 국용 목재 생산처이다. 선재로 소나무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송봉산이란

명칭도 사용되었다. 이 산등성이에 소나무가 많이 서 있는 것을 어느 도사가 보고

산이름을 송등산(松登山)이라 지어 주었다는 것에서 유래 하였다고 전한다.

(네이비 지식배과글 인용)↓

송등산(617.2m) 삼각점↓

송등산에서↓

송등산에서 조망은 못하고...인증만 합니다.↓

송등산 정상 이정표

송등산에서 남해지맥은 좌측인 이동면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송등산에서 약간씩 고도를 낮추면서 진행10여분을 진행하면 560.3m봉에 닿습니다.↓

제초작업을 하여 잘 정비된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

13:26   염불암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고↓

계속해서 내려가는 등로 앞쪽으로 올라야할 납산의 모습이 구름속에 뿌옇게 보입니다.↓

13:26  거목이 한그루 서 있고, 넓은 공터가 있는 안부에 닿습니다.

송등산과 납산사이의 안부로 이곳을 지나면 납산 오르막 등로입니다.↓

안부에 있는 이정표...호구산(납산)까지는 0.9km를 올라야 합니다.↓

납산으로 오르는 급경사 등로는 커다란 돌이 많습니다.↓

뾰족하게 솟아 오른 바위옆을 지나고...↓

산정상부가 바위로 이루어진 납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네요↓

돌이 많아 마치 너덜길 같은 등로를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납산으로 오르는 가파른등로에서 한번 숨을 고르고 오릅니다.

휴식한 바로 옆의 움푹 파인 돌에 물이 고인 모습이 보이네요↓

납산 0.1km, ↑/염불암 0.7km→ 이정표를 만나고...

이제; 100m만 오르면 납산 정상에 닿습니다.↓

납산 오르는 마지막부분은 이런 암릉길을 올라야 합니다.↓ 

13:52   납산의 봉수대에 도착을 합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남해현 산천조에는 이봉수대의 기능은 동쪽으로 금산봉수에 응하였고,

남쪽으로는 설흥산 봉수에 응하였다고 적고 있다.

아울러 서쪽으로는 본현에 보고하고 끝났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서 본현은 이동면에 현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일컬어 난포현이다.

자연식 석축으로 구성된 이봉수대는 기단부 평균높이1.7m, 둘레25m, 직경은 8.1m이며

봉돈부분은 높이 1.8m, 둘레 12.5m, 직경은4.0m이고 가로 0.6m, 세로 0.5m의 아궁이를 갖추고 있다.↓

봉수대 아래쪽에 납산 정상석이 보입니다.↓

13:53  납(猿)산 626.7m 정상에 닿습니다.

사방으로 조망이 좋은데 ... 오늘은 짙은 안개구름으로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가 없네요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에 소재한 산으로 동으로 석평리, 남으로 용소리와 경계를 이루며

원(猿)산이라 부르기도 하며 옛날 봉수대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납산은 옛날 호랑이가 지리산에서 건너와 이 산에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호랑이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호구산으로도 불리며

송등산과 괴음산등과 함께 남해군립공원으로 1983년11월에 지정되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앵강만의 풍경이 빼어나며 다도해의 섬들을 조망할수 있다.↓

납산 정상에서 인증사진 하나 남깁니다.↓

납산에 오르면 멀리 광양, 여수, 하동, 통영이 모두 보이며,

먼 주위의 산들과 펼쳐진 바다가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무더운 여름날 산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즐기는 시간은 머나먼 남쪽 남도 끝에서의 산행 보람을 만끽할수 있었을텐데...

오늘은 모두가 뿌옇게 보이고,  인근의 호구산 봉수대만 선명하게 보입니다↓

납산에서 내려가는 등로 우측으로 남해의 이동면 용소리쪽 풍경이 뿌옇게 보이네요

용소리에는 "미국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직장생활 할때 하기 휴양소로

미국마을의 주택을 사용하던때가 생각이 나네요....↓

납산에서 급경사 계단을 내려와 고도를 낮추고..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석평마을 갈림길 이정목을 지나 앵강고개 방향으로 지맥길을 이어갑니다.↓

14:08   납산을 내려와 10여분을 진행하면 무명봉인 547m봉에 오르고↓

14:10  용문사 갈림길 이정목에서 헬기장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용문사는 남해읍 이동면 호구산 기슭에 있으며 남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신라 애장왕때 창건된 절로 열두명의 고승을 배출한 남해 최대의 사찰이고,

임진왜란때에는 승병활동의 근거지로서 조선 숙종때 수국사로 지정 보호 받기도 했다.↓

바위봉에 걸쳐 놓은 나무 다리를 건너면 앞쪽으로 가야할 암봉들이 보이는 곳에 닿습니다.↓

안개구름속으로 암봉이 나타납니다... 저곳을 지나 두어개의 암봉을 오르내리게 됩니다.↓

  첫번째 암봉을 향해 오릅니다.↓

14:14   첫번째 암봉위에 올라섭니다.

