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6구간(울진)27코스(죽변항-옥계서원유허비각-부구삼거리)트래킹

해파랑길6구간(울진)27코스(죽변항-옥계서원유허비각-부구삼거리)트래킹

 

♣ 트래킹 일시 : 2019.02.23.토, 날씨:맑음

♣ 트레킹 참여 : 거인산악회 주말 해파랑팀

♣ 트레킹 구간 : 죽변시외버스정류장-죽변등대-용호정-매정교-옥계서원유허비각-부구교삼거리

♣ 트레킹 거리 : 12.14km

♣ 트레킹 시간 : 3시간12분(11:10~14:22)

♣ 주요지점 이동시간

     * 11:10 죽변시외버스정류장(27코스 스탬프)출발

       11:25 죽변항

       11:46 죽변등대

       11:58 죽변약국

       12:14 농로삼거리(좌틀)

       12:20 활주로공사장(후정2리입구)

       12:27 용호정

       12:41 매정교

       12:56 황금송 부폐식당

       13:00~13:20 점심및 휴식

       13:30 옥계서원유허비

       14:08 원자력홍보관

       14:20 부구교

       14:22 부구교삼거리 트래킹 종료

♣ 해파랑길6구간(울진)27코스(죽변항-옥계서원유허비각-부구삼거리)개념도

 

♣ 해파랑길6구간(울진)27코스(죽변항-옥계서원유허비각-부구삼거리)트레킹 기록

 

♣ 해파랑길6구간(울진)27코스(죽변항-옥계서원유허비각-부구삼거리)트랙

해파랑길27코스(죽변시외버스정류장~부구삼거리)산정.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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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메모

 

몇일전 얼었던 대동강의 얼음이 녹는다는 "우수" 절기가 지나서 그런지 날씨가 포근하다.

햇빛 잘드는 양지쪽에는 새싹이 파릇하게 돋아나고 매화꽃은 절정을 치닫고 있다.

오늘 걷게 되는 해파랑길 27코스는 죽변시외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출발하여 죽변항을 지나

조선시대때 화살촉을 만들었다는 대나무 산책로를 걸어 죽변등대에 올라 죽변항을 내려다보고,

시골길을 여유롭게 걸어 신화리에 있는 옥계서원 유허비각을 지나고, 에너지 자립 축하탑이 서있는

울진원전을 지나 응봉산에서 발원하여 울진 북면을 흘러 동해바다로 흐르는 부구천위의

부구교를 건너 부구 삼거리까지 약12km의 비교적 짧은 트레킹을 하는 코스 입니다.

지난구간에 종료했던 해파랑길27코스 시작점에 도착하여 트레킹 준비를 하는데..

죽변항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온 비릿한 항구의 바다 내음이 싫지않게 느껴진다.

11:10 죽변시외버스정류장옆의 해파랑길27코스 스탬프함이 있는 곳이 출발지점이다.

스탬프북에 스탬프를 찍고 해파랑길 27코스를 시작한다.

가건물로 지어진 죽변시외버스정류장...승객은 없고 한산해 보인다.

죽변 시외버스정류장 뒤쪽으로 죽변항과 죽변등대가 보인다. 도로를 따라 걷는다.

죽변항으로 가는 도로 건너편에 천연기념물 158호인 후정리 향나무가 보인다.

향나무의 높이 11m, 가슴높이둘레 1.25m, 높이 10m, 가슴높이둘레 94㎝ 라고 합니다.

이 나무는 울릉도에서 자라던 것이 파도에 밀려와 자랐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향나무 옆에는 당집이 있고, 향나무 주변에는 어린 향나무가 몇그루 보인다.

고깃배가 가득한 죽변항에 도착합니다.

출어를 준비하는지...고기 잡는 그물이 널려 있는 모습도 보이고...

죽변항 풍경

죽변항 풍경

죽변항 어시장을 지납니다...노점에서 생선을 파시는 아주머니의 정겨운 풍경도 보이고..

죽변항 풍경

죽변항은 울진 북단에 있는 어항으로, 다양한 어획량 만큼이나 어항 주변에는

크고 작은 수산물 가공 공장들이 줄지어 있어 어항의 규모를 대변해주고 있다.

오징어와 고등어, 꽁치, 대게 등이 특히 많이 잡히고 특산물로 미역이 유명하다.

죽변항은 주변에는 덕천리 백사장으로부터 후정리와 봉평리에 이르는

백사장 길이가 10km인 봉평 해수욕장의 깨끗한 모래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죽변항을 지나면 울진의 용추곶을 지나게 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곳이 용추곶인데...

하늘위에서 찍은사진을 보면 죽변항 끝은 용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듯한 형상이 나타난다.

