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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기맥상 지맥/관암지맥(2020완)

관암지맥3구간(자운대A-금병산-옥당봉-보덕봉-구룡고개-오봉산-박산고개)산행

by 山頂 2020. 7. 8.

관암지맥3구간(자운대A-금병산-옥당봉-보덕봉-구룡고개-오봉산-박산고개)산행

 

 

♧ 산행일시 : 2020.07.07.화, 날씨 : 맑음/구름많음

산행참여 : 4명(산정,상현,로마시대,조상래)

♧ 산행교통편

     - 갈때 : 영등포역(06:46)무궁화호 탑승(10,200/경로7,100원)

                  대전역08:35분 도착→대전1호선지하철대전역이동

                  08:50 지하철1호선대전역에서 전철승차→구암역하차1번출구앞3번버스승차

                  09:40 자운대아파트 종점하차 산행

     - 올때 : 박산고개69번버스승차→세종터미날하차→16:05 인천터미날행(12,300)

                 19:10 인천터미날→ 전철 귀가

                * 세종터미날에서 고속터미날,동서울터미날,등 전국 주요도시 버스 많음

                * 박산고개에서 69, 691번 버스 세종터미날 행(1일9회운행)

♧ 관암지맥3구간 산행코스 : 자운대아파트→금병노루목→금병산(▲372.7m)→옥당봉→

                   ▲345.3m→용바위고개→보덕봉→구룡고개→오봉산→145.4m→뱀골고개→

                   130.7m봉→박산고개(나분질고개)

♧ 관암지맥3구간 산행거리 : 약14.34km

♧ 산행시간 : 04:58(09:40~14:38)

♧ 관암지맥3구간 트랙 :

관암지맥3구간(자운대아파트~박산고개)산정.gpx
0.14MB

 

♧ 관암지맥3구간 기록및 고도표 :

관암지맥3구간(자운대아파트-박산고개)산행 기록
관암지맥3구간(자운대아파트~박산고개)고도표

♧ 관암지맥3구간 등산지도

관암지맥3-1
관암지맥3-2

관암지맥3구간 주요지점 이동시간

 

      * 09:40 : 자운대 아파트 3번 버스 종점 출발

        09:45 : 금병산 등산로 입구(자운대아파트265동옆, 대전둘레산길7구간안내도, 이정목:금병산0.8km)

        10:12 : 금병산 노루봉(365m, 금병산 노루봉 안내판, 이정목:금병산1.2km, 관암지맥 마루금 우틀)

        10:15 : 제11 대법봉 표지석

        10:23 : 제9 감찰봉 표지석

        10:26 : 수운교 갈림길 이정목(수운교0.8km, 금병산 0.4km), 제8출세봉

        10:35 : 금병산(372m정상석, 삼각점, 이정목, 사각의 평상 쉼터, 조망좋음, 휴식)

        10:45 : 제6 연화봉 표지석

        10:48 : 383.3m(제5옥당봉표지석, 묘지, 지맥은 우측으로/독도주의 구간)

        11:11 : 제4 도덕봉 코팅지

        11:13 : ▲347m봉(용바위봉 박건석님 코팅지, 삼각점 글씨 알아볼수 없음)

        11:18 : 제3 공덕봉 코팅지

        11:22 : 348m(용바위고개 안내판, 제2 일광봉 표지석, 대전둘레산길7구간안내판,지맥좌틀) 

        11:33 : 송전탑 NO20번

        11:35 : 임도(보덕봉1.5km/금병산1.7km)

        11:42 : 사각평상쉼터봉(이정목: 보덕봉1.7km,용바위고개1.3km)

        11:53 : 경주김씨 묘지대, 묘지대 뒤로 보덕봉 조망

        11:58 : 고개 안부(보덕봉 오르막 등로 시작)

        12:09 : 265.2m 보덕봉(정자, 운동시설,둘레산길7구간노선안내도, 정상표지석,대전11삼각점,

                                      희.준표지판,무인산불감시카메라)

        12:21 : 송전탑 하부 통과(국가지점번호 다바 8848 2705)

        12:33 : 구룡고개(도로공사와 생태통로 공사중, 절개지 내려가 도로건너 절개지 오름)

