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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상 지맥/감악지맥(2015완)

감악지맥3구간(간패고개-마차산-구정산-한탄대교)산행

by 山頂 2015. 6. 5.

감악지맥제3구간(간패고개-마차산-구정산-한탄대교) 산행

 

▣ 산행일시 : 2015.06.04(목) 날씨 : 맑음

▣ 산행구간 : 간패(황방리)고개-늦은고개-마차산-431m봉-구정산-한탄강대교

▣ 산행거리 : 13.7km

▣ 산행시간 : 5시간07분(08:07~13:14)

              * 08:07 간패(황방)고개출발

                08:29 무명봉이정목(마차산정상→2.9km)

                08:33 늦은고개

                08:46 다솜농장갈림길

                08:58 담암삼거리갈림길

                09:03 410m봉

                09:17 헬기장(510m)

                09:26 전망바위

                09:30 죽은소나무암릉구간

                09:34 마차산정상

                09:35~10:05 마차산정상에서 휴식

                10:07 삼거리갈림길(초성교→7.5km이정목)

                10:16 송전탑

                10:17 댕댕이고개

                10:22 밤골재

                10:30 431m봉(간파리갈림길)

                10:44 소망기도원갈림길

                10:55 양원리고개

                11:05 하봉암표지 벙커봉

                11:22 임도이정목(초성교 →2.6km/마차산←5km)

                11:46 넓은공터봉(폐화장실,통신시설)

                11:48 임도합류지점

                11:56 큰소나무 군삼각점봉

                12:13 구정산산신지위(412m)

                12:16~12:38 휴식및간식

                12:40 구정산제비

                12:46 군벙커봉(삼각점)

                13:00 벙커봉

                13:10 김치마을이정목

                13:14 한탄강대교 산행종료

▣ 산행지도

산행기록

산행트랙

 

산행메모

 

감악지맥 마지막 구간 산행을 아침6시에 승용차를 타고 동두천으로 향합니다.

동두천 구터미널 서울방향 정류장에서 간패(황방)고개로 가는 52번 첫차가 07:45에

있기 때문입니다. 07시20분경에 동두천에 도착하여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하고..

동두천 구터미날에서 20여분을 기다려 첫차를 타고 간패고개에 08:07분에 도착..

오늘도 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는다고 하는데....더운 낮이 되기전에

산행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산행을 시작합니다.

08:07   동두천 구터미날에서 07:45분에 출발한 버스가 22분을 걸려

간패고개에 닿고, 버스에서 내리면 "어서오십시요" 연천군 안내판이 있는

우측으로 세멘트 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간패고개는 경기 연천군 전곡읍 간파리에서 양주시 남면 황방리를 잇는 고개로

368번 지방도가 지나가며 간파령 또는 황방리 고개라고도 부릅니다.

감악지맥 3구간 들머리인 간패고개에서 우측산으로 오르는 세멘트 도로

세멘트 도로를 올라가면 좌측에 군벙커가 있고...

벙커 앞쪽의 직진 방향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첫번째 만나는 Y자 갈림길에서 우측 등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좌측 전방 멀리 감악산 정상부가 살짝 보이는 곳을 지나고...

전방으로 보이는 송전탑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송전탑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감악산 쪽 풍경입니다...

송전탑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등로는 우측으로 방향을 틉니다.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고도를 높여 갑니다.

무명봉에 붙어 있는 표지의 마차산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09:29  산행시작 22분만에 첫 이정목(마차산정상→2.9km)을 만나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08:33  이정목에서 약4분정도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늦은고개 입니다.

감악지맥은 늦은고개 임도사거리에서 직진 방향의 임도를 따르면 됩니다.

늦은고개는 경기 양주시 남면 봉암리에서 연천군 전곡읍 간파리를 잇는 고개

이정표 기둥에 '늦은고개'라 써있고...

(↑마차산정상 2.8km /↓동광교6.1km, 아홉골0.7km /→웃안흥리0.7km)

늦은 고개에서 부터 410m봉 오르기 직전까지는 임도 따라 진행을 하면 됩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산능선이 감악지맥인데...능선을 따라 임도가 이어집니다.

