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6구간(울진)26코스(수산교-울진해변-봉평해변-죽변등대)트레킹
◈ 트래킹 일시 : 2019.02.09.토. 날씨 : 맑음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 해파랑팀
◈ 트래킹 구간 : 수산교-울진엑스포공원-은어다리-연호공원-봉평해변-죽변등대
◈ 트래킹 거리 : 16.09km
◈ 트래킹 시간 : 03시간50분(12:42~16:32)
◈ 주요지점 이동시간
12:42 수산교(노음교차로)
13:02 울진엑스포공원 동문
13:12 은어다리
13:23 삼각점(▲62.7m)/헬기장
13:30 7번국도 지하통로
13:46 울진군 의료원
13:56~14:12 칼국수 식당
14:16 연호공원
14:32 풀무원녹즙앞
14:46 연지3리 마을회관
15:01 양정항
15:17 온양2리 마을회관
15:28 골장항
15:42 봉평해수욕장
15:55 봉평 신라비 전시관
16:17 해파랑길27코스 시작지점
16:28 죽변항
◈ 해파랑길6구간(울진)26코스(수산교-울진해변-연호공원-죽변등대)개념도
◈ 해파랑길6구간(울진)26코스(수산교-울진해변-연호공원-죽변등대)기록
![](https://blog.kakaocdn.net/dn/cp9XWN/btsIUCnuWDR/lNIjy6o4pkMpt11Tq9Ah30/img.jpg)
◈ 해파랑길6구간(울진)26코스(수산교-울진해변-연호공원-죽변등대)트랙
트래킹 메모
해파랑길 26코스는 경북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의 수산교에서 시작하여
엑스포공원을 지나고 은어를 형상화한 은어대교를 건너 연호공원을 지나고
죽변항 입구까지 약 16km를 걷는다. 오늘 걷는 해파랑길 26코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격암 선행 유적지와 성류굴이 있어 해파랑길을 시작하기전에 두곳을 둘러 본후에
해파랑길을 걷는 일정으로 계획을 잡았고
기온도 차갑고 바람도 초속 7~8m를 부는 날씨에 격암선행 유적지를 먼저 찾아갔다.
격암 기념관
격암기념관내의 전시물들
남사고는 임진왜란 발생, 동인과 서인의 분당싸움과 선조의 즉위등을
예언하였다고 전해져 사후에 더 큰 명성을 얻었다.
격암기념관내의 전시물들
남사고 선행이 만들고 사용하였던 물건들이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는 어릴때부터 독서하기를 좋아 하였고 확고한 뜻을 세워 학문이나 재물을
쉽게 또는 구차하게 얻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절제된 자세를
견지 하였으며, 평ㅎ생동안 소학을 책상에 두고 보면서 몸소 실천하였다.
격암기념관내의 전시물들
격암선생문집
조선 명종19년(1564)에 효렴으로 조정에 천거되어 사직 참봉에 제수되었으며
말년에 관상감 천문교수를 역임하였다.
격암 남사고는 천문지리에 많은 일화를 내며 그의 이름으로 된 도참서인 남사고비결과
남격암십승지론이 정감록에 전해지고 있으며, 후세 사람들이 그를 해동강절이라 불렀다.
남사고 생가터 표석
남사고 생가
격암 남사고 유적지의 격암기념관(좌), 그리고 격암 생가터(우)풍경이다.
격암 남사고는 조선 중종4년(1509~1571)울진 수곡리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 부터
유학에 심취하였고, 중년에는 역한, 천문, 지리 등에 두루 통달하였다. 이곳은 격암 삼사고가
태어나 생가로 전해져 온다. 경북 유교문화권 관광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에
생가터에 사당, 강당, 서재를 짓고 주변에 휴식 공간을 만들어 관광자원화 하였다.
조선 중기의 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본관은 영양이며, 자는 경원 경초, 복초라 했으며
대학의 격물치지에서 깨달은 바가 있어 호를 격암이라 했다.
격암 남사고는 죽은뒤 1709년(숙종35)에 울진의 향사(鄕飼)에 배향되었으며,
후세 사람들이 '해동강절(海東康節)이라 불렀다.