        12:52~13:20 오봉산(오봉산 정상표지석, 육각정자, 긴급구조판, 운동기구)

        13:30 : 임도 삼거리 안부(작은돌무더기, 이정목 있음)

        13:37 : 무인감시카메라 봉

        13:45 : 191.9m 삼각점봉 갈림길 삼거리/지맥은 급좌틀, 삼각점봉 직진)

        13:50 : 관암지맥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 희.준 표지

        13:57 : 145.4m봉(좌측으로 휘어져감)

        14:09 : 파란철망(파란철망 우측으로 진행바람)

        14:13 : 뱀골고개 생태통로 위(생태통로 공사중이나 통과할수 있음)

        14:27 : 130.7m봉

        14:38 : 박산고개(세종시 금남면 박산리/좌측 세종시와 우측 대전시 경계) 산행종료

 

산행메모

 

지난주에는 하루종일 비를 맞으며 관암지맥 2번째 구간 산행을 했는데...

오늘은 무덥지만 가끔 구름이 햇볕을 가려주는 날씨에 관암지맥3번째 산행을 나선다.

관암지맥3번째 구간은 당초에 반석역에서 구룡고개까지 계획을 세웠으나

반석역에서 박산을 거쳐 금병산 노루봉까지의 구간은 군부대의 철조망등이 막고 있어

산행을 하지 않고 자운대 아파트에서 금병산 노루봉을 올라 마루금에 닿게된다.

짧아진 3구간의 산행거리 때문에 남아 있는 4구간의 약14km를 더하여 약 24km나 되는

관암지맥 산행을 마치려고 아침 산행지로 가면서 합의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대전지하철1호선 대전역에서 전철을 타고 자운대군인아파트까지 가는

마을버스3번 버스를 타기 위해 구암역에서 하차 1번출구로 나와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여 3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자운대 아파트에 도착하여 산행을 하게 됩니다.

아파트에 내리니...해볕은 따갑게 내려 쪼이고 있어 오늘 장거리 산행이 걱정이 됩니다.

♥♥♥

09:40 구암역앞에서 3번 버스를 타고 자운아파트 내에 들어선다.

좌측으로 버스 종점의 정류장이 있는데... 정류장 전에 내려 놓는다.

종점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아파트 끝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오른다.↓

3번 버스의 운행 시간표가 버스종점 정류장에 붙어 있다.↓

자운대 아파트 265동옆으로 금병산 오르는 들머리가 멀리 보인다.

자운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국군의 3군 통합 군사교육및 훈련시설이다.↓

09:45  금병산 오르는 들머리에 닿는다.

대전둘레산길7구간 안내도와 인화물질 보관함이 있다.

안내도를 보니 관암지맥과 대전둘레산길7구간이 오봉산까지 함께 간다.↓

이정목에 금병산이 0.8km로 되어 있는데...올라보면 금병산 노루봉이다.

금병산은 노루봉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1.2km를 더가야 한다.↓

금병산으로 오르는 길 초입은 메타쉐콰이어 숲길을 오른다.↓

짧은 철계단을 지나고...이곳을 지나고 부터는 경사의 오르막 등로가 시작된다.↓

금병산 노루봉에 닿기 위해 급경사의 나무계단을 한참을 오른다.

바람도 없고, 습도가 높아서인지..벌써 온몸에서 육수가 펑펑 쏟아진다.↓

10:12  금병산 노루봉 365m봉에 닿습니다. 수운교에서는 창덕봉 이라 명한곳이죠

지도상에는 이곳을 금병산으로 표기했는데..지자체에서는 1.2km 떨어진372m봉을 금병산으로 했습니다.

노루봉 정상에는 이정목과 긴급구조목, 노루봉 설명판이 있고, 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노루봉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는데...재일이란 나무꾼이 포수에 쫓긴 노루를 구해주자

노루가 그 답례로 명당 자리를 안내해 주었는데, 그곳에 부친의 묘를 쓰자 재일내 집에는

소가 송아지를 세마씩 낳고 농사도 몇배 잘되는 등 매사 잘되어 큰 기와집을 짓고

장자로 살았다고 하며, 노루가 명당처를 잡아 준 산이라 노루봉이라 이름을 얻어다고 합니다.