08:46 임도 삼거리에서(다솜농원갈림길)산쪽으로 오르는 좌측 임도를 따릅니다.

다솜농원 갈림길이라고도 하는데...우측으로 내려가면 다솜농장에 닿게 됩니다

임도 삼거리에 있는 이정목..

임도 삼거리에서 산쪽으로 오르면 좌측에 정자가 있는 곳을 지나고...

정자를 지나면 잠시후 임도가 끝나고...

마차산 등산로 표지판을 따라 산길로 들어 섭니다.

08:58  오르막 등로에 이정목이 서있는 담안삼거리 갈림길에 도착을 합니다.

동두천 안흥동 내안흥(內安興)에는 "담안"과 "영진" 이라는 2개의 자연부락이 있다.

하나는 담안(潭安)으로 송우암(宋尤庵)의 문하생 이 담(李 談)이 이곳 흥경암(興敬庵)에서

공부하였으며, 그 후손 이 유(李 兪)가 여기 주위에 넓게 돌담을 쌓고 살았다하여

'담안(談安)' 이라고 불리웠고, 영진(永進)은 약 260년 전에 안흥사(安興寺)가 있어

'내안흥(內安興)'이라 하다가 조선 말기에 사찰이 폐사된 후로 '영진부락'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담암 삼거리를 지나 조금 오르면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09:03   쉼터 의자가 있는 곳에서 약3분정도 진행하면 600 HWP 라고 써있는

돌이 있고 의자가 2개 설치되어 있는 넓은공터의 410m봉에 도착을 합니다..

410m봉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간파리쪽 풍경

410m봉에서 조망되는 감악산 과 간패고개로 내려오는 지맥 능선

410m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헬기장까지 이어집니다..

로프가 있는 구간을 오르고...

09:17       410m봉에서 약14분정도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510m봉에 도착을 합니다.

헬기장에서의 조망...

미군기지와 동두천 시가지와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산들..

동두천 시가지와 맨우측의 칠봉산에서 해룡산쪽을 거쳐 왕방산으로 이어지는 풍경

헬기장을 지나면서 부터는 암릉구간이 마차산 정상직전까지 이어집니다.

이런 바위밑을 지나고..

암릉을 우회하여 올라갑니다.

09:26 소나무와 바위가 있는 전망하기 좋은 곳에 도착을 합니다.

전망바위에서의 조망 ..

아래쪽은 안흥리 마을이 보이고..마고개까지 이어지는 외곽도로와

송내동 아파트 단지와 멀리 불곡산 풍경도 보이네요

전망바위를 지나 오르면 119 구급함과 기도원삼거리 이정목을 만납니다.

등로옆의 커다란 바위옆을 지나고...

09:30 바위위에 자라던 소나무가 죽어 있는 큰 바위 좌측옆으로 오릅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잠시 오르면 돌이 쌓여 있는 마차산성 보루 였던곳에 닿습니다.

예로부터 군사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으며,

지금도 정상 능선에는 드문드문 군부대가 설치한 참호가 보입니다.

산성터인듯한 곳 상단에는 군에서 설치한 삼각점이 있습니다.

09:34      마차산(磨山:▲588.4m/포천301.1997재설)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마차산은 경기 동두천시 안흥동과 연천군 전곡읍 경계에 있고 소요산과 마주보고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 양주편 등에 ‘마차(摩嵯)’라고 표기돼 있고,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는 마차산(馬車山)으로 되어 있지만...