강당인 수남정사(水南精舍)에는 출입이 안되었다.
8기둥에는 해월 황여일 선생의 유억 남격암을 생각하며 쓴 시가 걸려 있다.
격암선행 유적지 안내판
격암 기념관앞에서
격암 기념관 앞쪽에는 공원이 조성 되어 있으며
입춘이 몇일전 지났지만 아직 기온은 영하이고 찬바람이 부는데
매화는 절정을 이루고 있다.
격암 남사고 옆의 공원에 피어 있는 매화
공원의 물레 방아
격암선행 유적지 안내판
격암선생 유적지를 나오면서 되돌아 봅니다.
격암선생 유적지에서 성류굴로 이동하여 성류굴 관람을 합니다.
성류굴 입구 풍경
성류굴은 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함 석회암 동굴이다.
근남면 구산리 성류봉 서쪽 기슭에 있다.
영양군 수비에서 발원한 물과 매화천이 합류하여 굴 앞을 흐른다.
불영계곡을 돌아온 광천을 만나 왕피천을 이루고 망양정이 있는 동해로 들어간다.
'성불이 머물던' 뜻으로 성류굴(聖留窟)이라 부른다.
'선유굴(仙遊窟)' ‘탱천굴’ ‘장천굴(掌天窟)’이란 이름으로도 불렀다.
성류굴은 기묘한 석회암들이 마치 금강산을 보는 듯하여
‘지하금강’이라 불리기도 한다. 2억 5천만의 연륜이 쌓인 동굴로 추정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총연장 870m 정도 뚫어져 있다.
최대 광장은 폭 18m, 길이 25m, 높이 40m이며 수심은 대개 4-20m이고
온도는 15~17℃로 연중 거의 변화가 없다.
1963년에 천연기념물 155호로 지정하였다.
신라 신문왕의 아들 보천태자가 수도했으며,
고려 말에 이곡(李穀)의「관동유기」, 매월당(梅月堂)의 시,
김창흡(金昌翕)의 기문 등이 전해져 오고 있다.
우리지역에서는 자연과 역사문화의 보물이다.
1963년 5월 7일 동굴입구 절벽의 측백나무(수령 1,000여년)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 155호로 지정되었으며 1966년 4월 2일 군유재산을 취득하였다.
1967년 3월 3일 동굴을 공개하고 민간 위탁 관리를 실시했다.
1976년 1월 1일부터 울진군이 직영 관리를 하고,
1977년 6월 11일에 울진군 성류굴 관리사무소를 설치하였다.
사실 성류굴은 통일신라시대에 이미 굴을 방문했다는 기록을 보아
그 전부터 지역에서는 이 굴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굴 내부로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성류굴 입구에서
성류굴의 나이가 약2억5천만년이라네요
성류굴 내부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성류굴의 길이가 870m, 높이가 1.5m~40m까지 되는 곳도 있다.
성류굴을 관람하려면 안전을 위해 꼭 헬맷을 써야 한다.
고려 말의 이곡(李穀)은 「관동유기(關東遊記)」에서 “좌우측이 더욱 기이하여
혹은 깃발 같기도 하고 혹은 부처 같기도 하다. 수 십보를 가면 돌들이 더욱 기괴하고
그 형상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 더욱 많다. 그 깃발 같고 부처 같은 것이
더욱 길고, 넓고, 크다. 또 4, 5보를 더 가면 불상(佛像)같은 자도 있고,
고승(高僧)같은 자도 있다. 또 못 물이 있는데
매우 맑고 넓이가 두어 묘(畝)는 될 만하며......”라고 했다.
이 동굴은 선유산 북서쪽에 위치하여 입구(해발 약20m)에서 북동쪽으로 발달해 있으며,
주굴의 길이는 약 330m, 지굴의 길이는 약 540m로 총연장은 약 870m로
이중 약270m를 개방하고 있다. 성류굴은 전체적으로 수평동굴이고 동굴 내 여러 개의
다양한 크기의 호수가 형성되어 있고, 왕피천과 연결되어 있다.