노루봉에서 관암지맥 마루금에 닿고, 지맥능선은 우측으로 꺽어져 금병산으로 향합니다.↓

10:15 금병산 능선에는 "수운교"에서 봉우리 마다 표지석  또는 코팅지에 봉우리 명을 붙여 놓았다.

봉우리 명은 1봉옥련봉, 2봉일광봉, 3봉공덕봉, 4봉도덕봉, 5봉옥당봉, 6봉연화봉, 7봉운수봉, 8봉출세봉,

9봉감찰봉, 10봉현덕봉, 11봉대법봉, 12봉창덕봉이 있으며, 11봉 대법봉을 지납니다.↓

노루봉을 지나면 능선은 완만하게 오르내림을 하며 갑니다.

햇볕은 구름속에 있지만...습도가 높아서 땀으로 옷까지 흠뻑 젖어 버리네요↓

제9 감찰봉 표지석이 있는 봉을 지나고↓

10:26  수운교 0.8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 닿습니다.

수운교는 다리 이름이 아닌  "이상룡"이 창시한 신흥종교의 이름입니다.

유.불.선의무량대도를 현실세계에 널리 보급하여 사람을 지극히 섬기며 영세의

행복을 누리고 덕을 천하에 펼쳐 창생을 구제한다는 것을 교의로 삼고 있으며

교인은 경천,배불,주문,청수공덕미의 치성을 잘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수운교 갈림길 이정목을 지나 오르면 제8 출세봉을 지나고↓

10:35  수운교 갈림길이정목에서 약10여분을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가면 금병산 정상에 닿습니다.

금병산(372.7m)은 대전광역시의 북쪽 유성구 추목동과 신봉동, 그리고 충남 연기군 금남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산의 모양이 병풍을 두른듯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산 남쪽에 수운교 본부에 있는 금병산 유래비에는 신라시대에는 금평산, 고려시대에는

만인산이라 불리다가 이성계가 조선 창업의 뜻을 품고 팔도 명산 기도중 비단 병풍을 갖추고

치성하라는 현몽에 이곳이 바로 비단 병풍 같은지라 금병산이라 이름하고 산천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금병산(372.7m) 삼각점은 글씨를 알아볼수가 없네요↓

사각의 평상쉼터에 여인2명이 쉬고 있는 옆에서 일행도 잠시 쉬어갑니다.

앞쪽으로 대전 유성쪽 풍경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데...조망은 뿌옇게 보이네요↓

금병산 정상에서 관암지맥 산행중에↓

10:45  제6연화봉에 닿습니다...수운교에서 세운 금병산을 설명한 표석이 있고

그 옆에 연화봉 표석도 있습니다.↓

제6연화봉 표석↓

10:48 제5 옥당봉 표석이 있는 383.3m봉에 닿습니다...

표지석위 정상부는 묘지가 있으며..지맥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묘지를 지나 직진의 바람재 방향으로 내려가는 알바를 했던 지점입니다.↓

11:06  약15분을 알바를 하고 되돌아서 다시 383.3m옥당봉에 닿고, 이정목의

용바위 고개 방향으로 지맥길을 이어갑니다.↓

11:11  완만한 능선위의 소나무에 제4도덕봉 코팅지가 있는곳을 지나고↓

11:13 도덕봉에서 완만하게 능선을 잠시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347m봉을 지납니다.↓

347m삼각점봉을 박건석님은 용바위봉이라 코팅지를 붙였네요↓

347m의 삼각점봉을 내려가면 안부를 지나고...↓

11:18 안부를 제3공덕봉 코팅지가 있는 곳을 지나고↓

공덕봉을 지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용바위 고개에 닿게 됩니다.↓

11:22  해발348m의 봉우리인데 용바위 고개라 부르는 곳에 닿습니다.

제2 일광봉 표지석이 있고, 용바위 고개에 관한 안내판도 있습니다.