일제 강점 이후 행정구역 폐합 및 국토 전역의 세부 측량 당시 ‘馬車'로 오기한

것으로 추측 됩니다. 실제로 산의 외형은 정상부로 올라가면서 암석으로 이루어진

뾰족한 삼각형을 취하고 있어, 높고 험준한 모양의 뜻을 가진 ‘摩嵯' 가 옳은 표기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산의 정상에는 동쪽의 포천 방향과

서쪽의 늘목리 봉수지와 연결된 삼국시대의 봉수지가 있었다 하나

지금은 흔적이 남아 있지 않고 평평한 대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세운 표비기(標碑記)에는 " 마차산은 삼신 할머니 (摩姑:마고) 께서

주재하시는 갈뫼로 삼신 할머니가 수리바위에 앉아 옥비녀와 구슬을 갈고

매무새를 고치셨다는 전설에서 그이름에 갈마(磨) 비녀차()를 붙여

마차산(磨山)이라 명명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마차산 안내도

마차산 정상에서의 조망... 동두천 시가지쪽 풍경

마차산에서의 조망...불곡산과 양주 백석,광적쪽 풍경

마차산 정상에서

마차산 정상에서

마차산 정상에서

09:40~10:05     마차산 정상을 지나 조금을 지나면

넓은 헬기장과 현위치 1-5(헬기장) 표지판 있는곳에서 휴식

10:07  긴 휴식후 조금을 진행하면 삼거리 이정목을 만납니다...

우측으로는 소요산역과 신흥교회쪽으로 가는 길이며

감악지맥은 직진방향 초성교7.5km 방향입니다.

삼거리 이정목을 지나면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고...

10:16 송전탑이 있는 능선을 지납니다...좌측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송전탑 좌측 아래로는 채석장이 있고 멀리 감악산 풍경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돌을 캐느라 ...커다란 소음과 먼지가 뾰얗게 일어납니다

송전탑이 있는 곳에서 약1분쯤 지나면 댕댕이고개 이정목을 만납니다.

마루금은 초성교 방향입니다.

옛날 이 자리에 댕댕이덩굴이 숲을 이뤘기 때문에 생긴 지명이라 합니다.

지금은 댕댕이덩굴은 볼 수 없고, 참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네요...

10:17  댕댕이 고개에서 약5분을 진행하면 밤골재에 도착을 합니다.

지맥길은 초성교 방향입니다.

10:27   밤골재에서 또5분쯤 진행을 하면 간파리 갈림길 이정목을 만납니다.

이곳에서 감악지맥은 오른쪽의 초성교 방향입니다.

간파리 방향으로 갈라진 산줄기는 도감포에서 맥을 다하는데...

이쪽으로 감악지맥을 가는 산꾼도 있습니다.

431m 지맥 분기봉을 지납니다.

감악지맥에서 이 봉우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한강봉에서 시작한 감악지맥이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서 구정산을 지나 한탄교로 떨어지는 곳이 있고

좌측으로 갈라져 도감포로 떨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정상을 지나 조금 내려오면 벙커위에 삼각점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벙커위의 삼각점

삼각점이 있는 벙커 모습

431m봉을 지나 잠시 급경사를 내려가고 이후 완만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10:45~10:50 소요산 역에서 마차산을 가기 위해 올라왔다는 동두천 여인네들

소망기도원 갈림길에서 만나 커피한잔 얻어 마시고...잠시 쉬어갑니다.

소망 기도원 갈림길에서 감악지맥은 초성교 방향입니다.

10:52  죽은 소나무가 길을 막고 있는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지맥길은 직진입니다.

10:55   양원리 고개를 지납니다.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 봉암리 광산 갈림길을 지나고...

11:05  등로 우측으로 하봉암 표지판이 있는 능선을 올라가면 벙커벙입니다.

벙커봉을 올랐다가 내려와 등로를 따라 초성교 방향으로 갑니다.

산길이 끝나고 넓은 임도길이 앞쪽으로 보입니다.

11:09        임도에 내려서면 이정목이 있고...

초성교 3.4km 방향으로 임도 따라 약40분간을 걷게 됩니다.

초성교 방향으로 임도길을 걷습니다.

산 능선을 따라 임도가 이어지고 있어서 산으로 오르지 않아도 됩니다.

절개면에 붙어있는 소나무가 위태롭게 보이는 곳도 지나고...

11:22  임도가 90도 휘어지는 곳에 이정목(초성교2.6km)이 보이고...

초성교 방향으로 갑니다.