이 굴은 석회암이 순수한 물에 녹아 생긴 것이 아니라,
지하수에 녹아있는 산(酸)에 의하여 용식작용이 일어난 석회동굴(石灰洞窟)로
생성시기는 2억 5천만년쯤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4광장 탑실에서
동굴안의 광장 풍경
굴 내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베이컨시트와 동굴진주, 석화, 동굴산호, 동굴방패 등
다양한 생성물로 인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고 있어 ‘지하금강’이라고 불린다.
또 지금까지 발견된 동굴동물로는 박쥐, 곤충류 등 10강 24목 43과 49속 54종이
서식하고 있다. 2007년 한국동굴연구소의 조사에서 국내최초로 수중구간이
약 85m발견되었는데 대형의 종유석, 석순 등의 동굴생성물이 물속에 잠겨있으며,
이는 과거 빙하기 동안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그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성류굴안의 사랑의 종 풍경
길게 자란 종유석순
동굴내의 깊은 연못
성류굴내의 로마궁전
성류굴의 성모마리아상
성류굴의 성모마리아상
성류굴의 마귀할멈
성류굴의 부처상
성류굴내의 용궁
예쁜 팔각정자로 만들어 놓은 성류굴 매표소 건물...
입장료는 일반인 5,000원, 경로는 1,000이다.
경로 1,000원 입장권은 인근 상점에서 1,000원의 상품권으로 사용된다.
격암 남사고 선생 유적지와 성류굴을 둘러본후에 노음 교차로에 도착했고
노음교차로의 수산교에서 해파랑길 26코스 트레킹을 시작 한다.
12:42 수산교 우측에 스템프함이 있고
다리 아래로 왕피천이 흐르는 풍경을 보며 다리를 건넌다.
수산교를 건너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왕피천 대교 풍경
왕피천은 경북 영야의 금장사네에서 발원하여 울진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강입니다.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이 되어 천연기념물급 어류들이 마음껏 헤엄치는 곳이기도 하며
강변 둔치에 마련된 데크길이 시원하게 잘 뻗어 있고, 그 옆으로 벚나무들이 심어져 있네요
올봄 벚꽃이 만발하면 예쁜 모습으로 단장해 있을 강변길을 상상해 봅니다.
수산교를 다 건너면 수산교차로를 만나고,
해파랑길은 우측으로 꺽어져 왕피천 강변길을 걷습니다.
수산교 우측으로 꺽어지면 이런 풍경이 펼쳐 집니다.
잠시후 울진 엑스포 공원 입구에 닿습니다.
울진엑스포공원은 국내외 큰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던
2005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주생사장이였던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
우치하고 있으며,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왕피천을 끼고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이 굽어 보이는 동해바다가 이웃하는 강과 바다가 만들 661,160㎡(20여만평)의
대지위에 한국 자연을 축소하여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공원으로서 계절 따라
특색있는 꽃들이 가득하고 도시민과 군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우리 나라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 청정낙원 공원이다.
울진엑스포 공원 안내도
울진엑스포공원을 지납니다.
해파랑길은 울진엑스포 공원의 우측 외곽 강변길을 걷게 하였지만
울진 엑스포공원을 둘러보면서 진행을 합니다.
울진 엑스포공원에서
울진 엑스포공원에는 많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네요
이런 모형의 조형물도 만나고...
울진 엑스포공원의 아쿠라이움옆을 지납니다.
이곳 엑스포공원 시설물로는 울진아쿠라이움, 곤충여행관, 체험시설(도자기체험장,
염전체험장, 목공예체험장) 주공연장등 실내전시공간과 주말농장, 시골농장, 유기농경작지
야생화 관찰원, 생태터널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13:02 울진 엑스포공원의 동문으로 나옵니다.
이후 은어대교 까지는 도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엑스포 공원의 동문을 지나서 약5분쯤 걸으면 은어다리를 만나게 된다.
은어다리는 청정 울진을 상징하는 은더를 형상화한 조형물로서 2015년3월에 완공한
보행자 전용 다리로, 다리 양쪽에 은어 조형물을 설치 하였으며 산란철 회귀하는 은어를
구경할 수 있는 다리라는의미로 '은어다리'로 명했다고 합니다.