옛 선인들은 용추곶을 용이 노닐면서 승천을 꿈꾸다가 그 꿈이 이루어진 곳이라고 전한다

용추곶을 지나면 앞쪽의 산모퉁이를 돌아서 대나무 우거진 산길을 올라 죽변등대로 향하게 됩니다.

울진등대로 올라가기전 우측으로 보이는 바닷가의 갯바위 풍경

울진등대로 가는 길의 바닷가 풍경

대나무 우거진 가파른 계단을 올라 죽변등대로 향합니다.

죽변은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붙여진 지명이고, 특히 이 곳에 자생하는 소죽(小竹)은

화살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보호하였다고 전한다

죽변등대로 오르는 길에

11:46 죽변 등대에 도착을 합니다.

이 등대는 1910년 11월 24일 건립되었으며,

구내에는 1911년 일본국 수로부에서 설치한 수로측량 원표가 남아있다.

등탑의 높이는 16m로 백색의 8각형 콘크리트구조로 되어 있으며,

불빛은 20초에 한번 반짝이며 약 37㎞까지 불빛이 전달된다.

등탑은 2005년 9월 경상북도 지방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있다.
현재 등탑 내부 천정에는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원래는 대한제국황실의 상징인 오얏꽃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고 전한다.[Daum백과]

죽변 등대에서

죽변등대 조형물....

작품명은 "행복한 바다"라고 합니다.

동해안의 수평선 너머로 밝게 떠오르는 태양과 잔잔하게 일렁이는파도위를

꿈과 희망을 안고 항해하는 돛단배를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죽변등대 "행복한 바다" 조형물에서

울진의 죽변에서 독도가 가장 가깝다고 합니다.

육지에서 독도까지 가장 가까운 이곳 죽변에서 216.8km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죽변등대공원에 있는 조형물

죽변등대공원에서

죽변등대가 있는 곳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이 보인다.

SBS 특별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으로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죽변등대 풍경

I ♥ YOU 뒷편으로 보이는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의 어부의 집

SBS 특별기회드라마 "폭풍속으로"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려냄으로써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 기업의 성장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우리 기업의 나아갈 방향을 조명한 드라마다.

보이는 집은 드라마상에서 "어부의 집"이였다

어부의 집 앞에 있는 조형물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풍경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에서

SBS 특별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을 지나면 앞쪽으로 보이는 등대펜션 옆의

언덕을 오르는 도로를 따라 언덕을 너머갑니다.

좌측으로 군부대 담장을 끼고 언덕을 내려갑니다.

우측에 넓은 공터가 있는 삼거리에서 해파랑길은 좌측으로 꺽어져 죽변 시내로 내려갑니다.

죽변면 보건지소를 지나고...

11:58 죽변면 보건지소를 지나 내려가면 하나로마트 건너편의 넓은 2차선 차도에 닿고

죽변약국과 메디팜 강약국 사이의 도로를 따라 해파랑길이 이어집니다.

주택가의 언덕길을 오릅니다.

오르막 언덕길 우측으로는 천태종 "죽청사"의 대웅전이 보입니다.

언덕을 다오르면 좌측으로는 죽변항과 해파랑길27코스 시작지점쪽 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포장된 마을의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홍매화꽃이 아름답게피어 있는 곳도 지나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파릇 파릇 돋아나는 보리밭을 우측에 두고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산 밑으로 이어지는 세멘트 포장기를 걷고

12:14 우측에 작은 건물이 있는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가야 합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면 보리밭 사잇길을 걷게 되고

잠시후에 좌측에 작은 저수지를 만나게 됩니다....

저수지있는 곳에서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가야 합니다.

저수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농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농로 끝에서 넓은 비행기 활주로인듯한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비상 활주로인듯한 도로 우측 끝에서 좌측 후정2리 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12:20 활주로 끝...후정2리 마을 입구로 들어섭니다.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매실밭앞을 지나고...

후정2리 마을 회관앞을 지납니다.

후정2리의 팔각정자 쉼터와 거목의 느티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

해파랑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도로 건너편의 용호정을 다녀오려고 그리로 향합니다.

12:27 용호정 안쪽의 제단비 풍경

이곳으 국보 제181호 "장량수 급제패지(張良守及第牌旨)의 주인공인 장량수의 제단비가

설치된 곳으로 "용호정"이라 부르며 풍수학상으로 매화낙지형(梅花落枝形)이라는 명당자리이다.

장량수 급제패지는 고려 희종1년(1205)진사시 병과에 합격한 장량수에게 내린 과거시험 합격증으로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며 행정문서로서도 가장 오래된것이다.

이홍패는 고려의 과거제도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1975년10월 국보제181호로 지정되었다.

용호정 아래에 있는 장말익의 14세손인 장백손 유허비가 있다..

장말익의 14세손인 장백손 유허각

용호정을 둘러본후에 다시 되돌아나와 도로 따라 진행을 합니다.

공사중 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마을길로 들어섭니다.