금병산 옥내봉 중턱의  굴에 청,흑,청흑, 세마리의 이무기가 승천을 기다리며 살고 있었는데

서로 승천하려는 욕심으로 사이가 나빠져 싸움만 하다가 승천 기회가 있었음에도 승천하지

못하였고 하늘에서 내려온 천룡에 의해 바다에 빠트려 해룡의 종 생활을 하게 하였다.

천년을 기다리면 다시 승천할 기회를 주겠다고 하였으나,  아직도 승천을 하지 못하였다고 하며

그 이후 금병산에서는 이무기의 싸움은 없어지고 백년에 1번씩 용이 승천하였고,

지금도 금병산 세굴에는 승천을 기다리는 이무기가  살고 있다고 전해진다.↓

용바위고개의 둘레산길 7구간 노선 안내도

대전둘레산길은 대전시 둘레를 감싸고 있는 주요산을 연결한 등산길로 총133km에 달한다.

총12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보문산을 기점과 종점으로 회귀하는 코스이며

이곳7구간은 봉산동 버스종점에서 시작하여 오봉산, 구룡고개, 보덕봉, 용바위고개, 금병산

노루봉, ADD철책길, 거칠메기고개, 안산동 버스종점까지 약12.2km를 말한다.↓

11:25  용바위 고개의 이정목.. 지맥은 좌측의 보덕봉 방향으로 갑니다.↓

용바위고개에서 약3분쯤 내려가면 만나는 이정목

이곳에서 관암지맥은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계속내려가는 등로옆으로 송전탑NO20번이 있는 곳을 지나고↓

11:35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닿습니다. 이정목에는 보덕봉1.5km, 금병산1.7km에 표시↓

임도 안부를 지나면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11:42  사각평상과 의자가 있는 쉼터봉에 닿습니다. 여기도 여성2분이 쉬고 있네요

쉼터오르기전에 있는 이정목에 보덕봉이1.7km라 적혀 있습니다.

약7분전에 임도에서 만났던 이정목의 보덕봉1.5km는 잘못된 거리 표시였네요...↓

쉼터봉을 지나면 마루금은 또 다시 내려가 고도를 낮춥니다.↓

11:53  경주김씨 가족묘역을 만나고....그 뒤쪽으로 보덕봉이 조망되는 곳을 지납니다.↓

11:58  경주김씨 묘역을 지나서 5분쯤 진행하면 고개안부에 닿습니다.

안부에는 등산로를 정비하는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고, 보덕봉까지 오르막길 시작입니다.↓

넓은 임도를 오르고↓

임도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섭니다.↓

오르막 산길이 급경사의 가드레일이 설치된곳을 오릅니다.↓

가드레일이 끝나는 오르막 등로에서 보덕봉은 좌측으로 꺽어져 오르고

육각의 정자와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운동시설옆으로는 둘레산길7구간 안내도와 우리마을 유래 설명판도 있네요↓

운동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 오르면 두루봉(263m) 정상 표지석을 만납니다.↓

12:09  두루봉 정상석을 지나 오르면 무인산불감시카메라탑이 있는 보덕봉(265.2m)정상에 닿습니다.

산불감시카메라 보호철망에는 관암지맥 265m 희.준님 표지판과 많은 시그널,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어 있습니다.

보덕봉은 대전 유성구 송강동의 진산으로 보덕봉의 모산은 금병산이라고 한다.↓

산불감시탑 앞쪽에 있는 보덕봉(265m)의 대전11 삼각점↓

보덕봉을 지나면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 고도를 낮춥니다.↓

12:21  다시 고도를 높이며 국가지점번호 다바 8848 2705가 있는 송전탑 하부를

지나 무명봉을 너머가고....↓

또 다시 내리막 등로를 따라 구룡고개로 향합니다.↓

구룡고개의 절개지 상단쯤 되는 곳에 국가지점번호 다바 8845 2736 있는 곳에 닿습니다.

직진하지 못하도록 철망이 쳐져 있다, 철망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구룡고개다 ↓

구룡고개는 공사가 한창이다...도로 공사에, 생태통로를 만들고 있다.

당초의 계획대로라면 좌측으로 계속 내려가 구룡고개에 닿겠지만, 오늘은 도로를 건너

합수점까지 가기로 변경하였으니...거리를 좁히기 위해 절개지를 내려가 도로를 횡단한다.