은어다리 풍경
남대천위에 놓여진 '은어다리'를 배경으로
은어 다리 에서
은어다리는 가족, 연인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해질녘의 야경과 아침 여명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은어다리를 건너와서 뒤돌아본 풍경
은어다리를 건너면 앞쪽으로 보이는 ▲62.7m의 산을 넘어 가야 합니다.
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망양정 해수욕장 풍경
13:23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해발 ▲62.7m의 삼각점봉에 닿습니다.
삼각점봉에서 넓은 임도를 따라 산을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7번 국도가 보이고, 앞쪽으로는 높은 '공석육교'가 보이고..
해파랑길은 7번 국도 아래의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앞쪽의 공석육교를 건너게 됩니다.
공석육교를 건넙니다.
공석육교 표지판
공석육교를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연호교를 지나 울진 시내에 들어서게 됩니다.
13:46 연호육교를 지나면 우측으로 울진군 의료원앞을 지나고
우측으로 '연호' 가 보입니다.
해파랑길은 연호를 끼고 우측으로 휘어져 연호 주변을 빙 돌아가게 되네요
잠시 휴식하며 점심을 먹으려고 울진 시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오늘 점심식사는 전국노래자알 사회자 송해 선생님이 들렸다는 울진 시장내에 있는
'칼국수집'에서 하려고 합니다...
해파랑길에서 약 500m정도 벗어나 있는 칼국수 집으로 향합니다.
어느 가정집 담장 너머로 홍매화가 예쁘게 피어 있는 곳을 지나고...
13:56 울진 시장 끝에 있는 아주 소박한 '칼국수 식당'에 들어섭니다.
1978년 부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SBS 생방송투데이, YTN 구석구석 코리아
전국노래자랑 사회자 송해 선생님이 들렸던 홍보물들이 보입니다.
칼국수집 차림표
우리가 오늘 먹었던 칼국수
칼국수 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적어 붙여 놓았네요
14:16 점심을 먹은후에 해파랑길을 걷기 위해 연호공원에 다시 도착합니다.
연호 공원은 경북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 있는 근린호수공원으로
울진군은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8월 연호근린공원광장 조성사업을 착공하여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7년6월9일 연호공원을 개장하였다.
사업비는 약16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연호공원 광장에는 야외무대, 잔디광장, 구조물
배수공, 휴게시설등을 갖추었으며, 1만200㎡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144㎡ 규모의
울진군 과학체험관을 2010년6월29일에 준공하였다. 기획전시실과 해양과학관,
해양바이오 8개 분야와 생물 및 생명과학 13개 분야의 콘텐츠 전시실을 운영한다.
공원내에는 느티나무외 7종과 연산홍등 3,000주를 식재하였고, 또 울진군의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공원 광장 입구등 2개소에 울진 금강송 13주를 식재 하였다.
LED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는 아름다운 조명 시설도 감상 할 수 있다.
연호 풍경
오리인지.. 고니 인지... 연호에서 먹이를 차고 있나 봅니다.
이곳은 원래 고씨가 살던 마을이었으나 이마을의 땅이 꺼져 늪이 되었다고 하여
'고성 늪'으로 불렸다는 전설이 있다.
조선시대 말까지만 해도 이 호수는 울진읍 시내 중심부까지 미칠 정도로 큰 호수 였으나
오랜 세월 토사가 유입되면서 잠식 되어 지금의 크기로 변했다고 합니다.
서북쪽 기슭 송림속에 '연호정'을 지납니다.
옛날 시인 묵객들의 정취를 돋우는 연꽃이 호수 위를 수 놓고 태공들이
속세의 번뇌를 씻으려 찾아드는 풍치의 명소 였다고 한다.
소나무숲의 산책로를 지나고
울진 과학체험관 입구를 지납니다.
A-37B 공격기
F-5B 전투기
T-33A 훈련기
TR-271
울진과학체험관 입구 우측으로는 전투기등 비행기 3대가 전시되어 있네요
14:32 연호공원을 반바퀴쯤 돌면 좌측으로 꺽어져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고...
도로 우측에 있는 '풀무원 녹즙' 끝의 전봇대를 끼고 우측으로 휘어져 가야 합니다.