맑은날이면 사방으로 조망이 좋을텐데...오늘은 안개구름이 시야를 막네요

그리고 이제는 안개비를 뿌립니다...곧 빗방울이 굵어질것 같기도 하고↓

건너편으로 보이는 두번째 암봉으로 향합니다.↓

두번의 암봉을 넘고...3번째 암봉 직전에 좌측으로 암릉을 내려갑니다.↓

암릉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서면서 부터는 너덜길의 내리막 등로입니다.

급경사의 내리막 등로가 약25분동안 이어지고 나면 임도에 닿게 됩니다.↓

급경사 너덜의 등로를 지나고 나면 넓은 임도의 편백나무 숲길을 내려가고↓

14:37  이정표가 있는 세멘트 임도에 도착합니다...암봉을 지나 약25분 정도 소요 되었네요

이곳에서 양강고개 방향의 임도따라 약20m정도 진행한후 임도를 벗어나 숲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

임도 초입의 이정표 옆에 있는 등산안내도↓

임도가 휘어져 내려가는 곳에 있는 이정표...

용문사에 있는 문화유적으로는 대웅전(경남 유형문화재 제85호, 석불좌상(경남유형문화재 제138호)

명부전(경남문화재자료 제151호0, 천왕각(경남문화재자료 제150호)과 촌은집책판(조선 인조때의 학자

유희경의 시집인 촌은집을 간행키 위해 만든 판목으로 시, 수창, 전기, 모포 등을 수록 판각한

/경남유형문화재제172호)등이 있다. 또 그외에도 승병들의 밥을 퍼두었던 용기인 "구유"가 있다.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직진의 산길로 진입하여  273.3m봉으로 향합니다.↓

세멘트 임도에서 산길로 들어서면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제초작업을 한지 얼마 안되어있는 등로를 따라 편안하게 산행을 이어갑니다.↓

이런 암릉길을 올라서면 무명봉에 닿고, 우측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무명봉 앞쪽으로 보이는 273.3m봉 풍경↓

273.3m봉 가기전의 무명봉 우측으로 보이는 풍경...

신전마을과 그 뒤쪽으로 전답과 앵강만이 조망됩니다.↓

14:50 무명봉에서 조망을 즐기고 잠시 오르면 273.3m봉 정상에 닿습니다.

준.희님의 남해산줄기 273.3m 표지판이 있고, 사방으로 잡목이 있어 조망은 없습니다↓

273.3m봉을 내려갔다가 이런 암릉을 다시 올라갑니다.↓

제초작업으로 넓게 보이는 등로를 따라 삼각점이 있는 261.4m봉으로 향합니다.↓

14:57   삼각점이 있는 261.4m봉에 닿습니다... 삼각점은 경남 435 입니다.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네요....옷이 조금씩 젖어들기 시작..↓

삼각점봉을 지나 완만하고 푹신한 등로를 따라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삼각점봉에서 약14분가량을 내려서면 1024번 도로에 닿게 됩니다.

도로입구에는 밀양박씨청제공파선산 표지석이 있고↓

임도 입구에는 임도이용 안내판도 보입니다.

이곳에 오기전에 만났던 임도에서 273.3m봉과,261.4m삼각점으로 가는 산길을 가지 않고

석평리 방향의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쉽게 이곳에 닿게 됩니다.↓

15:11   1024번도로 좌측으로 내려가 도로따라 앵강고개로 탈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남해지맥은 도로 우측의 언덕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 131.4m봉을 올라야 합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지막..마지막 봉우리를 향해 오릅니다.↓

1024번도로를 건너 산길에 올라서면 편백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산비탈을 오릅니다.↓

15:18   해발고도는 낮은데...산행 후반부라 그런지 체력소모가 많아서 인지...

오르는데 힘이 많이 드네요...잡목이 우거져 있는 131.4m봉에 닿습니다.↓

비에 젖어 있고 숲이 우거진 희미한 등로를 따라 앵강고개로 향하는데

등산화와 옷이 나무와 풀에 닿을때마다 흠뻑 젖어 갑니다.↓

산길을 내려가면 묘지가 있는 곳에 닿고, 묘지 이후에는 넓은 등로에

가마니를 깔아놓은 편안한 등로를 따라 앵강고개에 닿습니다.↓

15:25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 19번도로의 마루턱 앵강고개에서

남해지맥3번째 산행을 마칩니다.

앵강고개 좌측으로 진실동산 표지석이 보이고, 그 뒤에 산악회 버스가 있습니다.↓

산행거리가 짧아 쉽게 산행을 할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힘든 산행을 한 날이였습니다.

처음 떡고개에서 괴음산 오르는 등로에서 많은 체력소모가 있었고,

괴음산을 오르고 나면 그리 높지 않게 산을 오르내릴거란 예상과 달리 급경사를 오르 내려야 했다.

날씨가 좋아 조망을 할수 있었다면 아름다운 풍경을 보느라 잠시 휴식을 갖겠지만...

뿌옇게 보이는 주변의 풍경으로 그냥 앞으로만 달려 가느라 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산행 마칠무렵 부터는 비까지 내려 온몸이 땀과 빗물로 생쥐꼴이 된듯...

산행이 끝난후 준비해 두었던 물로 몸을 씻어 내니 몸도 마음도 살것 같네요..

이제 삼복더위가 시작 되기도 전인데...올여름 어찌 산행을 이어갈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