11:30  임도 좌측으로 송전탑(NO31)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좌측으로 마차산과 우측으로 감악산이 조망됩니다.

31번 송전탑에서 바라본 마루금....마차산에서 이곳까지 오는 마루금이 보입니다.

다시 임도로 내려와 임도를 따릅니다.

임도 좌측으로 감악산이 조망되는 곳을 지나고..

나무사이로 봉암광산도 보입니다.

임도 Y 갈림길에서 좌측의 산쪽으로 오르는 임도로 진행을 합니다.

임도가 산정점에 거의 오르고... 임도를 벗어나 좌측으로 보이는 봉으로 오릅니다.

봉우리 정상 직전에 철조망을 넘어 갑니다.

11:46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 있고 좌측에는 통신시설물이 있고...

앞쪽에는 화장실 건물이 보입니다.

직진하여 화장실 건물을 지나면 다시 임도와 만나는 임도 합류지점입니다.

넓은 공터의 좌측에 있는 통신시설물

넓은 공터에서 약2분쯤 진행하면 만나는 임도합류지점입니다...

직진방향으로 지맥마루금이 이어집니다

임도합류지점의 이정목....

이곳에서는 초성교 방향으로 가지 말아야 합니다.

임도 합류지점 안내판 좌측으로 직진하여야 마루금을 이어갈수 있습니다.

임도 합류지점 안내판을 지나 직진하여

예전에 철조망으로 막아놓았던 흔적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능선 좌측 아래로 한탄강을 건너는 다리도 보입니다.

좌측의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우측에 무명봉이 있음

11:56  임도가 능선에 닿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무명봉정상에 삼각점과 큰소나무 가 보입니다.

군삼각점

군삼각점에서 되돌아 나오면 국기봉이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임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은 산으로 오르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임도를 따라야 합니다.

좌측편에는 산능선을 두고....잡목이 우거진 임도를 따라 갑니다.

12:13   묘지석 같이 만들어 놓은 "九政山神之位" 해발 412m 표석을 만납니다.

표석 좌측편으로 보이는 등로를 따라 지맥길이 이어집니다.

약3분쯤 진행하면 벙커봉을 만납니다...

벙커봉을 지나 조금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이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약 20여분을 쉬어 갑니다.

벙커봉을 지나 내려가면 직진방향의 길이 좋은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급경사 등로를 내려가야 합니다.

(독도주의 구간-직진하지 않아야 합니다.)

능선 우측 아래쪽으로 초성리쪽 풍경이 나무사이로 보입니다.

12:40 "鳩頂山祭碑" 를 지납니다.

구정산(鳩頂山)은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어떤 풍수가 명당을 찾으러 각처를 다니는 중에

이곳에 와서보니 이 산의 형상이 정승이 아홉이 나올 명당자리가 되어

산에 올라 그 혈(穴)을 찾았으나 멀리서 보기와는 전혀 다른 명당터가

되지 않은 곳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양주의 옛지리지와 대동여지도에는 이 산이 영근산(嶺斤山)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정목의 방향표지판이 떨어져 있는 곳을 지나고...

군교통호를 따라 오릅니다.

12:46    산정상에는 벙커가 자리하고 있고...

벙커위에는 삼각점이 있습니다.

벙커위에서의 조망이 좋습니다...전곡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멀리 지장산과 고대산쪽도 보이고...

산벚꽃이 피어나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열매가 까맣게 익어갑니다...몇개 따먹고 가요~~

군벙커와 교통호가 여기저기 산재한 능선을 따라 고도를 낮추어 갑니다.

이런 봉우리도 지나고...

13:00 또 벙커봉을 지납니다.

급경사의 가파른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고

능선 좌측 나무사이로 한탄강이 살짝 살짝 보입니다...

급경사의 교통호를 따라 내려갑니다.

나무사이로 한탄강 대교도 보입니다...

이제 감악지맥도 끝이 보이네요

한탄강위에 놓인 한탄대교와 건너편의 전곡시내 풍경

13:10 김치마을 이정목을 지나고...

한탄대교를 향해 내려갑니다.