도로 따라 7번국도의 지하통로를 지나고
7번 국도의 지하통로를 지나서 언덕을 내려가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고..
좌측으로 휘어져 바닷가 옆의 해안도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파도가 높아 보이고, 물거품도 많이 생기는 듯 합니다.
앞쪽으로 '대나리항' 풍경이 보이네요
14:46 연지3리 마을회관 앞을 지납니다.
연지3리앞의 '대나리항' 풍경
연지3리를 지나며 바라본 풍경
멀리 죽변항 뒤 산에 있는 등대도 보이네요..
연지3리 앞 바다와 갯바위 풍경
좌측으로 보이는 해변길을 따라 죽변항 까지 걷게 됩니다.
해변길을 걸으며 바라본 양정항과 골장항 그리고 죽변항쪽 풍경
15:01 양정항을 지납니다.
양정항은 정착하는 정박해 있는 배가 없는 작은 포구네요
마을ㅇ도 소담하니 몇세대 없고, 항구도 아주 작습니다.
하지만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항구라고 합니다.
고래꿈호텔
해안도로를 걷는 동안 바람이 세차게 부네요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부는지 진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온양리 해변을 지납니다....뒤쪽으로 죽변항도 보입니다.
울진군 울진읍 온양리는 1916년 곡해동, 외온동, 상양정동이 통합되어 온양리가 되었다.
현재 온양리는 온양1리와 온양2리 두개의 행정리로 분리되어 있다.
곡해교를 건너면 온양2리로 바뀌게 된다.
온양2리 풍경
온양리의 주변에는 도덕봉, 문옥봉, 학미산 드이 솟아 있다.
동쪽은 동해에 면하여 있고, 북면에는 쇠치봉(▲328.9m)이 있는 쇠치지맥이
온곤마을 둘러싸고 해안을 따라 7번 굳고가 지나고 있다.
온양2리에서 골장항쪽 풍경이 보이네요
15:17 온양2리 버스정류장과 온양2리 마을회관 앞을 지납니다.
온양2리를 지나면 데크길을 만나고 울진군 울진읍에서 울진군 죽변면으로 들어서게 된다.
죽변면의 옛지명은 용추곶(龍湫串)으로, 항공사지늘 보면 용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듯한
형상이 나타난다. 옛 선인들은 용추곶을 용이 노닐면서 승천을 꿈꾸다가 그 꿈이 이루어진
곳 이라고 전한다.
죽변면 경계 표지판을 지나면 골장항이 보이고..
골장항은 경북 울진군 죽변면 골장리에 있는 어항이며
1984년3월12일 지방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시설관리자는 울진군수이다.
계절풍에 의한 NE계 외해파랑이 본항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일찍부터 주민 생활 근거지로 발전하였다.
15:28 골장항 입구의 표지석을 지나고
골장항 풍경
골장항을 지나며 바라본 앞쪽으로 보이는 죽변항쪽 풍경
골장항을 지나며 바라본 앞쪽으로 보이는 죽변항쪽 풍경
해안도로 건너편으로 Good Morning Wedding Hall을 지나고...
15:42 봉평 해수욕장의 송림을 지납니다.
봉평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약2km정도이고 백사장 뒷편에 넓은 송림이 있어
야영이 가능하다.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식당, 매점, 약국 등이 있다.
15:42 봉평해수욕장을 지나면 '초평교'를 지나고 우측에 대게 조형물이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해파랑길의 죽변항은 직진방ㅇ향으로 가야 하지만 좌측 200m지점에 있는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을 둘러 보기 위해 그쪽으로 갑니다.
대게 조형물
봉평마을 유래비
15:55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521에 있는 신라비 전시관 도착
이 전시관 안에는 국보242호인 울진 봉평신라비가 있다.
비석거리 표석
전시관 앞에 있는 좌측의 비석거리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 평해군수, 울진 현령등을 지낸 지방관들의 공덕을
칭송하여 세운 선정비와 불망비등 다수의 송덕비가 울진 지역에 남아 있다.
지금의 울진군은 조선시대 평해군과 울진현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었는데
송덕비는 평해군지역 29기와 울진현 지역 44기로 모두 73기가 조사 되었다.