"최은우" 실용음악 작곡사무실앞을 지나고

12:41 매정교를 건넙니다.

매정교를 건넌후에는 좌측으로 꺽어져 개천의 둑길을 걷습니다.

후정 IC교의 지하통로를 지나고

우측 멀리 울진 원자력 발전소의 건물들을 보면서 개천의 둑길을 걷습니다.

좌측에 개천을 끼고 억새 우거진 둑길을 걷습니다.

억새 우거진 개천의 둑길 풍경

도로 공사중인 차도 밑을 지나서 직진합니다.

도로변에 "황금송 한식 뷔페" 음식점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이곳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지 말지...의견이 분분합니다...

매식보다는 준비해온 음식으로 대충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음식점을 지납니다.

도로 따라 고목2리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고목리의 농협 주유소를 지납니다.

고목1리 입구를 지나고...

13:00~13:20 고목1리 버스정류장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쉬어갑니다

13:30 고목1리 버스정류장에서 도로따라 진행하면 도로옆에 있는 "옥계서원 유허비"에 도착을 합니다.

울진군 북면 고목1리에 있는 "옥계서원"은 우암 송시열(尤菴 宋時烈), 석당 김상정(石堂 金相定),

만은 전선(晩隱 田銑) 세분의 선생을 함께 모시는 서원이다.

원래 옥계서원은 영조 16년(1740)에 울진읍 읍내리 옥계동에 사(祠)를 세우고 우암선생 진상을

받들어 모셨으나 곧 철폐되었다. 그후 정조 1년(1777)에 죽변면 봉평리 초평동에 중건하였으며,

순조 29년(129)에 "서원" 으로 승격되었다. 또 순조 32년(1832)에는 죽변면 화성리 용장동에 이건하여

석당선생을 추가 배향하고 철종9년(1858)에 만은 선생을 서원옆 별묘에 제향 하였으나

고종 5년(1868)에 철거되었다. 그후 1939년 봉평 옛터에 유허비를 세웠다가 1942년 고목리 금성동으로

유허비를 옮기고 강당을 세웠으나 강당은 낡아 허물어졌다. 그러다가 2005년 유허비를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으며, 제사일은 음력 3월16일이다.(옥계서원유허비각 안내문글)

문이잠겨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는없습니다..문틈으로 찍은 유허비

옥계서원 유허비를 지나며 오르막 차도를 걸어 신화1리를 지나고

고개를 넘어 갑니다.

앞쪽으로 부구리가 보이고...우측으로 한울 원자력 본부 가 있는 곳에 닿습니다.

14:08 울진 원자력 발전소 기념탑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 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은

1985년도에 개관하였고, 개관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시설은 점차 노후되었기 때문에

2002년 9월에 새롭게 보수를 하고 2004년 12월 3일에 재개관을 했다.

총면적 1,274평이며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은 867평, 전시관은 404평이다.

개관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휴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이며

명절 연휴기간은 휴관이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전시관은 에너지 시간여행과 원자력 발전의 원리, 원전의 안전성,

에너지와 원자력 등 14개의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모형과

게임기, 영상물 등을 통해 쉽고 흥미 있게 정보를 전달하고 전기와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다.

한울 원자력 전경...입구 우측에 홍보관이 있다.

한국표준형 원전 준공기념 탑이 있는 옆을 지나면 부구교에 닿게 됩니다.

14:20 부구천 위를 가로지르는 부구교 를 건넙니다. ...앞쪽으로 부구리가 보입니다.

부구리는 1679년경 마을에 거북 모양의 바위가 있으므로 신령이 내린 바위라 하여

마을 이름을 영구리(靈龜里)라 하였다. 1914년 토지를 측량할 때 일본인 측량 기사가 ‘영구’의 한자 표기가

어렵다 하여 부구천(富邱川) 건너 염전리(鹽田里)의 염(鹽)자와 구(龜)를 쓰기 쉬운 구(邱)자로 바꾸어

염구리(鹽邱里)가 되었다. 그 후 행정구역 개편 때 흥부동(興富洞)의 부(富)자와 염구동의 구(邱)자를 따서

부구리(富邱里)라 하였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응봉산과 부구교 아래의 부구천

동해바다로 흘러드는 부구천 풍경

부구천은 경북 울진군 북면 응봉산 부근에서 발원하여 동류하면서 덕구리,주인리,부구리를 지나

동해로 유입되는하천으로 부구리를 흐르는 하천이라서 부구천이라 부른다.

부구천 주류의 길이는 16km이며 하천은 1000m 전후의 구릉지로 충적평야의 발달은 미약하다.

부구교를 건너면 만나는 해파랑길27코스 종착점의 안내지도와 스탬프 함

부구교를 건너면 우측에 해파랑길 28코스 스탬프 함이 있는곳에서 27코스 트래킹을 종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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