구룡고개는 구룡동과 봉산동을 이어주는 고갯마루로서 구룡동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동으로, 동쪽으로는 봉산동과 송강동, 남쪽으로는 덕진동과 추목동, 서쪽으로는 세종시 금남면

북쪽으로는 둔곡동과 접한다. 백제시대에는 우술군, 신라시대에는 비풍군, 고려 초기에는 공주부

조선시대에는 공주군 구즉면, 1895년 이후 회덕군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하평리와 청운리 및 용두리 일부를 합하여 구룡리라 하였으며

1935년 대전군에 편입되었다가 대전시의 직할시 승격에 따라 1989년 대전직할시 유성구 구룡동이

되었고 1995년부터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룡동이 되었다.

행정동은 구즉동이고, 동이름은 지세가 마치 구렁이 같다는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12:33  절개지를 내려가 구룡고개 도로를 건너고, 또 다시 절개지를 올라 세멘트 포장도로에 닿는다.

세멘트 도로를 따라 생태통로를 만들고 있는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구룡고개의 새롭게 만들고 있는 생태통로와 건너편의 절개지 풍경

관암지맥은 앞쪽의 전봇대옆으로 진행하여 절개지 사면을 오릅니다.

생태통로가 완공되면 오늘 같이 절개지를 내려와 도로를 횡단하지 않아도 될듯

그런 세월은 곧 오겠죠↓

전봇대옆을 지나 절개지 사면을 오르면 절개지 중간 배수로를 지나고↓

절개지를 벗어나면 본격적인 오봉산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좌측에 철사줄이 쳐져 있네요↓

12:46  지도상219m봉의 이정목을 만납니다.

이곳에서 관암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오봉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조금 진행하며 갈림길 삼거리에 닿습니다.

좌측 사면길이나 , 우측의 계단길이나 모두 오봉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갈림길을 지나 오르면 앞쪽으로 정자가 있는 오봉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12:52~13:20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 오봉산 정상의 오봉정

점심을 먹으며 갑천쪽의 조망과 긴 휴식을 갖는다.↓

12:52  오봉정 바로 앞쬭에 있는 오봉산(241m)정상석

대전광역시 북쪽 유성구 봉산동과 구룡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봉우리가 다섯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봉산 우측인 동쪽으로는 갑천이 내려다 보이고, 그 좌측 멀리 금강도 보이는 곳이다.↓

오봉산에서의 조망이다.

갑천과 그위에 놓인 불무교가 보이고..그 뒤로 갑천이 금강에 닿겠죠....↓

긴 휴식후에 오봉산의 오봉정을 출발해 봉산동 버스종점 방향으로 관암지맥을 이어갑니다.↓

13:30 오봉산에서 약10여분을 내려서면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대전둘레산길과는 이별을 하게 됩니다.↓

안부의 이정목..대전둘레산길은 봉산동버스종점이고, 지맥은 소문산성쪽입니다.↓

임도 안부의 돌탑과 이정목을 끼고 좌측으로 휘어져 소문산성 방향의 산길로 오릅니다.

소문산성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테뫼식으로 축조딘 석축 성곽과

산성으로 시도 기념물 제23호 지정되었으며, 둘레는 약350m에 유성구 신동과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박산리와 접경하고 있는 해발 200m의 산위에 축조되어있다.

성아래에 금강이 흐르고 있어 삼국시대 수로를 이용해 수송하는것을 지킬 목적으로

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연개소문이 축성하여 소문성이라고 전하나

확실한 근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성주변에는 군대가 주둔하였다고 하여 둔곡마을이

군인들이 말을 달리고 훈련하였다고하여 다릿골이, 군대가 크게 패하고 울고 넘었다하여

대곡터 고개라고 하는 지명이 전해지고 있어 이성과 관련해서 흥미있는 지명이다.↓

13:37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214.9m봉을 지나며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214.9m봉을 지나면 완만한 능선을 잠시 걷습니다.↓

13:45  산불감시탑이 있는 곳에서 약8분쯤 걸으면 갈림길 삼거리에 닿습니다.

직진으로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191.9m봉이고, 지맥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가죠.