우측의 비석거리
울진현지역 비 36기(관찰사비 12기, 어사비 1기, 현령비 17기, 찰방비 4기,
참서봉세관비 1기, 백기 1기)와 평해군지역의 비 9기(관찰사비 1기, 어사비 1기, 군수비 6기
찰방비 1기)를 2010년 10월 이곳으로 이전하여 비석거리를 조성 하였다.
관찰사 비
울진 봉평리 신라비
신라비 형태는 높이가 204cm 글자가 새겨진 부분 위쪽 너비는 32cm,
가운데 너비 36cm, 아래쪽 너비 54.5cm 전체 모양은 사다리꼴에 가까운 부정형으로
414년(장수왕2)에 세운 광개토대왕비와 유사하며 자연석을 거의 그대로 이용한 것은
삼국시대에 제작된 비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건립경위 524년(법흥왕11) 울진 지역에서 신라에 대한 모종의 반란 사태가 발생하여
경주와 삼척의 대군으로 반란을 진압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ㅇ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책임자에게 장 60대와 100대를 치고 얼룩소를 잡아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면 천벌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을 적어 석비를 세웠다.
울진 봉평신라비의 원문내요
울진 봉평신라비문의 번역 내용
전시관 내에0는 신라비 외에도 각시대의 비 가 많이 전시 되어 있다.
전시되어 있는 비
대게 조형물이 있는 곳으로 다시 되돌아와 해파랑 길을 이어갑니다.
16:01 대게 조형물에서
대게 조형물이 있는 곳에서 도로 따라 직진으로 진행을 합니다.
죽변시외버스 정류장이 있고, 917번 도로가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16:17 삼거리의 직진 방향으로는 해파랑길 26-27코스 스탬프함이 있고
해파랑길 26-27코스 지도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더 직진하여 죽변항 인근에 기다리고 있는 버스까지 진행을 합니다.
죽변항 풍경
죽변 주민사랑방 앞을 지나고...
도로 건너편에 천연기념물 158호인 후정리 향나무가 보입니다.
향나무는 높이 11m, 가슴높이둘레 1.25m, 높이 10m, 가슴높이둘레 94cm라고 합니다.
향나무 옆에는 서낭당이 있고, 근처에는 이 나무의 종자에서 퍼진 어린 향나무가 드문드문 서있고
이 나무는 울릉도에서 자라던 것이 파도에 밀려와서 자랐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후정리 향나무
후정리 향나무
해군 214 전진기지대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건물 사이로 죽변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6:28 죽변항에 도착을 합니다.
죽변항에는 작은 어선들이 가득 하네요
죽변항 풍경
죽변항은 울진 북단에 위치해 있는 어항으로
높이가 15.6m인 울진 등대가 서 있는 곳으로도 이름난 동해안에 손꼽는 어로 기지다.
다양한 어획량 만큼이나 어항 주변에는 크고 작은 수산물 가공 공장들이 줄지어 있어
어항의 규모를 대변해 주고 있다. 오징어와 고등어, 꽁치, 대게 등이 특히 많이 잡히고
특산물로 미역이 유명하다. 죽변항은 주변에 거느린 명소들도 많다.
덕천리 백사장으로 부터 후정리와 죽변등대 남쪽의 봉평리, 그리고 온양리까지 이어지는
드넓은 백사장은 통틀어 봉평 해수욕장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 길이가 무려 10km 이다.
동해의 파란 물과 깨끗한 모래는 해수욕장으로 더할 나위 없다.
죽변항 풍경
죽변수산물 시장 풍경
해파랑길은 수협 수산물(회)직판장이 잇는 곳에서 좌측으로 꺽어집니다.
죽변항 부근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는 죽변에서 온양리에 이르는 4.4km구간이
중간에 봉평 신라비와 봉평휴게소 등이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동해를 감상 할 수도 있어 좋다.
SBS드라마 '폭풍 속으로'의 촬졍지로 알려진 죽변항에는 드라마 당시의 세트장이
그대로 남아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고 있다.
16:32 신흥모텔앞 동영관광 버스가 있는 곳에서 해파랑길 26코스 트레킹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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