저아래 도로가 보이는 곳에서 산행이 끝을 맺습니다

산행 날머리에 있는 김치마을 이정목

한탄강을 가로 지르는 한탄강 대교

가물어서 물이 별로 없는 한탄강과 건너편의 유원지 풍경

한탄강(漢灘江)은 강원도 평강군 남면에서 발원하여 연천군 전곡읍을 곡류하여

군남면과 왕징면의 경계부에서 임진강에 합류 합니다.

한탄강이란 본래 "한여울" 즉 "큰여울"의 뜻으로 은하수와같이 깨끗하고

넓고 길다고 하여 은하수한(漢)자와 계곡(溪谷)과 절벽(絶壁)을 휘돌아

흐르는 여울이라는 뜻에서 여울탄(灘)자를 붙여 한탄강이라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대탄(大灘)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양주 북쪽 74리 지점인데,

물의 근원 가운데 하나는 영평현 백운산에서 , 하나는 강원도 철원부(鐵原府)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탄진(大灘津)이라는 나루터가 있으며, 양주와 연천을 통과할 수 있고 겨울에는

다리를 놓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루터에는 상선의 출입이 용이하리만큼 수심이나 강우량이 충분하였다고 합니다.

형상이 은하수같이 넓고 큰 여울[灘]이라 하여 한탄(漢灘)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한다.

전곡리 일대에는 한탄강 국민유원지가 있으며,

경원선 철도의 '한탄강역'과 '한여울 철교'가 있습니다.

한탄강 대교의 하부구조

한탄강 대교 상부

산행을 끝내고 학담삼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 까지 약1km를 도로 따라 걸어갑니다.

연천군에서 만들어 놓은 선사유적지 조형물을 지나고...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한탄강변의 용암대지 위에 형성된 고인류의 점거지로

1978년 주한미군 병사 그렉 보웬이 발견하고, 그 다음해인 1979년부터

 발굴 조사가 시작 되어 세계 학계에 알려진 구석기 유적이다.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그렉 보웬이 한탄강유원지를 여행차

들렀다가 우연히 유원지 주변에서 석기로 보이는 유물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눈에 이 유물들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한 그는

자신이 발견한 석기의 사진과 발견 경위를 소상히 적어

프랑스의 저명한 구석기 전문가인 보르드 교수에게 연락을 취하게 된다.

보르드 교수는 당시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임중이던 김원용 교수를 찾아가도록

권유했고, 그렉 보웬이 가져온 석기를 살펴본 김원용 교수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곧바로 전곡리 일대에 대한 조사계획이 수립되었고

1978년 5월 14일 서울대 김원용 교수, 윤대인 조교, 권학수 조교를 중심으로

조사단이 구성되어 전곡리 일대에 대한 최초의 자료조사가 실시 되었다.

지표 조사를 바탕으로 김원용 교수와 정영화 교수가 진단학보에

[전곡리 아슐리안 양면핵석기 문화예보]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전곡리 선사유적지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글- 펌)

한탄대교에서 약 12분정도 걸려 학담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학담삼거리에 있는 초성2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동두천 구터미날로 이동을 하고,

어수면옥에서 시원한 냉면을 먹고 차를 회수하여 이른 시간인 오후4시에 집에 도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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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덥긴 했어도..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고..그늘진 산길이 많아서

어렵지 않게 오늘 산행을 했고..무사히 감악지맥을 완주 할수 있었습니다.

3번의 구간으로 나누어 실시한 감악지맥은 전방지역이라서 군 시설물과

군도로를 걷는 어찌보면 지루한 산행이 많았지만...

내가 태어난 고향땅과 고향인근을 산행하기에 길찾기에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한북정맥8지맥중 이제 3개의 지맥을 마치게 되었네요

한북8지맥중 남아있는 5개의 지맥중에 다음에는 어느지맥을 걷게 될지..?

자료를 준비해가면서 산행계획을 세워야 겠습니다.

늘 안전산행을 기원해주는 아내에게도 감악지맥을 끝내며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산정 -