삼각점봉을 찍고 되돌아 나와 산행을 이어가는 산꾼들이 많치만 오늘은 그냥 지나칩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가면 등로는 희미해지고 선등자들의 흔적을 따라 진행합니다.↓

낙엽이 푹신하게 깔려 있는 안부를 지나고...↓

커다란 소나무 아래에 희.준님의 격려판이 놓여져 있는 곳을 지납니다.↓

13:57  완만한 능선길을 걷다가 고사목이 가로로 누워있는 145.4m봉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관암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45m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잠시 희미한 등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파란철망이 길을 막는 뱀골고개 생태통로 공사현장에 닿습니다.

파란철망을 넘지 않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생태통로에 닿게 되는데...

파란철망을 힘들게 넘어 철계단을 따라 내려가 생태통로 공사현장앞에 닿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둔곡동과 신동을 이어주는 비포장 임도 였는데...

이제는 새로운 도로가 개설되었습니다...↓

14:13  파란철망을 다시 넘어야 뱀골고개 생태통로에 닿게 됩니다....

따라서 맨처음 파란철망을 만났을때 그냥 우측으로 진행하는게 편합니다.

철망을 넘어 뱀골 생태통로를 건너 산길에 접속합니다.

땀을 많이 흘려 식염포도당을 2알씩 두번이나 먹었는데도 체력이 고갈되어

더 이상 산행을 진행할수 없어 박산고개에서 탈출할 생각을 해봅니다.↓

14:27  뱀골 고개 생태통로를 어렵게 지난후 130.7m봉에서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

130.7m봉을 지나 박산고개(나분질고개)로 내려갑니다.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 묘지를 지나 밭을 만나서 밭가장자리를 통과하고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그물망을 넘어 박산 고개로 내려갑니다.↓

14:38  박산고개 2차선 차도가 지나는 곳에 닿습니다.

일행3명은 금강까지 계속 산행을 이어간다고 하는데, 난 여기서 산행을 포기합니다.

남은 산행거리가 약10km정도가 넘으며 산길이 험해 3시간은 더 걸어야 하는데...

함께하는 일행에게 피해도 주겠지만...더위에 넘 많이 흘린 땀, 피로가 몰려와 안될것 같습니다.↓

박산고개(나분질고개)의 좌측은 세종특별자치시이고, 우측은 대전광역시 입니다.

일행은 계속 산행을 이어가고, 난 마침 좌측 박산마을 정류장에서 출발준비중인 버스를 향해 뜁니다↓

박산고개 버스정류장에 있는 "박산리 고랫뜰 마을" 표석↓

박산고개 버스정류장에서 내가 뛰어오는것을 보고 있던 기사님

내가 타자 마자 출발 합니다....세종버스터미날이 종점인데...그곳까지 혼자 타고 왔습니다.

다음에 마지막 남아 있는 구간 산행을 할때 다시 이 버스를 이용하게 되겠죠↓

박산고개~세종고속시외터미날까지 운행되는69, 691버스 노선도↓

♡♡♡

세종터미날에 도착하니 15:00인데...부천가는 버스는 하루 2번인데 오후에는 없습니다.

인천터미날가는 버스가 16:05에 있어 표를 예매하고, 터미날 화장실에서 세수와 머리를 감고

준비해온 옷을 갈아 입고, 터미날 안에 있는 음식점에서 시원한 콩국수를 먹고 시간을 보냅니다.

16:05에 출발한 버스는 인천터미날에 3시간을 넘며 7시가 넘어 도착을 하네요

오늘은 더위가 덜할것 같아 관암지맥의 종착지인 금강까지 산행을 하려 했었는데..

습도가 많아서 그런지...너무 덥고, 땀을 많이 흘린까닭에 체력이 고갈되어 박산고개에서

산행을 접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다음주 일요일에 보충산행을 하려고 생각중...

나중에 끝까지 산행에 일행에게 물어보니...마지막 구간에 오르내림도 많고, 등로도 좋치 않아

시간도 많이 걸렸고, 힘도 들었다고 하네요...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 현명한 선택이였던것 같네요

하지만...오늘 산행을 시작한 일행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이 있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